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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생이다(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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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쪽 | 규격外
ISBN-10 : 1196015252
ISBN-13 : 9791196015251
식은 생이다(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이웅규 | 출판사 지에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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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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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과자 ‘크라운산도’의 주인공 백포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의 일대기

크라운제과로 한국 식문화를 이끌어 가다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제과 전문 기업 크라운해태제과에 있어서 또 다른 의미에서 특별한 한해이다. 1919년 기미년(己未年)에 태어난 백포(白浦) 윤태현(尹台鉉) 크라운제과 창업주의 탄생 100주년 및 타계 20주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이를 기념하고 크라운제과의 역사를 정리하기 위해 출간된 ‘식은 생이다’는 최초로 백포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의 일대기를 조망한 평전이다. 백포 윤태현 창업주의 장남이자 현재 제과 전문 기업 크라운해태제과를 이끌고 있는 윤영달 회장의 감수와 크라운제과 전·현직 임직원 및 가족들의 증언, 사료를 토대로 6년간의 준비 끝에 발간된 평전에는 우리가 몰랐던 크라운제과 과자의 역사와 한국 식문화를 이끌었던 한 거인의 일생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아울러 평전에는 약 200점에 달하는 미공개 사진과 사료 및 인터뷰 기사, 기고문, 크라운제과 과자의 역사 등의 부록이 더해져 그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해방 후 혼란기였던 1947년, 스물여덟의 나이에 ‘영일당’에서 시작해 크라운제과를 한국을 대표하는 제과 회사로 키워낸 백포 윤태현 회장은 ‘식(食)은 곧 생명(生命)의 근본이다.’라는 철학의 소유자였다. 이익을 줄여서라도 품질 좋은 과자를 생산하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은 오늘날의 크라운제과를 키운 훌륭한 자산이 되었다. 윤태현 창업주는 ‘한국의 제과왕’이기도 했다. 그의 손끝에서 태어난 과자는 이름만 대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아는 것들이다. 크라운산도(1956)를 비롯해 비단박하(1982), 빅파이(1983), 커피나(1984), 밀크카라멜(1985), 쿠크다스(1986) 참크래커(1986), C콘?(1987), 새콤달콤(1988), 카라멜콘과 땅콩(1989)이 백포 윤태현 창업주의 아이디어와 기술 개발로 탄생했다. 바로 그런 면에서 백포 윤태현 회장은 크라운제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과 회사로 키워낸 창업주인 동시에 한국 제과업계의 역사를 새로 쓴 창조자이기도 했다. 이 책은 28살에 ‘영일당’을 창업한 이래 1999년 타계하기까지 50년 넘게 과자에 대한 헌신과 열정으로 평생을 살았던 백포 윤태현 회장의 일대기를 다양한 증언과 사료를 통해 조망해냈다. 굽이치는 파도처럼 계속되었던 역경과 시련을 딛고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과자 개발에 평생을 헌신하며 오늘날의 크라운제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과 회사로 키워낸 그의 올곧았던 생애는 오늘날을 사는 우리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저자소개

저자 : 이웅규
현대사회에서의 여행에 관한 심층적 본질 연구를 통해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이동과 호기심 등을 웅시(雄視, 큰뜻을 품고 세상을 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만족스럽지 않은 환경에서 인간이 그 사회에 어떻게 적응하고 치유를 받고자 시도하는 지를 학문적으로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와의 융?복합화 하는 실제 과정을 통해 진단하고 처방하고 있다.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의 윤영달 회장을 만난 이후 인간 심성에 내재되어 있는 기본적인 정신병리학인 신경성 질환을 치유하기 위해 다양한 예술경영프로그램을 사회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현재 백석대학교 혁신융합학부와 관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는 예술경영을 통한 사회조형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국가문화발전위원회 공동대표, 그리고 한국예술경영연구협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또 문학 치유, 치유농업 등의 활동을 위해 월간 한울문학, 케어팜어린이치유협회와 치유농업사회적협동조합, 케어팜여성치유협회에서 다각적인 차원의 사회봉사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2010년에는 월간 한울문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의 민속문화, 관광과 문화’, ‘관광미디어홍보론’, ‘MICE산업론’ 등 20여편이 있고, ‘놀이에 관한 심층적 고찰과 놀이정신의 위대함 연구’, ‘여행의 느림에 관한 아름다움 고찰’, ‘여행의 자유개념과 휴가개념에 관한 심층적 고찰’, ‘인문학의 관점에서 본 여행의 본질 연구’, ‘한국음식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전략과 영화 식객에 관광경영학적 고찰’, ‘사상체질에 따른 식습관에 관한 연구’, ‘DMZ 도보여행길, 치유농업 클러스터 조성방안과 문학관광상품 개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일자리창출방안’, ‘안중근의사의 동양평화론과 관광의 역할 연구’, ‘이순신리더십 연구’과 ‘유관순리더십 연구’ 등 200여편의 논문을 저술했다.

목차

사진으로 보는 백포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 일대기 _ 5
발간사 _ 34
책머리에 _ 39

제1장 바위가 깨져서 흰 모래알이 될 때까지
| 제1절 | 백포의 태어남과 집안 내력
1. 백포가 태어난 지역과 시대 _ 52
2. 백포의 집안 내력 - 고산의 후예로 나다 _ 59
| 제2절 | 인본주의 경영철학이 자라나다
1. 격물치지(格物致知)의 소년 _ 63
2. 빈궁함 속에서 뜻을 잃지 않고 새벽 기차 댓바람에 서울로 _ 66
| 제3절 |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안 넘어져
1. 동대문에서 청량리로, 그리고 미쓰코시 백화점으로 _ 71
2. 운명의 수레바퀴에 들어선 윤태현 회장 _ 77
3. 인생 최고의 동업자를 얻다: 김순안 여사와의 결혼 _ 81
4. 백포 윤태현 회장의 자녀 _ 84

제2장 우리 아이들이 먹을 과자는 우리 손으로
| 제1절 | 좋은 과자를 만들어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겠다
1. 해방 이후 건강한 우리 먹거리에 눈뜨다 _ 90
2. 전기 오븐 한 대로 시작한 ‘영일당’ _ 103
3. 순수 자체 자본에 우리 기술력으로 만든 최초의 과자기업 _ 110
| 제2절 | 한국적 기술 경영의 표본으로 자리매김
1. 손으로 빚고 손으로 포장해, 사람이 배달하는 과자 _ 117
2. 기계를 분해하고 조립하다 _ 123
3. 국산 1호 웨하스에 도전하다 _ 125

제3장 산도를 통해 과자의 꿈을 전달하다
| 제1절 | 기술경영의 터를 닦다
1. 미군들에게 배운 비법, 전화위복이 되다 _ 134
2. 크라운 상호 탄생의 비밀 _ 141
3. 최초의 고급 샌딩 비스킷: 가족 사랑의 마음을 산도로 전하세요 _ 145
4. 원효로 제2공장 건립과 중림동 공장 화재 _ 160
| 제2절 | 가족경영과 품질경영의 길을 걷다
1. 종합선물세트의 원조를 아십니까? _ 164
2. 별사탕 한 개에 깃든 윤태현 회장과 김순안 여사의 영혼 _ 169
3. 큰아들의 선물: 죠리퐁 _ 172

제4장 나는 오뚝이 엔지니어요 공장장이외다
| 제1절 | 선비와 장인이 경영인의 길을 가다
1. 군자는 궁(窮)할 때 의연하고, 득의(得意) 할 때 겸손하다 _ 186
2. 한국전쟁만 넘기면 될 것이여 _ 191
3. 화폐개혁의 위기를 넘어서다 _ 196
| 제2절 | 제과회사의 사장으로 거듭나다
1. 만성 위장병으로 얻게 된 천부적인 미각 _ 198
2. 큰아들에게 믿고 맡긴 영업조직 개혁의 꿈 _ 203
3. 정치 자금의 대가를 구하지 않다 _ 207
4. 1977년 위기를 경영혁신의 기회로 만들다 _ 212
5. 7년 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한 윤태현 회장 _ 244

제5장 한국 과자왕의 시도(試圖)
| 제1절 | 원료를 아끼지 말라
1. 신기술 도입과 고성장을 위한 45일간의 유럽 출장 _ 248
2. 손님이 금저울이다. 비싸고 맛있고 좋은 원료를 듬뿍 넣어라 _ 255
3. 과자 전문공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라 _ 262
4. 새콤달콤한 혁신의 DNA _ 281
| 제2절 |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라
1. 국민과자 산도의 부활: 사각에서 원형으로 _ 284
2. 빅파이, 초코파이와 자웅을 겨루다 _ 288
3. 엿처럼 쫄깃한 한국형 캐러멜을 만들어라: 밀크 카라멜의 탄생 _ 290
4. 쿠크다스를 낳은 크라운제과의 자체 기술과 과자 생산설비 _ 292
5. 초콜릿의 새로운 지평: 블랙로즈, 미니쉘 그리고 쵸코하임 _ 294
| 제3절 | 무엇이든 마음을 먹으면 5년은 실험을 해봐야 한다
1. 우리도 일어섰다 세계무대에서 과시하자 _ 304
2. 스낵의 시대를 열다: ‘콘?’이 만든 신화 _ 308
3. 크라운 베이커리 제빵업계 1위 탈환: 케이크 100만 개 판매의 기록 _ 309

제6장 제2의 도약을 위한 거침없는 행보
| 제1절 | 새로운 미래를 창조한다
1. 45일간 유럽 7개국 제과기계 회사를 샅샅이 훑다 _ 330
2. 질과 양이 하나 된 시대로 _ 334
3. 순풍에 돛달 듯이 나아가는 크라운제과호 _ 336
| 제2절 |
매출 2,400억 원 달성과 크라운제과 창립 50주년을 뒤덮은
IMF 외환위기
1. 공격영업의 실천으로 매출 2,400억 달성 _ 344
2.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창립 50주년 행사 _ 348
3. 한국 경제사상 가장 어려웠던 IMF 외환위기의 도래 _ 358
| 제3절 | 크라운제과 부도와 정상 경영을 위한 날갯짓
1. 크라운제과 부도의 날 _ 361
2. 부도 이후의 정상 경영을 위한 크라운가족 모두의 날갯짓 _ 364

제7장 가족의 길, 경영인의 길 그리고 상생화용(相生話用)
| 제1절 | 가족주의에서 찾은 경영의 정도(正道)
1. 우리는 모두 주인이다 _ 370
2. 못난 사람이나 하는 일이 자기과시 _ 385
3. 손수 하는 운전은 나의 기쁨 _ 387
4. 여자도 경영을 알아야 하니 밖으로 나가라 _ 391
| 제2절 | 크라운제과를 한국을 대표하는 제과기업으로 키워내다
1. 과자에 미쳐 이 땅에 피워낸 과자왕국 _ 393
2. 야단 한번 없이 조용히 방으로 불러 타이르던 윤태현 회장 _ 401
3. 자식들에게는 호랑이같이 크라운가족들에게는 케이크처럼 달콤하게 _ 407
| 제3절 | 상생화용(相生話用)정신을 실천하다
1. 그 사람도 먹고살게 해 줘라 _ 413
2. 내가 어려울 때도 돈을 빌려주면서 이자를 받아 본 적은 없네 _ 417
3. 크라운제과 인림(人林)을 일구다 _ 421
4. 백포재단으로 인재(人材)를 키우다 _ 443
5. 송추연수원의 또 다른 꿈, 상생화용의 창작발전소 아트밸리 _ 449

제8장 백포 윤태현의 건강한 식문화 운동
| 제1절 | 과자 외길만 고집한 뜻은 _ 458
| 제2절 | 이 사람이 감히 여러분을 모셨습니다 _ 462
| 제3절 | 생의 반려자이자 크라운제과 최고의 동반자를 잃다 _ 466
| 제4절 |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과자와 크라운만을 걱정하다 _ 474
| 제5절 | 백포는 말이 없건만 파도만 굽이치네 _ 478
추모의 글 _ 486

부록
1. 우리의 다짐 _ 492
2. 크라운제과 사가 _ 493
3. 백포 윤태현 회장 기고문 _ 494
4. 신문 인터뷰 _ 513
5. 백포 윤태현 회장 약력과 주요 일지 _ 520
6. 크라운제과 과자의 역사 _ 537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식(食)은 생명(生命)이다’ 대한민국 제과산업에 헌신했던 백포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의 생애와 철학 -‘영일당’으로 번영을 닦고 국민과자 ‘산도’를 만들다 크라운제과 창업주 윤태현 회장은 평생에 걸쳐 과자 개발과 품질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식(食)은 생명(生命)이다’
대한민국 제과산업에 헌신했던 백포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의 생애와 철학

-‘영일당’으로 번영을 닦고 국민과자 ‘산도’를 만들다
크라운제과 창업주 윤태현 회장은 평생에 걸쳐 과자 개발과 품질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1947년 스물여덟 살의 나이에 영일당을 창업한 이후 오로지 과자에 인생을 걸었다. 많은 시련과 유혹 속에서도 그가 흔들림 없이 정도(正道)를 걸을 수 있었던 것은 ‘식(食)은 곧 생명(生命)의 근본이다.’라는 식품에 대한 확고한 철학 덕분이었다. 해방 후 열악한 경제 상황에 조잡한 과자류가 판을 치자 이것을 통탄한 윤태현 회장은 “내 자식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좋은 과자를 만들겠다.”는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애썼다. 이익을 줄여서라도 품질 좋은 과자를 생산하겠다는 그의 경영철학이야말로 「영일당」을 키운 훌륭한 자산이 되었다. 그는 “모든 식품은 생명의 근원이 된다. 따라서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식품을 만듦에 있어 조금이라도 부족함이나 잘못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인생의 지침이자 경영철학을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수했다. 여기에 기업경영 전반에 영향을 준 끈끈한 가족애와 타고난 근면함, 겸손함이 더해져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제과 회사인 크라운제과의 성공과 번영을 이끌 수 있었다.
1947년 백포 윤태현 회장이 영일당을 창업할 당시 첫 성공작은 식용 글리세린을 바른 빵이었다. 1956년에는 상호를 ‘크라운제과’로 변경하고 같은 해 우리 기술로 만든 최초의 웨하스인 ‘긴구하스’를 시장에 내놓았다. 윤태현 회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국형 샌드 비스킷인 산도 개발에 도전했다. 4년간의 연구 끝에 터널식 오븐은 물론 샌딩 기계까지 직접 개발하는 데 성공한 윤태현 회장은 1956년에 크라운산도를 시장에 선보이고, 1961년에는 서울 원효로에 공장을 증설하여 본격적인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었다. 한해 대한민국 국민이 평균 약 50여 개를 소비했을 정도로 크라운 산도의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이런 국민적 인기는 1981년 윤태현 회장의 제안을 토대로 원형 산도가 출시되면서 다시 한번 재현되었다. 소프트 비스킷이었던 산도를 하드비스킷 타입으로 바꿔 단순히 모양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한 원형 산도는 1980년대 크라운제과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되었다.

-한국의 과자왕, 백포 윤태현 크라운제과 창업주
백포 윤태현 회장은 크라운제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과 회사로 키워낸 창업주이자 한국 제과업계의 역사를 새로 쓴 ‘과자왕’이기도 했다. 1975년 이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백포 윤태현 회장은 1973, 74년 두 차례의 석유 파동과 1977년 발생한 급식 빵 식중독, 땅콩 과자 유충 사건 등의 여파로 크라운제과의 경영이 급격히 어려워지자 1978년 3월 6일 다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그는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는 지혜와 결단력으로 사태를 해결하기 시작했다. 1978년 45일간 유럽 7개국을 방문해 도입한 9개의 생산설비는 크라운제과의 대량생산 시스템을 완비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1980년 기존의 사각형 모양의 소프트 비스킷이었던 산도를 원형 하드 비스킷으로 탈바꿈시킨 ‘크라운산도’의 폭발적인 성공과, 잇따른 신규 과자의 개발 및 흥행이 이어지면서 크라운제과는 한국을 대표하는 제과업체로 성장하게 된다. 이때 그의 손을 거쳐 개발된 주요 제품에는 비단박하(1982), 빅파이(1983), 커피나(1984), 밀크카라멜(1985), 쿠크다스(1986) 참크래커(1986), C콘칩(1987), 새콤달콤(1988), 카라멜콘과 땅콩(1989) 등으로, 그는 여전히 큰 사랑을 받는 크라운제과의 대표적인 제품을 탄생시켰다.

-가족주의에서 찾은 경영의 정도
백포 윤태현 회장은 작은 제과업체에서 출발해 대기업을 일군 창업주로서 직원들을 가족처럼 여겼고 직원들도 그를 부모님처럼 따르고 의지했다. 청년 시절 양복점 수선공을 하며 받은 홀대와 서러움을 통해 사람의 소중함과 인본주의를 깨달았던 그는 직원들을 힘껏 보살폈다. 윤태현 회장의 부인인 김순안 여사도 그가 미처 챙기지 못했던 직원들의 어려운 상황을 직접 챙기며 존경을 받았다. 직원들을 가족처럼 여기는 마음으로 크라운제과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를 일구었고, 특히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지내는 고사는 크라운제과의 연간 행사 중 가장 중요하고 큰 행사였다. 김순안 여사는 정성스럽게 떡과 과일, 북어포 등을 직접 준비하고 크라운제과의 발전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음식을 나눴다. 1981년부터는 가정 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사내 합동결혼식을 정기적으로 개최했다. 산악회, 볼링회, 축구회 등 사내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사내 체육대회와 크라운 예술제를 통해 직원들의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크라운제과의 공장에는 기숙사와 구내식당, 복지관을 운영하였고, 설과 추석에는 회사 버스를 활용해 귀향 버스를 운영했다.
뿐만 아니라 백포 윤태현 회장은 직원들의 교육에도 열정적이었다. 1979년부터 크라운제과는 유럽에서 도입한 대규모 시설을 운영할 신규 인력을 집중적으로 채용하기 시작했다. 1980년 3월 26일에는 개발과 생산을 담당할 사원을 공개 채용하며 인재 확충에 나섰고, 1981년부터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설립한 크라운제과 연수원을 비롯해 서울 강남의 반도 유스텔 등에서 정기적인 직무교육 및 생산성 향상 대회 등의 다양한 교육 행사를 개최했다. 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품의 브랜드 이름을 공모하고 1982년에는 직원들의 고등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백포 문화재단 설립하여 대학 장학금을 지원했다.

-세계를 향한 도약
1978년 45일간 유럽 7개국의 주요 선진 제과업체 및 설비 업체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백포 윤태현 회장의 세계 경영은 본격화되었다. 유럽 방문 이전에도 일본 오사카 기계 및 포장 설비 박람회를 방문하는 등 제과 각 분야의 첨단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이해를 위해 노력해 왔던 그의 노력은 1978년 유럽 방문을 계기로 꽃피우게 된다. 이후에도 1988년 미국에서 크라운제과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박람회를 개최하고 70년대부터 1997년까지 수차례에 걸쳐서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제과 박람회인 ISM에 참석하는 등 세계 속에서 크라운제과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윤태현 회장의 노력은 1997년 필리핀에 크라운제과의 설비 및 기술을 수출하는 쾌거로 돌아왔다.

-고향을 사랑하고, 베풀고 나누며 살다
자수성가한 백포 윤태현 회장은 재봉사로 일하며 겪었던 사회 초년 시절의 어려움을 교훈 삼에 평생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을 베푸는 삶을 살았다. 전라남도 해남의 작은 마을인 백포리에서 태어난 윤태현 회장은 자신의 아호를 백포리(白浦里)에서 딸 정도로 고향을 아꼈다. 1983년 7월 5일 준공한 해남군민회관을 건립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고, 이는 윤태현 회장의 고향 사랑을 보여주는 증표이기도 하다. 또한 1984년 서울 묵2동 노인정을 건립하는데 사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군부대 위문 방문을 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도 펼쳤다.
백포 윤태현 회장은 자신의 뿌리를 늘 자랑스러워했으며 해남윤씨 종친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선조들의 정신을 받드는 사업에도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고산 윤선도 선생의 직계 12대손이자 공재 윤두서 선생의 직계 9대손으로, 1977년 전남 해남에 세워진 전남 해남군 해남읍 연동 마을에 건립된 고산 윤선도 선생의 오우가 시비 건립을 비롯해 많은 기념사업이 백포 윤태현 회장의 후원 속에서 꽃피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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