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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질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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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쪽 | 양장
ISBN-10 : 8965746825
ISBN-13 : 9788965746829
천년의 질문. 1 [양장] 중고
저자 조정래 | 출판사 해냄출판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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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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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수업용으로 쓸거라서 약간의 낙서는 괜찮네요~ 잘쓰겠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jjeong*** 2013.09.28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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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기본적이고도 치열한 질문에 대한 뜨거운 응답! 거대 자본에 휘둘려 인간을 소외시킨 현 상황을 통찰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재편하는 조정래의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 제1권. 《정글만리》, 《풀꽃도 꽃이다》를 3년 간격으로 발표한 저자가 어김없이 3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 소설로, 21세기 현재 대한민국에서 자본과 권력에 휘말려 욕망을 키워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수십 명에 달하는 등장인물들에게 생생한 캐릭터를 부여해 정경유착의 실태와 비정규직 문제, 급격한 사회 양극화에 시달리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드러내며, 상위 10퍼센트가 전체 국민 소득의 절반을 독식하는 기형적인 구조가 유지되는 근본적인 이유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아내가 다니던 출판사가 폐업해 생계에 곤란을 겪게 되자 고향 선배이자 국회의원인 윤현기의 신문 칼럼을 대신 써주며 생계를 이어가는 사회학과 시간강사 고석민. 90년대 초, 나라가 민주화의 길로 들어서자 대학 현안에 집중해 학원 자주화 운동에 몰두하며 함께 싸웠던 대학 선배인 시사주간지 기자 장우진에게 윤현기의 이름으로 쓰여진 칼럼을 신문에 실어달라고 부탁하는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다.

한편, 장우진이 취재 중인 성화 그룹 비자금 사건이 기사화 단계에 이르기도 전에 취재 사실을 알아챈 성화 그룹 창조개발실은 기사화를 무산시키고자 장우진 주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긴밀하게 로비를 진행한다. 장우진의 아내이자 19년째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이유영에게 고등학교 졸업 이후 연락 한 번 없던 친구가 느닷없이 찾아오고, 취재를 막아주면 한 해 20억은 충분히 벌 수 있게 해주겠다며 회유하는데…….

암으로 세상을 떠난 박 의원에게 지역구를 물려받아 재선에도 성공한 국회의원 윤현기는 갑자기 성화 그룹에서 만나자는 요청이 오자 몸값을 높이기 위해 은근히 뜸을 들인다. 성화 그룹 창조개발실 한인규 사장은 윤현기가 고향 후배인 고석민과 연락을 하는 사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만약 고석민을 시켜 장우진의 취재를 막는다면, 다음 선거의 비용 절반을 부담하겠다고 제안한다. 예상치 못한 횡재 앞에서 윤현기는 마음이 급히 동한다.

성화 그룹의 비자금 장부를 가지고 잠적한 사람이 그룹 회장의 사위 김태범이며, 그의 행방을 아는 이는 가족뿐이라는 정보를 얻은 장우진은 수소문 끝에 김태범의 여동생인 김은경과 학연이 있다는 최민혜 변호사를 찾는다. 가까스로 연락이 닿은 김은경은 오빠가 잠적한 지 일주일이 넘어 생사조차 알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아무에게도 그의 행방을 알려주지 않는다. 장우진은 김태범의 대학 동창이자 무역회사 킹의 대표 서원섭을 찾아가 김태범이 성화 그룹의 사위가 된 경위와 함께, 결혼 이후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성격이 변해 여성들에게도 포악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조정래
‘작가정신의 승리’라 불릴 만큼 온 생애를 문학에 바쳐온 조정래 작가는 한국문학뿐 아니라 세계문학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작가정신의 결집체라 할 수 있는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은 ‘20세기 한국 현대사 3부작’으로, 1천 5백만 부 돌파라는 한국 출판사상 초유의 기록을 수립했다.
1943년 전라남도 승주군 선암사에서 태어나 광주 서중학교, 서울 보성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후, 왜곡된 민족사에서 개인이 처한 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소설을 집필했다.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비롯해, 장편소설 『풀꽃도 꽃이다』 『정글만리』 『허수아비춤』 『사람의 탈』 『인간연습』 『비탈진 음지』 『황토』 『불놀이』 『대장경』, 중단편소설집 『그림자 접목』 『외면하는 벽』 『유형의 땅』 『상실의 풍경』 『어떤 솔거의 죽음』 등을 발표했다.
산문집으로 『누구나 홀로 선 나무』 『황홀한 글감옥』 『조정래의 시선』과 함께, 문학 인생 45년을 담은 『조정래 사진 여행: 길』을 출간했다. 또한 고등학생 손자와 함께 집필한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와 청소년을 위한 위인전인 『신채호』 『안중근』 『한용운』 『김구』 『박태준』 『세종대왕』 『이순신』을 발표했다.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단재문학상, 노신문학상, 광주문화예술상, 만해대상, 현대불교문학상, 심훈문학대상 등을 수상했고,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조정래 작가의 작품은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 등으로 세계 곳곳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영화·뮤지컬·만화로 만들어졌으며, TV 드라마 등으로도 제작되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_ 응답

내일의 대화
인맥 포위망
세상의 빛과 어둠
더불어 어깨동무 길
거대한 탐욕의 탑
돈 = 독
쥐도 새도 모르게
새로운 숙제들
법정의 물과 술

책 속으로

장우진은 고석민의 말꼬리에서 문득 물기를 느꼈다. 생활 여건에 무슨 어려움이 생긴 것인가……, 그의 머리를 스친 생각이었다. 떠돌이 시간강사 생활 12~13년……, 그 생활의 고달픔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이런 섬뜩한 말까지 입에 올릴 일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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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은 고석민의 말꼬리에서 문득 물기를 느꼈다. 생활 여건에 무슨 어려움이 생긴 것인가……, 그의 머리를 스친 생각이었다. 떠돌이 시간강사 생활 12~13년……, 그 생활의 고달픔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이런 섬뜩한 말까지 입에 올릴 일은 없었던 것이다. 그는 늘 “그냥 견딜 만해요” 하며 얼버무리고는 했었다. 그 얼버무림에는 “집사람이 좀 버니까요” 하는 말이 담겨 있었다.
장우진은 ‘집에 무슨 일 있는 건가?’ 하는 말이 혀끝까지 밀려 나왔지만 위아랫입술을 입안으로 꾹 맞물었다. 어차피 술집이 멀지 않았고, 그런 무거운 이야기는 노상에서 어울리지 않았던 것이다.
도시의 빌딩들은 새로 생기는 것일수록 거대하고 우람하고 호화스러워졌다. 크기와 높이와 치장미를 다투듯 하고 있는 빌딩들은 내가 얼마나 부자인지 보라며 저마다 거드름을 피우고 있었다. 서울 도심의 대로상의 땅값이 평당 2~3억씩 호가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었다. 그러니 그 비싼 땅 수백 평씩을 깔고 앉은 대형 빌딩들의 값이 얼마일 것인가. 그런데 서울 시내에 어지럼증 일으킬 만큼 드높은 빌딩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결국 서울 시내 대로들은 부자들이 노골적으로 부를 과시하는 부의 향연장이었던 것이다. 이 나라 부의 60퍼센트 이상이 서울에 몰려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처럼.
-「내일의 대화」 중에서

‘20억 얘기를 규원이한테 하면 뭐라고 할까……?’ 퍼뜩 머리를 스친 생각이었다. 그때 잇따라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중고등학생 몇십 명에게 물었다. ‘만약 10억이 생긴다면 1~2년 감옥살이해도 상관없다.’ 이 도발적인 설문에 90퍼센트 이상이 ‘그렇다’에 응답했다. 도발적인 설문에 더 도발적인 응답에 세상은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었다. 아무리 돈, 돈 하며 미쳐 돌아가는 세상이라지만 애들까지 어찌 그리됐느냐는 우려고 한숨이었다. 그러나 어른은 아이들의 거울이라고 했다. 어른들이 벌써 TV 화면에서 그런 행태를 보여주었던 것이다. 어느 TV에서 젊은 여성들 300명을 모아놓고 비밀 전자 투표를 하는 게임이었다. ‘애인은 가난한데, 10억을 가진 남자가 나타났다. 애인을 바꿀 것인가?’ 다음 순간 자막에 숫자가 나타났다. 210. 그리고 ‘우와아아……’ 하는 여자들의 놀란 외침이 공개홀을 가득 채웠다.
두 가지 다 10억이었는데, 아들은 20억 질문을 받고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이런 엉뚱한 생각까지 하고 있는 자신에게 이유영은 신음했다. 20억의 접착력은 끈덕지게 의식에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인맥 포위망」 중에서

윤현기의 손을 두 손으로 받쳐 잡은 사장은 허리가 반으로 접히도록 깊게 인사했다.
좀 과한 듯한 상대의 그런 태도가 겸손도 아니고, 국회의원에 대한 존경은 더욱 아니라는 것을 윤현기는 빤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건 사태의 급박성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여기서 시간을 너무 오래 보냈습니다.” 윤현기는 무게 잡히게 누른 목소리로 잘라 말했고, “아 예, 알겠습니다. 정 상무한테 사정 다 들으셨으니 저는 결론만 딱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장이 기민하게 대응하며 입술을 훔쳤다.
“그 일만 확실하게 해결해 주시면……, 저희가 의원님을 확실하게 모시겠습니다.”
사장은 짧은 말을 하면서 ‘확실하게’를 두 번이나 반복했다.
윤현기는 그 ‘확실하게’를 곱씹어보았지만 ‘확실한 것’은 없고 ‘불확실’이 있을 뿐이었다. 그런 건 언제나 하나 마나 한 소리일 뿐이었다.
“글쎄에에……, 확실하게라…….”
느릿하고 묵직한 윤현기의 중얼거림은 ‘이 새끼야, 어물거리지 말고 확실하게 말해’ 하며 상대방의 면상을 후려치는 주먹질이었다.
-「세상의 빛과 어둠」 중에서

“간택이라 하셨습니까?” 장우진이 의아스럽게 물었고, “예, 우리 대학 동창들은 다 그렇게 부릅니다. 옛날 궁중에서 그랬듯이 대재벌 기업 성화가 우리 상대로 사윗감 헌팅에 나섰으니까요. 예, 우리는 헌팅이라고도 불렀어요. 상대생들 분위기는 묘했어요. 뒤숭숭한 속에 약간 긴장한 것도 같고, 약간 흥분한 것도 같고, 대기업의 그런 행위를 비판적으로 보는 학생은 얼마 안 됐고, 학교 측도 은근히 좋아하는 분위기였어요. 그야 당연한 일이죠. 자기네 학생 중에서 대기업 사윗감이 뽑히면 대기업의 학교 지원이 그만큼 후해질 테니까요. 그때 저도 그게 좋을지 어떨지 갈피를 잡지 못했어요. 어쩌면 뽑히길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르죠. 결국 김태범이가 뽑혔는데, 그게 불행의 길이었다는 것을 안 것은 한참 뒤, 10년도 더 지난 다음이었어요.” 서원섭은 착잡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불행의 길……, 그게 눈으로 확실하게 확인이 됐습니까?”
“예, 술을 마시면 사람이 폭군처럼 변하고는 했어요. 전혀 딴사람으로.”
“폭군이요……?”
-「더불어 어깨동무 길」 중에서

배상일은 눈앞에 나열된 수많은 동그라미에 또 정신이 어질어질해졌다. 그는 다시 속입술을 깨물며 오른쪽 맨끝의 동그라미에 검지 끝을 댔다. 그리고 하나씩 짚어나가면서 세기 시작했다.
‘일, 십, 백, 천, 만, 십만, 백만, 천만, 억!’
동그라미 여덟 개 더하기 1.
배상일은 숨을 몰아쉬며 수표를 한 장, 한 장 넘기기 시작했다. 그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수표가 넘어갈 때마다 손 떨림은 점점 심해지고 있었다. 마지막 서른 장째를 넘길 때 그의 손은 와들와들 떨리고 있었다.
“어때, 맞지?” 상무가 양복을 꿰입으면서 물었고, “예에……, 마, 맞습니다.” 배상일의 잠긴 목소리는 갈라져 나왔다.
“됐어. 이제 자네가 대!”
상무의 강한 어투는 명령이었다.
-「거대한 탐욕의 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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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오늘, 당신에게 대한민국이란 무엇입니까? 『태백산맥』『정글만리』의 작가 조정래 신작 국내 최초 ‘출간 전 오디오북 연재’ 기간 동안 30만 이상의 네티즌이 함께 들으며 출간을 간절히 기다려온 작품! 출간 의의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

[출판사서평 더 보기]

오늘, 당신에게 대한민국이란 무엇입니까?
『태백산맥』『정글만리』의 작가 조정래 신작
국내 최초 ‘출간 전 오디오북 연재’ 기간 동안
30만 이상의 네티즌이 함께 들으며 출간을 간절히 기다려온 작품!

출간 의의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정치인들에게 지배당한다.” -플라톤

지금 돌아보지 않는다면, 결코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
거대 자본에 휘둘려 인간을 소외시킨 현 상황을 통찰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재편하는 조정래 장편소설

국민이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기 위한 법안을 만들라고 국회의원들을 뽑았더니 오히려 정쟁 속에서 이권 찾기에 혈안이고, 잘잘못을 공명정대하게 따질 법관들을 양성했더니 변호사로 개업해 전관예우를 마다하지 않으며, 시간강사들의 처우를 개선하자고 강사법을 제정하니 오히려 이 법이 강사들의 밥줄을 끊는 시대! 민주국가에서 1인 1표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국민은 이런 현실 속에서 과연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대한민국 근현대 삼부작’인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으로 1천 5백만 독자들에게 우리 역사의 참모습을 소설로 알린 조정래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전3권)을 세상에 내놓는다. 장편소설 『정글만리』(전3권)와 『풀꽃도 꽃이다』(전2권)를 3년 간격으로 발표한 작가가 어김없이 3년 만에 발표하는 이 작품은, 1970년 등단 이후 49년 동안 줄곧 그래왔듯이 매일 11시간을 집필에 몰두한 결과물로 2019년 6월 11일 종이책과 전자책 그리고 오디오북으로 동시 출간된다. 작가는 자신의 이름이 인쇄된 원고지에 펜으로 힘 있게 써내려서 원고지 3,612매를 완성했는데, 메모와 그림으로 채워진 취재노트만도 130여 권에 이른다.

이번 작품의 첫 공개는 네이버 오디오클립 사이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오디오북 선공개’를 진행함으로써 변화하는 독자들의 눈높이에 발맞추고자 했다. 『천년의 질문』의 1권을 30회로 분할해 매회 약 20분 분량으로 녹음 제작해, 전체 600여 분으로 완성한 오디오북은 국내 최고의 성우 9인이 드라마 형식으로 낭독한 작품이다. 연재 기간 동안 30만 회 이상 조회되었고, 3천여 명의 구독자, 1천 건 이상의 독자 리뷰가 게재되면서 ‘네이버 오디오클립 베스트’ 5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정도로 네티즌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오디오북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수천 년에 거쳐 하나의 거대한 집단, 즉 국가에 소속되어 살아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되물었을 법한 질문인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기본적이고도 치열한 질문에 대한 뜨거운 응답을 던진다. 국가의 정체를 밝히고자 한 동서양의 연구서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관점에서 국가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자 했을 뿐 아니라,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직접 만나 심층적으로 취재함으로써 21세기 국가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다각도로 조명하고자 했다.

소설은 21세기 현재 대한민국에서 자본과 권력에 휘말려 욕망을 키워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월급 통장에 매달 ‘0원’을 찍으며 사건 취재에 고군분투하는 기자의 노력,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동료들이 낙엽 떨어지듯 일자리를 잃자 자신이 낳은 두 아이의 눈빛까지 무서워졌다는 만년 시간강사의 고뇌가 술회되는 동시에, 비자금 장부의 행방을 추적하는 재벌 그룹 구성원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그려진다. ‘개천에서 승천한 용’인 서울대 출신 수재는 재벌가 사위로 발탁된 후 온몸을 다 바쳐 신분 상승을 꿈꾸지만, 결국 죽어도 진골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비자금 장부를 훔쳐 잠적하고, 재벌의 유화정책으로 굳게 입 닫은 언론에 좌절한 기자와 그를 회유하기 위한 재벌 정보원의 전방위적 시도가 긴박하게 연출된다. 눈앞의 이익을 챙기기에 혈안인 국회의원과 사업가, 변호사 등의 아귀다툼은 치열하기만 하다.

작가는 수십 명에 달하는 등장인물들에게 생생한 캐릭터를 부여해 정경유착의 실태와 비정규직 문제, 급격한 사회 양극화에 시달리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드러낸다. “입법·사법·행정이라는 국가권력에 재벌·언론이라는 사회 권력이 야합하여 온갖 비리를 조장하고 있”는 현실에서 작가는 불법 비자금, 전관예우 문제 등 관행처럼 벌어지고 있는 권력 범죄의 실태를 소설로 형상화함으로써 상위 10퍼센트가 전체 국민 소득의 절반을 독식하는 기형적인 구조가 유지되는 근본적인 이유를 설명한다.

국권상실, 동족상잔, 군부독재의 뼈아픈 역사를 건너온 국민의 애환을 소설에 담아내며 그동안 절망 속에서도 희망이 반드시 피어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조정래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서도 한 걸음 내디딜 변화의 길을 그려냈다. 나와 내 이웃을 위한 작은 실천만이 거대 권력의 독재를 막을 수 있으며, 우리 모두 함께 걷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머지않은 때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믿음은 작가가 오늘도 원고지 앞에서 당당할 수 있게 해주는 밑거름이다. 자본과 권력에 빼앗긴 국민으로서의 권한을 찾는 일이 의외로 간단하고 쉬운 일임을 일깨워주는 『천년의 질문』은, 무거운 현실에서도 국민 스스로 깨어나야 국민으로서의 자격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는 국민 깨우기의 자명종이 될 것이다.

양극화의 파고 속에 휩쓸려 좌충우돌하는 현대인의 욕망과 갈등,
조정래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이 좌초된 사회를 바로 세울 희망의 탈출구를 찾는다!

등장인물 소개
장우진
‘일제강점기 김원봉 열사 독립운동하듯이’ 기사 쓰기에 몰두하고 있는 40대 후반 언론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시사주간지 심층추적팀에서 일하며 제보자가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고, 가진 자의 회유와 협박에도 흔들리지 않는 열혈 기자.

고석민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십여 년 동안 이 대학, 저 대학을 전전하며 밥벌이 중인 시간강사로, 믿었던 모교에서조차 교수 자리를 잡지 못한 현실에 고통 받는다. 아내가 다니던 출판사가 부도 처리되자 평소 권유받았던 대필 작가로서의 삶을 선택한다.

이유영
19년 차 초등학교 교사이자 장우진의 아내. 초등학교 동창인 남편과의 사이에 중3 아들이 하나 있다. 취재를 이유로 매달 월급통장에 0원을 찍는 남편의 행동을 묵묵히 감당해 왔으나, 어느 날 취재 무마를 이유로 거금을 제안받자 깊이 갈등한다.

윤현기
보좌관일 때 모셨던 국회의원에게 충성을 바치고 그 지역구를 물려받은 후 당당히 재선에 성공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현직 국회의원. 도청과 감청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철저한 자기 관리로 실속 있게 이권을 챙기고 보좌관들에게 사랑받는다.

최민혜
거대 로펌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직접 법무법인을 세워 일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활동하는 30대 변호사. 힘없고 약한 이들을 법의 테두리 안에서 도와주는 일에 보람과 긍지를 갖는다.

김태범
서울대 상대 재학 시 성화 그룹 회장의 사윗감으로 발탁된 후, 회사의 안위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헌신했으나 한 핏줄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장 자리에는 결국 앉지 못하는 불우한 수재. 수조 원의 비자금 서류를 챙겨 잠적함으로써 그룹의 추적을 받는다.

한인규
성화 그룹의 미래 전략을 세우는 창조개발실 사장으로 대외 로비와 비자금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회장의 사위인 김태범이 잠적하자 평소의 수완을 유감없이 발휘해 언론의 보도를 막고 정보원을 동원해 그의 행방을 추적한다.

어느 가을 저녁 무렵, 시사주간지 기자 장우진과 그의 대학 후배이자 사회학과 시간강사인 고석민은 종로통 한 선술집에서 오랜만에 회포를 푼다. 아내가 다니던 출판사가 폐업하자 생계에 곤란을 겪게 된 고석민은 고향 선배이자 국회의원인 윤현기가 신문 칼럼을 대신 써달라고 한 평소의 부탁을 들어주며 생계를 이어가는 중이다. 90년대 초, 대학을 다닌 두 사람은 나라가 민주화의 길로 들어서자 대학 현안에 집중해 학원 자주화 운동에 몰두하고, ‘세상바꿈동아리’를 만들어 사학 재단의 전횡을 막기 위해 함께 싸웠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꼿꼿한 장우진에게 윤현기의 이름으로 쓰여진 칼럼을 신문에 실어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하는 고석민은 깊은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다.

한편, 장우진이 취재 중인 성화 그룹 비자금 사건이 기사화 단계에 이르기도 전에 취재 사실을 알아챈 성화 그룹 창조개발실은 기사화를 무산시키고자 장우진 주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긴밀하게 로비를 진행한다. 장우진을 초등학교 때 만나 첫사랑으로 결혼에 이르른 이유영에게도 예외는 없다. 19년째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그녀에게 고등학교 졸업 이후 연락 한 번 없던 친구가 느닷없이 찾아오고, 취재를 막아주면 한 해 20억은 충분히 벌 수 있게 해주겠다며 회유하는데…….

윤현기는 암으로 세상을 떠난 ‘박 의원’에게 지역구를 물려받아 재선에도 성공한 국회의원으로, 인생의 멘토인 ‘박 의원’의 말씀을 깊이 간직하며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임을 이용해 이익 쌓기에 집중한다. 갑자기 성화 그룹에서 만나자는 요청이 오자 윤현기는 몸값을 높이기 위해 은근히 뜸을 들인다. 성화 그룹 창조개발실 한인규 사장은 윤현기가 고향 후배인 고석민과 연락을 하는 사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만약 고석민을 시켜 장우진의 취재를 막는다면, 다음 선거의 비용 절반을 부담하겠다고 제안한다. 예상치 못한 횡재 앞에서 윤현기는 마음이 급히 동한다.

성화 그룹의 비자금 장부를 가지고 잠적한 사람이 그룹 회장의 사위 김태범이며, 그의 행방을 아는 이는 가족뿐이라는 정보를 얻은 장우진은 수소문 끝에 김태범의 여동생인 김은경과 학연이 있다는 최민혜 변호사를 찾아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으로 향한다. 가까스로 연락이 닿은 김은경은 오빠가 잠적한 지 일주일이 넘어 생사조차 알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아무에게도 그의 행방을 알려주지 않는다. 장우진은 김태범의 대학 동창이자 무역회사 킹의 대표 서원섭을 찾아가 김태범이 성화 그룹의 사위가 된 경위와 함께, 결혼 이후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성격이 변해 여성들에게도 포악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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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조정래 선생님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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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래 선생님의 소설을 참 좋아한다.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아리랑부터, 빨치산이 등장하며 좌익, 우익으로 나뉘어진 우리네 삶을 그린 태백산맥, 그리고 1959년 이후의 한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하는 한강. 이 중에서 아직 한강은 읽어 보지 못했는데, 어찌 된 일인지 이후에도 조정래 샘의 집필 활동이 왕성해 신간들 부터 읽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 읽은 책이 천년의 질문이다. 이 책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로, 너무나 현실 비판의 소설이라, 소설 속 대상이 되는 기업이나 인물을 보면 현실의 것이 떠오를 정도로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묘사되어있다. 


     


     대기업들의 치졸하면서도 무서운 비자금 관리 행태, 그것을 눈감아주고, 자신의 정치인생의 발로로 삼는 정치꾼들, 그리고 그런 정치인에게 연설문이나 논평을 써주며 삶을 연명해가는 시간강사, 부자들의 돈놀음에 끼어 모든 것을 빼앗기지만 다시 회복하는 비자금 관리실장, 예술이 아닌 재산증식과 세금없는 되물림의 대상이 되어버린 갤러리를 관리하면서, 그속에 있는 자신을 혐오하면서도, 찾아오는 이익에는 또 웃음짓는 갤러리 관리 소장 등 다양한 인물들이 책 속에 등장한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장우진이라는 기자다. 그는 어떠한 유혹 이나 협박, 예를 들어 기사 하나만 덮어주면 평생 먹고 살 걱정 않게 해주겠다는 돈의 유혹이나, 항상 자기 주위는 물론, 아내, 자식, 사돈의 팔촌의 주위까지 맴돌며 암묵적인 공포를 심어주는 등의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꿎꿎히 세상 부조리를 밝히며 자신의 길로 나아간다. 생명의 위협은 부지기수요, 월급제대로 갖다 주지 못할 망정, 집에 있을 시간도 없어 부부애 애정이니 가족의 애정이니 하는 것들은 뒷전이 되어버린 삶. 그런데도, 묵묵히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자신의 사람들을 확대해 가는 인물.(이 인물의 삶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지만) 작가는 이 인물을 통해 그래도 대한민국에는 희망은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려 하는 것이 아닐까?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 2권은 빨리 읽히는데 3권에서는 급하게 마무리 하는 느낌이 들고, 전개가 지루해진다.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방대한 사실적 자료들과 인물조사 등을 했는지 놀랄정도로, 이 책의 현실에 대한 지식은 가히 대단하다 할만하다. 


     


    꼭 한번은 읽어볼만한, 특히 현재의 대한민국이 현실을 이해하고, 독해하고 싶다면 무조건 펼쳐봐야할 책이 아닐까 싶다. 


     


    책 중에 기억할 만한 부분들, 개인적으로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었던 글귀들을 남깁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것은 자기 인생에 무책임한 것이다 




    자기보다 10배 부자면 헐뜯고


    자기보다 100배 부자면 두려워하고


    자기보다 1,000배 부자면 고용당하고


    자기보다 10,000배 부자면 노예가 된다. 




    색다른 문장은 읽을수록 새 맛이 나고, 정다움이 느껴지고, 부러움이 생겨나는 것이다. 


    특이한 그낌으로 씌어진 글은 읽고 나면 다시 읽고 싶게 만들고, 다시 읽으면 문장이 바뀔 때마다 정다움이 깊어지고, 끝내는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동하게 만드는 것이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과 나눌 인생 이야기는 아무것도 없다. 


    책이란 갈고 닭은 영혼의 결정체가 담긴 그릇이다. 




    깊고 큰 강은 흐르는 소리 없이 멀리 흐른다


    장우진은 그 두 표상을 언제나 양쪽 가슴에 품고 살았다. 두 분의 핵심적 가르침이 이루어 나아가고자 하는 길이 바로 자신이 소망하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붓다는 '자비'를 가르쳤고, 예수는 '박애'를 가르쳤다. '베풀어라, 끝없이 베풀어라. 그러나 베풀었다는 그 사실 자체를 잊어버려라.' 


    붓다는 자비의 실천을 이렇게 풀어서 말했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해라.' 예수는 박애의 실천을 이렇게 풀어서 말했다. 그렇게 하면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다는 일깨움이었다. 그러나 거의 모두가 그 가르침을 따르지 못해 세상은 온갖 문제들로 뒤엉킨 고해가 되고, 지옥이 된 것이다. 




    우리는 IMF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비정규직이 되는 것을 감수해야 했고, 부실기업들을 살려내기 위해 투입된 공적 자금 168조 7천억을 떠안아 빚쟁이가 되어야 했다. 그 이중의 고통 속에서 국민들은 분투해 IMF사태를 '조기졸업'하게 되었다. 그 선언을 했으면 그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 임시방편으로 시행햇던 비정규직도 마땅히 정규직으로 환원시켰어야 했다. 그런데 정부는 무책임하게 방치해 버렸고, 공적 자금 투입으로 되살아난 기업들도 비양심적으로 그 문제를 외면해 버렸다. 




    국민은 국가의 주인이다 


    정부는 국민에 의해서 탄생되었고, 모든 기업은 국민의 노동과 구매에 의존해 유지 발전된다. 




    처음 골라든 것이 피천득의 '인연'이었다. 두 번째가 법정의 '텅빈 충만'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가 신영복의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이었다. 



    인간의 가장 큰 어리석음 중의 하나는 남과 자기를 비교해가며 자꾸 불행을 키우는 것이다.


    자기를 구원할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의 의지뿐이다. 




    인생이란 자기 스스로를 말로 삼아 끝없이 채찍질을 가하며 달려가는 노정이다


    인생이란 두 개의 돌덩이를 바꿔 놓아가며 건너는 징검다리다. 


    음식을 고루고루,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최고의 건강 비결입니다. 


    첫째, 음식을 편식하지 않고 고루고루 먹으면 영양이 고루 갖추어지기 때문에 건강에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음식을 천천히 먹으면 호르몬 분비가 충분히 되어 소화 기능이 원활해지는 동시에 포만감도 정상적으로 작용하여 고식을 하지 않게 되니 건강의 적인 비만을 막을 수 있습니다. 


    셋째, 음식을 꼭꼭 씹게 되면 모든 음식물이 잘개 쪼개지는 동시에 씹는 동작으로 위아랫니가 서로 마주치는 자극으로 침이 많이 분비되어 음식물과 고루 잘 섞이게 됩니다. 고루 잘 씹은 것 또안 위의 수고를 그만큼 덜어줍니다 위가 혹사당하지 않아 건강 할 수밖에 없습니다. 


    씹는 동작을 할때 마다 위아랫니의 이뿌리가 자극을 받아 치아와 잇몸이 건강해집니다. 그리고 음식을 씹을 때마다 발생하는 자극은 피돌기도 촉진시켜 뇌에 피를 많이 공급해 주기 때문에 치매 예방 효과가 아주 큽니다.




    모든 인간들의 세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번 태어나는 것, 한 번 죽는 것, 그리고 완벽하지 못한 것. 바로 그 완벽하지 못한것 때문에 서로 함께 살면서 서로가 발견하고, 이해하고, 감싸고 용서하면서 100점을 채워나가려는 노력이 결혼생활이 아니겠소?


  •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조정래'의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1』을 읽기 시작했다. 작가 조정래는 대기업의 정경유착, 비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조정래'의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1』을 읽기 시작했다. 작가 조정래는 대기업의 정경유착, 비자금 비리를 대 놓고 폭로하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 알만한 기업 ㅅ의 민낯을 낱낱히 고발하고 있는 듯 하다. 목숨 걸고 취재하는 기자로 등장하는 인물인 장우진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ㅈ기자를 상징하고 있는 듯 싶다. 국회의원이 왜 그렇게 상임위원회의 요직이라고 할 수 있는 국토위원회를 가고 싶어하는지도 등장인물 장우진을 통해 독자들에게 보기 좋게 까발리고 있다.

    바다는 매워도 사람 욕심은 못 메운다.(170쪽)

    대기업 성화기업은 비자금 4~5조를 은닉한다. 대기업마다 제각기 건설 회사들을 보물단지처럼 끼고 있는 것은 비자금 만들기가 그만큼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동이 심한 일용직 노동자들을 이용해 인건비부터 속이기 시작해, 외국에서 수입하는 자재는 고가일수록 비자금 붙여먹기가 쉽고, 그래서 최고층 초호화 아파트가 유행하게 된 이유라고 한다.(337~338)

    노예의 비극은 자기 자신이 노예인 줄 모르는 데 있다.(181쪽)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인 민변은 자발적으로 회비를 내고, 자발적으로 무료 변론을 하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순수 봉사 단체라고 한다.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시민단체와 다르고, 국가의 지원이나 시민 모금으로 운영되는 봉사 단체와도 다르다. 회원들이 각자 회비를 내서 꾸려가는 봉사단체가 민변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회원 1,100명인 넘는 거대한 집단으로 변모한 것도 민주사회를 위한 국민들의 열망과도 연결된게 아닐까.

    돈, 살아 있는 신(275쪽)

    인간사 그 무엇도 해결하지 못하게 없는 절대 권력을 가진 신이 있다. 인간이 만들어낸 것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존재. 돈은 모든 권력을 지배한다. 돈은 모든 종교까지 지배한다. 돈이 장악한 신의 위치는 영생 불변이다. 자기보다 10배 부자면 헐뜯고, 자기보다 100배 부자면 두려워하고, 자기보다 1,000배 부자면 고용당하고, 자기보다 10,000배 부자면 노예가 된다. 역사학자 사마천의 얘기다.(275)

    국가 권력을 직접 통제하는 국민이 되는 것(396쪽)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5부 권력을 소개한다. 입법, 사법, 행정부, 경제, 언론.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노력하면 길이 열릴 수 있다고 한다. 단결해서 저항하는 국민이 되는 것, 권리를 주장하는 국민이 되는 것, 국가 권력을 직접 통제하는 국민이 되는 것, 우리 사회에 주어진 미래의 숙제라고 한다.(396)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속고, 속고, 또 속으면서도 국민들은 그 맹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국민들이 그렇게 순진무구하니 정치인들은 맘 놓고 거짓말을 해대고, 권력자들을 제멋대로 횡포를 저질렀다. 오늘 당신에게 대한민국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독자들에게 던지는 조정래 작가.

    『태백산맥』 으로 분단된 대한민국의 극한 이념 갈등을 파헤쳤으며, 『아리랑』을 통해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만행을 고발했다. 『한강』 은 한국전쟁 후 오직 부를 향해 달려간 국가를 비판했으며 『정글만리』 에서는 경쟁으로 가득한 자본 중심의 사회를 중국을 빗대로 묘사했다. 『풀꽃도 꽃이다』 는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비춰냈다. 『천년의 질문』은 권력의 실체인 대기업과 언론의 끈끈한 유착 관계를 드러냈다. 용기 없이는 저항할 수 없듯이 올곧게 불의한 사회를 향해 섬뜩한 칼날을 종이에 써 내려가려는 조정래 작가의 모습을 책을 통해 보게 된다.

  • 천년의 질문 1 | as**oveyjy | 2019.08.0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천년의 질문 1 / 조정래 장편소설 / 해냄

     

    태백산맥 / 정글만리 / 아리랑의 맥을 이을 진한 여운을 주는 책

    조정래 작가님 팬이라면 소장가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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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래 작가님의 책은 그 어떤 책이든 받아드는 순간부터 두근두근 설렘 가득하다.

    학창시절 꼭 읽어야 할 추천도서 목록엔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이 꼭 있었고 서울대추천도서로도 빠지지 않는 책이었다.

    그래서 나도 공부시간 쪼개가며 1권부터 마지막 권까지 다 읽어보자고 도전했었는데

    끝까지 읽기까지 상당히 오래 걸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완독의 뿌듯함을 안겨준 소중한 책들이다.

    조정래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 마음속에서 무언가 꿈틀하며 울컥하게 되는데

    격동의 역사 속에서 어렵게 지켜낸 대한민국 우리나라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애국심 고취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친일, 매국노들은 과거의 사람들인줄로만 알았던 나에게

    요즘 토착왜구라 불리는 이들의 행동은 짜증을 넘어선 분노를 유발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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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래 작가님의 천년의 질문은 짧은 작가의 글로 시작하는데 책을 읽기 전부터 의미심장하다.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가 있은 이후 수천 년에 걸쳐서 되풀이되어온 질문.

    그 탐험의 길을 나서야 하는 게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 작가의 글- ]

    작가가 말하는 천년의 질문이란 무엇일까.

    과학기술이 발달할 대로 발달한 최첨단의 시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작가가 하려는 말은 무엇일까.

    밝은 대한민국의 이면에는 어둡고 탁한 대한민국의 단면이 있는 법.

    천년의 질문에서 그려지는 대한민국의 어두운 이면을 조정래 작가님은 어떻게 풀어낼까.

    그 해결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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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정치인들에게 지배당한다. -플라톤- ]

    조정래 작가님의 책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역사가 담겨있어서 가치가 매우 높다.

    역사책을 보며 공부하는 것보다 조정래 선생님의 장편소설을 읽는 것이 대한민국의 진짜 얼굴을 마주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 본다.

    듣고 싶지 않아도 들어야 하고 보고 싶지 않아도 봐야 하는 씁쓸한 진실들과 만나는 용기.

    현실에서는 없었으면 좋겠지만 어딘가에 존재할 인간유형도 들여다 보는 책이었다.

    진실을 밝혀 세상을 이롭게 하는 자에게 찾아오는 위험.

    그 위험을 뚫고 해결해 나가는 사이 독자는 완벽히 책에 푹 빠지게 된다.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천년의 질문은 꼭 읽어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300명이 넘는 생명이 죽어가는 데도 단 한 명도 구해내지 못해내는 국가를 보며 사람들은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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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명이 넘는 생명이 죽어가는 데도 단 한 명도 구해내지 못해내는 국가를 보며 사람들은  외쳤다. 

    "이게 나라냐?" 


    조정래 작가의 소설 「천년의 질문」은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국가란 무엇인가, 대한민국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천년의 질문」은 현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실제 인물들의 모티븍 누군지를 알 수 있는 중심 인물들을 볼 수 있다. 영세한 잡지사에서 취재비를 충당하기 위해 매월 월급 0원을 찍는 심층 취재 전문 기자 장우진은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를 연상케 하며 막대한 비자금을 지인들의 차명 계좌를 이용하여 비축하는 대기업 성화는 대한민국의 거대 재벌 "삼성"과 데칼코마니를 이룬다. 


    조정래 작가는 1권에서부터 국가의 무능력함을 거리낌없이 고발한다. 

    비자금 사건을 캐내려는 장우진 기자를 압박하기 위해 정보망을 이용하여 인맥과 재력을 총동원하여 그 일상을 흔들어내는 대기업의 횡포, 

    재벌과 정치계의 검은 커넥션, 선거때만 국민들에게 아부하며 표를 구걸하지만 당선과 동시에 국민을 개,돼지와 같은 우매한 족속으로 무시하는 국회의원들, 

    전관예우의 힘으로 온갖 비리도 눈감아 버리는 법조계 등... 

    이 모든 사건들은 소설 속 사건이 아닌 실제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던 일들임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사건들 속에서 저자는 과연 이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 당시 "국가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라고 진지하게 묻는다. 


    정의를 실현하고 약한 자를 도와주어야 할 법조계가 돈과 권력에 줄서기를 하며 정의의 추를 무너뜨릴 때 과연 사법부의 기능이 완전히 무너졌을 때 국가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대기업이 엄연히 비자금으로 조세 의무를 하지 않음에도 국가는 조세정의의 의무를 충실히 하고 있는가? 

    대한민국의 법을 만들어야 할 국회가 재계와 협력하여 국민들을 농락할 때 국가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대한민국은 국가의 의무를 제대로 하고 있는가를 시시때때로 묻는다. 


    책 한 장 한 장 읽어나갈수록 지나온 대한민국의 역사가 그려지며 읽어나가기가 쉽지 않게 한다. 

    읽는 이로 하여금 "내가 과연 이런 나라에 살아왔는가?"를 진지하게 탄식하게 하며 과연 국가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가를 질문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거대한 탐욕 속에 유일한 희망을 "참여연대"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존재를 통해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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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이 없어 보이는 개개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비리정치인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이고 사회정의를 이루어가는 참여연대와 권력 기관으로부터 소송을 당하며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로 변론해주는 민변의 존재 등이 이 불의의 세력을 견제함을 통해 바로 이 깨어 있는 개개인이 바로 국가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저자는 말한다. 

    국가가 국가의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 때 국민이 국가가 되어야 한다. 

    온 국가 기관이 거대 자본의 유혹에 무너져 내리며 없는 서민들을 조롱할 때 그 조롱당하던 개개인이 모여 조직이 되고 커져서 쌍룡이 될 만큼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헌법의 이념을 새기고 행동에 나선 깨어있는국민의 힘이였다. 


    첫 권에서부터 쉬지 않고 몰아치는 거대 자본의 압력, 그리고 그 거대 자본에 의해 놀아나고 이용당하는 한 개인의 몰락 등을 통해 작가는 이 첫 권에서 거대 자본이 한 국가 안에 얼마나 막강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드러내준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어렴풋이 잊혀져가는 사건들을 환기시킴으로 절대 잊지 말 것을 말하고 있는 듯하다. 


    이제 첫 권만을 읽었을 뿐인데도 2권을 시작하기가 겁이 난다. 이게 끝이 아님을 알기에 아니 더욱 강력한 불의와 이 사회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펼쳐질 것임을 알기에 느끼는 좌절감 때문일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읽고] 천년의 질문1 | ac**nt7016 | 2019.07.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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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style="margin: 20px 0px 0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border: 0px;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51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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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엄청난 책이었다. 가장 현재와 가장 가까운 현대사 이야기를 사실에 재미를 더해 완벽한 현실감을 주는 책이었다.

    현대를 살아가면서 대기업(경제, 돈)과 권력(국회의원, 고위 공무원) 그리고 정부의 이야기를 뉴스에서 왕왕 본 적이 있다.

    그 실체를 이 책에서는 좀 더 세밀히 다룬다고 해야 하나?

    어쩌면 아주 작은 한 부분 중의 하나일 수도 있다. 너무나 빈번히 일어나기에 아무도 본인들 일이 아니어서 신경을 써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책에서 말하는 무관심이 더 크게 일을 만든 건 아니었는지. 반문을 해본다.

     

    이 책은 조정래 작가님의 신작으로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많이 읽히는 장편소설을 집필한 작가다.

    대한민국 건국에서부터 현대까지의 흐름을 소설이라는 매체를 통해 잘 모르는 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어쩌면 그래서 더욱더 대단하고 위대한 작가가 아닌가 싶다. 책 내용 상 흐름이 끊김이 없다. 숨 막히고 긴박하게 이야기가 흘러간다.

     

    책의 서문, 작가의 말이다.

    국민에게 국가가 무엇인가? 그러면 국가는 국민에게 무엇인지.

    국가를 구성하는 하나의 구성원, 어쩌면 국가의 존립에 필요한 것이 국민이라 생각한다.

    국민이, 국가가 서로에게 어떤 관계를 이루며 살아가는지.

    갑작스럽게 생각을 해보게 된다.

    </div> <div style="margin: 40px 0px 0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border: 0px;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515151;">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가 있은 이후

    수천 년에 걸쳐서 되풀이되어온 질문.

    그 탐험의 길을 나서야 하는 게

    너무 늦은 것은 아닐까.

     

    천년의질문2.jpg

    </div> <div style="margin: 40px 0px 0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border: 0px;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515151;">


    천년의 질문은 등장인물들의 속도감 있는 대화를 통해 사건 진행이 아주 빠르다. 숨 가쁘게 대화가 이어지면서 사건을 진행시킨다.

    </div> <div style="margin: 20px 0px 0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border: 0px;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515151;">

    소설의 사건 진행이 다 그러하겠지만 이 책에서는 특히 더 그들의 대화 속에서 등장인물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긴박한 상황을 진행시키는 그런 능력을 보이고 있다.

     

    p33

    </div> <div style="margin: 40px 0px 0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border: 0px;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515151;">

    인간은 세 겹의 노예다. 신을 만들어 종교의 노예가 되었고, 국가를 만들어 권력의 노예가 되었고,

    돈을 만들어 황금의 노예가 되었다. 거기다가 네 번째로, 핸드폰을 만들어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었다

    </div> <div style="margin: 40px 0px 0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border: 0px;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515151;">

    어쩌면 저렇게 맞는 말을 하는 건지.

    작가가 말하려고 했던 것들이 저 말들로 대신하는 건 아닌지.

    핸드폰도 어쩌면 더 추가된 것일 수도 있다.


    천년의질문3.jpg



    </div> <div style="margin: 20px 0px 0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border: 0px;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515151;">
    p115
    </div> <div style="margin: 20px 0px 0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border: 0px;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515151;">

    윤현기 의원의 제2의 부모 박 의원이 알려주는 충고들.

    나랏일 하는 국회의원님들의 대표적인 모습들이 아닐까.

    살아남기 위해, 아니 권력을 잡기 위한 몸부림들로 보인다.

     

    천년의질문4.jpg



    </div> <div style="margin: 20px 0px 0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border: 0px;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515151;">
    p272
    </div> <div style="margin: 40px 0px 0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border: 0px;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515151;">

    탐진치-욕심부리지 말고, 화내지 말고,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붓다는 이 세 가지를 삼독이라 이름 짓고,

    자비만큼 중요한 가르침으로 삼았다.

     

    천년의질문5.jpg


    </div> <div style="margin: 40px 0px 0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border: 0px;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515151;">
    p275
    </div> <div style="margin: 20px 0px 0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border: 0px;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515151;">

     

    돈에 대한 인간의 심리를 네 단계로 나누었다.

    헐뜯고, 두려워하고, 고용당하고 마지막으로는 노예가 되는 현실.

    수천 년 전부터 인간이 돈을 대하는 심리를 잘 표현하는 것이 아닌지.




    </div> <div style="margin: 20px 0px 0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border: 0px;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515151;">
    전반적인 인물 소개와 더불어 이야기가 전개되는 1권이다.
    </div> <div style="margin: 20px 0px 0px; padding: 0px; word-break: break-all; max-width: 580px !important; border: 0px; font-size: 16px; line-height: inherit; font-family: se-nanumgothic, sans-serif; vertical-align: baseline; color: #515151;">

    2권, 3권으로 가기 위한 기본 단계라고 할까?

    이야기의 시작을 알려주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이게 소설책의 힘이지 아닐까. 계속 읽고 싶어 하는 것.

    그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조금단 더 읽어보자 읽어보자 하다가 책을 다 읽어버리는.

    그런 재미 말이다. 확실히 그런 재미가 있다. 소설이라서.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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