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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숲을 여행하다  - 인문학의 눈으로 바라본 여행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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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쪽 | A5
ISBN-10 : 899109435X
ISBN-13 : 9788991094352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 - 인문학의 눈으로 바라본 여행의 모든 것 중고
저자 김재기 | 출판사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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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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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새책수준 / 328쪽 / 148*210mm / 9788991094352(899109435X)



여행이 대중적 여가활동이 되고 여행에 관심 갖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관련 서적들도 무척 많이 쏟아져 나온다. 실천적인 문젯거리와 이론적인 통찰,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철학적 담론 사이를 오가며 ‘여행’에 대한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는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에는 수많은 여행자들이 묻고 답해 왔던 여행에 관한 핵심적인 논의들이 밀도 있게 담겨 있다. 실제 여행의 과정, 여행을 하면서 얻는 모든 것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행의 기록과 추억에 이르기까지, 여행과 관련된 이론적, 실천적 모든 주제들을 총망라하고 그와 관련된 세부사항들까지 점검한다. 



머리글: 여행의 숲을 여행하는 나침반 


1. 꿈꾸는 자 여행에 매혹되다  

 두 가지 꿈 / 꿈꾸는 자는 복이 있나니 / 꿈의 변증법 /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쿠바 


2. 나는 준비한다, 고로 나는 떠난다  

 좋은 여행과 여행 준비 / 호모 프레파란스 / 여행 함수 / 여행의 소프트웨어 1: 정보 / 여행의 소프트웨어 

2: 언어 / 여행의 소프트웨어 3: 태도 


3. 여행 프로젝트  

 어디로 / 언제 / 누구와 / 왜 / 어떻게 / 얼마 


4. 여행, 일곱 빛깔 무지개  

Adventure(모험) / Battle(전투) / Communication(소통) / Discovery(발견) / Enlightenment(깨달음) / Freedom(자유) / Grace(은총) 


5. 기록, 기억, 그리고 추억  

 존재는 기억이다 / 틈나는 대로 쓰고 또 써라 / 마음을 담아서 발로 뛰며 찍어라 / ‘더 나은 여행’을 위한 열 가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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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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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대중적 여가활동이 되고 여행에 관심 갖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관련 서적들도 무척 많이 쏟아져 나온다. 실천적인 문젯거리와 이론적인 통찰,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철학적 담론 사이를 오가며 ‘여행’에 대한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는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에는 수많은 여행자들이 묻고 답해 왔던 여행에 관한 핵심적인 논의들이 밀도 있게 담겨 있다. 실제 여행의 과정, 여행을 하면서 얻는 모든 것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행의 기록과 추억에 이르기까지, 여행과 관련된 이론적, 실천적 모든 주제들을 총망라하고 그와 관련된 세부사항들까지 점검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재기
저자 김재기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를 나왔다. 한때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경성대학교 철학과와 문화학과 대학원(협동과정)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쓴 책으로는 ≪삶과 철학 ≫(공저), ≪문화와 철학 ≫(공저), ≪철학의 명저 20 ≫(공저), 소설 ≪알라 할림 ≫(전3권),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 ≪철학, 섹슈얼리티에 말을 건네다 ≫ 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청년 헤겔 ≫, ≪마르크스 · 엥겔스 저작선 ≫ 등이 있다. 여행과 사진 찍기를 좋아하여 지난 20년 동안 스물여섯 차례에 걸쳐 중국, 동남아, 인도, 중앙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러시아 등지를 여행했으며, 현재 대학에서 “여행과 철학”이라는 교양강좌도 강의하고 있다.

목차

머리글: 여행의 숲을 여행하는 나침반

1. 꿈꾸는 자 여행에 매혹되다
두 가지 꿈 / 꿈꾸는 자는 복이 있나니 / 꿈의 변증법 /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쿠바

2. 나는 준비한다, 고로 나는 떠난다
좋은 여행과 여행 준비 / 호모 프레파란스 / 여행 함수 / 여행의 소프트웨어 1: 정보 / 여행의 소프트웨어
2: 언어 / 여행의 소프트웨어 3: 태도

3. 여행 프로젝트
어디로 / 언제 / 누구와 / 왜 / 어떻게 / 얼마

4. 여행, 일곱 빛깔 무지개
Adventure(모험) / Battle(전투) / Communication(소통) / Discovery(발견) / Enlightenment(깨달음) / Freedom(자유) / Grace(은총)

5. 기록, 기억, 그리고 추억
존재는 기억이다 / 틈나는 대로 쓰고 또 써라 / 마음을 담아서 발로 뛰며 찍어라 / ‘더 나은 여행’을 위한 열 가지 팁

책 속으로

여행이란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지도 못하고 삶의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해 주지도 못하지만, 제대로만 한다면 우린 여행하는 동안 새로운 영감과 따뜻한 위안과 예리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모든 자원이 고갈된 지구를 떠나 행성 판도라로 날아가는 우주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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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지도 못하고 삶의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해 주지도 못하지만, 제대로만 한다면 우린 여행하는 동안 새로운 영감과 따뜻한 위안과 예리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모든 자원이 고갈된 지구를 떠나 행성 판도라로 날아가는 우주선의 비행처럼, 어쩌면 여행이란 일상에 지치고 시들어버린 이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아 떠나는 모험이 아닐까? 그곳에서 우리보다 멋진 나비족을 만나게 될지는 신만이 아시는 일이다. (19~20쪽)

골목길에서 만난 라오스의 소녀에게는 “싸바이디”라는 인사와 함께 두 손 모아 정중히 합장을 하고, 아침에 들일을 나가는 인도네시아의 촌부(村夫)에게는 “쌀라맛 파기”라고 웃으며 말해 보자. 시리아의 바자르에서는 손을 가슴에 얹고 “앗쌀람 알레이꿈”이라는 따뜻한 인사를, 우즈베키스탄의 식당에서는 “라흐맛”이라는 감사의 말을 들려주자. 우리가 던진 그 어눌한 한마디는 웃음과 환대와 친절과 소통이라는 놀라운 마법이 되어 우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모자에서 비둘기를 꺼내거나 종이를 태워 꽃을 만드는 것 따위는 정말 시시하게 느껴질 만큼 놀라운 마법 말이다! (89쪽)

생각해 보라. 한국의 평균적인 직장인들이 1년 동안 휴가를 며칠이나 쓸 수 있는가를! 우리나라 사람들도 서구 노동자들처럼 1년에 한 달 이상씩 유급휴가를 즐길 수 있고, 원한다면 몇 달씩 무급휴직도 할 수 있다면, 왜 한국인이라고 해서 그들처럼 여유 있게 여행을 다니지 못하겠는가? 따라서 바삐 뛰어다니는 한국인들을 의아한 눈초리로 쳐다보는 서양인들의 시선에 너무 주눅이 들 필요는 없다. 그들이 원한다면 우리 사정을 설명해 줄 수는 있겠지만, 우리의 해명을 편견 없이 경청해 줄 정도의 교양을 갖춘 서양인이라면, 속으로 궁금하게 생각은 했을망정 아마 처음부터 잘 모르는 남의 나라 사라들의 여행스타일을 가지고 함부로 시비를 걸지도 않았을 것이다. (127쪽)

여행이란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무엇이 머릿속에 떠오르는가? 모든 계획과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여행이라는 강물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우리가 마주치는 것은 무엇인가? 여행을 하는 동안, 또 여행에서 돌아와서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인가? 여행이 단순한 휴식이나 오락, 관광을 넘어서서 삶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을 자극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진정으로 여행을 값지게 만들어주고, 여행을 여행답게 만드는 ‘여행의 혼’은 무엇인가? (181쪽)

사실 짧은 여행으로 남들이 모르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거나 엄청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 대상이 체 게바라든 마야의 비밀이든 실크로드의 유적이든 인상파 화가의 그림이든 간에 말이다. 어쩌면 단순히 지식만을 쌓는 게 목적이라면 여행 가지 말고 도서관을 찾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여행은 오감의 직접적 체험을 통해서 평소 모르던 것들에 대한 관심을 일깨울 뿐만 아니라, 이미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든다. 여행이 주는 다양한 자극들이 혜안을 열어주고 독창적인 사유를 추동하기 때문이다. (2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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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책소개 “여행에 관한 인문학적 보고서이자 여행의 다채로운 빛깔로 삶이라는 캔버스를 칠해 놓은 풍경화” 비록 일부 잘사는 나라 사람들에 국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오늘날 수억 명의 사람들이 지구촌 곳곳을 여행하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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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여행에 관한 인문학적 보고서이자 여행의 다채로운 빛깔로 삶이라는 캔버스를 칠해 놓은 풍경화”


비록 일부 잘사는 나라 사람들에 국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오늘날 수억 명의 사람들이 지구촌 곳곳을 여행하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한 해에 외국을 드나드는 사람만 13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여행과 관련된 인터넷 사이트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여행을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은 대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전국의 산과 들은 관광객들로 들끓는다. 이런 현상에 대해 뭐라고 평가를 내리든, 또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든 여행은 이미 우리 일상생활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었다. 따라서 인간의 삶을 총체적으로 성찰하는 게 인문학, 특히 철학의 역할이라면, 이제 여행과 철학적 사유를 연결해 보려는 시도는 그리 어색하거나 무리한 일이 아닐 것이다.
여행이 대중적 여가활동이 되고 여행에 관심 갖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여행 관련 서적들도 무척 많이 쏟아져 나온다.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여행 책들은 대개 세 종류이다. 첫 번째는 실용적인 여행정보안내서, 두 번째는 개인의 여행기록을 담은 여행기,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특정한 테마를 여행과 접목시킨 책들(예컨대 음식기행, 미술기행 등등)이다. 하지만 이제는 좀 새로운 개념의 여행 책이 필요할 때가 되었다. 우리의 삶에서 여행이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또 총체적으로 다루면서 ‘여행’이라는 것에 대해 좀 더 큰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필요해진 것이다.
여기 그러한 시도를 담은 새로운 여행 책이 등장했다. 여행을 좋아해서 수십 년 동안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자신만의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기록해 온 한 인문학자가 그 오랜 세월의 경험과 성찰을 담아 지금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여행 책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를 펴낸 것이다. 대학에서 오랫동안 철학을 가르쳐왔고 “여행과 철학”이라는 교양강좌도 맡고 있는 저자는 여행에 관한 한 편의 인문학적 보고서이자 여행의 다채로운 빛깔로 삶이라는 캔버스를 칠해 놓은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냈다. 그렇다고 이 책이 고전적인 의미의 교양서적에 그치고 있지는 않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행의 구체적인 이모저모를 실감나게, 또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으며, 여행자라면 누구나 고민해 보았을 문제들에 대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성찰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여행 중에 저자 자신이 공들여 찍은 수많은 사진들을 함께 실어서 독자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더불어 저자의 여행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 인문학의 눈으로 바라본 여행의 모든 것: “여행은 삶이라는 캔버스를 칠하는 무지갯빛 물감이다”

1. 여행을 이루는 모든 요소, 여행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총체적 성찰

실천적인 문젯거리와 이론적인 통찰, 흥미진진한 에피소드와 철학적 담론 사이를 오가며 ‘여행’에 대한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는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에는 수많은 여행자들이 묻고 답해 왔던 여행에 관한 핵심적인 논의들이 밀도 있게 담겨 있다. 여행을 꿈꾸는 것에서부터 여행 준비를 거쳐 실제 여행의 과정, 여행을 하면서 얻는 모든 것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행의 기록과 추억에 이르기까지, 여행과 관련된 이론적ㆍ실천적 모든 주제들을 총망라하고 그와 관련된 세부사항들까지 점검함으로써 우리의 삶에서 진정 ‘여행’이란 무엇이며, 또 무엇이 될 수 있고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를 탐구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 여행을 한 뒤에 자신의 여행을 되새김질해 보고 싶은 이들이 꼭 한번 손에 쥐고 읽어야 할 내용들을 담고 있다.

2. 상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여행 에피소드와 사례들
저자는 인문학자로서 ‘여행’의 모든 것과 진지하게 대면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렵고 난해한 학술적 개념들을 남발하며 논의를 끌고 가지는 않는다. 이 책이 가진 최고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저자가 자신의 풍부하고 다양한 여행 경험을 토대로 어떤 문제든지 아주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여행에 관심을 갖고 있고 여행과 관련된 여러 가지 숙제들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누구라도 상세하고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저자의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여행에 관한 거대한 오프라인의 토론장이기도 하다.

3. 올바른 여행을 위한 필독서
여행이 여가활동이기는 하지만, 현대인의 삶에서 여행의 비중이 커지는 만큼 여행자들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자세나 태도의 중요성 또한 커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좁은 의미의 여행윤리를 넘어서서 ‘여행’이라는 활동을, 삶을 업그레이드하고 자신을 성찰하며 세계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단지 도덕적으로 그래야만 한다고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행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서 어떻게 그것이 가능하며, 또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생각 있는 여행자, 여행을 사랑하여 그 여행을 품위 있게 즐기고 싶은 여행자, 여행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자 하는 여행자에게 잘 어울리는 책이다.

4. 읽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
이 책은 여행기도 아니고 여행안내서도 아니지만, 실제 여행에 관한 수많은 기록들을 포함하고 있어 여행기 못지않게 흥미로우며 때로는 여행안내서에 버금갈 정도로 유익하기도 하다. 특히 프로작가가 부럽지 않을 만큼 빼어난 실력으로 세계 곳곳에서 건져낸 저자의 아름답고도 인상적인 사진들은 독자들의 호기심과 시각욕구를 충족시켜 주기에 손색이 없으며, 책 전체에 걸쳐 저자가 은유적으로 던져놓은 메시지들과 함께 독서를 통한 또 하나의 여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제1장 ‘여행=꿈’이라는 주제로부터 시작하여 제2장에서는 ‘여행준비’에 대해서, 제3장에서는 ‘여행을 결정하는 구체적인 요소들’에 대해서, 제4장에서는 ‘실제 여행과 관련하여, 여행이란 과연 무엇이며,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의 문제를 알파벳순으로 7가지 키워드로 다루고 있으며, 요즘 많이 거론되고 있는 ‘윤리적 여행’ 또는 ‘책임 있는 여행’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마지막 제5장에서는 ‘여행을 하고 난 뒤’ 여행 중의 기록들(일기, 사진, 물품 수집 등)을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좋은지, 여행에서 돌아와서 여행기를 쓰는 문제,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고 활용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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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는 여행에 관한 인문학적인 통찰을 기술해 나가는데 그 글은 다분히 감성적이다. 작...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는 여행에 관한 인문학적인 통찰을 기술해 나가는데 그 글은 다분히 감성적이다. 작가의 글 솜씨가 그렇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을 나는 지금 병원 병상에서 읽었다. 병원의 병상이 오랜만에 맛보는 편안한 휴식처인 셈이었다. '알랭드보통'의 '여행의 기술'에 나오는 자기 방 여행을 하는 내용이 생각난다. 내 병원 여행의 시작을 이 책으로 시작했다.

    이 책은 김재기 교수의 여행에세이와 여행에 관한 원론서같은 느낌이다. 어느 신문 기사에는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왜 여행을 하고, 여행을 준비하고, 여행에 뛰어들고, 여행을 다녀온 후에 등에 관한 글을 썼다는 점은 비슷하나 느낌은 사뭇 다르다. '여행의 숲을 여행하다'가 더 직접적인 감동이 있다라고나 할까..... 그 감동은 작가 김재기 교수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서 여행에 관한 통찰이 설명된다. 게다가 사진에 관심이 많다보니 직접 촬영한 사진이 많다. 알랭 드 보통의 책이 사진보다는 화가의 그림이 많은 것도 다른점이다. 김재기교수가 말하는 여행은 결국 자유다. 김재기 교수는 이 책의 곳곳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여행에 관한 여려가지 논의들을 소개하면서도 그 결정을 독자에게 넘긴다. 거기에 저자의 의견이 빠지지 않지만, 여행의 다양성 만큼이나 여행을 하는 방법 역시 다양하다라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결정은 여행자의 몫이라고 말한다. 물론 나는 김재기 교수가 은연중에 얘기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대부분 찬성한다.

    특히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여행의 즐거움은 시작된다라고 믿는 나로서는 저자의 여행의 준비에 관한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그렇다고 해서 준비한 계획서대로 된적이 어떤 일에서든지 있는가? 없다. 여행도 마찬가지다. 결국 준비는 열심히 하지만, 준비할때의 계획대로 여행이 움직여지지도 않거니와 계획에 너무 얽매일 필요도 없다. 그리고 저자는 여행의 소프트웨어 와 하드웨어에 대해서 말하는데 하드웨어는 시간, 돈, 체력이란다. 틀린 말이 아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는 정보, 언어, 태도라고 얘기한다. 나 역시 이 하드웨어와 소포트웨어때문에 늘상 고민이었다. 여행을 다녀와서 이 여행에 관한 기록이야 말로 여행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다. 그러나 나 역시 단 한번도 제대로 여행을 정리하고 기록하고 반성하고 뭐 그래본적이 없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더 나은 여행을 위한 열가지 팁을 얘기한다.

    하나, 왜 떠나는지 생각하고 떠나라.

    둘, 열심히 준비하되, 준비한 것에 얽매이지 마라.

    셋, 조금만 더 투자하라.

    넷, 과감하게 새로운 것을 시도하라.

    다섯, 집은 잊어버리고 현지에 동화되도록 애써라. 

    여섯, 위험에 대비하고 늘 안전에 신경써라.

    일곱, 누구나 다니는 길에서 조금만 벗어나보라.

    여덟, 눈과 귀와 마음을 열고 겸손해져라.

    아홉, 늘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

    열, 기록하고 정리하라.

     

    늘상 여행을 꿈꾸지만, 우리가 여행에 어떤 의미나 목적으로 다가가야 할지, 또 여행이 우리에게 과연 어떤 의미로 남게 될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그리고 가까운데서부터 여행은 시작된다.  병원에 입원한 내가 현재 할 수 있는 여행은 이 병원여행이다.

     

  • 여행은 언제, 누구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이나 방법을 생각할 때,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기준으로 가치를 ...
    여행은 언제, 누구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이나 방법을 생각할 때,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기준으로 가치를 부여합니다. 어떤이는 '관광'으로 돈을 투자해서 여유롭게 가야하고 다른이는 베낭을 메고 세부계획 없이 떠나야 진정한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이러한 여행을 이루는 요소에 대한 견해를 나열하고 경험 많은 여행자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합니다. 책에서 언급된, 혹자들이 말하는 여행을 가야하는 의미는 살아 있음을 느끼기, 자신의 삶을 온전하게 되찾기, 영혼의 정화, 자유, 나를 찾기, 정신적 성숙, 삶에 대한 성찰 등의 추상적의 단어로 표현합니다. 저자는 여행을 '길사랑(Philodos)'로 정의합니다. 철학을 전공한 저자 다운 표현입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여행은 '자유의 경험'입니다. 자유를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세상에서 자신의 선택이나 판단에 따라 느낄 수 있는 삶이 진정한 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고 세상을 사는 선(善)입니다. 여행은 이러한 자유로움을 주기 때문에 인간의 본성에 가장 근접한 '리추얼(ritual)'입니다. 이러한 신성한 의미의 여행을 모든 사람이 표현을 할 수는 없어도 느끼기 때문에 경험적인 표현이 아닌 추상적인 단어로 여행을 정의합니다.
     
    가볍게 느껴져서 쉽게 읽을 수 없는 여행기나 여행관련 서적을 지적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본 여행에 관한 책입니다. 여행을 준비하는 기간에 느낄 수 있는 두근거림을 책을 읽는 동안 느꼈습니다. 일 주일동안 여행을 다녀온 느낌입니다. 이탈리아 서점에서 본 화집과 국내에서 제작된 화집의 인쇄 품질을 비교 할 때, 아직까지 그 차이가 크다고 느꼈는데 이 책의 사진 인쇄 품질은 꾀 좋았습니다. 사진 기술이 뛰어난 저자의 사진을 감상하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입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임상무님께 감사드립니다.
  • 여행을 돌아보게 하는 책 | jg**lee | 2010.04.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다양한 경험과 균형잡힌 시각, 이웃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조화를 이룬 이 책은 ...
    다양한 경험과 균형잡힌 시각, 이웃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조화를 이룬 이 책은 여행을 꿈꾸는 사람이나
    꿈꾸던 여행을 다녀왔지만 공허함이 남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다.
    지은이는 여행(꿈)을 `꾸다` 와 `깨다`라는 단어가 갖는 모순을 통해 변증법적으로 설명하는가 하면 윤리적인 여행을위한 공정여행을 이야기하며 읽는이게 이야깃거리를 던지고 있다.
    20여년동안 26번의 출국을 통한 여행 에피소드는 각 주제와 맛깔나게 어우러져 우리를 미소짓게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또하나 이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사진이다. 지은이 자신이 책에서 사진에 대한 어쩔 수 없는 애정을 고백했듯이 이 책의 가장 강점은 사진일지도 모르겠다.지은이가 말하고 싶은 모든것이 사진속에 담겨있는 듯했으며 화질좋은 사진(정말이다 종이가 사진집에 쓰일법한 재질이어서 사진을 보는데 만족스러웠다)은 보는이를 꿈꾸게 한다.
    개인의 여행기나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에, 과시하듯 쏟아지는 인터넷여행기에 지쳐 여행마저 시들하게 생각된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삶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지렛대로 여행을 활용하는" 나침반 같은 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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