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2021 재테크 랜선특강
[이북]매일 500원 북돋움캐시
  • 교보인문학석강 민은기 교수
  • 2020 손글쓰기캠페인
  • 제61회 한국출판문학상
  • 교보인문학석강 - 유튜브 강연
  • 교보아트스페이스
최영옥과 함께하는 클래식 산책
312쪽 | 규격外
ISBN-10 : 8992441533
ISBN-13 : 9788992441537
최영옥과 함께하는 클래식 산책 중고
저자 최영옥 | 출판사 다연
정가
15,000원
판매가
5,000원 [67%↓, 10,0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25,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제주도 추가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지역 추가배송비 : 5,000원
배송일정
지금 주문하면 2일 이내 출고 예정
2014년 7월 10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상태 상세 항목] 선택 해당 사항있음 미선택 해당 사항없음

1.외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미선택 제본불량 미선택 부록있음

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이 상품 최저가
5,000원 다른가격더보기
  • 5,000원 도토리중고서적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7,000원 하늘땅 별땅 우수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7,800원 코비 특급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중급
  • 9,000원 초코민트 우수셀러 상태 상급 외형 상급 내형 상급
  • 10,800원 낭만책방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2,000원 교보할인점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3,000원 소망도서 특급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 13,000원 youmdoo... 새싹셀러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새 상품
13,500원 [10%↓, 1,5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시스템만을 제공하는 교보문고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상단 제품상태와 하단 상품 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교보문고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 시 교보문고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871 책상태가 아주 좋으네요.. 배송도 빠르고 중고책 처음 구매했는데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fox0*** 2021.01.19
870 너무 좋아요 잘 샀어요 5점 만점에 1점 joylee2*** 2021.01.16
869 배송 빠르고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mcent*** 2021.01.14
868 깨끗한 책들, 매우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right*** 2021.01.12
867 빠른 배송과 함께 도착된 정성스럽게 포장된 깔끔한 책 잘 보겠습니다.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227*** 2021.01.12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지치고 고단한 내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 클래식 콘서트! 클래식 명작 탄생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최영옥과 함께하는 클래식 산책』. 이 책은 음악칼럼니스트 최영옥이 명곡이 탄생하기까지 작곡가의 산고와 음악이 전하는 치유의 결을 잘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작곡가의 감정과 소재, 노래, 연주자의 정보 등을 이야기하면서 우리의 삶과 공감대를 형성시킨다. 이러한 공감을 기반으로 명곡 탄생 배경과 클래식음악을 통해 치유를 유도한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는 요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빠 어디가?’란 프로그램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아버지의 존재와 가족이 얼마나 큰 존재인지 깨닫게 한다. 또한 뱀파이어 영화 ‘트와일라잇’의 아름다운 남녀 주인공이 춤추는 장면에서 나온 클로드 드뷔시의 ‘달빛’ 선율의 아름다움을 설명하고 윤용하의 ‘보리밭’에서 예술가의 혼을 이야기 하는 등 저자는 작곡가의 감정, 곡이나 연주의 정보를 우리의 삶과 밀착시켜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목차

추천사 1 어느 날 나에게 음악이 들어왔습니다
추천사 2 음악은 힘이 세다
Prologue 최영옥과 클래식을 거닐다

01 진실한 위로의 잔향 <위안>
02 나치에 유린된 참혹의 선율 교향시 3번 <전주곡>
03 19세기의 사랑법 & 21세기의 사랑법, 그 차이는? 교향곡 2번
04 새날, 새로운 생을 위한 빛나는 축배 <대학축전서곡>
05 사랑의 아픔이 정화로 다가오는 ‘5월의 밤’
06 불운한 영국의 붉은 장미, 사랑의 전설로 남다 엘가의 첼로협주곡 e단조
07 시련에 대처하는 영웅의 자세 피아노 소나타 17번 <폭풍>
08 완성인가, 미완성인가? 한 해를 마감하는 진지한 단상 미완성 교향곡
09 적막한 뒤안길, 그 외로운 여정 <겨울 나그네>
10 ‘숭어’인가, ‘송어’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송어’
11 새로운 시작, 새로운 세계를 여는 조용한 힘 <페르귄트> 중 ‘아침의 노래’
12 힘찬 축포와 함께 한 해를 아듀! <1812년 서곡>
13 앙코르를 잊게 하는 거장의 고백 교향곡 6번 <비창>
14 광활한 설원을 질주하는 야성의 선율 <피아노 협주곡 1번>
15 여자의 마음은 갈대, 정말 그럴까?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16 조국을, 민족의 아픔을 간절한 소망으로 꽃피운 <나부코> 중 ‘히브리 포로들의 합창 - 가라, 내 마음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17 스칼라에 도전한 아이다의 그 남자 <아이다> 중 ‘청아한 아이다’
18 오페라 속의 아빠, ‘아들, 어디 가?’ <라 트라비아타> 중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19 72세의 작곡가와 72세의 성악가, 그 절묘한 인연 <오텔로>
20 평화, 안식, 행복이 펼쳐지는 초원의 선율 <사냥 칸타타> BWV 208 중 ‘양들은 평화로이 풀을 뜯고’
21 길을 잃었는가? 다시 시작하는 힘을 여기서 ‘샤콘느’
22 첼로, 더 이상의 것은 없다 <무반주 첼로 모음곡>
23 작별을 말할 땐 센스 있게, 유머 있게 교향곡 45번 <고별>
24 추운 날 더 애틋하게 그리운 외로운 소시민의 안주 ‘명태’
25 행복의 정점에서 불행을 내다본 거장 이야기 교향곡 6번 A단조 ‘비극적’
26 탄생 200주년, 그의 음악과 그의 독일에 대한 단상 <탄호이저> 중 ‘순례자의 합창’
27 2013 빈 신년음악회에 등장한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중 ‘결혼행진곡’
28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첫 한국인 주역된 사무엘 윤의 쾌거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29 부서져 내리는 반짝임의 몽환, 사랑을 열다 <달빛>
30 깨가 쏟아지는 새 신랑의 행복, 그러나 불안한 교향곡 1번 <봄>
31 위기를 새로운 꿈으로 부활시키다 <나비>
32 오로지 그녀여야 할 디바, 마리아 칼라스 <노르마> 중 ‘정결한 여신이여’
33 진실로 앞섰던 막장의 끝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
34 세상과의 이별을 고하는 백조의 노래 <레퀴엠>
35 진정한 바람둥이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돈 조반니> 중 ‘카탈로그의 노래’
36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 그들의 바람 <마술피리> 중 ‘파-파-파-파’
37 아내를 그리는 남자의 포토 에세이 <도쿄 맑음>의 <터키 행진곡>
38 이 남자의 사랑법, 이 여자의 사랑법 <카르멘> 중 ‘하바네라’, ‘그대가 던져준 이 꽃은’
39 그는 여자일까, 남자일까?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40 예측할 수 없는, 재미있는 성공의 대작 <메시아> 중 ‘할렐루야’
41 지독한 실연, 절망의 끝에서 본 환상 <환상교향곡>
42 치유가 간절히 필요한 세상을 위해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43 ‘헤어진 다음날’의 오프닝? 그 음악은 원래 클래식이랍니다 <사계> 중 ‘겨울’
44 폴 포츠냐, 파바로티냐?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45 마담인가, 무슈인가? 동서양의 비극 ‘나비’ <나비 부인> 중 ‘어느 갠 날’
46 ‘9번의 저주’ 넘지 못한 미완성, 그러나 거대한 완성 교향곡 9번
47 마음이 ‘블루’할 때, 재즈 풍의 클래식을 <랩 소디 인 블루>
48 노총각 구두쇠의 결혼 소동 이야기 <돈 파스콸레>
49 사랑의 ‘묘약’을 원하나요? 그럼, 이 노래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50 두다멜과 김상윤, 그들의 만남 클라리넷 협주곡
51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유쾌히 날려버리는 해학 <박쥐>
52 아가씨, 함께 춤추실까요? 어머, 글쎄요 <무도회의 권유>
53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는 ‘보리밭’
54 희망, 생명, 진정한 봄을 확인하다 ‘사월의 노래’
55 파바로티와 피가로, 그 아리송한 연관관계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
56 전설이 될 디바, 그녀의 새로운 생을 축하하며 아듀! 나탈리 드세이
57 잊을 수 없는 앙코르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58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에서 불린 노래 ‘오 솔레 미오’
59 잃어버릴 뻔한 아름다움이 더 애틋한 ‘향수’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명작의 감성과 선율이 전하는 치유의 결! 음악칼럼니스트 최영옥과의 동행, 클래식으로 힐링하다 음악이 인간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특히 클래식은 치유 관련 분야의 책이 많지 않고, 모두 개인...

[출판사서평 더 보기]

명작의 감성과 선율이 전하는 치유의 결!
음악칼럼니스트 최영옥과의 동행, 클래식으로 힐링하다


음악이 인간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특히 클래식은 치유 관련 분야의 책이 많지 않고, 모두 개인적 취향으로 “이런 음악을 들으세요” 하고 추천하는 정도에 그친다. 음악이 치유의 단계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먼저 음악에 대한 이해에서 오는 공감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 책은 바로 이 점에 역점을 두었다.
예술가는 영감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 영감을 주는 사람이듯, 한 곡의 클래식 역시 우리의 지친 삶에 새로운 영감을 줄 수도 있다. 이 책은 명곡이 탄생하기까지 작곡가의 산고가 만만치 않았음을 보여주고, 그런 과정 끝에 나온 음악만이 전할 수 있는 치유의 결을 잘 드러내었다. 음악칼럼니스트 최영옥과 함께하는 클래식 산책길 위에서 영혼을 울리는 클래식 명작, 그 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독자에게 감성적 위로는 물론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원초적 힘이 될 것이다.

지금 내 안에 클래식이 들어온다!
내 영혼을 정화해주는 클래식 콘서트


이상과 현실의 틈새에서, 자아와 외부의 경계에서 감정을 소비하는 우리에겐 정서 순화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럴 때 가장 예민한 귀에게 클래식 선율을 선물한다면 일상은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음악칼럼니스트 최영옥은 곡에 담긴 작곡가들의 고뇌를 살피고 그 마음을 사회 모습에, 우리 일상에 비춰 공감대를 형성해준다. 즉, 우리 사회의 특별한 사건 등 연계되는 소재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작곡가의 감정, 곡이나 연주자에 대한 정보 등을 이야기함으로써 클래식과 우리 삶을 밀착시킨다. 이렇게 소재와 노래, 정보가 모두 하나의 감정으로 모아지도록 구성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이러한 공감을 기반으로 한 명곡 탄생의 배경 속에서 마음 정화와 그 치유를 유도한다. 무엇보다 매 장 말미에 저자 최영옥이 세심하게 골라 추천하고 있는 ‘명반, 명연주로 완성하는 클래식 힐링’은 클래식을 좀 더 쉽게, 친숙하게 접할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제 제대로 한번 클래식음악과 통해보자. 짧지 않은 인생행로 속에서 이 아름다운 선율들과 친숙해진다면, 앞으로의 인생이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클래식 음악이 우리에게 위안을 준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클래식 음악을 자주 접하게 된다. 라디오, 티비...

    클래식 음악이 우리에게 위안을 준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클래식 음악을 자주 접하게 된다.

    라디오, 티비를 통해서 본의 아니게 얼마든지 들을 수 있다.

    연속극이나 상품 광고에 배경음악으로 많이 나오지만 관심이 없어 지나칠 뿐이다.

    그래도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도 있게 마련이다.

    가까이 하고 싶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클래식 음악이 멀게만 느껴지는 점은 사실이다.

    『클래식 산책』이 책은 저자가 “2012년 여름부터〈매경 이코노미〉에 매주 ‘최영옥의 백 투 더 클래식’에 음악 칼럼을 연재했다.

    1년 동안〈매경 이코노미〉에 수록된 원고를 모으고 못 다한 애기를 자르고 덧붙여 이 책을 내 놓았다.

    음악이 누군가에게 잠시나마 위안이 될 수 있기를 지은이는 바란다.

    클래식 음악을 늘 가까이 하고 있다. 그래서 클래식 음악을 우리 가요보다 더 좋아한다.

    자연스럽게 클래식 관련 책도 즐겨 읽는다. 이 책도 같은 이유에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널리 알려진 클래식 명곡이 탄생된 배경을 주로 다루고 있다.

    베토벤이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17번〈폭풍〉,윤용하 작곡〈보리밭〉등이 탄생한 배경을 지은이가 겪은 경험담을 곁들어 이야기 한다.

    윤용하의〈보리밭〉을 통해 예술가의 고단함 삶과 고독을 이야기 한다.

    그 삶을 이겨낸 결과 이 노래를 듣게 되었으니 고마운 마음뿐이다.

     

    지은이 ‘최영옥’은 서울 출생이다. 선화예중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동덕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목월제로 등단한 저자는 음악전문지 기자를 거쳐 방송작가, 음악칼럼니스트, 음악평론가, 공연기획자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KBS 1FM〈KBS음악실〉,SBS창사특집〈개국 10주년 기념 음악회〉,EBS〈예술의 광장〉〈클래식과 함께〉등을 진행했다.

    KT, 신라호텔,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에서 클래식 음악 감상법을 강의 하고 있다.

    저서로는《클래식, 아는 만큼 들린다》《클래식,사람의 음악이다》《영화 속 클래식 이야기》《클래식 태교음악》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지은이를 처음 알게 되었다.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시는 ‘최영옥’으로 기억하고 싶다.

     

    『클래식 산책』이 책은 ‘영혼을 울리는 클래식 명작, 그 탄생의 비하인드 소토리’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유명 작곡가별로 명곡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 하고 있다.

    37명의 유명 작곡가에 대하여 59가지 항목으로 나누어져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비창〉은 자신의 ‘레퀴엠’같은 곡이다.

    초연 후 9일 만에 갑작스럽게 죽음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비창〉을 통해 작곡가의 고뇌와 희열과 절망이 모두 들어 있는 비극의 서사시임을 

    철저히 느낀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독일의 작곡가 슈만은 클라라와 결혼하기 위해 많은 고통을 겪었다.

    스승이며 클라라의 아버지인 비크는 법정에 서면서 까지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했다.

    스승이자 장인을 적으로 까지 모는 시련 끝에 클라라와 결혼하였다.

    행복한 마음으로 교향곡〈봄Spring〉을 작곡하였다.

    사랑을 얻는 젊은 피의 가슴 뛰는 정열과 솟아오르는 환희가 설렘만큼 생동감이 느껴지는 곡이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성악가 폴포츠는 영국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입지적인 인물이다.

    30대 중반의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세계적인 가수로 떠오른 꿈과 희망의 아이콘이다.

    이처럼 명곡의 탄생은 작곡가가 겪어야 했든 고통을 잘 이겨낸 덕분이라 생각한다.

    그 덕분에 탄생한 명곡이 우리들에게 위안을 준다.

     

    우리가 베토벤을 ‘악성樂聖’으로 추앙하는 이유는 그가 평생을 발목 잡았던 고난과 불운을 딛고 일어선 거인이기 때문이다. 그 뿐인가. 평범한 인간들로선 가늠 할 수도 없을 고통을 극복하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는 용기와 화해, 그로서 얻게 되는 ‘환희’를 우리에게 제시한 존재이기 때문이다.(50쪽)

     

    세계의 오페라 극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31일에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박쥐〉를 무대에 올린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흥겨운 왈츠와 폴카를 들의 면서 한 해의 근심 걱정을 들어 버리는 뜻에서다.

    해마다 신년 음악회가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열린다.

    이때도〈봄의 소리 왈츠〉등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음악이 많이 연주된다.

    한 해의 시작과 끝을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음악이 연주되니 특이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1세기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천재적인 첼리스트 재클린 뒤 프레(1946~1987).

    가난해서 비참한 생애를 살았던 가곡〈겨울 나그네〉를 작곡한 슈베르트(1797~1828)

    마리아 칼라스를 ‘디바’로 만든 오페라〈노르마〉를 작곡한 벨리니(1801~1835)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을 작곡한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1756~1791).

    외로이 단칸방에서 홀로 세상을 떠난〈보리밭〉을 작곡한 윤용하(1922~1965).

    뒤 프레, 슈베르트, 벨리니, 모차르트, 윤용하 모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지난 10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우리의 바이올리스트 권혁주(1985~1916)가 생각난다.

    모두 아쉬운 삶을 살다 갔으나 그래도 그들이 있었기에 생활이 더 즐거울 수 있었다.

     

    책을 읽은 만큼 글을 쓸 수 있다.

    클래식 음악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음악을 많이 듣고 관련 책을 통해 이론 까지 안다면 더 없이 좋다.

    이는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 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클래식 산책』이 책을 통해 음악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특히 베토벤이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17번〈폭풍〉은 그 중에서 하나다.

    작곡 당시 귀가 멀기 시작한 베토벤이 절망의 늪에 빠져〈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

    를 썼던 때이다.

    그 고통을 극복하고 작곡한〈폭풍〉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된다.

    베토벤의 고통이 있었기에 명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클래식 음악을 즐기면서 이론을 겸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하듯 그렇게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명곡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산책을 하고 싶지 않으세요?

  •    음악이란 존재는 무엇이길래 사람의 영혼을 뒤흔드는 힘을 가진 것일까. 내가 10대의 감수성 강한 소녀가...
       음악이란 존재는 무엇이길래 사람의 영혼을 뒤흔드는 힘을 가진 것일까. 내가 10대의 감수성 강한 소녀가 아닐지라도 음악은 메말라 버린것처럼 생각되는 감정의 우물에서 ​여전히 신선한 물을 길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데는 딱히 음악의 장르를 구분하진 않지만, 우리가 가장 어렵고 전문적인 음악의 한 분야라고 생각하는 '클래식'이 알고보면 가장 대중적이고 일상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음악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놀라지 않을까. 콜센터의 대기음악, 백화점의 개점을 알리는 오프닝 음악, TV나 라디오 광고에서 사용되는 음악 중 많은 부분이 클래식 혹은 클래식을 변용한 음악이라는 것을 안다면, '클래식'이라는 장르가 그렇게 우리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최영옥과 함께하는 클래식 산책>은 클래식의 대중성을 이미 알고있는 저자가 보내주는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선별한 작곡가와 가수 그리고 그들에게서 탄생한 음악들은 모두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본 음악일 것이다. 간혹 작곡가의 이름이 낯설더라도 음악만큼은 친숙한 경우도 있다. 게다가 음악만 들으면 심심할까봐 음악의 탄생 배경과 작곡가의 은밀한 사생활까지!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거기에 각 장의 마지막에 소개되는 명음반 목록을 유투브 등에서 직접 찾아 바로 듣는 즐거움까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클래식'에 대한 책읽기가 소설 못지 않게 흥미롭다.

     

       물론 이 책은 클래식이라는 음악의 한 장르에 관해 전문적으로 알고자 하는 독자를 위한 책은 아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클래식을 본격적으로 탐험한다기 보다는 '산책'한다는 가벼운 마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각 장 하나하나가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주지만 개인적으로 이안 보스트리지를 좋아해서 그의 '겨울 나그네' 내한 공연을 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슈베르트 음악들 (특히 숭어인가 송어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에피소드는 아주 흥미로웠다) 그리고 제레미 아이언스의 영화 'M. 버터플라이'와 접목시킨 푸치니의 나비부인, 역시 영화 '파리넬리'와 관련있는 헨델의 '울게하소서' 편에 나온 음악들은 여러번 반복해서 들을만큼 멋진 작품이었다. 가끔 내 마음 속 우물이 바닥을 드러낸다고 느껴질 때 다시금 찾게 될 것 같은 산책길이다.

  •     클래식이라고 하면 고상한 취미를 갖고 있거나 상류 계층이 즐겨듣는 장르라는 편견 아닌 편견이 있다...

     

     

    클래식이라고 하면 고상한 취미를 갖고 있거나 상류 계층이 즐겨듣는 장르라는 편견 아닌 편견이 있다. 이제는 축제나 행사장이든 어디서나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장벽은 느껴지지 않는다. 음악 시간에 배운 지식이 전부다. 르네상스 시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작곡가들이 남긴 작품들은 우리 대중문화에 깊이 자리잡았고 언제 들어도 좋다. 현악기를 오케스트라 악단이 연주하기 때문에 실제 협연하는 현장에서 들어보면 마음으로 느끼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하지만 자칫 듣다보면 지루해할 수 있는 장르가 클래식이기 때문에 가까이 할 이유가 없었던 듯 싶다. 


    클래식과 관련된 대중서적을 읽을 기회가 적었는데 저자인 최영옥씨가 쓴 <최영옥과 함께하는 클래식 산책>은 말 그대로 클래식 입문서로써 쉽게 다가서기 위해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베토벤, 바하, 모차르트 등 그들의 이름은 익히 들어왔어도 그들이 남긴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얼마나 흥미진진한지는 모를 것이다. 말 그대로 클래식 산책이다. 산책을 간다는 건 어떤 의무도 필요없다. 그냥 편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이 책에서 챙겨봐야 할 부분이 명반, 명연주로 완성하는 클래식 힐링이다. 그동안 수많은 오케스트라들이 작곡한 앨범들이 있기 때문에 찾아서 들으면 된다. 


    이 책은 고상한 척하지 않고 대중들이 쉽게 읽을 수 있어서 편안하고 좋았다. 저자가 얼마나 클래식을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썼는지 느낄 수 있었다. 내 집에도 클래식 연주곡 CD음반이 있는데 긴 연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 듣게 잡생각이 날려버려서 좋다. 그래서 클래식은 마음에 평온과 안정을 준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세기를 수놓은 유명한 작곡가 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잘 모르는 작곡가까지 설명이 잘 되어 있다. 그리고 에피소드들마다 사연들이 있어서 기억에 잘 남을 듯 싶다. 정성스럽게 쓴 이 책은 우리들에게 클래식이 전하는 감동이 얼마나 큰 지 그리고 어느날 나에게 음악이 들어왔다는 고백처럼 지치고 힘든 내 영혼에 안식을 찾아줄 클래식을 찾아서 듣게 한다. 깊어가는 가을 야외에서 많은 오케스트라 연주곡이 밤하늘에 울려퍼질 것이다. 알고 듣는 것과 모르고 듣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을 듯 싶다. 이 책을 읽으면 클래식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 같다. 

  • 가벼운 마음으로 클래식 산책하기! ​  올해 여름은 작년과 달리 제법 시원하게 ...
    가벼운 마음으로 클래식 산책하기!
     올해 여름은 작년과 달리 제법 시원하게 보낸 것 같다. 그럼에도 절기가 흘러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고나니 짧은 옷 보다는 여벌의 긴팔 옷을 챙기고, 여름에 시원해 보였던 색깔이 춥게 느껴진다. 가을에 맞는 색깔이 눈에 들어오는 것처럼 찬바람이 불어오니 안 읽던 시집도 눈에 들어오고 평소 자주 접하지 않았던 클래식도 듣고 싶어진다. 유독 각각의 계절을 조금씩 타는 편이지만 가을에는 유독 마음을 달래는 글과 음악이 필요한 것 같다. <최영옥과 함께하는 클래식 산책>은 '매경이코노미'에 1년간 수록된 원고를 모아 만든 책이다. 잡지의 지면에 할애된 페이지를 쓰다보니 클래식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짤막짤막하게 보여준다. 무거움보다는 가벼운 산책으로 몸과 마음을 푸는 것처럼 저자 최영옥은 클래식 음악의 전문적인 이야기를 내세우기 보다는 클래식을 자주 접하지 않았던 독자들을 위해 친숙함을 무기로 내세웠고 책 곳곳에는 그녀가 고심한 흔적이 드러나기도 한다.
    리스트, 브람스, 슈베르트, 차이콥스키, 베르디, 바흐, 하이든과 같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한 클래식의 거장은 물론이고, 변훈, 오현명, 윤용하, 김순애. 김희갑과 같은 우리나라의 멋진 선율을 만든 음악가들도 소개해 놓았다. 클래식 음악 뿐만 아니라 성악, 오페라등 클래식 선율이 흐르는 곳의 다양한 이야기와 음악을 변주하로한 영화, 드라마, 소설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설명을 가히 곳곳에 스며든 클래식 선율을 찾아 우리의 삶 가까이에서 그 음표들이 얼마나 우리들의 삶에서 윤택하게 자리잡고 있는가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요즘 세대에는 듣기 힘든 명반이라는 단어를 음악가들의 사랑과 좌절, 그들의 특장점이 드러나는 글귀를 읽을 때마다 그들의 음악을 가슴 깊이 들어보고 싶은 욕망이 생겨난다. 시를 한 번에 가득 가슴에 품을 수 없는 것처럼 클래식 음악 또한 처음부터 마음에 담을 수 없어도 그녀가 말한 감동과 깊이를 천천히 되새기고 싶다. 음악 뿐만 아니라 각기 음악가들의 표현을 통해 들여다보는 클래식의 세계를 직접 DVD를 통해 실황을 지켜보며 그들의 열정과 음표안에 들어있는 음악적 의미를 깊이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평소 클래식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책만큼은 가볍게 클래식을 접해 볼 수 있어서 가벼이 산책을 하듯 책을 읽었다. 다만 중간중간 음악가들의 이야기에 이어 오페라의 내용이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것 같아 글을 읽는 흐름이 끊겼지만 다채롭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책이다.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 뒤에 소개된 음반을 찾아 하나씩 그 음악을 접해본다면 보다 더 깊은 클래식 산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어떤 이는 말하기를, 서양인들이 빚어 낸 가장 멋진 발명품이 바로 그들의 고전음악이라고 합니다. "정격(正格)"이란 의미에서의...

    어떤 이는 말하기를, 서양인들이 빚어 낸 가장 멋진 발명품이 바로 그들의 고전음악이라고 합니다. "정격(正格)"이란 의미에서의 고전, 클래식은 특정 문화권의 전유물이 아니므로, 우리에게도 우리 나름의 "고전 음악"은 어엿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속물 근성이나 사대주의의 발로가 아닌, 솔직하고 냉철한 접근을 통해서도 저들의 음악에는 뭔가 모호함을 걷어낸, "논리"와 정교함, 명징한 의식의 계획적 활약 같은 요소가, 우리 동양의 음악보다 더 많이 개입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음악 뿐 아니라 저들의 모든 문화가 그러하지만, 그것을 만든 이에게 정당한 크레딧을 부여해 주는, 건전하고 깔끔한 개인주의 문화가 위대한 성취를 조장하는 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내가 열심히 무엇을 한다 한들, 그 공이 어느 위대한 분(군주나 세력가)의 몫으로 돌려진다면, 기술적인 의욕이 생기지도 않을 뿐더러, "예술 자체를 위한 예술"이란 숭고한 내적 동기가 십분 발휘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윗분 마음에 드는 선에서 적당히 하고 그만두는 분위기와, "내 작품은 위로는 신(神)이 보고, 아래로는 후대인이 두고두고 가치를 평가할 것이다" 같은 생각을 언제나 염두에 두는 예술가 중, 누가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남길 수 있을까요.

     

    이 책에 소개된 32편의 이야기들은, 모두 뚜렷한 주인공이 있습니다. 그것이 개별 작품이건, 작곡가이건, 연주자이건, 대지휘자이건, 재능 있는 개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그들의 역사부터가 개인 중심으로 무슨 스토리건 짜여지게 아예 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면, 종묘제례악은 누가 작곡했는지 모릅니다. 수백 년 간 개량을 거듭해 오다 오늘의 모습을 갖춘 것이라 해도, 최초에 틀을 만든 이가 있을 테고, 완성된 꼴을 갖추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이가 분명 있었을 텐데, 왕실의 존엄과 엄숙한 공맹의 도를 강조해 왔을 뿐, 악곡을 빚은 개인의 공은 간 데가 없습니다. 이런 풍토에서 예술 뿐 아니라 학문으로서 체계를 갖춘 과학 따위가 발전을 할 여지가 적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서양 고전 음악은 그 완성도도 완성도지만, 저자분 같은 이가 이처럼 재미있는 책 한 권을 엮어 낼 수 있을 만큼(이 아니라 그 훨씬 이상이죠), 개인과 작품에 얽힌 사연이 무궁무진 이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로서 우리는 눈으로 보는 음표와 귀에 익은 선율 뒤에 숨은, 인간과 인간의 사연, 감정과 의지의 충돌 등을, 시공을 초월하여 불멸의 독립적 자태로 남은 그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를 모른다고 해도 작품의 가치가 감소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어려서부터 자주 접하고 많이 듣는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런 지식을 알고 곡(작품)을 들으면(감상하면) 서양 고전 음악에 평소 낯섦을 느껴 오던 이도 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악의 어머니라 불리는 "헨델"이지만, 정말 그를 여성으로 착각한 사람이 있을까요? 저자분의 말씀에 의하면 엄청 많다고 합니다. 여성이 음악 창작에 종사할 수 없었던 그 오랜 차별적 풍토를 생각하면, 오히려 그런 착각을 하는 게 더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여튼 저는 처음부터 이 <Lascia ch'io pianga>를 그리 좋아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영화 <파리넬리>의 그 분칠한 천박함의 분위기와 어우러진 모습으로 감상한 후에는 더욱 멀리하게 된 곡입니다. 당시에 영화 제작진 측에서 "최첨단 과학으로 빚어낸 당대 카스트라토 음색의 완벽한 재현"이라고 요란하게 선전해 대었지만, 저자 최영옥 씨는 이에 대해선 "두 성악가(카운터테너와 소프라노)의 목소리를 디지털로 합성"한 것 정도로 담백하게 서술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저자 추천의) 유니버설에서 낸 두 음반 중의 해당 작품 연주는 누구에게도 권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전 예전에 저 제목에서 ch'io 같은 낯선 단어가 끼어 있길래, 이게 대체 어느 나라 말인가, 이태리 어디 방언이기라도 한가 궁금해했었습니다. 이게 che io의 단축형입니다. io는 영어의 me겠구요. 이런 간투사가 붙으면 뉘앙스가 더 간곡해지고 더 우아한 시적 분위기를 자아내겠지요.

     

    저자는 프란츠 리스트에 대해 1장과 2장 두 꼭지에 걸쳐 다루고 있습니다. 이 사람에 대해서는 아마 어느 전문가라도 할 말이 많을 것입니다. 이 사람의 생애를 다룬 영화도 있는데, 1960년작 미국 영화 <Song Without End>가 그것입니다. 리스트 역은 더그 보가트가 맡고 있는데, 그가 <베니스의 죽음>에서 (사실상) 구스타브 말러 역을 맡았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꽤나 재미있는 대목입니다. 언제나처럼 그의 연기는 최고입니다. 제목이 "나치에 유린된 참혹의 선율"인 이 장에서 저자가 추천한 음원 중 상위권 두 개가 푸르트벵글러와 카라얀의 그것입니다.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숭어"나 "송어"냐의 문제는 제기된 지 상당히 오래되었고, 정답도 일찌감치 나왔었습니다. 다만, 슈베르트의 시대라면, 오스트리아는 내륙국이 아니었죠. 합스부르크 황실은, (이 책 중 다른 장, <나부코>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파트에서 잠시 설명하는 것처럼) 왕년의 유럽 열강 베네치아를 조공국으로 거느린 대제국의 주인이었습니다. 펄떡거리는 숭어를 굳이 구경하고 싶다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텝니다. 그렇든 아니든 답이 "송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겠습니다만. 이 문제는 "왜 송어인 줄을 모르냐?"라기보다는, "틀린 줄 알면서도 다들 왜 아직까지 안 고치고 있는가?" 때문에 심각함을 더하는 이슈입니다.

     

    <오 솔레 미오>는 제목부터가 시칠리아 방언이라는 설명은 많은 이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줄 것입니다. 시칠리아는 사실 초기 역사에 그리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그 방언의 형성 과정에서 그리스어의 영향을 받았지요. rough breathing의 o가 그리스어에서는 ho에 가까운 발음이지만, 어두의 h가 탈락하며 남성형 주격 단수 정관사가 현재의 모습으로 굳었을 것입니다. 저자는 "일 미오 솔레"가 표준 이탈리아어라고 하시지만, 어순은 두 다이어렉트가 서로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일 솔레 미오"가 무난합니다.

     

    서양 고전 음악을 다룬 책이지만, 한국인의 기여에 대해서도 적지만은 않은 비중이 주어지고 있네요. 신예 성악가 새뮤얼 윤(윤태현씨)는 두 장에 걸쳐 등장하고, 저자는 그의 기량과 장래성에 대해 상당히 높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명태>, <사월의 노래>, <보리밭>, <향수> 등의 네 곡에 대해선 독립된 장을 할애하여, 저자의 애정이 듬뿍 담긴 설명으로 독자의 가슴에 와 닿게 합니다. 나탈리 드세이(이름 철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유익했습니다. 전 몰랐던 내용인지라)가 프랑스 현지에서 "조수미의 라이벌" 정도로 인식되고 있다니 뿌듯하기도 했구요.

    오타가 좀 자주 보이는 것 말고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들

이 책이 속한 분야 베스트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도토리중고서적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일반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1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3%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