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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이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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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1195277040
ISBN-13 : 9791195277049
숨통이 트인다 중고
저자 황윤,이계삼,김주온,구자상,신지예,김은희 외 5명 | 출판사 포도밭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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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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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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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통이 트인다』새로운 정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다섯 명의 희망의 출사표와 세상을 뒤집을 실력을 가진 정당으로서 녹색당이 펼칠 핵심 정책 의제들을 집약한 한 권의 책이다. 이권에 눈멀어 아귀다툼이나 하는 정치를 뒤집으려는 녹색당의 ‘꿈’과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정책과 비전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녹색당의 실질적인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황윤
저자 황윤은 영화감독

저자 : 이계삼
저자 이계삼은 밀양765kV 송전탑반대대책위 사무국장

저자 : 김주온
저자 김주온은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운영위원

저자 : 구자상
저자 구자상은 부산시민햇빛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저자 : 신지예
저자 신지예는 오늘공작소 대표

목차

여는 글 숨통 트이는 정치를 위해 - 하승수

황윤 [뭇 생명을 돌보는 살림의 정치]

[숨통이 트인다 #1 동물권]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품위 있는 나라를 만들자 - 장서연
[숨통이 트인다 #2 먹거리·농업]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먹거리, 식량주권과 농업 지키기 - 한재각

이계삼 [‘정치政治’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

[숨통이 트인다 #3 탈핵] 전기가 남아돈다, 탈핵은 가능하다 - 한재각
[숨통이 트인다 #4 민주주의] 스스로 다스리는 시민, 가장 보통의 민주주의 - 김은희

김주온 [떠날 수 없는 이들의 정치]

[숨통이 트인다 #5 기본소득] 국민소득 4만 달러 대신 월 40만 원 기본소득을! - 하승수
[숨통이 트인다 #6 성평등·인권] 차별 없는 나라 만들기, 성평등과 성소수자인권을 구현하자 - 장서연

구자상 [강과 바다, 태양의 정치]

[숨통이 트인다 #7 기후·에너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위협, 석탄화력발전과 자동차를 줄이자 - 이유진
[숨통이 트인다 #8 노동·일자리] 노동시간 단축과 녹색 일자리, 인간다운 삶과 자연을 되찾자 - 남우근

신지예 [더불어 사는 자립의 정치]

[숨통이 트인다 #9 주거] 집은 모두를 위한 공유재, 머무를 권리와 토지정의 - 김은희
[숨통이 트인다 #10 교육] 교육의 판을 다시 짜자 - 김은희

책 속으로

꿈꾸지 않으면 변화가 없습니다. 반대로 꿈꾸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실이 됩니다. 이 책은 녹색의 꿈을 꾸며 정치를 하겠다고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 사람들이 바라는 변화를 담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겪는 모든 삶의 문제들은 정치의 문제입니다. ...

[책 속으로 더 보기]

꿈꾸지 않으면 변화가 없습니다. 반대로 꿈꾸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실이 됩니다. 이 책은 녹색의 꿈을 꾸며 정치를 하겠다고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 사람들이 바라는 변화를 담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겪는 모든 삶의 문제들은 정치의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풀려면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숨통이 좀 트인다’는 이야기가 우리들 입에서 절로 나오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그날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한국 정치의 변화를 위해 당신이 놓을 한 수는 무엇인가? 당신의 실천은, 당신의 한 표는 어디로 갈 것인가? 너무 늦지 않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함께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는 글]에서

이 나라가 죽음의 땅이 되어가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우리 사회의 약자 중의 약자인 아이들을 위해, 비인간 동물들을 위해, 여성들을 위해, 농민과 노동자들을 위해, 소수자들을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유일한 서식지인 지구를 위해, 저는 이 나라 국회에서 마이크를 들고 목소리를 내고 싶습니다.
[황윤 - 뭇 생명을 돌보는 살림의 정치]에서

제게는 이런 믿음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머리’ 속에서 나와서 ‘누군가에게 이렇게 해보자’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마음’에서 나와 ‘나 자신이 이렇게 해보려 하는 것’이 바로 희망”이라는 것을 저는 문자 그대로 믿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을 공유하는 이들의 정당이 바로 녹색당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녹색당이 국회로 들어가 저들의 법령과 제도가 구축한 성채에 부딪쳐 싸워야 합니다.
[이계삼 - ‘정치政治’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에서

녹색당의 제안은 기존에 없던 것이기 때문에 상상하기 어렵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엄두조차 못 내던 것입니다. 이는 제가 기본소득을 이야기해오며 늘 마주치던 현실과 닮았습니다. ‘경제가 성장하지 않아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원전을 멈춰도 전기가 있다고? 현금 소득이 조건 없이 보장되어도 일을 할 거라고? 청소년들이 정치에 참여한다고? 말도 안 돼. 상상할 수 없어’라는 현실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상상할 수 있습니다. 거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어렵다고 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시도해야 합니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일지라도 용기 내어 걸어야 합니다.
[김주온 - 떠날 수 없는 이들의 정치]에서

석유로 조직된 사회의 모든 종류의 불평등은 빛나는 태양경제, 생태경제의 틀 속에서 해체되고 재조직되어 새로운 생명 감각의 토대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럴 때 모두가 자유(自由), 즉 ‘자기의 이유’를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구자상 - 강과 바다, 태양의 정치]에서

저는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지역재생이 우리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내의 공동체 안에서 공유(共有)를 통해 삶의 규모를 조절하고, 가족과 이웃을 돌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낡은 주택을 부수고, 새로운 아파트를 짓는 것이 아니라 오래된 동네를 돌보며 가꾸어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개인의 삶은 바뀌더라도 시스템을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새로운 사회로의 전환은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이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는 틀, 즉 자기통치의 기술로서의 정치를 실현해나갈 때에야 가능합니다.
[신지예 - 더불어 사는 자립의 정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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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절망의 시대에 부르는 희망의 노래 참담한 권력정치를 ‘삶의 정치’로 바꾸려는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다섯 명의 진솔한 출사표 뒤집힌 세상을 바로잡고 막힌 숨통을 트이게 할 녹색당의 열 가지 ‘신의 한 수’ 내년 2016년 4월 13일은 제2...

[출판사서평 더 보기]

절망의 시대에 부르는 희망의 노래

참담한 권력정치를 ‘삶의 정치’로 바꾸려는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다섯 명의 진솔한 출사표
뒤집힌 세상을 바로잡고 막힌 숨통을 트이게 할 녹색당의 열 가지 ‘신의 한 수’


내년 2016년 4월 13일은 제20대 총선일. 숨통을 옥죄는 갑갑한 세상을 바꾸려는 녹색당은 이미 준비된 행보를 시작했다.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다섯 명 선출하고 당의 핵심 정책 의제들을 정리했다. 한국 정치사를 통틀어 봐도 유례없는, 그 어느 정당보다 빠른 행보이다. 준비된 정당, ‘정당다운 정당’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은 새로운 정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다섯 명의 희망의 출사표와 세상을 뒤집을 실력을 가진 정당으로서 녹색당이 펼칠 핵심 정책 의제들을 집약한 한 권의 책이다. 이권에 눈멀어 아귀다툼이나 하는 정치를 뒤집으려는 녹색당의 ‘꿈’과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정책과 비전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녹색당의 실질적인 ‘방법’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 소신과 체험을 진솔하게 드러낸, 참으로 생소한 출사표

2012년 3월에 창당한 녹색당은 이제 창당 4년째다. 4년 동안 정당으로 활동했지만 원외정당이라 활동이 쉽지 않았다. 제20대 총선에서 녹색당은 원내정당이 되고자 벼르고 있다. 그리하여 가장 먼저 비례대표후보를 선출하고 후보와 정책 알리기에 돌입했다.
녹색당은 2012년 창당하자마자 치렀던 제19대 총선에서는 0.4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0만 표를 조금 넘는 득표였다. 이후 녹색당은 한국 정치사에 드문 대안 정당으로서 권력다툼을 일삼는 타 정당들과 다르게, ‘정치의 부재’로 고통 받는 곳들을 찾아다녔으며, 탈핵, 기본소득, 동물권, 소수자, 기후변화 의제 등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해온 영역을 널리 알리며 숨통 트이는 역할을 해왔다. 그간의 눈에 띄는 활약 덕분에 이번 총선에서는 뚜렷한 비약이 기대된다.
그래서 제20대 총선이 녹색당의 주요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그 주요한 역할에 선출된 사람들이 영화감독 황윤(1번), 밀양765kV 송전탑반대대책위 사무국장 이계삼(2번),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운영위원 김주온(3번), 부산시민햇빛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 구자상(4번), 오늘공작소 대표 신지예(5번) 후보이다.
정당들에게 비례대표 후보 선출은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 이때마다 갈등이 격화되는 일도 나타난다. 이때가 되면 전략공천이니 우선공천이니 하는 말도 들려온다. 녹색당에서는 그럴 일이 없다. 녹색당은 당원들의 추천으로 예비후보를 정하고, 그렇게 정해진 예비후보들이 지역 순회 토론회를 다니며 당원들을 만나고, 이후 당원 누구나 참여하는 선거를 통해 공정하게 후보를 선출했다. 그렇게 선출된 다섯 명이 『숨통이 트인다』에 정치인으로서의 출사표를 밝힌 다섯 명의 후보이다.
이들의 출사표가 참으로 생소한 것은, 그 진솔함 때문이다. 우리는 정치인으로부터 자기 당을 세상을 어떻게 바꾸겠다거나 사회를 어떻게 이끌겠다는 등, 목청 높인 말들을 흔히 접해왔다. 녹색당 후보들의 출사표에는 그들이 살아온 삶과 그들의 품어온 소신이 진솔하고도 강렬하게 담겨 있다. 권력정치가 아닌 ‘삶의 정치’를 하려는 이들다운 ‘참으로 생소한 출사표’이다.

◆ 정치의 부재, “우리는 환대받지 못했습니다”

국가에 배반당한 밀양 주민들은 ‘정치’에 희망을 걸었습니다. 국회의원이 밀양 현장을 찾으면 어르신들은 그들 앞에서 넙죽 큰절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살려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이 싸움에 들어와 활동하던 지난 4년 내내 저는 단 하루도 이 나라의 정치를, 정확히 말하면 ‘국회’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수십 차례나 어르신들과 새벽 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자료를 들고 국회 의원회관을 누비며 호소하고 또 호소하였습니다. 때로는 진상조사단 구성을 촉구하면서, 때로는 공사 재개를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때로는 밀양 주민들이 한 목소리로 반대했지만 밀양 싸움을 잠재울 비장의 무기처럼 선전되던 이른바 ‘밀양법’(송·변전시설 주변지역 지원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약칭 ‘송주법’) 제정을 막아내고자, 국회의원이 안 되면 보좌관이라도 만나기 위해 의원실을 누볐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환대받지 못했습니다. ‘정치의 부재’로 고통 받고 있는 주권자들이 주권을 위임받은 자들에게 아주 작은 책임이라도 질 것을 부탁하는 자리에서 외판원처럼, 옹송거리며, 고개 조아리며, 굽신거려야 했습니다. 어르신들과 일정을 마치고 국회를 떠나올 때마다 저는 진한 비애를, 외로움을 느껴야 했습니다. 수십 번 국회를 다녔지만, 단 한 번도 이런 감정 속에 빠지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 [이계삼 - ‘정치政治’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에서

“지금 대한민국에 ‘정치’가 있는가?” 이것은 중요한 물음이다. 국회의원들은 기득권 유지에만, 정확히 말하면 ‘재선’에만 관심이 쏠려 있고, 그들에게 역할을 위임한 국민들을 위한 정치는 실종되었다. ‘옹송거리고 고개 조아리고 굽신거려도’ 선거 때가 아니면 쉽게 만날 수조차 없는 이들이 국회의원이다. 우리가 체감하는 삶의 문제는 높은 곳에서 군림하는 청와대, 기득권 싸움에 혈안된 기성 정당들의 눈먼 다툼 탓에 갈수록 정치로부터 배제되고 있다.
이러한 ‘정치의 부재’ 덕분에 우리 삶은 더욱 가파르게 무너지고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저들의 정치’가 계속 횡횡하게 내버려두면, 우리의 자리는 점점 가팔라지고 살 만한 세상은 더욱 멀어질 것이 자명하기에 결국 “가장 정치와 멀리 있을 법한 사람들”이 정치를 하겠다고 나섰다. 이들이 하려는 것은 다름 아닌 ‘환대의 정치’, ‘우리들의 정치’다. 기존의 정치에서 지워지고 배제되어온 목소리들을 끌어당기고 그를 위해 목청을 울리는 정치, 그리하여 ‘저들’의 탐욕이 아닌 ‘우리’의 권리를 위해 힘쓰는 정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 ‘우리들의 정치, 삶의 정치’, 새로운 정치의 청사진

녹색당의 실질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한편에서는 녹색당이 당위를 넘어 정책 의제를 실행할 실력이 있는지를 궁금해하기도 한다. 그런데 녹색당은 오히려 지금을 녹색당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로 삼고 있다. 실제 녹색당은 2012년 창당 당시부터도 ‘정책 의제가 가장 훌륭한 정당’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창당 후 4년 간은 ‘의제를 선도하는 정당’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세부적인 정책과 로드맵에서도 녹색당은 다른 정당의 수준을 뛰어넘는다. 시민사회단체와 풀뿌리 지역 네트워크들과의 결합도 탄탄하여 녹색당 의제들을 실행할 자원도 어느 정당 이상으로 갖추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숨통이 트인다』에서 재원 마련 방안부터 단계별 실행안의 개요를 소개하고 있는 기본소득 의제다(117~121쪽).

1단계에서는 중산·서민층의 직접적인 세부담을 증가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재원을 마련한다. 왜곡된 조세제도를 정상화하고 불로소득과 탈세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는 한편, 예산낭비를 줄여 재원을 마련한다. 이렇게 마련한 재원 103조 원으로 만 15세~만 29세의 청소년·청년, 만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농·어민에게 월 40만 원의 기본소득을 우선 지급할 수 있다. 만 15세부터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은 그 시점이 의무교육이 종료되는 시점이고, 알바노동 등 저임금·불안정노동이 시작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농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이유는 농산물시장개방으로 인해 농가소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본소득 같은 정책 없이는 농업 자체가 유지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장애인의 경우에는 경제활동참가율이 38.7%로 국민 평균인 62.1%에 비해 한참 낮은 실정이고, 장애인연금제도가 있지만, 요건이 까다로워서 장애인 중에 소수만 받고 있고, 금액도 낮은 실정이다(2015년에 20만2,600원). 따라서 장애인에게도 기본소득을 우선지급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1단계에서 생태세를 시범적으로 도입하여 부분적으로 생태배당을 실시한다. (…)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보편적인 소득세 증세와 생태세의 전면도입을 통하여 추가재원을 마련해나간다. 2단계에서는 전 연령대에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숨통이 트인다#5 - 기본소득]에서

◆ ‘고래 뱃속의 이물질’이 되고자

고래 뱃속의 이물질. 이계삼 후보가 비례대표 예비후보에 출마한 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이는 녹색당이 국회의원을 당선시킨다한들, 현실적으로 고작 한두 명에 불과한 국회의원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꾸겠냐는 회의론에 대한 나름의 답변으로도 읽을 수 있다. “(이물질은) 당장 고래 전체의 궤도를 좌우하지는 못해도, 끝없는 저항으로써 고래를 괴롭히는 불량스러운 존재로서 고래에 영향을 준다.” 이처럼 작지만 큰 존재감을 끼쳐서 한국 정치와 사회 그리고 민초들의 삶이 이대로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일을 막겠다는 것이다.

◆ 녹색, 당신의 한 수! 녹색당, 신의 한 수!

지금 한국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먹고살기’가 힘든 파국으로 다가가고 있다. 일자리가 줄어들고 삶의 질이 추락하고 있으며 기득권이 득세하는 사회 구조에서 각자생존을 강요당하고 있다. 기후변화 문제는 국가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를 덮칠 재난으로써 날로 심각해져간다. 이런데도 특히 한국 사회는 아직도 ‘경제성장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결과로 FTA 및 TTP, 수출 증대, 대기업 중심의 성장안, 대규모 토건 개발, 노동법 개악 등을 밀어붙이고 있다. 진정 “함께 살자”고 외치는 정당, 공생을 위해 목소리를 모으고 전략을 세우는 정당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 『숨통이 트인다』는 함께 사는 ‘그날’을 위한 ‘당신의 한 수’를 제안한다. 그리고 꿈과 실력을 가진 정당으로서 ‘녹색당’이 우리의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소개(출처:녹색당 논평)

황윤
다큐멘터리 영화 [작별], [침묵의 숲], [어느 날 그 길에서]로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의 삶, 두만강 백두산 유역 야생동물들의 위기, 로드킬 등의 문제를 한국사회에 제기하는 역할을 했고, 2015년 개봉한 [잡식가족의 딜레마]는 공장식 축산과 지나친 육식의 폐해를 일깨우며 동물권 운동사에 큰 획을 그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되었고,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우수상,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최우수 한국다큐멘터리상), 서울환경영화제 대상,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환경예술인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계삼
2001년부터 11년간 중등 국어교사로 재직했던 교육자이자 교육운동가이다. 또한 [녹색평론], [우리교육] 등 각종 매체에서 빛나는 필치로 독자들을 감동시켰던 문필가이며, 2009년 풀뿌리협동조직인 ‘밀양두레기금너른마당’을 창립한 풀뿌리 운동가이다. 2012년 2월 교직을 그만두고 농업학교를 준비하던 도중 밀양송전탑반대 주민의 분신 사망을 계기로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김주온
한국 기본소득 운동의 대표적인 활동가로 꼽힌다. ‘모든 시민에게 조건 없이 지급’하는 기본소득은 올해 3월 녹색당 대의원대회에서 당론으로 공식 채택된 바 있다. 기본소득청‘소’년네트워크 운영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2015년 6월에는 15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총회에 참가해 [한국 청년들의 불안정한 삶과 기본소득]을 발표했다. 대학원에서 여성주의 문화연구를 공부 중이다.

구자상
‘환경’, ‘생태’보다 ‘공해’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던 1985년 한국공해문제연구소 부산지부 간사를 맡았으며 부산환경운동연합에서 사무처장과 대표를 거쳤다. 녹색당 창당에 참여하면서 지난 2012년 총선 부산 해운대·기장을에 출마해 ‘핵발전소 폐쇄’를 역설했다. 현재 부산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며, 부산시민햇빛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신지예
지역운동과 결합된 서울시 마포구의 사회적기업 ‘오늘공작소’ 대표다. 사회적기업 ‘이야기꾼의 책공연’에서도 재직했다. 2004~2005년 한국청소년모임 대표를 지내며 청소년인권운동, 두발자유운동을 전개했다. 현재 서울시 청년정책위원회 주거분과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며, ‘사회적경제’, ‘풀뿌리운동’, ‘청소년인권’, ‘주거권’ 등을 화두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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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읽기 삶읽기 287 대통령 자리는 권력자 아닌 심부름꾼 ― 숨통이 트인다  황윤, 이계삼, 김주은, 구...

    책읽기 삶읽기 287



    대통령 자리는 권력자 아닌 심부름꾼

    ― 숨통이 트인다

     황윤, 이계삼, 김주은, 구자상, 신지예, 김은희, 남우근, 이유진, 장서연, 하승수, 한재각 글

     포도밭 펴냄, 2015.12.21. 1만 원



      새로운 대통령을 뽑아야 합니다. 대통령 자리에 있는 사람을 아직 끌어내리지 않았습니다만, 이녁은 그동안 여러 사람과 저지른 숱한 말썽거리만으로도 더는 대통령 구실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서면 이 자리에서 대통령으로서 일할 수 있도록 꽤 많은 일삯을 받는다 하고, 경호원이라든지 연금이라든지 집이라든지 어마어마하게 받는다고 해요. 작은 일을 하는 자리가 아니니 엄청난 권리와 이익을 받는 대통령일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런 권리와 이익을 ‘일한 보람’으로 누리려 하지 않는다면 그만 ‘권력’으로 치닫습니다. 심부름꾼 대통령이 아닌 권력자 대통령이 되려 할 적에는 숱한 말썽거리를 일으키는 얼룩진 모습이 되고 맙니다.



    기득권을 가진 정치세력들은 투표율이 낮아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투표율이 낮을수록 고정표를 많이 가진 쪽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10쪽)


    이 불공정한 현상에 대해 제가 침묵할 수 없는 것은, 침묵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동의의 표현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30쪽)



      녹색당에서 ‘녹색 정책’을 밝힌 《숨통이 트인다》(포도밭 펴냄)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지난 2015년에 나왔습니다. 녹색당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회의원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자리에 후보를 내놓을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녹색 정책’ 그러니까 ‘이 나라를 푸르게 가꾸려는 슬기로운 마음’을 내놓을 뿐 아니라 몸소 삶으로 옮기는 이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살림살이를 푸르게 가꾸려는 슬기로운 마음’은 대통령뿐 아니라 장관이나 시장이나 군수 같은 벼슬아치도, 여느 공무원도 품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느 자리에 있는 여느 회사원이나 여느 살림꾼도 ‘살림살이를 푸르게 가꾸려는 슬기로운 마음’으로 살아야 할 테고요.


      대통령을 비롯한 몇몇 사람만 슬기로워야 하지 않아요. 우리 누구나 슬기로울 노릇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스스로 슬기로울 적에 대통령이 되어 보겠노라 나서는 사람들이 엉뚱한 짓을 일삼지 않아요. 우리 스스로 슬기로울 적에는 어떤 사람이 대통령 자리에 서더라도 말썽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우리가 지켜보거나 다스릴 수 있어요.



    제게 새로운 의문이 조금씩 자라났습니다. 그것은 “도대체 오늘날 한국의 학교교육이 학생들의 삶에서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62쪽)


    어둠을 저주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한 자루 촛불을 켜는 일입니다. 캄캄한 밤길에 주저앉은 이가 더듬어 길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거대한 조명탑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한 자루 촛불이면 넉넉합니다. (80쪽)



      대통령 자리에 선 사람이 스스로 심부름꾼이라 생각한다면 뜬금없는 독재 미화 역사교과서를 함부로 밀어붙이지 않으리라 봅니다. 대통령 자리에 선 사람이 스스로 권력자라고 여긴다면 바보스러운 막개발을 일삼으면서 뒷돈을 챙기는 어리석은 짓을 자꾸 일으킬 테고요.


      탄핵 심판을 앞둔 사람은 심부름꾼 노릇을 했을까요, 아니면 권력자 노릇을 했을까요? 새로운 대통령 자리에 들어서겠노라 밝히는 이들은 심부름꾼이 될 마음일까요, 아니면 새로운 권력자로 떵떵거리고 싶은 마음일까요?


      권력자 아닌 심부름꾼으로서 대통령 일을 맡으려 한다면 입시지옥 학교교육을 그대로 놓아 둘 수 없습니다. 참말로 심부름꾼인 대통령 일을 맡으려 한다면 시멘트로 때려짓고 때려부수는 짓이 아닌, 손수 밭을 일굴 줄 알면서 살림짓기를 즐기는 하루를 보내리라 생각합니다. 책상맡이 아닌 너른 마당에서 일하고 크고작은 마을에서 이웃을 헤아리면서 일하겠지요.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1인당 국민소득의 증가라는 표현으로 제시되고 있는 ‘경제성장’이 아닙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증가한들, 정작 소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소득이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120쪽)



      《숨통이 트인다》라는 책에서 밝히기도 하는데, 우리는 이제 경제성장이나 국민소득 같은 숫자놀이는 내려놓아야지 싶습니다. 권력하고 권위를 모두 내려놓으면서 어깨동무를 하는 숨결로 거듭나야지 싶어요. 위에서 아래로 시키는 일이 아니라, 한자리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쉬며 함께 놀고 함께 노래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살림으로 나아가야지 싶습니다.


      한줌뿐인 재벌이 거머쥔 돈으로 줄잡는 국민소득이 아닌, 사람들 누구나 꿈을 꾸고 키우면서 살림을 짓도록 북돋우는 기본소득으로 나아갈 적에 시나브로 평등하고 평화를 이루리라 느껴요. 작은 마을자치로 나아가고, 작은 마을살림을 보아야지 싶어요. 순위와 경쟁을 걷어내고 차근차근 걸어가면서 서로 돕는 길을 열어야지 싶습니다.



    국내 주택의 평균 수명은 약 27년으로 미국 72년, 프랑스 80년, 일본 54년에 비해 매우 짧습니다. 주거 공급율이 100%가 넘은 지금까지도 부동산신화, 아파트 불패신화는 아직도 사람들 마음속에 남아 있습니다. (166쪽)



      아파트를 때려짓는다고 해서 집 없는 사람이 집을 누리지 않습니다. 보금자리를 가꾸어 아이들이 물려받을 수 있도록 할 적에 집 문제는 저절로 풀립니다. 막개발을 한판 벌여 일자리를 만들려고 한들, 이런 일자리는 곧 사라져요. 작은 보금자리에서 누구나 손수 나무를 심고 밭을 돌볼 수 있다면, 또 먹을거리뿐 아니라 전기를 자급하는 얼거리가 집집마다 마을마다 튼튼히 서도록 한다면, 우리가 바라볼 앞길은 ‘돈을 더 벌어야 하는 일자리’가 아니라 ‘스스로 꿈을 지어서 이루는 살림자리’로 바뀔 만합니다.


      그러니까 새롭게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이라면 ‘일자리 만들기·부동산 잡기·입시지옥 바꾸기’가 아니라 ‘보금자리 가꾸기·살림짓기·슬기롭게 가르치고 배우기’를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이어야지 싶습니다. 돈을 들여서 하는 정책이 아닌 마음을 들여서 스스로 바꾸어 나가는 길을 열어야지요. 이러면서 세금이 엉뚱한 데로 빠지지 않도록 다스려 기본소득을 마련해야 할 테고요.



    우리에게는 더 많은 개발, 더 많은 파괴가 아니라 더 많은 녹색이 필요합니다. 기본소득은 녹색 미래로 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111쪽)



      얼마 앞서 ‘유치원 운영비 횡령’ 이야기가 불거지기도 했습니다만, 어린이가 어린이집에 가면 ‘나라에서는 어린이집에 꽤 큰 돈을 육아보조금을 줍’니다. 왜 이렇게 할까요? 참다운 육아복지 정책이라면 ‘어린이집’이 아닌 ‘아이 어버이’한테 육아보조금을 바로 주어야 맞습니다. 아이 어버이 스스로 그 돈으로 유치원에 보낼는지, 아니면 아이하고 집에서 여러 체험놀이를 할는지, 아이하고 여행을 다니며 삶을 더 돌아보도록 할는지, 책을 사서 읽히든지, 이렇게 하도록 해야 옳을 뿐 아니라, ‘유치원 운영비 횡령’ 따위가 생길 수 없어요.


      부디 ‘대통령이 되려고 대통령 선거에 나오는 사람’은 사라지기를 빕니다. 대통령이 아닌 심부름꾼이 되려고 이 길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이웃하고 어깨동무를 하려는 심부름꾼이 되려는 뜻이 아니라면, 제발 ‘권력자 대통령 욕심’은 고이 접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17.2.24.쇠.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에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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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4월 13일에 국회의원을 뽑았다. 녹색당도 비례대표 5명과 일부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후보를 내고 선...
     

    2016년 4월 13일에 국회의원을 뽑았다. 녹색당도 비례대표 5명과 일부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후보를 내고 선거에 참여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어렵겠지만 비례대표는 한 명이라도 국회에 보내자고 온힘을 쏟았다. 선거 기간을 거치며 당원도 1,000여 명 늘고 선거 운동 방식도 다른 당과는 확실히 달랐다. 참신한 방법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원내에 들어갈 수 있는 정당 득표율 3%는 머나먼 목표였다. 0.76%밖에 얻지 못했으니 말이다. 비록 19대 총선에서 얻은 득표율 0.48%보다 올랐지만 실패라고밖에 할 수 없는 수치다.


    녹색당은 2011년 10월에 창당발기인대회를 하고 2012년 3월에 창당했다. 4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녹색당은 지금 어느 정도 정당 모습을 갖춘 정당 중에서 그 이름이 가장 오래되었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같은 이름은 녹색당이 생긴 뒤에 태어났다. 창당 직후 총선에 참여했다가 득표율이 낮다는 이류로 이름을 빼앗겼지만, 헌법소원을 통해 이름을 되찾을 정도로 ‘녹색당’이라는 정체성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남성 당원보다 여성 당원이 더 많고, 당비 납부율이 정당 중에서 가장 높다. 무엇보다 지향하는 가치가 기존의 정당과 다르다.

     

    책은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다섯 명이 출마하면서 발표한 출사표를 먼저 내세운다. 다큐멘터리 감독 황윤, 교사를 하다가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 사무국장을 지내는 이계삼, 기본소득 운동을 하는 김주온, 오랜 세월 환경운동을 해 온 구자상, 오늘공작소 대표 신지예가 그들이다. 그리고 다섯 명의 비례대표 출사표 뒤에 핵심 정책을 다룬 글이 두 편씩 나온다. 그리니 본문에는 열다섯 편의 글을 볼 수 있다. 황윤 감독의 글과 이계삼 사무국장의 글이 가슴 깊이 다가온다. 이계삼 사무국장은 녹색당 국회의원 한 명의 역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녹색당 국회의원 한 사람은 힘겹게 열어젖힌 국회의 문을 지나 혼자 덩그러니 국회 안으로 달려가지 않을 것입니다. 녹색당 국회의원은 그가 열어젖힌 문틈으로 지금껏 녹색당이 추구해온 수많은 의제들을 제도 정치권의 의지로 진입시킬 것입니다. 국회 진출로써 정치적 시민권을 획득한 녹색당은 좌표를 잃고 표류하는 한국 정치에서 등대의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단기간의 급진적인 변화는 어려울지라도 10년, 20년, 끊임없이 부딪치고 싸우고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녹색당이 추구해온 의제는 다른 정당과 국민의 동의를 얻어내고, 끝내 현실이 될 것입니다. (80쪽)


    종로구에 출마했던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녹색당이 꿈꾸는 정치는 한마디로 ‘삶의 정치’라고 말한다. 그 동안의 정치가 삶과 동떨어진 정치이고 그에 따라 각자 생존해야 하는 사회였다면 녹색당이 추구하는 정치는 삶에 밀착한 정치라는 것이다. 그러나 녹색당의 꿈은 기존 정치 세력이 만들어 놓은 선거구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처음부터 너무 불공정한 경기였다. 지금의 선거구제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 쉽게 들어오지 못하도록 장벽을 두텁게 쌓아 놓았다. 그렇더라도 녹색당이 켠 등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조금씩 더 환하게 밝힐 것이다. 우리의 삶이 지속되는 한 삶의 정치를 지향하는 녹색당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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