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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뒹굴며 읽는 책 2)(양장본 HardCover)
| A5
ISBN-10 : 8979380054
ISBN-13 : 9788979380057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뒹굴며 읽는 책 2)(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윌리엄 스타이그 | 역자 이상경 | 출판사 다산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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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9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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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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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타이그만의 독특한 그림 세계!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은 윌리엄 스타이그의 환상적인 이야기와 유쾌한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책으로, 주인공 실베스터가 요술 조약돌을 주우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린 당나귀 실베스터는 이상한 모양과 색을 가진 조약돌을 모으는 것이 취미예요. 어느 날, 냇가에서 놀다가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 조약돌을 줍게 돼요. 이제 바라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겠다고 기뻐하며 집으로 가던 길에, 그만 사자를 만나고 말아요. 놀란 마음에 바위로 변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양장본]

저자소개

저자 : 윌리엄 스타이그
글·그림
윌리엄 스타이그 (1907~2003)
미국 뉴욕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했습니다. 카툰 작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유명합니다. 스물세 살 때부터 주간지 <뉴요커The New Yorker>에 카툰을 그리기 시작해 이후 60년 동안 자신만의 독특한 카툰을 그려 전 세계 카툰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의 나이 60세에 비로소 그리기 시작한 그림책들은 전 세계 어린이들이 즐겨 보는 대표적 그림책의 대열에 올라 있습니다. 20여 권의 어린이 책을 직접 쓰고 그림을 그릴 정도로 이야기 구성력과 일러스트가 뛰어납니다. 그 중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과 『신기한 뼈』는 ‘칼데콧 상’을, 『아벨의 섬』과 『치과 의사 드소토 선생님』은 ‘뉴베리상’을 받았습니다.

이상경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1988년부터 줄곧 출판 일을 하면서 어른과 아이들을 위한 책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사랑하는 딸 한결이에게 실베스터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옮겼다고 합니다. 그 밖에 『생쥐와 고래』란 책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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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엄마가 바위 위에 걸터앉았습니다. 엄마 몸의 따스함이 바위에 스며들자 실베스터는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났어요. 실베스터는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엄마, 아빠, 저예요. 실베스터예요. 저 여기 있어요!"라고 외치고 싶었어요. 그러나 소리를 낼 수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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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위 위에 걸터앉았습니다. 엄마 몸의 따스함이 바위에 스며들자 실베스터는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났어요. 실베스터는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엄마, 아빠, 저예요. 실베스터예요. 저 여기 있어요!"라고 외치고 싶었어요.
그러나 소리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바위는 말을 할 수가 없으니까요.
(45쪽에서)

동물 마을의 모든 개들이 실베스터를 찾으러 나섰습니다. 개들은 모든 바위와 나무, 그리고 풀 사이의 냄새를 맡고 다녔습니다. 또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보았고, 마을 바깥도 돌아보았습니다. 그러나 실베스터를 찾을 수가 없었어요. 개들은 딸기 언덕 위의 바위도 살펴보았습니다. 그렇지만 바위 냄새만 맡을 수 있을 뿐, 실베스터의 냄새를 맡을 수는 없었어요.
거의 한 달 동안 엄마, 아빠는 가 본 곳을 또 가 보고, 만나 동물을 또 만나 보고 하였지만 실베스터를 찾을 수는 없었어요. 이제 더 이상 실베스터를 찾을 방법이 없어 보였습니다. 엄마, 아빠는 실베스터에게 어떤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사랑하는 아들을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지만 실베스터는 집에서 2킬로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될 수 있는 대로 마음을 편히 갖고 전처럼 살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니 실베스터에 대한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실베스터 없이는 도무지 살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밤이 가면 낮이 오고, 낮이 가면 밤이 오기를 거듭하였습니다. 언덕 위의 실베스터는 잠잘 때가 더 많아졌습니다. 깨어 있으면 마음만 더 아플 뿐이었으니까요. 실베스터는 자기가 내내 바위로 지내야 할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30∼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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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되찾은 당나귀 실베스터 이야기 1970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윌리엄 스타이그의 환상적인 이야기와 유쾌한 그림이 어우러진 동화입니다. 이상한 모양과 색을 가진 조약돌을 모으기 좋아하는 당나귀 실베스터는 어느 비 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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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되찾은 당나귀 실베스터 이야기
1970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윌리엄 스타이그의 환상적인 이야기와 유쾌한 그림이 어우러진 동화입니다. 이상한 모양과 색을 가진 조약돌을 모으기 좋아하는 당나귀 실베스터는 어느 비 오는 토요일, 냇가에서 놀다가 조약돌 하나를 줍습니다. 그 조약돌은 소원을 이루어 주는 요술 조약돌이었습니다. 내리던 비도 그치게 할 수 있고 다시 비가 내리게도 할 수 있는 신기한 조약돌이었습니다. 이제 바라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겠다고 기뻐하며 집으로 가던 실베스터는 그만 사자를 만나고 맙니다.
놀란 마음에 내가 바위로 변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버린 실베스터는 정말 바위가 되어 버립니다. 요술 조약돌마저 저만치 떨어뜨린 채 말입니다. 바위가 된 실베스터는 따스한 엄마 아빠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한 마디 말조차 하지 못하고, 애타는 마음과 슬픔을 지닌 채 살아갑니다. 실베스터를 잃은 엄마 아빠 역시 슬픔과 걱정에 가득 차 실베스터를 찾아 온 동네를 누비고 다닙니다.
슬픈 세월이 흐르고 봄이 옵니다. 실베스터를 그리워하며 딸기 언덕으로 소풍을 간 실베스터의 엄마 아빠는 바위가 된 실베스터 위에 소풍 자리를 마련하다가 그 곁에서 요술 조약돌을 발견합니다. 조약돌을 보면서 실베스터를 생각하던 엄마 아빠 덕분에 실베스터는 다시 당나귀 실베스터가 됩니다. 그리고 포근한 엄마 아빠의 품 이외에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는 행복한 당나귀가 됩니다.
요술 조약돌을 통해 많은 소원을 다 이루고 싶은 꿈을 갖고 있던 당나귀 실베스터는 엄마 아빠의 사랑이 가장 소중하다는 걸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윌리엄 스타이그만의 독특한 그림 세계 속에서 유쾌하게 빛납니다. 가족이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 보게 하며,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가슴 가득 느끼게 하는 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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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411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

    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411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윌리엄 스타이그

     이상경 옮김

     다산기획

     1994.9.1.



      쥘부채가 어디론가 사라져서 새로 장만합니다. 무늬도 그림도 없이 대나무 살에 흰종이를 풀로 바른 부채입니다. 에어컨이며 선풍기 없이 지내는 터라 두 아이는 딴 바람을 썩 안 반깁니다.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을 반기고, 정 덥구나 싶으면 스스로 씻거나 부채질을 해요. 흰부채를 건네며 “이 흰종이에는 너희 꿈그림을 물감으로 넣어도 돼. 종이가 안 두꺼우니 연필이나 볼펜은 말고 물감으로.” 하고 들려줍니다. 두 아이는 어느새 물감이며 붓을 챙겨 부채에 그림을 넣습니다. “아버지는 부채에 뭘 그릴 생각이에요?” “음, 네가 그려 줘 보겠니?” 아이가 넣은 온누리에 하나만 있는 쥘부채를 누립니다. 부채질을 하는 아이가 “내 그림을 넣은 부채가 다른 부채보다 훨씬 시원해요.” 하고 외칩니다. 그래, 네 사랑스런 손길이 깃들었잖니.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에 나오는 당나귀 실베스터는 스스로 무엇을 바랄까요? 이 아이는 어버이가 어떤 마음으로 저를 마주하는지를 어느 만큼 헤아릴까요? 아이는 어떤 꿈을 그리고, 이 꿈을 이루려고 마음을 어떻게 쓸까요? 생각하는 꿈길대로 걸어가는 삶이니 오직 사랑씨앗을 오늘 이곳에 묻습니다. ㅅㄴㄹ



    #SylvesterandtheMagicPebble #WilliamSteig #ロバのシルベスタ―とまほうの小石 



    당나귀 실베스타_tn.jpg

  •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요. | yh**es | 2011.07.1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어느 걸그룹의 노래 가사처럼... "소원을 말해봐!"라고 묻는다면... 아이들은 어떤 ...
    어느 걸그룹의 노래 가사처럼... "소원을 말해봐!"라고 묻는다면... 아이들은 어떤 소원은 이야기 할까요?^^
    갖고싶은 장난감부터 예쁜 옷, 학원 안가고 하루종일 놀기(아~ 정말 슬픈 말입니다~), 엄마가 평소에는 못 먹게 하던 인스턴트 혹은 불량 간식 등등 평소에 하지 못했던 금기시되었던 수많은 것들이 떠오르지 않을까요?
    아니면... 저희 딸처럼 이것도, 저것도 아닌 "글쎄..."라는 대답이 돌아올까요.
    "소원" 이라는 것은 자신이 정말 간절히 원하는 것이 되겠지요.
    그러니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당나귀 실베스터도 그랬대요.
    예쁘고 특이한 돌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실베스터도 어느 날 작고 빨간 예쁜 돌을 하나 발견하게 돼요.
    그런데 실은 이 돌이 요술 조약돌이었던 거죠.
    실베스터는 기뻐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자신이 갖고 싶었던 것은 물론, 엄마, 아빠와 친척들, 친구들이 바라는 것 모두를 들어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실베스터의 실수로 당나귀 실베스터는 바위가 되어버리고 다시 당나귀로 돌아갈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실베스터는 엄마, 아빠가 너무나 보고 싶고, 자식이 사라져 너무나 슬픈 엄마와 아빠는 실베스터를 찾아 헤매죠.
    바위가 된 실베스터가 다시 당나귀로 돌아오는 과정은 정말로 "요술"이나 "기적"에 가깝습니다.^^
    온갖 우연과 기회가 겹쳐져 일어난 일이니까요.
    다시 온전한 가족이 된 실베스터 가족은 얼마나 기쁠까요.

    "아빠는 요술 조약돌을 쇠로 만든 금고 속에 넣고 잠가 버렸습니다. 언젠가 그 조약돌이 필요할 때가 오겠지만, 지금은 더 바랄 것이 없었어요. 그들이 갖고 싶었던 것을 다 갖게 되었으니까요."...55p

    그들이 그토록 갖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요?^^
    한 자리에 모든 가족이 함께 있을 수 있는 것. 
    사랑하고 돌봐주고 애정을 쏟을 가족이 옆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실베스터 가족은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책이에요.
    조금 짧지만 실베스터가 바위로 남아 계절이 바뀌는 장면은 가슴이 정말 아플 정도이죠.
    이제 막 책을 혼자 읽기 시작해서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처음에 이 책의 표지나 그림을 보았을 때 조금은 실망했다. 다른 동화책들의 그림과 비교해 보았을 때 너무 단순하다고는 느낌이 ...
    처음에 이 책의 표지나 그림을 보았을 때 조금은 실망했다. 다른 동화책들의 그림과 비교해 보았을 때 너무 단순하다고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난 후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와 엄마를 잃어 버린 아이의 마음을 잘 나타내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를 잃어 버려 찾아 헤매는 엄마나 엄마를 찾지 못해 이리저리 쫒아다니며 울고만 있는 아이나 정말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고 영원이 잊혀지지 않을 사건이 될 것이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이기에 이 책의 내용이 너무도 사실적으로 다가왔고 아이도 그전의 경험을 예를 들면서 읽어 주었더니 그 후로도 수시로 찾아서 혼자서 읽어 보곤 한다.

    다행히 몇 시간만에 찾을 수는 있었지만 5살짜리 내 아이를 잃어 버렸던 오후, 비록 단 몇 시간이었을 뿐이지만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해 보면 아찔한 느낌이다. 만일 그 때 아이를 찾지 못했다면 어떠했을까. 책의 주인공인 실베스터 엄마와 아빠처럼 몇 날 며칠을 잠 못 자고, 아무 것도 먹지 못지 못하고, 아이를 제대로 지켜보지 못한 것을 자책하며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넋을 놓고 지냈을 것이다.

    아이의 동생을 태운 유모차를 밀고 다면서 놀이터 주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사방을 돌아 다니며 찾아 보아도 보이지 않는 내 아이, 설마하는 생각조차 점차 사라지고 머리 속이 하얗게 비어져 울음은 커녕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진공의 시간이었다. 누가 데려가 버렸으면, 나쁜 사람에게 유괴되었으며, 어딘가를 헤매다 사고나 당하지 않았는지 하는 생각은 그 때 들지 않았다. 아이를 찾고 난 뒤 한참 뒤에야 그런 가능성들을 떠올리고 어찌나 겁이 났던지...

    사자를 만나 위기를 모면하고자 순간 바위로 변해버린 실베스터는 낮이 가고 밤이 되어도,단풍잎이 지고 겨울이 와도 집에 가지 못한다. 결국 나들이 나온 그의 부모에 의해 다시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온 실베스터.. 공원 관리실에서 보호하고 있던,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울어서 땟국물이 줄줄 흐르는 내 아이를 보면서 그제서야 긴장이 풀려 한참을 그 자리에 주저앉아 아이를 보듬으며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던 그 때의 감격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실베스터와 그의 부모가 만났을 때의 마음을 나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다.

    6실베스터의 아빠가 금고 속에 넣어 버린 그 요술조약돌이 만일 우리 아이가 발견하였을 때 그것을 사용하는 것과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어떤 것을 선택할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 보면서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누군가를 잃고 절망하는 일이 없기를 기원해 본다.
  • 넌 뭘 수집하니? | 9b**k4 | 2004.11.3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환상적인 이야기와 그림이 어우러진 동화. 이상한 모양과 색깔을 가진 조약돌 모으기를 좋아하던 당나귀 실베스터는 어느 날...
    환상적인 이야기와 그림이 어우러진 동화. 이상한 모양과 색깔을 가진 조약돌 모으기를 좋아하던 당나귀 실베스터는 어느 날 요술 조약돌을 줍게 되지만, 그만 실수로 바위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바위가 되어 살아가는 실베스터는 엄마 아빠를 애타게 기다린다. 물론 엄마 아빠도 실베스터를 찾아다닌다. 실베스터의 가족은 과연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어린이들이 가족이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따뜻한 동화. 요술을 부리는 물건이 등장하는 환상동화다. 집에서 아이들과 이 동화를 읽을 때는 우선 제목과 표지의 그림을 보고 내용을 예측하는 활동으로 호기심을 자극시켜주면 좋다. 동화를 읽기 전 아이에게 종이쪽지를 주고 취미로 무엇을 수집하는지, 또는 수집하는 물건이 없다면 가장 좋아하는 물건이 무엇인지를 하나씩 적게 하며 어떤 요술을 부릴 수 있었으면 좋을지 이야기도 해 볼 수 있다.
  • 아이와 부모가 불시에 헤어지게 되었을 때 서로가 느끼게 되는 감정들이나 느낌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 그림책이다. 책 크기가 ...
    아이와 부모가 불시에 헤어지게 되었을 때 서로가 느끼게 되는 감정들이나 느낌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 그림책이다. 책 크기가 작은 편이고, 삽화도 아름답다거나 고운 그림이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읽어보니 그 내용은 매우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이 가슴 아픈 이야기의 발단은 요술 조약돌 때문이었다. 조약돌을 모으는 취미가 있던 실베스터가 시냇가에 놀러 갔다가 빨간 조약돌 하나를 줍게 된다. 그것이 요술 조약돌임을 알게 된 실베스터는 얼른 집에 가서 엄마, 아빠를 놀래 주고 싶어하는데, 아이들이 신기하게 느끼거나 재미있는 장난감이 있으면 얼른 엄마에게 달려 온다는 것을 작가인 윌리엄 스테이크가 잘 짚어 낸 것이 아닌가 싶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만 굶주린 사자와 마주친 실베스터는 당황한 탓에 그만 엉뚱한 소원을 빌어 버리고, 그것이 오랜 시간을 부모와 헤어져 있게 만든다. 놀러 나간 아이가 밤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고, 한달이 넘게 찾을 수도 없을 때의 부모의 심정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것이다. 나 역시 몇 시간이었지만 아이를 잃어 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 책을 읽어줄 때면 그 때의 당혹스럽고 막막한 감정이 되살아나곤 한다. 그리고 가끔 아이를 잃어버렸거나 유괴 부모들의 이야기를 TV에서 접하곤 하는데, 내가 아이를 잃어버리고 영영 찾지 못했다면 나 역시 그런 비참한 심정이 되었을 것이란 걸 알기에 가슴이 아플 수 밖에 없었다. 부모님과 실베스터의 간절한 소망으로 인하여 마침내 제 모습을 되찾은 그들이 얼마나 기뻐했을지는 상상이 갈 것이다. 이제 그들에게는 그 어떤 것도 필요없다고 느껴진다. 요술조약돌 마저도요.. 를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 그렇게 평화로울 수가 없다. 아이도 나를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 책이 남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윌리엄 스타이그의 책들은 그림보다는 그 내용이 주는 재미가 탁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책을 읽고 나면 아이에게 요술 조약돌이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빌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자~. 서로의 소원을 말하면서 아이의 소망이 무엇인지도 알아보고, 엄마의 바램도 알려 줄 수 있을 것이다.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해서 이런 저런 요술을 부려보는 기분이 꽤 그럴 듯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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