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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청소년철학창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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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쪽 | A5
ISBN-10 : 8974745305
ISBN-13 : 9788974745301
장자(청소년철학창고 4) 중고
저자 장자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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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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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송 잘 받았습니다. 책 상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jhkim*** 2017.11.02
1 깨끗한 책 감사합니다. 새책이예요 5점 만점에 5점 yongju*** 2016.06.28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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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고전에 담긴 지혜와 지식을 전해주는 '청소년 철학창고' 제4권. 우화를 통해 일상의 상식을 뛰어넘는 세계를 보여 주는 <장자>를 쉽게 풀이한 책이다. <장자>는 인간 중심의 사고나 인간 사회의 질서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말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박하지만 자유로운 삶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우의적 성격이 뚜렷한 글들을 중심으로 60개의 이야기를 뽑아 새롭게 풀어썼다. <장자>가 추구했던 자연 속에서의 자유로운 삶에 대한 태도에 초점을 맞추어, 각 이야기마다 해설을 덧붙였다. 우화에 담긴 뜻을 통해 절대 자유의 세계를 꿈꾸었던 <장자>의 핵심 사상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조수형 선생님은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교육대학원에서 윤리교육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제7차 교육과정 전통윤리 교과서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현재 보성여자고등학교에서 윤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살아 있는 도덕 수업을 위하여≫(공저)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남북한 통합의 관점에서 본 통일교육> 등이 있습니다.

목차

'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1. 내편(內篇)
제1화 곤이 붕으로|제2화 허유와 접여의 삶의 태도|제3화 혜자의 박|제4화 쓸모는 하늘이 정하는 법
제5화 통하였느냐|제6화 조삼모사|제7화 참을 수 없는 지식의 가벼움|제8화 무엇이 올바른 삶인가
제9화 삶이 있기에 죽음이 있다|제10화 꿈 깨니 또한 꿈이런가|제11화 칼로써 양생을 말하는 정(丁)
제12화 사람에게서 자연으로|제13화 누구나 자기 설움에 운다|제14화 집착이 없으면 잃을 것도 없다
제15화 천륜(天倫)과 인륜(人倫)|제16화 존중함으로 존중받는다|제17화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제18화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제19화 이름지어진 덕은 덕이 아니다
제20화 사람의 정, 하늘의 정|제21화 진인을 본받아|제22화 삶과 죽음을 넘어 자유로
제23화 청출어람(靑出於藍)|제24화 마음을 비우면 귀신도 도망간다
제25화 유위(有爲)가 무위(無爲)를 죽이다

2. 외편(外篇)
제26화 물오리와 학의 다리|제27화 수양산 바라보며 공자를 탓하노라
제28화 그 어떤 기예도 자연을 빚지는 못한다|제29화 곳간지기 공자
제30화 바람만이 아는 대답|제31화 요임금과 봉인|제32화 인도(人道)와 천도(天道)
제33화 진리를 담을 그릇은 없다|제34화 지극한 인(仁)은 근본에 따르는 것|제35화 천도 정치
제36화 버려야 얻는다|제37화 본성에 대한 편견|제38화 벼랑에 이르러야 바다를 본다
제39화 바람은 경계가 없다|제40화 짝 잃은 장자를 곡하노라|제41화 마음을 비우면 죽음도 피한다
제42화 최고의 명장은 자연|제43화 쓸모는 사람이, 수명은 자연이 정한다
제44화 가장 뛰어난 화장술은?|제46화 제후보다 진인|제47화 흐르는 강물처럼|제48화 한 우물을 파라

3. 잡편(雜篇)
제48화 자연인 경상초|제49화 함께 가는 길|제50화 관포지교(管鮑之交)|제51화 성(聖)과 속(俗)
제52화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제53화 필요로 하는 것을 주어야|제54화 꽃은 꽃이 아니다
제55화 나보다 귀한 것은 없다|제56화 도척의 길, 공자의 길|제57화 활인검(活人劍)
제58화 모든 화는 내 탓이다|제59화 자연에서 일어나 자연에 눕다
제60화 물은 부드러우나 다투지 않는다

영원한 자유인, 장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우화를 통해 상식을 깨는 독특한 철학 세계 ≪장자≫는 다른 철학책들과는 확실하게 구분되는 글쓰기 형식이 있다. 바로 우화(우언)라는 형식이다. 인간 외의 사물에 인간의 감정을 부여하여 사람과 똑같이 행동하게 함으로써 교훈을 주고자 하는...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우화를 통해 상식을 깨는 독특한 철학 세계 ≪장자≫는 다른 철학책들과는 확실하게 구분되는 글쓰기 형식이 있다. 바로 우화(우언)라는 형식이다. 인간 외의 사물에 인간의 감정을 부여하여 사람과 똑같이 행동하게 함으로써 교훈을 주고자 하는 의도로 사용되는 우화는 대개 인간의 한계를 조롱하고 풍자하려는 것이 그 목적이다. 장자는 이런 우화를 통해 인간 중심의 사고나 인간 사회의 질서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하고자 했다. ≪장자, 자연 속에서 찾은 자유의 세계≫는 이 같은 장자의 특징을 고려하여 우의(寓意)적 성격이 뚜렷한 글들을 중심으로 60개의 이야기를 뽑아 새롭게 풀어썼다. 풀어쓰는 과정에서도 또한 우화의 맛을 살리기 위해 직역보다는 의역을 택하여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각 이야기마다 해설을 덧붙였는데, 기존의 철학적 의미에 치중한 책들과는 달리 장자가 추구했던 ‘자연 속에서의 자유로운 삶’에 대한 태도에 초점을 맞추었다. 따라서 청소년들도 쉽게 장자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화에 담긴 숨은 뜻을 따라가다 보면 절대 자유의 세계를 꿈꾸었던 장자의 핵심 사상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자연과 하나 되는 즐거움 장자의 세계는 어쩌다가 자연으로 돌아가서 자연을 느끼라는 것이 아니다. 자연의 흐름에 온전히 자신을 맡기고 자연의 이치에 따르라는 것이다. 자연과 함께 할 때 인간은 더없이 행복해지고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언뜻 보면 실현 불가능한 주장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환경 파괴와 문명으로 인한 인류의 위기를 생각해 보면 장자의 주장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비록 남루하고 가난하게 살지라도 자연과 하나가 된다면 강대국이 약소국을,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권력자가 보통 사람을 억압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프리카 등지에서 기아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들, 파괴된 자연이 인간을 위협하는 현실을 볼 때, 자연 속에서의 소박한 삶이 진정 의미 있고 즐거운 삶이라는 장자의 가르침은 더욱 빛을 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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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남종우 님 2013.11.11

    물 (物) 을 물로써 주재하는 것은 더 이상 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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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은 동북공정을 고수하길 좋아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들을 훔쳐오길 좋아한다. 요근래의 서적을 읽다보면,...

    중국은 동북공정을 고수하길 좋아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들을 훔쳐오길 좋아한다.

    요근래의 서적을 읽다보면, 중국 고전의 서적에서 발췌하여 인용하길 좋아하는 서적들이 많은데, 직접 장자에 대한 일생과 그의 저서를 읽을 기회가 생겨 왠지 어깨가 으슥해지는 면이 생기는 점은 어쩔수 없다. 윤리와 정치의 관계를 많이 개입시킨 공자의 유가사상과는 달리 무위자연을 강조하는 장자의 도가사상은 권력의 통치 기반과는 무관하기에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실제 우리나라는 노자와 장자가 주장한 도가사상보다는 죽지 않고 오래 사는 현세적 행복을 추구하는 도교사상의 영향을 물려받았다. 자연과의 일체를 주장하고 타고난 천성대로 살아갈 것을 주장하는 장자의 철학은 자본주의 시대에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짐짓 무거운 자신의 짐을 내려놓고 편안히 명상에 잠기게 하는데 주효할만한 명약이라 할만하다.

     

    장자의 저서는 내편 7본, 외편 15본, 잡편 11본으로 내편이 오래되었고 장자의 철학이 담긴 저서라고 보여지며, 외편과 잡편은 후학에 의해 집필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이 책의 특징은 우화를 중심으로 이야기 중심으로 소개되었고 내편, 외편, 잡편의 순서를 따랐다.

    내편의 1~4화는 소요유, 5~10화는 제물론, 11~13화는 양생주, 14~17화는 인간세, 18~20화는 덕충부, 21~23화는 대종사, 24~25화는 응제왕을, 외편의 26~27화는 변무, 28화는 마제, 29화는 거협, 30화는 재유, 31화는 천지, 32~33화는 천도, 34화는 천운, 35화는 천운과 제물론, 36화는 각의, 37화는 신성, 38~39는 추수, 40화는 추수, 41~42화는 달생, 43~44화는 산목, 45화는 전자방, 46~47편은 지북유를 거론했다.

    잡편의 48~49화는 경상초, 50화는 서무귀, 51~52화는 즉양, 53~54화는 외물, 55화는 양왕, 56화는 도척, 57화는 설검, 58화는 어부, 59화는 열어구, 60화는 천하를 이야기한다.

    고전을 읽을때 종종 주의하게 되는 경우가 저자의 원문을 충실하게 해석했는가라는 점과 원문의 틀이 어떻게 바뀌었는가인데, 이 책에서는 곽상본 33편을 기준으로 각각의 내편, 외편, 잡편에서 대표적인 이야기거리를 발췌하여 화두를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자연론자, 운명론자인 장자의 사상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대목은 <13화 양생주, 누구나 자기 설움에 운다> 에서였다.

     

    노자가 죽자, 그의 벗 진실이 조문을 가서는 세 번 곡을 하고 그냥 나온 것을 그의 제자가 선생님의 벗일진대 조문을 그렇게 해서야 되겠냐고 물어봅니다. 진실 왈  "그렇다. 처음에는 나도 저들처럼 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내가 들어가 조문할 때 곡을 하던 노인은 자식을 잃은 설움에 우는 것 같았고, 젊은 사람들은 어미를 잃은 듯 울었다. 사람들이 여기에 모인 이유는 말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위로와 곡을 하기 위함이다. 노자가 세상에 온 것은 태어날 때를 맞았기 때문이고,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은 떠날 때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때를 알고 하늘의 뜻에 따르면 기쁨이나 슬픔도 나와는 관계가 없다. 이것이야말로 절대적인 구속에서 벗어나는 일이 아니겠느냐" - (45쪽)

     

    겉으로는 그의 죽음을 슬퍼하지만, 실제 각자 가지고 있는 설움 때문에 곡을 하는 것이라고 보았다면, 사람은 남에 대한 연민보다는 자기 설움에 흐느껴 우는 존재일 뿐이라고 한다.

    살다보면 때때로 타인의 냉대와 무관심의 설움에 울게 마련이다. 어디선가는 착하게 지켜야 할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무질서한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파괴시키기 일쑤이고 타인의 연민과 고뇌가 얽힌 삶을 살아가는 우리 역시 얼굴에 한가득 무관심으로 포장한 채 아는 척 모른척 살아가기 바쁘다. 

    세속을 초탈한 삶이 자신의 안녕과 편안한 삶을 보상해 줄지언정, 한편으론 야속하기 그지 없다. 사람은 자신의 감정에 일차적인 속박을 당한다. 시간이 지나 후회를 할만정, 왜 그때 그랬었을까?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난 내 설움에 왜 그토록 빠져들었을까. 남의 설움이 왜 눈에 들어오지 못했던 것일까? 매일 접시에 빠져 허적이는 파리의 모습처럼 살았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자기 설움에 운다란 이 글을 보는 순간, 내 마음 한구석을 자리하던 간사한 악마의 속삭임을 살필수 있었다.

    우는 것이 어쩔수 없는 나의 숙명이라면 내 설움을 그만 내려놓고 이제는 남의 설움을 들어보고 대신 울어줄때란 생각이 들었다.

    집착이 없으면 잃을 것도 없다.

    장자의 우화를 통해 진정한 인간성이란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해 본 좋은 동기가 됐다.

     

    -  밑줄긋기 -

    1. 자유의 당당함은 각자의 분수를 깨닫고 욕심을 덜어 낼 때 비로소 생긴다. (20쪽)

    2. 도는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변하며, 특별한 기준이 따로 없기에 차별이란 있을 수 없다. (28쪽)

    3. 사물에 대한 편견을 버려라. 인간의 관점이 아닌 도의 관점에서 보면 사물에 대한 상대적인 차별은 편견일 뿐이다. (29쪽)

    4.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드러내기 위해 두 사람을 비교하고, 판단을 개입시켜 선과 악으로 나눈다. (69쪽)

    5. 집착과 근심 걱정이 많을수록 겉모습에 표시가 나기 마련이다. 세속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된 인위를 계함에게 읽힌 것이고, 이를 짚어 낸 계함에게 열자가 빠져 버린 것이다. (76쪽)

    6. 태어난 이유를 알려 하지 않고 죽어야 하는 이유도 따지지 않는다. 삶에 연연하지 않으며 죽음을 의식하지 않는다. 변하여 무엇이 되더라도 변화를 기다린다. - 대종사 (107쪽)

    7. 차별에서 비롯된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덕목은 겸손이다. 겸손은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자연이 허락한 처지를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들이 가하는 부당한 차별도 받아들인다. 다른 사람에게 호감이 주는 외모로 바꾸고자 한다면 그 비결이 겸손한 마음임을 알아야 한다(131쪽)

    8. 배우고자 하는 욕심을 키우는 것보다 무심히 흐르는 강물처럼 지식을 갖고자 하는 욕심마저 잊고 흐르는 것이 도에 가장 가까운 삶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1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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