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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록 외전(그들이 살아가는 법)(보급판)
304쪽 | A5
ISBN-10 : 8954620884
ISBN-13 : 9788954620888
퇴마록 외전(그들이 살아가는 법)(보급판) 중고
저자 이우혁 | 출판사 엘릭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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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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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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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사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만나다! 한국 장르소설의 전설 《퇴마록》의 옴니버스 단편집 『퇴마록 외전』. 《퇴마록》 첫 출간 20주년을 맞이하여, 본편의 굵은 줄기에서 벗어난 이야기들을 모은 책이다. 주요 사건 이면에 있던 퇴마사들의 인간적인 면모나 생활상, 이야기와 이야기를 잇는 연결고리, 간략하게 언급만 되었을 뿐 구체적으로 소개되지 않은 과거, 퇴마사 주변의 인물들이 겪는 이야기 등을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퇴마사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에는 모두 다섯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현암과 박 신부와 준후가 한자리에 모여 퇴마행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그들이 살아가는 법》, 현암과 박 신부의 첫 번째 퇴마행을 그린 《보이지 않는 적》, 준후가 처음 학교 가던 날의 사연을 담은 《준후의 학교 기행》, 현암과 승희의 풋풋하지만 조금은 슬픈 데이트 이야기 《짐 들어 주는 일》, 주기 선생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생령 살인》 등 주로 ‘국내편’과 ‘세계편’ 시기에 해당되는 이야기들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우혁
저자 이우혁은 서울에서 태어났다.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3년 대학원 재학중이던 그는 PC통신 서비스 하이텔 란에 『퇴마록』 연재를 시작했다. 『퇴마록』은 연재와 동시에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고, 첫 단행본이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쾌거를 거둔다. 이윽고 열아홉 권 완간까지 누적 부수 1,000만 부에 육박하는 명실 공히 한국 판타지의 대가로 우뚝 선다.

목차

007 그들이 살아가는 법
067 보이지 않는 적
143 준후의 학교 기행
209 짐 들어 주는 일
245 생령 살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퇴마록』 출간 20주년, 신화는 계속된다. 한국 판타지를 대표하는 블록버스터 시리즈 『퇴마록』 본편의 굵은 줄기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 『퇴마록 외전 - 그들이 살아가는 법』이 『퇴마록』 첫 출간 20주년을 맞아 출간된다. 『퇴마록 외...

[출판사서평 더 보기]

『퇴마록』 출간 20주년, 신화는 계속된다.

한국 판타지를 대표하는 블록버스터 시리즈 『퇴마록』 본편의 굵은 줄기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 『퇴마록 외전 - 그들이 살아가는 법』이 『퇴마록』 첫 출간 20주년을 맞아 출간된다. 『퇴마록 외전』은 본편의 주된 사건 이면에 있던 퇴마사들의 인간적인 면모나 생활상, 이야기와 이야기를 잇는 연결고리, 간략하게 언급만 되었을 뿐 구체적으로 소개되지 않은 과거, 퇴마사 주변의 등장인물들이 겪는 이야기 등의 다채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 시간적 흐름을 따르지 않는 중단편 위주의 옴니버스 작품집이다.
『퇴마록 외전』은 예약 판매만으로 주요 온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 랭킹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출간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한정 보급판을 먼저 제작하여 10년 전 마지막 『퇴마록』의 가격 그대로 출간하였으며, 엘릭시르에서 새롭게 내놓은 『퇴마록』 소장본(『국내편』, 『세계편』, 『혼세편』, 『말세편』 전14권)에 이은 『퇴마록 외전』 소장본을 조만간 출간할 예정이다.

●알려지지 않은 그들의 이야기
『퇴마록 외전』에는 모두 다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현암과 박 신부와 준후가 한자리에 모여 퇴마행을 시작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그들이 살아가는 법」, 현암과 박 신부의 첫 번째 퇴마행을 다룬 「보이지 않는 적」, 준후가 처음 학교 가던 날의 사연 「준후의 학교 기행」, 현암과 승희의 풋풋하지만 조금은 슬픈 데이트 일기 「짐 들어 주는 일」, 주기 선생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생령 살인」 등 주로 『국내편』과 『세계편』의 시기에 해당되는 이야기들이다.

『외전』에는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퇴마사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본편처럼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소소하기 때문에 어쩌면 더 긴장되고 가슴도 저미는 이야기가 될지도 모른다. 피식 하고 웃어넘길 이야기에서 눈물이 나고, 시시한 일상에서 마음이 아파진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말세편 이후 사라졌던 퇴마사 네 명이 생생하게 살아나서, 엄숙함과 세상 고민 다 짊어진 모습이 아닌, 보다 가까운 인간적인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러 간다.

●『퇴마록』 3부작 영화화!
『퇴마록 외전』 출간 소식과 함께 들려온 반가운 이야기가 있으니, 『퇴마록』의 영화화 소식이다. 1998년 안성기, 신현준, 추상미를 주연으로 한국 최초 블록버스터 영화로 제작되었으나 흥행에서 참패한 것은 물론 독자에게 원작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는 다르다. 이우혁 작가가 직접 기획과 시나리오 초안을 작업하여 참여하여 작가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할 생각이다. 예전의 실패를 거듭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현재 구상중인 영화화 기획은 3부작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원작 스토리를 그대로 살리는 것이 아니라 영화 자체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구상하고 있다는 것, 현재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작가의 귀띔. 덧붙이자면, 영화화로 계획중인 스토리와 같은 맥락에 있는 단편이 이번 『퇴마록 외전』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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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퇴마록 외전 | zi**37 | 2013.05.0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는 그이름 퇴마록   10년도 더된옛날 퇴마록을 한권한...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는 그이름 퇴마록  
    10년도 더된옛날 퇴마록을 한권한권 사서 읽던 시절이 있었다
    네명의 퇴마사를 보며 답답하다고 가슴을 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기때문에
    그들답다란 생각을 하며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마지막편은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싶긴했지만
    어쩔수없지않았나싶기도 하다
    외전이 최근 나왔는데 외전은 후일담이 아닌
    국내편 세계편 예전에 있었던 큰줄기의 줄거리에서 조금 벗어난
    퇴마사들의 퇴마가 아닌 외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마지막편에서는 주기선생도 나와서 반가웠고
    준후가 학교에 처음 갔을때는 읽는내내 넘 안타깝고
     pc통신이라는것도 진짜 간만에 듣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월의 흐름이 여실하게 느껴진달까
    여전히 마지막편은 너무 그렇지만
    그래도 국내편 세계편 다시 읽어보고싶어졌다
    이우혁의 다른 소설도 읽어봤지만
    역시 갑은 처녀작인 퇴마록이 아닌가...........싶다
  • 퇴마사들의 인간극장? | kr**ra7 | 2013.04.2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오랜만에 등장한 <퇴마록 외전>출간에 대한 소식은 정~말 나를 흥분하게 했었다.   퇴...
     
    오랜만에 등장한 <퇴마록 외전>출간에 대한 소식은
    정~말 나를 흥분하게 했었다.
     
    퇴마록 말세편 맨 마지막에
    박신부는 사탄(?)과 상대를 하고
    현암과 승희는 서로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가운데
    준후와 아이를 피신시키기 위해서 함께 방어를 하게되고
    준후가 아이를 안고 뛰어가는...
    그 씬 이후의 일이 너무너무 궁금해서...
    (물론 작가님은 그 이후의 일은 독자들이 상상하시라고 한 것이겠지만.)
     
    나는 <퇴마록 외전>에서
    나의 궁금증들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준후가 퇴마사들의 유지를 계승해서
    아라나 준호를 가르치고 적그리스도라고 지칭되었던 아이를 키우며
    퇴마활동을 하는 모습을 그렸었다.
     
    하지만!!!
    나의 기대는 완전히 깨져버리고 말았다.
    이우혁 작가는 외전에서
    박신부, 현암, 준후의 어색한 동거와 해프닝
    현암과 승희의 잘 안풀리는 사랑 등을 담아놓으셨다.
     
    사실 외전을 읽다가 중간에 덮었다.
    읽고싶은 흥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퇴마록 세트와 함께 옆에 잘 모셔두었으므로
    내 인내심이 없음을 탓하는 때가 되거나,
    아무래도 외전의 뒷내용이 궁금해질 때가 되면 읽기는 읽게 될 것이다.
     
    ㅠ.ㅠ
     
     
     
  • 퇴마록 외전을 읽고... | an**nguni | 2013.04.19 | 5점 만점에 1점 | 추천:0
    초등학교때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본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초등학교때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본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퇴마록 시리즈와는 너무나도 달라요...
     
    진짜 퇴마록 외전???
     
    이들이 함께 하기 까지의 아주아주 소소한 이야기들이 모인 책입니다.
     
    그래도 퇴마록을 되새길수 있는 그런시간이 되어 좋았어요
     
    퇴마록 다시 읽어야지
  • 말세편으로 퇴마록이 완결이 되었을때.. 그 열린결말에 한동안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뭐지?? 뭘까?? 왜지?? 수없는 질문들이...
    말세편으로 퇴마록이 완결이 되었을때.. 그 열린결말에 한동안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뭐지?? 뭘까?? 왜지?? 수없는 질문들이 생겨났지만.. 그 후로 몇번을 더 읽으면서.. 내 눈앞에는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보이는 듯한 착각이 들곤 했다. 외전이 나온다고 하긴 했지만.. 소문만 무성할뿐.. 실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첫출간 20주년을 맞이하여 등장한 퇴마록 외전.. 아.. 책을 읽으면서도 내내 행복했다. 퇴마록에 빠져있던 그 시절속으로 다시 빨려들어가는 기분.. PC통신이 등장하고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 ㅎ 총 5가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본편에서 회상처럼 언급되었던 준후의 첫 등교, 내내 승희의 애정을 외면하던 현암의 속마음, 그리고 말세편에서 날 너무나 슬프게 했던 주기선생의 또다른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리고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준후를 밀교에서 구해낸 박신부와 현암이 모여 퇴마사로 함께하는 과정과 첫 퇴마행이다. 사실 도교와 불교쪽의 영향을 받은 현암과 카톨릭 사제인 박신부, 그리고 태어나자마자 밀법의 수련만을 해온 준후가 처음부터 잘 맞았을리는 없다. 그들이 하나가 되어 가는 과정을 읽으며 꽤 많이 웃기도 했다. 음식 하나에도 서로 맞지 않는 모습.. 그들과 가까워지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박신부의 난처함이 순간순간 나를 즐겁게 했다. 생각해보면 국내편에서 박신부는 꽤 인간적인 면모도 있었던거 같은데.. 말세편까지 가다보면.. 과연 진정한 선이 무엇인가를 끝없이 생각하게 만드는 언행들이 강해져서일까..? 마치 박신부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듣는거처럼 신선했다. 
    그리고 그들의 첫 퇴마행은 요즘에도 시사하는 점들이 많다. 악플러라는 이름으로 무분별한 증오를 다수에게 들어내는 이들.. 현암은 백만 명 천만 명이 통신을 할 일이야 없겠지.. 라고 스스로의 생각을 갈무리하지만.. 전세게가 인터넷을 통해서 서로 교류하는 요즘... 남을 증오하고 헐뜯는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악의 화신은 어쩌면 더더욱 강해져 있을지도 모른다. 도와줘요~~ 퇴마사!! 하면 그들이 다시 돌아오려나.. ㅎ
  • 퇴마록 외전을 읽고.... | me**ldws | 2013.04.0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퇴마록 외전을 읽고....       '외전'이라 함은 '메인 이야기'가 아닌 그야말로 '숨...
    퇴마록 외전을 읽고....
     
     
     
    '외전'이라 함은 '메인 이야기'가 아닌 그야말로 '숨겨진 소소한 이야기'
    가 될 것이다.
    그러니 외전에서 '엄청난 액션신'이나 '최강의 적' 같은 것을 기대하는 것
    은 외전을 잘못이해해도 한참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 될 것이다.
    강대한 적이나 엄청난 액션신은 퇴마록 본편에 넘치고도 넘치게 있으니까
    그런 것을 기대했다면 본편을 다시 읽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외전에서 바라는 건 바로 '그들이 살아가는 법'같은 정서가 아닐까?
    그렇게 소소하고 가볍지만 알려지지 않은 사생활(?)을 살짝 훔쳐보는
    그런 정서가 외전의 정서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이러한 느낌으로 외전을 읽었고 이제 각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한다.  
     
     
     
    '그들이 살아가는 법'에서 우리가 알수 있는 것은 해동밀교에서
    처음 만난 세 사람이 어떻게 융화 되어가는지 그에 대한 해답일
    것이다.
    사실 퇴마록을 읽으면서 '하늘이 불타던 날' 이후 그 세사람이 어떻게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지는 과정이 등장하지 않아서 그 부분이 굉장히
    궁금했던 참인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했다

    그들이 가진 힘 때문에 겪게 되는 일상생활의 고초 역시 완전히
    피부로 와닿게 쓰여 있었다.

    서로의 힘을 신기하게 여기는 퇴마사들의 행동도 재미있었고
    퇴마행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토론하는 대목도 인상 깊었으며
    특히 현암의 마음에 뚫인 구멍을 메워주는 박신부의 행동은
    실로 대단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그런 과정을 거친 후 맞는 세사람의 생일파티.............
    퇴마록을 사랑했던, 그리고 지금도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당장 국내편 1권을 다시 찾게 만드는 기분이 느껴지리라
    생각해 본다.
     
     
     
    '보이지 않는 적'은 요즘 세대에게는 생소한 'PC통신'에 기반을 둔
    이야기가 펼쳐진다.
    처음에는 정말 실소를 금할 수 없는 할머니와의 사투(?)로 시작하는
    이 에피소드는 보기엔 화려해 보이는 퇴마행이 실제로는 참 구차하고
    초라한 행동까지 해야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에피소드에 있어 중요한 것은 PC통신시대나 현재
    인터넷 시대나 '남을 욕하면서 자신을 병들게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바로 그 사실 일 것이다.
    처음 PC통신이 있었던 시대에는 '아이디가 나자신!'이라는 개념이
    지금보다 강했기에 현재보다는 '남을 욕하면서 자신을 병들게 하는
    사람'이 훨씬 적었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에는 '아이디에 대한 책임감'이 현저하게 적어졌으며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 역시 PC통신 시절과는 비교도 안되게 - 그 당시의
    현암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 늘어나서'욕하며 병들어 가는 사람'
    은 정말 엄청나게 늘어나 있는 상태이다.
    결국 자정 작용이 일어나서 이 상황은 수 세월이 걸려 정화되겠지만 그 동안
    전국 방방곡곡, 아니 세계 곳곳에서 그렇게 남을 욕하며 자신이 병들어 가는
    사람은 지금 보다도 늘어만 갈 것이다.
    에피소드 '보이지 않는 적'을 통해 우리 자신을 한 번 돌아보고 그 '정신병'
    에서 탈출하여 현암, 혹은 남겨진 퇴마사의 후예들이 실로 블록버스터 급의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것을 막는데 일조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준후의 학교기행'은 준후가 학교에 가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이다.

    준후는 자신이 받은 '교육'을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보통의 사람
    들이 받고 있는 교육은 그것과는 많이 다른 것이었다.
    준후가 그것을 느끼고 슬퍼하고 자신의 위치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다녔던,
    우리가 받았던 교육과 일상에 대한 소중함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보통 사람의 교육을 받지 못한 준후에 대한 연민도 느낄 수 있었다.
    준후가 제 멋대로인 아이들을 욕하면서도 그 아이들을 부러워 하는 것을
    바라보며 준후와 퇴마사들의 외로움, 그리고 서로을 감사주는 퇴마사들의
    느낌도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
     
     
     

    '짐 들어 주는 일'은 현암과 승희의 데이트(?)가 담긴 에피소드이다.

    말세편에서도 나왔던 감정이지만 사실 현암은 승희의 짐을 누구보다도
    들어주고 싶어한다. 그러나 일부러 짐을 들어주지 않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월미도 모래사장에서 꾹꾹 눌러 지우던 글자들은 실은 글자를 지우는 것이
    아니라 짐을 들어 주고 싶은 현암의 마음을 애써 눌러 지우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에피소드는 정말로 퇴마사들의 사생활을 엿보는 기분이어서 '내가
    정말 외전을 보고 있구나'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좀 사적인 이야기지만 여자친구랑 백화점에 가면 느끼는 느낌
    이 너무 잘 나와있어서 놀랬다^^
    화장실 밖의 초조함이나 화장품 코너에서의 느낌, 그리고 백화점에서만
    생기는 여인들의 강철 체력...... 
    아마 대한민국의 남자들이라면 모두 공감하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생령살인'은 주기선생 상준 혼자 '후련하게 해치우는' 에피소드다.

    이 에피소드와 대비 되는 에피소드는 말세편의 '황금의 발'이 있다.
    황금의 발에서 현암은 답답해 환장할 정도로 '퇴마행의 원칙'대로
    행동해서 읽는 독자들을 애태운다.
    하지만 상준은 그런 타입의 인간이 아니다.
    정말 후련하고 시원하게 해치우며 독자들을 만족시킨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은 과연 퇴마사들이 상준과 같이
    행동했다면 독자들이 좋아했겠느냐 하는 것이다.
    상준의 행동을 보면서 후련은 했겠지만 백호의 마음처럼 '역시
    그들이 아니면 안되는'그 무언가를 배신 하지 않기를 독자들은
    바라리라 생각한다.
    그동안 퇴마사들의 행동을 욕했던 독자들이 있다면 한 번 곰곰히
    되돌아서 생각을 해보았으면 좋겠다.
    그런데....
    상준 조차도 속만은 그렇게 가벼운 사람은 아니었다.
    홍수편에서도 그랬지만 상준의 마음속에서 정의감이 있고 현암처럼
    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렇기에 상준은 현암을 그렇게 열렬히 싫
    어 하는 것이 아닐까....
    상준이 현암을 싫어하는 만큼 상준은 현암처럼 되고 싶은 것이라고
    생각해 본다.
    본인을 늑대라고 생각하는 상준은 정말로 양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닐까? 기부를 하는 것도 현암을 열심히 미워하는 것도 다 양이
    되고 싶은 발악이 아닐런지....
    그리고 상준 본인은 모르지만 독자들은 이미 상준을 양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5편의 에피소드가 외전에 담겨있다.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퇴마록의 국내편 적인 정서를 볼 수 있어서
    정말 반가왔다. 그리고 그 국내편 적인 정서가 그 당시의 느낌보다
    훨씬 진화되어 더 깊이 다가 왔다는 것이 더욱 반가왔다.
    앞으로 외전을 또 내주실지 (개인적으로는 외전을 한 권 더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그건 모르겠지만 십수년전 국내편을
    보던 그 마음 그 정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는
    말을 끝으로 감상문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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