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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나와 조각난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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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7*212*27mm
ISBN-10 : 1162040475
ISBN-13 : 9791162040478
세라피나와 조각난 심장 중고
제조자 / 수입자 로버트 비티 | 역자 김지연 | 출판사 지학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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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0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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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분명 최상 상태 제품이었는데 표지에 살짝 찢김과 접힘이 보임 5점 만점에 1점 efsfam*** 2020.02.09
102 깨끗한 책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yojo*** 2020.01.23
101 배송이 6일만에ㅠ 뽁뽁이 비닐포장과 종이상자까지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고 책도 깨끗하고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DISC***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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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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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품질인증마크
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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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47mm X 212mm X 27mm, 573g
제조일자
2019/2/10
제조국
Korea
색상
이미지참조
제조자 (수입자)
로버트 비티
재질
이미지참조
A/S책임자&연락처
(주)지학사 / 02.330.5297

세라피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영문도 모른 채 만신창이가 되어 어둠 속에서 깨어난 세라피나는 달라진 빌트모어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친구의 수상한 행동 그리고 사방에 도사리고 있는 적의 그림자….
정체 모를 위험이 사나운 폭풍우를 앞세우고 빌트모어를 향해 다가온다. 방해하는 장애물을 모조리 쓸어버리며 성큼 다가오고 있다. 너무 늦기 전에 세라피나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새롭게 얻은 이상한 능력을 어떻게 다루는지 알아내야 한다.
세라피나에게 허락된 시간은 단 며칠뿐, 그 안에 불가능해 보이는 이 일을 해내야만 한다. 빌트모어의 수호자이자, 브레이든의 친구이자, 아빠의 딸이자, 블루리지산맥이 삶의 터전인 모든 이의 영웅으로서 적을 물리치고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세라피나는 과연 치열한 전투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을
까?

저자소개

저자 : 로버트 비티
세라피나 시리즈 3권으로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킨 판타지 작가, 로버트 비티의 이력은 매우 독특하다. 지금은 글 쓰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지만, 예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선구자였고, ‘플렉스 시스템즈’라는 곳의 CEO이기도 했으며, ‘비티 로보틱스’라는 곳의 공동 설립자였다. 〈내러티브 매거진〉의 회장도 맡았다.
클라우드 컴퓨팅 벤처 기업의 창업자이자 대표로서 일하던 시절, 비티는 일주일에 90시간 넘게 업무에 매달리던 지독한 일벌레였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비티의 아내가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으면서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결심한 뒤, 과감히 회사를 정리하고 어린 시절 꿈이던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나이 오십이 넘어 출간한 첫 소설 《세라피나와 검은 망토》는 60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으로 작가의 이름을 알렸다. 이어지는 2권과 3권 역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판타지 작가이자 최고의 이야기꾼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018년 7월에 발표된 신작 《Willa of the Wood》 역시 아마존 분야 1위를 선점하며 흥행하고 있다. robert-beatty.com에서 저자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역자 : 김지연
어린이와 이야기를 사랑한다. 동네에서는 이야기 이모로 불린다. 아직 글을 잘 못 읽는 동네 꼬마들에게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영어로 된 소설을 탐독하다가 번역에 입문했다. KAIST 경영과학대와 미국 듀케인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발견의 시대》, 《더미를 위한 밀레니얼 세대 인사관리》, 《도킨스의 신》 등이 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책 속으로

세라피나는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그러나 변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여전히 칠흑 같은 어둠만 가득했다. 내가 장님이 된 건가? 세라피나는 혼란스러웠다. 빌트모어의 미로 같은 지하실에서 복도 구석구석에 숨은 쥐를 사냥할 때처럼 어둠 너머로 들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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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피나는 눈을 감았다가 다시 떴다. 그러나 변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여전히 칠흑 같은 어둠만 가득했다.
내가 장님이 된 건가? 세라피나는 혼란스러웠다.
빌트모어의 미로 같은 지하실에서 복도 구석구석에 숨은 쥐를 사냥할 때처럼 어둠 너머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저택 어딘가에서 삐걱거리는 소리도, 멀리 떨어진 방에서 하인들이 일하는 소리도, 바로 옆 간이침대에서 들려오는 아빠의 코 고는 소리도, 기계가 내는 웅웅 소리도, 시곗바늘이 째깍거리는 소리도, 발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평생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차가움과 고요함이었다. 여기는 빌트모어가 아니었다. ◆10p

그런데 그 괴생명체가 휙 고개를 돌리는 순간 세라피나는 헉하고 숨을 삼켰다. 끔찍한 상처가 얼굴 한가운데를 가로지르고 있었다. 영원히 아물지 않을 것처럼 곪아 터진 상처에서 검붉은 피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사람인지 악마인지 아니면 그 둘을 섞어 놓은 무엇인지 분간할 수 없는 존재가 손을 앞으로 덜렁덜렁 뻗은 채 고개를 앞뒤로 흔들며 눈으로 숲속을 훑었다. 날카롭고 뾰족한 이가 부딪칠 때마다 딱딱 소리가 났다.
◆37p

괴기스러운 생명체가 입을 벌렸다. 그러자 낮은 쇳소리가 진동하듯 흘러나왔다. 그리고 세라피나는 똑똑히 보았다. 폐에서 새하얀 공기가 마구 쏟아져 나왔다. 단순한 날숨이나 비명이 아니었다. 폭풍이었다. 세라피나를 둘러싼 공기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나뭇잎이 회오리처럼 날아올랐다. 나뭇가지가 삐걱거리며 휘어졌다. 소용돌이치던 공기가 비바람으로 변했다. 정체 모를 괴생명체의 입에서 나오는 끔찍한 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그럴수록 폭풍우도 점점 더 거세졌다.
◆38p

옷은 브레이든의 손안에서 마치 살아 있는 뱀처럼 꿈틀거리며 방울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금속 상자 안에 그토록 오랫동안 갇혀 있었다는 사실이 못마땅한 듯 옷은 검은 연기를 내뿜었다.
바로 그때 온몸으로 쏟아지는 비를 맞던 브레이든의 뒤로 번개가 번쩍 내리꽂혔다. 브레이든이 옷을 어깨에 두르며 천천히 일어섰다. 브레이든이 검은 망토를 입었다.
◆108p

세라피나는 마법사를 마주쳤던 그 강가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생각만으로도 창자가 배배 꼬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세라피나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이제 거의 남지 않은 게 현실이었다. 아빠는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게 아니라 오히려 무언가를 두려워할 때 나온다고 했다. 두려워도 해야 할 일을 하는 게 진정한 용기라고 말이다. 살아 있는 사람들의 세계로 돌아가려면 용기를 내야 했다.
◆128~12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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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뉴욕타임스 아마존*반스앤노블 베스트셀러 시리즈, 퍼블리셔스위클리*USA투데이 베스트셀러, 커커스 스타 리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판타지 소설 아마존이 주목하는 작가 로버트 비티의 첫 번째 작품 ‘세라피나 시리즈’ 드디어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뉴욕타임스 아마존*반스앤노블 베스트셀러 시리즈,
퍼블리셔스위클리*USA투데이 베스트셀러, 커커스 스타 리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판타지 소설
아마존이 주목하는 작가 로버트 비티의 첫 번째 작품
‘세라피나 시리즈’ 드디어 국내 최초 출간되다!

판타지 독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소설이 출간되었다. 이야기의 즐거움을 아는 이들이라면 분명 반길 ‘세라피나 시리즈’이다.
《Willa of the Wood》로 또다시 아마존 1위에 올라선 최고의 작가 로버트 비티의 작품이다. 로버트 비티는 시리즈의 첫 번째 권 《세라피나와 검은 망토》로 명성을 얻음과 동시에 판타지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 책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60주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두 번째 권 《세라피나와 뒤틀린 지팡이》 역시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완결 편 《세라피나와 조각난 심장》은 뉴욕타임스*아마존*반스앤노블*퍼블리셔스위클리*USA투데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했다. 그런가 하면 한 편의 영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북트레일러는 엄청난 조회수를 올리며 새로운 판타지의 시작을 열어 주었다.

로버트 비티는 박진감 넘치는 동시에 긴 여운을 남기는 속편을 탄생시켰다.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심지어 전편보다 더 재미있는 다음 이야기._커커스 스타 리뷰

섬뜩하리만치 으스스한 분위기, 포기를 모르는 용맹한 여주인공,
우아하고 화려한 배경이 빈틈없이 어우러져 독자들을 끌어당긴다.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거대한 폭풍우가 다가오고 있다. 진짜 전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 판타지!

총 3부작으로 기획된 ‘세라피나 시리즈’에는 단숨에 책을 읽어 내려가도록 만드는 힘이 있다. 손에 땀을 쥐는 도입부, 숨 돌릴 틈 없는 전개, 극적인 반전이야말로 이 시리즈의 특징이다.
1권 《세라피나와 검은 망토》의 백미는 세라피나와 검은 망토를 입은 남자의 정체를 추리하는 데 있었다. 2권 《세라피나와 뒤틀린 지팡이》는 뒤틀린 지팡이를 사용하는 적과 적인지 아군인지 모르는 수상한 인물이 대거 등장하면서 추리 난도가 쑥 올라갔었다.
3권 《세라피나와 조각난 심장》은 보다 깊고 어두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라피나는 영문도 모른 채 어둠 속에서 만신창이가 되어 깨어나고, 거대한 폭풍우를 부르는 정체불명의 적이 서서히 빌트모어를 덮친다. 오랜 적의 부활일까* 새로운 적의 등장일까* 과연 세라피나는 자기 자신은 물론 사랑하는 이들을 지킬 수 있을까* 독자는 책의 단서들을 통해 이 모든 것을 추리해 내야만 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치밀한 적과의 숨 막히는 대결에 책장을 넘기는 손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실존하는 대저택을 배경으로 한
생동감 있는 판타지

‘세라피나 시리즈’의 배경이 된 빌트모어 대저택은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이라는, 미국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소도시에 위치한다. 작가 역시 애쉬빌에서 아내와 세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실제 빌트모어를 바라보며 거대한 저택의 어딘가에 숨어 살고 있는 소녀 세라피나를 탄생시킨 것이다. 빌트모어를 방문하면 햇빛이 쏟아지는 겨울 정원, 웅장한 대층계, 화려한 도서관 등 책 속에 나오는 장소를 실제로 구경할 수 있다.
작가는 미국의 철도 산업을 주름잡던 대부호 밴더빌트 가문의 개인 주택을 공간적 배경으로 설정하고, 소설 속에 역사적 사실과 실존 인물을 자연스럽고 절묘하게 녹여 냈다. 로버트 비티 특유의 깔끔하고 세밀한 묘사에 흡인력 있는 전개가 더해지면서 이야기는 절정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는다. 장담컨대 로버트 비티의 서술을 따라가기만 해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은 물론이고, 어느덧 빌트모어의 문 앞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
옳은 길로 나아가게 만드는 힘 ‘믿음’

《세라피나와 조각난 심장》에서는 극한 상황으로 내몰린 주인공들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영혼을 흡수하는 검은 망토, 동물을 조종하는 뒤틀린 지팡이, 그 뒤에는 사악하고도 강력한 적 유라이아가 있었다. 유라이아는 밴더빌트 가문을 향한 복수심에 사로잡혀 빌트모어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그에게는 딸인 로웨나조차 복수의 수단에 불과했다. 로웨나는 아빠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했다. 심지어 살인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로웨나는 난생처음 아빠에게, 자기 자신에게 회의를 품고 흔들린다. 또 다른 주인공 브레이든은 사람과 동물을 가리지 않고 순수한 애정과 믿음을 보이는 따뜻한 성격이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날카로운 모습으로 주변에 날을 세운다. 그리고 빌트모어의 수호자로서 절체절명의 위기마다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세라피나는 하룻밤 사이에 너무도 달라진 현실을 마주하고 갈팡질팡한다. 적이라 믿었던 로웨나가 아군으로 보이고, 아군이라 믿었던 브레이든이 적으로 보이는 혼돈 속에서 세라피나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린다.
위기와 변화 속에서 과연 주인공들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그 선택은 옳은 것일까* 이에 대해 작가는 세라피나 아빠의 입을 빌어 선택의 중심에는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네 곁에 있는 사람들을 믿고 살거라, 세라야. 친구와 가족,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믿고 살거라. 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언제나 강처럼 흐르고 있는 네 영혼을 믿거라.”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저마다 간직하고 있는 때 묻지 않은 영혼이다. 아빠의 대답을 듣는 순간 세라피나는 깨닫는다. 자신의 영혼이 간직한 순수함을 믿을 때 다른 사람의 영혼 또한 믿을 수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렇게 서로를 믿을 때 다 함께 옳은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세라피나 시리즈’의 완결 편 《세라피나와 조각난 심장》은 전편보다 짙고 으스스한 어둠이 깔려 있다. 그 어둠에 맞서는 주인공들은 더욱 눈부시게 성장한다. 더 이상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왜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이 이 책에 열광했는지, 유수의 매체들이 극찬했는지 직접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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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세라피나 시리즈의 완결편. 세라피나와 검은 망토 세라피나와 뒤틀린 지팡이 세라피나와 조각난 심장 세라피나가 ...

    세라피나 시리즈의 완결편.


    세라피나와 검은 망토

    세라피나와 뒤틀린 지팡이

    세라피나와 조각난 심장



    세라피나가 눈을 떴을 때

    자신이 땅 아래 관 속에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자신이 왜 그곳에 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그곳을 탈출(!)해 친구 브레이든을 찾아간다.


    그러나 영혼인 세라피나의 존재를 느끼지 못하는 브레이든.


    세라피나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흑마법사 유라이아의 딸 로웨나를 통해

    자신이 유라이아와의 결투에서 치명상을 입었고

    브레이든이 자신을 땅에 묻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덤에 들어가기 전에는 적이었던 로웨나는

    세라피나가 없는 동안에 많은 것이 변했다고 한다.


    그러나 세라피나는 로웨나가 친구인지 적인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


    로웨나는 망가진 검은 망토를 복원해

    세라피나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친구들과 손 잡고

    유라이아를 무찌르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유라이아의 강력한 힘을 이길 방법은

    없어 보인다.


    과연 세라피나와 로웨나, 브레이든은

    유라이아를 없앨 수 있을까?



    시리즈 중 전작들을 읽지 않아서

    세라피나와 엄마와의 관계,

    검은 망토의 위력,

    유라이아가 조지 밴더빌트에게 복수하려는 이유 등을

    알 수 없어 답답했다.ㅎ



    그러나 흑표범으로 변신할 수 있는 세라피나,

    동물들과 교감하는 능력을 가진 브레이든,

    흑마법사 유라이아의 딸이지만 자신의 삶을 찾고자

    노력하는 로웨나,


    마치 영화 속 장면을 보는 듯

    작가가 펼쳐놓은 이야기에 빨려들어갔다.



    영화 해리포터, 나니아 연대기를 떠오르게 한다.

  • 세라피나와 조각난 심장 | ha**ehoon | 2019.02.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해리포터 이후 많은 이들이 판타지 소설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혹은 열광하게 되었지요. 저도 그때가 판타지를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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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포터 이후 많은 이들이 판타지 소설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혹은 열광하게 되었지요. 저도 그때가 판타지를 좋아하게 된 시작점이었는데요. 이후 수많은 세계관을 가진 판타지시리즈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 하나. 세라피나 시리즈가 1권 <세라피나와 검은 망토>, 2권 <세라피나와 뒤틀린 지팡이>에 이어 드디어 3권 <세라피나와 조각난 심장>€이 나왔습니다. 

    이번에 세라피나 시리즈를 처음 접한 저는 3권을 읽고는 1권과 2권도 읽고 싶어졌는데요. 그만큼 세라피나 시리즈의 세계관과 이야기 구성, 스토리 전개가 흡입력이 있었고, 제 맘에 쏙 들었어요. 

    <세라피나와 조각난 심장>을 읽고 느낀 점은 단순히 다이내믹한 사건만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특유의 세계관으로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인간에 대해,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저자 나름의 깊이 있는 철학을 내포하고 있어서, 청소년들에게 긍정적 영향까지 미칠 수 있는 좋은 판타지시리즈가 아닌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새로운 판타지시리즈는 뭐 없나? 하면서 살펴보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시면 시간이 아깝지 않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700_002.jpg


    수많은 판타지시리즈 홍수 속에서 세라피나 이야기를 지금이라도 만나게 된 계기는 독특한 작가의 이력 때문이었는데요. 작가 로버트 비티€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선구자였고, '플렉스 시스템즈'의 CEO, '비티로보틱스'의 공동 설립자, '내러티브 매거진'의 회장을 지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업계에서 주 90시간이 넘는 업무에 매달리던 일벌레, 로버트 비티는 부인의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으로 회사를 정리하고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가의 길로 들어서는 선택을 하는데요. 나이 오십에 첫 소설 <세라피나와 검은 망토>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60주간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고 해요. 

    독특한 로버트 비티의 이력. 저 또한 벤처회사가 붐을 이루던 시절 잠깐 컴퓨터 업계에 몸을 담갔던 만큼 충분히 이해가 되고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빌트모어 대저택의 지하실에 살고 있는 이 책의 주인공은 세라피나. 세라피나는 인간이지만 흑표범으로 변신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세계에서 모든 인간이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인간과 동물이 나누어져 있으며 일부 이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또 새로운 능력을 가지게 되거나 향상시켜나가기도 합니다. 

    €세라피나 역시 검은 망토로부터 빌트모어를 지키기 위한 혈투를 벌이던 중 우연히 흑표범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그 과정에서 잃었던 엄마도 찾고 친구도 사귀게 되었지요.

    한편 빌트모어를 공격하는 이는 강력한 흑마법사이자 변신술사인 유라이아로, 미국 최고의 부호이자 빌트모어 대저택의 주인인 조지 벤더빌트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유라이아는 로웨나의 아버지이기도 한데요. 그는 자신의 복수에 딸 로웨나까지 끌어들일 정도이지요.

    1편과 2편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는 없지만, 3편 <세라피나와 조각난 심장>에서 세라피나는 영문도 모른 채 어둠 속에서 깨어납니다. 끝도 없는 두려움 속에서 세라피나는 어떻게든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기서 이렇게 죽을 순 없어. 난 포기하지 않을 거야. 용기를 잃지 않을 거야. 탈출할 방법을 찾고야 말겠어.

    세라피나는 어둠 속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도대체 어떻게 어둠 속에 갇히게 된 것일까요. 세라피나의 친구들에겐 그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으며, 빌트모어는 어떤 상황일까요.

    많은 일을 할 수는 없지만 뭔가를 할 수는 있어. 세라피나는 생각했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가장 사소한 일이라 할지라도 해내기만 한다면 나는 강한 존재가 되는 거야.  

    세라피나는 주인공답게 끊임없이 도전합니다. 그 과정에서 두려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평범한 우리들처럼 혼란스럽고 두렵고 절망합니다. 평범한 도전도 아닙니다. 하지만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두려움을 안고 도전합니다.

    €부드러운 바람이 불었다. 웨이사의 갈색 머리가 잠깐 들렸다가 가라앉았다.  듣고 있어. 

    €흔히 이야기의 주인공은 특별합니다. 부모가 평범하지 않거나,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거나, 선택받은 자이거나. 세라피나에게도 흑표범으로 변신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긴 하지만, 이야기를 잘 살펴보면 친구들과 적이 오히려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받은 특별한 아이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주인공은 세라피나입니다. 저자는 세라피나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걸까요? 그냥 흥미꺼리 소설일까요?

    딸아, 그만 징징거리고 쓸모 있는 인간이 될 궁리나 해라.

    절망적인 순간 떠오른 아버지의 말처럼, 세라피나는 언제나 힘을 내는데요. 현실 세계라면 별 볼 일 없는 아버지가 세라피나에게는 인생의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모든 건 변하지만 동시에 그대로이기도 하다고 말이다. 나무는 자라서 언젠가는 죽지만 숲은 그대로이지 않니. 오랜 세월이 흘러서 강줄기의 흐름은 바뀔지라도 강은 계속 흐르고… 네 몸과 마음도 변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네 영혼은 그대로란다. …… 물론 시간이 지나면 너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겠지만 네 안에 있는 영혼만큼은, 너를 너답게 만드는 바로 그 영혼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게다.

    3편에서는 모든 게 변합니다. 친구라고 믿었던 사람이 적이 아닌가 싶고, 적이었던 사람이 친구 같은 행동을 합니다. 이렇게 모든 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뭘 믿고 살아야 할지 혼란스러운 세라피나에게 이처럼 훌륭한 말을 건네는 아버지. 정말 멋졌어요. 하지만 자신을 자신답게 만드는 그 영혼은 언제나 올바른 것일까요? 잘못된 비뚤어진 것은 아닐까요? 이런 의문을 가진 세라피나에게 마침내 아버지는 그의 지혜를 전해줍니다.

    네 곁에 있는 사람들을 믿고 살 거라, 세라야. 친구와 가족,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믿고 살 거라. 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절대 네 곁을 떠나는 일 없이 언제나 강처럼 흐르고 있는 네 영혼을 믿거라.

    이 책을 통틀어 제 맘에 콕 박힌 가장 멋진 말이었는데요. 이런 아버지라면 세상의 그 어떤 부모라도 부럽지 않을 듯합니다. 물론 이런 충고를 세라피나처럼 받아들일 마음의 자세도 뒷받침되어야 하겠지요. 

    <세라피나와 조각난 심장>을 보면서 이렇게 세라피나의 행보와 아버지의 현명함에 반하고 있을 사이, 로웨나의 변화 또한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요. 자신을 복수의 도구로만 여기는 아버지를 둔 로웨나가 세라피나와 대조되면서 더욱 제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어쩌면 언제나 스스로 선택할 수 있었던 세라피나가 로웨나는 한없이 부러웠을지도 모릅니다. 로웨나는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위해 선택할 수 있을까요? 마냥 이야기 세상을 보고 있노라면 "그게 뭐가 그리 어려워. 어서 선택해"라고 쉽게 말할 수 있겠지만, 현실 세계에서 우리는 의외로 선택이 참 어렵다는 것을 잘 알기에 이런 로웨나의 모습이 안쓰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살펴보니 우리 인생도 선과 악이 모호하듯, 판타지시리즈 세라피나 이야기에서도 이런 모습을 너무나도 잘 반영하고 있음을 깨달았는데요. 그래서 더욱 의미심장했던 이야기로 남습니다. 환상적인 새로운 세계관을 경험하면서도 현실 세계의 삶의 자세에 대한 한가지 해법도 제시하고 있는 <세라피나와 조각난 심장>. 4편에서는 또 어떤 스토리와 철학을 전해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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