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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지만 잘 모르는 11가지 한글이야기
164쪽 | B5
ISBN-10 : 8991221718
ISBN-13 : 9788991221710
다 알지만 잘 모르는 11가지 한글이야기 중고
저자 배유안 | 출판사 책과함께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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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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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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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지만 잘 모르는 11가지 한글이야기』는 어렵거나 전문적인 내용이 아닌 한글에 대한 지극히 상식적인 지식 그리고 오늘의 한글이 있기까지의 험난했던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고 있다. 한글은 누가 만들었는지, 한글을 만든 원리, 당시 백성들은 한글을 어떻게 배웠는지 등 자랑스런 우리 한글의 역사와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저자소개

저자 : 배유안
저자 배유안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으며 지금은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세종 대왕의 한글 창제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초정리 편지》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받았습니다. 《화룡소의 비구름》, 《스프링벅》, 《영국화가 엘리자베스 키스 그림에서 우리 문화 찾기》, 《창경궁 동무》 등 여러 책을 썼습니다.

그림 : 정우열
그린이 정우열은 올드독이라는 캐릭터로 여러 매체에 영화, 텔레비전, 책, 여행 등 문화에 대한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올드독》, 《올드독의 영화 노트》, 《올드독 스도쿠》,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공저)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습니다. (블로그 olddog.kr)

목차

1. 한나절에 깨우친 한글
-처음 수출한 한글
2. 한글은 누가 만들었을까?
-한글 외에 창제자가 밝혀진 문자가 또 있을까?
3. 세종 대왕은 어떤 사람?
-한글이 과거 시험 필수 과목이었다고?
4. 한글 완성! 그런데 무슨 일이?
-한글을 입고 태어난 책들
5. 한글을 만든 원리
-사라진 옛 글자
6. 한글은 모아쓰기 글자
-한글 글자꼴의 변화
7. 한글, 실제로 어떻게 얼마나 쓰였을까?
-마음을 담은 한글 편지
8. 백성들은 한글을 어떻게 배웠을까?
-한글의 이름은 원래 ‘한글’이었을까?
9. 한글, 날개를 달다
-외국인이 본 한글과 우리나라
10. 한글 살아남기
-한글날 이야기
11. 한글, 세계 속으로
-모든 언어를 표기하는 국제정음기호

▶(부록) 배유안 선생님의 한글 특강
특강1 《훈민정음해례》 살펴보기
특강2 ㄱ, ㄴ, ㄷ의 이름
특강3 한글 이전에는 한자만 썼을까?
특강4 한글은 세계 유일의 자질 문자일까?
특강5 한글과 닮은 문자들이 있다고?
특강6 국어사전 탄생의 비밀

책 속으로

■ 수진이가 《초급 한국어》라는 책을 폈다. 첫 장에 한글 자음과 모음이 커다랗게 적혀 있었다. 신스케가 책을 마키코 앞으로 당기더니 신나게 설명했다. “한글은 신기해. ‘ㄱ’ 하고 ‘ㅏ’를 합치면 ‘가’가 되고 ‘ㄱ’ 하고 ‘ㅗ’를 합치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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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진이가 《초급 한국어》라는 책을 폈다. 첫 장에 한글 자음과 모음이 커다랗게 적혀 있었다. 신스케가 책을 마키코 앞으로 당기더니 신나게 설명했다.
“한글은 신기해. ‘ㄱ’ 하고 ‘ㅏ’를 합치면 ‘가’가 되고 ‘ㄱ’ 하고 ‘ㅗ’를 합치면 ‘고’가 돼. 그리고…….”
신스케는 이리저리 줄긋기를 하며 일본어로 단숨에 설명하고 있었다.
- 한나절에 깨우친 한글_ 본문 13쪽

■ “마키코는 꿈이 가수래요.”
“그래? 그렇다면 세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겠는걸! 세종은 왕자 시절에 풍류의 대가인 큰형 양녕 대군에게 거문고와 가야금을 가르쳤다고 해. 실록에도 거문고와 비파 등 정통하지 않은 것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어.”
“세종이 음악을 중시했다니, 새로운 사실이에요.”
“세종은 조선 사람의 음악 정서가 중국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예사롭게 생각하지 않았어. 그래서 궁중에서 쓰던 중국 음악도 조선에 맞게 모두 새로 만들도록 했지. 게다가 배우고 익히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걸 뛰어넘어 자신만의 창의성 넘치는 생각을 해냈지. 그게 문자에서는 한글 창제로 나타난 거고. 정말 놀라운 왕이었어!”
- 세종 대왕은 어떤 사람? _ 본문 34쪽

■ “그런데 상소문에는 각자의 글자를 가지는 게 오랑캐 종족에게 있는 일이라는 말이 있지? 자신들만의 문자를 오히려 무시하고 경멸한다는 게 놀랍지 않아?”
“참 이상한 일입니다.”
신스케가 의아한 눈빛으로 묻다가 마키코가 툭 치는 바람에 얼른 통역해 주었다.
“그러게 말이야. 당시에는 오래도록 한문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대다수였어. 세종 임금의 생각이 오히려 황당하게 여겨졌을 거야. 어쩌면 그 때문에 한글 창제가 비밀리에 진행된 게 아닐까 하는 짐작도 할 수 있는 거고. 어쨌든 한글은 바로 이런 뿌리 깊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만들어지고 반포되고 살아남았던 거야.”
- 한글 완성! 그런데 무슨 일이? _ 본문 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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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최고의 한글 연구자들과 동화작가 배유안의 만남 우리말과 글을 연구하는 최경봉ㆍ시정곤ㆍ박영준 선생님의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책과함께, 2008)을 어린이 책으로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새롭게 글을 쓴 분은 세종...

[출판사서평 더 보기]

최고의 한글 연구자들과 동화작가 배유안의 만남

우리말과 글을 연구하는 최경봉ㆍ시정곤ㆍ박영준 선생님의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책과함께, 2008)을 어린이 책으로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새롭게 글을 쓴 분은 세종 대왕의 한글 창제를 다룬 역사 동화 《초정리 편지》의 배유안 선생님입니다.
《다 알지만 잘 모르는 11가지 한글 이야기》는 원저의 정확하고 탄탄한 정보와 배유안 선생님의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 솜씨가 어우러져 흥미로운 한글 이야기를 완성했습니다.

“독자들을 만나 강의를 하면서 초등학생, 중학생은 물론 교사, 학부모들까지 한글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예전 국어 교사였을 때 나의 한글 상식도 그 정도밖에 안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이 책은 그래서 준비한 거예요. 어렵거나 전문적인 내용이 아닌 한글에 대한 지극히 상식적인 지식 그리고 오늘의 한글이 있기까지의 험난했던 역사를 독자들과 이야기해 보고 싶었어요.”
-머리말 중에서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세종 대왕은 어떻게 글자를 만들었을까?
한글을 처음 만들었을 때 반대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글날은 언제부터 있었을까?
한글이 다른 문자들을 베꼈다는데, 사실일까?
휴대전화 문자입력 방식이 한글 창제 원리와 같다는데 사실일까?

한글을 읽고 쓸 줄 안다고 해서 한글을 모두 아는 것은 아닙니다. 한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살아남아 지금에 이르렀는지 한글이 살아온 이야기를 모두 담았습니다. 한글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창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질 한글의 역사를 만나 보세요.

어렵고 까다로운 정보가 동화처럼 쉽고 재미있게!

이 책에서는 누구나 다 잘 아는 것 같지만, 사실 잘 모르고 있는 ‘한글’을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정확한 역사 자료로 이해를 돕습니다. 배유안 선생님이 외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쳤던 경험을 살린 새로운 접근으로 재미와 지식을 모두 전해줍니다. 이 책의 주인공 수진?신스케?마키코와 함께 배유안 선생님의 한글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다 보면, 한글의 뛰어남을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책을 덮고 나면 어린이들은 어느새 한글 전문가가 되어 있을 거예요. 올드독 정우열 화가의 톡톡 튀는 카툰과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저자의 말]
“나는 날마다 읽고 쓰는 한글이 항상 가까이 있어서, 쓰고 있다는 의식조차 하지 못할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한글이 특별하게 다가왔어요. 우연히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게 되면서부터였죠. 한글의 구조, 원리, 발음에 대한 관심이 커졌어요. 특히 한 일본인에게 5년 가까이 한국어와 한글을 가르치면서부터는 한글에 대한 자부심까지 느끼게 되었어요.
한글은 일본 글자와 달리 자음과 모음을 이리저리 연결하여 온갖 소리를 만들 수 있잖아요. 일본인들은 그걸 굉장히 신기해하고 감탄했어요. 게다가 먼저 배워 글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일본인이 새로 한국에 온 동료에게 ‘이거 되게 쉬워.’ 하면서 신 나게 설명해 주는 걸 보고, 한글이 정말 간단하면서도 체계적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 배유안

[책속으로 추가]
■ 이번엔 이모가 꿀을 가지고 오더니 모두의 윗입술에 발라 주었다.
“와, 꿀이다!”
“달고 맛있어요!”
“먹기만 하지 말고, 요 꿀을 입술에 바른 약이라고 생각해 봐. 약이 아랫입술
에 묻지 않게 마, 바, 파 소리를 내 보렴.”
“아, 아, 아.”
수진이가 소리를 내 보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소리가 제대로 안 나지? 마, 바, 파는 입술이 서로 붙었다가 떨어지면서 나는
소리야. 입술을 붙였다 떼지 않고는 발음이 안 되지. 그래서 입술소리라고 해.
입을 벌렸을 때의 모양으로 ㅁ 글자를 만들었고.”
- 한글을 만든 원리 _ 본문 61, 62쪽

■ “한글은 외교 때에도 쓰임새가 있었어. …… 외교 관리가 조정에 보내는 글을 한글로 쓴 것은 만일의 경우, 청나라 사람들이 읽을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중국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문자는 비밀 유지의 기능도 할 수 있었을 테니까.”
“하하하, 중국 염탐꾼이 편지를 훔쳐보아도 읽을 수가 없겠군요! 그것 참 재미있네요.”
“한자 문서는 우리말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자만 알면 뜻을 다 알 수 이썼는데 한글은 비록 글자를 알아도 우리말을 모르면 해독이 불가능했겠지.”
- 한글, 실제로 어떻게 얼마나 쓰였을까? _ 본문 81, 82쪽

■ “한글 자판은 컴퓨터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야. 휴대 전화의 문자 입력 방식은 그야말로 세종이 한글을 만들었던 원리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어. 천지인(天地人)을 본뜬 세 모음 ?, ㅡ, ㅣ에 획을 더하여 수많은 모음을 만드는 방식이나 ㄱ에 획을 더하여 ㅋ, ㄲ을 만드는 원리가 바로 세종이 한글 자음을 만든 원리잖아. 정말 신기할 정도로 편하게 만들어졌지.”
“저도 한글로 문자 메시지 자주 보내는데 문자 입력 방식이 한글 만든 원리와 같은 줄은 몰랐어요.”
신스케가 휴대 전화를 꺼내 누르며 말했다.
- 한글, 세계 속으로 _ 본문 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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