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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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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쪽 | A5
ISBN-10 : 8936433679
ISBN-13 : 9788936433673
엄마를 부탁해 중고
저자 신경숙 | 출판사 창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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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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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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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여자로서 엄마는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우리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신경숙의 소설『엄마를 부탁해』. 2007년 겨울부터 2008년 여름까지 '창작과비평'에 연재되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작품으로, 작가가 <리진> 이후에 펴내는 여덟 번째 장편소설이다. 연재 후 4장으로 구성된 원고를 정교하게 수정하고, 100여 장에 달하는 에필로그를 덧붙였다.

소설의 이야기는 시골에서 올라온 엄마가 서울의 지하철 역에서 실종되면서 시작된다. 가족들이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추적하며 기억을 복원해나가는 과정은 추리소설 같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전개된다. 늘 곁에서 무한한 사랑을 줄 것 같은 존재였던 엄마는 실종됨으로써 가족들에게 새롭게 다가오고 더욱 소중한 존재가 된다.

각 장은 엄마를 찾아 헤매는 자식들과 남편, 그리고 엄마의 시선으로 펼쳐진다. 딸, 아들, 남편으로 관점이 바뀌면서 이야기가 펼쳐질 때마다 가족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엄마의 모습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각자가 간직한, 그러나 서로가 잘 모르거나 무심코 무시했던 엄마의 인생과 가족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신경숙
저자 신경숙(申京淑)은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했다. 1985년 『문예중앙』 신인상에 중편 「겨울 우화」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내면, 욕망, 일상, 여성 등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일상적이고 사소해 보이는 세계에 대한 탐구, 자신의 존재를 쉬이 드러내지 못하는 미세한 존재들에 대한 애정, 그들의 흔들리는 내면에 대한 섬세한 성찰 등을 담은 작품들을 발표했다. 소설집 『겨울 우화』 『풍금이 있던 자리』 『감자 먹는 사람들』 『딸기방』 『종소리』, 장편 『깊은 슬픔』 『외딴 방』 『기차는 7시에 떠나네』 『바이올렛』 『리진』(전2권)과 산문집 『아름다운 그늘』 『자거라, 내 슬픔아』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오영수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신작 장편 『엄마를 부탁해』는 특유의 탁월한 감성과 문체로 다시 한번 독자의 심금을 울리는 작가의 저력을 확인시켜준다.

목차

1장
아무도 모른다

2장
미안하다, 형철아

3장
나, 왔네

4장
또다른 여인

에필로그
장미 묵주

해설 | 정홍수
작가의 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우리 어머니의 삶과 사랑을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역작 신경숙 문학의 오랜 흐름을 한곳으로 모아놓은 소설적 결정(結晶)! 한국문학사에 한 획을 그으며 소설계의 중심에 자리잡은 작가, 2007년 겨울부터 2008년 여름까지 『창작과비평』에 연재...

[출판사서평 더 보기]

우리 어머니의 삶과 사랑을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역작
신경숙 문학의 오랜 흐름을 한곳으로 모아놓은 소설적 결정(結晶)!


한국문학사에 한 획을 그으며 소설계의 중심에 자리잡은 작가, 2007년 겨울부터 2008년 여름까지 『창작과비평』에 연재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출간되었다. 작년 『리진』을 펴낸 데 이어 여섯번째 장편이다. 연재 후 작가는 4장으로 구성된 연재원고를 정교하게 수정하고 100여매에 달하는 에필로그를 덧붙였다.
늘 곁에서 보살펴주고 무한정한 사랑을 주기만 하던, 그래서 당연히 그렇게 존재하는 것으로 여긴 엄마가 어느날 실종됨으로써 시작하는 이 소설은 도입부부터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지하철역에서 아버지의 손을 놓치고 실종된 어머니의 흔적을 추적하면서 기억을 복원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추리소설 같은 팽팽한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한다. 엄마는 사라짐으로써 가족들에게 새롭게 다가오고 더욱 소중한 존재가 된다. 전단지를 붙이고 광고를 내면서 엄마를 찾아헤매는 자식들과 남편, 그리고 엄마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각 장은 강한 흡인력을 가지고 독자를 사로잡는다. 딸(1장)―큰아들(2장)―아버지·남편(3장)―어머니·아내(4장)―딸(에필로그)로 이어지는 시점의 전환은 각자가 간직한, 그러나 서로가 잘 모르거나 무심코 무시했던 엄마의 인생과 가족들의 내면을 절절하게 그려낸다. 각 장은 그 자체로 완성도 높은 모놀로그를 보는 듯한 극적인 효과를 지닌다. 각자의 내면에 자리잡은 어머니의 상은 각각 남다른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서로가 연결되고 스며들어 탁월한 모자이크화로 완성된다.

너는 내가 낳은 첫애 아니냐. 니가 나한티 처음 해보게 한 것이 어디 이뿐이간? 너의 모든 게 나한티는 새세상인디. 너는 내게 뭐든 처음 해보게 했잖어. 배가 그리 부른 것도 처음이었구 젖도 처음 물려봤구. 너를 낳았을 때 내 나이가 꼭 지금 너였다. 눈도 안 뜨고 땀에 젖은 붉은 네 얼굴을 첨 봤을 적에…… 넘들은 첫애 낳구선 다들 놀랍구 기뻤다던디 난 슬펐던 것 같어. 이 갓난애를 내가 낳았나…… 이제 어째야 하나 (…) 고단헐 때면 방으로 들어가서 누워 있는 니 작은 손가락을 펼쳐보군 했어. 발가락도 맨져보고. 그러구 나면 힘이 나곤 했어. 신발을 처음 신길 때 정말 신바람이 났었다. 니가 아장아장 걸어서 나한티 올 땐 어찌나 웃음이 터지는지 금은보화를 내 앞에 쏟아놔도 그같이 웃진 않았을 게다. 학교 보낼 때는 또 어땠게? 네 이름표를 손수건이랑 함께 니 가슴에 달아주는데 왜 내가 의젓해지는 기분이었는지. 니 종아리 굵어지는 거 보는 재미를 어디다 비교하겄니. (…) 봐라, 너 아니믄 이 서울에 내가 언제 와보겄냐.(93~94면)

큰아들의 졸업증명서를 직접 들고 기차를 타고 난생처음 서울에 올라온 어머니가 아들의 숙소인 동사무소 숙직실에서 잠들면서 들려주는 이야기다. 그 동사무소가 첫 직장이었다는 것도 잊은 채 바쁘게 살다가 어머니를 잃어버린 뒤에 큰아들이 떠올리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의 일부인 것이다. 아들이 기억하는 어머니는 이처럼 눈물겹고 안타깝도록 자식만을 바라보는 존재이다. 그동안 앞만 바라보고 성공가도를 달려오면서 정작 가장 가깝고 소중한 어머니를 등한시했다는 때늦은 깨달음은 아들에게 통한의 눈물을 안겨준다. 딸들이 기억하는 어머니의 상도 크게 다르지 않다.

너를 도시에 데려다주고 다시 시골집으로 돌아가는 밤기차를 탔던 그때의 엄마의 나이가 지금의 네 나이와 같다는 것을 너는 아프게 깨달았다. 한 여자. 태어난 기쁨도 어린 시절도 소녀시절도 꿈도 잊은 채 초경이 시작되기도 전에 결혼을 해 다섯 아이를 낳고 그 자식들이 성장하는 동안 점점 사라진 여인. 자식을 위해서는 그 무엇에 놀라지도 흔들리지도 않은 여인. 일생이 희생으로 점철되다 실종당한 여인. 너는 엄마와 너를 견주어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한 세계 자체였다. 엄마라면 지금의 너처럼 두려움을 피해 이렇게 달아나고 있지 않을 것이다. (275면)

나는 엄마처럼 못사는데 엄마라고 그렇게 살고 싶었을까? 엄마가 옆에 있을 때 왜 나는 이런 생각을 한번도 하지 않았을까. 딸인 내가 이 지경이었는데 엄마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얼마나 고독했을까.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한 채로 오로지 희생만 해야 했다니 그런 부당한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어.
언니. 단 하루만이라도 엄마와 같이 있을 수 있는 날이 우리들에게 올까? 엄마를 이해하며 엄마의 얘기를 들으며 세월의 갈피 어딘가에 파묻혀버렸을 엄마의 꿈을 위로하며 엄마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내게 올까? 하루가 아니라 단 몇시간만이라도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엄마에게 말할 테야. 엄마가 한 모든 일들을, 그걸 해낼 수 있었던 엄마를,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엄마의 일생을 사랑한다고. 존경한다고.(262면)

‘진뫼’라는 시골동네에서 태어나 교육도 받지 못하고 오남매를 낳고 자식들만 바라보며 살아온, 이 땅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그 엄마에게도 사실은 당신만의 낭만과 애틋한 사랑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밝혀지는 순간은 이 소설의 극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4장에서야 밝혀지는 어머니의 숨겨진 사랑이야기는 충격과 동시에 애잔한 여운을 남기는 것이다.

이젠 당신을 놔줄 테요. 당신은 내 비밀이었네. 누구라도 나를 생각할 때 짐작조차 못할 당신이 내 인생에 있었네. 아무도 당신이 내 인생에 있었다고 알지 못해도 당신은 급물살 때마다 뗏목을 가져와 내가 그 물을 무사히 건너게 해주는 이였재. 나는 당신이 있어 좋았소. 행복할 때보다 불안할 때 당신을 찾아갈 수 있어서 나는 내 인생을 건너올 수 있었다는 그 말을 하려고 왔소.(…)…… 나는 이제 갈라요.(236~37면)

어머니는 과연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한 여성으로서 어머니는 어떻게 인생을 살아왔을까,라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지만 애써 외면해온 쉽지 않은 질문에 대해 이 소설은 가슴 아프게 응답한다. 갈피마다 서려 있는 이 슬프고도 아름다운 어머니의 에피쏘드들은 읽는이로 하여금 독서를 멈추고 회한의 눈물을 흘리게 할 정도로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 빠르게 읽히지만 중간중간 독서를 멈추고 가슴을 쓸어내리지 않고는 다음 장면으로 넘어갈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세밀한 문체와 내면묘사는 신경숙 소설의 정점이라 할 만큼 뛰어나다. 어머니라는 보편적인 소재뿐만 아니라 추억을 환기하며 물흐르듯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섬세한 문체와 묘사는, 읽는이에게 소설 속 화자의 고백이 완벽하게 자신의 것과 일치하는 듯한 흔치 않은 경험을 선사한다. 독자로 하여금 소설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로 착각하게끔 해서 작품 안에서 헤어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다.

오늘의 우리들 뒤에 빈껍데기가 되어 서 있는 우리 어머니들이 이루어낸 것들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 그 가슴 아픈 사랑과 열정과 희생을 복원해보려고 애썼을 뿐이다. 이로 인해 묻혀 있는 어머니들의 인생이 어느 만큼이라도 사회적인 의미를 갖기를 바라는 것은 작가로서의 나의 소박한 희망이다.(작가의 말)

소설 속 어머니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다. ‘어머니들의 인생이 어느 만큼이라도 사회적인 의미를 갖기를 바라는 것’이 ‘소박한 희망’이라고 작가는 말하지만 이 소설의 사회적 의미와 파장력은 엄청나게 크다 할 수 있다.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최첨단 기술문명을 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머니의 삶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현실에서 작가의 낮고 깊은 목소리는 우리 모두에게 뜨거운 반성과 눈물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우리문학사에 이 소설처럼 본격적으로 어머니와 가족의 정을 체감하도록 한 작품은 아주 드문만큼 “요즘 세상에선 거의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종 소설”(백낙청)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사회에 늘 배경으로 묻혀 사라진, 엄마이기 이전에 한 여자로서의 삶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하는 작가의 간곡함은 읽어가면서 곧 우리 모두의 소망으로 바뀌게 된다.

『엄마를 부탁해』는 이렇게 작가가 자신의 이전 텍스트를, 그러니까 자신의 삶을 필사(筆寫)하며 다시 한줄 한줄 써내려간 소설이다. 어떤 작가를 두고 평생 한 작품만을 쓰고 또 고쳐쓴다고 말하는 것이 더없는 경의의 표현이 될 수 있다면, 이 경우가 그렇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엄마를 부탁해』는 신경숙 문학의 오랜 흐름을 한곳으로 모아낸 빼어난 소설적 결정(結晶)이면서, 언젠가는 다시 고쳐씌어질 신경숙 소설의 운명적 표정을 가장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작품은 아닐 것인가.(…)
한반도 진뫼라는 산골에서 태어나 여사여사한 내력의 삶을 살아온 ‘너’의 엄마이자, 조선땅 어디에서나 만나는 우리의 엄마, 그리고 엄마라는 보편적 삶 그 자체. 어머니라는 자리. 여기에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정홍수 해설 「피에타, 그 영원한 귀환」)

이 소설이 일깨우는 것은 단지 가족간의 정이나 어머니의 희생에만 머물지 않는다. 사람으로 태어난 모든 이들을 자기 생의 근원과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로 이끌어가는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더욱 소중한 것은 그 근원적인 질문을 통해 삶에 대한 직관과 긍정을 새롭게 자리잡게 한다는 점이다. 또한 사라진 엄마는 지상의 모든 상처와 슬픔을 품어안는 사랑의 화신으로 귀환한다. 각 장에서 실종된 어머니를 목격한 이들의 증언을 통해 드러나는 환영 같은 어머니의 모습 ㅡ 소눈 같은 눈과 파란색 슬리퍼를 신고 발등에 파인 상처를 지닌 어머니 ㅡ 이 일관되게 연상시키는, 한없이 연약하나 투명하고 선한 이미지는 때로 비현실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작가는 에필로그를 사라진 어머니를 끝까지 지상에 붙들어놓으려는 노력으로 완성한다. 어머니는 그래서 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그러나 성스러운 손길로 아픔과 상처를 쓰다듬어주고 원죄에 대한 고해를 들어주는 성모 마리아와도 같은 이미지를 띤다. 화자가 피에타상을 보고 난 뒤에 “엄마를, 엄마를 부탁해ㅡ”라고 어렵게 이야기하면서 소설을 마무리짓는 것은 우리 모두의 어머니상이 지니는 사랑의 상징을 새삼 환기시키는 탁월한 결말이다. 이 소설은 신경숙 소설 중에서도 ‘확실한 성공작’(백낙청)이며 ‘세상의 모든 자식들의 원죄’(이적)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설을 읽다보면 우리는 문득, 우리의 어머니는 어떤 어린 시절을 살고 어떤 꿈을 꾸며 자식들과 남편에게 왜 그렇게 헌신했는지, 또 차마 말할 수 없는 어떤 사랑의 비밀을 가슴에 담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어머니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작가는 어머니의 부재로 시작한 이야기를 통해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늦지 않았음을, 아직 사랑할 시간이 많이 남았음을 통절하게 깨우쳐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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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 이정숙 님 2011.09.15

    엄마에게 언니라 불리며 사는데도 좋아 보였어. 그냥 스스럼없이 엄마가 여태 길러줬는데 이제 뭐 역할을 바꿨으니 셈이 맞는 거 아냐 하며 밝게 웃었어.

  • 장예주 님 2011.09.15

    엄마를 부탁해

  • 김다솜 님 2011.07.09

    엄마는 알고 있었을까 나에게도 엄마가 필요했다는것을

회원리뷰

  • 회원제도 | ry**313 | 2019.03.14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11

    11

    회원.JPG

  • 엄마를 부탁해 | ki**hero | 2017.02.0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엄마를 부탁해는 신경숙의 작품중에서도 확실한 성공작이지만 요즘 세상에서 보기드문 희기작이기도 하다. 식구들의 끈끈한 정을 이렇...

    엄마를 부탁해는 신경숙의 작품중에서도 확실한 성공작이지만 요즘 세상에서 보기드문 희기작이기도 하다. 식구들의 끈끈한 정을 이렇게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낼 작가가 오늘날 몇이날 될지. 더구나 세련된 현대작가가 눈물없이 못 읽을 장편을 써낼 엄두조차 내기가 쉬운일이 아닐 것 같다고 백낙청 선생님을 말씀하셨다.

     

    놀라운 것은 신경숙이 이런 위태로운 작업을 아주 세련되게 해냈다는 사실이다. 시골에서 올라온 엄마가 서울의 지하철역에서 어이없게 실종됨으로써 시작되는 이야기는 마치 추리소설 같은 긴장감을 자아내며 진행된다. 딸, 아들, 남편 등으로 관점을 바꾸면서 한장 한장 펼칠때마다 평생을 자신들을 위해 헌신해온 어머니의 모습이 생생하게 되살아 난다. 그러나 소설은 남편과 자식밖에 모르고 산 옛날의 어머니를 복원하는데 머물지 않는다.

     

    외딴방을 통해 신경숙을 알게되었고, 이 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꼭 한번 읽어보길 권장한다.

     

    -책내용참조-

  • 엄마를 부탁해 | da**on126 | 2016.08.1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엄마를 부탁해   이 책을 읽고나서 엄마에 대한 나의 행동을 바꿔야겠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엄마...

    엄마를 부탁해

     

    이 책을 읽고나서 엄마에 대한 나의 행동을 바꿔야겠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엄마에게 똑같이 말대답을 하고, 엄마니까 당연하지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는 그것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되었다.

    이 책에는 명대사와 명장면이 많다. 그 중에서 나에게 마음에 들었던 대사와 장면 중에 첫 번째는 대사중에 엄마의 시점에서 바라보았을때 엄마가 했던 말인 “나에게도 일평생 엄마가 필요했다는것을” 이다. 이 대사 선택한 이유는 나는 이책을 읽으며 엄마에게 했던 행동들을 후회하고 반성했었다. 마치 엄마의 시점에서 엄마가 말한 그 대사는 우리 엄마도 하고 싶고, 또 느끼고 있는것 같아서 그 대사를 정하였다. 또, 마음에 드는 장면은 엄미를 잃어버린후에 자식들이 엄마를 찾는 전단지를 붙이고 다니고 목격자들을 찾아다니는 부분이다. 이부분을 선택한 이유는 목겨자들이 나타날때마다 나도 긴장이 되고 흥분이 되는것을 느낄수 있었고, 그 부분에서 자식들이 엄마에 대해 반성하고 조금씩 깨닫게 되는것 같아서 이 장면을 선택하였다.

    책을 읽을때마다 그 책에 대한 첫느낌은 다를것이다. 이책에 대한 내 첫느낌은 처음에 읽기 시작할때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왜냐하면 이책에서는 누구의 시점으로 미래에서 과거에게 편지를 쓰듯 아니면 마치 반성문 쓰듯이 내용을 이어 나가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그것이 오히려 더 책을 읽을때 흥미를 더해주는 것 같다고 느꼈다. 이 책에서는 처음에 인물의 정보는 없고 사건의 발달만 시작을 한다. 그래서 처음에 책을 읽을때에는 누가 누구인지 헷갈리지만 오히려 이게 더 그 인물에 대해서 더 깊게 알 수 있고, 인물의 특징을 더 잘 찾아낼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단점이 될수 있는것이 오히려 장점이 되는 것 같다.

    글쓴이가 이 책을 쓴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글쓴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아마도 엄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는 계기를 줄려고 쓴것같았다. 글쓴이는 단순히 엄마로만 보았던것, 그저 당연히 존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던것에 대해 후회 하고 있는것이다. 그래서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관점을 바꾸어 보고싶어서 이 책을 쓴것같다. 나는 글쓴이 생각에 공감이 되었다. 나도 책을 읽기 전까지 엄마는 당연한 존재이고, 엄마로만 보았기 때문이다. 만약에 내가 이 책을 안읽었더라면 나는 지금까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 이다. 이 책의 글쓴이의 생각에 너무 공감이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러한 생각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있는 내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나는 이 책을 친구들이 한번씩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책 안에서 엄마를 잃어버리기 전에 자신들의 행동들이 지금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다.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생각이 바뀐다면 그러면 안된다는 것을 느끼겠지만 지금 느낀다고 해서 좋지 않을것은 없다. 또, 책 안에서 엄마가 말한 대사인 “미안해, 형철아”등 엄마가 원래 우리에게 이러한 말을 하고싶어한다는 것을 알수도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으면 엄마를 조금 더 이해할수 있고, 엄마의 입장을 생각해 볼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다는것을 알게된다. 따라서 이 책을 우리처럼 마음을 갖고있는 청소년들이 한번쯤 읽어보기 좋은 것 같다.

    다른 책들도 공통이겠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자신을 듣거나 보았었던 비슷한 이야기를 생각할수도 있다. 나도 마찬가지로 이 책을 읽다가 예전에 보았던 이야기가 떠올랐었다. 예전에 SNS와 신문기사에서 봤던 기사이다. 병을 가진 엄마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보았었다. 잃어버린 장소와 한번 목격된 곳이 우리 집과 가까워서 나도 지나다닐때 사람들을 잘 살펴보고 그랬었다. 이 일에서 엄마를 잃어버린 가족들의 심정이 이 책과 비슷한 것 같다고 느꼈다. 이 책은 이러한 일을 당해보았던 가족들의 심정을 뭔가 달래주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이러한 일을 당했던 사람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러한 일이 없었던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행동을 되짚어 볼수있는 책이 될수잇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일이 있던 사람들은 무슨 생각과 어떤 마음을 갖고 있었는지 알수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은 것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알게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또,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특히 엄마에 대해 뭔가 더 알아볼수 있었던것 같아서 좋았다.

     

  • 엄마를 부탁해 | lc**1003 | 2016.08.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엄마를 부탁해> -작가 소개 이 책을 쓴 작가는 신경숙이다. 이 작가는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 예술...

    <엄마를 부탁해>

    -작가 소개

    이 책을 쓴 작가는 신경숙이다. 이 작가는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 예술 문예 창작과를 나와 ‘겨울 우화’라는 책으로 섬세한 문체, 삶의 시련과 고통에서 길러낸 정교하고 감동적인 서사로 주목을 받았던 작가이다. 이 책 외에도 여러 장편 소설들을 써서 여러 상들을 받았다. 엄마를 부탁해라는 이 책 또한 2008년에 첫 출간되어 단기간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되었다.

    -엄마

    엄마란 무엇인가, 이 책에서는 끊임없이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말 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나는 이라고 글을 전개하지 않고 너는, 당신은 이라고 글을 전개하고 있다.

    -엄마의 실종

    언제나 자식들의 투정을 다 받아주던, 아무도 그녀의 상태를 살펴주지 않던, 엄마가 실종되었다. 엄마가 실종된 후에서야 온 가족들은 모두 당황하며 자신들의 행동을 후회한다.

    -엄마이기 전에

    엄마도 엄마이기전 그녀만의 삶이 있었다. 이 책의 자식들은 엄마에게도 엄마이기 전에 엄마만의 삶이 있었다는 사실을 엄마의 부재와 동시에 느끼게 된다. 그들은 그들이 엄마에게 준 아픔과 상처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

    -피에타 상

    그 책에서 딸은 피에타 상을 보며 엄마를 떠올린다. 죽은 아들은 껴안고 있는 성모, 죽었지만 편안해 보이는 아들의 모습을 담아낸 피에타 상을 보고 책 속 딸은 엄마 생각을 하며 엄마, 엄마를 부탁해라고 탄식하며 이 책은 끝난다. 내가 생각하는 명장면도 이 부분이다. 피에타 상에서 성모에게 안겨있는 죽은 아들은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해 보인다. 이 모습은 글 속 엄마와 딸은 연상시키는 부분이었고 감정몰입이 가장 잘 되었던 부분이다.

    -책 평가

    이 책은 너는, 당신으로 진행되어서 더욱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다. 이렇게 표현되어 엄마의 실종, 그 부재의 자리에서 솟구치는 엄마의 기억과 고통스럽게 대면하는 모습을 더 잘 표현되어서 내가 책을 읽는 내내 더욱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작가가 작품 속 자식들처럼 엄마가 실종된 후에서야 후회하지 말고, 있을 때 잘해드리자는 것을 전하려고 이 책을 펴낸 것 같다. 나는 이 책이 영화 친정엄마와 내용이 비슷한 것 같았다. 이 영화도 엄마와 자식 간의 관계를 나타낸 영화이다. 이 영화는 이 책과는 다르게 결말에 딸이 죽게 되고 엄마가 혼자 남게 된다. 이 책도 딸이 자신이 엄마에게 더 잘하지 못했고 잘해드릴 수 있는 시간 또한 얼마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더 슬퍼하며 결국에는 죽게 된다.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과 입장은 상반되지만 자식들이 엄마에게 잘해드리지 못한 점을 후회한다는 점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매우 감명 깊게 읽었기 때문에 이 책의 가치는 값으로 매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선 이 책의 주제는 엄마이다. 자식들의 임장에서, 남편의 입장에서 쓰여 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정말 현실적인 상황들, 내가 평소에 엄마에게 무심하게 굴었던 상황들이 이 책에 묘사되어 있어 읽으면서 나도 엄마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평소 내가 엄마에게 하는 행동들도 돌아보게 되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책이고 엄마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어준 책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읽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 한다.

  • 엄마를 부탁해를 읽고.... | ro**71 | 2016.08.0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은 감동을 원하는 사람들 또는 소중한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이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은 우리...

    이 책은 감동을 원하는 사람들 또는 소중한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은 우리가 잊어버렸던 소중한 것을 찾아주는 도구 같은 책 이라고 할 수 있고 우리가 우리의 소중한 사람에게 반성을 하게 되고 가족관계 에세 나의 부족한 점을 찾아주는 돋보기와 같은 책이다. 이 책은 살면서 단 한번쯤은 읽어 보어야 한다고 생각할 만큼,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이며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인생의 지침서와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제일 먼저 제목이 보였다. ‘엄마를 부탁해라는 제목을 보자 왠지 내용이 질병 있는 엄마를 간호하기 귀찮아 정신병원에 입원 시키고 주인공이 잘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후회가 되어 용서를 빌고 같이 살려고 했으나 주인공의 엄마가 사고로 죽어 주인공이 후회하는 같은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뻔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쓴이는 신경숙 이시라는 분 이신데 친구들은 많이 들어본 분이라고 하였으나 책을 많이 읽지 않은 탓인지 나는 처음 들어 보았다. 출판사는 ()창비 이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은 독자의 감정을 잘 끌어드렸다는 점 에서 놀랐을 뿐 아니라 글 속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표현 했다는 것이 대단하였고 또한 내가 생각한 뻔한 스토리가 아닌 감동이 넘치는 내용 이라서 놀랐다. 이러한 명작에서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을 뽑자면 아빠가 바람을 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받아준 장면이 인상 깊었다. 그 부분은 여러 가지 감정을 느꼈고 모성애를 느낀 장면이다. 아빠가 바람을 피웠는데 받아준 것이 바보 같아 짜증이 났고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아버지라는 존재가 필요 하기에, 어머니이기에 자기의 자존심을 버리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참을 수 밖에 없었다는 심정이 안쓰럽고 슬프고 어머니들의 모성애는 자신을 버릴 정도로 대단하다는 감정을 느꼈기 때문에 이 책에서 나에게 제일 인상 깊었고 어머니들의 모성애를 잘 느낀 부분이다.

     이 부분에서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여기에서 의문이 들었다. ‘나 같으면 이혼해서 위자료 많이 받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 시대의 정보를 찾아보니 여자가 이혼해서 새로운 남자와 산다는 것은 나쁜 일로 여겼고 아무리 남편이 바람을 피워도 넘어가는 분위기 이였다. 이러한 글을 읽으니 나는 이혼하는 사람도 별로 없으니 이혼에 대한 제대로 된 법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인공의 엄마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책을 다 읽은 후 나는 엄마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생겼다. 책을 읽기 전에 나는 엄마가 집안일을 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겼는데 이 책을 읽은 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엄마도 우리처럼 쉬고 싶어하시고 우리가 공부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과 같이 엄마들도 집안일 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놀고 싶을 때 노는데 엄마는 쉬는 시간 없이 일하시는 걸 보면 죄송한 마음이 들었고 불평 하지 않고 묵묵히 집안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또 부모님보다 친구가 이야기 할 때 공감해 주는 것 같아 친구랑 이야기 하는 시간이 부모님과 말하는 시간보다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에서 주인공이 엄마가 곁에 있었을 때 왜 나는 엄마랑 이야기를 별로 안 했을까? 또 내가 먼저 엄마 사랑해요! 라고 말해 본적이 없었을까? 왜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가지 않았을까?’ 라고 후회를 하는 장면을 보고 부모님과 이야기도 많이 해보고 엄마께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한다는 말을 초등학교 저학년 때 이후로 해본 적이 없었다. 점점 나이를 먹게 되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가 무언가 부끄럽고 말 해보려고 하는데 용기가 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용기 내어서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아야겠다. 

     이 책의 글쓴이는 우리에게 주인공 가족처럼 후회하지 말고 부모가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을 전해주려고 하는 것 같다. 나 같이 감정 표현이 서툰 사람이거나 현대 사회에 먹고 살기 바쁜 사람들에게 부모님이 없어진 후에 후회하지 말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이라도 전하라고 말하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한다는 생각부터 무언가 부끄럽다.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4글자 밖에 안 되는데 무엇이 부끄럽다는 거지?’ 라고 생각하면서 말을 하려고 하는데 말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부끄러워하는 동안 내가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기회를 놓쳐 버리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쓴이는 우리에게 교훈과 용기를 준 것 같다. 나는 이러한 교훈과 용기를 주신 글쓴이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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