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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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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쪽 | A5
ISBN-10 : 8958072679
ISBN-13 : 9788958072676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 4) 중고
저자 한정영 | 출판사 뜨인돌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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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 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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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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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손 탄생 10주년 원고 공모전 대상작~ 인류에게 문자가 사라졌다? 인류와 문자 훈민정음을 찾아 떠나는 여행! 한국사가 살아숨쉬는 현장을 찾아가는 '신나는 노빈손 한국사' 시리즈 제4권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세계 곳곳에서 흥미로운 역사 여행을 하며 모험가로서의 이름을 알린 '노빈손'이 세계를 돌고 돌아 우리나라 역사를 여행하게 되었다. 1권 <노빈손 정조대왕의 암살을 막아라>에 이은 네 번째 이야기인 이 책은 서슬퍼런 연산군 시대 불타 사라지는 훈민정음을 구하러 떠난 노빈손의 여행이 펼쳐진다.

지식과 재미의 결합인 '신나는 노빈손' 시리즈는 10년이 넘은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 이를 기념해 열린 '노빈손 탄생 10주년 기념 3천만 원 공모전'에서 당선된 이번 작품은 한글에 대한 자부심뿐만 아니라 한글이 왜 우수하고 과학적인지 흥미롭게 소개하고, 평소 복잡하기만 하다고 느끼는 한문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다. 언문(한글)을 금지하는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노빈손 탄생 10주년 기념 3천만 원 원고 공모전' 대상작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를 만나보자.

인사동 고서점에서 일일 알바를 하던 노빈손은 어느 할머니에게 받은 한글 티셔츠를 갈아입는 순간 조선 시대로 떨어지고, 언문을 탄압하는 연산군의 정책 때문에 한글이 쓰인 티셔츠를 입은 노빈손은 포졸들에게 포위당한다. 한글을 배척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남겨진 '훈민정음'을 지키기 위해 위협과 맞서는 노빈손. 그 과정에서, 노빈손은 비로소 한글의 우수한 과학성과 세종대왕의 이상에 대해 깨닫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한정영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순전히 호기심으로 대학원에 진학했다가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처음에는 소설로 등단했지만, 아동문학에 반해 지금까지 『칼눈이의 꿈』, 『겁 많은 삽살개 태풍이』와 같은 창작동화를 비롯해 『선비들의 공부 비법』과 같은 어린이 역사 교양, 역사 판타지 동화, 과학 에세이 등을 썼다. 노빈손 탄생 10주년 기념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아 노빈손 작가가 되었다. 오랫동안 춘천교육대학교에서, 그리고 서울여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림 : 이우일
타고난 만화가인 그는 샘솟는 아이디어와 알싸한 유머, 그리고 김홍도만큼이나 훤칠한 외모로 주위 평범한 사람들을 수시로 좌절시킨다. 모든 노빈손 시리즈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그의 저서로는 『노빈손의 무인도 완전정복』, 『노빈손의 세계도시탐험』, 『굿바이 알라딘』, 『좋은 여행』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박스 1. 조선의 폭군! 그를 규탄한다

제 1장
신비로운 할머니
미스 조선 선발 대회?
감옥에 갇힌 노빈손
연산군 시대로 오다
복면의 무사
낙천정의 은인
불타는 훈민정음
정의공주의 편지
티셔츠의 비밀
박스 2. 분서갱유의 현장을 가다

제 2장
대명회의 음모
세상을 바꿀 훈민정음
거듭되는 투서사건
변대희와 신기전
한밤의 불청객
죽은 자는 말한다
안빈세를 찾아가다
미행당하는 노빈손
박스 3. 한글을 전파한 1등 공신을 가려라

제 3장
어둠 속의 대화
배반
마지막 편지
폐서가의 비밀
귀신이 나타났다
태평관에서 온 손님
박스 4. 뜻글자와 소리글자의 장점 대결

제 4장
낙천정에 모이다
마지막 승부
훈민정음은 어디에 있을까
제 3의 권력
정의공주의 수수께끼를 풀다
새로운 계획
훈민정음은 무사한가요?
박스 5. 문자, 그 속에 숨겨진 진정한 힘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1. 한글에 숨겨진 위대한 비밀과 만난다 지난 2008년 7월, 인도네시아의 소수 부족 찌아찌아족은 그들의 공식 문자로 한글을 채택했다. 이들에게는 엄연히 자신들만의 언어가 존재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를 기록할 문자가 없다. 사라져가는 자신들의 언어...

[출판사서평 더 보기]

1. 한글에 숨겨진 위대한 비밀과 만난다

지난 2008년 7월, 인도네시아의 소수 부족 찌아찌아족은 그들의 공식 문자로 한글을 채택했다. 이들에게는 엄연히 자신들만의 언어가 존재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를 기록할 문자가 없다. 사라져가는 자신들의 언어와 역사를 지키기 위해, 찌아찌아족은 열심히 한글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중이다. 한글이 지닌 소리 기록의 우수성과 합리성을 인정했기 때문일 터다.
하지만 우리는 숨 쉬듯이 한글을 읽고 쓰면서도, 한글에 숨겨진 과학과 이상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기껏해야 해당 소리를 발음할 때의 혀 모양에서 따온 글자가 한글이라는 것 정도? 그러나 휴대 전화의 입력 자판을 생각해 보자. 겨우 12개밖에 되지 않는 자판으로 우리는 얼마나 빨리 한글을 쓰고 입력하는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대답은 간단하다. 한글에 깃든 과학적 원리는 당신이 알고 있는 것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는 언문(한글)을 금지하는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한문을 숭상하고 한글을 배척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남겨진 [훈민정음]을 지키기 위해 위협과 맞서는 노빈손. 그 과정에서, 노빈손은 비로소 한글의 우수한 과학성과 세종대왕의 이상에 대해 깨닫게 된다. 긴박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사건 속에 자연스럽게 한글에 대한 지식을 심어 넣는 이 작품에는 스토리와 테마가 적절하게 결합되어 있다.

2. 노빈손 탄생 10주년 원고 공모전의 대상작!

등장 당시 '지식과 재미의 결합'이라는 참신한 발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신나는 노빈손]시리즈. 첫 권인 [로빈슨크루소 따라잡기]가 탄생한 지 벌써 10년이 지났다. 이로서[신나는 노빈손>은 캐릭터를 내세운 첫 에듀테인먼트 시리즈이자, 10년 동안 살아남은 유일한 캐릭터 에듀테인먼트 시리즈가 되었다.
이를 기념하는 동시에,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독자들의 의견을 시리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 '노빈손 탄생 10주년 기념 3천만 원 원고 공모전'이다. 작년 하반기에 공표되어 4개월 남짓 진행되었는데, 그 동안 수많은 원고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다. 노빈손의 팬인 초등학생, 노빈손을 보고 자란 대학생, 작가의 꿈을 가진 일반인과 노빈손 라인업에 한 몫 하고픈 기성 작가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노빈손에게로 날아들었다.
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하여 정식 노빈손 시리즈로서의 자격을 거머쥔 작품이 바로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다.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듯한 분위기와 전개, [훈민정음]을 숨긴 곳이 밝혀질 때의 반전은 일품이다. 심사위원들은 '공모전에서 이런 수작을 만나는 일은 공모를 한 주최 측이나 독자 모두에게 크게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글이어서 귀하다고 막연히 자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왜 우수하고 과학적인지를 깨우치고 그 깨달음에 가슴 뛰게 할 작품. 단연 돋보인다'며 이 원고를 대상으로 선택했다.
당선자인 한정영 작가는[신나는 노빈손]시리즈의 팬인 아들을 위해서 이 작품을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집필하는 내내 아들이 읽으면서 감상을 말해주었고, 노빈손 팬으로서 평하는 가차 없는 지적에 몇 번이나 마음고생을 했다 한다. 이 작품에서 노빈손과 함께 대활약하는 선비 '윤휘'의 이름은 아들 이름에서 빌려온 것이다.
독자의 욕망을 직접 받아들이는 공모전에서 빛을 보게 된 이 작품이, 10년을 맞은[신나는 노빈손]시리즈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해 본다.

3. 문자가 없어진다면? 좋은 점 몇 가지와 나쁜 점 수만 가지

문자가 없다면 우리의 생활은 어떻게 될까?
좋은 점은 국어 공부에서 해방된다는 것이다. 그럼 나쁜 점은? 우선 책과 편지들은 다 없어질 것이다. 인터넷은 존재조차 할 수 없다. 휴대폰으로 문자도 못 보낸다. 우리에겐 전화 외에 어떤 통신 수단도 없을 것이다. 아, 하지만 전화기는 어떻게 만들어 낸담? 제조업체에 돌릴 매뉴얼도 없는데.
인류 문명의 성장은 문자와 함께 시작되었다.[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의 박스와 팁에는 비단 훈민정음만이 아니라, 인류와 문자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문자, 그 속에 숨겨진 진정한 힘'에서는 문자와 함께해 온 인류 문명, 그리고 정보 독점을 통해 지켜졌던 권력 구조에 대해 설명해 준다. '뜻글자와 소리글자의 장점 대결'에서는 한문과 같은 표의문자와 한글을 대표로 하는 표음문자를 대조하여 설명한다. 평소 한문이 복잡하기만 하고 전혀 장점이 없다고 생각하던 분들은 꼭 읽어보시라. 한글과는 다른 편리함을 지닌 한문(뜻글자)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연산군의 폭정에 대해 블로그 형식으로 토론한 '조선 아고라'와, 책을 탄압한 역대 에피소드를 모은 '분서갱유의 현장을 가다' 등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다.

4.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의 줄거리

인사동 고서점에서 일일 알바를 하던 노빈손은 어느 할머니와 만난다. 실수로 노빈손의 옷을 더럽힌 그 할머니는 갈아입으라며 한글이 쓰인 티셔츠를 노빈손에게 건네준다. 그 옷으로 갈아입은 순간, 노빈손은 또다시 조선 시대로 떨어지게 된다. 그것도 폭군으로 악명 높은 연산군의 시대로!
언문(한글의 옛 이름)을 탄압하는 연산군의 정책 때문에, 한글 티셔츠를 입고 있던 노빈손은 조선 땅에 도착하기 무섭게 포졸들에게 포위당한다. 그런 노빈손을 구해주려던 선비 윤휘도 함께 잡혀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그날 밤, 윤휘를 찾으러 온 소녀 무사 매향을 따라 윤휘와 노빈손은 탈옥한다.
매향은 세종의 외손주이자 정의공주의 아들인 안빈세 대감의 명을 받고 윤휘를 구하러 왔다고 말한다. 윤휘의 할아버지가 안빈세 대감의 정자인 '낙천정'을 지어준 인연으로 두 사람은 서로 아는 사이였기 때문이다. 안빈세는 진독청에서 일하고 있는 윤휘에게 세종이 만든 [훈민정음]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려 했던 것. 노빈손은 매향이 가져온 정의공주의 서신과 초상화를 보고, 자신에게 한글 티셔츠를 준 할머니가 바로 정의공주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노빈손과 윤휘는 [훈민정음]의 행방을 찾아 진독청의 부수찬 변대희를 만나지만, 그곳에도 이미 언문 서적은 씨가 마른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진독청 관리 중 언문을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은 모조리 직제학 조양범에 의해 붙잡혀 갔다고 했다. 부수찬 변대희의 언문 번역을 도와주던 노빈손은, 그곳에서 조양범과 마주친다. 그리고 그가 떨어뜨린 은장도에 글자가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明(명) 자였다.
노빈손과 윤휘는 변대희의 조언에 따라 [훈민정음]을 소장하고 있는 문유식 나리의 집으로 찾아갔지만. 그는 며칠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뜬 뒤였다. 문유식의 딸과 만난 노빈손은, 문유식의 시신 입속에 '明'이라고 적힌 종이가 감춰져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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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세종대왕님이 만들어 주신 우리 글자, 한글. 우리 한글은 유네스코에 등재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뿐 아니라 세계 역사적으로도 가...

    세종대왕님이 만들어 주신 우리 글자, 한글. 우리 한글은 유네스코에 등재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뿐 아니라 세계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우리의 소중한 글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한글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곁에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것처럼, 이제는 한글을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하는 시대가 되었기에 그 소중함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그 옛날 우리의 한글을 만들기 위해 수고하고, 한글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한글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우리만의 독자적인 글자를 사용하고 있는 것일 텐데 말이다.

     

    이 책의 주인공, 노빈손이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기 위해 힘겹게 모험을 하는 것을 보며, 이 책을 읽는 이들은 각자의 마음에서 점점 사라져가던 한글에 대한 사랑을 되찾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한글이 지금 우리에게 쓰여지기까지 정말 힘겹고 어려운 일들이 참 많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한글을 만든다고 할 때도, 한글을 만들었을 때도 그것은 환영받는 일도 아니었고, 이해받을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오히려 적대하고 배척하는 이들이 참 많았고, 그렇게 힘겹게 만든 한글을 없애려는 이들까지도 있을 정도였다. 이렇게 위대한 한글을 만들고도 당대에는 인정을 받지도 못했을 이들.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조용히 전해본다.

     

    동국정운

    동국정운이란 우리나라의 바른 음이라는 뜻이다. 세종 30년인 1448년에 간행되었다. 이전까지 혼란스럽던 한자음을 바로잡고자 만들어진, 표준음에 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책이다. 한자음을 우리 음으로 표기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신숙주.최항.박팽년 등이 참여하여 편찬했다. 중국의 운서인 <홍무정운>과 대비될 정도로 연구가치가 높은 책이다.

    -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p45 중에서  

    모음은 홀소리, 자음은 닿소리

    모음은 홀로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홀소리라 부르는 것이고, 자음은 모음과 닿아야 소리를 내기 때문에 닿소리라고 부른다. 이를테면, ‘이나 니은리을로 읽지, 그것을 반드시 ’, ‘처럼 모음에 닿아야소리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닿소리라고 한다.

    -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p69 중에서  

    진독청

    집현전의 후신기관이다. 1456(세조2), 자신의 즉위를 반대하며 단종 복위를 꾀한 학자들 상당수가 집현전 출신인 것으로 확인되자, 세조가 집현전을 없애고 그 대신 홍문관을 설치했다. 그러나 홍문관은 다시 연산군 말년에 진독청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그 역할과 권한도 많이 축소 되었다. 홍문관은 연산군이 죽은 뒤 다시 부활되었다.

    -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p73 중에서  

    왕도 사초를 볼 수 없었다

    사초란 역사를 기록하는 데 기초가 되는 자료를 말한다. 사관은 나라 안팎에서 있었던 일, 임금과 신하가 모여서 논한 이야기 등을 빠짐없이 기록했다가 달마다 1~2권으로 묶어 왕에게는 보고만 하고 춘추관에 그대로 보관한다. 이후 왕이 승하하면 이것이 실록을 쓰는 기본적인 자료가 된다. 그 때문에 사초는 왕조차 열람할 수 없도록 법으로 금지하였다. 최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p141 중에서  

    훈민정음과 LG 휴대폰

    혹시 LG 휴대폰을 갖고 있다면 자판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왼쪽 아래 부분에 획 추가버튼이 있다. 가령 문자를 보낼 때, ‘을 누르고 획 추가버튼을 누르면 이 된다. 한 번 더 획 추가버튼을 누르면 이 된다. ‘을 누르고 획 추가버튼을 눌러 을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은 다름 아닌 훈민정음의 가획의 원리에서 착안한 것이다.

    -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p129 중에서  

    훈민정음과 삼성 휴대폰

    그럼 삼성 휴대폰은 훈민정음의 어떤 원리를 응용했을까. 이번엔 모음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삼성 휴대폰은 이른바 천지인의 원리를 응용했는데, ‘.’, ‘’, ‘으로 모든 모음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를테면 ‘.’를 눌러 를 만들고, ‘.’를 차례로 눌러 를 만드는 식이다. 이것 역시 훈민정음의 모음이 기본 모음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p131 중에서  

    천문도와 천상열차분야지도

    천체의 위치와 운행에 관한 내용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을 천문도라고 한다. 조선 초기까지의 천문도는 보통 중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조선 초기 자체적으로 제작한 천문도가 바로 천상열차분야지도이다. 하늘의 형상이 28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차례로 배열되어 있다. 세종은 이것을 돌에 새기게 하였고, 신하들에게 명하여 천문역법에 대한 책을 간행하게 하였다.

    -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p173 중에서  

    세종대왕께서는 새 문자를 만들어 백성들과 직접 소통하려 하셨습니다. 당신의 뜻을 직접 백성들에게 말하고, 백성들의 뜻을 직접 듣고 싶으셨던 것이지요.”

    직접 소통한다? 그건 왜지?”

    안빈세는 호기심에 가득한 표정으로 노빈손에게 말했다. 그것은 반론이 아니라 뭔가 더 많은 대답을 얻어내려는 되물음 같았다. 노빈손은 거침없이 대답했다.

    세종대왕께서는 그 소통으로 아주 귀중한 것을 얻으려 하셨습니다.”

    귀중한 것이라고? 그게 무언가?”

    권력입니다.”

    뭣이! 권력이라고? 네 이놈, 무슨 말을 지껄이는 게야?”

    윤휘가 호통을 쳤다. 그러나 안빈세가 곧바로 손을 내저었다.

    아닐세, 맞네. 바로 보았네. 다름 아닌 민권이라네.”

    민권이면...... 백성들의 힘을 말하는 건가요?”

    그렇다네. 세종대왕께서는 백성들과 직접 소통하고 여론을 만들어 나가려 하실 게야. 신권보가 큰 힘이 바로 민권, 백성들의 힘이니까. 그리하면 신하들은 마땅히 그에 따라야 할 것이고...... 야인 청년, 어떤가? 자네가 말하려던 것이 이것이 아니었나?”

    맞습니다.”

    노빈손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렇다면 반대로, 대명회의 선비들이 악착같이 훈민정음을 없애려는 건 신권을 유지하기 위함입니까?”

    그렇다네. 저희들의 힘을 키워 왕을 마음대로 휘두를 셈이었던 것이지.”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나? 그럴지도 모르지. 하긴 사물을 흉내내 마들어진 한자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네. 하지만 훈민정음은 가능하다네.”

    어떻게 말입니까?”

    잘 들어 보게. 훈민정음의 닿소리 자모에는 5개의 기본음이 있다네. ‘은 하늘에서 땅으로 기운이 내리뻗치는 모양이고, ‘은 땅에서 하늘로 기운이 오르는 형상이며, ‘은 하늘과 땅의 기운이 만나 서로 소통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모양새라는 거야.”

    이것 봐라. 무심코 쓰던 한글에 이런 뜻이 숨어 있었다니. 노빈손은 귀를 쫑긋 세웠다.

    그럼 은요?”

    이렇게 만들어진 세상의 두 기운이 다시 하나로 뭉쳐지는 형상이지.”

    그럼, ‘은요?”

    그것은 곧 태양이고, 우주이며, 영원을 뜻하지. 우리가 사는 온 세상을 두루 아우르는 형상이기도 해.”

    ......”

    이제 이해가 되나? 어머님께서 세종대왕을 도와 만드신 새 글자는 말 그대로 그 생김새 마저도 새로운 세상을 열어 가는 모습이라네.”

    어떤 생각이 노빈손의 머릿속을 스쳤다.

    맞아요. 한글, 아니 훈민정음의 모음도 천().().()의 형상을 본뜬 것이라고 했어요. 말하자면 모음의 기본이 되는 ‘.’는 각각 하늘과 반듯하게 선 사람과 평평한 땅의 모습이라구요. 아마 <훈민정음>에도 설명이 나올걸요.”

    옳거니! 새 문자로 어머니께서 꿈꾸었던 세상은, 군왕이 홀로 백성들을 다스리는 나라가 아니라 그들과 희로애락을 같이하며 만들어 가는 세상이지.”

    민주주의로군요. 세종대왕께서는 문자를 통해서 민주주의를 꿈꾸고 계셨던 거예요. 새로운 문자는 미래를 미리 예측하고 있었던 거라구요. 세종대왕은 500년 뒤에야 이루어질 민주주의를 예견하셨어요. 어쩌면 훈민정음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가져왔는지도 몰라요. 세상에.....”

    -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p174 중에서  

    역사에 처음 다시 관심을 가졌을 때는 막막했다. 그 양이 너무나 어마어마하게 느껴졌기에 더 그랬다. 하지만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나자, 역사라는 것이 참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머리로 외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큰 별샘 최태성 선생님의 말씀처럼 역사를 이해한다는 것은 역사 속에 들어가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느껴보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아야 했지만, 역사를 다양한 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가능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동안 내가 알았던 한글이 아니라, 내가 잘 몰랐던 한글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글에 대해 전과 달리 훨씬 더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한글에 담겨진 의미와 한글이 갖고 있는 가치는 내가 생각했던 것 그 이상이었다. 백성을 품기 위해, 백성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글. 한글에 깊이 담겨진 평등과 민주를 나는 이제야 보고 느끼고 깨닫게 되었다. 그동안 한글하면 세종대왕, 과학적인 글자, 세계가 인정한 글자 등 무슨 공식처럼 나오는 다양한 수식어들이 있어, 한글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떠올렸다. 어쩌면 너무나 유명했기에 오히려 한글이 지닌 가치나 의미를 따로 더 생각해보려 하지 않게 된 것은 아닌가 싶다.

     

    유네스코 한글 상

    98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맹 퇴치의 날이자 세종대왕의 탄신일이다. 유네스코는 해마다 세계 문맹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상을 준다. 이 상의 이름은 세종대왕 문해상이다. 그것은 유네스코가 한글을 24개의 단순한 알파벳만으로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 소리를 모두 재현해 낼 수 있다는 펄 벅의 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1%도 되지 않는다.

    -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p163 중에서  

    한글은 무슨 뜻?

    우리의 글자에 한글이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은 학자 주시경이다. 그는 한글 맞춤법을 확립하는 등 한글 운동에 앞장섰다. 한글의 크다또는 하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글은 크고 위대하며 하나밖에 없는 글자라는 뜻을 가진다.

    -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p165 중에서  

    세계 기록 유산

    유네스코가 지정하고 있는 세계 기록 유산은 모두 177개이다. 기록물로서 보관할 가치가 있는 인류의 유산이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된다. 우리나라는 1996<훈민정음><조선왕조실록>으로 세계 기록 유산으로 신청, 이듬해 정식으로 세계 기록 유산이 되었다. 또한 <훈민정음>은 현재 국보 7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간송미술관에 1본이 보관되어 있다.

    -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p186 중에서  

    한글날은 어떻게 정해졌을까?

    최초로 한글날이 정해진 건 1926년이다. 이때는 조선어연구회라는 단체에서 114일로 정했다. 음력으로 929, 바로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이었기에 가갸날로 정하고 기념했다. 한데 지금처럼 한글날이 109일로 정해진 이유는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해례본>에 훈민정음 반포날이 ‘9월 상한(910)이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날짜를 양력으로 환산하니 109일이었던 것이다.

    -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p190 중에서 -       

         



    - 연필과 지우개 -

  • 오~~이거 진짜 재밌게 봤던 책~! 강추합니닷~   프롤로그 박스 1. 조선의 폭군! 그를 규탄한다 제 ...

    오~~이거 진짜 재밌게 봤던 책~!

    강추합니닷~

     

    목차

    • 프롤로그
      박스 1. 조선의 폭군! 그를 규탄한다

      제 1장
      신비로운 할머니
      미스 조선 선발 대회?
      감옥에 갇힌 노빈손
      연산군 시대로 오다
      복면의 무사
      낙천정의 은인
      불타는 훈민정음
      정의공주의 편지
      티셔츠의 비밀
      박스 2. 분서갱유의 현장을 가다

      제 2장
      대명회의 음모
      세상을 바꿀 훈민정음
      거듭되는 투서사건
      변대희와 신기전
      한밤의 불청객
      죽은 자는 말한다
      안빈세를 찾아가다
      미행당하는 노빈손
      박스 3. 한글을 전파한 1등 공신을 가려라

      제 3장
      어둠 속의 대화
      배반
      마지막 편지
      폐서가의 비밀
      귀신이 나타났다
      태평관에서 온 손님
      박스 4. 뜻글자와 소리글자의 장점 대결

      제 4장
      낙천정에 모이다
      마지막 승부
      훈민정음은 어디에 있을까
      제 3의 권력
      정의공주의 수수께끼를 풀다
      새로운 계획
      훈민정음은 무사한가요?
      박스 5. 문자, 그 속에 숨겨진 진정한 힘

    출처 : 교보문고

  • 여름방학에 노빈손 과학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노빈손을 알게되었네요. 첨으로 만난 책이 미스터리 별 화성 구출 대작작전이...

    여름방학에 노빈손 과학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노빈손을 알게되었네요.

    첨으로 만난 책이 미스터리 별 화성 구출 대작작전이었는데

    넘 잘봐서 과학퀴즈 특공대, 이순신의 거북선을 수호하라!

    따라그려봐까지 아이가 노빈손 홈페이지에 가서 직접 골랐답니다.

    다섯번째로 만나보는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한국사 시리즈4번째인데 4학년이 되면서 사회교과서에

    역사와 문화재를 배우면서 도움이 될것같아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를 보게 했답니다.

    사라진 훈미정음을 찾아라는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노빈손이 조선시대로 떨어지면서 마지막 남은 훈민정음을

    지키기 위해 떠나는 모험여행 이야기이다.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고  잘 통하지 아니한다.

    이런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바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이 가엾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쉬이 익혀서

    날마다 쓰는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훈민정음  해례본)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본 글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세종대왕의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글이다.

    조선시대에도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검시제가 있었다.

    묘호란? 임금이 승하한뒤 그의 공덕을 기려 붙이는 이름으로 조나 종을 붙인다.

    폐비 윤씨 연산군의 어머니로 질투심이 많아 후궁을 두는것을 싫어하고 성종의 얼굴에

    상처를 내어 인수대비가 크게 노하여 폐비가 되어 쫓겨난다.

    사민정책은 북방 이주 정책을 뜻한다. 국경에 자주 출몰하던 여진족을 몰아내고

    그곳에 주민을 정착시켜 융성시키려는 정책이다.

    페이지 마다 따로 설명을 해주어 아이들의이해를 돕고 있네요.

    아이랑 같이 읽으며 저도 많은걸 알았답니다.

    다음 한국사 시리즈는 어떤책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  아이들이 즐거워 하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 상식과 지식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

     아이들이 즐거워 하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아이들에게 상식과 지식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공부를 하고, 그 캐릭터와 자신을 동일시 하며, 그 이야기 속으로 빠질 수 있다면, 그래서 읽고 난 후에도, '아하~ 그랬구나, 그래서 그렇게 된거구나. '라고 말할 수 있다면!

    누군가 자신이 봤고 알던 부분에 대해 틀리게 얘기할 때, 그게 아니야 라고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된다면!

    그렇게 책의 영향력이 넓혀질 수 있다면 더 이상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

    참 즐거운 책이었다. 역사와 상식! 위트가 적절히 섞여 있으면서도 아이들의 시각에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빈손이라는 아이를 통해서,

    사건과, 일들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들!

    언문이라고 불리우던 훈민정음에 얽힌 쫓고 쫓기는 싸움들!

    중간 중간에 튀어 나오는 기지와 위트들!

     

     알바를 고서점에서 하게 된 노빈손이 어떤 손님으로 오신 한 할머니가의 실수로 더렵혀진 자신의 옷대신 할머니가 주신 한글이 써 있는 티셔츠를 입는 동시에 공간이 이동되어 , 조선시대 연산군의 시절로 이동하게 되면서 부터 시작된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들!

     

    언문을 둘러싸고, 세종대왕의 뜻을 이어받은 사람들과, 자신의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다른 나라와 결탁을 해서라도, 그것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큰 뜻을 위해서, 백성들을 위해서 그러한 이익을 버릴 줄 아는 사람들간의 밀고 밀리는 신경전과 그 신경전의 한 중앙에 뛰어들게 된 노빈손!

     

    연산군, 정의공주, 안빈세 등의 여러 인물들과 훈민정음을 지키기 위한, 윤휘와 예쁘지만 성깔있는 소녀무사 매향!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대명회를 조직하고 명나라와의 거래에도 거침없는 조양범과 그 추종자들!

     

    " 자네는 굴욕적이고 비겁한 조선의 미래를 약속했을 테지만, 난 명나라에 예속되지 않는, 우리 조선 사람들만의 나라를 약속했네!" 라고 말하는 안빈세!

    그 말에 함께 하려는, 여러 사람들!

     조선조의 역사와 함께, 한글에 얽힌 그 시대의 정황들이 너무나 스릴 있게 전개가 되어 있었고, 중간 중간에 나오는 조선아고라, 조선 뉴스, 조선대담, 조선서당, 조선 강의는 참 좋은 생각꺼리를 우리들에게 주고 있다.

     

     또한 글의 좌우편에 작은 글씨로 , 그 부분에서 우리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낱말들, 건물들, 역사적 배경, 인문들을 짧막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더욱 행복했다.

     

    노빈손으로 대변되는 우리아이들이 모험하고 싶은 욕구들이 다음 편에서는 어떤 모양으로 전개가 될지 사뭇 기대가 된다.

  •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를 읽고>   출판사 '뜨인돌'의 신나는 노빈손 시리즈의 하나인 "...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를 읽고>

     

    출판사 '뜨인돌'의 신나는 노빈손 시리즈의 하나인 "노빈손 사라진 훈민정음을

    찾아라"는 언문 즉 한글을 금지하고 한문을 숭상하던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불타 사라지는 훈민정음을 구하러 떠나는 지식과 재미가 곁들어진 노빈손 시리즈

    입니다.

     

    한글에 대한 자부심은 기본이고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알리고자 흥미를

    가미하고, 어렵고 복잡하게만 생각했던 한문의 새로운 면까지도 소개하는

    센스가 덧보입니다.

     

    훈민정음을 지키려는 윤휘와 안빈세 그리고 매향, 훈민정음을 없애려는 비밀

    조직의 우두머리 조양범 등 스릴있고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의 전개는 역시나

    '노빈손 시리즈'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유익하고, 철저한 고증과

    참고문헌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자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게다가 책을 읽지 않은 아이들도 '노빈손 시리즈'만큼은 알 정도로 유명하고,

    최근 유네스코에서 문맹퇴치에 공헌한 상의 이름이 '세종대완상'이란 것도,

    또 인도네시아 소수민족에서 그들 언어 외에 우리 한글을 정식으로 채택하는

    등 한글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때에 아주 절묘한 타이밍을 맞춰 발간된 거 같아

    흥미롭습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학창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외워봤을 '훈민정음 해례본'을

    서두에 넣은 점이나, 문단 사이사이에 중요하거나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내용들을

    설명하고 알려준 점, 각 장 말미에 박스를 두어 부제의 내용을 정리하고 알린 점 등

    흥미와 재미, 그리고 지식과 사실을 겸용하여 단 한순간도 이 책을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놀람을 금치 못합니다.

     

    노빈손 탄생 10주년 원고 공모전 대상작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이 책으로 말미암아

    정말 '노빈손 시리즈'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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