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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에코시스템 혁신을 잡아라
| 규격外
ISBN-10 : 1130308340
ISBN-13 : 9791130308340
핀테크에코시스템 혁신을 잡아라 중고
저자 양효은 | 출판사 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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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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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에코시스템 혁신을 잡아라』는 핀테크에코시스템에 대해 다룬 도서로서 핀테크에코시스템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핀테크, 기술인가 문화인가', '핀테크 에코시스템, 혁신을 모셔라', '핀테크 에코시스템, 핵심을 잡아라'라는 주제로 목차를 나누어 핀테크에코시스템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소개

저자 : 양효은
미국 Washington D.C. American University에서 국제학 전공 후 영국 외무성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University of Warwick 로스쿨에서 국제금융규제법으로 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저널 편집장 및 커뮤니케이션 과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등을 거치며 핀테크 및 혁신산업정책, 투자정책 등에 대한 언론인터뷰, 강연, 저술, 자문 등을 다수 수행하였다. 2017년에는 유엔 무역개발회의 초청으로 고위급 국제투자협정 컨퍼런스에서 조사위원(Rapporteur)으로 활동하였다. 현재 영국 고등법학연구소 소속으로 금융규제개혁을 연구하고 있으며, 혁신정책, 국제투자규범 등 관련 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

서문
핀테크,위기가 불러온 기회
핀테크,에코시스템에 답이 있다

PㆍAㆍRㆍT 1
핀테크,기술인가 문화인가

1장 패러다임 전환,아이디어가 세상을 지배한다
2장 일상의 핀테크,금융이 친절해졌다
3장 핀테크,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4장 팀 코리아,에코시스템에 주목하라

PㆍAㆍRㆍT 2
핀테크 에코시스템,혁신을 모셔라

5장 핀테크 DNA,혁신 그리고 스타트업
6장 새로운 시장의 탄생:레그테크와 인슈어테크
7장 메가뱅크의 트랜스포메이션:생존을 위해 변화를 선택하다

PㆍAㆍRㆍT 3
핀테크 에코시스템,핵심을 잡아라

8장 핀테크 에코시스템,핵심을 잡아라
9장 인재,핀테크 혁신의 주체
10장 자본,핀테프 혁신의 연료
11장 수요,핀테크 혁신의 주인공
12장 정책,핀테크 에코시스템의 열쇠

PㆍAㆍRㆍT 4
맺음말

13장 박수 칠 것인가,박수 받을 것인가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서문] 핀테크, 위기가 불러온 기회 2018년 초 암호화폐cryptocurrency 투자 열풍으로 인한 소용돌이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암호화폐와 관련된 불법 거래와 사기 행각이 발각되면서 정부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아예 폐쇄하겠다고 나섰...

[출판사서평 더 보기]

[서문]
핀테크, 위기가 불러온 기회

2018년 초 암호화폐cryptocurrency 투자 열풍으로 인한 소용돌이가 대한민국을 강타했다. 암호화폐와 관련된 불법 거래와 사기 행각이 발각되면서 정부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아예 폐쇄하겠다고 나섰고, 이에 대해 금융업계와 특히 핀테크 산업계는 정부의 이러한 과격한 규제 행위는 벼룩 잡자고 초가삼간 다 태우는 꼴이라며 전면 반격에 나섰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암호화폐 거래를 둘러싼 이러한 소동은 우리 금융시장의 구조와 투자 문화, 그리고 규제 시스템의 한계를 극단적으로 보여 준 사건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가상화폐virtual currency 또는 디지털 화폐digitalcurrency라고도 지칭되는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blockchaintechnology을 통해 개발된 새로운 유형의 지급수단이다. 블록체인은 지난 수년간 혁신의 아이콘이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핀테크의 주요 기술이기도 하며, 금융을 넘어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뒤흔들 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분산원장distributedledger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과거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더 정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시장에서 발생되는 각종 거래에 대한 관리 및 감독도 더 용이해질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새로운 금융 기술을 암호화폐 하나에 국한시켜 단순히 큰 돈을 벌 수 있는 투자 또는 투기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면 매우 곤란하다. 투자자도 정부도 마찬가지이다. 핀테크는 금융의 새로운 방식이자 소비자의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의 제공 방식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이미 핀테크가 더 이상 혁신의 상징이 아닌 금융 서비스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선진국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핀테크의 핵심 요소와 특유의 구조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에 기반하여, 기술 및 서비스 개발, 상품 판매와 투자, 그리고 규제와 감독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리 큰 관심을 갖고 집중적 투자와 육성 정책을 마련한다고 해도 핀테크 산업 자체의 특징과 구성 요소들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가 없이는 금융의 미래로 급속히 발전해 가는 핀테크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장되어 가고 있는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 뛰어들어 시장 점유를 위한 치열한 경쟁대열에 참여하기란 더더욱 어렵다.

아이러니하게도 핀테크의 등장은 현대 금융 서비스 산업의 부조리를 극명하게 드러낸 글로벌 금융위기Global Financial Crisis와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뉴욕NewYork의 월스트리트Wall Street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금융산업에 커다란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영원히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배할 것만 같았던 거대한 금융회사들이 줄이어 파산하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구제 자금이 투입되는 가운데 금융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그야말로 바닥을 쳤다.

자본주의의 상징인 미국 뉴욕에서 ‘월 스트리트를 점령하라OccupyWallStreet’는 구호 아래 길거리로 쏟아져 나온 무수한 인파들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통해 드러난 금융업계의 부도덕성과 극심한 소득 양극화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순식간에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을 넘어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로 확산되면서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과 대중의 반감은 걷잡을 수 없는 불길처럼 번져 나갔다.

금융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배신감은 무분별한 투자가 불러온 재정 파탄의 실제적인 피해는 물론이고, 그동안 안전한 투자처이자 경제의 견고한 성벽으로 여겼던 대형 금융기관들을 더 이상 과거와 같이 신뢰할 수 없다는 사실에서 비롯되었다. 이와 동시에 금융기관들의 부정행위를 감독해야 하는 의무를 소홀히 하고, 오히려 이들의 사업적 편의를 봐 주거나 부당한 혜택을 주었던 감독 기관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폭발적으로 증대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난 후 10여 년이 지난 지금, 급격한 위기의 소용돌이는 어느 정도 가라앉았지만, 그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처럼 낮은 성장률과 높은 실업률로 이어지고 있다. 한때 금융산업의 아이콘으로 여겨졌던 복잡한 구조와 이해하기 어려운 수식으로 둘러싸인 금융상품들의 판매에 대한 규제가 급격히 강화되었고, 은행이 상시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자본의 규모도 증가되면서 기업 및 소비자들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 역시 까다로워졌다. 무엇보다 믿었던 금융기관들의 불법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그러한 과정에서 감독의 역할을 위임받았던 정부기관들 역시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금융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었다.

금융위기는 곧 금융 서비스 산업 전체의 위기이기도 했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금융산업에 대한 불신과 그에 따른 불가피한 금융시장의 구조조정이 “핀테크”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그러나 필연적인 성장동력의 급속한 성장이라는 의외의 결과를 가져왔다는 사실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막대한 자본력과 전통적 시스템으로 금융시장을 독점적으로 지배해 왔던 소수의 금융기관들의 아성이 한꺼번에 무너지면서 생겨난 그 틈새를 혁신적 아이디어와 고객 중심적 서비스로 무장한 새로운 핀테크 기업들이 빠르게 장악해 나가고 있다. 거대한 위기가 예상치 못한 기회를 불러온 것이다.

핀테크, 에코시스템에 답이 있다
핀테크FinTech를 문자 그대로 풀이하면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이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 눈에 보이고 경험되는 핀테크 서비스는 금융과 기술의 결합 그 이상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핀테크는 금융 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이자 금융을 하는 방식의 획기적인 전환이다.

이미 핀테크는 세계 곳곳에서 과거에는 대형은행을 중심으로 계층화되었던 금융 서비스 시장의 경계를 허물어뜨리고, 고객의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면서 새로운 금융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고 있다. 동시에 모바일mobile환경을 통해 신속하면서도 낮은 비용의 금융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하면서, 저소득층 및 금융 소외 계층의 금융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함으로써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도 이끌어 가고 있다. 어떠한 면에서 보더라도 핀테크는 정체에 빠졌던 글로벌 금융산업의 구조와 서비스 형태를 획기적으로 바꾸면서 이미 현실이 되고 있는 미래 금융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본질적으로 융합적이면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작동하는 핀테크 산업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에코시스템ecosystem안에서 핀테크 산업을 구성하는 각 요소 간의 유기적인 연계가 매우 중요하다. 자연 환경에서 생명체가 존재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태계에서 각각의 요소들이 독립적으로 생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경쟁하면서도 보완해 주는 순환적 시스템을 이루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생태환경에서는 핵심적 기능을 해주는 구성 요소들이 일부 결핍될 경우 다른 요소가 충분히 공급된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인 균형이 깨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모두의 생존이 위협받게 된다. 한마디로 경쟁과 협력이 공존의 열쇠인 것이다.

실제로 생태계를 지칭하는 영어 표현인 ‘에코시스템ecosystem’ 이라는 개념은 1930년대 영국의 식물학자인 아서 탠슬리Arthur Tansley가 생물 유기체 조직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자연 환경 속에서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영향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유연하게 외부적 변화에 적응하게 된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처음 소개되었다.

이러한 생물학적 개념을 미국 하버드 대학교Harvard University연구교수인 제임스 무어James Moore가 1933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 실린 ‘포식자와 피식자: 경쟁의 새로운 생태학Predators and Prey: A New Ecology of Competi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비즈니스 환경에 접목하면서 비즈니스 에코시스템business ecosystem이라는 용어를 소개했다. 주로 IT 분야에서 여러 기업들이 경쟁과 협력을 통해 함께 생존하고 발전해 가는 모습을 지칭한 것인데, 생물 환경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기업들은 각각 개별적인 기관으로서 독립적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계 안에서 서로 긴밀히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비즈니스 에코시스템은 구체적으로 어떤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을까? 일반적으로, 비즈니스 에코시스템business ecosystem은 공급자suppliers, 배포자distributors, 소비자customers, 경쟁자competitors, 그리고 정부기관governmentagencies과 같이 상호 협력 또는 경쟁 관계를 통해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의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주체들이 상호 연계되어 형성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생물 환경과 마찬가지로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유기적으로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는 각 구성 주체들이 상황에 맞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해야만 결과적으로 모두 생존할 수 있는데, 특히 급속한 기술의 진보 및 세계화 현상같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생존하고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각 요소들 간의 상호관계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전체적인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

물론 다른 모든 산업에도 각각의 독특한 에코시스템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본질적으로 기존에 존재하던 주요 산업들 간의 융합이자 금융 서비스업 자체의 패러다임 변화를 수반하는 핀테크 산업의 성장에 있어서 유기적이고 효과적인 에코시스템이야 말로 절대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 요소이다.

그렇게 때문에 핀테크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자면 핀테크가 성장하고 활용되는 환경인 “핀테크 에코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이뤄지지 않으면 매우 곤란하다. 단편적인 기술이나 상품에 대해 논의해 보아야 핀테크 산업의 큰 그림이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어디서부터 어떤 방향으로 접근해야 할지 제대로 된 접근법을 찾기가 어렵다. 수년 전부터 선진국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저마다 핀테크를 혁신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핀테크를 통해 국가 경제적으로, 그리고 개개인 또는 기업이 어떻게 성장의 모멘텀momentum을 살릴 수 있을지 알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핀테크를 둘러싼 에코시스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이뤄져야 한다.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과 선진국에서는 핀테크 에코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용어적 편의상 앞으로 이 책에서는 생태계라는 표현 대신 에코시스템을 사용하기로 한다). 단순히 어떻게 하면 핀테크를 활용해서 단기간에 더 많은 투자 수익을 거두고 더 많은 부를 창출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어떻게 해야 핀테크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경제 성장이라는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인가를 둘러싸고 정부, 산업계, 학계 및 시민사회 간의 적극적 의견교류와 함께 필요한 제도적 개선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핀테크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금융의 혜택을 줄 수 있는 포용적 성장의 촉진제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핀테크 서비스를 개발하고 투자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에서 규제 개선의 열쇠를 쥐고 있는 정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더 이상 암호화폐 사태 같은 불필요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도록 이제는 핀테크를 좀 더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다뤄 보자. 여기에 기술의 가치중립성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같은 씨앗이라도 어떤 토양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열매의 질과 양이 달라진다.

같은 씨앗이라도 어떤 토양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열매의 질과 양이 달라진다

핀테크도 그렇다. 같은 기술, 같은 상품이라고 해도 어떻게 접근하고, 투자하고, 소비하고, 그리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우리 경제에 가져올 수 있는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한두 기업, 한두 명의 관리자의 노력으론 턱없이 부족하다. 변화에 발맞추어 전문인력 양성에서부터 아이디어의 상품화, 투자, 그리고 감독 방식에 이르기까지 핀테크를 둘러싼 참여자들 모두가 손발이 착착 맞아 주어야 한다. 축구 경기에서와 같이 각각의 플레이어들players이 자기 자리에서 빠른 상황판단과 분별력으로 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핀테크 에코시스템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통해 핀테크 산업의 특징은 무엇이고 핀테크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 무엇이 요구되는 가를 이해하게 되면, 금융산업 나아가 경제 전반이 앞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우리 각자의 역할은 무엇인지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 핀테크가 더 잘 발전하는 이유에 대한 해답도 여기에 있다. 자연히 우리나라가 핀테크 강국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면서도 점점 글로벌 핀테크 강국으로 가는 길이 멀어져만 가는 듯 보였던 원인이 무엇인지 역시 눈에 보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핀테크 에코시스템에 대한 이해는 핀테크 산업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금융, 시장, 교육, 그리고 규제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데 핵심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동시에 어떻게 하면 핀테크를 잘 활용해서 성장의 혜택을 경제 전반에 골고루 나눠 줄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상 핀테크가 모두를 위한 더 나은 금융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아무리 혁신적이고 놀랄 만한 변화를 가져온다고 한들 정작 나와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이제 핀테크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세상의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를 뛰어넘기를 원하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함께 책장을 넘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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