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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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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격外
ISBN-10 : 8954649572
ISBN-13 : 9788954649575
위대한 쇼맨 중고
저자 피니어스 T. 바넘 | 역자 정탄 | 출판사 아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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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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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상태 양호하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yole*** 2019.11.24
24 잘읽을게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3점 kacro5*** 2019.11.15
23 책 상태 아주 깨끗하고 좋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jksbmn7*** 2019.11.1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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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쇼맨이자 사기꾼으로 불리는 바넘 바넘 효과, 언론 플레이의 귀재, 노이즈 마케팅의 원조만으로는 지상 최대의 쇼맨 P. T. 바넘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이 책은 19세기 미국의 서커스를 ‘지상 최대의 쇼’로 홍보하여 크게 성공한 흥행의 귀재이자 ‘지상 최대의 사기꾼’ 혹은 ‘야바위의 제왕’으로 불린 쇼 비즈니스의 선구자 P. T. 바넘의 자서전이다. 이 책에는 계산에 밝고 진취적이며 몸보다는 머리 쓰기를 좋아했던 저자의 성장 과정과 서커스, 동물 쇼, 기형인 쇼, 수족관, 박물관 등 상상을 초월하는 공연과 홍보로 큰 성공을 거둔 이면의 기획 배경과 진실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기획한 공연이 그랬듯 자서전 역시 베스트셀러로 만들었는데, 원서가 출간된 당시 자신의 사업 일부가 날조였다는 것을 솔직하게 시인하여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물론 대중을 속인다는 것보다 대중이 즐거워한다는 것에 더 가치를 둔 점에서 그의 자신감과 당당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미국의 제45대 대통령 트럼프는 자신에게 붙은 수많은 별명 중 바넘이 제일 마음에 든다고 말한 적이 있단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번창하고 한 나라의 대중문화가 전 세계로 순식간에 전파되는 오늘날, 바넘의 서커스는 사라졌지만 엄청나게 크다는 의미의 ‘점보’라는 말과 ‘바넘 효과’의 창시자이자 ‘광고의 아버지’, ‘홍보의 셰익스피어’ 등으로 불린 그의 쇼 비즈니스의 핵심적 가치는 여전히 살아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피니어스 T. 바넘
저자 피니어스 T. 바넘(Phineas T. Barnum, 1810-1891)은
1810년 미국 코네티컷주의 작은 마을 베설에서 태어났다. 장난과 농담을 좋아하는 외할아버지와 마을 주민들의 영향을 받으면서 성장했다. 머리 쓰는 일은 좋아하되 육체노동은 몹시 싫어하는데다 고정적인 월급쟁이보다는 한 방을 노리는 모험적이고 투기적인 성향을 보였다. 19세에 채러티 홀릿과 결혼하고 20대 초반에는 자신의 기질에 맞게 직접 가게를 운영하면서 복권 판매를 겸하는 등 사업 수완을 발휘했다. 1834년에 가게를 팔고 뉴욕으로 이주했다. 고정급보다는 능력과 노력에 맞는 보상을 원하며 구직 활동을 펼치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러던 중 1835년에 흥행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늙은 노예 조이스 헤스의 전시권을 사들여서 161세라고 대중에게 소개했다. 1836년 조이스 헤스가 죽자 실제 나이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지만 대중은 오히려 바넘의 편을 들었다. 순회 전시 공연인 ‘바넘의 대(大) 과학 및 음악 극장’으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1837년부터 미국 경제 침체로 바넘에게도 시련이 찾아왔다.
1841년 우여곡절 끝에 스커더의 아메리카 박물관을 인수하여 바넘의 아메리카 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이 박물관은 건물 리모델링뿐 아니라 전시물과 공연 프로그램의 다각화로 뉴욕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바넘은 흥행사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각종 공연과 전시의 발판으로 아메리카 박물관을 활용했다. 1842년에 전시한 ‘피지 인어’는 바넘이 장차 펼치게 될 주요 조작극의 시발점이 된다. 찰스 스트래턴이라는 난쟁이를 ‘톰 섬 장군’이라는 예명으로 대중 앞에 선보인 후, 1844?45년 톰 섬 장군과 함께 유럽 순회공연에 나섰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을 알현하는 등, 톰 섬 장군은 유럽의 여러 왕실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1850?52년 톰 섬 장군과의 유럽 순회공연중에 ‘스웨덴의 나이팅게일’로 유럽에서 인기 절정에 오른 성악가 제니 린드의 소문을 듣고, 공연 1회당 1,500달러라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제니 린드와의 미국 공연을 성사시켰다. 결국 제니 린드의 미국 공연은 대성공을 거두고 바넘은 흥행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샴쌍둥이 창과 엥, 일명 ‘지프 더 핀헤드(Zip the Pinhead)’로 유명한 윌리엄 헨리 존슨, 여자 거인 앤 스완, 제2의 톰 섬인 너트 제독 등의 공연자들도 계속 발굴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1870년 60세의 바넘은 위스콘신 출신의 사업가 윌리엄 C. 쿠프와 함께 ‘바넘의 대(大) 이동 박물관, 동물원, 카라반&서커스’를 창단했다.
이 서커스단은 2017년 마지막 공연까지 146년 동안 서커스의 살아있는 역사로 군림했는데, 1881년에는 제임스 베일리와 제임스 L. 허친슨의 서커스단과 통합하여 ‘바넘&베일리 서커스’로 거듭났다. 바넘은 런던 동물원에서 구입한 아프리카산 코끼리 ‘점보’를 비롯해 이동동물원 때와 비슷한, 요컨대 곡예, 기형인 쇼, 톰 섬 장군 공연 등을 선보였다. 화재, 기차 사고 등 여러 곤경을 겪으면서도 바넘은 공연자들과 힘을 합쳐 서커스단을 운영해나갔다. 이후 바넘의 서커스단은 링링 브로스 서커스단에 매각되어 ‘링링 브로스와 바넘&베일리 서커스’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계속해나갔다.
바넘은 1865년 코네티컷주 의원으로 선출되었고, 브리지포트의 시장으로 1년간 재임하기도 했다. 노예제에 반대하고 흑인의 참정권을 옹호했다. 경제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서도 자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했다. 매사추세츠주 터프츠 대학의 박물관과 박물학부 건물을 짓는 데 오늘날 통화가치로 200만 달러를 쾌척한 것이 그런 예다.
1890년 뇌졸중을 일으키는 등 건강이 나빠지자 1891년 뉴욕의 《이브닝 선》지에 아직 죽지 않은 상태에서 최후의 농담처럼 자신의 부고 기사를 냈다. 그는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부고 기사를 읽었고, 그로부터 며칠 뒤에 숨을 거두었다. 바넘은 19세기 말에 성서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는 자서전을 집필했고 여러 차례 수정본을 냈다. 그 밖에도 『세계의 사기꾼들』(1865), 『투쟁과 승리』(1869), 『돈 버는 기술』(1880) 을 저술했다.

목차

머리말
나의 계보

제1장 어린 시절
제2장 가게 점원 시절
제3장 주일학교와 낡은 예배당
제4장 내 고향 사람들의 재치
제5장 복권과 그 밖의 사건들
제6장 사업 시작과 결혼
제7장 조이스 헤스와 비발라
제8장 서커스 순회공연
제9장 아메리카 박물관
제10장 톰 섬과 유럽 순회공연
제11장 제니 린드의 공연
제12장 버펄로 사냥
제13장 금주와 농업
제14장 여러 가지 사업들

옮긴이의 말

책 속으로

.내 사업 중 이 책에서 빠뜨리고 밝히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혹자는 이런 나의 고백을 지혜롭지 못한 처신이라고 여기지만, 나는 기회만 되면 관여했던 일들의 결과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쪽을 선호한다. _‘머리말’에서 탄생, 결혼, 죽음. 내 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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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업 중 이 책에서 빠뜨리고 밝히지 않은 것은 하나도 없다. 혹자는 이런 나의 고백을 지혜롭지 못한 처신이라고 여기지만, 나는 기회만 되면 관여했던 일들의 결과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쪽을 선호한다. _‘머리말’에서

탄생, 결혼, 죽음. 내 윗세대 대부분은 이 세 단계를 거쳤다. 나는 신의 은총으로 그분들을 좀더 나은 세상, 요컨대 ‘결혼하지도 않고 결혼 생활에 얽매이지도 않으며’ ‘죽음을 극복한’ 그런 세상에서 만나길 소망한다. _‘나의 계보’에서

우리는 가게 상품으로 고객을 속였다. 서로 상대에게 사기를 당하리라 예상하고 있었다. 우리는 귀가 아닌 눈을 믿었다. 눈에 보이는 것도 다 믿지 말아야 했고, 듣는 것은 그보다도 더 믿지 말아야 했다. _'복권과 그 밖의 사건들'에서

묘기 대결에 사람들은 계속 열광했고 아주 열성적으로 편을 갈라 응원했다. 진실을 말하자면 이 모든 것이 뛰어난 장사꾼들 사이에선 운영의 일부다. 이런 오락은 거래의 속임수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가 이런 것을 누설한다고 해서 극장 운영자들이 손해를 입을 것 같지는 않다. 왜냐하면 대중은 자신이 속임을 당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즐거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_‘조이스 헤스와 비발라’에서

내게 ‘허풍선이’나 ‘야바위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붙인 것도 나 자신이었다. 나는 이 별칭들을 장사 수단의 일부로 활용했다. _‘아메리카 박물관’에서

나의 타고난 성정은 물론 명랑함이고 나의 성향이 희극 쪽으로 나아가도록 스스로 노력해왔다. 왜냐하면 비극은 그 자체의 힘 때문에 숨기려 해도 오히려 주변의 모든 이를 짓누르게 되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정말로 진지한 생각을 할 수 없었거나 종종 냉정한 사색에 잠기지 않았더라면 꽤나 나약한 사람이 됐을 것이다. _‘톰 섬과 유럽 순회공연’에서

어찌됐든 사람들은 바넘 영감을 보러 올 테니까요. 그는 일단 사람들에게 사기를 친 다음 어떻게 사기를 쳤는지 알려준다며 또 돈을 받죠! 그가 누군가에게 20달러를 사기쳤다면, 상대방은 자기한테 어떻게 사기를 쳤는지 듣고 싶어서 또 5달러를 낼걸요. _‘금주와 농업’에서

실제로 가치가 있는 것이라도 늘 성공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사기꾼이 늘 성공하는 것이 아니듯 말이다. _‘여러 가지 사업들’에서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라. 겸손이랍시고 자신의 재능을 숨기지 마라. 직업이 무엇이건, 천직이 무엇이건 간에 대중의 지지가 필요하다면 대중의 주의를 끌 수단을 통하여 철저하고 효과적으로 홍보하라. 솔직히 말해서 내가 성공하기까지 다른 모든 요소를 합친 것보다 대중매체의 덕이 더 컸다. 홍보가 필요하지 않은 직업이 있기는 하겠지 만, 그것이 어떤 직업일지 나는 상상조차 못하겠다. _‘여러 가지 사업들’에서

재기가 불가능하다는 세간의 평에도 그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서 성공을 이어간 요인 중 하나는 함께 공연한 지인들의 도움이었다. 바넘은 톰 섬 장군과 제니 린드 등의 공연자를 비롯해 자신이 고용한 직원 등에게 파격적일 정도의 좋은 대우를 아끼지 않았다. 공연이 기대 이상으로 성공했을 때는 계약과 상관없이 수익을 나누어가졌다. 그래서 그저 인복이 많았다는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지나친 겸손에 가깝고, 누군가를 사취하는 이미지는 바넘의 참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_‘옮긴이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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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우리는 모두를 위한 뭔가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19세기 이민자들의 용광로 같았던 도시 뉴욕에서 누구보다 뜨거웠고 서부개척시대에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점원, 지배인, 쇼맨, 사기꾼 은행원, 죄수 등 종횡무진으로 스펙터클했던 한 남자의 삶을 고스란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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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를 위한 뭔가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19세기 이민자들의 용광로 같았던 도시 뉴욕에서 누구보다 뜨거웠고 서부개척시대에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점원, 지배인, 쇼맨, 사기꾼 은행원, 죄수 등 종횡무진으로 스펙터클했던 한 남자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남북전쟁으로 국가의 기틀이 잡혀가던 무렵의 모순적 인물이자 문제적 인간이었던 바넘은 대중이 무엇을 선호하는지 간파하고 대중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자신의 공연 사업을 번창시켰다. 바넘은 날조와 속임수로 돈을 버는 일에 과도하게 집착했다는 시각도 있지만, 그는 공연이 기대 이상으로 성공했을 때는 계약조건과 상관없이 함께한 이들과 수익을 나누어가졌으며, 돈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작태와 배금주의자들을 증오했다. 영매나 심령술도 사기행위라며 혐오했고, 금주운동가였으며, 노예제 폐지와 참정권을 주장하기도 한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풍부한 도판
이 책에서는 바넘이 살았던 시기에 막 꽃피운 광고와 대중문화의 ‘맨얼굴’을 엿볼 수 있다. 원서에 있는 삽화를 비롯하여 바넘이 직접 홍보하며 기획했던 당시의 포스터와 등장인물들의 사진을 풍부하게 담고 있어 본문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바넘 효과(Barnum Effect)
우리가 바넘을 좀더 익숙하게 발견하는 지점은 심리학이다. 심리학자 포러(Bertram R. Forer)가 발견한 심리 현상으로 ‘포러 효과’라고 하는데, 1956년에 또다른 심리학자 폴 밀(Paul Meehl)이 포러의 발견에 바넘의 이름을 붙임으로써 ‘바넘 효과’로 더 많이 알려졌다. 포러는 12가지 문항의 성격 묘사지로 심리 검사를 시행했다는데, 그 일부를 발췌하면 다음과 같다.

1. 당신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거나 존경해주었으면 하는 강한 욕구를 지니고 있다.
2. 당신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경향이 있다.
3. 당신은 장점으로 살리지 않고 아직 사용하지 않은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
(…)
10. 당신은 외향적이고 붙임성 있으며 사교적이지만, 때로는 내향적이고 조심스러우며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위키백과)

검사 결과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보편적인 특징을 누구나 자신의 성격이라고 받아들이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특징이나 심리의 묘사가 모호할수록, 또 자신에게 긍정적이거나 유리할수록 강해졌다. “우리는 모두를 위한 뭔가를 가지고 있다(We have something for everybody)”고 말한 바넘은 자신의 서커스단 공연에서 관객들의 성격을 알아맞히는 막간 쇼를 벌이곤 하여 인기를 끌었다.바넘은 장차 자신의 이름이 붙게 될 이런 심리적 경향을 이미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_‘옮긴이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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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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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어니스 T. 바넘은 1810년 7월 5일에 태어났다. 그의 이름은 외할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은 것이라고 한다. 그는 외갓집에서 지낸듯보이며 외할아버지는 그를 매우 귀여워하고 2헥타르의 아이비 아일랜드를 상속지로 선물했다. 어린시절 베설에서 자란 그는 몸쓰기보다는 머리를 쓰는 타입이라고 한다. 어린시절 그의 이야기는 무모한 존 헤이트의 이야기가 차지하고 있다. 어린아이에게는 말썽쟁이 동네대장의 활동이 꽤나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 어린시절부터 돈을 모으는 것을 집안에서 조장했고 스스로도 좋아했던거 같다.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 12살 무렵 그는 뉴욕에 처음 가보고 대도시의 위용에 감탄하고 여러가지 장난감을 사서 가지고 놀다가 여관주인에게 혼나기도하지만 당밀사탕에 올인하고 돌아와 혼나기도 한다. 그후 바넘은 아버지와 동업자가 운영하는 시골상점의 점원이 된다. 그리고 아이비 아일랜드의 진실도 알게 되는데 그곳은 비옥한 농지가 아니라 나무와 늪만 있더 늪지였던 것이다. 외할아버지와 가족, 마을사람 모두 그 사실을 숨기고 어린시절 몇년간 바넘을 놀려먹었었다. 한편 외할아버지도 면도용 가죽숫돌을 사면서 행상과 흥정의 신경전을 벌인다. 결국 행상이 말한 반값에 얻어냈지만 사실은 더 싸게 들여왔던 행상은 희희낙락.
    주일학교와 예배당 이야기는 그 동네의 독특하지만 재치있는 목사를 소개하고 겨울의 예배당에 겨우 난로를 놓는 문제로 티격태격하는 그 시대의 일상을 엿본 느낌이었다.
    그후 바넘은 가게 점원을 하고 마을사람과 점원을 하며 겪거나 들은 일화들을 이야기한다. 브루클린의 가게에서 일하다가 바넘은 고향인 베설로 돌아가 가게를 열고 복권을 파는 일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1829년 채러티 홀릿이라는 재봉사와 결혼한다. 그녀는 영화에서 처럼 부유한 집의 여자는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그런데 두사람의 결혼은 뉴욕에서 신부측의 친구와 친척들만 참여한 가운데서 이루어졌다. 본인이 어머니도 서운해했다는걸 적었을 정도다. 무슨 이유가 있었는지 책에는 쓰여있지 않지만 궁금증이 있다.
    그는 정치적으로 민주당원이었던 모양으로 주간지 자유의 전령을 스스로 창간할 정도였다. 이는 훗날 바넘이 언론을 이용한 홍보전략을 사용하는데 디딤돌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그 후 일자리를 찾던 바넘은 드디어 1835년 흥행사로써 첫발을 내딛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조이스 헤스라는 흑인여성으로 그녀는 161세이며 조지워싱턴의 보모노릇을 했던 노예라고 알려져 있었다. 실상 그녀는 80도 안된 노파일지도 몰랐지만 생김새 만큼은 그이상으로 늙어보이는 여자로 바넘은 이미 필라델피아에서 전시되던 그녀에 대한 권리를 사고 뉴욕에서 성공적으로 그녀를 전시한다. 바넘은 전시중 만난 곡예사 안토니오를 이탈리아에서 온 저명한 곡예사 시뇨르 비발라로 만들어 공연하고 로버츠와 대결구도를 만드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도 한다. 조이스가 죽고 그녀에 대한 논란이 한참 일어난 후 1836년 바넘은 비발라와 서커스단에 합류한다. 그리고 서커스단과의 계약기간이 끝나자 소규모로 단독공연을 다니고 이윽고 먼저의 서커스단이 해체하자 그중 일부를 데리고 공연을 하게 된다. 이윽고 공연단을 해산하고 뉴욕에 들어와 잠시 사업을 하기도 하지만 잘 되지 않고 다시 사람을 모아 순회공연을 다니던 바넘은 8개월만에 돌아오고 이번에는 아메리카 박물관을 구입해 운영하게 된다. 나이아가라 폭포 모형이나 피지 인어같은 기물들을 전시하여 성공한 바넘은 라이벌 필즈박물관을 인수하여 계속 같이 대결하도록 하는 구도를 만들기 도한다. 바넘은 드디어 5살의 난쟁이 찰스를 발견하여 11살의 톰섬장군으로 훈련시킨다. 아이와 전시 공연을 펼쳐 아메리카 박물관을 인수할 때 빚을 모두 갚은 바넘은 톰섬장군과 영국으로 향한다. 여왕을 만나면서 톰섬장군에 대한 대중의 인기를 높아지고 유럽 각국의 왕족들을 만나며 성공적인 전시공연을 1844년부터 1847년까지 하고 1848년 5월까지 미국순회공연과 쿠바공연까지 마친다.
    1849년 드디어 바넘은 영화에도 등장한 가수 제니 린드와 계약을 맺고 스웨덴의 나이팅게일이라는 그녀를 데려와 미국과 쿠바까지 순회공연 93회 펼친다. 최대 150회까지 갈 수도 있던 계약은 영화처럼 로맨스는 없었고 서로의 필요에 의해 100회로 줄고 93회에서 정리하게 된다. 그후에도 바넘은 버팔로 사냥, 코끼리, 털복숭이 말 등 여러 전시공연을 계획하여 성공시킨다. 이후에는 바넘의 흥행사로써의 부분보다는 금주에 대한 찬성, 농업 진흥, 그가 하거나 제안 온 여러사업, 구걸편지의 유형과 대리인들에 대한 이야기, 사업성공을 위한 바넘의 원칙, 그가 지은 저택인 이라니스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책에 쓰여진 대로라면 바넘의 삶은 영화보다도 더 흥미진진하다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그가 선박회사에서 일하거나 아무런 준비도 없이 박물관을 인수한건 아니라는 사실도 알 수 있다. 유년기의 여러 일화들은 마치 톰소여의 모험을 보는듯한 느낌으로 재미있었다. 뒷부분의 여러 일화들도 비슷하게 재미있었기 때문에 딱딱한 자서전과는 다르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말하고자 하는 바도 바로 알 수 있다. 어차피 모든 사람은 서로 속고 속이고 있으니 다치거나 죽이게 하는게 아니라면 재미있으면 된거 아닌가? 하는 것이다. 자서전이라는 것은 결국 주인공이 스스로 쓴 일대기이기 때문에 이러한 변명들을 잘 판단하는 것은 독자의 몫인거 같다. 물론 현대라면 그럴 수 없었겠지만. 바넘의 흥행사로써의 재능은 마케팅, 그중에서도 홍보에 특화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언론을 이용하는 것은 물론, 거대한 그림을 그려 사람들에게 보일 생각이나 영국여왕을 만남으로써 대중들에게 격을 높이는 방법, 스스로를 야바위의 왕이라고 말하게 만들 정도의 노이즈마케팅 등 요즘과 다름없는 기법들을 사용한다. 그중에서도 스토리텔링을 사용하는게 바넘의 특화된 기술이라고 생각되었다. 털복숭이 말이 좋은 예이다. 털복숭이 말은 분명이 신기한 돌연변이 말이지만 바넘은 이것을 당시에 실종되어 대중들의 주목받던 프리몬트 대령과 연관지어 그와 부하들이 잡은 신기한 동물로 포장하여 신문에 광고한 것이다. 바넘이 만들었던 서커스단은 쭉 유지되다가 동물학대라는 비난을 받아오다 최근에 문을 닫았다고 한다. 단지 서커스단이 아니더라도 제니 린드와의 공연을 보더라도 현대에 바넘이 있다면 기획사를 만들어 연예인들을 이끌지 않았을까 싶다. 숫돌에 대한 이야기들은 가죽숫돌과 그냥 숫돌이 나오지만 너무 비슷한 구조라서 이런 이야기들이 지어진게 아닐까라는 의심도 들지만 이 책을 통해서 바넘에 대한 이야기와 바넘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위 서평은 거인의 서재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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