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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철학으로 읽다
261쪽 | A5
ISBN-10 : 8963240428
ISBN-13 : 9788963240428
문화 철학으로 읽다 [양장] 중고
저자 신응철 | 출판사 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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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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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철학으로 읽다』. 1부는 문학철학과 문화학의 제 문제에서는 문학철학과 문화학의 관련성, 현대 문화의 본질과 위기, 문화와 상징, 현대 문화와 돈의 관련성을 문화철학자가 논의하였고, 2부에서는 우리시대가 요청하는 기독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비평의 관점에서 논의해 보았다.

저자소개

저자 : 신응철
신응철은 1969년 경북 안동 예안에서 태어났다. 퇴계의 도산서원의 분위기를 몸으로 호흡하며 성장하였고,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측 기독학교인 안동 경안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안동교회에서 신앙의 훈련을 받고, 학문의 길을 걷고자 1988년 숭실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하였다. 숭실대학교에서의 철학공부와 안병욱, 조요한, 최명관, 이삼열, 곽신환, 김광명, 한석환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강의는 신앙과 학문의 길에 밑거름이 되었다. 그래서 신학의 길을 잠시 미룬 채, 철학과 대학원에서 가다머(H.G. Gadamer)의 해석학을 전공하여 1994년에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카시러(E. Cassirer) 문화철학을 연구하여 2000년에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취득 후,「문화철학과 문화비평의 상관성 연구」로 학술진흥재단의 학술연구교수로 선정되어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2003~2006)에 재직하였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숭실대학교 전임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기독교학과에서 기독교문화학과 기독교철학 분야의 강의를 하고 있다. 그간『카시러의 문화철학』(2000),『해석학과 문예비평』(2001), 『문화철학과 문화비평』(2003),『철학으로 보는 문화』(2004),『카시러 사회철학과 역사철학』(2004),『관상의 문화학-사람은 생긴 대로 사는가』(2006),『기독교 문화학이란 무엇인가』(2006)의 단행본을 출간하였고, 문화이론ㆍ문화비평 분야에 관계되는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최근에는 문화학 전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기독교 문화학과 문화비평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관심사는 그간 숭실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백석대, 성결대 등에서의 강의와 한국칸트학회 총무이사, 한국해석학회 연구이사, 한국기독교철학회 총무이사 등의 학회 연구 활동을 통해서 얻은 통찰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현재 맡고 있는 한국기독교철학회 편집이사로서의 봉사는 기독교 문화학 연구에 매진하게 된 결정적인 촉매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앞으로,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문화철학’과 ‘기독교 문화학’의 학문적 토대를 제시하는 일에 미력하나마 일조하고 싶은 열망을 가지고 있다.

목차

제1부 문화철학과 문화학

제1장 문화철학과 문화학
제2장 현대 문화의 본질과 위기
제3장 문화와 상징
제4장 현대 문화와 돈

제2부 문화인식과 문화비평의 제 문제

제5장 도슨트, 해석자인가? 안내자인가?
제6장 '맛'과 '미'로 풀어낸 한국 전통문화
제7장 동성애를 바라보는 기독교의 두 시선
제8장 우리 시대가 요청하는 기독교의 역할과 책임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언론기사 | sh**0308 | 2009.11.2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신간> 문화, 철학으로 읽다   기독교 문화? 문화가 무엇인지부터 명확하게 이해해야...
    <신간> 문화, 철학으로 읽다
     
    기독교 문화? 문화가 무엇인지부터 명확하게 이해해야…
     
    이범진
     
    ▲ 신응철 지음, 값 13500원(북코리아)
    국내 최초로 카시러의 문화철학으로 학위를 받고, 그 이후로 10년 넘게 문화학을 다져온 숭실대 신응철 전임연구교수가 <문화, 철학으로 읽다>를 출간했다.
     
    요즘엔 너도 나도 ‘문화, 문화’하지만, 그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갖고 이론을 전개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처음 문화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그리고 문화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철학의 중심 담론으로 가져와 체계화한 사람은 누굴까? 바로 독일의 철학자 에른스트 카시러(1874~1945)이다.
     
    이 책은 그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신 교수가 문화학에 대한 탄탄한 이해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책이라 더 의미가 크다.
     
    이 책의 구성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다. 먼저 1부에서는 ‘문화철학과 문화학의 제 문제’에서는 현대 문화의 본질과 위기, 문화와 상징, 현대 문화와 돈의 관련성을 문화철학자인 게오르그 짐멜(1858~1918)과 카시러의 관점에 터하여 논의하고 있다.
     

    마주보면 바뀐다
     
    신 교수는 이 책의 1장에서 짐멜과 마르크스(1818~1883) 등을 예로 들며 “대부분의 문화학 연구자들이 문화의 비극적 관점 내지 비극적 요소를 강조했지만 카시러는 인류의 문화를 낙관적으로 봤다”고 밝히며 그가 강조했던 ‘상모적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상모(相貌)라는 말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 태도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는 방식이다. 얼굴을 마주본다는 것은 타자(他者)도 사물(事物)도 나와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이며, 내가 생명(生命)을 가졌듯이 그들도/그것들도 모두 하나의 생명체라고 인정하는 태도이다. 여기에서는 생명의 연대성에 근거하여 생명사회가 형성된다.”
     
    이어 신교수는 이런 세상이 되면 나와 타인, 나와 사물 간에는 단절이나 분리보다는 ‘연결’이나 ‘연속’, 그리고 ‘소통’이 있게 된다고 본다. 이런 사회에서는 공감적(共感的) 투시를 통해 문제들이 해결된다는 것이다.
     
    카시러의 문화에 대한 이러한 낙관적 태도는 “인간에 대한, 인간의 이성능력에 대한 강한 믿음에서 나온다”고 본 그는 “인류가 만들어 놓은, 그리고 계속해서 만들어 갈 문화의 장에서도 이와 같은 믿음은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기독교적(?) 문화비평
     
    2부는 1부에서 살핀 문화학의 이론적 탄탄함으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와 삶의 현장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뤘다. 특히 7장과 8장에서는 각각 ‘동성애를 다루는 기독교의 두 시선’과 ‘우리 시대가 요청하는 기독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비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독교 문화로 눈을 돌린 신 교수는 로마노프스키의 입장을 빌어, 고급문화와 대중문화 사이에 격차를 벌인 주범은 미국 앵글로 색슨계 개신교인들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고급문화에 대한 애착이 마치 구원의 길인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은 고급문화에 대해 더 집착하고 그것을 소유하려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것은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피할 수 없는 유혹의 형태로 이어지고 만다.
     
    “로마노프스키에 따르면, 대중문화나 대중예술에서도 ‘용서’와 ‘구속’의 능력은 심금을 울리는 강력한 흡인력이 있다. 그래서 그는 대중문화에 대한 기독교적 전망은 타락한 세계에도 구속의 근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신 교수는 성경이 가르치는 바와 같이 구속(救贖)은 가장 암울한 곳에서, 가장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사람들을 통해서 온다며 “기독교 문화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은 일반 대중을 향한 길트기와 맛내기의 역을 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마노프스키가 기독교적인 대중문화비평도 단순히 신앙 고백적인 성격을 넘어서, 철저하게 대중예술의 구성에 기반하여 비평할 것을 제안하고 있음을 소개한다. 대중문화의 기독교적 비평의 결정적인 역할은 개인 뿐 아니라 삶의 사회에도 ‘구속’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두루 밝히는 데 있다는 것이다.
     
    문화철학과 문화학의 주요 주제들을 이론적 측면으로 이해하고, 이를 응용해 한국 교회의 문화를 읽는 안목과 비평 능력을 기르고자 하는 독자들에겐 이 책의 출간이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사입력: 2009/11/20 [19:19]  최종편집: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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