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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김소연
| | 154*210*14mm
ISBN-10 : 1158361963
ISBN-13 : 9791158361969
도둑맞은 김소연 중고
제조자 / 수입자 박수영 | 출판사 책읽는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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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17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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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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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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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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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54mm X 210mm X 14mm, 367g
제조일자
2020/8/17
제조국
Korea
제조자 (수입자)
박수영
취급방법 및 주의사항
책 모서리에 부딪히거나 종이에 베이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잘나가는 그 애와 어울리게 된 그날
나는 나, ‘김소연’을 도둑맞았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 단 한 명의 김소연 『도둑맞은 김소연』. 어느 날 소연이와 이름이 같은 여자애가 전학을 온다. 전학생 김소연은 예쁜 얼굴에 큰 키, 세련된 옷차림, 라디오 진행자처럼 매끄러운 인사말로 전학 온 첫날부터 반을 사로잡는다. 단 며칠 만에 반에서 가장 ‘잘나가는’ 애들인 재이와 은진이까지 꿰찬다. 단짝 주희는 그런 전학생을 보고 ‘애들을 홀린다.’라며 콧방귀를 뀌지만, 소연이는 좀처럼 전학생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 공부면 공부, 체육이면 체육, 뭐 하나 못하는 게 없는 전학생과 시시각각 비교당하는 학교생활은 괴롭지만, “저렇게 살면 어떤 기분일까?” 동경하는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전학생이 뜻밖의 제안을 합니다. “나랑 집에 같이 안 갈래?” 소연이는 전학생과 어울릴 생각에 오랜 단짝 주희에게 거짓말까지 하게 된다. 전학생의 푸념을 듣는 게 고작인 하굣길이지만, 그 시간마저 특별하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머지않아 전학생은 학교에서도 함께 어울리자고 제안을 해 오고, 그 바람에 주희에게 거짓말한 사실이 들통나고 만다. 하지만 소연이는 전학생에게 떠밀려 잘못을 빌 겨를도 없이 주희를 잃고 말지만슬픔은 잠시, 짜릿한 생활이 다가온다. 그러던 중, 전학생이 소연이의 소중한 것을 훔치고 그러고도 소연이 잘못으로 몰아간다. 소연이는 그제야 자기는 전학생의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 만만한 셔틀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된다. 전학생과 어울리면서 진짜 자신을 잃어가고 있었다는 사실도. 소연이는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아니 자기 자신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박수영
공주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어린이문학을 공부하고, 동화의 매력에 빠져 직접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반짝이는 이야기,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를 쓰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책 《도둑맞은 김소연》은 처음 쓴 장편동화입니다.

그림 : 박지윤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운 뒤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의산문답》, 《조선의 여전사 부낭자》, 《승아의 걱정》, 《슬픈 노벨상》, 《책 깎는 소년》,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 〈테마 한국사〉 시리즈 들이 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돌부처와 비단 장수》가 있습니다.

목차

1. 전학생 · 4
2. 완벽한 김소연 · 17
3. 눈길 한 번에도 · 31
4. 어쩌다 거짓말 · 43
5.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 55
6. 신분 상승 · 69
7. 생일 파티 · 81
8. 그래서, 뭐? · 96
9. 진실 · 109
10. 외톨이의 방학식 · 121
11. 왜 그랬지? · 133
12. 회장 선거 · 146
13. 되찾은 김소연 · 159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김쏘, 너 이제 우리랑 다니자.” 동경하던 그 애의 제안은 솔깃했다. 단짝 주희가 마음에 걸렸지만. 잘나가는 애들과 어울리는 건 짜릿했다. 속상해하는 엄마가 신경 쓰였지만. 하지만 우리는 결코 친구가 아니었다. 나는 그저 잘나가는 그 애...

[출판사서평 더 보기]

“김쏘, 너 이제 우리랑 다니자.”
동경하던 그 애의 제안은 솔깃했다.
단짝 주희가 마음에 걸렸지만.
잘나가는 애들과 어울리는 건 짜릿했다.
속상해하는 엄마가 신경 쓰였지만.
하지만 우리는 결코 친구가 아니었다.
나는 그저 잘나가는 그 애의 만만한 셔틀일 뿐이었다.

존재감 제로, 김소연의 신분 상승?
김소연은 전학생 김소연 때문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름이 같아서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름 세 글자 빼고는 비슷한 구석이 조금도 없다는 것이 문제지요. 전학생 김소연은 예쁜 얼굴에 큰 키, 세련된 옷차림, 라디오 진행자처럼 매끄러운 인사말로 전학 온 첫날부터 반을 사로잡습니다. 담임선생님조차 여전히 제 이름을 헷갈리는 게 흔해 빠진 이름 탓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만도 않은 모양입니다.
전학생은 마치 소연이보다 더 오랫동안 아이들과 어울려 온 것처럼 자연스럽게 반에 녹아듭니다. 단 며칠 만에 반에서 가장 ‘잘나가는’ 애들인 재이와 은진이까지 꿰차지요. 단짝 주희는 그런 전학생을 보고 ‘애들을 홀린다.’라며 콧방귀를 뀌지만, 소연이는 좀처럼 전학생에게서 눈을 뗄 수 없습니다. 공부면 공부, 체육이면 체육, 뭐 하나 못하는 게 없는 전학생과 시시각각 비교당하는 학교생활은 괴롭지만, “저렇게 살면 어떤 기분일까?” 동경하는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전학생이 뜻밖의 제안을 합니다. “나랑 집에 같이 안 갈래?” 잘나가는 애가 먼저 관심을 보이다니, 소연이는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전학생은 주희를 신경 쓰는 소연이의 마음을 꿰뚫어 보았는지 “일주일에 한 번만.”이라는 단서를 답니다. 소연이는 전학생과 어울릴 생각에 오랜 단짝 주희에게 거짓말까지 하게 됩니다. 전학생의 푸념을 듣는 게 고작인 하굣길이지만, 그 시간마저 특별하게 느껴지지요. 머지않아 전학생은 학교에서도 함께 어울리자고 제안을 해 오고, 그 바람에 주희에게 거짓말한 사실이 들통나고 맙니다. 하지만 소연이는 전학생에게 떠밀려 잘못을 빌 겨를도 없이 주희를 잃고 맙니다.
슬픔은 잠시, 짜릿한 생활이 다가옵니다. 전학생 무리와 복도를 지날 때면 아이들이 바다 갈라지듯 길을 내줍니다. 남자애들과 함께하는 생일 파티, 처음 발라 본 매니큐어, 귀가 솔깃해지는 다른 아이들의 비밀 얘기들……. 그러던 중, 전학생이 소연이의 소중한 것을 훔칩니다. 그러고도 소연이 잘못으로 몰아가지요. 소연이는 그제야 자기는 전학생의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 만만한 셔틀이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전학생과 어울리면서 진짜 자신을 잃어가고 있었다는 사실도요. 소연이의 6학년 1학기는 눈물 바람으로 끝이 났습니다. 소연이는 자신의 소중한 것들을, 아니 자기 자신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 단 한 명의 김소연
교실 안에도 서열이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아이들은 외모, 성적, 집안의 경제력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가치로 타인과 자신의 등급을 매깁니다. 그리고 그 등급에 따라 끼리끼리 무리를 이루지요. 그중 학급에서 가장 ‘잘나가는’ 무리는 반 전체에 영향력을 미칩니다. 아이들은 잘나가는 무리에 끼느냐 못 끼느냐, 잘 보이느냐 밉보이느냐에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그에 따라 학교생활이 행복할지 무난할지 악몽이 될지가 판가름 나는 까닭이지요. 어떤 친구와 어울리고 싶은지, 어떤 친구와 함께할 때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지낼 수 있는지는 아이들의 관심사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겉으로 드러나는 가치로 친구를 판단하고 학급에서의 서열이 곧 자신의 정체성이라 여기며 살아가곤 하지요.
주인공 김소연은 전학생 김소연이 처음 등장한 순간부터 줄곧 눈을 떼지 못합니다. 전학생이 손을 내밀자 기다렸다는 듯이 덥석 잡아 버리지요.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인 전학생과 단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반 아이들에게 시시각각 비교당해 왔는데도 말입니다. 자신을 전학생과 비교하며 자기 안에 숨어 있던 열등감을 키워 온 까닭입니다.
소연이는 뭘 해도 ‘있어 보이는’ 전학생의 말이라면 제 마음이 고개를 젓는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때때로 전학생의 말과 행동은 소연이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듭니다. 이미 잘난 전학생이 더 잘나 보이려고, 누구보다 잘나 보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 말입니다. 이를테면 그다지 애쓰지 않아도 공부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 학교에서는 판판이 놀고 학원에서는 기를 쓰고 공부를 하는 식이지요. 그러거나 말거나 전학생이 ‘김쏘’ 하고 은근하게 자기를 부르는 소리와 자기에게만 털어놓는 비밀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소연이는 특별한 그 애와 함께 있는 자신도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소연이는 전학생 무리와 어울리며 신분 상승의 기쁨을 실컷 누립니다. 아이들이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는 것도, 저학년 아이들이 길을 비켜 주는 것도 짜릿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하지만 모이기만 하면 남을 헐뜯거나 남의 비밀을 까발리는 것은 솔깃하긴 해도 영 마음이 불편합니다. 나를 못 본 척하는 주희도 신경이 쓰입니다.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 같은 불편한 생활에 엄마에게 대거리하는 일도 잦아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중하게 간직해 온 이야기를 전학생에게 빼앗기자 소연이는 비로소 퍼뜩 정신을 차립니다. 돌아보니 진짜 김소연은 온데간데없고 전학생의 셔틀로 전락한 김소연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사실 소연이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장점이 많은 아이입니다. 우선 반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특징과 장점을 짚어 내는 세심한 관찰력과 뛰어난 글짓기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왕따를 당하는 걸 알면 엄마가 속상할까 봐 혼자서 견뎌 낼 줄 아는 굳건한 아이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부분에서는 ‘아니’라고 외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아이지요.
세상에 김소연은 많지만 ‘소연이 다운’ 소연이는 단 한 명입니다. ‘진짜 나’는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남이 가진 것과 비교하며 애쓸 때보다 나만의 장점과 빛나는 구석을 소중히 하고, 내 마음속 아픔을 정성껏 돌보는 과정에서 단단해지는 법입니다.
박수영 작가는 고학년 아이들이 흔히 겪는 학급 내의 서열이나 권력 문제, 친구 간의 갈등을 섬세한 심리 묘사와 탄탄한 구성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냅니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에 놓인 우리 아이들이 그릇된 가치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나’로 성장하기를 힘껏 응원합니다. 자아 정체성을 확립할 시기에 들어선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는 법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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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도둑맞은 김소연>을 읽고 | h3**37 | 2020.08.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제목을 보면,  자아 혹은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책 뒤표지의 그림과 두 ...

     제목을 보면,  자아 혹은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책 뒤표지의 그림과 두 아이의 시선, 그리고, 책 속의 구절이 그런 짐작을 설명해 준다. 앞 표지의 지우개에 흐려지는 김소연의 모습과 먼 곳에 시선을 둔 김소연!

     외모와 외부적 조건에서 생기는 자격지심을 피할 수 있는 10대가 얼마나 될까? 가벼운 허영과 뜨거운 관심의 눈길에 초연할 수 있는 아이가 몇이나 될까? 자존감이 자라고 튼튼해 지기 전 자신의 존재감이 안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활동의 결과에서 나오고, 자신의 배경에서 만들어지는 어린 사람들에게 있을 법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그렇게 아이들에게 관계에 대해서, 배려에 대해서, 친구에 대해서, 자존감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더 가까운 언어로, 더 그럴 듯한 인물로, 상황으로 와 닿지 않을까 싶다.

     김소연과 다른 전학생 김소연의 관계 맺는 법을 보면 '다름'이 아닌 '나쁨'이지만, 이야기 속에서 서둘러 고치려고 하거나 바꾸려고 하지 않은 채 김소연의 용기에서 이야기가 끝난다. 고치는 것과 바꾸는 것도 결국은 크지 않은 깨달음이나 올바름에 대한 지향점이 내부에 자리잡아야 하는 것이다. 작가가 욕심내지 않고 길지 않은 이야기 속에 김소연의 홀로 당당하게 그려낸 점이 설득력이 있다 싶다.

    아이들과 <경서 친구 경서> 함께 읽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읽었다. 아마도 이 책에서 아이들은 여러 감정들과 관계, 그리고 자신을 만나는 법을 들여다 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아이들과 읽어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아이들과 독서를 학습하는 자료로 삼아보기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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