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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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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쪽 | 규격外
ISBN-10 : 898212165X
ISBN-13 : 9788982121654
배고픈 웃음 중고
저자 박상률 | 출판사 시와시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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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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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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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률 시집. 시와 장편소서, 동화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펼쳐온 저자가 현대인의 일상적인 고민과 회색빛 생활의 자취, 문학적 단상 등을 시로 정리했다. "전화는 혼자 울다 말거라/시계는 혼자 돌다 말거라//울다 기력이 다하면/혼자 죽으렴/돌다 기력이 다하면/혼자 죽으렴//아무도 건드려 주지 않는/서양화 혹은 광고 사진 속의 정물 같은/오후//모두 자살이다/아니다,/더러는 타살이다" - <오후에> 전문.

저자소개

목차

자서

1 ... 12
무심 / 귀앓이 / ... / 겨울엔 노래가 죽는다

2 ... 56
꽃동냥치 / 운주사 부부와불 / ... / 아내의 브래지어

3 ... 96
수렵시대 / 겨울 극락강에서 / ... / 무산

4 ... 142
슬픔의 왕이 있는 시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시인은 지금 슬프다, 우울하다... 至今은? 이 수필집같이 다양한 이야기들의 묶음을 시인은 '자서'...
    시인은 지금 슬프다, 우울하다... 至今은? 이 수필집같이 다양한 이야기들의 묶음을 시인은 '자서'라는 서문으로 글문을 어렵게, 솔직하게 열고 있다. 절망했었다./서역 하늘 끝까지 이르는 절망이었다./그 절망의 길에서 언어를 다 버리려 했다./언어가 끊어진 길을 떠돌면서/ 침묵이 더 큰 말이라는 걸 알았다./그러나 십년 넘는 세월 뒤로 하고 다시 돌아왔다./말로 지은 사원(詩)에 침묵조차도 맡기고 싶다./ 그래서 다시 시작(始作)이다./다시 시작(詩作)이다. - <자서> 전문- 밑도 끝도 없이 추락해 다시는 떠올라 하늘을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 해 보았으리라. 시인의 현재는, 끊임없는 수채화 같은 과거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채워져 있다. 과거가 현재일때는 너무도 힘들고 너무도 기뻤고 했던 일들이 '그랬었지'라는 꼬리를 달고 현재의 자신에게 힘을 준다. 그리고 여유를 준다. 미래는 현재 앞에 놓여있다는 이유만으로 희망이다. 이것 삶이고 삶은 수필이지 않을까? 시인은 수필처럼 살아온, 그리고 자신이 앞으로 살아갈 이력을 '기억'처럼, '수필'처럼 얘기하고 있다. 때론 연극배우의 독백처럼 말이다. 시집의 간결한 컨셉보단, 삶의 많은 부분을 과거로 보낸 이의 글처럼 자신의 삶에서 한 발 물러섬이 보인다. 이것은 포기가 아닌 始作이다. 마치 처음으로 詩作을 하는 수줍은 학생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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