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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나를 해체하고 세상을 해체하다
416쪽 | 규격外
ISBN-10 : 1190105047
ISBN-13 : 9791190105040
장자, 나를 해체하고 세상을 해체하다 중고
저자 정용선 | 출판사 빈빈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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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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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장자莊子의 철학을 ‘형이상학적인 실체론적 사유의 해체를 통한 마음의 실용’이라는 시각에서 분석하기 위한 시도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장자의 사유를 〈부정의 소극적 사유〉 혹은 〈현실도피적인 초월적 사유〉가 아닌 〈부정의 부정을 통한 세계 긍정의 활달하고 적극적인 사유〉로 통찰하고자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정용선
서울에서 중고교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성균관대학교 유학과에서 「주자학의 형이상학적 특질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장자의 해체적 사유」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0년대에 태어나 80년대에 대학을 다녔다. 복잡한 시대에 청춘을 보내고 스스로에게 꽃 시절이 없었다고 한탄하다가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드디어 장자와 불법을 만나면서 고뇌로 가득했던 머릿속이 정리되기 시작했고, 나이를 먹으면서 마음이 편편해지기 시작했다.
장자의 덕을 많이 보아서 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공부할 수 있는 불경들이 산맥처럼 버티고 있는 것에 환희심을 느끼고 있다.
저서로 『한국의 사상』, 『장자, 위대한 우화』, 『장자, 제자백가를 소요하다』, 『장자, 고뇌하는 인간과 대면하다』가 있고, 역서로 『동양 삼국의 주자학』, 『죽림칠현과 위진명사』가 있다.

목차

내 인생 최고의 스승, 고 김형효 선생님을 추도하며 4
다시 쓰는 서문 14
추천사 17
들어가는 말 19
서론 27

제1부│장자의 해체적 사유 51

1장ㆍ장자의 중심 문제 52
1절│문제의 내원(來源)과 문제의 해소: 성심과 허심 52
2절│좌망 이야기: 성심의 해체와 허심 60
1. 해체와 실용: 좌망을 통한 동어대통의 우주적 유대 회복 60
2. 〈망인의〉·〈망예악〉 61
3. 좌망과 동어대통 69
4. 동어대통의 연속적 유대와 〈물고기 이야기〉 71

2장ㆍ세계에 대한 장자의 해체적 시각 74
1절│세계에 대한 실체적 사유의 해체 77
1. 고정적인 실체성이 없는 세계: 대괴 77
2. 탈중심·무정형·무목적·무인과적인 실체성 없는 세계: 혼돈 82
3. 세계와 마음의 연속성 86
2절│자아의 실체성 해체 89
1. 자아의 역설 89
2. 꿈: 〈나비의 꿈〉과 〈장오자의 꿈 이야기〉 95
3절│장자의 언어 해체 99
1. 언어의 한계 99
2. 장자 언어관의 이중성 103
3. 언어적 매개를 넘어서: 대안으로서의 지인의 미러링(mirroring) 108

3장ㆍ장자의 언어적 수사 112
1절│우언·중언·치언 112
2절│은유 115
3절│초과적 어법에 대한 장자의 변론: 〈견오와 연숙의 이야기〉 117

제2부│『장자』 〈내편〉 : 텍스트 속으로 127

1장ㆍ『장자』 사유의 오리엔테이션: 소요유 128
1절│사유 여정의 지도 - 도지경: 대붕의 남행 133
2절│도지경의 허들: 지적 용렬과 지적 교만 136
3절│도지경의 이정표 141
1. 소지에 갇힌 마음: 메추라기 141
2. 대지에 갇힌 마음: 송영자 142
3. ‘변화’에 의지하는(所待) 마음: 열자 144
4. 무기·무공·무명: 지인(신인·성인) 146
4절│해체를 위한 시각의 전환 149
1. 자연 세계(無爲)와 인간 세계(有爲)에 대한 이분법 해체: 요와 허유 이야기 149
2. 고정된 시각(有蓬之心)의 해체에서 얻는 실용성: 손 연고 이야기 154
3. 무용과 무하유지향: 〈혜시의 무용한 나무 이야기〉 158

2장ㆍ『장자』의 해체: 제물론 161
1절│제물의 평등: 동일성과 차이, 그리고 상존 164
1. 제물에 관한 논의 164
2. 각 개별자의 시각에서 진리가 현현하는 제물의 세계 166
3. 상존의 구체적 양식: 행위의 해체(無爲)·욕망의 해체(無欲)·앎의 해체(無知) 168
2절│상아에서 현현하는 존재의 실상: 〈천뢰 이야기〉 169
1. 오상아와 천뢰 169
2. 피차와 시비의 해체: 도추와 이명 176
3. 천균과 양행: 지의 한계와 〈조삼모사 이야기〉 185
3절│제물의 일(一)과 획일의 일(一) 190
1. ‘명지’ 불가능성: 〈소문·사광·혜시 이야기〉 191
2. 제일과 획일: 요와 열 개의 해 이야기 194
4절│진리는 확정할 수 없고, 보편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196
1. 세계의 시원 및 통일성에 대한 거대 담론의 불가능성 196
2. 보편자는 존재하는가: 설결과 왕예의 이야기 199
3. 무한한 창조성의 보고: 천부와 보광 203
5절│상온과 상존, 그리고 천예: 〈장오자와 구작자의 이야기〉 207
1. 얽혀 있는 세계와 개별자간의 상호 존중: 상온과 상존 207
2. 천예와 만연, 그리고 자정 209

3장ㆍ해체의 실용: 현해와 양생 215
1절│현해: 해체와 문제의 해소 217
1. 불행과의 조우: 우사의 외발 217
2. 죽음과의 조우: 노담의 죽음 219
2절│양생의 길(방법): 실상과 조우하는 포정의 해우술 225

4장ㆍ해체와 인간의 역사 세계: 인간세 231
1절│세상을 구하려는 것은 세상을 어지럽히는 것 233
1. 익다: 세상을 구하려는 〈안회 이야기〉 233
2. 심재: 허심을 향한 공부 239
3. 인간세의 천균: 부득이와 양중 244
2절│인간 역사 세계의 부득이한 참여 248
1. 피할 수 없는 역사 세계의 임무에 대하여: 섭공 이야기 249
2. 무도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안합의 이야기 256
3절│인간 역사 세계의 유용지무용과 무용지대용 260
1. 무용의 전생: 산목과 대목 이야기 261
2. 육체적 무용: 지리소 이야기 266
3. 덕의 지리: 광인 접여 이야기 268

5장ㆍ해체의 덕(무용의 덕): 덕충부 271
1절│불구 무용의 덕 274
1. 미러링(mirroring)의 덕: 왕태 이야기 274
2. 화이불창하는 재전의 덕: 애태타 이야기 278
3. 재전이덕불형의 덕: 인기지리무신과 옹앙대영의 덕 285
2절│유형의 덕이 갖는 부덕 291
1. 예?의 사정권에 있는 유용자의 덕: 정자산과 신도가 이야기 291
2. 인의의 질곡에 갇힌 공자의 덕: 숙산무지와 공자 이야기 296
3절│지인은 정이 없는가: 장자와 혜시의 논변 300
1. 무정이란 익생하지 않는 것 300
2. 익생과 견백의 궤변 304
3. 혜시의 〈천지일체〉와 장자의 〈제물〉의 차이 307

6장ㆍ존재의 실상에 대한 참된 앎, 진인: 대종사 313
1절│인식(知)의 한계와 참된 앎, 진지 315
1. 인식(知)의 한계 315
2. 진인의 참된 앎, 진지 318
3. 진인의 덕: 천인불상승 321
2절│인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존재 과정의 실상 328
1. 인력이 개입될 수 없는 자연 과정, 명: 자상 이야기 328
2. 도의 실상과 도를 얻은 자들 332
3절│도는 배울 수 있는 것인가. 337
1. 영녕: 남백자규와 여우 이야기 338
2. 도는 어떻게 전해지는가 342
4절│대종사라 부를 만한 사람들: 진인들 이야기 345
1. 명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진인: 자사와 친구들 이야기 347
2. 물화에 감탄하는 진인: 자래의 병 350
3. 방외지사: 자상호와 친구들 353
4. 맹손재의 치상: 행적은 방내에 마음은 방외에 361

7장ㆍ해체한 마음의 ‘제왕같은’ 자유로움: 응제왕 366
1절│진지는 불지, 판단하지 않는 마음의 자유: 설결과 왕예 이야기 368
2절│자유로운 제왕의 마음 371
1. 의인화된 무용지용의 자유: 광접여 371
2. 무하유지향에서 노니는 자유인: 무명인 373
3. 무방한 명왕의 자유: 노담과 양자거의 대화 376
3절│의인화된 도: 호자의 신묘불측 380
1. 호자와 계함의 이야기 382
2. 구도를 위한 열자의 공부 389
3. 허심(mirroring)을 위한 공부의 조목과 허심의 실용: 승물이불상 391
4. 혼돈칠규: ‘제왕 같은 자유로운 마음’이 어떻게 무너지는가 394

결론 401
참고문헌 411

책 속으로

장자는 길을 제시한다. 삶이 온전해지는 길,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의 길, 진정한 소통의 길을. 장자는 이렇게 말한다. 세계는 우리가 인정하든 않든 이미 연결되어 움직이는 거대한 하나의 그물망이다. 그 그물망에서 하나의 그물코에 불과한 인간 존재가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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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길을 제시한다. 삶이 온전해지는 길, 편안하고 자유로운 삶의 길, 진정한 소통의 길을. 장자는 이렇게 말한다. 세계는 우리가 인정하든 않든 이미 연결되어 움직이는 거대한 하나의 그물망이다. 그 그물망에서 하나의 그물코에 불과한 인간 존재가 그물과 소통하지 못한 채 별개의 독립된 그물코이고자 하면서 인간의 고통은 시작된다고, 따라서 진정한 소통과 연대가 필요하고, 진정한 소통을 원한다면 우선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이 ‘다름’인 채로 평등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큰 놈은 큰 대로, 작은 놈은 작은 대로, 그 자체로 평등한 것이라고. 이 과정에서 버려야 할 것은 당연한 것으로 알아 왔던 언어상식과 고착된 관념을 해체하고, 대상을 차별하지 않고 그대로 비추는 거울 같은 마음을 갖는 것이며, 거울 같은 마음은 곧 마음을 비우는 허심虛心에서 가능한 것이라고. - 20쪽

본 작업에는 편의상 여러 가지 개념과 범주를 사용하여 장자의 사유를 조명하고자 했지만, 여기서 사용된 개념이나 범주 역시 고정된 것이 아니다. 예컨대, 해체·실용·실체·허구 등의 개념은 장자가 사용한 바가 없는 것들이다. 다만 장자가 사용한 다종다양한 여러 어휘들을 계통을 잡고 체계화하면서 그의 사유를 다각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사용된 개념이라는 점을 밝힐 필요가 있다. 실제로 장자가 그런 개념에 가까운 어떤 입장을 갖고 있었는지는 추측만 가능할 뿐 확정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해서 이 작업은 ‘장자 사유에 대한 조명’을 통해 논자의 입장을 펼치는 것이라고 보는 편이 더 합리적일 것이다. - 35쪽

장자가 가장 빈번하게 사용한 언어적 수사는 은유이다. 『장자』의 전편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이 ‘비현실적’으로 보이면서 난해한 이유는 은유를 사용하여 진술하기 때문에 일의적 의미로 잘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장자가 사용한 은유의 궁극적 목적은 철학적 이해의 형성 과정에 포함된다. 그가 은유를 사용한 것은 언의 일의적一義的 고정성을 해체하기 위함이고, 거기서 연유되는 실체론적 사유를 해체하기 위한 것이다. 은유적 표현은 그 표현된 표면적 의미가 아니라, 그 이면에 딸려 있는 다른 의미를 지향하기 때문에 언어가 만들어내는 가상적·허구적 실체성에서 탈피하여 그 이면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힘을 갖는다. 게다가 시적詩的 언어와 같이 그 함축적 의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장자의 우화나 어휘 등은 시각에 따라 매우 해석의 스펙트럼이 넓은 것들이다. 마치 문학 작품에 대한 분석처럼 『장자』 텍스트에 대한 분석은 어느 하나를 고정하여 올바른 해석이라거나 장자의 의도를 정확히 재연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 405~4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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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장자』 〈내편〉과 〈내편〉을 중심으로 분석한 입체적인 장자 이 책은 『장자』의 〈내편〉을 중심으로 장자를 분석하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장자 연구서는 장자를 평면적으로 소개해왔다. 동양철학은 그동안 평면적인 소개나 설명으로 일관한 글들이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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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내편〉과 〈내편〉을 중심으로 분석한 입체적인 장자

이 책은 『장자』의 〈내편〉을 중심으로 장자를 분석하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장자 연구서는 장자를 평면적으로 소개해왔다. 동양철학은 그동안 평면적인 소개나 설명으로 일관한 글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입체적으로, 마치 조감도를 그리듯 장자적 사유의 질량화를 기도하고 있다.
『장자』의 〈내편〉은 「소요유逍遙遊」·「제물론齊物論」·「양생주養生主」·「인간세人間世」·「덕충부德充符」·「대종사大宗師」·「응제왕應帝王」 등 전체 일곱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곱 편의 이야기는 처음 「소요유」 편의 〈대붕大鵬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응제왕」 편의 〈혼돈渾沌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제1편에 해당하는 「소요유」 편에는 몇 가지 메타포와 신화적인 우화를 통해 장자 사유의 전체적인 오리엔테이션을 제시하는 지도와 이정표가 담겨 있다.
제2편의 「제물론」 편에서 장자는 실체론적 사유에 대한 본격적인 해체 작업에 들어간다.
제3편의 「양생주」 편에서는 우리가 삶의 과정에서 피할 수 없이 조우하는 것들에 대해 논하고, 참된 삶의 도道를 논한다.
제4편은 「인간세」 편이다. 장자가 좀처럼 언급하지 않는 인간의 역사 세계에 대해 논하고 있는 곳이다.
제5편 「덕충부」 편에서 장자는 본격적으로 해체의 덕, 즉 무용지대용無用之大用을 밝힌다.
제6편은 「대종사」 편이다. 대종사는 ‘가장 높은 스승’이라는 뜻인데, 장자는 지인至人·진인眞人·신인神人·성인聖人 등을 내세워 이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논한다.
제7편은 「응제왕」 편이다. 「응제왕」 편에서 장자는 실체론적 사유를 해체한 자들이 누리는 제왕 같은 자유로움에 대해 논한다.

장자가 주장하는 해체

『장자』 〈내편〉의 내용과 형식은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그 독특함이 장자 철학을 이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주고, 여러 의문을 일으킨다.
‘장자는 왜 불언지변不言之辨과 부도지도不道之道를 말하면서, 여타의 경전에 비해 많은 말을 남겼는가. 장자는 왜 상대주의나 허무주의를 주장하지 않으면서도 상대적이고 회의적인 진술을 많이 사용하는가. 장자는 왜 우리의 삶을 소요유적인 즐거운 것으로 만들 것을 권하면서도 부정 어법을 주되게 사용하는가. 장자는 왜 기상천외한 우화들을 등장시키고,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며 무용無用해 보이는 이야기를 전개하는가. 왜 장자의 우화에는 기괴한 인물들이나 불구 기형의 광인狂人들이 많이 등장하는가. 장자에는 왜 초월적이고 신비적인 표현들, 예컨대 불에 닿아도 뜨겁지 않고… 등의 표현이 많은가’ 등등이 그것이다.
장자의 언어적 수사는 두 가지로 집약된다. 하나는 기존의 고정화된 언어 규칙을 전복하고, 언어에 담긴 실체성을 해체함으로써 마음의 전회를 도모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언어의 개념적 고정화의 우를 범하지 않으면서 해체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다.
장자에 따르면, 자연과 인간을 분리하고, 자아와 대상, 주관과 객관 등을 이분화하는 대상적 사유를 통해서는 역동적인 변화의 관계망인 도道의 실상에 아무리 접근하려 노력해도 다가갈 수 없다. 오히려 노력할수록 실상에서 더욱 멀어지는 역설적 한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장자 철학의 본면목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주체와 객체를 이분화하는 대상적 사유 방식의 한계성을 넘어서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어떻게 넘어서는가. 장자가 제시하는 방법은 바로 해체이다. 이분화를 넘어서 볼 수 있는 세상이라는 것이 별도로 존재하는 세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눈에서 대상적 사유를 걷어내는 것, 세상이 고정된 실체이며 소유해야할 대상이라는 의식을 걷어내는 것, 그럼으로써 집착과 고집과 절대적이라는 관념을 걷어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장자가 제시하는 해체 공부이다.

[추천의 글]
평론과 해석이 부족한 한국의 철학계에 이 저술이 하나의 살아 있는 자극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는 갖고 있다. 그래야만 인문학이 사회 내에서 하나의 문화로서 길이 숨 쉬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는 점조직 같은 것들의 집합이 아니라, 모든 점들을 무형으로 엮어내는 하나의 정신적 ‘분위기’로 존재한다. 정 박사의 이 글은 장자의 생각을 점조직으로 찍은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바탕으로 하여 어떤 분위기를 엮고 짜내는 노력의 산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그렇게 평가되었으면 좋겠다.
- 18쪽 ‘추천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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