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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에서 보낸 편지(정념 스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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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4*205*24mm
ISBN-10 : 8974796813
ISBN-13 : 9788974796815
오대산에서 보낸 편지(정념 스님이) 중고
저자 정념 스님 | 출판사 불광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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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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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만족합니다. 책 상태가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ph*** 2020.06.02
811 12345678910.감사^^ 5점 만점에 5점 jueju***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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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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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스님’이 보낸 마흔한 통의 편지 1980년 오대산에서 처음 삭발을 한 이래 이제 꼭 만 40년. 아직도 오대산을 떠나지 않는 스님이 있다. 바로 정념 스님이다. 찾아오는 이 많고 오라는 데 많은 큰 절 월정사 주지 소임만 15년째지만 아직도 동안거와 하안거 기간에는 산문(山門) 밖 출입을 삼가고 수좌들과 함께 선방에 엉덩이를 붙이고 참선에 몰두한다.
이 책에는 오대산에서 40년을 보낸 정념 스님이 우리에게 주는 마흔한 통의 편지가 실려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정념 스님이 각종 법회와 강연 그리고 성지순례 기간 중에 들려주었던 법문을 다시 편지글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보통 스님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그리고 책으로 엮인 내용은 ‘행복’, ‘비움’, ‘나눔’이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2,500년 동안 불교가 인류에게 끊임없이 던지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특히나 요즘 출간되는 책들은 그 형식을 위로나 위안으로 잡고 있고 그 방법으로 마음을 다스리거나 관점을 바꾸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정념 스님이 보낸 마흔한 통의 편지는 이와는 결이 좀 다르다. 이 책 역시 바탕에는 ‘행복’, ‘나눔’, ‘비움’이라는 큰 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위로나 위안보다는 ‘시대정신’을, 그 방법으로 관점을 바꾸라는 조언보다는 ‘더불어 실천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스님이 편지글에서 강조한 것은 세 가지다. 바로 명상, 대화와 경청 그리고 평화와 화합이다. 이건 어찌 보면 행복과 나눔 그리고 비움을 실천하는 실천 지침일 수도 있지만 또한 21세기도 이제 2할을 넘어가는 이 시대에 종교, 그리고 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기도 하다. 혹자는 이걸 불교의 ‘그랜드디자인’이라고도 부른다. 명상, 대화와 경청 그리고 평화와 화합은 과거에서 현재까지를 돌아보는 것뿐 아니라 현재에서 미래까지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정념 스님
퇴우(退宇) 정념(正念)

1980년 오대산 월정사에서 만화 희찬 스님을 은사로 득도
1987년 중앙승가대학교 졸업
1992년 오대산 상원사 주지
2004년 ~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2004년 월정사 주지 취임 이후 시작한 월정사 단기출가학교는 자기성찰을 통한 맑고 건강한 인격체 형성과 재가자의 수행풍토 조성 그리고 출가 의사가 있는 재가자의 사전 출가 체험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3천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고, 300여 명의 출가자를 양산하는 등 월정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 문수청소년회(2004년), 월정사복지재단(2007년), 오대산 자연명상마을(2018년) 등의 건립을 통해 시대적 요구에 맞는 포교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1992년 오대산 상원사 청량선원을 복원하고 2008년 월정사 만월선원, 2019년 북대 상왕선원을 개원함은 물론 한 차례도 빠짐없이 수좌들과 함께 하안거와 동안거에 선방에서 수행하는 등 수행풍토를 일신하였으며, 재가불자를 위한 문수선원과 동림선원을 개원하여 오대산을 명실상부한 선종산문으로 만들었다.
일제강점기에 반출된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되찾은 공로로 2012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다.
중앙승가대학 총동문회장, 동국대 이사, 불교TV 이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고, 2019년 4월 대한불교조계종 백년대계본부 본부장에 임명되어 미래 사회 불교의 가치와 역할을 모색하고 실천하기 위한 일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봄 편지
좋은 사람
길을 걷는 사람
한 걸음
나무로 깎은 닭
청소
불법(佛法)이 대관절 뭡니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오대산
성자께서 선물하신 눈
화쟁(和諍)
한 마음이 청정하면
아침 이슬처럼
부처님이 계신다면
불법에서 길을 찾읍시다
참 부처님을 친견하려면

여름 편지
귀가 큰 사람
넓은 안목
늘 새롭게
깨어 있는 마음
마음이 곧 부처님입니다
조주 스님의 호떡
푸른 산에 흰 구름
성스러운 땅 오대산
자연명상마을에서

가을 편지
마음의 뿌리
고운 달빛처럼
포대화상처럼
기도합시다
용맹정진
선정에 들려면
참과 거짓
고향 소식

겨울 편지
포근한 눈발
걱정하지 맙시다
장벽을 뚫으려면
지구는 하나의 꽃밭
분별 내려놓기
중도(中道)
얻을 것이 없는 자리
화로에 내리는 눈
화두 드는 법
행복을 찾는 길

책 속으로

세상을 떠나 어찌 불교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세상에 쓰임새가 없었다면 불교는 2500여 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존재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불교는 파도처럼 요동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먹구름처럼 어둡고 탁한 마음을 맑히는 데 가장 유용한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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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나 어찌 불교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세상에 쓰임새가 없었다면 불교는 2500여 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동안 존재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불교는 파도처럼 요동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먹구름처럼 어둡고 탁한 마음을 맑히는 데 가장 유용한 가르침입니다. 마음의 병은 자기와 세상을 명료하게 보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불교는 자기의 세상을 바로 보는 데 가장 지름길이 되는 가르침입니다.

- 프롤로그 중

월정사 현판에는 ‘설청구민(說廳俱泯)’이란 어귀가 있습니다. 귀를 활짝 열고 너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면 너의 생각은 곧 나의 생각입니다. 나의 생각이 곧 너의 생각이면 나와 너라는 구분마저도 필요가 없어집니다. 나와 너의 경계가 허물어진 자리, 그 자리가 바로 깨끗한 마음입니다. 깨끗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세상, 그곳이 바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정토이고 천상세계입니다. 왜냐하면 깨끗한 마음에는 대립과 갈등이 없기 때문입니다.
- 118쪽 중

이 세상에 영원한 진리라고 인정할 만한 것은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사실뿐이라는 역설이 있습니다. 변화를 받아들이려면 넓은 안목이 필요합니다. 넓은 안목이란 곧 공간적?시간적으로 시야를 확대하는 것입니다. ‘나’만 보지 말고 그 ‘나’를 지탱하고 있는 주변의 ‘너’까지 두루 살피고, ‘현재’만 보지 말고 이 현재를 만든 ‘과거’와 이 현재가 만들어가는 ‘미래’로 시야를 확대하는 것, 그것이 바로 넓은 안목입니다.
이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나’와 ‘나의 것’들은 몽땅 ‘너’와 ‘너의 것’에서 흘러온 것이 됩니다. 이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지금의 ‘나’와 ‘나의 것’들은 몽땅 ‘너’와 ‘너의 것’으로 흘러갈 것입니다.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면 이는 너무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런 변화의 흐름을 인정하는 사람은 놓아야 할 순간이 찾아왔을 때 감사함을 표합니다. 돈도, 권력도, 명예도 몽땅 세상에서 빌려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내 것이라며 움켜쥐고 놓지 않으려는 집착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흥망성쇠의 물결 따라 출렁이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변화의 흐름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흥망성쇠의 물결 따라 기쁨과 슬픔을 끝없이 반복할 것입니다.
- 122쪽~123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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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편지에 첨부된 300여 장 사찰 일상 사진 스님이 명상, 대화와 경청 그리고 평화와 화합을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가 벌여놓은 공업(共業 : 집단이 함께 감당해야 할 숙명)의 더미가 때론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커 버렸다는 진단 때문이다. 나와 ...

[출판사서평 더 보기]

편지에 첨부된 300여 장 사찰 일상 사진

스님이 명상, 대화와 경청 그리고 평화와 화합을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가 벌여놓은 공업(共業 : 집단이 함께 감당해야 할 숙명)의 더미가 때론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커 버렸다는 진단 때문이다. 나와 너, 남북 그리고 세계질서 속에서의 갈등은 물론 환경, 빈부 갈등 등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과제들이 당장 우리 공동체의 발목을 잡고 있다.
스님은 법문 속에 불교의 교리나 선사들의 선문답 그리고 고사를 인용하며 이런 내용을 아주 쉽고 명쾌하게 정리한다.

또 하나, 스님이 보낸 편지에는 사진도 동봉되어 있다. 글과 함께 실린 200여 장의 컬러 사진은 절집의 하루, 그리고 절집의 365일이 빼곡하다. 기상하고, 예불하고, 공양하고, 청소하고, 참선하고, 포행하는 월정사의 24시 그리고 사계절이 한눈에 보인다. 오대산 적멸보궁을 오르는 길이나 눈 쌓인 서대 염불암, 그리고 청량한 부도밭 사진은 그 자체로도 말없는 설법이다.
당신에게 부친 마흔한 통의 편지를 하나씩 뜯어보기 바란다. 물론 답장은 필요 없다. 스스로 간직하면 되고, 세상과 나누면 된다.


참고자료
불교계 3대 히트 상품 연등회, 템플스테이 그리고 월정사 단기출가학교

1994년 조계종 개혁 이후 소위 불교계 그리고 조계종이 만들어낸 3대 히트상품으로 회자되는 것이 있다. 가장 멀리는 1996년 연등축제다. 이전까지 제등행렬로 불리며 단순히 등을 들고 행진하던 행사에서 참여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전화를 하면서 등을 든 10만의 행렬은 물론 수많은 시민과 외국인의 각광을 받는 행사로 변모했다. 이제는 연등회로 명칭이 바뀌었고 국가무형문화재 122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두 번째는 템플스테이다. 2002년에는 월드컵과 연계해 처음 기획되고 시도되었던 템플스테이는 누구나 산사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면서 연인원 50만 명, 누적인원 500만 명을 돌파해 ‘국민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거론되는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2004년부터 시작된 월정사 단기출가학교다. 사찰에서 약 한 달간 출가자와 동일한 일정과 과정으로 ‘스님’이 되어 보는 것이다. 누가 한 달이나 시간을 내서 그럼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벌써 50회를 넘겼고 3천 명이 넘는 참여자를 배출했다. 더 대단한 것은 참여자 중 실제 출가자가 300명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10명 중 한 명은 출가의 길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출가자 감소에 종단의 걱정이 늘어나는 시대에 역발상을 통해 이룩해낸 프로그램이다. 특히나 연등회나 템플스테이가 범불교계나 불교계 최대 종단인 조계종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진행되는 행사인 반면 단기출가학교는 월정사라는 개별 사찰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더욱 주목된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한 사람은 바로 2004년 월정사 주지로 부임해 15년 동안 오대산을 지키고 있는 정념 스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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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풍요로운 도시를 이뤄냈지만 내적으로는 더 갈급한 현대인들. 인간관계 ...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풍요로운 도시를 이뤄냈지만 내적으로는 더 갈급한 현대인들.


    인간관계 역시 공동운명체로서의 항시적 관계가 아니라


    이혜관계에 의해 좌우되는 일시적 관계가 되어버렸다.


    개인 소득은 어느덧 3만불 시대가 열렸다고 하지만


    우리들 마음 속엔 그 어느때보다 휑한 바람이 불고 있지는 않은지...


    이 책은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는 현대인들, 도시인들에게 보내는


    여러 통의 편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크게 4 Part로 나뉘어져 있으며,


    계절의 흐름을 오롯 담아내는 멋진 사진들이 곳곳에 있어서


    보는 내내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Part.1 봄 편지


    '뱀이 물을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물을 마시면 젖이 된다'는 말처럼


    우리가 만나는 사람은 누구이며,


    우리가 느끼는 계절은 어떠한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음을 쓸고 닦고, 씨를 부리는 계절은


    초록 가득한 봄입니다.


    Part.2 여름 편지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다. 일체유심조.


    많은 사람들이 운명을 말하고, 운세를 말하고, 행운을 말하지만


    결국은 우리가 살아내는 하루하루가 인생입니다.


    깨어있는 마음이 영혼과 연결이 되며


    푸르른 산과 흰구름을 눈으로 담아내는 사람이


    자신의 마음에 초록 나무를 키워냅니다.


    더울수록 숲은 더 짚어집니다.


    Part.3 가을 편지


    가을 달이 차오르고 찬바람이 불어오면


    온 산이 붉게 물들어갑니다.


    모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저 풀이나 나무처럼 우리의 마음도 인연도 변하게 됩니다.


    달빛이 고울 수록 밤공기는 더욱 찹니다.


    감각 더욱 깨어나는 계절.


    기도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갑니다.


    Part.4 겨울 편지


    간밤에 엄청나게 많이 쏟아져 내린 눈.


    저 눈발이 푸근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궁금해하는 저자의 맘이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것 왜일까요?


    자연이 깊어가는 곳에서,


    계절이 지나가는 곳에서,


    걱정하고 염려하며 살기보다는


    그냥 살아내는 이들의 삶이 보입니다.


    눈을 눈꽃으로 바라볼 수 있는 그 시선을 갖고 싶습니다.



    '온종일 봄을 찾았지만 봄은 만나지 못하고,


    짚신이 다 닿도록 산마루 구름만 밟았네.


    돌아오다 우연히 매화나무 아래를 지나려니,


    봄은 문득 매화가지 끝에 무르익어 있고나.'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곳에서 온 편지.


    일독을 권합니다.



    초강력긍정주의자

  • 정념 스님이 오대산에서 보낸 편지 불광출판사 글 정념 얼마전부터 친구가 집을 사고 싶어한다. 개인회생,...

    정념 스님이 오대산에서 보낸 편지

    불광출판사

    글 정념


    얼마전부터 친구가 집을 사고 싶어한다. 개인회생, 신용불량자의 신분에서 벗어서 이제서야 숨이 트이나 보다. 돈이야 친구가 갚겠지만 집을 장만하고 싶어하는친구의 욕구가 하늘을 찔러 마침 입맛에 맞은 물건도 나왔다. 혹시나 대출이 되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한다. 집을 사라는 적기인지 부동산에서도 가계약으로 해서 대출이 되는지 안되는지 알아본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너는 하느님께 빌어라. 나는 부처님께 빈다. 옆에 있던 동네 언니에게는 알라신께 빌어보자고 했다. 참 됨됨이가 잘 된 친구이기에 꼭 되었으면 한다. 서로 끌어당기는 힘으로 빌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인지 나에게 이런 책이 손에 들어왔다. 푸르른 사진들이 산속에 들와 있는느낌이 들어 상쾌한 느낌이 든다. 책으로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니 신선하다. 오대산 속에 내가 거닐고 있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반갑습니다. 정념스님 (꾸벅)


    마음이 곧 부처님입니다.


    우리는 역경과 고난이 닥쳤을때에 분별하는 마음, 동요하는 마음을 고요히 잠재울 수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합니다. 요동치는 이 마음의 실상은 흘러가는 저 구름처럼 실체가 없습니다. 그 실체 없는 자리를 명확히 보면 마음은 저절로 고요해집니다. 실체가 없는 것을 두고 이러쿵저러쿵하거나 이러면 어쩌나 저려면 어쩌나 우왕좌왕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P151


    수행, 수양은 잘 모르겠다. 동요하는 마음이 든다. 친구의 아까운 사정을 안타까워 하는 마음에 티끌을 건다.  내가 누구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동정을 생각하는지 생각해 본다. 나의 앞의 일을 생각못하고 남의 일만 이렇게 크게 보이니 말이다.  마음이 곧 부처님이라는 말이 마음에 콕 박힌다. 내 마음에 번민과 욕망이 있나, 생각해 본다. 없을수 없다. 없다면 무슨재미로 삶을 살아가나 싶다. 내 마음이 곧 부처님이라는 말은 세상의 삶의 규칙에서 벗어나지 않고 나의 마음을 정리하고 지혜롭고 평온하게 살라는 의미는 아닌가 싶다.

    "내 속엔 내가 너무 많아" 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난다.  그 많은 것들 중에 내가 하나라도 제대로 들어주길 바란다.

    걱정 근심 없는 부처님, 늘 지헤로운 부처님, 스스로 평온하고 주변을 편안케하는 부처님, 부드러운 미소가 입가를 떠나지 않는 부처님, 자비로운 손길로 주변을 돌보는 부처님, 그런 부처님이 내안에서 번창하고 나를 다독여주길 바란다.


    기도합시다


    마음이 지극해지면 곳곳에서 좋은 일이 생기고, 좋은 인영이 생겨나는 법이다.  그것을 굳게 미고 열심히 기도합시다. 어려움 속에서도 언제나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기도보다는 좀 더 큰 마음으로 가정과 사회와 온 세계가 평온하길 우리 모두 기원합시다.  P-233


    저 기도 잘하고 있는거지요 ^^  친구를 위한 기도 밑에 살짝 저의 욕심으로 가족의 건강과 재물운을 살짝 빌어봅니다

  • 종교는 다르지만 그렇다고 다른 종교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절의 위치가 자연적이라서 좋고, 유명한 스...

    종교는 다르지만 그렇다고 다른 종교를 싫어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절의 위치가 자연적이라서 좋고, 유명한 스님의 책들은 읽을 기회가 있으면 읽는다. 나쁜 말은 없으니. 이 책은 모르는 스님이 쓰신 책이지만 느낌이 좋아 읽게 되었다.


    오대산 월정사 주지스님으로 일하고 계신다. 책을 보니 주지스님의 역할 뿐 만 아니라 오대산 자연명상마을도 운영하고 있고, 사진을 보니 시설이 참 정갈하다. 나는 명상이나 요가, 마음을 비워내는 일도 관심이 있어 기회가 있다면 한 번 참여해보고 싶기도 하다. 불교의 묵언수행도 참 매력적이다. 물론 나는 좀 힘들겠지만


    시대적 요구에 맞는 혹은 시대적 요구를 앞서는 일을 해오시는 분인 것 같다. 교회도 그렇지만 자신의 역할만 하시는 목사님이 있는가하면 여러 방면으로 기획하고 실행하시는 분도 있다. 무엇이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시대의 요구에 맞는 여러 일들을 하는 종교인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로.


    글도 좋았지만 그림도 너무 좋았다. 내가 너무 좋았던 글을 이어 기록을 하겠지만, 그것보다도 내가 압도당했던 사진이 있다(p,182~3). 숲에 둘러 쌓인 월정사의 모습이었다. 두 페이지에 꽉찬 사진이었는데, 그 중간에 월정사가 있다. 그 이외에는 다 숲이다. 이 사진을 보고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글이 주는 울림도, 그림이 주는 울림도 참 좋았다.


    모든 글이 차분하니 주옥같았지만


    p.32

    행복의 필수 요건은 무엇인가? 바로 흔들림 없는 마음, 부동심입니다. 보통 사람들의 마음은 변화무쌍해서 쉽게 흔들리고 순간순간 바뀝니다. 그에 반해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는 마음, 단 하나의 잡념도 없는 고요한 마음, 그런 마음을 부동심이라 합니다.


    작은 거 하나에도 마음이 왔다갔다, 내 마음은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생각했던 시절. 기분이 좋든, 화가 나든 표현을 해야 상대방이 알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이가 드니 화를 낼 일도 적어지고 행복한 일도 그려려니 해지는 기분이랄까? 부동심은 아주 먼 이야기 같지만 내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참 중요한 것 같다. 권태기가 아닌 부동심에 더 가까워 지고 싶다.


    p.73    

    절 집에서 가장 흔한 말 중에 하나가 "집착하지 말라." 입니다. 손에 꼭 쥐고 있던 물건을 내려놓듯 붙잡고 있던 생각, 사로잡혀 있던 감정을 흘러갈 수 있도록 놓아주라는 뜻입니다. 왜 이런 말을 하는가? 우리가 겪는 고통의 상당수가 집착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집착을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사로잡혀 있던 감정이 흘러갈 수 있도록 놓아주는 건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인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윗집의 쿵쾅하는 소리에 부정적인 감정이 사로잡혀 온통 신경이 천장으로 집중되는데 ㅠㅠ 월정사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을 쓰는 중 윗집에 사는 사람들이 외출을 하고, 이제야 비로소 새 소리가 들리면서 그 소리에 집중을 하려고 한다. 이런 게 흘러가는 건가?


    p.82

    넉넉하지 않은 것을 걱정하기보단 평등하지 못한 것을 먼저 걱정해야 합니다. 지극한 사랑과 자비심으로 상생하고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 사회의 불안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스님은 사회적인 부분도 관심이 많은 신 듯 하다. 숲으로 둘러싸인 곳에 있으시면서도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니 자연스럽게 듣게 되시겠지만. 종교의 지도자라는 위치가 사실은 사회현상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가 힘들지만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위치인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 보다는 불경을 통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소통과 사랑 그리고 자비심과 이해 이런 것들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요즘 보면 우리 나라는 극과 극으로 나뉜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p.280

    "내가 노력해서 얻었으니 내 것이다."

    일견 타당한 듯 보이지만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내 것'이라는 소유관념에 사로잡히는 순간, 그는 재물과 권력을 이용해 타인 위에 군림하려 들게 됩니다. 그런 재물과 권력은 녹지 않는 눈처럼 살벌합니다. '내 것'을 지키고 확장하는 데만 골몰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사회는 배타적이고 계급화 될 것입니다. 나의 이익과 관련되지 않으면 돌아보지도 않는 사회, 가진 재물과 권력으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사회, 그런 사회는 아름다운 공동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스님이 쓴 이 내용을 읽으면서 어쩌나, 이런 생각이 든다. 너무 내 것에 집중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내 할일만 끝내면 된다,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내가 결정한 것이 옳다, 나 살기 바쁜데, 내 일이 아닌데..... 이런 생각들이 나 뿐 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시대이다. 위험한 생각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내가 노력해서 얻었으니 내 것이 아닌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이 생각이 스님의 말을 들으니 뭔가 잘못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p.346     

    많은 이들이 돈과 명예를 쌓고 또 쌓으면 행복해진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돈과 명예를 구하고 또 구합니다. 그렇게 하면 행복이 옵니까? 행복이란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부를 쌓고 권력이 높아지며, 명예를 얻는다고 해도 진정한 행복은 결코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내 마음에 드는 무언가를 찾아 그것을 내 소유로 만들면 행복해지리라 여기는 것, 그것이 바로 어리석은 욕심입니다.


    우리는 행복을 끊임없이 찾는다. 나도 내 남편에게 종종 물어본다. 행복하냐고? 나에게도 물어본다. 행복하냐고? 사실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은 내가 충분한 돈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돈 때문에 힘들게 사는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돈 많으면 좋지.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사실은 그게 아닌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돈이 많아 불행한 쪽으로 가지 않고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헛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물론 돈이 많다고 다 불행한 것도, 돈이 적다고 다 불행한 것도 아니지만 불교에서는 무소유를 강조하기 때문에 가지면 가질수록 얻으면 얻을수록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말한다.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는 좋은 말도, 자꾸 내 눈에 그리고 내 마음에 넣어줘야 한다. 그 때만 아, 맞아. 그러고는 돌아서면 또 잊어버리기 때문에 이런 좋은 말은 계속 넣어주는 게 좋다. 매일매일 마음 훈련을 해야하는 것 거처럼, 스님처럼 매일매일 수양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야 다시 마음을 잡고 앞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불교 신자이면 이 책을 강추이다. 그리고 마음이 편하지 않은 사람도 읽으면 좋겠다. 내 삶을 한 번 점검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 왜 스님들이 쓰신 글을 읽으면 마음으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얼까? 오대산 월정사에서 보내는 정념 스님...

    왜 스님들이 쓰신 글을 읽으면 마음으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얼까?

    오대산 월정사에서 보내는 정념 스님의 글을 읽으면서 나 자신의 마음이 치유되고 깨끗하게 바뀌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얼까?

    글로 사람들에게 평안함을 줄수 있다는 것은 보통 내공으로는 표현할수 없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이 쓴 글에서 저자의 마음이 느껴 지면서 자신의 편안함을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까지

    전달 할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지식과 생각을 책에 전해진다는 것은 아마 저자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오대산의 월정사에세 지켜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책으로서 간접적으로 접하는 것 만으로 마음이

    깨끗하게 정화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이 책 한권으로 마치 내가 오대산 월정사에 있는 느낌을 받을수 있도록

    눈으로 힐링할수 있는 오대산의 사계절 사진을 책 곳곳에 나타내어서 책을 읽는내내 오대산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접적으로 접할수 있어서 찾아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신기한 책이다.

    정염 스님이 행복의 필수요건으로 표현한 부동심이라는 글을 조금 발취해 볼까한다.

    " 행복의 필수 요건은 무엇인가? 바로 흔들림 없는 마음, 부동심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들의 마음은 변화무쌍해서

      쉽게 흔들리고 순간순간 바뀌기 때문에 그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는 마음, 단 하나의 잡념도 없는 고요한 마음

      그것을 마음의 부동심 즉 행복의 필수요건으로 설명하였다."

    우리 모두는 정염 스님의 말처럼 행복을 찾기위해서 인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행복을 찾기는 거녕 더 멀어지는 느낌을 받고 찾지 못하는 행복 때문에 더 불행함을 느끼고 그것 때문에

    절망하고 인생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염스님이 얘기한 부동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도록 꽉 잡고 있다면 주변이 어떻게 변화무쌍하게

    변한다고 해도 자신만의 의지로 생각을 살아간다면 그것이 행복을 찾는 쉬운 방법이라는 말을 우리에게 전한다.

    무엇인가를 찾기위해서 헤메는 것이 그것을 더 찾지 못하는 이유가 될수 있다는 말에 내 자신을 다시 되돌아 보게 만드는

    멋진 글이다.

    두번째로 정염 스님이 얘기하고 있는 멋진 내 삶을 만드는 방법도 이 책의 중요한 전달 내용으로 보여진다.

    "쇳덩어리를 시뻘건 화로에 녹여 날이 시퍼런 칼을 만든 것도 사람이고, 쟁기나 호미를 만드는 것도 사람이다.

    행복과 불행, 내 삶을 어떻게 만들지는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달려 있다. 언제나 길을 걷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선택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세상 탓을 하고 운명 탓을 한다

    정염스님의 말처럼 내 삶을 멋지게 만드는 것은 자신이 어떻게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에 따라서 자신의 삶이 달라진다는

    멋진 삶의 지혜를 알려준다.

    자신의 인생이 실패했다고 세상탓을 하고 운명탓을 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아마것도 없고 자신의 초라함을 더 강조하는

    것 뿐이라고 한다.

    인생의 선택과 행동은 자신이 만든 결과물이기 때문에 멋진 내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선택과 올바른 행동으로

    자신만의 삶과 인생을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우리에게 전해준다.

    정염 스님이 오대산에서 보낸 편지를 읽으면서 나도 오대산의 사계절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간을 내어서

    찾아가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찾아가 책으로 읽었던 정염스님의 혜박한 지식을 직접 전해듣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내 삶과 인생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계기를 만들어 보고 싶게 만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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