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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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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쪽 | A5
ISBN-10 : 8931002874
ISBN-13 : 9788931002874
끝없는 이야기 1 중고
저자 미카엘 엔데 | 역자 차경아 | 출판사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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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2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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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1 품질이 우수하였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ankcb*** 2020.04.06
780 배송도 엄청 빨랐구요, 판매시에 특이사항 있을 때 별도 연락도 주시고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4점 bird78y*** 2020.04.06
779 속지는 괜찮지만 겉지가 엄청 누더기 같은데:: 중급정도나 되는거 같은 책을 최상이라고 표기를 해놓으셨네요.. 5점 만점에 3점 c8o*** 2020.04.04
778 책들이 모두 깨끗하고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chi*** 2020.04.03
777 배송 빠르게 해주시고. 책 상태 아주 좋네요. 5점 만점에 5점 mycall0*** 2020.04.02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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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판. <모모>의 작가가 쓴 장편. 10살짜리 소년 바 스티안이 격는 환상계에서의 끝없는 모험이 현실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저자소개

목차

일러두기 머리말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최재영 님 2010.03.31

    이책을 산 것이 벌써 40권이 넘어간다. 소장해 두고 보는 책이지만 우리반에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으면 언제나 선물로 주다 보니 벌써 40권이 넘어가고, 지금도 한권을 주고 나니 나에게는 하나도 없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을 때

회원리뷰

  • 미카엘 엔데를 나는 감히, 현존했던 가장 위대한 환상문학 작가로 평한다. 그는 톨킨처럼 장엄하지도, 어슐러 르귄처럼 유려하지도...

    미카엘 엔데를 나는 감히, 현존했던 가장 위대한 환상문학 작가로 평한다. 그는 톨킨처럼 장엄하지도, 어슐러 르귄처럼 유려하지도, 로저 젤라즈니처럼 현란하거나 조앤 롤링처럼 치밀하지도 않지만 그가 이야기하는 것은 강력한 진실이다. 그는 매우 철학적이고 심오한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환상과 환상문학의 순기능을 미카엘 엔데처럼 제대로 통찰하고 수행한 작가도 흔치 않을것이다. 환상문학을 현실에 대한 은유로 받아들여서는 안되며 그 자체로 인정해야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작가가 의도하는것이 현실과 환상의 관계를 밝히는 것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부정하려 해서는 안될것이다.  실제로, 이 <끝없는 이야기>는 책속의 책의 이야기와 책속의 현실을 연결시키는 형태를 취함으로써, 미카엘 엔데가 궁극적으로 자신이 믿는 환상문학의 기능과 그것이 어떻게 현실과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인 바스티안 발타자르 북스는 평균 이하의 어린이다. 공부를 잘하는것도 싸움을 잘하는것도 외모가 뛰어난것도 아닌, 자긍심을 가질수 있는 그 무엇도 없는 어린아이에게 현실은 다만 좌절의 연속일 뿐이다. 그는 어린아이이기에 자신의 현실을 바꿀 권리가 없고 다만 견뎌내야 한다.엎친데 덮친격으로, 아이가 유일하게 무한한 자긍심을 얻을수 있는 존재인 부모에게 조차 무관심의 대상이다. 현실이란것이 다만 도망쳐야 할 곳에 지나지 않지만 도망갈 자유도 권리도 없는 아이가 도피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책속이다. 정신적으로 현실을 탈출하여 나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되어  이곳이 아닌 어딘가에 잠시나마 머물 수 있다는 것은 큰 위안이다. 현실이 괴로운 만큼 더더욱 책속의 이야기-환상의 세계로 움츠러들던 바스티안은 마침내 그의 꿈을 이루어줄것 같은 제목의 책을 만난다. 바로 <끝없는 이야기>이다.

     

    <끝없는 이야기>의 메세지는 두개다. 하나는,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과 상통한다. 어린 왕녀는 자신의 모든 모험과 희생의 의미를 묻는 아트레유에게 말한다. "네가 행한 그 모든 모험들이 그를 바로 이곳으로 이끌었단다." 그 말인 즉슨, 어떤 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하는 시간과 댓가가 있다는 것이다. 흔히 우리는 목적지에 도달한 후, 뒤를 돌아보며 중얼거린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그러나 도착하기 전 우리는 목적지를 알 수 없었다. 처음 가는 길이니 헤메고, 다치고, 돌아가는 것이 당연했다. 때로는 어렵게 갈 수 밖에 없는 곳이 있는 것이다.

     

    다른 하나의 메세지는, 우리가 과연 우리의 꿈을 어떻게 현실에 적용시켜야 하는가, 이다. 첫번째 권의 "유령도시"에서 아트레유와 늑대와의 대화에서도 살짝 언급이 되었던 주제지만 <끝없는 이야기> 두번째 권에서는 중심 주제로 등장한다. 환상계로 돌아와 자신의 모든 꿈과 환상을 이룰수 있게 된 바스티안은 그 세계에 영원히 머무르기를 원한다. "뜻하는 바를 이루라"는 아우린의 메시지를 "하고싶은 일은  뭐든지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 바스티안은 환상계와 자신을 파멸로 치닫게 만든다. 현실을 포기한 바스티안은 더이상 꿈을 꿀 이유도 잃었기에 꿈으로 이루어진 환상계를 파괴하게 된 것이다. 환상계 전체가 사람들이 꾸었다가 잊어버린 수없이 많은 꿈의 조각들로 이루어져있다는 사실은 꿈이 현실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현실이 꿈을 덮어버린 삶은 무기력하고 무의미하다. 하지만 반대로 꿈이 현실을 덮어버리면-바스티안의 경우처럼- 현실은 망가지고만다. 하지만 환상의 세계와 현실을 자유롭게 왕래하는 이들은 꿈에 필요한 영감과 현실에 필요한 꿈을 제공함으로써 양쪽 세계 모두에 풍요를 가져다준다.

     

    모든 위대한 일, 중요한 일들이 그렇듯이 이 일도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 바스티안이 저질렀던 실수들과 잘못된 판단들은 그 자체로 필요한 방향으로 그를 이끌었다. 그리고 어린여왕은-인생은-그녀 자신안에서 추한것과 아름다운것, 옳은 것과 그른것의 차이를 두지 않는다. 모든 것은 그녀의 일부이며, 또 '한버은 반드시 모든 것이 일어나야 하는 법'이기 때문이다. 여행이 의미가 있는 것은 목적지보다는 그 여정에서 얻는 것들 때문이다. 때로는 목적지조차 여정이 없이는 무의미하다.

     

    그러니까 헤메는 당신, 슬퍼하지 말아요. 당신은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돌아서 가고 있는것 뿐이니까.

  • 네가 원하는 것... | ji**0905 | 2005.06.1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2
    알레고리... 이 표현이 꼭 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책에 대한 북글을 쓰기 위해 텅빈 쓰기 난을 대면한 첫 순간...
    알레고리... 이 표현이 꼭 적절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책에 대한 북글을 쓰기 위해 텅빈 쓰기 난을 대면한 첫 순간, 느닷없이 머리를 스친 단어다. 숱하게 많은 장치들, 숱하게 많은 사건들, 숱하게 많은 과정들... 이 책은 은유의 바다 같다. 우율랄라를 만나기 위해 아트레유가 통과해야 하는 세 개의 문. 계속해서 변화하는, 바스티안의 소망들. 당사자가 알든 모르든 간에 소망에 의해 결정되는 환상 세계의 길들. 진실한 소원을 깨달아야 비로소 벗어날 수 있는 천 개 문의 사원. 저절로 주인의 손에 뛰어들 때에만 사용해야 하는 칼, 지칸다. 아이우울라 부인이 살고 있는 변화의 집. 좁고 어둡고 깊은 그림들의 광산. 늘 목에 걸고 다녔으며 곧 생명의 물인 아우린. 기억을 하나둘 잊고 결국 자신의 이름마저 잊어야만 이를 수 있는 근본적 기쁨. . . . 인생의 비밀은 진정한 자신의 소망, 꿈, 소원을 찾아가야 찾을 수 있는 것? 가장 근본적인 존재의 이유는 '나'가 아니라 '가족'과 '친구'? 한 인간으로의 성장을 위해서 겪어내야만 하는 감정과 경험 들? 베개 삼아도 될 지경으로 두툼한 이 책 속에는 삶, 인간, 성장... 등에 대한 엔데의 통찰이 속속들이 배어있는 것 같다. 놀랍도록 풍부하고 섬세하고 정교한 상상력에 찬사를!
  • 어린 시절 방학 때 마다 난 항상 시내에 있는 무지개 극장에 갔었다. 그 곳에는 – 지금보면 너무 유치하지만 ...
    어린 시절 방학 때 마다 난 항상 시내에 있는 무지개 극장에 갔었다. 그 곳에는 – 지금보면 너무 유치하지만 – 항상 나를 반겨주던 나의 영웅이 있었다. 방학 때 마다 개봉하던 어린이 영화들 그 안의 심형래아저씨는 내 생애 최고의 영웅이었다. 하루는 오빠의 꼬임에 넘어가 기대하던 우뢰매 시리즈를 뒤로 하고 네버엔딩스토리를 보게되었다. 소년의 환상 세계.. 솔직히 영화 내용은 기억이 안 나고 눈부시도록 흰 용과 그 용의 목덜미를 어루만져주던 소년만이 기억난다. 흰 용에 대한 무한한 동경심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누군가 충격적인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네버엔딩 스토리에 나오는 그 하얀 강아지의 이름이 무엇이죠??? 헉쓰.. 푸쿠르는 강아지가 아니라 흰 용이다. 그것도 보통 용과는 다른 행운의 용... 흰 용과 소년만 기억하지만 나에게 엄청난 상상력이란 선물을 준 푸쿠르와 소년을 생각하며 그 기억을 따라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그러나 어차피 영화 내용을 기억 못 하는 나에게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새롭게 느껴졌다. 어느 시대이고 영웅은 있어 왔다. 작은 행동이 큰 파장을 일으켜 어느 순간 만인의 영웅이 된다. 영웅이 되리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의 용기가 그리 클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의 행동이 그렇게 대단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는 나의 할 일을 한 것 뿐이라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그 일이 배가 되어 내 자신이 영웅이 되어 있을 때.. 사람들은 흔히 너무 쉽게 변한다. 의도는 좋았지만 그로 인해 나온 결과들로 – 자신을 둘러싼 찬사와 경외, 그리고 권력들 - 영웅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잃어버린다. 그저 순수한 어린 아이였던 바스티안도 자신에게 주어진 아우린의 힘에 자신을 잃어버리고 만다. 처음 바스티안은 아트레유처럼 용맹해 질 수 있기만을 바랬다. 그리고 아트레유와 친구가 된 것을 기뻐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바스티안은 아트레유를 굴복시키고 싶은 욕망에 자신의 기억을 잃고 자신의 이름마저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그 녹인종 소년 아트레유와 행운의 용 푸쿠르 그리고 환상계에서의 수 많은 만남과 도움으로 자신의 마지막 소망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소년은 자신의 이름조차 잃어버린 마지막 기억 속에서 아버지를 기억한다. 그리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마지막 남은 소망의 말을 듣는다. 바로 사랑이였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생각했다. BBB 바스티안 발타자르 북스 고서점의 책방 주인 이름은 KKK 칼 콘란드 코레안더 내 이름은 LJH.. 그럼 난 환상 세계로 갈 수 없는 것인가? 나중에 내 아이에게 나는 LLL 이라는 이름을 지어 줄 것이고 그 아이는 환상계에서 다양한 만남을 경험하고 모험을 통해 소망과 용기를 배워나갈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이고 다른 기회에 이야기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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