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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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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쪽 | A5
ISBN-10 : 8935659258
ISBN-13 : 9788935659258
지리산 2 중고
저자 이병주 | 출판사 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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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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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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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그물로 포획할 수 없는 삶의 진실을 문학으로 표현해 낸 이병주 역사 장편소설 『지리산』제2권 "기로에서"편. 혼란했던 우리 현대사를 살아 온 하준규라는 인물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중앙대학 법학부 졸업반인 주인공 하준규가 학도병 지원제 실시를 맞이해 겪었던 고민이나 학병을 거부하고 덕유산에 은신하기까지의 과정, 덕유산을 거쳐 괘관산(지리산)으로 가 보광당을 조직하여 해방을 맞이하는 과정이 작가의 따뜻한 애정과 시선으로 그려져 있다.

저자소개

목차

지리산 2권

기로에서
젊은 지사의 출발
회색의 군상
기로에서
하나의 길
바람과 구름과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 한화진 님 2006.11.28

    적당한 허무주의는 인생의 양념과 같은 거니까

회원리뷰

  • 역경에서 역경으로 | YO**IK | 2008.10.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올해 가장 무더운 시기에『지리산』을 읽었다.  다 읽고 나자 그야말로 거대한 산이 앞을 탁 가로막고 있는 기분이었다.  몇 번 길을 더듬어 보았으나 울창한 숲에서 헤매기 일쑤였다.  지리산은 너무 넓어 조망할 수가 없었다.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 줄거리라도 정리하고 넘어갈 수 밖에. ...

    올해 가장 무더운 시기에『지리산』을 읽었다 읽고 나자 그야말로 거대한 산이 앞을 가로막고 있는 기분이었다 길을 더듬어 보았으나 울창한 숲에서 헤매기 일쑤였다지리산은 너무 넓어 조망할 수가 없었다 이상 미룰 수가 없어 줄거리라도 정리하고 넘어갈 밖에.

     

    ***

    국방색 정복 착용과 창씨 개명에 반발하다 퇴학당한 박태영 1940 7 이규가 있는 일본 경도로 건너간다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반항을 익히는 아이도 있고 순종을 익히는 아이도 있다 위험한 골목을 피해 걸어야 하고, 나는 위험한 고비만을 노려, 고비를 이겨 남아야 한다.” - 태영은 벌써 나이에 운명을 예감하고 있었던 것일까나는 어느 부류에 속할까분명 역경 속에 있었는데 힘에 떠밀려 순종을 익히고 말았다.

     

    우유 배달원으로 취업한 태영은 전검 시험에 응시하여 열두 과목에서 모두 일등 한다시험 제도 창설 이래 최우수 성적이라고 신문에 보도되면서, 운명의 여인 김숙자 만나게 된다이제부터는 이규는 뒷전에 있고 주인공 태영이 본격적으로 줄거리를 이끌어간다.

     

    조선인에게도 학병제가 실시되자 지리산에 숨기로 결심한 태영은 관부연락선 출항지인 시모노세키에서 동향이며 중학교 4 선배인 하준규 만난다 작품의 주요 조연 중의 사람으로 등장하는 하준규 여장을 해도 어울릴 용모와 체구이나, 카라테에선 학생 중에서 최고봉이다박태영 물론 하준규 실존 인물을 작품화했다고.

     

    ***

    1943 12 24, 태영은 칠선계곡이 건너다보는 벽송사에서 하준규 그의 대학동기 노동식을 만난다.  3 전이었던가여름 휴가 함양과 남원을 여행하다가 벽송사에 적이 있다아들에게『지리산』의 내용을 설명해 주려고 했으나 젊었을 읽은 내용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그냥 묵념만 같이 하자고 했다나와는 이념이 다르지만, 상당수의 빨치산은 시대의 희생자가 아니었을까?

     

     

     

     

    덕유산 은신골에 정착해 산막 생활하는데 징용을 피해 오는 청년들이 늘어난다1944 9 1, 인원이 24명으로 늘자 원활한 단체생활을 위해 독립 결사를 결성한다.  ‘널리 나라의 빛이 되자 뜻으로 보광당(普光黨)이라 이름 짓고 하준규 두령으로 정한다토벌 선발대로 형사를 포함한 7명의 기습대원을 체포하고 99 소총 자루와 수류탄 14개를 노획하는 전과를 올리나, 중무장한 경찰토벌대을 피해 칠선동으로 피신한다한편 하영근 하준규 아버지와 박태영 아버지가 체포되자 5만원의 거금을 국방 헌금으로 내고 이들을 석방시킨다.

     

    나는 자네들의 우정을 사기 위해선 무슨 짓이라도 기꺼이 작정이지그리고 이건 나의 독립 운동이다나도 나름대로 독립 운동을 해야 되지 않겠나.” 

     

    ***

    하준규 박태영 선배이며 독서회 사건으로 체포된 적이 있는 차범수 일당과 회동한다 중에는 대전형무소에서 징역 병보석이 틈을 타서 1943년에 지리산으로 피신한 이현상도 있다때마침 동경외국어대학 노어과를 졸업한 만철 조사부에 있다가 사상 문제로 체포되어 6 형을 치르고 출옥한 권창혁 하영근 소개로 태영을 찾아온다이현상과 권창혁 등장하면서『지리산』 사건의 평면적 기록이 아니라 사건의 뒷면에 있는 사상과 섭리를 꿰뚫어 있는 4차원으로 진화한다.  

     

    소련의 농민과 노동자가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사는지를 몸소 겪은 권창혁 태영에게 공산주의 창시자들에 의한 학문적 업적과 공산당의 전술을 엄격하게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충고한다공산당은적을 타도하기 위한 조직으로선 일등일지 모르지만, 백성을 살리기 위한 조직으로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조직이라고훌륭한 인간과 훌륭한 공산주의자는 결코 일치할 없다고보광당에서 이탈자가 발생하려 하자, 이를 논의하기 위한 간부 회의에서 인텔리 출신보다는 노동자 출신이 훨씬 강경한 의견을 제시하는 것을 보며, 권창혁 공산당이 핵심 중간 간부를 무식한 노동자 가운데서 선발하는지를 확연히 깨닫는다.

     

    ***

    레닌이 천재적인 전제적 지도자였다면, 링컨은 철저한 민주적 지도자였다강압에 의한 지배보다 동의에 의한 해결을 구했다공산당 창시자들은 자기들의 목적을 위해서 인간성을 희생했지만, 링컨은 전제 또는 독재에 의한 해결은 그것이 아무리 것이라도 해결이 아니라 문제의 시작이라고 봤다 대신, 민주적인 동의에 의한 해결은 그것이 설사 졸렬한 것이라도 뒤탈이 없는 해결이 되고, 만일 해결이 근본적인 결함을 드러내면 다시 토의할 있기 때문에 폐단이 적다고 믿고 그렇게 행동한 사람이다.”

     

    인간은 어차피 조직을 만들지 않을 없다조직이란 자체가 모순을 낳고 무리를 범한다따라서 조직의 지도자 유형에 따라 결과는 극과 극이 되지 않을까권창혁 태영이 링컨과 같은 지도자가 되기를 바랬을까레닌과 링컨의 리더십을 비교한 부분은 두고두고 되씹어볼 안줏거리가 있지 않을까?

  • 지리산2_이병주 | mi**ang73 | 2006.10.1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결혼은 미친 짓이다_항목에 넣은 것은 예전에 드라마화된 기억이 있어서다. 본 기억은 없지만... 누군가 꽤 재미있었다 하...

    결혼은 미친 짓이다_항목에 넣은 것은

    예전에 드라마화된 기억이 있어서다.

    본 기억은 없지만...

    누군가 꽤 재미있었다 하는 말을 들어서다.

    영화 태백산맥에 내가 실망한 것과 달리

     

    ---------------------------------------------------

    <기억에 남는 한 구절>

    적당한 허무주의는 인생의 양념과 같은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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