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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없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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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쪽 | A5
ISBN-10 : 8988165438
ISBN-13 : 9788988165430
시계가 없는 나라 중고
저자 에반 티 프리처드 | 역자 강자모 | 출판사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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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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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표지가 다른 것을 올리셨어요 내용은 같은 거라서 상관은 없겠네요 깨끗하니 좋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5점 만점에 5점 hyun2*** 2020.02.23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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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원주민의 아름다운 사유의 풍경에 관한 이야기. '언어'를 통해 인디언들의 독특한 사유와 세계관을 추적하는 책이다. 그들이 말하는 평화로운 삶은 곧 계절의 바뀜이나 달, 태양처럼 자연 현상에 의해 측정되는 시간에 따라 사는 삶이다. 저자는 이러한 아메리카 원주민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과 그들만의 언어로 표현되는 독특한 사유를 담아낸다. 인위적이고 기계적인 시간을 버리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그들의 지혜는, 인위적인 시간에 얽매여 자신을 파괴하는 현대인들에게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에반 티 프리처드(Evan T. Pritchard) 알곤킨문화센터(The Center for Algonquin Culture)의 설립자인 에반 티 프리처드는 지금 Marist College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미크맥 부족의 후손인 그는 이 책이 출간된 이후 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알리기 위해 미국 전역을 돌며 TV, 라디오 프로그램을 비롯한 대중 강연에 힘쓰고 있다. 다른 저서로는 『From the Temple Within』, 『The Secrets of Whole-Hearted Thinking』 등이 있다. 옮긴이 강자모 강자모 교수는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Marquette University에서 석사학위를, University of Kansas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대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직중이다. 주요 관심 분야는 미국 원주민 문학이며, 옮긴 책으로는 『영문학의 이해와 글쓰기』(한울), 『마이크로소프트와 빌 게이츠』(세종서적) 등이 있다.

목차

- 책머리에 : 지혜의 가르침
- 프롤로그 : 끝없는 배움의 시작
[ 1부 - 춤과 노래와 시 그리고 이야기 ]
우리는 모두 형제 / 신성함의 시학 / 말(言)과 함께 걸어라 / 춤으로 쓰는 시 / 몸짓언어 / 노래하기 / 이야기하기
[ 2부 - 바람과 하나 되어, 강물과 하나 되어 ]
시간이란 단어가 없는 그곳 / 자연의 시간에 따라 사는 삶 / 휴일과 주말이 없는 삶 / 시계 / 진정한 성공과 느긋함 / 또 하나의 시간 / 땅에 근본을 두고 사는 사람들 / 조급한 마음 / 거북이처럼 / 자연을 따라 걸으며 / 나무 / 자연을 닮은 언어
[ 3부 - 인디언의 숲에서 불어오는 지혜의 바람 ]
주고받음의 미학 / 선물 / 마음으로 보기 / 귀 기울여 듣기 / 함께 창조하면 / 우리는 전체의 한 부분 / 동물, 우리의 동반자 / 동물의 영혼과의 교감 / 땅과 사람은 하나 / 마음에 그리는 그림
[ 4부 - 일곱 번째 영혼에게 소중한 것들 ]
잔치 / 단식 / 기도 / 겸손 / 정직 / 여유 / 이해 / 조화 / 몸과 마음과 영혼 / 자유 / 약속 / 공동체 / 우리 / 노인 공경 / 가르침 / 깨달음 / 돈 / 나이 / 치유와 약 / 생명
[ 5부 - 하늘과 땅 사이에 그린 마음 ]
체현(體現) /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해주는 연기 / 거듭 태어나기 위한 제물 / 붉은 길, 오그롬즈 / 기줄그와 니스곰 / 파우와우, 그가 꿈을 꾸다 / 하늘과 빛 / 창조의 일곱 단계와 일곱 세대 / 창조 이야기 / 불과 태양 / 성스러운 원 / 네 방향 / 시계 방향으로 / 창조주의 도구
- 에필로그 : 지혜를 사랑함
- 지은이의 말 : 시계가 없는 나라
- 옮긴이의 말 : 조금 천천히 그러나 조금 더 자유롭게 살기 위하여

책 속으로

자연의 시간에 따라 사는 삶 미크맥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알곤킨어에는 시간을 표시하는 단어가 없기 때문에 ‘몇 시’라고 말하기란 불가능하다. “지금이 언제지?”라고 물을 수는 있지만, 이에 대한 대답은 숫자가 아닌 이미지를 통해서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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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시간에 따라 사는 삶 미크맥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알곤킨어에는 시간을 표시하는 단어가 없기 때문에 ‘몇 시’라고 말하기란 불가능하다. “지금이 언제지?”라고 물을 수는 있지만, 이에 대한 대답은 숫자가 아닌 이미지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미크맥어에도 낮과 밤, 일출과 일몰, 달이 한 번 기울었다가 차는 기간, 한 해의 주기, 청년기, 성인기, 그리고 노년기 등 때를 나타내는 단어들이 있긴 하지만 우주의 시간을 외부의 잣대로 측정하는 인위적 시간의 개념을 나타내는 단어는 없다. 언젠가 나는 마을 노인과 약속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그분은 해가 “저 나무들 위에 걸릴 때 오게나”라고 할 뿐 ‘몇 시 몇 분’이리고 말하지 않았다.(66쪽) 마음에 그리는 그림 알곤킨어 단어나 구절을 들으면 우리 마음은 그것이 그려주는 그림으로 가득 찬다. “나는 태양을 향해 날아가는 화살이에요” “나의 가슴속에 불을 지피세요” 등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인데 매우 풍부한 시적 감수성이 잘 드러난다. 거의 시의 제목처럼 들리는 이런 표현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배어 있는 말하기 기술 혹은 시학의 일부이다. (1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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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언어에 담긴 독특한 사유와 세계관 『시계가 없는 나라』는 종전의 인디언 관련 서적과는 달리, 언어를 탐구합니다. 그들의 언어는 일정한 순서에 따라 선형적으로 배열되지 않습니다. 노래와 몸짓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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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언어에 담긴 독특한 사유와 세계관 『시계가 없는 나라』는 종전의 인디언 관련 서적과는 달리, 언어를 탐구합니다. 그들의 언어는 일정한 순서에 따라 선형적으로 배열되지 않습니다. 노래와 몸짓과 춤도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구비 문화 전통을 가진 아메리카 원주민의 문화를 이해함에 있어 언어는 핵심적인 시각을 제공합니다. 원제인 ‘No Word For Time’이 암시하듯, 이 책에서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과 함께 그들만의 언어로 표현되는 독특한 사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1-1. 시간이란 단어가 없는 곳, 자연의 시간에 따라 사는 삶 미크맥어에는 ‘시간’이란 단어가 없습니다. 물론 ‘시’ ‘분’ ‘초’와 같은 단어도 없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은 우주의 시간을 외부의 잣대로 측정하지 않습니다. ‘단풍이 들 때’와 같은 표현은 ‘9월’이니 ‘춘분’이니 하는 표현보다 훨씬 의미가 큽니다. 나이를 물을 때도 “겨울눈을 몇 번이나 밟아보셨습니까?” 혹은 “그런 달을 몇 번이나 보셨습니까?”라고 우회적인 방법을 선택합니다. 그들의 삶은 시계가 아니라 땅과 자신의 몸, 그리고 창조에 깊이 뿌리박고 있습니다. 1-2. 아메리카 원주민의 언어는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킵니다. 이 세계가 인간이 만든 물체로 가득 차 복잡해지기 전 대부분의 피조물은 생명을 가진 것들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표현할 때 자연스럽게 동작을 묘사하는 말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일상적인 대화의 기능이 주를 이루면서 점점 차갑고 추상적인 구조물로 변해가는 현대의 언어와는 다릅니다. 감정의 상태 역시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묘사됩니다. “내 마음은 제자리에 있지 않아요.” “나는 오늘 어둠 속에 있답니다.” “내 마음은 수없이 많은 파편으로 부서지고 있어요.” 1-3. 우리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 ‘노고모크’ 아메리카 원주민은 자신들을 ‘일곱 번째 영혼’이라 부릅니다. 그들의 창조 설화에 따르면, 인간은 절대자인 기줄그, 그의 체현인 태양, 바위, 바람과 물과 불, 식물들, 그리고 동물들에 이어 일곱 번째로 창조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뜻으로 사용되는 표현인 미크맥 인디언어의 ‘노고모크’는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혹은 ‘모두가 나의 형제’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삶의 방식입니다. 원주민들은 세상에서 각각 수행해야 할 역할이 따로 있지만, 모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합니다. ------------------------------------------------------------------------------------------------ 2. 온몸과 영혼을 다하는 인디언의 삶의 기술 흔히 백인들은 인디언을 가리켜 ‘바퀴도 만들어 쓸 줄 모르는 사람’이라며 얕봅니다. 그러나 인디언들은 바퀴는 부드러운 땅에 상처를 내고, 단단한 바윗길은 역으로 바퀴에 상처를 준다고 걱정합니다. 그들의 생각으로는 길과 바퀴는 결코 평화롭게 어울려 지낼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언제나 우리보다 먼저 이 세상에 온 모든 존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온몸과 영혼을 다해 살아갑니다. 2-1. 현재가 아닌 미래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 대한 경고 현대인은 육체적, 정서적 편안함을 위해 살지만, 항상 내일이나 퇴직, 혹은 대출금에 대해 걱정합니다. 현대인이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동안 인디언은 현재의 순간을 충실히 살려고 노력합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이야기는 “옛날 옛적에…” 등으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그저 “어느 날…”이라고만 말합니다. 과거를 과거로 놓아두지 않으며 끊임없이 현재와 연결하려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나는 창조주의 도구’라고 일컫습니다. 창조이야기 혹은 신화에 나오는 창조의 순간은 이미 수천 세대 전의 일이지만, 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창조가 진행되고 있다고 믿습니다. 스스로를 계속 진행되는 창조 신화 속의 등장인물로 파악하며 큰 책임감을 느끼고 살아갑니다. 2-2. 오래전 그들의 세계처럼,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오래전 그들의 세계에서는 서로를 사랑했지만, 그것이 이웃에 대한 사랑인지 몰랐습니다. 누구를 속이지 않았지만 스스로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성실했지만, 정작 성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주고받으며 살았지만, 베푸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 오래전 그들의 세계는 그랬습니다. 그들은 거북을 보며 말합니다. “거북은 진흙 밭에서 꼬리를 끌며 천천히 기어가지만 결코 실수를 저지르지 않아요. 그는 한 발자국을 걷고 주위를 둘러본 후 잠시 기다리다가 다시 한 발을 내딛지요. 언제나 한 발은 어머니인 대지에 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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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No word for time. | ch**2580 | 2005.02.0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은 어떤 재미있는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극적인 장면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참 인상깊게...
    이 책은 어떤 재미있는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극적인 장면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참 인상깊게 읽었고 다 읽은 후 이 책은 한권 가지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알곤킨사회는 이 책대로라면 정말 모순이 없는 인디언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지혜, 대화, 인간관계, 언어들은 모하나 난것 없이 다 맞춰져 원을 그리고 있다고나 할까. 이런 모순이 없으니 인디언들이 그토록 평화를 외치지 않아도 평화롭게 살 수 있었던게 아닐까. 독서와 작문강의시간에 교수님이 당신이 인디언의 생활에 관심 이 많고 매력이 커 인디언에 관한 책은 거의 다 읽었단 이야기가 공감이 되었다. 본문에 읽는 내용을 조금 인용하면서 서평을 마치고자 한다. p41 춤으로 쓰는 시-- 크리슈나무르티 "진리를 이해하려면 날카롭고 정확하며 맑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 교활한 마음이 아니라 왜곡하지 않고 볼 수 있는 마음, 순수하고 작은 것이라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비트겐슈타인 "생각하지 말고 보아라!!" p108선물.-- "나눈 자리는 항상 더 많은 것으로 채워지는 법이라네" p118 귀 기울여 듣기-- 장자는 "도는 적절한 순간에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라고 말한다. 이외의 방버으로 도가 드러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또 이렇게 설명한다. "말의 목적은 관념을 전달하는 것이다. 관념을 이해하고 나면 말은 사라진다. 나는 지금 말을 잊어버린 사람을 찾는다. 내가 대화하고 싶은 사람은 바로 그런 사람이다." p160여유-- "문이 열려 있다"- "여기서 나가" 그러나 미크맥어로는 "내가 지금 한 말에 대해 잘 생각해보시고 나중에 다시 오십시오.그때를 위해 문을 열어놓고 있겠습니다." p257지혜를 사랑함-- 지혜는 깊고 크게 생각할 때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또 선한 삶과 땅을 존중하는 삶을 살 때 찾아오며, 자신을 봉헌하면서 갈구하는 자들에게 창조주가 내려주는 선물이다. 지혜는 책으로 다 담아낼 수 없는 지식이다. 그것을 찾으려면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 '자신의 신발을 신고' 그 아름다운 길을 스스로 걸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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