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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소년 탐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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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4쪽 | 규격外
ISBN-10 : 8990982596
ISBN-13 : 9788990982599
오사카 소년 탐정단 [양장] 중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 역자 김난주 | 출판사 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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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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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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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여선생 다케우치 시노부, 그녀와 제자들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뭉쳤다! 연작 시트콤 같은 재미를 주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미스터리 활극 『오사카 소년 탐정단』. 2000년과 2012년, 두 차례 TV 드라마 시리즈로 방영되기도 한 이 작품은 저자의 추억이 어린 고향 오사카를 배경으로 가가 형사나 구사나기 형사, ‘갈릴레오’ 유가와 교수가 아닌 초등학교 여교사가 장난꾸러기 제자들과 팀을 이뤄 좌충우돌 사건현장을 뛰어다니며 미스터리를 풀어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기 대학을 졸업하고 어릴 적 꿈이던 교사가 된 25세 독신녀 다케우치 시노부. 오사카 오지(大路) 초등학교 6학년5반 담임인 그녀는 수사 드라마의 광팬이다. 호기심이 많고 욱하는 성격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그녀는 제자들과 함께 가는 곳마다 사건과 맞닥뜨리지만 천부적인 추리력과 행동력으로 사건을 해결해간다. 담당 형사들은 행동과 논리에서 앞서 가는 그녀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귀동냥과 뒷수습에 바쁘다.

실제로 있었다 해도 무방할 범죄를 해결하던 시노부는 6학년 5반의 졸업식을 앞두고 기이한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제자인 뎃페이가 사는 미도리야마 하이츠에서 언뜻 사고로밖에 보이지 않는 주부의 베란다 추락 사건과 시노부의 뒤만 쫓는 다소 미덥지 못한 신도 형사를 진땀나게 하는 젊은 여성 살해 사건이 서로 얽혀가는 가운데 시노부는 이번에도 사건을 풀어갈 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는 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 공학과를 졸업한 후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쓰기 시작해 마침내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85년 데뷔작 『방과후』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1999년 『비밀』로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을, 그리고 2006년에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제3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백야행』『환야』『레몬』『명탐정의 규칙』『호숫가 살인 사건』『방황하는 칼날』『붉은 손가락』『탐정 갈릴레오』『예지몽』『성녀의 구제 』『갈릴레오의 고뇌』『다잉 아이』『한여름의 방정식』『가면 산장 살인 사건』 등이 있다.

역자 : 김난주
역자 김난주는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수료한 후, 1987년 쇼와 여자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오오츠마 여자 대학과 도쿄 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겐지 이야기』『창가의 토토』『냉정과 열정 사이』『박사가 사랑한 수식』『먼 북소리』『7월24일 거리』『내 남자』『시간이 스며드는 아침』『다잉 아이』『오 해피 데이』『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등이 있다.

목차

시노부 선생님의 추리
시노부 선생님과 집 없는 아이
시노부 선생님의 맞선
시노부 선생님의 크리스마스
시노부 선생님의 은혜

해설·미야베 미유키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다케우치 시노부. 25세. 독신녀. 단기 대학을 졸업하고 어릴 적 꿈이던 교사가 됐다. 오사카 오지(大路) 초등학교 6학년5반 담임. 대학 시절 소프트볼 4번 타자. 동글동글한 얼굴의 미인이지만 ‘말도 빠르고 손도 빠른’, 말하자면 얌전한 것과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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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우치 시노부. 25세. 독신녀. 단기 대학을 졸업하고 어릴 적 꿈이던 교사가 됐다. 오사카 오지(大路) 초등학교 6학년5반 담임. 대학 시절 소프트볼 4번 타자. 동글동글한 얼굴의 미인이지만 ‘말도 빠르고 손도 빠른’, 말하자면 얌전한 것과는 거리가 먼 말괄량이 타입. 하지만 제자들과는 터놓고 지내는 화끈한 성격에 다정다감하고 추리력과 관찰력이 뛰어나다. 한마디로 쿨한 성격. 단점은 먹는 것에 약해 잘 낚인다는 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오사카 소년 탐정단』의 주인공, 시노부 선생의 프로필이다. 이번에는 가가 형사나 구사나기 형사, ‘갈릴레오’ 유가와 교수가 아닌 초등학교 여교사가 장난꾸러기 제자들과 팀을 이뤄 좌충우돌 사건현장을 뛰어다니며 놀라운 기지와 추리력을 발휘해 거미줄처럼 얽힌 미스터리를 통쾌하게 풀어 낸다. 담당 형사들은 행동과 논리에서 앞서 가는 시노부 선생의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귀동냥과 뒷수습에 바쁘다.

배경은 오사카. 히가시노 게이고의 고향이다. 에너지 넘치는 상업의 도시 오사카의 미로 같은 시장 통이 등장하고, 이 도시의 명물인 다코야키와 오코노미야키가 오사카의 정취를 돋운다. 작가는 오사카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간사이(關西) 사투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역자 김난주 씨가 유려한 번역으로 그 느낌을 고스란히 살려 냈다.
인기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이 소설 말미의 ‘간사이 사람, 그 불가사의한 매력’이라는 제목의 작품 해설에서 “나는 이 시노부 선생님 시리즈를 무척 좋아한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 중에서도 단연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오사카는 다르다. 오사카는 도시로 진화하면서도 고집스럽게 ‘오사카’로 존재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도쿄가 벽지(僻地)에 불과했을 때부터 문화 도시였던 오사카의 강점일 것이다. 도시의 기개(氣槪)가 차원이 다르다. 그런 도시와 피와 살을 나눈 작가가 개성이 풍부하고 골격이 탄탄한 소설을 쓰지 않을 리 없다. 그리고 이 소설을 쓴 히가시노 게이고 씨도 그런 작가의 한 사람이다.”

『오사카 소년 탐정단』은 연작 시트콤 같은 느낌을 준다. 유머와 위트가 넘치고, 작가 특유의 인간미와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여기에 시노부 선생을 흠모하는 신도 형사와 엘리트 회사원 혼다가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벌이는 콩트 같은 이야기들이 소설의 재미를 더한다. 시노부 선생과 말썽꾸러기 제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짓궂은 신경전과 사제 간의 정, 일본 초등학교의 풍경도 읽을거리다.
이 작품은 지난 2000년과 2012년 두 차례, TV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TBS에서 방영된 2012년 드라마에는 일본 최고 인기배우인 다베 미카코(多部未華子)가 시노부 선생으로 출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소설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첫 번째 이야기 ‘시노부 선생님의 추리’에서 시노부 선생님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제자인 하라다와 뎃페이 등의 악동, 십대 빵 머리의 나카다 교무 주임, 시노부 선생님의 꽁무니를 쫓아다니게 되는 다소 미덥지 못한 형사 신도, 신도의 선배이며 머리가 잘 돌아가는 형사 우루시자키까지 여기서 총출동한다. 스토리의 내용은 실제로 있었다 해도 무방할 범죄 이야기로, 수수께끼의 열쇠가 다코야키라는 것이 흥미롭다.
두 번째 이야기 ‘시노부 선생님과 집 없는 아이’에는 달리기의 명수인 날치기 소년이 등장한다. 제자인 뎃페이 등이 소년에게 날치기를 당하자 시노부 선생이 발 벗고 나서지만, 소년은 발이 빠른 시노부 선생마저 따돌린다. 신도 형사와 함께 오코노미야키를 먹던 시노부는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우루시자키 형사가 사건을 해결, 시노부 선생님으로 하여금 역시 형사는 대단한 사람이라는 칭찬을 듣는다.
세 번째 이야기 ‘시노부 선생님의 맞선’에서는 신도 형사의 연적(戀敵)인 혼마 요시히코가 등장한다. 시노부 선생의 제자 하라다와 뎃페이는 스파이를 자처해 신도 형사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얻어내는 모종의 협력 관계가 형성된다.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되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이 에피소드의 압권. 이 말에 힌트를 얻은 시노부 선생이 사건의 실마리를 잡게 된다.
네 번째 이야기 ‘시노부 선생님의 크리스마스’에는 놀랍게도 UFO가 등장한다. 그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6학년 5반 아이들이 그야말로 오사카 소년 탐정단이다. 오른손잡이인데 오른쪽 손목을 긋고 죽은 기묘한 여자의 시신과 크리스마스 케이크 속에서 나온 흉기, 과연 그 진상은? 방에 있는 액자로부터 전개되는 추리, 시노부 선생님의 여성다움, 작가의 꼼꼼한 시선 등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시노부 선생님의 은혜’는 6학년 5반의 졸업식을 앞두고 발생한 기이한 사건. 뎃페이가 사는 미도리야마 하이츠에서 생긴, 언뜻 사고로밖에 보이지 않는 주부의 베란다 추락 사건과 우루시자키와 신도 형사를 진땀나게 하는 젊은 여성 살해 사건이 어떻게 연결되는가, 수수하고 별로 눈에 띄지 않으며 남에게 원한을 살 만한 타입도 아닌 얌전한 여자가 왜 살해되었는가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마음만 먹으면 장편이 될 수도 있는 테마다. 베란다 추락 사고의 트릭도 일품이다. 일종의 ‘밀실 살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실제로 있을 법한 사건으로, 시도했을 경우의 성공률도 꽤 높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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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오사카 소년 탐정단 | ga**hbs | 2016.07.22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거나 작품을 좋아한 경우는 아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있고...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거나 작품을 좋아한 경우는 아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있고,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도대체 어떤 글인가 하는 마음에 읽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신작이 나오면 읽게 되는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억이 어린 고향을 배경으로 한 내용이라는 점과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사람이 초등학교 교사와 그녀의 반 아이들이라 점이 이전의 미스터리와 탐정 수사와는 차별화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이미 2012년에 일본의 tbs 드라마 시리즈(시리즈로 만들기에 딱 적당해 보인다)로 방영이 된 경우이다. 미드의 경우 케이블 채널에서 다양한 시리즈가 많이 방영이 되지만 일본 드라마의 경우 보기가 힘들어서인지 이미 몇 년이 지났음에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는것 같다.

     

    『오사카 소년 탐정단』의 주인공이라고 해야 할 다케우치 시노부는 현재 25살의 독신으로 자신의 어릴 적 꿈인 교사가 된 경우이다. 부모님과 함께 살며 오사카 오지(大路) 초등학교 6학년5반 담임 교사이기도 하다. 처음 그녀가 학교에 부임했을 당시에는 외모로 인해서 여성스러움이 느껴지게 했지만 오사카 특유의 거치고 투박한 말과 행동은 얼마지나지 않아 그러한 이미지를 깨트리게 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이지만 남들에게 없는 그녀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바로 자신의 장난꾸러기 제자들이다. 평소에는 장난치느라 여념이 없어 보이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어느 팀 못지 않는 팀워크를 선보인다.

     

    마땅히 경찰이 해야 할 일을 시노부 선생님이 해낸다는 점에서 한편으로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의 유가와 교수의 활약을 떠올리게도 하지만 발생하는 사건에 비하면 좀더 경쾌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미스터리 수사극인 셈이다.

     

    이 책에서는 총 5개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오사카 소년 탐정단』의 활약은 두 번째부터 나온다고 해도 좋을것 같다. 시노부 선생님의 어떻게 보면 오지랖이 넓어 보이기도 하는게 사실이다. 본인이 스스로 수사 드라마의 광팬이라고 자처할 만큼 첫 번째 반 학생의 아버지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찾아가서 탐문 수사를 벌이다가 경찰과 엮이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열혈 교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자신의 꿈인 교사가 되었고 아이들과의 호흡도 잘 맞는 걸 보면 더욱 그러하다.

     

    그렇기에 『오사카 소년 탐정단』은 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 표의 새로운 미스터리 수사극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던 책이다.

     

  •   다케우치 시노부. 25세. 단기 대학을 졸업하고 어릴 적 꿈이던 교사가 됐다. 오사카 오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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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케우치 시노부. 25세.

    단기 대학을 졸업하고 어릴 적 꿈이던 교사가 됐다.

    오사카 오지 초등학교 6학년5반 담임.

    동글동글한 미인형이지만 말도 빠르고 발도 빠른 먹는거에 약한 여선생이다

     

    총 5가지 단편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는데

    모두 살인사건이지만 쉽게 사건이 해결이 되어간다.

    선생님과 제자들, 그리고 신도형사와 우루시자키 형사까지~

    그리고 그녀의 잘생긴 맞선남까지 엮이게 되는 사건들이 벌어지는데

    그 중 맨 마지막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었다.

     

    외딴곳에서 발견되는 전자회사 직원 여자의 시체

    그리고 베란다에서 이불을 널다가 추락하는 선생님 제자의 엄마

    도대체 여직원은 왜 홀로 죽었으며 떨어진 엄마는 영문도 모른다.

    이 이야기의 트릭이 가장 재미있었다.

    마지막에 6학년 5반의 졸업식까지..

     

    명랑하고 유쾌한 이야기들이 드라마처럼 지나가는데 드라마로도 보고 싶다

    오랫만에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책을 읽었는데

    가볍게 술술 넘어가는 스타일의 책이다.

    다른책들도 부지런히 읽어야지~

  •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중에서도 내가 단연 좋아하는 작품. 재미가 발군이다." -미야베 미유키 작품 해설을 ...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중에서도 내가 단연 좋아하는 작품. 재미가 발군이다."

    -미야베 미유키



    작품 해설을 쓴 일본소설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말대로 <오사카 소년 탐정단>은 재미에 충실한, 꽤 재밌는 추리소설입니다. 간결한 서술로 속도감을 살리며 톡톡 튀는 등장인물의 티격태격하는 싸움도 재밌고, 어딘가에서 본 것 같기도 하지만 트릭도 마음에 듭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다양한 작품을 썼지만, 저는 이 작품에서 가장 편하고 달콤한 재미를 느꼈습니다. 즐겁고, 웃음이 나는 미스터리입니다. 분명 사람은 계속 죽어 나가는데 말이죠.


    주인공은 시노부인데,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그녀가 가르치는 6학년 학생들도 중요한 역할로 나오며, 시노부 선생님을 사랑하는 형사도 나옵니다. 5개의 단편은 시노부 또는 아이들, 그리고 형사의 시점 이렇게 두 개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진행되는 교차서술의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지점에서 두 이야기가 합쳐지면서 갈등이 심화하고, 사건이 해결되는 그런 구조입니다. 사실은 이 과정에서 우연이라는 요소가 자주 등장하긴 합니다. 하필 시노부 선생님의 제자의 친구의 부모님이 살해되어 그 사건을 조사하던 형사와 만나게 되는, 이런 식입니다. 하지만 사건의 해결은 결코 우연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우연은 독자에게 허탈감과 어이없음 비슷한 걸 주는 게 아닌, 갈등을 더 심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갈등을 더 심화시킨다면 우연은 써먹어도 된다' 는 어떤 작가의 말이 생각나네요.


    이 작품을 읽으며 '명탐정 코난'이 자주 생각났는데, 시노부 선생님은 마치 가는 곳마다 살인사건을 불러일으키는 코난 같았습니다. 시노부 선생님의 제자는 코난 속 소년탐정단, 그리고 시노부 선생님을 좋아하는 형사는 코난 속 콜롬보와 다른 형사들 같았어요. 하지만 등장인물의 매력도나 사건의 치밀한 구성이나 트릭이나 '명탐정 코난'과는 비교가 힘들 만큼 이 소설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유치하거나 어이가 없거나 말이 안 되는 억지스러운 부분도 전혀 없었어요. 완성도 있으면서도 코난에서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함?을 담았다고 할까요.


    이 작품을 읽은 독자들이 너무 재밌어서 시노부 선생님 이야기를 더 써달라는 요청에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시노부 선생님, 안녕!'을 썼다고 하는데요. 그 작품도 바로 읽어봐야겠습니다.

  • 오사카 소년탐정단 | MO**EN | 2015.09.21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집에 있는 히가시노 게이코 의 책을 세어보니 57권이 있더군요. 이만하면 전작은 아니어도 그 정도는 있는것 같습니다.물론 ...
    집에 있는 히가시노 게이코 의 책을 세어보니 57권이 있더군요.
    이만하면 전작은 아니어도 그 정도는 있는것 같습니다.물론 이중에 굉장히 잘 쓴 책도 있고 망작도 있고 그렇긴 합니다만.
    제가생각하는 가장 베스트는 역시 '용의자 X의 헌신'?
    이 책은 추리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한번쯤 읽어볼 만한 소설이라고 강력히 주장합니다.주장을 듣는 사람이 있긴 하나?

    다작을 하는 히가시노 게이코의 새 책이 나왔읍니다.
    '오사카 소년 탐정단'
    제목에서부터 홈즈의 베이커거리의 소년 탐정단이 생각나지 않습니까?
    원작은 浪花(나니와)少年探偵團.
    '나니와'는 오사카와 그 부근을 일컫는 말로 일본에서는 1988년에 출판된 오래된 책이고 2권까지 나와있읍니다.
     
    히가시노 게이코가 젊어서 쓴 책이라서 그런지 원숙미보다는 재기가 넘치는 소설이고 총 5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읍니다.
    주인공은 초등학교 여교사인 '시노부'
    그녀가 그녀의 제자들과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소설인데
    그 와중에 형사인 신도,그리고 선을 본 남자인 혼마와의 티격태격하는 장면도 꽤나 유쾌하고 재미있읍니다.
    물론 초등학생들인 그녀의 제자들도 등장하지요.소년탐정단 이라지 않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그녀가 지나가는 곳은 살인사건이 같이 지나가더군요.
    마치 김전일 처럼.

    무서워서 곁에 갈 수 있겠어요? 평범한 사람은 일생에 한번도 겪기 어려운게 살인사건이데.
    뭐,유 승옥이나 이 태임 처럼 몸매나 얼굴이 그렇다면 그걸 무시하고라도 접근해볼 수 있겠지만.

    킬링 타임용으로 즐기기엔 괜찮은.저도 화장실에 앉아 다 읽었다는.

     
  • 오사카 소년 탐정단 | yu**y72222 | 2015.09.1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새로운 캐릭터,  오사카 출신의 당차고 대범한 초등학교 선생님 '다케우치 시노부'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새로운 캐릭터,  오사카 출신의 당차고 대범한 초등학교 선생님 '다케우치 시노부'가 등장한다. 웬만한 남자보다 거칠고 빠릿빠릿한 시노부는 연이은 사건 해결에 큰 역할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제목이 어째서 <오사카 '소년' 탐정단>이냐는 의문이 생기지만 작가님이 현재 '시노부 시리즈'를 연재하시니 다음 작품부터는 학생들의 역할이 좀 더 주목받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짓궂지만 귀여운 제자들의 투정과 그녀를 두고 경쟁하는 형사 신도와 회사원 혼마의 라이벌 구도가 볼 만하다. 우연찮게도 직전에 읽은 작가님의 <비정근>에서도 초등학교 선생님이 탐정 역할이었다. 두 편 모두 맹랑하지만 또 그만큼 순수한 아이들 덕분에 추리소설의 분위기는 축 쳐지지 않고 바짝 말린 세탁물처럼 산뜻했다. 그러고 보면 작가님은 다른 작품에서도 사건과는 별개로 독자의 마음을 포근하게 해 주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곳곳에 잘 배치하셨다. 한편 소개된 에피소드 중에서는 '시노부 선생님의 추리'편이 가장 인상 깊다. 사소한 단서들을 잘 교합하여 사건의 결정적인 실마리로 완성시키는 시노부의 명석한 두뇌가 돋보였달까. 어느새 가족처럼 정이 들어버린 캐릭터들의 다음 사건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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