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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부부 반쪽이네의 가족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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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쪽 | 규격外
ISBN-10 : 8934902809
ISBN-13 : 9788934902805
평등부부 반쪽이네의 가족일기 1 중고
저자 최정현 | 출판사 김영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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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2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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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부부 반쪽이네의 가족일기> 제1권. 함께 일하고 함께 아이를 키우고 함께 살림하는 생각만 해도 흐뭇한 우리 본보기 이웃 반쪽이네 집 이야기를 전해준다.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신종남자, 반쪽이의 별난 평등 주장, 왜 아이 키우기는 전부 엄마가 독점하나, 설거지와 빨래는 여자들끼리만 해먹나, 남자에게도 애 키우는 즐거움을 달라 등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내었다.

저자소개

목차

제1부
제1장
반쪽이와 하예린, 그리고 째란이
내시경
사람이 변했어요.
나보다 한술 더 뜨네
약속
아프면서 크는 거지
나팔꽃
오늘도 안 먹었는데……
참 좋으시겠어요
신나는 하예린의 하루
사탕
하면 안돼!
아빠, 쉬!
편한 유모차
잔소리
말도 마라
비 오는 날, 두 남자
청개구리
뭘 하지를 못해
솜인형
엄마하고 놀아
놀이터에서
또 병원!
그늘진 곳
확 쎄리뿐다
나도 처음에는 너처럼 생각했지
고통을 나누어 가지자는 거지 뭐
아빠가 고기 자붓다
내 팔이 어디로 갔지?
메아리
이 한 장의 사진
아니야, 최하예린이야
꺼버리겠네, 꺼버리겠네
회초리를 쓰지 않으면……
종이학
나도 쳇바퀴
나도 쳇바퀴
세상에서 제일 좋아
우리 새끼 예뻐졌네
아주머니 안 계세요?
스티커

제2부
1장
떽!
놀이방 선생님 남편
놀이방 감기
인형
안녕하세요
남자 화장실
날으는 유모차
엄마한테 보여줘
매일 늦는 엄마
저도 커야 됩니다
난 알아요
처제네 집에서
나도 읽을 수 있어요
예비군 훈련
등잔 밑
식기세척기
제주도 남자들
개구리 아가
참새방앗간
하늘에서 내린 고집불통
잘 따라하네
슬롯머신
엄마, 쉬!
비오는 날
자전거
하예린과 나
그날 이후
세계에서 제일가는 공원
아이 셋 키운 사람
순대와 옥수수
애를 어떻게 봤기에…
파란불
야! 해방이다
또 시작이다
나오는 사람들

제2장
삐삐, 안넝!
미운 오리새끼
아이 체벌
아저씨 같애?
기차 여행
시내 외출
TV 시청
소변 가리기
울음의 메시지
그림 그리기
세 번째 여름
의자 아퍼?
함께 일하고 함께 키운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오래전 이 만화를 한겨례 신문에서 봤다. 한겨례 신문의 논조에 그닥 공감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기사...
    오래전 이 만화를 한겨례 신문에서 봤다. 한겨례 신문의 논조에 그닥 공감을 하지 않기 때문에 기사는 잘 안읽어도 한겨례 신문을 펼칠 때면 이 만화를 굳이 찾아서 읽었고 이 만화 때문에 한겨례 신문을 자주 펼쳤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날인가부터 만화가 보이지 않는다. 재미가 없어서 잘렸나? 그러다가 아이를 낳았다. (지금 이글의 아이디는 엄마지만 글쓰는 사람은 아빠) 내가 낳지만 않았지만 내 아이이다. 낳고 나서도 2년이 흘렀다.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는 처가에 맡겨 놓고 기르다보니 그냥 무심히 2년의 세월이 지나간 시점에 아차 싶은 마음이 들어 아이의 육아일기를 어떻게든 써서 인터넷에 올리기로 하고 메모처럼 써둔 일기들을 뒤적뒤적 되찾았지만 메모도 안되어 있는 수많은 날들의 흔적을 되찾기 어려웠고 세월의 물살에 같이 흘러내려간 기억의 파편은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때문에 뭔가 지나간 날들의 일기를 위한 참고서가 필요했고 바로 이 반쪽이네 가족일기는 참고서로서 훌륭한 텍스트가 되어 주었다. 그동안 이 만화는 여성신문에서 연재가 되고 있었다고. 그것이 이렇게 주루룩 책으로 묶여 있었기에 망설임없이 선택을 할 수 있었다. 또하나의 텍스트로 허영만의 '사랑해 사랑해'를 선택했다. 물론 두책 모두 내가 만나는 나의 아이의 일상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 부모가 그저 다른 사람이라는 것 뿐이었다. 물론 반쪽이나 사랑해나 아빠가 모두 집에서 작업을 하는 직업이라는 것의 공통점은 있지만서도... 또 하나의 공통점이라면 두 책의 아이가 모두 딸이라는 것. 이 상황을 서로 약속한 것은 아니겠지만... 반쪽이야 실제 아이가 딸이기도 하지만 사랑해의 경우는 좀 의도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하튼 엄마의 이야기보다는 아빠로서 책이라는 창을 통해 지난 2년간을 검증, 반추해보고, 앞으로 우리 아이의 세월을 미치 유추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참으로 의미있는 독서였다고 느낀다. 러브포엠이라는 별칭의 사랑해사랑해와는 달리 평등부부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 책의 내용은 확실히 느낌이 사뭇 달랐다. 난 우리 아이에게 총을 사주지 않는다. 심지어는 물총도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한다. 어쩌면 이것조차도 일종의 편견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수많은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총만으로도 충분한데 그걸 대고 사람에게 쏘는 흉내를 내며 그 엄숙하고 장엄한 죽음이 한낱 장난감에 의해 모방되어지는 유희로 취급된다면 아무 여과없이 절망을 떠 않는 것이 아닐까 싶다. 반쪽이는 늘 창조라는 명제에 충실하고자 한다. 대상물의 다른 용도를 생각해 보고 변형을 시도하고 생명에 대한 경외감과 내 생명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아이와 함께 스스로를 담금질해 나가고 있다. 그것이 그 스스로의 창작욕의 발로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쾌락은 육체를 황폐화시킨다'는 경구에 충실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 앉으면 눕고 싶고 누우면 자고 싶다는 옛 속담에서도 보듯이 반쪽이는 늘 서 있기를 스스로에게 강요(?)한다. 물론 그것을 그의 아이인 예린에게 강요하지 않는다는 데서 우리가 봐야 할 정곡이 있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겨우 만화 - 정말 이런 생각을 한다면 시대흐름에 엄청 뒤진다 - 하나에 이런 구구하고도 절절한 의미를 붙인다며 눈을 흘길 사람들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어린 생명이 꼬물거리며 뱃속에서 자라, 아빠라는 말을 하고 내 인생은 내꺼야 라는 의식있는 말을 하기까지 우리 부모는 그 아이의 정신 세계에 어떤 의미로 존재해야 하는가를 아이와의 만들기, 놀이,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해 여실히 웅변해 주고 있는 이 책은 어떤 육아교과서보다도 훨씬 더 실천주의적이고 합리적인가 말이다. 더더군다나 평등한 부부상을 아이에게 매우 잘 보여줬다고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음에랴 무에 더 말을 붙일까. 아이가 두돐을 지나 6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싫어, 아니, 안해를 입에 붙이고 지낸다. 곧장 주먹이 날아갈 만큼 떼도 무쟈게 부린다. 나도 내 삶과 내 아이와의 삶을 누구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기 위해 자신있는 내용을 적은 이 책을 읽었고 또 누구에겐가 보여 주고 싶기에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를 일기를 시간되는 대로 열심히 올려 보고 있다. 홈페이지의 일기야 그냥 부끄러움의 모습이고... 이책은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부모들에게 어떤 육아책보다도 크리에이티브한 육아책으로 적극 권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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