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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문장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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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5*213*31mm
ISBN-10 : 8925564874
ISBN-13 : 9788925564876
라틴어 문장 수업 중고
저자 김동섭 |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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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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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81019, 판형 145x210, 쪽수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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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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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하고 지적인 라틴어 문장을 배우는 시간! 수원대학교에서 10년 넘게 라틴어를 가르치고 있는 김동섭 교수가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라틴어를 배우며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펴낸 『라틴어 문장 수업』. 라틴어로 기록된 경구, 속담, 격언 등의 문장을 소개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라틴어 원문을 직접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 문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아무리 좋은 문장이라도 원문 자체를 정확히 해석할 수 없다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온전히 와 닿지 않는 법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문장들은 ‘천천히 서둘러라 Festina lente’,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하라 Si vis amari ama’ ‘생의 한가운데 우리는 죽음 속에 있다네 Media vita in morte sumus’ 등 그 자체로 울림이 있는 문장들로, 저자는 다소 복잡한 라틴어 문법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며, 한 단어 한 단어 독자가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자소개

저자 : 김동섭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했다. 프랑스 리모주Limoges대학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파리5대학(파리 데카르트대학)에서 언어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수원대학교 프랑스어과에서 프랑스언어학, 문화인류학, 신화학, 라틴어 등을 강의하고 있다. 그중 천 년 로마 제국의 언어인 라틴어를 배우는 라틴어 교양 강좌는 10년 넘게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라틴어 명문장을 통해 라틴어의 기본 문법을 익힐 뿐만 아니라 로마 제국의 역사와 로마인들의 정신세계, 문화, 철학, 신화를 조망함으로써 삶의 지혜와 태도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저서로는《하루 3분 세계사》《영국에 영어는 없었다》《신화의 이해》《언어를 통해 본 문화 이야기》가 있고, 번역서로는 《불어사》《서양중세의 삶과 생활》이 있다.

목차

서문_언어를 배우는 것은 다시 산다는 것이다
수업에 앞서_라틴어를 배우면 좋은 열 가지 이유

제1강 오늘을 살아라

천천히 서둘러라
Festina lente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당신에게
Hodie mihi, cras tibi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Ars Longa, Vita Brevis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
Amicus certus in re incerta cernitur

진정한 친구는 또 다른 내 자신이다
Verus amicus est alter idem

행운은 용기를 뒤따른다
Animun fortuna sequitur

운은 유리다, 반짝 빛날 때 깨진다
Fortuna vitrea est ; tum cum splendet frangitur

아무도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
Nemo enim potest omnia scire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
Mens sana in corpore sano

문학이 없는 여가는 죽음이고 살아 있는 인간에게는 무덤이다
Otium sine litteris mors est et hominis vivi sepultura

취중진담
Veritas in vino

노래를 잘 부르면 두 번 기도하는 셈이다
Qui bene cantat bis orat

제2강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하라

사랑으로 불가능한 일은 없나니
Amor vincit omnia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하라
Si vis amari ama

나에게 천 번의 입맞춤을 주세요
Da mihi mutla basia

사비디, 나는 너를 사랑하지 않아, 그 이유를 말할 수는 없어
Non amo te, Sabidi, nec possum dicere quare

나는 새 노래들을 처녀들과 청년들에게 불러준다
Carmina nova virginibus puerisque canto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싸우나니
Militat omnis amans, et habet sua castra Cupido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라
Dilige et fac quod vis

사랑하면서 동시에 현명하기란 신도 불가능하다
Amare et sapere vix deo conceditur

걱정하지 마세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우리는 당신과 함께 견디어낼 테니까요
Noli metuere, una tecum bona mala tolerabimus

제3강 지혜가 모든 것을 이긴다

자연은 지혜의 씨앗을 줄 뿐, 지혜 자체를 주지 않는다
Natura semina nobis scientiae debit, scientiam non dedit

한 배에 모든 것을 맡기지 마라
Uni navi ne committas omnia

이왕 줄 거 빨리 줘라
Bis das si cito das

어느 항구를 향해 가는지도 모르는 자에게 순풍은 불지 않는다
Ignoranti quem portum petat, nullus ventus est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Nihil novum sub sole

분노를 치유하는 것은 참는 것이다
Remidium irae est mora

누구나 자기 것이 아름답다
Suum cuique pulchrum est

못을 못으로 뽑다
Clavum clavo pellere

두건만 썼다고 수도사는 아니다
Cucullus non facit monachum

사람 수만큼 생각도 다르다
Quot hominibus, tot sententiae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봄이 온 건 아니다
Una hirundo non facit ver

실수는 인간의 몫이지만 실수를 고집하는 것은 악마의 몫이다
Errare humanum est, perseverare diabolicum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자가 듣는다
Qui habet aures audiendi audiat

눈은 자기 자신은 못 보면서, 다른 것은 본다
Oculus se non videns, alia videt

죄가 없는 탐욕은 없다
Nulla avaritia sine poena est

나쁜 사과나무는 나쁜 사과들을 준다
Mala malus mala mala dat

제4강 로마인들의 문장

로마는 그리스 책과 조각상들로 가득 차 있었다
Patria Romanorum erat plena Graecorum librorum statuarumque

역사는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말해지기 위해 쓰여진다
Historia scribitur ad narrandum non ad probandum

한니발이 성문 밖에 왔다
Hannibal ante portas

주사위는 던져졌다!
Alea iacta est!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
Si vis pacem para bellum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Veni Vidi Vici

죽어가는 사람들이 경배를 바칩니다
Ave Caesar morituri te salutant

카틸리나여, 언제까지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하려는가
Quousque tandem abutere, Catilina, patientia nostra

전쟁은 달콤하다,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Dulce bellum inexpertis

최고 사령관은 선 채로 최후를 맞이한다
Imperator stans mori oportet

다른 이들은 전쟁을, 행복한 오스트리아여, 너는 결혼을
Bella gerant alli, tu felix Austria nube

장님 나라에서는 애꾸가 왕
In regione caecorum rex est luscus

이곳에 들어오는 자들에게 평화 나가는 자들에게는 안녕
Pax intrantibus, salus exeuntibus

법이 통하는 곳이 시민들이 잘 살 수 있는 곳이다
Ubi leges valent, ibi populus potest valere

제5강 신의 뜻대로

신이 없으면 영혼은 착해질 수 없다
Sine deo animus non potest bonus esse

유대인들의 왕 나사렛 예수
Iesus Nazarenus Rex Iudaeorum

그리고 태초에 하느님은 물들을 바다라 하였다
Et Deus aquas maria in principio appellavit

하늘에 있는 주님께는 영광, 땅에 있는 착한 인간들에게는 평화
Gloria in altissimus Doe et in terra pax in hominibus bonae voluntatis

신의 은총을 받은 자 일찍 죽나니
Quem di dilignt adulescens moritur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Pater, in manus tuas commendospiritum meum

새 교황이 선출되었습니다!
Habemus papam!

모두 죽여라 주님이 구분해 주시리라
Neca eos omnes. Deus suos agnoscet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Iohannes est nomen eius

너는 베드로다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다
Tu es Petrus et super hanc petram aedificabo ecclesiam meam

제6강 마지막을 기억하는 것

죽음을 기억하라
Memento mori

나는 완전히 죽지 않는다
Non omnis moriar

죽음의 모습은 천차만별이니
Plurima mortis imago

생의 한가운데 우리는 죽음 속에 있다네
Media vita in morte sumus

그는 오래 산 것이 아니라 오래 존재했던 것이다
Non ille diu vixit sed diu fuit

제7강 모두는 하나를 위해

흔들리지만 가라앉지 않는다
Fluctuat nec mergitur

국민의 복지가 최고의 법이어야 한다
Salus populi suprema lex esto

더 빨리, 더 높게, 더 세게
Citius, Altius, Fortius

폭군들에게는 항상 죽음을
Sic semper tyrannis

항상 바다에서 바다로
A Mari Usque Ad Mare

예술을 위한 예술
Ars gratia artis

새로운 시대의 질서
Novus ordo seclorum

칼을 통해 자유가 보장된 평화를 추구한다
Ense petit placidam sub libertate quietem

이 표시로 너는 승리하리라
In hoc signo vinces

하나는 모두를 위해, 모두는 하나를 위해
Unus pro omnibus, omnes pro uno

누구든지 나를 공격하면 벌을 받으리라
Nemo me impune lacessit

영어와 라틴어의 공통점과 다른 점
라틴어의 기본
라틴어의 알파벳과 발음
친숙한 라틴어 단어
부록

책 속으로

언어 속에는 한 민족이 수천 년 동안 걸어온 발자취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런 까닭에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민족의 역사, 문화, 신화, 생활 방식, 세계관 등을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라틴어는 천 년 동안 번성한 로마 제국의 언어였다. 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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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속에는 한 민족이 수천 년 동안 걸어온 발자취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런 까닭에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민족의 역사, 문화, 신화, 생활 방식, 세계관 등을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라틴어는 천 년 동안 번성한 로마 제국의 언어였다. 왕정에서 시작하여 공화정의 장년기를 보내고, 제정을 통해 전 유럽과 중동 그리고 이집트를 손아귀에 넣었던 로마의 모든 역사가 라틴어 속에 들어 있다. 라틴어 속에는 갈리아(프랑스), 히스파니아(스페인), 브리타니아(영국) 속주에 살던 속주민들의 생활상과 그들의 역사도 기록되어 있다. _p.5

고대 그리스인들은 시간을 미래를 향하여 직선 위에서 흘러가는 크로노스(Chronos)와 시간의 깊이를 나타내는 카이로스(Kairos)로 구분하여 생각했다. 크로노스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물리적인 시간을 말하고, 카이로스는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시간을 말한다. 우리말로 구분한다면 크로노스는 ‘시간’이 될 것이고, 카이로스는 ‘시각’, 혹은 ‘때’가 될 것이다. 신화 속의 크로노스는 그 형태가 없거나, 간혹 수염이 긴 노인으로 표현된다. 하지만 제우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Cronos)와는 다른 신이다. 크로노스가 의미하는 시간이란 자연이 순환하는 시간, 즉 인간이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시간을 의미한다. _p.23

그렇다면 운만 있으면 인간의 운명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사상가인 마키아벨리는 인간이 성공하려면 포르투나 말고도 비르투(Virtu)도 있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마키아벨리가 말하는 비르투는 도덕적 ‘덕성’이 아니라 포르투나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나, 자신의 의지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포르투나가 인간의 운명을 절반 정도만 지배하며, 나머지는 비르투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쉽게 말해, 운만 좋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노력과 자기 극복을 통하여 인간은 성공한다는 것이다. _pp.43~44

기원전 4세기경 사람인 다모클레스는 시칠리아의 독재자 디오니소스 왕의 신하였는데 그는 왕의 자리를 항상 부러워했다. 그런 눈치를 챈 왕은 다모클레스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왕 노릇을 해보라고 권하였다. 다모클레스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왕좌에 앉았다. 그런데 자리에 앉아 위를 쳐다보니 날카로운 검이 말총에 매달려 있었다. 그제야 그는 왕의 자리가 얼마나 위험하고 힘든 자리인지 깨달았다. 디오니소스 왕은 자신이 쓴 문학 작품이 어느 누구의 작품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런 그의 오만함을 키케로는 신랄하게 비판하였는데, 그때 그가 했던 말이 바로 “누구나 자기 것이 아름답다”이다. _p.123

로마인들이 만든 법의 골격이 이후 유럽 각국의 모범이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로마법의 명료성이다. 로마법에는 어떤 상징도 허용되지 않았으며 반복되거나 사족 같은 내용이 없었다. 두 번째는 로마법이 잔혹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모든 법률은 철저한 절차에 의해 집행되었으며, 사형도 예외일 수는 없었다. 자유민에게는 고문을 가할 수 없다는 원칙이 로마법의 출발점이었는데, 이 원칙을 다른 민족들이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수천 년이 걸렸다. _p.193

유일신을 섬긴 유대인들과는 달리 고대 로마인들이 실용적인 사상을 지닌 것은 다신교를 섬겼던 배경이 한몫했을 것이다. 로마인들에게 신이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침서 정도였다고 할까? 성서에 보면 “인간은 빵으로만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물질세계가 충만해지면 질수록 인간의 영혼은 점점 황폐해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충분한 돈이 있으면 빵뿐만 아니라 말씀까지 덤으로 가질 수 있다”라는 배금주의에 빠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_pp.196~197

죽음에 대하여 우리는 모두 초심자이기에 웰다잉이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닐까? 죽음에는 연습이 없기 때문이다. 웰다잉의 진정한 가치는 편하게 죽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죽음을 맞이하는 준비가 아닐까? 고대 로마로 가보자. 많은 정복을 통해 제국에 영광을 안겨준 장군들에게 로마는 개선식을 베풀어주었다. 그런데 개선식의 후미에는 몇 명의 노예들이 “Memento mori”라고 외치며 행렬을 따라다녔다. “죽음을 기억하라”는 뜻의 이 경구는 모든 인간은 죽기 마련이고, 이승에서 누리는 부귀영화도 한낱 먼지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항상 죽음을 대비하고 있으라는 말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지금은 이 세상을 손아귀에 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영화라는 것도 부질없다는 말이다. _p.229

본래 죽음이라는 것은 우리 주위에 상존하고 있다. 아주 사소한 일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지 않은가? 이 세상에 올 때는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오지만, 이 세상을 떠날 때에는 아무도 자신의 죽음을 기억해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에 몽테뉴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죽음을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는 신이 원할 때 언제라도 미련없이 세상을 떠날 수 있다고《수상록》에서 말하고 있다. 하지만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많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몽테뉴의 말은 공감을 덜 줄지 모른다. 그런 까닭에 많은 사람들이 회한을 가진 채 이 세상을 작별하는 것은 아닐까. _p.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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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언어를 배우는 것은 다시 산다는 것이다!” 역사, 지혜, 영성, 문학, 철학, 예술, 사랑, 삶의 태도가 녹아 있는 라틴어 문장 수업 언어 속에서는 한 민족이 걸어온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학습하...

[출판사서평 더 보기]

“언어를 배우는 것은 다시 산다는 것이다!”
역사, 지혜, 영성, 문학, 철학, 예술, 사랑, 삶의 태도가
녹아 있는 라틴어 문장 수업

언어 속에서는 한 민족이 걸어온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학습하는 것을 넘어 그 민족의 역사와 문화, 생활방식, 세계관을 배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라틴어만큼 우리의 교양과 지적 세계를 풍부하게 해주는 언어가 있을까 싶다. 라틴어는 바로 로마 제국의 언어였기 때문이다.
로마가 어떤 나라인가.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나라로 천 년 제국을 이루며 전 유럽과 중동 그리고 이집트를 자신들의 언어와 제도로 개편한 국가이다. 서양의 정신세계와 학문, 종교, 법, 사회제도, 예술 등은 로마라는 저수지에서 라틴어를 통해 각 나라로 흘러들어 갔다. 따라서 라틴어를 배운다는 것은 서양 문명의 근간을 배우는 것과 다름없다 할 수 있다.

하루 한 문장씩 따라가다 보면
라틴어 원문이 읽어진다

라틴어가 이토록 근사하고 지적인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막연히 ‘배우기에 어려운 언어’라는 편견 때문에 공부하는 데에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수원대학교에서 10년 넘게 라틴어를 가르치고 있는 김동섭 교수가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라틴어를 배우며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들여다볼 수 있는 ?라틴어 문장 수업?을 펴냈다.
저자는 라틴어로 기록된 경구, 속담, 격언 등의 문장을 소개하고, 독자들로 하여금 라틴어 원문을 직접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초 문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문장들은 ‘천천히 서둘러라 Festina lente’,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하라 Si vis amari ama’ ‘생의 한가운데 우리는 죽음 속에 있다네 Media vita in morte sumus’ 등 그 문장 자체로 울림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문장이라도 원문 자체를 정확히 해석할 수 없다면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온전히 와닿지 않는 법이다. 저자는 다소 복잡한 라틴어 문법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며, 한 단어 한 단어 독자가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에 소개된 라틴어 문장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라틴어 한 문장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지적이고 교양 있는 삶을 위한 라틴어 강의

세계사, 문학인류학, 철학, 신화에 정통한 저자는 라틴어 원문의 정확한 해석과 더불어 각 문장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다채롭게 펼쳐나간다. 위대한 철인 세네카가 전하고자 했던 말에는 어떤 철학적 의미가 있는지, 고대 로마의 정치인 키케로는 어떤 맥락에서 자신의 주장을 설파한 것인지, 시인 오비디우스가 비유하여 말하고자 한 바는 무엇인지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풀어준다. 또한 로마 신화, 성경, 문학 속에 남겨진 문장들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지를 설명해줌으로써 교양적 지식과 재미에 더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준다.
이렇게 저자가 들려주는 라틴어 이야기와 함께하다 보면 역사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고대 로마인들의 문학, 신화, 종교에 대해 구석구석 알 수 있다. 또한 로마인들의 사고방식과 삶의 태도 등을 배움으로써 지혜가 깊어지고 자신의 가치관이 좀 더 단단해짐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라틴어 문장을 배울 때마다 독자들의 품격과 교양의 수준이 한 층 더 상승될 것이다.

하루에 한 문장씩 읽다보면 라틴어의 실체와 고대 로마인들의 역사, 지혜, 영성, 문학, 철학, 예술, 사랑, 삶의 태도에 대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을 읽을 때 꼭 필요한 라틴어 좌우명을 하나 소개하며 들어가는 글을 마치고자 한다. 필자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Festina lente! 천천히 서둘러라! _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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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라틴어 문장 수업 | hc**a | 2018.12.31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이 책은 우리에게 익히기 어려운 언어로 알려진 '라틴어'를 조금 더 쉽게 받아들이고 우리 삶 속에 이미 많이 ...

    이 책은 우리에게 익히기 어려운 언어로 알려진 '라틴어'를 조금 더 쉽게 받아들이고

    우리 삶 속에 이미 많이 쓰이던 '라틴어'에 대해서 그 의미를 정확히 알게되는데 도움을 준다.

    저자인 김동섭 수원대 교수는 라틴어를 통해 고대 로마의 역사와 로마인들의 정신세계, 문화, 철학, 신화를 기반으로 유럽을 지배한 그들의 삶의 지혜와 태도를 배울 수 있다고 믿는다.

    저자는 본인이 처음으로 배운 라틴어를 공부하게 된 서적인 휠록의 책의 서문으로 이책을 시작한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다시 산다는 것이다.

    프랑스 속담

    언어 속에는 한 민족이 수천 년 동안 걸어온 발자취가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그런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그 민족의 역사와 문화, 신화, 생활방식, 세계관 등을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두 문장을 소개하려고 한다.

    Mens sana in corpore sano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

    우리는 흔히 위 문장을 강한 신체가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 뜻은 그렇지 않다.

    이 말을 한 사람은 로마의 시인 유베날리스인데 그는 검투사들이 몸을 키워 광기에 이르는 검투극을 보고 안타까워 하며 위의 말을 했다고 한다. 유베날리스의 의도에 따르면 위 문장은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면 바람직할 것이다"라는 의미이다. 우리는 겉의 것에 집착하느라 속의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Si vis amari ama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하라

    위의 문장은 위대한 정치가이자 철인이었던 세네카가 말한 것이다.

    아내와 지금처럼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며 사는 인생을 평생이어갈 것을 다짐하게 한 문장이다.

    우리는 살면서 외래어 혹은 외국어를 참 많이 이용한다. 외국어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직접 대화에서 사용해보지 못했던 라틴어를 책으로나마 접하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 하루 한 문장으로 배우는 품격 있는 삶_라틴어&nb...
    하루 한 문장으로 배우는 품격 있는 삶_라틴어 문장 수업
    라틴어 문장 수업
    라틴어 문장 수업

    저자 김동섭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18.10.19.

    라틴어 문장 수업
    저자 : 김동섭
     
    Apprendre une langue, c'est vivre de nouveau.
    언어를 배우는 것은 다시 산다는 것이다. - 프랑스 속담

    라틴어는 서양의 정신을 이루고 있는 근간이 되는 언어이다.
    삶을 살아가며 몇 가지 라틴어를 아는 것은 굉장히 효과적인 자아 도약의 수단이 될 수 있다.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카르페 디엠(Carpe diem) -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
    는 말처럼 몇 가지 라틴어를 새겨놓는다면 인생에 훌륭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라틴어 문장 수업'처럼 라틴어의 경구들과 어원, 문화적인 배경까지 설명해주는 책을 한 권 지니고 있는 것은
    인생에서 필요한 지침서를 한 권 지니고 있는 것과도 같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rrare humanum est, perseverare diabolicum 
     실수는 인간의 몫이지만 실수를 고집하는 것은 악마의 몫이다 

    인간은 실수하기 마련이며, 실수는 인간적인 것이다.
    그러나 욕심으로 인해 그 실수를 고집하는 것은 악마의 몫이다.

    본 서를 읽으며 제일 인상 깊게 새긴 경구이다.
    라틴어 경구가 왜 인생의 지침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경구로
    로마의 철학자인 세네카가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경구는 결국 실수를 할 수 있는 인간의 불완전함을 인식하되,
    그것을 되풀이하는 것을 경계하고 교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지 못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성찰이 부족한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Festina lente 천천히 서둘러라 

    어떻게 천천히 서두를 수 있을까?
    이 경구는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좌우명이라고 한다.

    이 경구를 보면 참 많은 생각이 든다.
    천천히 서두르라는 말은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는 괴테의 말과도 유사성이 있지 않을까?

    본문에서는 시간을 두 가지로 구분하던 고대 그리스인의 사고방식에서 풀이를 찾는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물리적인 시간인 크로노스(시간),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시간인 카이로스(시각, 때) 
     
    크로노스는 인간이 태어나서 죽기까지의 시간을 의미하며,
    카이로스는 잡지 못하면 흘러가버리는 기회의 시간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서에서는 이 둘을 비교하여
    "오늘 내가 허비했던 크로노스는 어제 죽은 사람에게는 그토록 귀중했던 카이로스가 아니었던가?"
    라는 물음을 통해 해답을 제시한다.

    결국 천천히 서두르라는 말은 괴테가 말하는 방향성과는 달라도
    인생에 있어 무엇인가를 추구할 때, 단순한 속도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 함의가 담겨있다.

    이것은 결국 고대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에게 있어 자아의 실현은
    매 순간, 혹은 인생을 통틀은 철학적 사유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암시하고 있는 경구이다.
     
     
    << 본 포스팅은 RH코리아의 서평단 알고리즘 1기 활동을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 라틴어 문장 수업 | kk**dol8 | 2018.11.1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미국 드라마, 1990년대 한국인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는 미드를 보면 , 라틴어 수업 시간에 꾸벅꾸벅 조는 장면이 나온다. 문...
    미국 드라마, 1990년대 한국인 성우의 목소리가 나오는 미드를 보면 , 라틴어 수업 시간에 꾸벅꾸벅 조는 장면이 나온다. 문학 소설에서도 라틴어 수업 시간은 지루하고, 딱딱한 수업시간으로 소개되고 있다. 라틴어 책을 펼쳐 보지 않았고, 문법도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라틴어는 어렵다는 고정인식이 생겨난 것은 그때 부터였다. 우리는 이처럼 어떤 것에 대해서 직접 겪어보고 느끼지 않은 상태에서 그것에 대한 고정관념이 항상 존재하고 있다. 그건 사물이나 언어 문화, 사람들에 대해서 예외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라틴어는 쉬운 언어가 될 가능성이 될 여지를 남겨둔다. 책 속에 소개되고 있는 짤막한 라틴어 문장들은 라틴어의 모국 로마의 역사와 함께 소개되고 있으며, 그 특징을 잘 살펴볼 수 있다. 더군다나 이 책이 익숙하게 느껴졌던 이유는 책 속의 로마사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기본으로 한 듯한 느낌이 들어서였다. 


    Militat omnis amans, et habet sua castra Cupido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싸우나니.

    모든 연인들은 싸우네.
    큐피드도 자신만의 병영이 있으니,
    아티우스, 내말을 믿게, 모든 연인들은 싸우나니.
    전쟁에 적합한 나이라면 사랑에도 적합하네.
    노인의 사랑은 추하듯이 노병도 전쟁에는 맞지 않네.
    장군들이 병사들에게 용기를 요구하듯이
    아름다운 소녀는 자신의 동반자를 찾네.
    병사와 연인들은 밤에도 항상 깨어 있다네.
    하나는 상대방을 자신의 방으로 이끌고
    다른 한 명은 장군들의 방으로 발이 간다네.
    병사가 쉬지 않고 전장을 누비듯이
    연이들은 땅끝까지 애인을 따라가네.(p87)

    사랑에 대한 깊은 지혜였다. 사랑하는 이들은 싸운다는 그 말은 2000년전 로마 그 시대에도 유효하였고, 지금도 유효하다. 지혜라는 것은 그 본질에 다가가는 거였다. 2000년 전 사랑에 대한 정의는 지금 현재 우리가 마주하는 사랑에 대한 정의와 일치한다. 그것은 바꿔 말하자면,내 후대에도, 2000년 이후에도 바뀌지 않음을 보여주는 진리이자 지혜로움 그 자체이다. 과학기술이 발달한 현대에도 고전을 가까이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물론 라틴어를 배우고 싶은 이유, 라틴어가 매혹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변하지 않는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계속 이어지기 때문이다.

    Natura semina nobis scientiae debit, scientiam non dedit.
    자연은 지혜의 씨앗을 줄 뿐, 지혜 자체를 주지 않는다. (p100)

    Alea iacta est! 주사위는 던저졌다.!(p160)

    Veni Vidi Vici!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p166)

    Fortuna vitrea est ; tum cum splendet frangitur  운은 유리다.반짝 빛날 때 깨진다.(p47)


    익숙한 문장들이 연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로마 시대의 전성기를 이끌었고, 그가 죽은 이후 로마는 점점 더 쇠퇴하게 된다. 그가 살았던 로마의 역사들을 보면 흥미로움 그 자체이다. 그리스를 닮고 싶어했던 로마의 결핍은 지금의 로마의 모습을 탄생 시켰으며, 인간의 욕망은 언제나 로마를 향하고 있었다. 그들을 모방하고 빼끼고, 때로는 복사하여서 붙여넣고 싶은 모습들은 현재 진행형이다. 또한 이 책에 나오는 라틴어 경구들을 보면 우리가 즐겨 쓰고 있는 속담들과 묘하게 연결되고 있다. 라틴어에는 인간의 흥망성쇠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고, 그래서 우리는 언어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않고, 살아간다. 삶과 죽음의 테두리 안에서 라틴어가 가지는 그 한계, 그것이 로마에 대해서 알고, 라틴어에 대해 공부하고, 심취하는 또다른 이유다. 소설 속에서, 영화 속에서, 일상 속에서 라틴어 문장 하나 하나 외워서 적절하게 쓰여진다면, 나에 대한 지적인 소양은 지금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 이 책 <라틴어 문장 ...

    이 책 <라틴어 문장 수업>에 관심이 간 것은 예전에 읽었던 한동일 선생님의 <라틴어 수업>이라는 책의 기억 때문이었다. <라틴어 수업>에서 마음속에 각인될 만한 여러 라틴어 명언들과 함께 엮어내는 한동일 선생님의 이야기들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 책 <라틴어 문장 수업>은 과연 어떤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고 있을지 무척 기대 되었다.


    책은 총 7강으로 되어 있다. 한동일 선생님의 <라틴어 수업>에서는 약 28여개의 라틴어 문장을 다루고 있는데 이 책 <라틴어 문장 수업>은 약 78여개의 라틴어 문장을 다루고 있다. <라틴어 수업>은 한동일 선생님이 하셨던 강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 반면 이 책 <라틴어 문장 수업>은 일곱개의 강의 타이틀 주제에 맞는 라틴어 문장이 제시면서 그 라틴어에 담긴 여러 인문학적 이야기들을 풀어 내고 마지막에는 제시된 라틴어 문장과 관련된 라틴어 문법을 다루면서 한 에피소드가 마무리 되고 있다. 라틴어 문법이 어렵다는 사실은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는데 책을 통해서 그 어려움을 실감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문법적 설명이 잘 이해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읽어 나가다 보니 중반 이후부터는 어느 정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헬라어를 조금 공부했어서 그런지 몰라도, 감이 좀 잡히기 시작했다고나 할까. 한동일 선생님의 책이 전반적으로 라틴어 문장의 문법적인 내용보다는 인문학적 내용에 조금 더 치중되어 있다면 이 책은 인문학적 이야기와 문법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있게 제시되고 있다. 라틴어 문장에 얽힌 여러 인문학적 내용이나 라틴어 문법과 관련된 문법적인 내용 둘 중 어느 한 쪽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면 책의 이러한 구성은 자칫 이도 저도 아닌게 되버릴 수도 있지만 내게는 외줄타기 하듯 아슬 아슬 균형을 잡아가며 둘 모두의 궁금증을 모두 잘 해소해주는 쪽이었다. 꿩먹고 알 먹었다고나 할까. 아무튼 라틴어에 대한 문법적인 면을 꼼꼼히 잘 챙겨주고 있었다.


    다른 문장들과 그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도 신선하게 다가왔지만 특히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았던 문장은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Iohannes est nomen eius”와 “나는 완전히 죽지 않는다. Non omnis moriar”와 “생의 한가운데 우리는 죽음 속에 있다네. Media vita in morte sumus”와 “칼을 통해 자유가 보장된 평화를 추구한다. Ense petit placidam sub libertate quietem”등이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군대 가기 전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야”라는 말을 들으며 위안을 받았었는데 그냥, 고대 로마 시대에도 결국 사람이 살았구나 하는 느낌이랄까. 나와 비슷한 고민, 생각을 라틴어 문장으로 남긴 사람들. 이 책 <라틴어 문장 수업>을 통해서 로마 시대 라틴어를 썼던 그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라틴어 문장 수업 | aq**0317 | 2018.11.1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라틴어에 대한 추억이라고 말하면 너무 거창하려나~ 배운 적도 없는 라틴어를 굳이 추억하는 이유는, 영화 <죽은 시인...

    라틴어에 대한 추억이라고 말하면 너무 거창하려나~

    배운 적도 없는 라틴어를 굳이 추억하는 이유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_1989>에서 키팅 선생님이 했던 "카르페 디엠( Carpe diem ) 현재를 즐겨라" 때문입니다.

    당시엔 엄청 유명한 대사였고, 가슴에 꽂히는 명언이라서 그 말이 라틴어라는 사실마저도 멋지게 느꼈습니다.

    이후 또 한 번 강렬하게 남았던 라틴어는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 죽음을 기억하라 "인데, 이 또한 영화 <메멘토_2001,2014>의 주인공이 단기 기억상실증 환자라서 자신의 몸에 새긴 수많은 문신 중 하나로 등장합니다.

    근래 발견한(?) 라틴어는 바로 "아모르 파티( Amor fati ) 운명을 사랑하라" 입니다. 얼핏 아모르가 사랑이라는 뜻인 줄 알았지만 파티를 영어 party 로 생각했다가, 나중에 라틴어 fati 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살면서 라틴어를 배울 기회도 없었고, 배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뭔가 신비롭고, 끌리는 매력은 있으나 어려울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때문에 제게는 머나먼 이국땅 같았습니다.

    그런 제 앞에 <라틴어 문장 수업>이 짜자잔~ 나타났습니다.


    이 책은 라틴어 경구, 속담, 격언 등을 소개하며 그 유래와 역사적 배경을 설명해줍니다. 또한 라틴어의 기본 구조와 알파벳, 발음 등 문법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라틴어 문장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하루 한 문장씩 라틴어를 혼자 배울 수 있도록 7개의 주제, 80여 개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딜리게 에트 파크 쿠오드 비스 ( Dilige et fac quod vis )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해라 " (90p)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가 《고백록》에서 한 말이라고 합니다. 그는 인간의 운명은 신의 손에 달려 있으니 신을 사랑하면 신의 은총을 받게 된다는 의미로 이 말을 했을 거라고 저자는 설명해줍니다. 중요한 건 인간의 운명, 삶 그 자체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살아 있는 이 순간 사랑하고, 자신이 원하는 걸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영어와 라틴어는 친족 언어라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뿌리가 같을 뿐,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영어와 라틴어는 다른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현재 영어 알파벳은 26개이지만 로마 알파벳은 21개였고, 지금의 독일어(아, 베, 체, 데)와 프랑스어 발음(아, 베, 세, 데)이 라틴어의 철자 발음과 비슷합니다. 지금의 알파벳과 비교하면 5개의 철자(J, U, W, Y, Z)가 보이지 않습니다.

    라틴어의 기본을 이해하려면 먼저 명사의 성과 격을 알아야 합니다. 라틴어에는 모든 명사들에 성이 있습니다. 남성 명사와 여성 명사, 중성 명사. 그리고 라틴어는 격어미라는 것이 단어 뒤에 붙어 문장 안에서의 역할을 말해줍니다. 또한 동사의 형태가 인칭마다 모두 다릅니다. 동사 어미의 변화로 시제와 단복수를 구분합니다. 명사의 변화, 즉 곡용을 정확히 알아야 문장에서 그 명사의 기능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보다 더 쉽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라틴어를 알면 라틴어에서 갈라진 언어들(영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의 뿌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언어의 뿌리, 어원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통해서 낯설고 멀게 느껴졌던 라틴어를 문장으로 배우고,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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