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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동화의 숨겨진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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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쪽 | A5
ISBN-10 : 8959131202
ISBN-13 : 9788959131204
그림 동화의 숨겨진 진실 중고
저자 이민수 | 출판사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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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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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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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형제의 삶이 살아 숨쉬는 도시를 통해 <그림 동화>에 숨겨진 진실들을 살펴보는 책. 그림 형제가 태어난 고향 하나우에서부터 그들이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낸 슈타인나우, 대학에서 인생의 스승 사비니를 만난 마르부르크, 그들의 제2의 고향인 카셀 등을 따라가며 <그림 동화>가 탄생하고 변화한 순간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이 여행을 통해 <그림 동화>가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동화집이 아니라, 독일의 민족정신을 찾고자 만든 19세기의 시대적인 산물이자 위대한 문학작품임을 이야기한다. 독일의 역사와 문화가 반영된 <그림 동화>의 탄생과 변화의 진실이 흥미롭게 펼쳐지는 책이다.

저자소개

목차

책머리에

1_동화 문학의 길을 연 그림 형제
삶의 다양한 원형을 포함한 또 다른 신화, 동화
19세기의 멀티형 인간이 탄생하다
함께 성장하는 나무, 그림 형제

2_그림 형제의 유년의 사랑, 슈타인나우
차마 꿈에도 잊지 못할 마음의 고향
동화가 살아 숨쉬는 슈타인나우
슈타인나우의 엽기선생 칭크한
슈타인나우에 영원히 살아 있는 그림 형제

3_동화 제국의 수도 카셀, 도약하는 그림 형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카셀로
리체움의 뛰어난 학생들

4_성녀 엘리자베트의 도시 마르부르크
장미성담의 성스러운 향기가 가득한 도시
독일의 대학마을 마르부르크로
19세기 현모양처 동화
인생의 스승 사비니를 만나다

5_다시 카셀로, 그림 동화가 탄생하다
방랑하는 영혼 브렌타노
마음의 형제 아르님
그림 동화는 순수한 독일 동화인가?
「가시장미 공주」의 수수께기를 찾아서
그림 형제와 동화 할머니 피만의 짧은 만남, 긴 명성

6_그림 동화에 관한 여덟 가지 오해
그림 동화에 관한 오해와 진실
그림 동화 속으로의 초대,「황금 열쇠」

7_그림 동화 속으로
1._개구리 왕 혹은 철의 하인리히
2_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3_라푼첼
4_헨젤과 그레텔
5_여행 떠난 지푸라기와 석탄과 콩
6_아이들의 사람 죽이기 놀이
7_가시장미 공주
8_룸펠슈틸츠헨
9_알러라이라우
10_장화 신은 고양이

그림 형제 연보
도판의 출처
참고문헌
찾아보기
그림 형제 박물관

책 속으로

프록코트를 입은 두 남자가 독서에 빠져 있는 모습을 조각한 거대한 청동 동상에는 평생을 함께 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세상을 떠난 그림 형제의 공생 공존의 삶이 잘 반영되어 있다. 쌍둥이처럼 평생을 같이 살았지만 형제의 외모와 성격은 여러 면에서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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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코트를 입은 두 남자가 독서에 빠져 있는 모습을 조각한 거대한 청동 동상에는 평생을 함께 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세상을 떠난 그림 형제의 공생 공존의 삶이 잘 반영되어 있다. 쌍둥이처럼 평생을 같이 살았지만 형제의 외모와 성격은 여러 면에서 달랐다. 학구적이고 내성적인 야곱은 얼굴선이 마르고 날카로운 반면 빌헬름은 인상이 부드럽고 키가 크며 사교적이었다. 형 야곱이 특히 언어 연구에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면 온화한 성격에 후천적인 병 때문에 몸이 약한 빌헬름은 문학가 기질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서로 보완하고 발전시키면서 정치적,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독일의 암울한 토지 위에 19세기의 찬란한 별로 자리를 잡았다.
6형제 중에 야곱과 빌헬름은 유난히 우애가 깊어 죽는 날까지 함께했고 죽어서도 나란히 묻혔다. 같은 도시에서 태어나 줄곧 같은 학교에서 공부했으며 같은 집에서 살았고, 같은 도서관에서 근무했고, 괴팅엔 대학 교수로 같이 일했고, 하노버 왕의 위헌 행위에 같이 반기를 들고 같이 해직되었다(괴팅엔의 7교수 사건). 이렇듯 이들 형제의 일생을 관통하는 단어는 ‘함께’, ‘같이’였다. 유별난 그들의 형제애는 동생 빌헬름이 결혼한 후에도 계속되어 하나이면서 둘인 그들의 삶의 족적을 독일사뿐만 아니라 세계 아동 문학사에 깊게 남겼다.
구도시에 사는 할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고사리 손을 맞잡고 마르크트 광장을 뛰어가는 형제의 모습이 21세기의 찬란한 태양빛 아래를 뛰어다니는 꼬마들의 모습에 오버랩된다. 한 뿌리에서 함께 성장한 나무, 그림 형제는 튼튼한 나무가 되어 독일의 명성을 푸르게 빛내고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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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림 형제의 삶이 살아 숨쉬는 도시를 따라 그림 동화의 진실을 찾아가는 환상적인 여행! 그림 형제가 태어난 고향 하나우에서부터 그들이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낸 슈타인나우, 대학에서 인생의 스승 사비니를 만난 마르부르크, 그들의 제2의 고향 카셀 ...

[출판사서평 더 보기]

그림 형제의 삶이 살아 숨쉬는 도시를 따라
그림 동화의 진실을 찾아가는 환상적인 여행!
그림 형제가 태어난 고향 하나우에서부터 그들이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낸 슈타인나우, 대학에서 인생의 스승 사비니를 만난 마르부르크, 그들의 제2의 고향 카셀 등을 따라가며 『그림 동화』가 탄생하고 변화한 순간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그림 동화』는 단순히 어린이들을 위해 탄생한 동화집이 아니라 독일의 민족정신을 찾고자 만들어진 시대의 산물이며, 2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지역과 시대를 뛰어넘어 재탄생하며 마르지 않는 화수분처럼 신선한 생명의 숨결을 내뿜는다.

독일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그림 동화』,
그 탄생과 변화의 진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그림 동화는 그림 형제가 직접 썼을까?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던 그림 형제는 왜 법률가의 길을 버리고 동화집을 엮게 되었을까? 그림 형제는 어떻게 민담을 수집했을까? 그림 동화는 과연 어린이를 위한 동화인가? 개구리 왕자는 공주에게서 키스를 받고 마법에서 풀려났을까? 그림 동화의 여주인공들은 모두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가? 백설 공주를 죽이려고 한 사람은 계모인가 친엄마인가? 장화 신은 고양이는 독일 동화인가? 그림 동화는 정말 무시무시한가? 그림 동화 「가시장미 공주」와 내용이 비슷한 프랑스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이탈리아 동화 「태양, 달, 탈리아」는 결말이 어떻게 다를까? 1812년과 1815년에 초판 1, 2권을 발행한 후 일곱 번이나 수정하여 1857년 최종판이 발행될 때까지 『그림 동화』는 왜, 어떻게 바뀌었을까?
『그림 동화』는 간단히 말하면 그림 형제가 전래 민담을 모아 엮은 전래 동화집이다. 일종의 옛날이야기다. 하지만 동화집, 옛날이야기라는 단어 뒤에는 민족이라는 위대하고도 위험한 단어가 숨겨져 있다. 『그림 동화』는 단순히 어린이들을 위해 탄생한 동화집이 아니라 독일의 민족정신을 찾고자 만들어진, 19세기라는 시대적인 필연성을 안고 태어난 위대한 문학 작품이자 시대의 산물이다. 정직과 정의와 믿음을 정신적 자산으로 삼고 평생 무언가에 미쳐 산 그림 형제는 『그림 동화』를 통해 동화 문학의 길을 개척함으로써 세기를 넘어 영원히 살아 있는 명성을 얻었다.

동화 문학의 길을 연 『그림 동화』, 2005년 6월
유네스코 문서부문 세계문화유산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동화 문학을 새롭게 개척한 『그림 동화』는 그 역사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2005년 6월 초판본 1, 2권이 유네스코 문서부문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그림 동화』는 독일 서적 중에서 마르틴 루터의 성서 다음으로 세계에 많이 보급된 책이며, 카셀의 그림 형제 박물관에는 각국 언어로 번역된 그림 동화 35,000여 권이 전시되어 있을 정도로 그림 동화는 독일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서 지역과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다.

‘동화의 나라’ 독일, ‘동화 가도’를 빛내는 그림 동화
광장의 기념상, 동화의 한 장면이 새겨진 동화 분수, 박물관의 전시물을 비롯해 개인 주택의 정원에 만들어놓은 조형물까지 도시 곳곳에서 동화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는 독일은 명실공히 동화의 나라이며 그 한가운데 그림 동화가 크게 자리하고 있다. 독일은 남북으로 70여 개 도시들을 잇는 장장 600킬로미터에 이르는 ‘동화 가도’를 만들었는데, 동화 가도의 출발 도시는 그림 형제의 고향 하나우이고 마지막 도시는 「브레멘 음악대」의 배경지 브레멘이다. 이처럼 그림 동화는 독일이 동화의 나라로서의 명성을 굳건히 지킬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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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말대로 , 우리는 살아가면서 민담이나 동화를 두가지 방식으로 읽늗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말대로 , 우리는 살아가면서 민담이나 동화를 두가지 방식으로 읽늗다고 하는데, 어린 시절에는 다채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동화의 세계가 진짜라고 믿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그 이야기가 환상이고 가상의 세계임을 분명이 안다 . 그래서 우리는 비현실 적인 일이 일어날때 동화 같다 거나 동화처럼 아름 답다고 밀하는 이면에는 동화의 주인공 처럼 살고싶은 욕망이 나 부러움이 숨겨져 있을것이다. 신화 민담 동화에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않고 반복되는 인간사의 원형이 있다 그것이 수백년을 흘러도 생명력이 있는것은 이야기 에 담겨있는 인간사의 보편성 , 인간들의 반복되는 감정의 원형 때문이다. 수 백년 전의 민담이고 동화지만 그속에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성찰 할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점에서 동화를 가까이 하는 이유가 될것이다. 이처럼 우리 들에게 친근한 동화들 중에서 , 독일 그림 동화의 탄생 설화와 독일은 동화의 나라라는 명성에 빛나는모습의 그림 형제의 자취와 전설과 민담 동화가 살아있는 도시들을 따라가는 동화 가도 ! 그 행복한 여정을 따라 그림 형제의 탄생지인 하나우에서 부터 그들이 행복한 유년시절을 지낸 슈타인 나우를 비롯한 대학 시절을 거치는 제2의 고향 카셀등 남북으로 70여개 도시를 잇는 긴 장정의 동화 여행을 풍부한 자료 사진과 자세한 해설로 엮어진 이책은 깊이있는 그림동화에의 탐구를 다룬 뜻깊은 책이다. 프록 코트를 입은 두 남자가 독서에 빠져 있는 그림형제의 동상 모습처럼 평생을 함께하며 독일 민담 수집에 바친 그 열정과 정성어린 발자취를 찾아 서 독일 구석 구석을 보여주는 저자의 노력들이 그림형제의 숨결이 느껴지는듯한 느낌을 갖게하는 좋은 책이다. 또한 그림형제의 이야기 수집 과정중 두형제의 작업을 곁에서 도아 주었던 이웃들과의 많은 일화들과 과거의 것에서 현재의 뿌리와 독일의 힘과 전통을 찾으려는 민족 문학적, 문헌학적 연구 방법이나 낭만 주의자들과의 교류등 그림 동화의 탄생 설화에 대한 접근이 눈에 띄는 내용이다. 특히. 그림 동화에 관한 8가지 오해에대한 고찰을 한 것은 흥미를 끄는 대목인데 ,그 주요 내용 중에서도 제일 먼저 , 그림동화는 그림 형제가 직접 썼을까 ? 하는 의문에서부터 , 그림형제는 민담을 모으기 위해 독일 곳곳을 돌아 다녔는 지에 대한 의문의 내용등 그림 동화의 주인공에 대한 숨겨진 사실등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해결해 주는 내용들이 기억에 남을 만한 내용들이다. 그리고 개구리 왕자 이야기로 대변 되거나 , 핸젤과 크레텔로 대표 되는 주요 그림 동화 작품의 면모를 직접 소개해 주는 친절한 편집도 표지를 이루는 멋진 장정 만큼이나 가슴에 외닿는 책이다. 유네스코의 문서부문 세게문화유산 에 빛나는 세계 명작에 대한 저자의 따뜻한 감정이 살아있는 이책을 동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다.
  • 그림형제 위인전 | cy**7984 | 2005.12.03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림동화의 원래 이야기들이 잔뜩 실려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림동화의 원래 이야기들이 잔뜩 실려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정보들을 많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만 다룬게 아니라, 그림동화가 어떻게 해서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그 주변 인물들 뿐만 아니라 그림형제 작가에 관해서도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요즘 복수전공을 하고있는 국문학에서 작가론을 공부하고 있어서인지, 작가개인에 관한 관심이 많이 생긴 편이라 더 관심이 간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책 자체가 그리 재미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처음 예상했던 것 만큼 많은 이야기들이 실려있지 않아서 실망감을 느껴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약간 읽다보면 불필요한 내용들이 들어가있기도 하고 문맥이 어색한 부분들도 느끼게 되다보니,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한 것 같다. 또한 은근히 그림형제에 관한 리포트를 보는 듯한 느낌도 주게 되서 쉽게 읽기에는 조금 머리아픈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림형제에 대해 더 알고싶고, 그림동화에 큰 매력을 느껴 샅샅히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 또는 독문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는 쉽게쉽게 그림동화와 그림형제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 그림동화를 더 이해하다. | vi**lor | 2005.11.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 빨간 모자, 헨젤과 그레텔, 개구리 왕자, 브레멘 음악대...... 책으로 뿐아니...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 빨간 모자, 헨젤과 그레텔, 개구리 왕자, 브레멘 음악대...... 책으로 뿐아니라 영화로 연극으로 그리고 엄마의 입을 통해서 수없이 접한 그림형제가 펴낸 그림동화들이다. 이들 그림동화들이 처음 출판될 당시에는 외설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되었다고 한다. 내가 알고 있는 내용과는 사뭇 다른 것이었다. 그림동화는 그림형제의 고향인 독일과 유럽에서 구전되던 민담들을 두형제가 모아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초판에서는 민담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여 엮었고 판을 거듭하면서 어린이들을 위해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하였다. 구전 민담이 그림형제에 의해 재탄생된 것처럼 그림동화는 세계 각국에 소개되면서 시대적 상황과 각국의 문화적 배경에 맞게 그리고 영화 등 여러 형태로 각색되면서 거듭 태어났다. 물론 그림동화의 모티브가 되었던 민담도 구전되면서 시대에 맞게 변화하였을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하게 각색되고 그 속에서 찾아내는 교훈도 가지각색일 것이다. 재미있게 각색된 《개구리 왕자》를 한번 보자. 아름다운 공주의 키스를 받은 개구리 왕자는 원래 모습을 되찾고 공주와 결혼하는 것이 원전의 내용이다. 그러나 키스를 받고 원래 모습을 찾은 왕자가 어찌된 영문인지 울먹이며 다시 개구리로 돌아가겠단다. 왜일까? 개구리에게 키스한 사람이 공주가 아니고 할머니였던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림동화에 대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만큼 이제 우리아이들에게 이들 동화를 읽어준다면 패러디된 내용도 들려주고 더 흥미롭게 더 다양한 느낌으로 이야기해 줄 수 있을 텐데. 그러나 지금은 아이들이 그림동화에 구미 당길만한 나이가 지나버린 것 같아 아쉽다. 이 책은 그림동화가 탄생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적고 있다. 독일은 그림형제가 태어나고 살았던 도시를 잇는 600킬로미터에 달하는 도로를 《동화가도》라 명명하고 동화의 나라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저자는 이 길을 따라 가면서 그림동화가 탄생하는 과정을 추적한다. 이 책은 그림동화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기 보다는 많은 자료를 참고하여 지금까지 알려진 것들을 재미있게 정리해 놓은 책이다. 그래서 그림동화에 대해 이미 잘 아시는 분이라면 별 재미없는 책이겠지만 그림동화에 흥미를 가진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한번 읽어 봄직하다.
  • 환타지 영화 《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개봉을 앞두고 있나보다. 그림형제가 동화속으로 빨려들어가 모험을 펼치는 영화...
    환타지 영화 《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개봉을 앞두고 있나보다. 그림형제가 동화속으로 빨려들어가 모험을 펼치는 영화라고 한다. 나쁜 아줌마의 대명사 겨울여왕은 우리의 모니카 벨루치가 맡았다고 한다. 하지만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등에 환타지의 맛을 알아버린 탓인지 시사회를 본 관객여러분은 시큰둥한 반응인가보다.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헨젤과 그레텔', '개구리왕자' 등으로 대표되는 그림형제의 동화를 읽어보지 않고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 있을까? 그림형제를 이해하기 좋은 책도 얼마 전에 출간되었다. 예담에서 10.20일 출간된 이민수가 지은『그림 동화의 숨겨진 진실』. 영화 개봉에 맞춰 책을 내지 않았나하는 의구심도 든다. 구성이 산만하고 문장이 매끄럽지 못해 읽기에 껄끄러운 부분이 눈에 띈다. 그림형제의 성장기, 나폴레옹으로 상징되는 전쟁 상황, 전래 민담을 수집하는 과정, 시대의 변화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 그림 동화의 변화 과정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그림형제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독일의 슈나인나우, 마르부르크, 카셀의 현재 모습도 그리고 있다. 그림동화의 특징은 전래 민담을 수집하고 출판하는 과정에서 민담 그대로 출판한 것이 아니고 그림 형제의 상상력을 보태어 멋진 동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의 동화들은 전세계로 뻗어나가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고 어른들에게 인과응보, 권선징악의 교훈을 주기도 하였다. 어찌보면 그림동화는 잔인하기도 하다. 사람을 저주하고, 복수하고, 죽이는 과정들이 무감각하게 그려지고, 그러한 잔인한 수법은 계모, 마녀, 마귀 등의 행위로 둔갑하면서 정당성을 얻기도 한다. 계모라는 이름으로 딸을 독살하기도 하고, 마녀라는 이름으로 아이를 잡아먹기 위해 요리할 준비를 하는 등 동화 속에서 현대의 오락물보다 잔인한 폭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얼머전에는 헨델과 그레텔의 이야기가 실제 살인사건을 근거로 하고 있다는 TV의 방송이 있기도 하였다. 그래야 교훈의 효과도 확실한 것일까. 그리고 이야기는 끊임없이 재탄생한다. 백설공주의 미모를 시기하는 이런 가정은 어떨까. 잠에서 깨어난 공주는 왕자와 결혼하였습니다. 하지만 독사과에 묻어있던 독이 목 주위로 번져 평생 말을 못하게 되었답니다. 너무 잔인한가? 그래서 영화 《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이 가능한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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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육공삼
판매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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