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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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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쪽 | | 156*224*29mm
ISBN-10 : 1164050095
ISBN-13 : 9791164050093
경이로운 우주 중고
저자 브라이언 콕스 | 역자 박병철 | 출판사 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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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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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최고입니다최고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gotsla5*** 2019.11.10
54 새책처럼 깔끔하네요 잘 받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legnag*** 2019.11.09
53 새책 처럼 ?끗한 책이에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ug0*** 2019.11.08
52 이쁜 새책같은 중고도서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wof*** 2019.10.16
51 아주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mukga2*** 2019.10.12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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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우주』는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을 설명해주는 물리학자 브라이언 콕스의 대중 과학 책이다. 차세대 칼 세이건이라 불리는 저자는 우주에 대해 과학자들이 밝혀낸 몇 가지 법칙을 빛, 물질, 중력, 시간 등을 중심으로 흥미롭게 풀어낸다. 아프리카 평원, 캐나다 로키 산맥, 코스타리카 해변, 네팔 힌두 사원 등 지구 곳곳을 누비며, 경이로운 우주의 모습을 낭만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시선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우주의 기원, 우주의 법칙을 찾으려고 하는 인류의 다양하고 심오한 질문도 만날 수 있다. 지구 위에서 직접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는 물질과 장소를 토대로 거대한 우주를 이야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은 BBC에서 방송된 화제의 과학 다큐멘터리 <경이로운 우주(Wonders of the Universe)>의 단행본 버전이다.

저자소개

저자 : 브라이언 콕스
(Brian Cox)
입자물리학자. 영국 왕립학회 회원이자 맨체스터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이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 있는 대형강입자충돌기LHC의 아틀라스ATLAS, 입자 감지 장치를 이용해 입자물리학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과학을 대중에게 알리는 일에 관심이 많아 영국 BBC2 시리즈 <경이로운 태양계Wonders of the Solar System>, <경이로운 우주Wonders of the Universe>, <경이로운 생명Wonders of Life>, <인간의 우주Human Universe> 등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2010년 물리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켈빈상Kelvin Prize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E = mc² 이야기』, 『퀀텀 유니버스』 등이 있다.

저자 : 앤드류 코헨
(Andrew Cohen)
영국 BBC 방송국 과학팀 팀장. BBC2 시리즈 <경이로운 태양계>와 <경이로운 우주>의 책임 프로듀서이다. <미래세계와 지평선Tomorrow’s World and Horizon> 등 20년 가까이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며, 2005년부터 2010년까지 BBC의 간판 프로그램인 <지평선Horizon>의 편집을 맡았다.

역자 : 박병철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이론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과학 전문 번역가 및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우주의 구조』로 제46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받았으며, 2016년 『마음의 미래』로 제34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번역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엘러건트 유니버스』, 『평행우주』, 『미래의 물리학』, 『마음의 미래』,『멀티 유니버스』, 『퀀텀 스토리』, 『백미러 속의 우주』, 『뷰티풀 퀘스천』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어린이 과학동화 『별이 된 라이카』가 있다.

목차

들어가며_우주

1장 메신저
빛 이야기 | 빛이란 무엇인가? | 시간 여행 | 우주의 탄생

2장 우주의 먼지
존재의 기원 | 태초의 우주 | 빅뱅에서 최초의 별이 탄생할 때까지

3장 낙하
인력 | 달의 인력 | 힘을 느끼다

4장 운명
시간의 흐름 | 별의 운명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 찾아보기 | 도판의 출처

책 속으로

“우주는 왜 존재하게 되었는가? 아마도 이것은 인간이 떠올릴 수 있는 가장 심오하고 근본적인 질문일 것이다. 우리는 이 질문의 답을 영원히 못 찾을 수도 있고, 운이 좋다면 이번 세대가 끝나기 전에 찾아낼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답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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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왜 존재하게 되었는가? 아마도 이것은 인간이 떠올릴 수 있는 가장 심오하고 근본적인 질문일 것이다. 우리는 이 질문의 답을 영원히 못 찾을 수도 있고, 운이 좋다면 이번 세대가 끝나기 전에 찾아낼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답이 아니라, 그것을 탐구하는 과정이다.(12쪽)”

“우리 주변의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빛의 성질부터 이해해야 한다. 빛은 지구를 관측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자, 우주를 관측하는 유일한 수단이기도 하다. 멀리 떨어져 있는 별의 정보를 수집하려면 그곳에서 방출된 빛을 분석하는 수밖에 없다.(50쪽)”

“우리는 매 순간 아주 미세하게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하고 있다. 빛의 속도는 아주 빠르지만 무한대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주변 물체의 현재 모습이 아닌 과거 모습을 보고 있다. 예를 들어 30cm 거리에서 거울에 비친 당신은 10억분의 1초(0.000000001초) 전의 모습이다. 두 눈을 아무리 부릅뜨고 집중해서 바라봐도 현재의 모습을 볼 방법은 없다. 이 정도면 꽤 흥미롭지만, 대부분의 물체는 우리와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인간의 감각 기관으로는 10억분의 1초를 감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멀리 떨어져 있는 물체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주변 물체를 바라볼 때 나타나는 시간차는 너무 작아서 무시해도 상관없지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놀라운 세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76쪽)”

“최첨단 천체망원경으로 우주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면, 각 지역은 별의 일생에 대하여 각기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천문학자들은 이로부터 별의 존재와 관련한 더욱 심오한 사실을 깨달았다. 모든 별은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가 예견했던 ‘원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의 몸도 별과 똑같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157쪽)”

“빅뱅 후 1억 년이 지났을 무렵, 우주에 최초의 별이 등장했다. 별에서 수소 원료가 소모되는 속도는 별의 질량에 따라 다르다. 질량이 클수록 별은 더 밝게 빛나고 수명은 짧아진다. 무거운 원소들이 만들어진 과정을 이해하려면 별이 수소 원료를 모두 소진한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야 한다. 별이 수소를 소모하는 속도는 약간의 계산을 거치면 알 수 있는데, 질량이 제일 큰 축에 속하는 별들은 탄생 후 수백만 년이면 수소가 고갈되고, 태양은 거의 100억 년을 버틸 수 있다. 그러나 우주의 나이가 약 137억 년이므로, 그 사이에 별들은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면서 몇 세대를 보냈을 것이다.(204쪽)”

“중력은 태양계뿐만 아니라 우주에 존재하는 만물의 운명을 좌우하는 힘이다. 먼지 한 톨에서 가장 큰 별에 이르기까지, 중력은 모든 물체에 예외 없이 작용하면서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고 있다.(254쪽)”

“시간은 너무나 근본적이어서 시간 없는 우주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러나 현대 과학은 시간의 본질을 아직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시간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통제하면서 모든 것을 가차없이 미래로 밀어붙인다. 시간이 있기에 시작과 끝이 있고, 추억과 희망이 있다. 그러나 시간은 인간의 발명품이 아니다. 인간을 비롯한 우주 만물은 흐르는 시간 속에서 진화해왔다. 시간은 우주의 기본 구조 속에 직물처럼 짜여 있어서, 시간을 이해하는 것은 우주의 근본을 이해하는 것과 다름없다. 우리는 아직 시간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했지만, 시간과 자연의 특성을 끊임없이 연구, 분석하여 우주의 시작과 끝을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아는 것도 별로 없는 상황에서 이룬 업적치곤 참으로 대단하지 않은가!.(3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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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아프리카 평원, 캐나다 로키 산맥, 코스타리카 해변, 네팔 힌두 사원… 지구 곳곳을 누비며 만난 빛, 중력, 시간, 물질, 우주 차세대 칼 세이건, 물리학자 브라이언 콕스의 우주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는 곧 우주의 이야기다. 우리의 몸, 우리...

[출판사서평 더 보기]

아프리카 평원, 캐나다 로키 산맥, 코스타리카 해변, 네팔 힌두 사원…
지구 곳곳을 누비며 만난 빛, 중력, 시간, 물질, 우주
차세대 칼 세이건, 물리학자 브라이언 콕스의 우주 이야기

“우리의 이야기는 곧 우주의 이야기다. 우리의 몸, 우리가 사랑하는 것, 싫어하는 것, 귀하게 여기는 것 등등…… 이 모든 것이 우주 탄생 후 단 몇 분 만에 이미 다 만들어졌고, 별의 중심부에서 변형되거나 별이 장렬한 최후를 맞을 때 사방으로 흩어졌다. 우리가 죽으면 모든 것은 우주로 되돌아가 끝없는 생사순환(生死循環)을 반복할 것이다. 보잘것없는 내가 이 장엄한 이야기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_본문 중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나큰 우주, 과연 우리는 이 우주를 이해할 수 있을까? 『경이로운 우주』(원제: Wonders of the Universe)는 물리학자 브라이언 콕스 교수(맨체스터 대학교)가 빛, 중력, 에너지, 물질 등을 중심으로 우주의 비밀을 설명해주는 대중적인 물리천문학 책이다. 브라이언 콕스 교수는 뛰어난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세계적인 연구자로,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 내용을 탁월하게 설명해줘서 ‘차세대 칼 세이건’으로 불린다. 이 책에서 그는 아프리카 평원, 캐나다 로키 산맥, 코스타리카 해변, 네팔 힌두 사원 등 지구 곳곳을 누비며, 경이로운 우주의 모습을 낭만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시선으로 소개해주려고 한다. 이 책은 BBC에서 방송된 화제의 과학 다큐멘터리 <경이로운 우주Wonders of the Universe)>의 단행본 버전으로, 브라이언 콕스 교수는 이 다큐멘터리에 나레이터(진행자)로 참여했다.
우리의 우주에는 1000억 개의 은하가 있고, 각각의 은하는 몇 천억 개의 별들로 채워져 있다. 우주는 이처럼 믿을 수 없을 만큼 방대하고 복잡한 공간이다. 지난 100년 동안 과학자들은 복잡하기 그지없는 우주의 섭리를 단 몇 개의 법칙으로 설명해았는데, 그 법칙은 모든 곳, 모든 시간대에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지구상의 친숙한 장소와 물질, 현상을 통해 그 법칙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다. 심지어 몸으로 직접 경험할 수도 있다.
이 책은 큰 틀에서 보면, 빛, 물질, 중력, 시간을 키워드로 우주의 기원에서부터 미래까지 탐색해나가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마치 과거의 행적을 좇는 로드 무비처럼, 과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과학자와 그들의 업적도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다. 토머스 영의 이중 슬릿 실험, 맥스웰의 방정식, 허블의 우주 팽창설, 빅뱅, 우주배경복사, 빛의 스펙트럼 분석, 빅뱅, 표준모형 이론, 원소 주기율표, 초신성, 중력, 블랙홀, 뉴턴의 중력 법칙,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 엔트로피의 법칙, 우주의 열역학적 죽음 등 우주를 이해하는 데 핵심이 되는 과학 개념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저자는 이집트 룩소르의 카르나크 신전, 네팔의 힌두 사원, 로키 산맥 버제스 혈암 지대, 나미비아의 콜만스코프 도시, 빅토리아 폭포, 스켈레톤 코스트에 가서 우주의 흔적을 찾고, 나사의 라이트 비행개발센터로 가서 C-131 수송기 안에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다. 잠베지강의 빅토리아 폭포 주변에 뜬 무지개를 보며 팽창하는 우주를 떠올리고, 아르헨티아 남부의 파타고니아 지역에 있는 페리토모레노 빙하에서 무질서를 향해 나아가는 시간에 대해 사색한다. 우주로 나가야만 우주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듯, 이 책에서 이들 모든 장소는 우주의 기원이나 속성, 우주의 작동 원리를 더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소재가 된다. 그리고 이러한 여정의 한가운데에서, 우주는 아주 광대하고, 신비롭고, 경이로운 모습으로,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압도할 만큼의 아름다운 장관으로 우리 눈앞에 등장한다.
이 책의 전체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1장에서는 우주의 기원을 알아내기 위해 빛을 추적하고, 2장에서는 별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물질’을 탐색하며, 3장에서는 우주의 질서와 법칙을 이해하기 위해 ‘중력’을 다각도로 파헤친다. 그리고 4장에서는 우주의 시작과 끝을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하기 위해 ‘시간’의 의미를 집요하게 탐구한다. 책 전체를 장식하고 있는 수백 장의 아름다운 천체 우주 사진도 독자들이 우주를 즐기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자세한 장별 소개

1장 메신저
빛이란 무엇일까? 빛을 탐구하기 위해 브라이언 콕스 교수가 찾아간 곳은 고고학 유적지인 이집트 룩소르의 카르나크 신전이다. 그는 이 신전에서 동짓날 일출을 넋을 읽고 바라보면서, 빛의 움직임에 관심이 지대했던 고대인들의 식견에 감탄하고야 만다. 인류는 빛을 탐구하는 과정 속에서 수천억 개의 별로 이루어진 은하수에서 우리의 위치를 알아냈고, 별을 이루는 물질의 화학성분을 찾아냈으며. 블랙홀의 존재를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저자는 음속 장벽을 뛰어넘는 제트전투기 호커 헌터에 올라타 빛의 속도와 그 의미를 캐묻고, 아프리카 평원의 밤하늘을 보며 별의 탄생과 죽음을 생각하는가 하면, 로키 산맥 버제스 혈암 지대의 화석을 들여다보면서 우주의 기원에 대해 사유한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우주의 역사가 빛의 성질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낭만적인 어조로 설명해낸다.

2장 우주의 먼지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 우리는 무엇일까? 이 장의 핵심 키워드는 ‘물질’이다. 저자는 네팔의 힌두 사원에서 창조와 파괴의 끝없는 순환에 대해 사색한다. 그에 따르면, 굳이 윤회를 꺼내지 않더라도, 우리 몸을 이루는 물질들은 순환을 거듭한다. 우주를 구성하는 원소는 모두 별에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질들과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은 같다. 즉 우리는 별의 일부이다. 저자는 빅뱅 후 1억 년이 지났을 무렵 우주에 최초의 별이 등장한 때로 거슬러 올라가 별의 탄생과 죽음, 진화를 쭉 따라간다.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면서 몇 세대를 보낸 별들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우리 몸을 구성하는 원자와 분자에, 빅뱅에서 현재에 이르는 우주의 역사가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바라보았던 우주 공간은 사실 우리의 고향이며, 우리는 진정한 별의 후손이다.

3장 낙하
이 장에서는 ‘중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우주에서 가장 신기한 힘 중의 하나인 중력은 은하, 별, 태양, 행성의 움직임을 관여하는 힘이다. 브라이언 콕스 교수는 무중력 상태를 직접 경험하면서, 중력이 우리 세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해준다. 전자기력, 중력, 강한 핵력, 약한 핵력 등 우주의 가장 기본적인 4가지 힘 가운데 중력은 가장 약한 힘이지만, 행성을 만들고 태양계를 만들고 우주에 떠다니는 기체와 먼지구름을 부지런히 긁어모아서 질서정연한 별을 수조 개나 만든 막강한 힘이다. 멀리 떨어진 별들 사이에 작용해 은하단과 초은하단을 형성하게 만든, 혼란스러운 우주에 질서와 리듬을 부여한 일등공신이 바로 중력인 것이다. 그렇다면, 중력이란 과연 무엇인가?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은 이 질문에 가장 단순하고 아름다운 답을 제시했다. “중력은 시공간을 구부러뜨리는 원인이다.”

4장 운명
우리는 어디서 온 것일까? 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는 것일까? 이 책의 마지막 장인 ‘운명’에서 핵심적으로 다루는 것은 ‘시간’이다. 과학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면, 시간은 오직 한 방향으로만 진행한다. 시간은 왜 미래로만 흐르는 것일까? 우리의 문명과 지구, 태양계, 은하 등 모든 것의 운명은 ‘시간의 화살’에 따라 결정되고, 이 엔트로피의 법칙은 가차없이 적용된다. 저자는 사막의 모래바람에 묻혀버린 나미비아의 콜만스코프 도시, 나미비아 북쪽 해안 지대인 ‘스켈레톤 코스트(해골 해안)’를 바라보며, 태양의 죽음, 별의 최후, 우주의 종말을 그려본다. 이와 함께 저자가 공들여서 설명하는 주제는 ‘시간의 순환’이다. 이 책에 따르면, 지구에서는 생태계가 순환하고, 별은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면서 순환한다. 생(生)과 사(死)가 순환하는 것은 우주도 마찬가지다. 우주의 시간 앞에 인간은 한낱 작은 존재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의 신비를 파헤치고, 거대한 우주를 이해하려고 하는 존재는, 아직까지는, 오직 인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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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경이로운 우주 | aq**0317 | 2019.03.26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고대의 달력에서 최첨단 원자시계에 이르는 동안 우리는 흐르는 시간을 측정하기만 했을 뿐, ...

    "고대의 달력에서 최첨단 원자시계에 이르는 동안

    우리는 흐르는 시간을 측정하기만 했을 뿐,

    시간을 제어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시간은 절대로 멈추지 않고 방향을 바꾸지도 않으며,

    오직 미래를 향해 가차없이 나아간다.

    바로 여기에 우주의 심오한 비밀이 숨어 있다."    (368p)


    <경이로운 우주>는 BBC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원래 제작진의 기획 의도는 우주의 경이로움을 나열하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을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실제 방송에서는 태양의 움직임을 설명하기 위해 이집트 카르나크 신전을 방문하고, 지질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인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와 로키 산맥의 버제스 혈암 지대 등 우주적 사건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지구의 특정 장소를 찾아가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소는 네팔 카트만두 계곡의 바그마티 강입니다.

    힌두교의 핵심 교리는 삼신일체설로, 창조의 신 브라마와 유지의 신 비슈누 그리고 파괴의 신 시바가 절묘한 균옇을 이루면서 우주의 질서를 유지한다고 설명합니다.

    '윤회'라는 개념은 힌두 신앙의 핵심으로, 힌두교 신자들이 파슈파티나트 사원과 바그마티 강을 성지로 여기는 것도 이곳을 윤회의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과학 이야기하다가 종교가 등장하니 뜬금없다고 느낄 수 있는데,

    바로 '윤회'의 개념 덕분에 종교와 과학의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주와 인간의 창조론...

    물론 종교와 과학은 결정적으로 다르게 해석합니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삶과 죽음을 순환의 일부로 보는 관점입니다.

    현대 과학에서 위대한 깨달음의 순간은 별의 삶과 죽음, 즉 별의 운명을 이해할 때 비로소 찾아오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태양보다 수십 배 이상 무거운 별들은 기껏해야 수백만 년 동안 빛을 발하다가 초거성(超巨星, supergiant)이 된 후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면서 생을 마감합니다.

    밤하늘에 별이 밝게 빛날 때 죽은 별로부터 새로운 별이 탄생하며, 이런 순환 과정을 통해 우리가 태어났습니다.

    50억 년 전에 죽은 별로부터 태양이 태어났고, 남은 잔해들이 뭉쳐서 지구를 비롯한 행성이 만들어졌습니다.

    결국 우리가 열심히 바라보았던 우주 공간은 우리의 고향이며, 우리는 진정한 별의 후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모든 원자와 분자에는 빅뱅에서 현재에 이르는 우주의 역사가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

    우주의 이야기는 곧 우리의 이야기이자 시간의 역사입니다.

    '시간'은 우주의 신비를 푸는 열쇠입니다. 아직 현대 과학은 시간의 본질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지만 끊임없이 별을 관측하고 우주를 탐험하는 한, 언젠가는 우주의 비밀이 밝혀지리라 꿈꿔 봅니다.

    마지막으로 경이로운 우주 덕분에 우리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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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우주에 대한 관심은 증가일로에 있다.  일론 머스크나 제프 베조스가 운영하는 스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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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우주에 대한 관심은 증가일로에 있다.  일론 머스크나 제프 베조스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등이 시도하는 각종 우주 프로그램은 이제 더이상 정부주도로 우주개발을 하는 공식을 ʺ고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얼마전에는 일론 머스크의 로켓에 우주인을 대신하는 마네킹을 실고 우주정거장으로 보내는데 성공을 하여 크게 뉴스에 나왔었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해서는 뉴튼이 그 지평을 열어주었고, 미시세계는 이미 오랜동안 논의하여 양자역학등 상당부분 인간이 이해를 더해가고 있고, 최근에는 양자암호로 보안을 강화하는 양자컴퓨터는 상용화 단계에 있다.  이제는 우주다!  아인슈타인이 이룬 업적을 인간이 직접확인하고자 하는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TV같은 것으로 봐도 되는데 그 건 볼˖ 뿐이다.  뭔가 쉽게 설명된 책이 있을 것 같은데, 아무리 쉬워도 내영자체가 차원이 다르니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으로 본다.  이제 본격적인 우주의 시대를 달리고 있다.  화성에 지구와 똑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작업을 언제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일론 머스크는 화성여행이 수년 내에 가능할 것이다라는 이야기까지 하고 있으니 우주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이제는 실질적으로 점 더 깊이 우주를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졌다. 

    얼마전에는 양자역학과 관련된 책을 읽어보았지만 역부족이었고, 이제 미시세계를 떠나서 이 거대한 우주에 대한 관심이 커져만 가는 가운데, '경이로운 우주'(브라이언 콕스, 엔드루 코헨지음/박병철 옮김)라는 책을 구하게 되었다.  이 책의 느낌은 여느 우주에 관한 장활설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내용도 이야기형식으로 훌륭한 사진과 함꼐 상상력을 자극한다.  여기 저기 뒤져가면서 읽어 본다.  내용이 지금까지 본 우주에 관한 영화에 버금갈 정도로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  읽다가 어려우면 그 다음으로 넘어가면서 이것 저것 뒤지면서 호기심을 채우려는 노력을 한다.  음...양자역학, 빛에 관한 이야기, 빛이 입자냐 파동이냐, 이중 슬릿 실험 등 요거는 좀 익숙하다.  우주의 역사, 빅뱅 그리고 아직도 팽창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 시간에 관한 이야기, 뉴튼의 이야기도 살짝 나온다. 우주에 존재하는 각종 원소에 대한 이야기도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재미있다.  이 책의 구성은 메신저(빛의 이야기 등), 우주의 먼지(존재의 기원, 태초의 우주, 백뱅 등), 낙하(인력, 달의 인력 등), 그리고 운명(시간의 흐름, 별의 운명) 등 총 4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 장은 구분없이 읽어도 상관은 없다.  읽다가 어려우면 다른 쪽으로 가서 읽어도 된다.  

    우주의 역사에서는 빅뱅에서 지금까지를 그림 한 장으로 설명을 해놓았는데 이해하기가 매우 쉽다. 빅뱅이후 시간의 흐름과 변화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상상력이 조금 필요하다.  빅뱅이후 별이 태어나고, 소멸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은 신비롭다.  4장 운명에서는 인간의 생노병사를 생각하게 하는 우주와 별의 생노병사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한다.  뭐랄까, 이 광활한 끝도 없는 우주는 상상하면서 다시 금 존재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한다.  나는 도대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 광활한 우주에서 먼저 한 점 만도 못한 이 지구에 사는 인간들의 아우성은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기는 한 것일까... 이 4장의 운명 부분의 백미는 '창백한 푸른 점'에 대한 짧막한 글이다.  바로 지구를 의미한다.  이 창배한 점을 보이저 1호가 1977는 출발하여 17년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이다.  이 한없이 존재감 없는 푸른 점은 지구에서 60억Km가 떨어진 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으로도 크게 확대해야하는 이 작은 푸른 점은 우리의 필멸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인간의 시계가 있듯이, 우주의 시계가 있고, 이 시간이라는 화살이 지나가면서 별도 우주도 순환을 한다.  다 각자의 종말이 있다. 한 없이 미약한 존재, 인간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어쩌면, 영화에 나오듯이 거대한 우주선이 지구로 와서 우리를 관찰하고 공격하는 섬뜩한 날이 올것 같은 그런 가능성을 깜깜한 하늘을 보면서 상상을 하니 순간 섬뜩해진다.
  • 경이로운 우주 | kk**dol8 | 2019.03.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우주를 이해하는 과정은 범죄 수사 과정과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곤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결정적 증거가 지문이나 발자국이...

    우주를 이해하는 과정은 범죄 수사 과정과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곤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결정적 증거가 지문이나 발자국이 아닌 빛에 담겨 있다는 것뿐이다. 우리는 시간이 처음 탄생하던 무렵에 방출된 태초의 빛을 감지할 수 있게 되었다. 별은 아주 먼 곳에서 수소 기체가 중력으로 응축된 결과이며, 관측 가능항 우주의 끝에서 발견된 은하들은 우주가 처음 탄생한 직후에 형성된 별의 집단이다.100년 전에 누군가 이런 주장을 펼쳤다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p133)


    뉴턴의 중력 법칙은 여러 면에서 아름답기 그지없다. 무엇보다도 이 법칙은 우주의 모든 곳에서 똑같이 적용된다. 단 하나의 예외는 블랙홀 근처인데, 이런 특별한 영역에서 중력을 설명하려면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도입해야 한다. 그러나 별의 주위를 도는 행성과 은하의 중심을 도는 별, 그리고 은하 자체의 운동을 설명할 때는 뉴턴의 법칙만으로도 충분하다. 또한 뉴턴의 중력 법칙은 빅뱅이 일어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모든 시간대에 똑같이 적용된다. (p260)


    1054년 7월 4일, 무거운 별이 수명을 다해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우리은하에서는 평균 100년에 한 번꼴로 초신성이 폭발하는데, 1054년의 폭발은 위험하게도 6000광년이라는 가까운 거리에서 일어났다. 게성운은 과거 한때 태양보다 10밴 무거웠던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고 남은 잔해로서, 지금도 초속 1500km 라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팽창하는 중이다. 밝게 빛나는 구름의 한가운데에는 한때 태양보다 무거웠던 별의 중심부가 자리 잡고 있다. 광학망원경으로 보면 그다지 특별한 구석이 없지만, 전파망원경으로 관측하면 정확하게 30.2초마다 한 번씩 라디오파 신호가 감지된다. 1967년에 조슬린 벨의 전파망원경에 잡힌 신호와 비슷하다. 당시 케임브리지 관측팀이 감지한 것은 외계인이 보낸 신호가 아니라, 빠른 속도로 자전하는 중성자별, 즉 펄서(pulsar) 였다. (p307)


    우주는 지금도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삶과 죽음이 반복되고 있다. 그 삶과 죽음에 대해서 지구와 태양도 벗어나지 못한다. 지구는 태양을 따라서 움직이고, 태양 또한 은하의 중심지를 따라 공전한다. 이 과학적인 진리는 생명체가 지구안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기초적인 원리이기도 하다.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공전과 자전을 함으로서 중력이라는 실체를 우리는 감지하며, 중력은 지구 안에서 보여지는 네가지 힘 중에서 가장 약한 힘이지만 전우주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힘이기도 하다. 인간이 지구에 붙어서 평온하게 살아있는 이유도 중력의 영향이며, 지구 안에서 생명체들은 중력의 원천에 의해서 진화를 거듭해 왔다.


    지구에서 저 먼 곳의 어느 한 점에 대해서 ,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별에 대한 지식,은하에 대한 지식을 알 수 있는 것은 빛의 힘이다. 인간은 그동안 미스터리한 존재, 빛에 대해 과학적으로 연구해 왓으며, 빛은 무엇으로 이뤄졌는지 분석해 왔다. 허블 망원경이 만들어졌던 것은 전 인류의 숙원이었고, 우주 저 먼곳에 대해 알고 싶은 과학자들의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빛은 무한대의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왔지만 그것은 오류라는 걸, 물리학과 수학을 통해서 , 관측 장비를 활용해 검증해 왔었다. 그동안 고전 물리학은 빛에 기초한 뉴턴의 물리학이었고, 오랫동안 우리의 과학적 진리를 뉴턴의 연구에서 찾아왔다. 완전 무결하다고 생각한 뉴턴의 학설 또한 틀렸다는 걸 수성의 공전 궤적을 분석하면서 찾아나서게 된다. 수성의 공전과 자전 궤도에서 보여지는 작은 오차들의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뉴턴의 학설이 틀렸다는 것을 재확인하게 되었으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나타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리는 우주에 대해서 여전히 궁금하다. 우주의 과거의 기원에 대해서 알고 싶으며, 우주의 수명이나 크기에 대해서 찾아보고 싶다. 블랙홀의 실체, 실제 우리가 보이는 것들 이외 에 숨어있는 암흑 에너지에 대해서 여전히 그 답을 얻고자 하는 천문학자, 물리학자는 존재하고 있다. 과학은 질문을 통해서 기존의 학설을 의심하고, 그 의심 속에서 새로운 학설들이 탄생된다. 물론 우리 앞에 놓여진 아인슈타인이 남겨놓은 물리학적인 학설 또한 후대에 본명 검증될 것이며, 최금 검증된 중력파의 발견처럼 ,지금의 관측장비들이 더 발전한다면, 과학자들이 생각해 왔던 가설들이 하나 둘 검증될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관측도구들은 우주를 좀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될 수 있다.

  • 경이로운 우주 | me**7 | 2019.03.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최근 오로라를 보러가는 TV방송을 보았다. 요즘은 밤에 하늘을 보아도 달과 몇몇 소수의 별밖에 보이지 않다보니 이 우주에서 지...

    최근 오로라를 보러가는 TV방송을 보았다. 요즘은 밤에 하늘을 보아도 달과 몇몇 소수의 별밖에 보이지 않다보니 이 우주에서 지구가 유일한 생명체의 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자주 떠오르지 않지만, 그래도 가끔 오로라라든가 은하수같은 것을 보게 되면 도대체 우주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고층의 아파트나 건물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내가 참 높이 있구나 싶어 오금이 저리기도 하는데, 따지고 보면 현대의 지구인이 아무리 높이 오르고 아무리 멀리 본다해도 우주의 크기에 비하면 그저 지구표면에 달라붙어 오글오글거리며 살다가는 것이 인생인가싶기도 하고, 부당하다든가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우주를 생각해 보면 그런 일같은 건 참 별 것 아닌데 싶기도 하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오는 '모든 관점 볼텍스'는 우주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가를 깨우치게 하는 고문기계라지만, 오히려 자신속으로만 침잠하여 모든 일을 너무 크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우주에 비교된 자신을 떠올리는 것이 하나의 해결방법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드니 말이다.


    이 책 <경이로운 우주>는 영국 BBC방송에서 방영된 과학다큐멘터리를 단행본으로 내놓은 책이다. 과학 다큐멘터리이다보니 과학이론도 많이 나오고 상상하기 힘든 우주의 크기를 애써 떠올리다 가벼운 두통이 오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이해하겠다는 의욕을 잠재우고 복잡한 이야기는 슬쩍 넘어가며 읽으면 과학적인 지식이 모자란 사람이 읽기에 그다지 어렵지 않다. 언젠가 읽은 글에서 우리가 우주인을 만나고 교류하지 못하는 것은 지구가 우주연합에 속할만큼 진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본 적이 있는데, 137억 년이라는 우주의 나이에서 보면 어딘가에는 뛰어난 지성으로 우주를 활보하는 존재가 있어서 이제서야 지구의 대기를 벗어나 우주를 유영하기 시작한 지구를 현미경속의 바이러스처럼 멀찍이서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인류의 시간속에서 각 시간대의 뛰어난 지성들이 전체 인류의 지식을 넓히고 있음을 책을 통해 확인하고 보니 뭔가 불안함과 안도감이 공존하는 이상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지상의 일이 피곤할 때 하늘을 보자. 137억 년. 고작 1백년도 못사는 인간이 크게 불평할 일이 아니다.

  • 브라이언 콕스 외 1 저의 『경이로운 우주』 를 읽고 하늘을 가장 편안하게 바라볼 때가 있다. ...

    브라이언 콕스 외 1 저의 경이로운 우주를 읽고

    하늘을 가장 편안하게 바라볼 때가 있다.

    운동 목적으로 아파트 주변 산책을 하면서 운동기구별 이용을 하는데 누워서 하는 윗몸일으키기 기구가 있다.

    기구에 누워서 잠시 하늘을 바라본다.

    요즘 미세먼지가 뿌여 파란하늘을 많이 볼 수 없어 아쉽지만 하늘과 휜 구름들을 바라볼 때면 그 위대함에 넋을 놓고 쳐다본다.

    바로 우주의 모습이라 생각하니 도저히 상상이 전혀 되지 않는다.

    또 예전 시골에서 살 때와는 달리 많은 경우 대도시 아파트에서 거주하다 보니 밤에도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무리들 관찰 경우도 싶지가 않다.

    모두 옛 추억에 불과하다.

    그러다 보니 우주에 관한 평소 관심과 생각은 거의 ''에 가깝다.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너무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런 내 자신에게 너무나 좋은 기회가 왔다.

    우주와 별에 관해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지식이 담긴 책이 선물로 주어졌다.

    한마디로 '와아!' 감탄사가 나온다.

    그 만큼 책제목처럼 우주의 모습 자체가 바로 경이롭다.

    솔직히 이 과학 분야 쪽은 지식이 별로였기 때문에 매우 어렵고 힘이 들 줄 알았다.

    그러나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고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는 물리학자인 저자의 낭만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시선으로 본 우리의 우주 이야기여서 그런지 술술 읽혀졌다.

    빛과 물질, 중력, 시간을 키워드로 우주의 기원에서부터 우리의 미래까지 탐색해나가는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마치 기억에 날듯하기도 한 과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과학자와 그들의 업적도 공부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토머스 영의 이중 슬릿 실험, 맥스웰의 방정식, 허블의 우주 팽창설, 빅뱅, 우주배경복사, 빛의 스펙트럼 분석, 빅뱅, 표준모형 이론, 원소 주기율표, 초신성, 중력, 블랙홀, 뉴턴의 중력 법칙,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 엔트로피의 법칙, 우주의 열역학적 죽음 등 우주를 이해하는 데 핵심이 되는 과학 개념들을 총망라하였다.

    그리고 좋았던 것은 이집트 룩소르의 카르나크 신전, 네팔의 힌두 사원, 로키 산맥 버제스 혈암 지대, 나미비아의 콜만스코프 도시, 빅토리아 폭포, 스켈레톤 코스트에 가서 우주의 흔적을 찾고, 나사의 라이트 비행개발센터로 가서 C-131 수송기 안에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다. 잠베지강의 빅토리아 폭포 주변에 뜬 무지개를 보며 팽창하는 우주를 떠올리고, 아르헨티아 남부의 파타고니아 지역에 있는 페리토모레노 빙하에서 무질서를 향해 나아가는 시간에 대해 사색한다.

    우주로 나가야만 우주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듯, 이 책에서 이들 모든 장소는 우주의 기원이나 속성, 우주의 작동 원리를 더 효과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소재가 된다.

    그리고 이러한 여정의 한가운데에서, 우주는 아주 광대하고, 신비롭고, 경이로운 모습으로,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압도할 만큼의 아름다운 장관으로 우리 눈앞에 등장한다.

    너무 황홀한 모습들이다.

    특별히 눈으로 쏘옥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400 여장이 넘는, 생생하고 다양한 별과 우주 사진이 곁들여져 있다는 점이다.

    우주의 사진 모습 자체만으로 감탄사가 바로 쏟아진다.

    꽤 두꺼운 과학 관련 책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읽힐 수 있음은 바로 이런 우주의 신비로움을 우리 인간에게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무 특별하고 경이로운 우주체험의 시간을 이 책을 통해 느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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