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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이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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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쪽 | B5
ISBN-10 : 8961960288
ISBN-13 : 9788961960281
율이네 집 중고
저자 조수정 | 출판사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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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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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한옥으로 이사간 율이네의 슬로 라이프 이야기!

『율이네 집: 작지만 넉넉한 한옥에서 살림하는 이야기』. 최신식 건물과 고층 빌딩이 도심에서 많아짐에 따라, 우리의 전통 가옥인 한옥은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한옥은 여전히 그 존재 자체로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안을 전해준다. 넉넉한 마음과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는 한옥은 세월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아파트에서 한옥으로 이사간 율이네의 살아가는 풍경을 담았다. 한옥으로 이사하기로 한 율이네는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옛집의 멋을 그대로 살리고자 최소한의 공사만 하기로 했다. 한옥으로의 이사 과정과 집을 옮긴 뒤 율이네 가족에 찾아온 변화된 모습을 들려준다.

<율이네 집>에는 현대식으로 개조하지 않아 예전 그대로의 소박한 모습을 간직한 낡고 작은 한옥에서 일구어낸 사람 냄새 나는 삶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한옥에서의 생활은 그간 잊고 지냈던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아름답고 소중한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작품 더 살펴보기!
율이네 가족은 아파트에서 한옥으로의 이사를 통해 한옥처럼 느리고 따뜻하고 향기로운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이들이 가꾸어가는 한옥에서의 살림 이야기는 읽는 이들에게 따스하고 넉넉한 마음의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소개

목차

문을 열며 - 봄날, 그 집의 위로
프롤로그 - 율아, 우리가 살 집이야

우리 손으로 고쳐나가는 일들
이미 갖춘 집
최대한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공사
정리와 구상
방은 낡은 문만 교체하기, 마당에 잔디 깔기
바깥 욕실과 부엌 싱크대는 완전히 교체하기

한옥일기-조금씩 천천히

마루 이야기
걸레질을 하다 마루에 눕다
사이좋은 시간들
여유로운 시간
어른과 아이의 공간

한옥일기-하루종일 적당한 빛이 마루를 비춘다

부엌 이야기
한옥이 내준 숙제
그릇의 향기
스틸과 나무의 만남
햇살의 냄새

한옥일기-고구마의 훈기

안방 이야기
단출하고 소박한 방
엷은 빛이 도는 창가
서로 닮은 부부처럼 편한 집
단순한 삶을 담은 안방 만들기

한옥일기-율, 두루, 도람 삼남매 안방을 점령하다

아이방 이야기
나와 같은 율이의 기억
율이의 해바라기 꿈
녀석만의 정리방식
소년 리사이클러

한옥일기-아이가 알려준 또 다른 인생

마당 이야기
푸른 마당에 대한 로망
첫 번째 마당, 일요일 아침 풍경
두 번째 마당, 풀냄새 가득한 비가 내렸다
세 번째 마당, 햇살담은 뽀송뽀송 빨래 냄새
네 번째 마당,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리는 곳
다섯 번째 마당, 구아바 나무 열매를 처음 먹던 날

한옥일기-마당에 오리 출현

율이네 고양이들의 일상

엄마의 소품 이야기
버려지는 것의 쓰임
오래된 것의 따스함
투병한 유리병 속 자연
바구니와 질그릇의 정겨움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

아빠와 아이의 요리 이야기
생활 속 오감 체험
신선한 어린 잎 야채 샐러드 샌드위치
치즈피자
손쉬운 부타네스카 스파게티
단란한 소풍 도시락

문을 닫으며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옛날 집 한 채 사서 속닥속닥 고쳐가며 살았으면..." 아파트에서 한옥으로 이사간 율이네, 그들이 사는 방식 한옥은 지켜야 할 전통가옥을 넘어, 이제는 한 개인의 삶의 형태를 말해주는 스타일이 되었다. 북촌의 한옥이 그 예이다. 하지만 이 책...

[출판사서평 더 보기]

"옛날 집 한 채 사서 속닥속닥 고쳐가며 살았으면..."

아파트에서 한옥으로 이사간 율이네, 그들이 사는 방식
한옥은 지켜야 할 전통가옥을 넘어, 이제는 한 개인의 삶의 형태를 말해주는 스타일이 되었다. 북촌의 한옥이 그 예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한옥은 고래등 같은 큰 집도, 현대식으로 그럴싸하게 리모델링한 집도 아니다. 우리가 80년대 후반 새로운 삶을 꿈꾸며 아파트로 이사하기 이전에 살던 어린 시절의 바로 그 집이다. 효자동의 아기자기한 골목에 자리 잡은 30평 남짓한 작은 한옥.
그런데, 왜 율이네는 아파트에서 한옥으로의 이사를 결심했을까? 곧 치열한 교육현장에 뛰어들어야 할 일곱 살짜리 아들이 있고, 세간을 더 늘여도 모자랄 30대 초반의 부부가 말이다.
이들은 치열한 삶의 형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바쁘게 사는 건 좋은데, 왜 여유마저 없어야 할까? 바삐 일하면서도 얼마든지 느리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고민에 빠져 있던 율이네는 한옥을 내놓기로 했다는 지인의 연락에 망설임 없이 이사를 결심한다. 저자가 조급한 마음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던 젊은 시절, 마음 한 자락을 놓고 위로를 받았던 곳이 바로 ‘한옥’이었기 때문이다.
보통의 집이 채우고 감출 것(빌트인)을 요구한다면, 한옥은 철저하게 비우고 올 것을 요구한다. 한옥은 모든 것이 하늘 아래 고스란히 노출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율이네가 이사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비우고 또 비우는 것이었다. 비움을 통해 더욱 넉넉해지는 마음과 집과 소통하며 사는 삶을 깨닫는다.

디자이너 엄마, 아빠 그리고 감수성 예민한 아들의 슬로 라이프
율이네 한옥살이가 더 특별한 이유는 이 가족의 마음가짐 때문이다. 손맛이 제대로 살아 있는 슬로 디자인을 지향하는 디자이너 부부는 일과 삶의 모습이 닮아 있다. 이사하면서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한 것이 아니라, 한옥에 배어 있는 시간의 때를 고스란히 간직하기로 마음먹고, 최소한의 공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조금씩 천천히 손을 보며 자신들의 집으로 만들어가는 중이다.
또한 유난히 감수성이 예민한 율이는 한옥에 살며 느낀 것들을 아이만의 방식(그림)으로 보여주는데, 집이 무척 마음에 들었음을 느낄 수 있다. 집을 선택하는 것은 늘 어른의 몫인 듯 당연하게 여기지만, 이 집 부부는 이사를 결정하기 전에 아이에게 먼저 집을 보여주고, 의견을 묻는다. 세 식구가 모두 동의한 가운데 이사한 집인 만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들로 가득하다.
기존의 인테리어나 집을 다룬 책이 최신의 유행을 이야기하거나, 더 그럴듯하고 반듯해 보이는 법을 이야기한다면, 이 책은 그런 유행에 살짝 물러나 있다. 율이네는 집은 물론이고 큰 가구든 작은 수저든 모두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과 태도가 그대로 반영된 것들이기 때문이다. 부엌에서 쓰는 작은 수건 하나에도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이들의 삶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율이네 집. 그들의 집은 작지만, 집과 함께하는 마음만큼은 넉넉하다. 이들의 한옥 살림 이야기는 겨울 저녁, 아랫목에 배를 깔고 호호거리며 먹던 고구마의 따뜻한 맛이 난다.

[내용 소개]

우리 손으로 고쳐나가는 일들
한옥을 현대식으로 고쳐 쓰는 일이 많은 요즘, 율이네는 최소한의 공사만 하기로 마음먹는다. 짐을 정리하는 일부터 공사의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얻은 삶의 지혜를 들려준다.

마루 이야기
집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아파트와 달리 방과 방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겸하는 한옥 마루.

부엌 이야기
요리를 좋아하는 남편과 그릇 모으기가 취미인 아내의 부엌 만들기. 언제나 고구마 익는 훈기로 가득한 그들의 부엌에 먹거리에 대한 즐거운 고민이 보태진다.

안방 이야기
좁은 부엌 때문에 안방으로 들인 냉장고도 너무 많은 짐도, 정리가 안 된다. 안방은 밖에서의 시름을 모두 내려놓는 공간인데, 오히려 걱정만 늘어간다. 그런데 해결방안은 자연이 가지고 있었다.

아이방 이야기
아파트에서 아이들이 뛰는 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다. 아이에게 뛰지 말라고 말하는 나는 정상적인 엄마일까? 비정상적인 엄마일까? 한번쯤은 고민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율이네는 이런 고민에서 벗어났다.

마당 이야기
한옥으로 이사오면 마당에 잔디를 깔고 싶었다는 율이네, 기어코 깔았다. 잔디는 이 가족에게 자연이 품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알려준다.

엄마의 소품 이야기
오래되어 버려질 물건들의 새로운 쓰임새를 알려준다. 삶에 향기를 더하는 바구니와 질그릇의 장점과 손으로 만드는 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아빠와 아이의 요리 이야기
아이는 요리를 놀이로 인신한다. 그리고 아빠의 요리를 도우며 자신이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는 생각에 자랑스러워한다. 아빠와 아이가 쉽게 만들 수 있는 세 가지 요리와 율이네의 소풍 도시락 이야기가 함께 한다.

[가족 소개]

엄마 조수정
손으로 만드는 일이라면 요리를 빼고 무엇이든 좋아하는 지은이 조수정은 대학에서 의상학을 공부하고 오브제/오즈세컨과 쌈지에서 비주얼 머천다이저로 일했다. 그러다 2000년 12월 남편과 함께 손맛이 살아 있는 디자인 문구 브랜드 '공책 디자인 그래픽스(O-CHECK DESIGN GRAPHICS)'를 만들었다. 쓸모 있는 물건 못지않게 마음에 필요한 물건들의 소중함을 아는 그녀는 문구 브랜드 '공책'을 확장해, 리빙 디자인 회사 '스프링 컴 레인 폴(SPRING COME, RAIN FALLl)'을 남편과 함께 설립하여 현재 디자인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요리하는 남편과 자전거 타는 아들이 보이는 마루에서 예쁜 소품을 만드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천천히 흐르는 삶의 소중함을 알려준 한옥이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한다.

아빠 권재혁
대학에서 의상학을 전공하고, 우리나라 굴지의 패션대전에서 받은 상금으로 2000년 12월 부인과 함께 '공책 디자인 그래픽스'를 만들었다. 현재 '스프링 컴 레인 폴' 대표로 있다.
아들과 함께 요리하기가 취미인 그는 한옥 마당에 숯불을 피우고 야채와 고기를 구워, 가족과 집에 놀러온 손님에게 맛보이기를 무척 좋아한다. 이탈리안 요리를 넘어 요즘은 임금님 수라상보다 다양한 한식을 선보이며, 가족들의 배를 빵빵하게 불려주고 있다.

아들 권율
꿈과 호기심이 많은 건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데, 유난히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일곱 살이다. 매일 보고 느낀 주변의 일들을 신기하다는 듯 들려주곤 한다. 율이의 이야기에 엄마와 아빠는 그동안 하찮다고 넘겼던 삶의 세밀한 결들은 매일매일 느끼며 산다. 일하는 엄마와 아빠를 둔 탓에 늦게까지 깨어 있는 일이 많지만 괜찮다고 한다. 늦게 자면 늦게 일어나면 되고, 그러면 다음 날 유치원에 가지 않아서 좋다고 말하는 느긋한 아들이다.

[추천의 말]

2년 전, 한참 어린 날 감사하게도 늘 친구로 대해주시는 어른이 효자동으로 이사를 가셨다. 그때부터 그랬다. "아, 이런 동네에 옛날 집 한 채 사서 속닥속닥 고쳐가며 살았으면…." ‘율이네 집’은 바로 그런 내 바람을 그대로 닮아 있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드는 부러움. 사실 나는 아직 현대 이기의 편안함을 포기하지 못해 용기를 내지 못했는데... 아기자기한 골목 안쪽에 자리한 율이네 집은 예쁜 삶의 모습을 하나하나 담고 있어, 나를 계속 꿈꾸게 한다. 우리를 꿈꾸게 한다.

김미진(〈메종〉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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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자연스러움이 있는 책 | yh**es | 2011.05.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처음에 <<율이네 집>>이 "작지만 넉넉한 한옥에서 살림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는 사실을 ...
    처음에 <<율이네 집>>이 "작지만 넉넉한 한옥에서 살림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는 사실을 안 이후부터... 꼭 읽고 싶었다. 나와 남편 또한, 언젠가는... 우리가 나이 들면... 이라는 전제로 시골과 한옥의 집에서 살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와 비슷한 또래의 부부가 우리 아이와 나이가 비슷한 아이를 데리고 과감히 아파트 생활을 접고 "한옥"으로 이사를 했단다. 어찌 부럽지 않을 수가 있을까...

    <<율이네 집>>은 처음 이 한옥과 만나게 된 이야기와 기존에 살던 아파트 집의 짐을 줄이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한옥이 마당을 가지고 있어 평수로는 훨씬 좁았으므로 커다란 가구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었단다.

    내가 요즘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짐"이다. 집은 한정되어 있는데, 그 집을 꽉~ 채울 정도로 짐이 많다. 가구에서부터 시작해서 책, 옷, 다른 여러 기구들, 창고 물건들까지... 이 짐들을 내가 평소에 얼마나 자주 사용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었다. 내가 마음만 비운다면.... 충분히 우리집 짐은 반으로 줄 수 있고, 그만큼 넓고 쾌적하게 집을 이용할 수 있을텐데, 그 마음 비움이 잘 되지 않는다.

    "우리는 한옥에서 거창한 의식과도 같은 비움의 시간을 가졌다. 비워내자 오히려 아름다누 것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17p) 

    이 멘트를 읽고 나서야 나도 겨우 "비움"을 결정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이 비우는 과정 또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율이네처럼 조금씩 조금씩 시간을 들여 정리를 마치고 나면 우리집도(비록 한옥이 아닌 도심 한복판의 아파트이기는 하지만...^^) 더 정이 가고 살만한 집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율이네 가족은 공사 계획에서부터 실전 공사까지 모두 스스로 한 듯하다. 그 과정도 사진으로 상세하게 나와 있고, 다른 집에서 내다버린 문짝을 이용한 각종 소품들이 즐비하다. 그런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었다는 것도 어찌나 부럽던지...^^ "최대한을 유지하는 최소한의 공사"는 무사히 마치고 한옥은 이들만을 위한 아름다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많은 것들을 비우고 왔는데도 또다시 "비움"의 작업을 해야했다고 한다. 그리고 가장 먼저 바뀐 것은... 한옥에 어울리는 생활양식, 바로 환경을 위한 삶이다. 나무와 유리, 재활용된 소품들을 보니 사진만으로 보는 나조차도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나도..." 하는 생각이 더욱 강해진다.

    마당과 마루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이가 있고, 정원에서 키운 허브로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아빠... 또 무엇이든 집에 필요한 소품들이라면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엄마... 정말 행복한 가족처럼 보인다. 그리고 나도 그 행복을 누리고 싶다. 

    작가는 한옥에 사는 일이 그다지 대단한 것도,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마지막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나는 이들 가족이 대단하게 생각된다. 그렇다고 부러워만 하고 있지는 않을 생각이다. 지금 사는 집에도 애정을 주어야겠다. 우선은... 나도 "비움"의 작업부터...^^
  • 한스타일에 대한 책 | cr**y151 | 2010.02.15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한옥에 관심이 생겨, 친구가 읽는 것을 보고 샀는데 한옥에 사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한스타일 (젠스타일처럼 한옥의 브랜드화를...

    한옥에 관심이 생겨, 친구가 읽는 것을 보고 샀는데

    한옥에 사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한스타일 (젠스타일처럼 한옥의 브랜드화를 위해 만든 단어란다) 을 가지고

    사는 삶에 대한 사진집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차라리 개조비용이나 개조기간 등에 대한 정보가 같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집의 전체적인 도면도, 집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조차 없어 아쉽다

  • 뭐 그리 좋은 한옥도 아니었고 책 속의 한옥과도 사뭇 다른 옛날식 초라한 한옥이었지만 태어나고 자라 스무 살 때까지 살았던 내 집을 책을 읽는 내내 추억했어요. 집과 함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지난 시간들을 되새겨보는 오래간만에 편안한 시간도 가져보았고요. 처음에는 잡지 속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유명인의 화려하고 특별하고 멋있는 한옥집이거니 생각했었어요. 건축가이거나 인테리어 디자이너거나 혹은 유명 인사들의 이름만 한옥인 특별한 한옥일거라 오해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율이네 집은 거의 원래 그대로의 전형적인 한옥의 모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고 가족이 좋아하는 분위기로 가꾸었지만 특별하지도 독특하지도 않았어요. 그 점이 더욱 마음에 많이 와 닿네요.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고요. 한옥을 사랑하고 아끼고 더 아름답게 가꿀 줄 아는 율이네 가족의 따뜻함이 오히려 더 특별하다고나 할까요? 남이 버린 오래되고 낡은 물건들을 주워서 멋진 앤틱한 장식과 실용품들로 그 빛을 더해주는 것이 더 독특하네요. 예쁜 한옥에서 예쁘게 살고 있는 예쁜 율이네 가족을 만나 참 기쁘고 감사했어요.   ...

    뭐 그리 좋은 한옥도 아니었고 책 속의 한옥과도 사뭇 다른 옛날식 초라한

    한옥이었지만 태어나고 자라 스무 살 때까지 살았던 내 집을 책을 읽는 내내

    추억했어요.

    집과 함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지난 시간들을 되새겨보는 오래간만에

    편안한 시간도 가져보았고요.

    처음에는 잡지 속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유명인의 화려하고 특별하고 멋있는

    한옥집이거니 생각했었어요.

    건축가이거나 인테리어 디자이너거나 혹은 유명 인사들의 이름만 한옥인 특별한

    한옥일거라 오해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율이네 집은 거의 원래 그대로의 전형적인 한옥의 모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고 가족이 좋아하는 분위기로 가꾸었지만 특별하지도 독특하지도

    않았어요.

    그 점이 더욱 마음에 많이 와 닿네요. 그래서 더욱 아름답게 보이기도 하고요.

    한옥을 사랑하고 아끼고 더 아름답게 가꿀 줄 아는 율이네 가족의 따뜻함이

    오히려 더 특별하다고나 할까요?

    남이 버린 오래되고 낡은 물건들을 주워서 멋진 앤틱한 장식과 실용품들로

    그 빛을 더해주는 것이 더 독특하네요.

    예쁜 한옥에서 예쁘게 살고 있는 예쁜 율이네 가족을 만나 참 기쁘고 감사했어요.

     

  • 율이네 집 | ba**imama | 2009.04.2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처음 책을 접했을때 바로 떠오른것은 일본의 「COME HOME」시리즈가 생각이 났다. 책 표지의 분위기와 제목이 뭔...

     처음 책을 접했을때 바로 떠오른것은 일본의 「COME HOME」시리즈가 생각이 났다. 책 표지의 분위기와 제목이 뭔가 모를 동질감을 풍기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책 내용 또한 「COME HOME」과 비슷했다. 하지만 다른점이란, 한국 사람일 쓴 한국어로 된 책이라는 점?사진과 레시피로만 이해하던 「COME HOME」시리즈와는 달리 편하게 내용을 읽을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았다. 분위기도 비슷한것이 옛날집의 아련한 향수를 일으켰다.

     

     조금은 불편하고, 우풍이 심하고, 하지만 여름에는 무엇보다 시원하다.
    문단속, 담벼락의 쇠창찰들이 없어 도둑이라도 들면 어쩌나 조마조마한 밤을 보내지만, 밤하늘 별들을 맘껏 볼수 있어 낭만은 충만하다.
     옛날집. 할머니가 삶아준 옥수수를 먹으면서 올려다 보던 밤하늘이 생각났다. 북두칠성이 너무도 밝아 계속 계속 보던 기억이 난다.

     

     특이하고 이쁜것만 모아둔 인형의집같은 율이네 집.
    「쌈지」에서 비주얼 머천디자이너로 일하는 엄마 조수정! 「스프링 컴 레인 폴」에서 함께 대표를 맡고 있는 자랑스러운 뭐든지 잘 만드는 아빠 권재혁! 그들의 운좋은 아들 권율!


     이들은 엄마가 그리도 꿈에 그리던 작은 한옥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그곳을 뜯어고치고, 보수작업을 하고,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고 그렇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집으로 완성해 나간다.

     

     아스팔트보단 흙을 만질수 있게 키우고 싶었다. 나의 아들을..


    나 또한 딱딱하고 까만 낭만없는 아스팔트에서 보단 흙을 만지고 뿌리고 온 옷을 더럽게 만들면서 까만 콧물을 흘리면서
    놀던 나의 어린시절처럼 그렇게 나의 아이도 키우고 싶다.
     너무 삭막해진 지금.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집이 없다. 그런 곳에서 나의 아이에게 특별한 집에서 밤하늘을 보며 저것이 북두칠성이라고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다.

     

     부부의 남다른 손재주로 집은 아주 근사한 팬션처럼 변했다. 그안에서 율이는 고양이2마리와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게 될것이다. 부럽다.

  • 한옥에서 산다는 것. | ma**78 | 2009.03.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아파트에서만 살아본 나에게 마당있는 한옥에서 사는 건 막연한 꿈이기도 했지만 또 덜컥 결심하기엔 낯선것에 대한 일반...

    아파트에서만 살아본 나에게 마당있는 한옥에서 사는 건 막연한 꿈이기도 했지만

    또 덜컥 결심하기엔 낯선것에 대한 일반적인 두려움때문에 그저 생각만..으로 꿈꾸던터라

    이 책을 받아들고는 상당히 설렌 기억이 난다.

     

    세월의 결이 느껴지는 한옥의  구석구석을 구경하는 재미.

    그리고 비와 바람이 집안까지 느껴지는 열린 한옥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구체적인 한옥에의 꿈을 새록새록 피워내기 좋은 책이다.ㅎㅎ

     

    버려진 창틀과 나무계단을 멋스러운 가구로 활용하거나.

    커튼과 빛의 조화를 보여주는 부분 등 참고할 만한 인테리어 아이디어도 많다.

    또한 나무 식기나 바구니 레이스 등등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두껍지 않은 책이고 사진 위주의 책이라 읽기에 부담도 없고~

    한옥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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