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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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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쪽 | | 137*201*18mm
ISBN-10 : 8937437937
ISBN-13 : 9788937437939
위대한 사상들 중고
저자 윌 듀란트 | 역자 김승욱 | 출판사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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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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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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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수상 작가, 20세기 최고의 역사가 윌 듀런트
그가 선정한 인류 문명의 위대한 순간들

▶ 생각의 진화에 흥미가 있는 이라면 누구든 이 쉽고도 매혹적인 책을 필독해야 한다. ㅡ《퍼블리셔스 위클리》
▶ 교양을 구하는 모든 이에게 기쁨을 주는 책. ㅡ아마존 독자 리뷰

불후의 명저 『철학 이야기』와 『문명 이야기』를 통해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을 철학과 역사의 세계로 안내한 윌 듀런트. 그가 선정한 인류 문명의 ‘위대한’ 순간들의 목록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
교육을 위한 최고의 책 100권부터 위대한 사상가 10인, 위대한 시인 10인, 인류 진보의 최고봉과 세계사의 결정적인 연도들까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지식의 모음집이라 할 만하다.
이 책 『위대한 사상들』에서 듀런트는 지식 소매상의 원조답게 공자와 볼테르, 단테와 키츠, 뉴턴과 다윈을 가로지르며 사상과 문화의 지형도를 그려 보인다. 독자들은 거장의 섬세한 숨결로 살아난 천재들의 업적을 통해 인류의 빛나는 지적 유산에 흠뻑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윌 듀란트
20세기를 대표하는 미국의 문명사학자이자 철학자.
미국 매사추세츠의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나 세인트 피터스 칼리지에서 수학했다. 성직자가 되고자 신학대학원에 들어갔으나 내면에서 커져 가는 사회주의의 꿈을 신앙과 조화시킬 수 없음을 깨닫고 학교를 그만두었다.
뉴욕에서 가장 진보적인 자유주의 교육을 실시하던 페레르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가 컬럼비아 대학에서 생물학과 철학을 공부해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실한 신학도에서 급진적인 사회주의자로, 후에 다시 자유주의자로 전향하기까지 거침없는 사상의 진폭을 거치는 동안 언제나 듀런트를 이끈 것은 지식과 문화, 교육에 대한 믿음이었다.
갈수록 심해지는 지식의 전문화, 파편화 현상을 염려했던 그는 일생 동안 대중 강연과 저술 활동을 통해 삶과 지식, 대중과 엘리트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데 헌신했다. 베스트셀러 『철학 이야기(The Story of Philosophy)』로 철학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고 50여 년의 연구 끝에 인류 문명사 전체를 11권으로 담아낸 대작 『문명 이야기(The Story of Civilization)』를 집필했다. 퓰리처상(1968년)과 대통령 자유 메달(1977년)을 받았다.
그 밖에 『철학과 사회 문제』, 『철학의 기쁨』, 『러시아의 비극』, 『역사의 교훈』, 『역사 속의 영웅들』, 『삶의 해석』 등의 저서를 남겼다.

역자 : 김승욱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시립대학교에서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스토너』, 『분노의 포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그들』, 『왓샵 가문 연대기』, 『모스트 원티드 맨』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서문

1 - 뻔뻔한 영웅 숭배
2 - 위대한 사상가 10
3 - 위대한 시인 10
4 - 교육을 위한 최고의 책 100
5 - 인류 진보의 최고봉 10
6 - 세계사의 결정적인 연도 12

색인

책 속으로

인류의 진짜 역사는 물가나 임금 속에, 선거와 투쟁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진짜 역사는 인류 문명과 문화의 총합에 천재들이 기여한 영원한 업적 속에 있다. (……) 나는 역사를 정치와 살육의 삭막한 풍경이 아니라, 인류가 천재들을 통해서 물질의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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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짜 역사는 물가나 임금 속에, 선거와 투쟁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진짜 역사는 인류 문명과 문화의 총합에 천재들이 기여한 영원한 업적 속에 있다. (……) 나는 역사를 정치와 살육의 삭막한 풍경이 아니라, 인류가 천재들을 통해서 물질의 고집스러운 관성이나 정신의 당혹스러운 수수께끼와 씨름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그것은 인류와 이 세상을 이해하고 통제해서 탈바꿈시키기 위한 씨름이다. ―1장 ‘뻔뻔한 영웅 숭배’

그 모호한 (원시) 시대로부터 지금 이곳의 우리에게 이르기까지 문명의 역사는 인간 이성의 모험이었다. 발전의 사다리를 한 발 한 발 오를 때마다, 서서히 조심스럽게 더 많은 힘과 더 고상한 삶을 향해 우리를 밀어 올린 것은 생각이었다. 우리를 들쑤셔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확실히 욕망, 도무지 충족할 줄 모르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우리의 욕구다. 하지만 아무리 의욕이 넘치더라도, 길을 찾아내는 것은 결국 생각이다. ―2장 ‘위대한 사상가 10’

모든 시대의 시초와 절정기에는 반드시 몇몇 영웅적인 천재들이 서 있다. 그들은 자기 시대의 목소리이자 지표이며, 과거의 상속자이자 해석자이고, 미래를 향한 안내인이자 선구자다. 만약 우리가 문명이 펼쳐진 모든 시대에서 당대의 생각을 지배하고 대표한 인물을 찾아낼 수 있다면, 우리 역사의 살아 있는 파노라마를 보게 될 것이다. ―2장 ‘위대한 사상가 10’

우리는 왜 플라톤을 사랑하는가? 플라톤 자신이 사랑하는 자였기 때문이다. 플라톤은 동료들을 사랑하고, 변증법의 향연에 취하는 것을 사랑하고, 생각과 사물 뒤에서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 실재를 열정적으로 추구했다. 우리가 그를 사랑하는 것은 그가 지닌 무한한 에너지, 거침없이 떠돌아다니던 상상력, 모험적이고 복잡하며 구원받지 못한 삶 속에서 그가 찾아낸 기쁨 때문이다. 우리가 그를 사랑하는 것은 그가 지상에 있는 동안 매 순간 생생히 살아 움직이며 결코 성장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2장 ‘위대한 사상가 10’

호메로스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거나,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간 남녀는 물론 일부 신들조차 그의 당당한 상상력이 빚어낸 피조물인 듯하다는 말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그의 이야기가 애당초 워낙 훌륭하게 창작되었고, 활발하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만약 사실이 이 이야기와 다르다면 그저 사실이 안쓰러울 따름이다. 아름다움도 진실과 똑같은 권리를 갖고 있다. 그리고 『일리아드』가 트로이 전쟁보다 더 중요하다. ―3장 ‘위대한 시인 10’

우리가 셰익스피어에게서 가장 좋아하는 점은 바로 그의 대사에 깃든 광기와 풍요로움이다. 그의 문장은 그의 인생과 마찬가지로 활기, 소란함, 색채, 과도함으로 가득하다. 그는 미래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열정을 제멋대로 풀어 둔 채 글을 썼다. 단어, 이미지, 구절, 아이디어 등이 그의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어마어마하게 콸콸 쏟아져 나왔다.
이토록 당당하고 자유분방하게 언어를 지배하거나 사용한 사람은 일찍이 없었다. (……) 페이지마다 영혼의 신적인 에너지가 흐르는 것이 중요하다. 삶은 비평의 대상이 아니고, 셰익스피어는 삶보다도 더 살아 있다. ―3장 ‘위대한 시인 10’

역사를 크게 바라볼 때는 흥망이 교차되는 그래프로 보인다. 마치 국가들과 문화들이 아주 거대한 필름 위를 지나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라들의 이 불규칙한 움직임과 사람들의 혼돈 속에서 몇몇 위대한 순간들이 인류사의 정수이자 최고봉으로 두드러진다. 일단 한번 이루어지고 난 뒤 결코 사라지지 않은 발전의 순간들. 인류는 야만의 상태에서 과학자가 되기까지 한 발 한 발 올라왔다. ―5장 ‘인류 진보의 최고봉 10’

문명은 고대의 농노처럼 특정한 땅에 묶인 물질적인 존재가 아니다. 기술적인 지식과 문화적 창작물의 집합체일 뿐이다. 이것을 새로운 경제 중심지로 전해 줄 수 있다면 문명은 죽지 않는다. 그저 새로운 집을 찾아 정착하면 된다. 이 세상에서 불멸을 누릴 자격이 있는 것은 아름다움과 지혜뿐이다. 철학자에게는 고향이 영원해야 한다는 것이 불가결의 요소가 아니다. 그는 고향의 업적이 후세에게 전해져서 인류의 소유물 중 일부가 되는 것만으로 만족할 것이다. ―5장 ‘인류 진보의 최고봉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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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원조 지식 소매상’ 윌 듀런트가 정리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 위대한 정신, 위대한 책 “하루에 한 시간, 일주일에 일곱 시간을 준다면 당신을 학자로 만들어 주겠다.” 『위대한 사상들』에서 이렇게 야심차고 자신만만한 포부를 선언하는 듀...

[출판사서평 더 보기]

‘원조 지식 소매상’ 윌 듀런트가 정리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 위대한 정신, 위대한 책

“하루에 한 시간, 일주일에 일곱 시간을 준다면 당신을 학자로 만들어 주겠다.”
『위대한 사상들』에서 이렇게 야심차고 자신만만한 포부를 선언하는 듀런트는 어떤 사람인가? 《뉴욕 타임스》에서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역사가”로 꼽은 그는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문명사학자다. 또한 지식과 교육, 진보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일생 동안 대중 강연과 저술 활동에 헌신한 작가이기도 했다.
듀런트는 가톨릭 신앙과 사회주의의 꿈 사이에서 방황하며 여러 사상을 탐색하던 시기에 출세작 『철학 이야기』를 집필했다. 스스로의 철학적 실존적 고민이 배경이 되었을, 삶과 지식이 어우러진 이 매력적인 철학 입문서에 대중의 호응도 엄청났다.
『철학 이야기』의 대성공으로 경제적 기반을 다진 후에는 50여 년 동안 『문명 이야기』 집필에 몰두했다. 총 11권, 1만 페이지에 1만 년 인류 문명사를 담은 이 기념비적 대작은 제1권 『동양 문명』부터 마지막 『나폴레옹의 시대』까지 출간될 때마다 어김없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벽돌만 한 책을, 그것도 인류 역사와 세계 문명에 관한 책을 조금이라도 빨리 만나기 위해 장사진을 이룬 서점가의 광경은 쉽게 볼 수 없는 모습이다. 그만큼 사람들은 듀런트의 성실한 연구와 유려한 글솜씨에 매료되었다.
단순한 정보나 죽은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사실에서 훌륭한 이야기를, 영웅들의 영욕 어린 생애와 문명들의 흥망성쇠를, 사상과 문화와 예술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며 인류의 유장한 지적 흐름을 만들어 왔는지를 꿰뚫는 듀런트만의 재능은 이 책 『위대한 사상들』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인류의 찬란한 지적 유산으로의 초대장
‘질서 있는 공부’를 향한 지식과 교양의 이정표

위대한 사상과 정신을 정리한다는 뚜렷한 목적 아래 듀런트는 인간의 정신적 성취를 보여 줄 수 있는 요소를 고루 담으려 한다. 이성과 사고만큼이나 감성과 예술성도 인간에게 중요하고, 생각의 진화가 비로소 표출된 현실 속의 사건들과 인간 사회를 새로운 단계로 올려놓은 진보의 순간들 또한 빠뜨릴 수 없는 주제다.
또한 교양을 구하는 모든 독자들을 위해 상세한 안내를 곁들인 추천 도서도 소개한다. 그 결과 위대한 사상가 10인, 위대한 시인 10인, 인류 진보의 최고봉 10가지, 세계사의 결정적 연도 12가지, 교육을 위한 최고의 책 100권으로 구성된 탁월한 인문 교양 가이드 『위대한 사상들』이 탄생했다.
이 책은 단순히 목록에 그치지 않는다. 여기에 선정된 혹은 아쉽게 유보해 둔 인물들의 삶과 사상에 대한 듀런트의 변은 그 자체로 인류 지적 유산의 맥락을 관통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공자와 플라톤에서 호메로스와 셰익스피어, 뉴턴과 다윈까지 종횡무진 하는 지적 유람기 속에서 인류 최고의 지식으로 향하는 “질서 있는 공부”를 경험하게 된다.
이 책 『위대한 사상들』은 뜻밖의 지혜와 미지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지식의 오디세이’로의 즐거운 초대장이며 든든한 동반자이다.

삶이 문학보다 낫고, 우정이 철학보다 달콤하고, 아이들은 그 어떤 교향곡보다 더 심오한 음악으로 우리 마음을 향해 손을 뻗는다. 그렇다 해도 이런 살아 있는 기쁨들이 여기서 언급한 책들이 주는 수수하고 부차적인 즐거움을 손상시키지는 않는다.
삶이 고달프거나 우정이 멀어지거나 혹시 우리 아이들이 자기만의 세계와 집을 꾸리기 위해 우리를 두고 떠나 버릴 때, 우리는 셰익스피어와 괴테를 들고 탁자에 앉을 것이다. 라블레와 함께 세상을 비웃고, 존 키츠와 함께 가을의 아름다움을 볼 것이다.
이들이야말로 우리에게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친구들, 결코 대답해 주지 않지만 언제나 우리의 부름을 기다리는 친구들이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추천사 이어서]
이 작은 책에 이토록 넓고 깊은 지식을 담을 수 있는지 놀랍다. ―아마존 독자 리뷰

교양을 구하는 모든 이에게 기쁨을 주는 책. ―아마존 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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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위대한 사상들 | c3**6c | 2019.03.05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호메로스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거나,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간 남녀는 물론 일부 신들조차 그의 당당한 상상력이 빚...

    호메로스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거나,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간 남녀는 물론 일부 신들조차 그의 당당한 상상력이 빚어낸 피조물인 듯하다는 말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그의 이야기가 애당초 워낙 훌륭하게 창작되었고, 활발하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만약 사실이 이 이야기와 다르다면 그저 사실이 안쓰러울 따름이다. 아름다움도 진실과 똑같은 권리를 갖고 있다. 그리고 『일리아드』가 트로이 전쟁보다 더 중요하다. ―3장 ‘위대한 시인 10’

    우리가 셰익스피어에게서 가장 좋아하는 점은 바로 그의 대사에 깃든 광기와 풍요로움이다. 그의 문장은 그의 인생과 마찬가지로 활기, 소란함, 색채, 과도함으로 가득하다. 그는 미래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열정을 제멋대로 풀어 둔 채 글을 썼다. 단어, 이미지, 구절, 아이디어 등이 그의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어마어마하게 콸콸 쏟아져 나왔다.
    이토록 당당하고 자유분방하게 언어를 지배하거나 사용한 사람은 일찍이 없었다. (……) 페이지마다 영혼의 신적인 에너지가 흐르는 것이 중요하다. 삶은 비평의 대상이 아니고, 셰익스피어는 삶보다도 더 살아 있다. ―3장 ‘위대한 시인 10’

    역사를 크게 바라볼 때는 흥망이 교차되는 그래프로 보인다. 마치 국가들과 문화들이 아주 거대한 필름 위를 지나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라들의 이 불규칙한 움직임과 사람들의 혼돈 속에서 몇몇 위대한 순간들이 인류사의 정수이자 최고봉으로 두드러진다. 일단 한번 이루어지고 난 뒤 결코 사라지지 않은 발전의 순간들. 인류는 야만의 상태에서 과학자가 되기까지 한 발 한 발 올라왔다. ―5장 ‘인류 진보의 최고봉 10’

  • 아쉬운 선택? | si**agirl | 2018.09.02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기대했던 것만...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었다. 크게 6항목으로 작가가 생각하는 위대한 사상가들, 시인들의 리스트와 교육을 위한 최고의 책들, 세계사의 결정적인 연도 등으로 나눠져있다. 

     

     

    1- 뻔뻔한 영웅 숭배

    2-위대한 사상가 10

    3-위대한 시인 10

    4-교육을 위한 최고의 책 100

    5-인류 진보의 최고봉 10

    6-세계사의 결정적인 연도 12

     

     

    생각이란 무엇인가? 생각을 쉽게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생각을 정의하는 수단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이 생각 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생각은 우리가 가장 직접적으로 알고 있는 현상이며, 우리 존재의 마지막 수수께끼다. 다른 모든 것이 생각이라는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인류가 이룬 모든 업적의 원천과 목표도 생각 속에 있다. 생각의 등장은 진화하는 드라마에서 위대한 전화점이었다.

    -p23

     

    우리들 들쑤셔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확실히 욕망, 도무지 충족할 줄 모르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우리의 욕구이다. 하지만 아무리 의욕이 넘치더라도, 길을 찾아내는 것은 결국 생각이다.

    -p26

     

     

    '생각'을 하기 위해 태어난, '인간'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

    길을 찾아내는 것이 결국 생각이라면 길은 인간의 이성?

    생각을 발전시켜 사상으로 정립하는 것은 타고난 사람만이 가능한 것일까?

    우리 역사에서 중심이 되는 사상가들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주관적인 생각이 유연한 이성의 모험으로 논리적인 사상으로 변할때

    사상가들은 어떤 느낌일까?  자신의 사상에 만족할까?

    '사상가'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그들의 개인적인 삶마저도 궁금해진다.

     

     

    사물을 이렇게 탐구하면 지식이 완전해진다. 지식이 완전하면 생각이 진실해진다.

    생각이 진실하면 영혼이 완벽해진다. 영혼이 완벽하면 자신을 갈고닦을 수 있다.

    자신을 갈고닦으면 집안을 다스릴 수 있으며, 집안을 다스리면 나라가 안정된다.

    나라가 안정되면 천하가 태평해진다.

     

    어떤 제자가 악에도 선으로 응해야 하느냐고 묻자,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렇다면 선에는 무엇으로 보답할 것인가? 선에는 선으로보답하고, 악에는 정의로 대응하라"

    -p30-31  공자

     

    루이 16세는 캄플 감옥에서 볼테르와 루소의 저작을 보고, "이 두 사람이 프랑스를 파괴했다."라고 말했다. 전체 정치를 겨냥한 말이었다. 어쩌면 이 가엾은 왕이 철학에 지나친 명예를 안겨준 것인지도 모르겠다. 볼테르에게 집중된 지식인 반란의 근저에는 확실히 경제적인 원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p53  볼테르

     

    이제 세상을 분석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먼저 물질로부터 사유를 시작한다면 물질에서 정신의 모든 수수께끼를 추론해 내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반면 정신을 먼저 다룬다면 물질을 단순히 감각 한 다발로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감각 기관을 통하지 않고는 물질을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물질이란 우리의 관념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물질이란 정신의 한 형태에 불과하다.

    -p55  임마누엘 칸트

     

     

    동양에서 익숙한 공자에게 윌 듀런트는 깊은 감화를 받은 듯했다. 우리가 서양철학에서 받은 것처럼 말이다. 공자,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토마스 아퀴나스, 코페르니쿠스, 프랜시스 베이컨, 아이작 뉴턴, 볼테르, 임마누엘 칸트, 찰스 다윈. 그가 고른 열 명의 사상과 삶도 자세히 알고 싶었는데, 한 명마다 정해진 짧은 분량은 아무래도 아쉬웠다.

    그나마 내 마음을 흔들었던 것은 그 다음장의 위대한 시인 10이었다.

     

     

     

     

    그 무엇도 머무르지 안고 모든 것이 흐른다.

    조각이 조각에 달라붙고, 사물이 그렇게 자라난다.

    그러다 우리가 마침내 그것을 알아보고 이름을 붙인다.

           그것들은

    점차 녹아서 더 이상 우리가 아는 사물이 아니게 된다.

    느리게 또는 빠르게 떨어지는 원자들이 공처럼 뭉친

    태양들이 보인다, 태양계들이 자신의 몸을

    들어 올리는 것이 보인다. 그러나 태양계들과 태양들조차

    영원한 흐름으로 서서히 되돌아갈 것이다.

    그대도 마찬가지다, 지구여. 그대의 제국들, 육지와 바다,

    모든 은하들 중 가장 작은 곳,

    이른 흐름에서 둥글게 뭉쳐져, 이렇게 그대 또한

    사라져 갈 것이다, 그대는 시시각각 이렇게 사라져 가고

          있다.

    그 무엇도 머무르지 않는다. 섬세한 안개에 싸인 그대의

          바다도

    날아가 버리고, 달빛이 비치는 모래사장은 자신의 자리를

          버리고,

    그 자리에 다른 바다들이 들어와

    하얀 낫으로 또 다른 만(灣)을 베어 낼 것이다.

    -p83-84  루크레티우스

     

     

    어둠 속에 나는 듣는다. 너무나 자주 나는

    편안한 죽음을 반쯤은 사랑했거니,

    많은 노래로써 죽음을 다정스러이 부르며

    내 고요한 숨결을 바람에 흩으라 빌었거니.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죽음에 풍요한 듯,

    아무런 고통 없이 한밤중에 끈타 버림에는.

    그러한 황홀 속에 네가 너의

    영혼을 쏟는 그동안.

    그때도 너는 노래하고 내 귀는 들어도 못 듣고-

    너의 드높은 진혼곡 속에 나는 한 줌의 흙이 되리.

    -p103-104  존 키츠

     

     

    운명앞에 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려고 하든, 자신의 짧은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작가의 진지함이든, 이 모든 것을 차치하고 '슬픔'은 간과할 수 없었다.

    호메로스, 다윗, 에우리피데스, 루크레티우스, 이백, 단테, 윌리엄 셰익스피어, 존 키츠, 퍼시 비시 켈리, 월트 휘트먼.

    시인은 주변의 '삶' 속에서 소재를 찾아, 글로 노래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그외에도 읽는데 필요한 시간은 권당 열 시간씩 걸린다고 가정했을 때, 주당 일곱 시간씩 4년이 걸려야 읽을 수 있는 교육을 위한 최고의 책 100, 정신과 목적의식이 혼돈을 지배하는 것, 형식과 의지가 물질을 지배하는 것인 인류 진보의 최고봉 10, 인류의 연대기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통해 철학과 이해에 이르는 역사적 시야를 얻을  수 있는 세계사의 결정적인 연도 12 도 읽을만했다.

     

    작가 윌 듀런트는 모든 목록이 부분적이고 지역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과 각자 인류의 발전을 명확히 보여 줄 자기만의 목록을 만들어도 좋다고 말한다.

    위대한 사상가들의 깊은 생각을 탐구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다양한 인물과 생각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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