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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기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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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쪽 | B4
ISBN-10 : 8985295004
ISBN-13 : 9788985295000
생활 속의 기도법 중고
저자 일타 | 출판사 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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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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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 5점 만점에 5점 audw*** 2019.12.07
91 상품잘 받았습니다. 케이스와 책 모서리에 약간의 흠집이 있긴 한데 큰 문제는 아니고, 내지도 깔끔하네요~ 5점 만점에 4점 rnjs5*** 2019.12.04
90 지나간 책인데 맘에 들어요 5점 만점에 5점 kb***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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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castel*** 2019.11.2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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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행총서' 시리즈, 제1권 『생활 속의 기도법』. 생활 속에서 쉽게 행할 수 있는 기도의 기본 원리와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불보살의 가피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룬다.

저자소개

목차

Ⅰ. 기도 성취의 지름길
기도인의 자세
삼종가피 속에서

Ⅱ. 생활 속의 기도법
잠자기 전에 기도를
108배 기도

Ⅲ. 특별 기도 성취법
속성가피를 이루려면
수행자의 기도

Ⅳ. 영가 천도 기도법
영가의 천도
광명진언을 외우며
글을 맺으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간절한 마음으로... | v2**sunway | 2013.08.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3
      사람이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온갖 고통과 장애는 태어난 이상 누구라도 피해갈 수 없는 필연적인 ...
      사람이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온갖 고통과 장애는 태어난 이상 누구라도 피해갈 수 없는 필연적인 형상이다. 힘들고 어려운 사건들이 닥치고, 나약한 인간의 의지로 견디기 힘들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신앙(信仰)을 찾게 된다.

      어느 종교를 믿든 결국 신(神)에게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다. 그리곤 간절히 기도한다. 이때 기도는 우리에게 절대적인 희망의 메신저다. 다시 말해 ‘기도’라는 행위를 통해 절실한 바램을 비는 것이다. 도와달라고... 그렇게 매달리다 보면 신은 간절히 원하는 당신의 소원을 들어줄 것이다.

      이 책은 불가(佛家)에서 내려오는 기도법을 현대인의 생활환경에 맞춘, 일반인을 위한 기도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도를 할 때는 간절하게, 지극하게, 한결같이 하라는 게 일타 큰스님의 말씀이다. 일찍이 신라의 원효스님은 기도하는 법에 대해 이렇게 설파하셨단다. 
     
       “절하는 무릎이 얼음처럼 시려도 불 생각을 하지 말고,
        주린 창자가 끊어져도 먹을 생각을 하지 말지어다.”

      밥 생각, 불 생각이 전혀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요행수를 바라지 말고 간절히 기도하란 속 뜻.

      이 책에는 모두 열여덟 가지의 흥미진진한 실화나 전해 내려오는 얘기가 실려 있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하는 것이 잘 쓰지도 못하는 글 실력으로 어벙 더벙 이어가는 것 보다 훨씬 나으리라는 생각에 소개해본다. 

    <1>
      나를 자주 찾아오는 신도 중 일명 ‘부장판사 보살’이라는 분이 있다. 지금은 나이 70세가 다 되었지만, 약 20년 전 남편이 부장판사를 지낼 무렵에 처음 인연을 맺었으므로 아직까지 ‘부장판사 보살’이라 부르고 있다.
      그녀에게는 경기여고 동창생인 반야행(般若行)이라는 친구가 있었다. 반야행은 매우 불심이 깊었으며, 동창생인 그녀에게 불교를 믿도록 하기 위해 일부러 나에게 데리고 온 것이다. 평생 어려움을 모르며 살았고 남편이 부장판사에 올라 있는 그녀였으므로 처음부터 종교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
      “스님 불교를 믿을까요? 다른 종교를 믿을까요?”
      “마음대로 하시오.”
      이렇게 까불까불하면서 몇 차례 찾아오더니, 하루는 힘이 쭉 빠진 모습으로 나타나 다급한 일을 하소연하는 것 이었다.
      “저에게 육군 소령으로 제대한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희 집안의 유일한 아들이지요. 그 동생이 제대 후 ‘사업을 시작하려는데 밑천이 모자란다며 돈을 빌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집안의 기둥인데 어떻게 하든지 성공해야지.’ 하는 마음에서 있는 돈을 탈탈 긁어 빌려주었고, 그 뒤에도 여러 차례 요구를 하여 남의 돈을 빌려서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업이란 게 애초부터 사기꾼의 뀜에 빠진 것이어서, 돈을 몽땅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빌려준 돈은 얼마나 됩니까?”
      “제가 빌려준 돈은 고사하고 남에게 돌려 쓴 돈과 이자만 하여도 5백만원이나 됩니다.”
      당시의 5백만원이라면 큰 집 한 채는 능히 살 수 있는 많은 액수였으므로 남편과 상의하여 해결할 것을 권하였다. 판사 부인은 펄쩍 뛰었다.
      “아이구, 스님. 저희 남편은 다른 일에는 관대하지만 돈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엄합니다. 남편이 알면 저는 쫓겨납니다. 얼마나 답답하던지 성당에 찾아가 신부님께 고해성사를 드리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신부님은 ‘하나님의 뜻이니 어쩔 수 없다.’는 말씀만 일러 주셨습니다. 스님,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내 마음대로 안되고 남의 도움도 구할 수 없을 때는 부처님이나 하나님한테 매달릴 수밖에…….”
      “스님, 방법을 일러 주십시오.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럼……, 보살님이 사는 대구 삼덕동에는 관음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주지스님을 찾아가서 ‘법당에서 3일 동안 절을 하겠습니다.’는 말씀을 드리고, 법당 한쪽에서 부처님께 절을 하십시오. 그런데 지금 당면한 일이 급하니까 108배 가지고는 안됩니다. 적어도 3천배는 해야 합니다.
      3천배는 과거, 현재, 미래의 삼대겁(三大劫) 동안 이 세상에 출현하는 3천 부처님께 한번씩 절을 하는 것입니다. 시방삼세 3천 부처님께 한번씩 지성껏 절하면서 소원을 빌어 보십시오. 지극정성을 다해 절하십시오. 그렇게 하기를 3일만 하면 3천 부처님 중 적어도 한분은 가피를 내려 틀림없이 지금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처님께 매달리기로 결심한 그녀는 이튿날 아침 관음사로 가서 절을 시작했다. 3천배가 힘들다는 말은 들었지만 한참 더운 여름이었으므로 더욱 힘이 들었다. 3백배도 하지 않았는데 웃옷이 몸에 붙었고, 1천배 정도 하니 아랫도리까지 흠뻑 젖어버렸다. 2천배 정도 하자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았고, 3천배가 가까워지자 엎드리면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판사부인은 이를 악물고 할 수 있는 정성껏 3천배를 올렸다.
      후들후들 떨리는 다리를 끌고 집으로 돌아와 쓰러져서 자고 있는데, 퇴근한 남편이 의아한 듯이 물었다.
      “이 사람이 왜 이러지? 어디 아픈가?”
      대답은 않고 끙끙 앓기만 하는 아내가 애처로워 남편은 의사의 왕진을 청하였다. 
      “사모님이 요즘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병은 없는데요.”
      의사가 가고 난 후에도 그녀가 끙끙 앓자 남편은 밤새도록 얼음찜질도 해주고 팔다리를 주물러주었다. 이튿날 남편이 출근하자 그녀는 또 관음사를 찾아가서 3천배를 하였고, 그 다음날도 그렇게 하였다.
      남편 몰래 사흘 동안의 도둑기도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한 다음 막 자리에 누우려는데 법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부장판사님께서 방금 졸도를 하셔서 대학병원으로 실려 가셨습니다.”
      ‘엎친 데 덮친다더니…….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있는가?’
      그녀는 별별 생각을 다 하면서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산소마스크를 쓰고 병상에 누워 있는 남편을 보자 왈칵 눈물이 솟았다. 그러나 의사는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과로로 인한 졸도입니다. 입원하여 사흘 정도만 푹 쉬면 괜찮아질 것입니다.”
      밤에는 끙끙 앓는 아내를 돌보고, 낮에는 또 법원에서 격무에 시달렸으니 피로하여 쓰러질 만도 하였던 것이다.
      그 며칠 동안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병문안을 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평소 같으면 꽃을 들고 오거나 과일, 통조림 등을 가지고 올 사람들이 하나같이 ‘입원비에 보태어 쓰라.’며 부조금을 주고 가는 것이었다. 남편이 퇴원한 다음 그녀가 그 돈을 세어 보았더니, 묘하게도 한 푼이 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5백만원이었다.
      이에 용기를 얻은 그녀는 남편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 놓았고 불호령을 내릴 줄 알았던 남편은 의외로 순순히 허락을 하였다.
      “부처님께서 가피를 내리신 것이 틀림없구먼. 그 돈으로 빚을 갚도록 하구려.”
      그녀는 동생 때문에 진 모든 빚을 갚았고, 그날 이후 지금까지 아침마다 108배를 하는 것을 일과로 삼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행하는 철저한 불자가 되었다.

      이 부장판사 부인이 입은 가피가 바로 현증가피(顯證加被)로서, 이러한 사례는 너무나 많다. 만약 다급한 일이 있다면 어찌 용맹스런 기도 없이 해결을 보려고 할 것인가? 마땅히 다급한 일이 닥치면 힘 있는 기도, 간절한 기도, 믿음이 깃든 기도로써 불보살의 품안으로 뛰어들어야 하리라.    -32~37쪽-

    <2>
      구체적인 영가 천도 기도법을 이야기하기 전에 한 편의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가 꼭 알아두어야 할 영가에 대한 기본 상식 몇 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

      수십 년 전 합천 해인사에서 있었던 일이다. 강원의 학승들이 가을 수확철에 장경각 뒤쪽의 잦나무 숲으로 잦을 따러 갔다. 그런데 잦나무가 워낙 높아 한 나무에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다른 나무로 올라가려면 힘이 드니까, 몸이 재빠른 학인들은 가지를 타고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그냥 건너뛰는 일이 많았다.
      그날도 그렇게 잦을 따다가 한 학인이 자칫 실수하여 나무 밑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마침 그 밑에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어 몸에 상처는 입지 않았지만 완전히 숨이 끊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 학인은 자기가 죽은 것을 알지 못했다. 다만 순간 어머님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일어났고, 그 생각이 일어나자 그는 이미 속가의 집에 들어서고 있었다. 그는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에서 죽었기 때문에 집에 들어서자마자 길쌈을 하고 있는 누나의 등을 짚으며 밥을 달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어머니와 함께 길쌈을 하던 누나가 갑자기 펄펄 뛰며 머리가 아파 죽겠다는 것이었다. 누나가 아프다고 하자 면목이 없어진 그는 한쪽에 우두커니 서 있었는데, 어머니가 보리밥과 풋나물을 된장국에 풀어 바가지에 담아 와서는 시퍼런 칼을 들고 이리 저리 내두르며 벼락같이 고함을 지르는 것이었다.
      “내 이놈 객귀야, 어서 먹고 물러가라.”
      그는 깜짝 놀라 뛰어나오며 투덜거렸다.
      “에잇, 빌어먹을 집. 내 생전에 다시 찾아오나 봐라 ! 그래, 나도 참 별일이지. 중이 된 몸으로 집에는 무엇하러 왔나? 더군다나 사람 대접을 이렇게 하는 집에……. 가자. 나의 진짜 집 해인사로.”
      그리고는 해인사를 향하여 열심히 가고 있는데, 길 옆 꽃밭에서 청춘남녀가 화려한 옷을 입고 풍악을 올리며 신나게 놀고 있는 것이었다. 잠시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으니 한 젊은 여자가 다가와서 옷자락을 잡아당기며 유혹하였다.
      “스님, 우리랑 함께 놀다 가세요.”
      “중이 어찌 이런 곳에서 놀 수 있겠소?”
      “에잇, 그놈의 중 ! 간이 적어서 평생 중질밖에 못해 먹겠다.”
      사양을 하고 돌아서는 그를 보고 여인은 욕을 퍼부었다. 욕을 하든 말든 다시 해인사로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예쁘장하게 생긴 여인이 길가에 서 있다가 붙잡고 매달리는 것이었다. 억지로 뿌리치고 걸음을 옮기는데, 이번에는 수건을 머리에 질끈 동여맨 수십 명의 무인들이 활을 쏘아 잡은 노루를 구워 먹으면서 함께 먹을 것을 권하였다.
      그들도 간신히 뿌리치고 절에 도착하니, 재(齋)가 있는지 염불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 소리가 이상하였다. 가까이 다가가서 유심히 들어보니, 목탁을 두드리는 스님은 ‘은행나무 바리때’ 뚝딱뚝딱 ‘은행나무 바리때’ 뚝딱뚝딱 하고 있고, 요령을 흔드는 스님은 ‘제경행상’ 딸랑딸랑 ‘제경행상’ 딸랑딸랑 하고 있는 것이었다.
      ‘참 이상한 염불도 다 한다.’고 생각하면서 열반당(涅槃堂) 간병실로 가보니 자기와 꼭 닮은 사람이 누워 있는 것이었고, 그를 발로 툭 차는 순간 그는 다시 살아났다.
      그런데 조금 전에 집에서 보았던 누나와 어머니는 물론 여러 조객들이 자기를 앞에 놓고 슬피 울고 있는 것이었다. 영문을 알 수가 없었던 그는 살아난 자신을 보고 기절초풍을 하는 어머니에게 여쭈었다. 
      “어머니, 왜 여기 와서 울고 계십니까?”
      “네 놈이 산에 잦을 따러 갔다가 죽었지 않았느냐 ! 그래서 지금 초상 치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세상은 진정 일장춘몽이었다. 그는 다시 어머니에게 물었다.
      “어제 집에서 누나가 아픈 일이 있었습니까?”
      “그럼, 멀쩡하던 애가 갑자기 죽는다고 하여 밥을 바가지에 풀어서 버렸더니 다시 살아나더구나.”
      그는 다시 자신을 위해 염불을 해주던 도반 스님에게 물었다.
      “아까 들으니 너는 은행나무 바리때만 찾고 너는 제경행상만을 찾던데, 도대체 그것이 무슨 소리냐?”
      “나는 전부터 은행나무로 만든 너의 바리때를 매우 갖고 싶었어. 너의 유품 중에서 그것만은 꼭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어찌나 나던지……. 너를 위해 염불을 하면서도 ‘은행나무 바리때’에 대한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어. 정말 미안하네.”
      “나도 역시 그랬다네. 네가 평소에 애지중지하던 《제경행상 諸經行相》이라는 책이 하도 탐이 나서…….”
      죽었다가 살아난 학인은 그 말을 듣고 문득 깨닫는 바가 있어 무인들이 노루고기를 먹던 장소를 가 보았다. 그런데 사람들의 자취는 없고 큰 벌집만 하나 있었다. 꿀을 따는 벌들이 열심히 그 집을 드나들고 있을 뿐…….
      다시 미모의 여인이 붙들고 매달리던 곳으로 가보니 굵직한 뱀 한 마리가 또아리를 틀고 있었으며, 청춘남녀가 풍악을 울리며 놀던 곳에는 비단개구리들이 모여 울고 있었다.
      “휴, 내가 만일 청춘남녀나 무사, 미녀의 유혹에 빠졌다면 분명 개구리, 뱀, 벌 중 하나로 태어났을 것이 아닌가 !”
                                                                            ◈

      해인사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 이야기는 영가에 대한 몇가지 중요한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그것과 연결시켜 영가천도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개시켜 보자.
      죽어서 육체를 이탈한 영(靈)은 업을 좇아 헤매이게 되고, 자기의 업과 인연이 있는 곳에 이르면 걷잡을 수 없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 비단개구리가 화려한 옷을 입고 풍악을 울리며 놀고 있는 청춘남녀로 보인 것이나, 또아리를 튼 뱀이 어여쁜 여인으로 보인 것도 한 예이다.
      영혼은 자기가 태어나야 할 인연처에 이르면 그곳이 이 세상에서 가장 바람직한 낙원처럼 보이게 된다고 한다. 이것이 묘한 점이다. 까마귀로 태어날 영혼에게는 까마귀 둥지가 대궐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게 되고, 그래서 그 대궐 같은 까마귀 둥지로 들어가 까마귀 새끼로 태어나고 만다. 스스로 지은 업의 에너지가 맞는 사이클을 찾아 파고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무명업력(無明業力)이다. 있는 그대로를 보지 못하는 어둠이다. 이 업의 장벽에 가리어 까마귀 둥지를 까마귀 둥지로 보지 못하고 뱀의 몸을 뱀으로 보지 못한다.
      그렇다면 이렇듯 깜깜한 무명(無明)을 제거하여 있는 그대로를 보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분명히 있다. 그리고 그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119~125쪽-

      그 뒷 얘기는 책을 사서 직접 읽어 보는게 훨씬 유익할 것 같다. 이 책에는 그 외에도 바쁜 생활 속에서 행할 수 있는 기도법과 108배의 의미와 효력, 속성가피에 대해 자세한 해설을 싣고 있다. 또한 영가 천도에 관련된 내용,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영가 천도법, 영가천도에 즉효가 있는 광명진언(光明眞言)에 대해서도 유익한 해설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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