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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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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쪽 | A5
ISBN-10 : 8973812661
ISBN-13 : 9788973812660
완벽주의의 함정 중고
저자 클라우스 베를레 | 역자 박규호 | 출판사 소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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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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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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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좋은 것이 완벽한 것보다 낫다! 『완벽주의의 함정』은 학업, 일뿐만 아니라 음식, 건강 취미 등 모든 분야에서 이상형에 다다르기 위한 ‘완벽한 삶’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완벽주의에 대한 함정과 진실을 폭로한다. 이 책은 완벽에 대한 열망이 왜 새로운 신앙이 되었는지, 그것이 어떻게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관통하는 주제가 되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누가 이득을 챙기는지 등 완벽주의의 모순을 파헤친다. 더 높은 학벌, 더 좋은 직장, 더 많은 연봉 등 완벽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깨닫고 완벽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지금 우리가 노력하는 것들이 우리에게 정말로 가치가 있는 일인지, 그 일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가져다주는지 등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소개

저자 : 클라우스 베를레
저자 클라우스 베를레Klaus Werle는 하이델베르크대학과 영국의 엑서터대학에서 역사학, 영문학 및 독문학을 공부했다. 헨리난넨언론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 《슈테른》, 독일 신문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존탁스차이퉁》, 《프랑크푸르터룬트샤우》 등 주요 언론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으며, 2004년 4월부터 《매니저 매거진》의 커리어 담당 편집자로 재직 중이다. 2004년 DKV의 〈인간 센터〉에서 수여하는 언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현재는 함부르크에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독일 퍼즐―ADAC에서 곡물 빵 까지 20가지 부문』, 『논평하지 마라! 강자의 언어를 위한 메모』 등이 있다.

역자 : 박규호
역자 박규호는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에어랑겐뉘른베르크대학에서 독문학·철학·연극영화학을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목마른 영혼의 외침, 존 레논』,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인간』, 『심리학의 모든 것』, 『슈바니츠의 햄릿』, 『너에게 닿기를 소망한다』,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사랑, 그 혼란스러운』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가능성이라는 이름의 독재

1부: 원인
현대사회의 새로운 신앙, ‘완벽’


출세
우리에겐 (이론적으로는) 모든 길이 열려 있다!
자기의 행복을 스스로 두드려 만드는 대장장이: 혁명에서 위험사회로

트레이딩다운trading down
사치의 대중화
99센트짜리 밀라노 여행과 히말라야산 천연 소금: 똑똑한 소비자의 개성 가꾸기

비교
중산층의 지위 불안
은메달보다 큰 동메달: 그러나 역시 질투는 나의 힘!

여기, 나를 좀 봐!
웹 2.0과 자기 연출
현대사회의 마지막 화폐, ‘관심’: 베스트오브best of 사회와 랭킹 문화

2부: 증상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생 설계


조기교육
VIB(Very Important Babies)의 탄생
영재를 꿈꾸는 갓난아이: 우리 아이 잠재력 발굴하기
사립학교: 기회의 싸움에 등장한 초강력 무기
크리밍 효과creaming effect: 고高가치의 무無가치화

스펙 세대
졸업장 자판기, ‘대학’
뼛속까지 전략적인 실용주의자: 학생 2.0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엄습하는 두려움: 효율성ㆍ최적화의 명령
교육으로 수익 내기: 실제로 이득을 보는 사람은? (1)
교육으로 수익 내기: 실제로 이득을 보는 사람은? (2)
스펙 쌓기: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완벽주의의 함정: 벼랑 끝에 선 완벽주의자
단정한 양복의 모순: 획일화의 바다

터보 엔진의 점화 불량
착한 일벌레에게 승진이란 없다
하루 24시간 준비된 직원: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받는다
익스트림자버extreme jobber: 누가 노동을 즐겁다 했는가
편집증 환자들만 살아남는다: 완벽에 대한 집착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신드롬: 기다리는 키스는 오지를 않고

일상 속의 모험
완벽주의로 먹고사는 라이프스타일 산업
코네쉐르connoisseur: 올리브오일의 리그라운딩regrounding
소파 탈출 프로젝트: 완벽을 향한 자기 관리
더 좋은 세상 만들기: 유기농 붐과 로하스LOHAS 운동

감정 자본주의
소비자의 지갑 열기, 녹색 세탁
일하는 고객: DIY와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사랑과 우정 사업
가슴 아닌 머리로 똑똑하게!
온라인 중매쟁이: 더 많은 기회, 더 큰 가능성, 최적의 파트너를 찾아드립니다
소셜 네트워크: 친구 팔아 돈 벌기

나비효과
우리의 완벽주의가 남들에게 더 이득이 되는 이유
인생 설계 프로젝트: 요람에서 무덤까지 디자인하기
진실의 순간: 누구나 모든 걸 다 할 수는 없다
모순: 모두에게 좋은 것이 반드시 각자에게도 좋은 것은 아니다

3부: 결과
완벽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완벽주의의 결과
강요와 압박
전부 아니면 전무all or nothing: 극대화자maximizer와 만족자satisficer
호모에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행복은 경쟁
화려한 스펙: 완벽함의 지루함

완벽한 사회의 허점
개성의 부재
파워포인트 효과: 창의력이 부족해!
구찌 시위: 가난한 집 아이랑은 놀지 마!
자기 책임: 실패는 나의 탓

적당히 좋은 것이 완벽한 것보다 더 낫다
완벽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개인의 행복: 국가가 줄 수 없는 것
완벽주의와 이별하기: 내 탓이 아니야!
선택과 집중: 벼룩이 살아남는 법

책 속으로

오늘날 사람들이 전에 없이 완벽에 집착하는 이유는 다양한 요인에서 찾을 수 있다. 우선 가장 먼저 인터넷을 꼽을 수 있다. 인터넷은 노동과 소비의 시간적·지리적 한계를 없애 우리를 역사상 유례없는 정보의 세대로 만들었고, 그 결과 세계는 평준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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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람들이 전에 없이 완벽에 집착하는 이유는 다양한 요인에서 찾을 수 있다. 우선 가장 먼저 인터넷을 꼽을 수 있다. 인터넷은 노동과 소비의 시간적·지리적 한계를 없애 우리를 역사상 유례없는 정보의 세대로 만들었고, 그 결과 세계는 평준화되었다. 사회적 진보에 대한 기대와 극단적인 개별화도 이런 경향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요인으로 가치의 대전환을 꼽을 수 있다. 사람들은 이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스스로 떠맡고자 하며, 그들의 자아실현 욕구 또한 그만큼 커지고 있다.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최고를 지향하는 사회에서 이것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기대일 뿐만 아니라 의무이기도 하다. _pp.12~13

우리는 명문 대학에 들어가 공부하고 또 부지런히 스펙을 쌓아 직장 생활에서 남보다 앞서간다. 자녀를 낳으면 일찌감치 중국어를 가르치는 유치원에 보내고, 6살이 되도록 잘하는 게 없는 것 같으면 근심스러운 얼굴로 상담소를 찾아가 아이의 학업 부진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열심히 운동한 덕택에 우리는 더 오래 살게 되었지만, 유감스럽게도 노년의 삶을 즐기기에는 돈이 부족해졌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노후 대비를 위한 완벽한 주식 투자 비법을 검색한다. 그리고 죽을 때를 대비해 우주 장례식을 신청하거나 묘원에 자리를 예약해둔다. 완벽한 삶을 마감하는 자신의 죽음이 남들에 비해 너무 뒤처져서는 곤란하니까 말이다. _p.13

학교 친구, 실습 동기, 대학 동문, 직장 동료, 친구의 친구 등 우리는 삶의 유동성을 통해 많은 사람을 사귀게 된다. 이들 모두를 하나로 묶는 공통점은 특정한 시점에 우리가 그들과 인생의 같은 단계에 있었고 같은 운명과 같은 기회를 소유했었다는 사실이다. 같은 강의실이나 같은 실습 현장에서 배웠고, 또 같은 회사에서 신입 사원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 뒤로 인생행로가 갈라져 누구는 더 빨리 위로 오르고 누구는 더디게 오른다. 씽 같은 네트워크 덕분에 우리는 언제나 최신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삶은 이제 쉴 새 없이 남의 인생을 엿보며 자신의 처지를 불안해하는 고단한 것이 되었다. _pp.51~52

완벽에 대한 열망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관통한다. 여기에 예외란 없다. 성별, 계층, 나이를 불문하고 말 그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노력은 계속된다. (중략) 이런 노력에 끝은 없다. 다음 단계를 위한 유리한 출발점이 있을 뿐이다. _p.71

경쟁의 우위란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지 않은 것을 혼자 갖고 있을 때 성립하는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교육열과 조기교육 열풍은 완벽주의 노력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를 분명하게 드러내준다. 그 문제란 바로 최적화가 경쟁적 군비 확장과 다를 게 없다는 사실이다. 끊임없이 계속 늘려나가지 않으면 확보해놓은 우위는 순식간에 사라진다. ‘걸스데이’ 행사에서 나디네는 이런 말을 했다. “모두가 의자 위에 올라가 있으면 제 자신이 의자 위에 있다는 사실이 더 이상 두드러지지 않아요.” 이런 식으로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다 보면 어느 순간 위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무가치해진다. 이것은 최적화의 노력이 지닌 근본적인 모순이다. _p.96

프랑스에서는 한 손만 없어도 낙태를 허용해야 하는지, 아니면 팔 하나가 완전히 없을 때 낙태를 허용해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진 적이 있고, 미국의 의학 저널 《랜싯》은 모든 여성에 대한 무료 양수 검사는 염색체가 손상된 아기의 출생으로 인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식의 계산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런데 장애를 가진 태아의 생명이 왜 중단되어야 하는가? 왜 ‘정상성’―이것을 어떻게 정의하든 간에―을 최적화시키지는 않는가? 소위 ‘디자인 베이비’에 대해 독일에서는 아직까지 반대의 목소리가 높지만 인공수정의 경우, 적어도 기술적 측면에서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 그래서 유전자 질병이 있는 배아를 분류하여 제거하고, 성별, 눈동자 색깔, 지능 등을 인위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아들을 두 명 둔 부모가 셋째로 딸을 원할 때 ‘가족 균형’이라는 미명하에 배아 단계에서 의도적으로 여자아이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둘 다 청각 장애가 있는 레즈비언 커플이 그들의 자녀가 가정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똑같은 장애를 가져야 한다며 청각장애인의 정자를 제공받은 경우도 있다. _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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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지금은 쿨하게 완벽주의와 이별해야 할 때! 완벽주의자인 당신이 귀 기울여야 할 폭로 혹은 진실 완벽을 꿈꾸는 사람들, 완벽주의자 대한민국의 서울에서 철수가 태어난다. 엄마 배 속에서부터 두뇌 계발을 위해 모차르트를 들은 철수는 세 살이 되자...

[출판사서평 더 보기]

지금은 쿨하게 완벽주의와 이별해야 할 때!
완벽주의자인 당신이 귀 기울여야 할 폭로 혹은 진실

완벽을 꿈꾸는 사람들, 완벽주의자

대한민국의 서울에서 철수가 태어난다. 엄마 배 속에서부터 두뇌 계발을 위해 모차르트를 들은 철수는 세 살이 되자 몸에 좋은 유기농 급식을 제공하며 영어만 사용하는 유치원에 다닌다. 유명한 사립 초등학교와 사립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거쳐가는 학원의 수와 학원비는 상상을 초월한다.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뒤처져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철수는 당연히 서울에 있는 유명 사립대학에 입학한다. 각종 자격증, 외국어 성적, 인턴십, 교환학생과 해외 봉사 등을 통해 완벽한 스펙을 쌓은 그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대기업에 입사한다. 사회적 지위도 높고 연봉도 높은 완벽한 회사다. 근무시간은 9시부터 6시까지지만 빠른 승진을 위해 더 일찍 출근해 더 늦게 퇴근하고 주말까지 반납한다. 학교와 직장에서 만난 여자들과 틈틈이 연애를 하긴 했지만, 결혼을 하기 위해 철수는 결혼 정보 회사에 등록한다. 가장 빠르게 가장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서다. 3년 동안 30번의 만남을 가진 철수는 그중 조건이 가장 잘 맞았던 여성과 결혼한다. 철수는 앞으로 태어날 제2의 철수와 퇴직 후의 자신을 위해 각종 보험이나 펀드 상품에 가입하고, 조금 이르긴 하지만 자신의 장례를 구상해 묘원에 자리를 예약해둔다.
배 속에서 무덤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인생 이야기다. 그리고 이것은 비단 철수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전에서 태어난 지연, 부산에서 태어난 현정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들은 모두 완벽주의자다.

완벽에 대한 폭로, 혹은 진실
그러나 완벽주의자들이 평생에 걸쳐 추구하는 완벽은 정해진 끝이 없으므로 계속해서 출발만 있는 달리기경주와 같다. 학업, 일뿐만 아니라 음식, 건강, 취미, 휴가, 사생활까지 모든 분야에 이상형이 존재하게 된 까닭이다. 더 이상 완벽으로부터 자유로운 분야는 없다.
이렇게 완벽주의자들이 완벽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이, 이들의 완벽주의를 이용해 이득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모든 분야에 이상형을 부여한 기업들이다. 인생을 다른 출발선에서 시작하고자 하는 욕망을 이용한 조기교육 기관, 공부를 더 잘하고자 하는 욕망을 이용한 사립학교와 값비싼 학원, 더 건강하고자 하는 욕망을 이용한 유기농 상점, 더 날씬하고자 하는 욕망을 이용한 피트니스센터, 완벽한 파트너를 찾고자 하는 욕망을 이용한 결혼 정보 센터 등등. 기업은 완벽을 향해가는 모든 길이 열려 있음을 강조하며 우리를 유혹한다. 이론적으로 가능해지면 욕망이 생겨난다.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제자리걸음만 할지언정 완벽을 향한 노력을 포기할 수 없게 된다. 이제 기업은 완벽주의자들의 완벽주의를 이용해 돈을 버는 것에서 더 나아가서, 완벽주의자들의 노동력을 이용하기도 한다. DIY(Do it yourself)와 크라우드소싱(crowd+outsourcing)으로 인한 ‘일하는 고객working customer’의 탄생이 대표적인 예다.

완벽한 사람을 이기는 사람, ‘다른’ 사람
사실 완벽주의자가 원하는 대로 완벽해진다면 기업이 취하는 이득쯤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당사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완벽주의자가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것을 평생 얻지 못한다는 데 있다. ‘남들과는 달리 완벽한’ 사람이 되고자 부단히 노력한 사람은 모두 ‘남들처럼 완벽한’ 사람이 되고 만다. 유기농 식품을 먹는 사람도, 중국어 학원에 다니는 사람도 비단 자신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은 단점이 없으나 장점도 없다. 누구라도,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대체할 수 있는 ‘보통 사람’이 되고 만다. 한 명만 의자 위에 올라서면 그 사람이 돋보이지만 모두가 의자 위에 올라서면 모두 평범해지는 것처럼, 누구나 다 똑같이 완벽해지면 이제 누구도 특별하지 않게 된다. 결국 수많은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고, 아무도 아무것도 얻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클라우스 베를레는 『완벽주의의 함정』을 통해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는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하지 마라’ 하며 방향을 제시해주지 않는다. 완벽주의 때문에 힘든 독자들을 위로하지도 않고, 조금 더 힘내라고 용기를 북돋워주지도 않는다. 이 책은 그저 그렇고 그런 조언서, 실용서, 자기 계발서가 아니다. 저자는 완벽에 대한 열망이 왜 새로운 사회적 신앙이 되었는지, 그것이 어떻게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관통하는 주제가 되었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누가 이득을 챙기는지, 완벽주의의 모순을 파헤치고 이에 대해 폭로할 따름이다. 진실을 깨닫고 완벽주의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일은 이제 완벽주의자들의 몫이다. 지금 우리가 노력하는 것들이 우리에게 정말로 가치가 있는 일인지, 그 일이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가져다주는지, 우리는 얻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잃고 있지는 않은지, 배우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잊고 있지는 않은지, 지금 당장 멈춰 우리 스스로 되돌아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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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만연된 완벽주의에 관한 외재적 접근서임...   심리학상의 내재적 분석서를...기대했는데...그게 아니었음... ...
    만연된 완벽주의에 관한 외재적 접근서임...
     
    심리학상의 내재적 분석서를...기대했는데...그게 아니었음...
     
    책목차는 상당히 흥미로워 보이지만...
      
    그러나...결론은...지루하고 재미 없음...
     
    책의 결론은 단 한줄...외압에 의한 완벽주의적 강박을 벗어나...자신의 단점은 무시하고 장점을 살리도록 노력하라...
     
     
    줄줄히 달린 별다섯개짜리 리뷰...사진까지 정성스럽게 찍어 올리고...책속 문장을 열심히 인용하며 심지어 굵은 폰트에 색깔 폰트까지...
     
    이런 정성을 들일 정도로 재미 있고 유익한 책인가...의심스러움...
     
    이제 회원 북리뷰만 보고 책을 사는 순진한 짓은 안해야 겠음...
     
    교보문고 북리뷰도...이제 네이버 영화 평점화 되는 것 같아 씁쓸함...
     
     
     
     
  •   "성숙하고 능동적이며 사회의식을 갖춘 비판적인 소비자가 자기 자신에 대한 착취를 자발적으로 열심히 돕는 것이 ...
     
    "성숙하고 능동적이며 사회의식을 갖춘 비판적인 소비자가 자기 자신에 대한 착취를 자발적으로 열심히 돕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독일의 저널리스트 클라우스 베를레는 완벽화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켜 이른바 '피로사회'를 형성하게 한 네 가지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21세기의 개방적이고 개별화된 사회, 사치의 대중화, 사회적 비교 가능성의 상승, 웹 2.0이 꽃피운 관심의 경제를 거론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완벽주의의 모순 뒤에는 창의성, 도전정신, 혁신력, 사회적 단결 등을 저해하는 사회 전체에 대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강조한다. 
     
    서구 민주주의에 어떤 보편적인 신앙고백 같은 것이 있다면 아마 이런 식일 것이다.
     
    "항상 더 나아져야 한다. 기회는 주어져 있으니 이를 이용해야 한다. 인간의 새로운 이상형은 불굴의 의지로 기회를 모색하고 자기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기업가적 인간이다. 자신의 삶을 최적화시키는 인간이다."(11쪽)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쟁은 이제 더 나은 나를 위한 투쟁으로 바뀌고 있다. 유치원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고, 학원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고, 고속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최고의 인턴십을 거치는 일련의 '자기진화의 과정'을 누구나 겪게 된다. 이들은 자신의 삶을 프로젝트로 이해하고 더 적극적으로 더 많은 책임을 떠맡으며 스스로 주인이 되어 행동하려 노력하고 그리하여 직장에서 이제는 피고용자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경영하는 1인 기업가가 되려고 한다. 그리고 지독한 일벌레가 되어 자기 역량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려고 하는 '익스티림자버'의 꼬리표를 받게 된다.
     
    "미셸 푸코가 예전에 매개와 글쓰기에 대해서 말했던 것은 블로그와 소셜 플랫폼에도 그대로 적용시킬 수 있다. 그것은 '자아의 테크놀로지'다. '단지 자신의 행동규칙을 확정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변형하고 특별한 존재로 수정하고 삶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시키고자 모색하는 실습 행위'다."(58쪽)
     
    과거 철학자 하버마스가 논한 '생활세계의 식민화' 현상을 넘어서, 이제는 사회학자 귄터 보스가 말한 '생활의 기업화'가 한창이다. 생활세계의 식민화는 가족, 학교, 문화 영역 등에 화폐나 권력과 같은 매체들이 침투하는 과정을 통해 발생하고, 생활의 기업화란 우리의 일상적 삶 자체가 작은 기업처럼 조직되고 경영되도록 변모했다는 얘기다. 시간 외 근무, 세미나, 성형수술, 코칭, MBA 등 비록 형태는 다르지만 모두 그 이면에는 고속 출세에 대한 소망과 완벽한 스펙에 대한 믿음, 설계도면을 그리듯 출세 과정을 계획한 뒤에 이를 철저히 실행해가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일상의 최적화 문제는 건강과 요리 분야에서 특히 민감한 편이고 유기농 붐과 로하스족의 증가가 가장 대표적이다. 극단으로 치닫는 완벽주의의 노력은 말그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속되는데, 결혼은 자기연출의 이벤트로, 출산은 리스크 관리와 출생 전 기회의 극대화로, 죽음은 스텍터클한 연출로 자신을 불멸의 존재로 만들 마지막 기회가 되었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2012년 올해의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 디자인이 그리 큰 믿음을 주진 않지만 책의 내용은 여러모로 현대사회의 징후적 현상을 면밀하게 탐구한 수작이 아닐 수 없다. 재독 철학자 한병철의 《피로사회》나 미국의 사회학자 미키 맥기의 《자기계발의 덫》 같은 문제작을 흥미롭게 읽은 독자라면 틀림없이 이 책에 대해서도 십분 만족하리라 본다.  
  • 처음엔 제목 때문에 그저 흔한 자기계발서인줄 알았다. 하지만 앞뒤로 살피며 책에 대해 알아보니 인문(심리학)서였고, 사회비...


    처음엔 제목 때문에 그저 흔한 자기계발서인줄 알았다. 하지만 앞뒤로 살피며 책에 대해 알아보니 인문(심리학)서였고, 사회비평 쪽도 담은 느낌의 책인지라 주저없이 선택했다. 덕분에 생각보다 어려운 독서를, 필요 이상의 고민과 함께 아주 오랜만에 즐길 수 있었다. 내가 겪었고, 또 고민했던 일들. 그래서 이제는 벗어나고파 노력중인 내용들을 가득 담은 '누구에게나' 공감할법한 요즘 세대를 위한 책 이었다.


    초반엔 조금 어려운감이 있었지만, 곧 현상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고 부터는 자못 심각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완벽주의자'라는 강박의 의미가 내가 생각하고 나를 규정했던 범위와는 조금 다른감이 있었지만, 어쩌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질병(?)을 설명하는 방향이라 읽는 내내 고개를 더 끄덕거리기도 했다. 이런 내용은 대개 칙릿 소설(혹은 그것을 원작으로 한 헐리웃 영화)에서 접할 수 있는데 극 속 주인공은 그 사회에 편승하기 위해 아등바등 하다 끝내 '이 길은 내 길이 아니구나' 하며 돌아서는 세상의 단편으로, 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도 자못 씁쓸함을 느끼게 해주곤 한다. 이 책은 그런 내용을 좀 더 학술적이고 객관적으로 서술했다고 보면 될 것이다.


    흔히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인간은 결국 그 '사회적'이라는 특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지낼수도 있지만, 끊임없이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스스로를 괴로움 속에 밀어넣는 존재라는 것을 이번 독서로 확신하게 되었다. 
    기왕 이렇게 태어난거, 이 세상 속에서 독고다이로 유유자적 살아 갈수야 없겠지만, 조금은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고 보다 나 자신을 위해 보살피는 삶을 사는 것. 이런 책 등을 통해 자신에 대한 성찰을 이따금 심도있게 해보며 거듭 노력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다. 그것이야말로 어쩌면 진짜 궁극적인 의미의 '사회적 생물'로 나아가는 첩경일테니 말이다.


  • <완벽주의의 함정>을 읽고......   잠재 되어 있는 새로운 나의 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완벽주의의 함정>을 읽고......
     
    잠재 되어 있는 새로운 나의 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책의 내용은 큰 의미로 나에게 다가온다. 그동안 대부분이 사람들이 완벽해지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을 했고, 지금도 완벽해 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제는 내 스스로가 완벽주의에서 조금은 숨통을 놓아줄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동안에 걸린 마법을 책을 통해 스스로 푼 느낌이다. 사회의 구조적 현상 또는 철학적 의미에서 완벽주의는 거대한 담론임에 틀림없다. 역사적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부정할 수도 없다. 더 나아지고 싶다는 소망이 결국 창의성, 혁신, 진보를 이루어내는 추진력이기 때문이다.
     
    시장경제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누구나 원한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당연한 환상이다. 아주 무서운 환상. 그러나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니다. 자신의 삶에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내라는 요구는 위대한 이념이 사라진 시대의 마지막 신앙과도 같다. "너는 능력만큼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한다. 네가 행복하지 못한 것은 다른 누구이 탓도 아닌 바로 너이 탓이다. 완벽한 삶은 가능하다.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려면 먼저 너 자신이 행복을 원해야 한다."는 말에 기존에는 동의를 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각도에서 생각하게 되었다.
     
    책에서는 오늘날 사람들이 완벽에 집착하는 이유를 다양한 요소에서 찾고 있다. 우선 인터넷의 등장을 꼽는다. 인터넷은 노동과 소비의 시간적, 지리적 한계를 없애 우리를 역사상 유래없는 정보의 세대로 만들었고, 그 결과 세계는 평준화 되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요인으로는 가치의 대전화을 꼽는다. 사람들은 이제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스스로 떠맡고자 하며, 그들의 자아실현 욕구 또한 그만큼 커지고 있다.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다."를 지향하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완벽해지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통해 이득을 보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그 동안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관점의 내용들이었다. 바로 각종 학원, 코치, 행복전문가....사교육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기업은 그 중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다. 우리들은 우리에게 재미를 주고, 유익한 일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약점을 고쳐 완벽해 지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강점을 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모든 이들이 완벽함을 추구한다면 똑같아 질것이고 결국 남다른 특별한 존재감은 없어지게 된다.
     
    폴포츠, 빌 게이츠, 메메트 다이마퀼러, 조지프 바이든, 르네 오베르만...의 성공 사례를 통해 공동체 안에서의 사회적 신분 상승 가능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은 사회적 상황에서 분리되어 항상 새롭게 규정되고 타인과 비교하며 매 순간 최적화되어야함을 사회는 강요하고 있다. 여기에는 기회와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기회가 다양해진 만큼 위험도 커졌고, 요구 받는 것을 실현시키지 못하리라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더 커졌다. 즉 위아래로 모두 열린 차별화된 사회는 완벽주의의 노력을 이끌어내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다.
     
    더불어 어떻게 개인의 소비가 환경과 더불어 점점 더 강력하게 차별화 되어왔는지 책에서는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소비습관과 사치의 대중화는 우리가 완벽을 추구하게 되는 원인중 하나이다. 쇼핑은 우리의 정체성을 더욱 예리하게 다듬는 강력한 도구로 변신해 가고 있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남과 자신을 비교하며 살아가고 있다.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요구를 조금만 낮춘다면 더 여유롭게, 그리고 더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더 많은 비용을 들일수록 결과가 그만큼 나아지리라는 믿음은 착각임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약점을 교정하려들지 말고 강점을 더욱 강하게 만들것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적당히 좋은 것이 완벽한 것보다 더 낫다는 말이 만족자에게 유효하다면 남다른 것이 완벽한 것보다 더 낫다는 말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런던정경대학 경제성과연구소의 설립위원이자 영국 상원 의원이기도한 리처드 레이어드는 "끊임없는 최적화는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계속해서 최선의 상태를 뒤쫓아야 하는 때보다는 적당히 만족스러운 결정을 내릴 때 더 행복하다."라고 말한다. 이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더불어 영국의 철학자 알랭드 보통은 "우리가 지금 빌 게이츠나 베컴 같은 사람들처럼 부유해지는 것은, 예전에 평민이 루이 14세처럼 부자가 될 수 없었던 것만큼이나 가능성이 희박한 일이다. 다만 우습게도 우리는 그것을 더 쉽게 여기며,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고통을 받는다."고 이야기 했다. 아마도 이런 무모함을 가지고 여지껏 지내고 있기에 많은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고 있지는 않았는지 나를 돌아본다~^^  
     
     
     
     
  •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   이두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한가지만 꼽아본다면 두분다 ...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
     
    이두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한가지만 꼽아본다면 두분다 대학을 중퇴하셨다는 것이다^^*
    아시다시피 빌게이츠는 하버드대학을 스티브 잡스는 리드대학을 중퇴하셨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분은 소프트웨어의 황제로서 또한분은 애플컴퓨터,
    아이폰, 아이패드 등 인류에게 유용한 하드웨어를 제공해주셨다.
    즉, 몸소 꿈의 실현을 보여주시고 큰 족적을 남기고가신 천재가 되신 것이다^^* 
     
    따라서, 이분들에게 학벌은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진정 내가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나의 적성은 무엇인지 나는 무엇에
    가치부여를 두고있는지가 중요했을뿐이었다^^*
     
    따라서, 모든게 완벽한 가운데 시작하신 것은 아니셨다.
    학부졸업장에 대학원에 박사까지 따가면서 사회에 나오신게 아니셨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프린터회사 <휴렛펙커드>도 카센터 차고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하지않는가!
     
    근데, 스티브 잡스가 2004년에 췌장암진단을 받고 2005년 스탠포드대학 졸업식에서 행한 
    졸업식축사내용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그축사를 뉴스에서 듣고 나는 가슴뭉클하였는데 즉,
     
    <여러분들은 아침에 기상해서 거울을 볼때마다 내가 하는 이일이 내가 진정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일을 하고있는지 자문을 해봐야한다>는 내용이셨다^^*
     
    이축사를 듣고 나는 <신선한 충격>에 빠졌다.
    이세상 사람들은 물론 자기가 원해서 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러질못하고 떠밀려서 하거나 그냥 돈벌기 쉬워서 그일에 매달리는 사람들도 많은게 사실이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가 작년 10월 결국 유명을 달리한 사실을 놓고 볼때에 저 졸업식축사
    내용은 더욱 짠하게 다가왔다...
     
    우리는 모든 부문에서 <완벽>을 추구할려고 한다...
    그것은 남의 시선이 있으니까 체면을 유지할려고 또 어느 정도 과시욕도 작용해서
    그러는 것인데 이책을 읽고나니 그러한 <완벽주의>가 얼마나 모순점을 안고 있는지
    그안에는 또다른 상업주의가 도사리고 있고 그들에게 있어 이것은 돈벌이수단에 불과하다는
    내용은 참으로 마음에 와닿았다... 
     
    그런데, <모두가 의자 위에 올라가 있으면 제 자신이 의자 위에 있다는 사실이 더 이상
    두드러지지 않아요>라며 <걸스데이> 행사에서 <나디네>라는 분이 위의 말씀을 하셨다
    는 얘기에도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아니 다들 남들에게 뒤떨어지지않고 더잘살려고 발버둥치지않는가....
    그렇게 사는 것이 당연한거라 생각했고 또 그래야 행복한거라 생각했는데....
     
    즉, 예전엔 원정출산으로 미국시민권을 따게해주는게 유행이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그것도 힘들면 서울최고의 분만병원에서 태어나게하고 최고의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학교입학해선 최고의 학원으로 보내고 가끔 해외영어캠프에도 참가하게하고 대학입학
    해서는 어학연수는 필수고 취직도 대기업에 입사하는걸 최고목표로 삼게하고 결혼도
    최고의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해 최적의 배우자를 고르게하고 노후를 위해선 펀드와
    연금에 가입해놓고 적당히 해외여행도 하며 살다가 묘자리는 가장 좋다고하는 자리를
    고르게 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목표라 생각해왔고 그게 행복한거라 생각했는데....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러한 삶이 결코 행복을 담보해주지않는다는거 그러한 삶의 강요는
    치밀한 상업논리만이 있다는거 그러한 삶은 똑같이 획일화된 사람만을 양산할 뿐이지
    개성있고 창의적인 사람은 만들지못한다는거....
    그러한 날카로운 지적에 나는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람들은 죽을때를 대비해 <우주장례식>을 신청하기도 한다던데 요즘 우리나라에도
    <수목장>을 치르시는 분들이 많으시다...
    유명한 대학교수님께서 시작하셨다는 수목장이신데 흙에서 태어난 인간이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그고결하신 생각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기도 하였다....
     
    하버드대학을 졸업하신 푸른 눈의 외국인이 왜 푸른 장삼을 입으신 스님이 되셨는지
    고등고시에 합격하셔서 출세길이 보장되신 분들이 왜 스님들이 되셨는지 우리는
    그의미도 깊이 깨달아야 한다고 본다...
     
     
    그런데, 답은 이미 나와있다고 본다...
    즉, 이책에도 나와있다시피
     
    적당히 좋은 것이 완벽한 것보다 더 낫다...
     
    이책을 읽고나니 이제부터는 <완벽>을 추구하고 가득 들어있기를 바라기보다는
    덜 충만되고 덜 만족을 느끼더라도 마음이 편하고 느낌으로도 충만한 생각이 들게
    된다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다음과같은 우리네 속담도 있기에... ^^*
     
    지나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
     
    過猶不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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