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KYOBO 교보문고

금/토/일 주말특가
긴급재난지원금매장사용
[톡소다]천재소독비
교보문고 북데이
  • 교보 손글씨 2019 무료 폰트
  • 손글씨스타
  • 손글쓰기캠페인 메인
  • 손글씨풍경
파우스트(3판)(문예세계문학선 76)
* 중고장터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우측의 제품상태와 하단의 상품상세를 꼭 확인하신 후 구입해주시기 바랍니다.
630쪽 | A5
ISBN-10 : 8931006640
ISBN-13 : 9788931006643
파우스트(3판)(문예세계문학선 76) 중고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역자 정경석 | 출판사 문예출판사
정가
13,000원
판매가
11,700원 [10%↓, 1,300원 할인]
배송비
2,500원 (판매자 직접배송)
50,000원 이상 결제 시 무료배송
지금 주문하시면 4일 이내 출고 가능합니다.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0년 1월 15일 출간
제품상태
상태 최상 외형 최상 내형 최상
이 상품 최저가
10,000원 다른가격더보기
새 상품
11,700원 [10%↓, 1,300원 할인] 새상품 바로가기
수량추가 수량빼기
안내 :

중고장터에 등록된 판매 상품과 제품의 상태는 개별 오픈마켓 판매자들이 등록, 판매하는 것으로 중개 시스템만을 제공하는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해당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교보문고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은 직거래로 인한 피해 발생시, 교보문고는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중고책 추천 (판매자 다른 상품)

더보기

판매자 상품 소개

※ 해당 상품은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하여 안내하는 상품으로제품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신 후 구입하여주시기 바랍니다.

판매자 배송 정책

  • 토/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배송이 진행됩니다.

더보기

구매후기 목록
NO 구매후기 구매만족도 ID 등록일
762 책 상태 좋아요~ 좋은 하루되세요~ 5점 만점에 5점 tmsnvl0*** 2020.07.03
761 배송이 늦었습니다. 5점 만점에 4점 martine*** 2020.06.27
760 필요로 한 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algml3*** 2020.06.21
759 잘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4점 jsh6*** 2020.06.12
758 배송이빠릅니다 책도 새책수준입니다 5점 만점에 5점 jj*** 2020.06.04

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상품구성 목록
상품구성 목록

『파우스트』악마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시험을 당하는 주인공 파우스트 박사는 무엇이든 알고자 하는 욕구가 폭발하는 르네상스적 가치를 구현하는 인물. 1부에서는 지상에서 가장 큰 쾌락을 얻고자 방황하는 이야기가, 2부에서는 시공을 넘나드는 대우주적인 체험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소개

저자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독일의 시인, 극작가, 정치가, 과학자. 독일 고전주의의 대표 주자로 세계적인 문학가이며 자연연구가이자 바이마르 공국의 재상으로도 활약하였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자유롭게 프랑스 문학을 접했으며 1770년 스트라스부르에서 법학 공부를 하던 중 헤르더를 알게 되어 로코코 취미의 문학관 대신 셰익스피어의 위대성을 배우게 되었다. 이듬해 변호사가 된 그는 제국고등법원의 실습생으로서 베츨러에 머무르는 동안 샤로테 부프와 비련의 사랑을 겪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으로 문단에서 이름을 떨치게 되었고, 독일적 개성 해방 문학 운동인 ‘슈투름 운트 드랑’(질풍노도)의 중심인물로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시작하였다. 1794년부터 실러와 교류를 갖게 된 괴테는 실러의 깊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독일 고전주의를 확립하였다. 인생과 우주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탐구자였던 괴테는 말년에도 세 차례의 연애를 체험하였다. 대표작으로는《헤르만과 도로테아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이탈리아 기행 》《파우스트 》등을 들 수 있는 특히《파우스트 》는 60년 간에 걸쳐 완성한 생애의 대작이며 세계 문학사상 최대 걸작 중 하나다.

역자 : 정경석
일본 상지대학 독문과를 졸업했으며, 서독 뮌헨대학에서 수학하였다. 한국독어독문학회장을 역임하고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파우스트 연구 》, 옮긴 책으로는《젊은 베르테르 슬픔 》《파우스트》《시와 진실 》《하나님 이야기 》《완전한 기쁨 》외 다수가 있다.

목차

해설
장면 해설
드리는 말씀
무대에서의 서언
천상의 서곡

비극 제1부
비극 제2부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체험하려 하며, 자아를 무한으로 확대하려는 인간의 덧없는 노력을 그린 희곡으로, 독일의 문호 괴테가 20대 초반부터 집필하여 죽기 직전에 완성한 작품. 괴테 문학의 대표작이자, 19세기 독일문학, 서양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체험하려 하며, 자아를 무한으로 확대하려는 인간의 덧없는 노력을 그린 희곡으로, 독일의 문호 괴테가 20대 초반부터 집필하여 죽기 직전에 완성한 작품. 괴테 문학의 대표작이자, 19세기 독일문학, 서양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널리 읽혀졌다.

파우스트는 괴테가 창조한 인물이 아니라, 이미 전설로 널리 전승되어 셰익스피어와 동일한 시대에 활동했던, 크리스토퍼 말로의 희곡으로 먼저 창작되었다. 괴테는 인형극으로 독일민중에게 친근한 파우스트 박사를 독일정신의 완전한 표현으로 승화시켰다.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에게 시험을 당하는 주인공 파우스트 박사는 무엇이든 알고자 하는 욕구가 폭발하는 르네상스적 가치를 구현하는 인물. 1부에서는 지상에서 가장 큰 쾌락을 얻고자 방황하는 이야기가, 2부에서는 시공을 넘나드는 대우주적인 체험을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파우스트>는 온통 혼란과 모순으로 가득차 있다. 몇 년 전 문학동네 판으로 읽었던 인상이 이번 문예출판사 판을 ...
    <파우스트>는 온통 혼란과 모순으로 가득차 있다.
    몇 년 전 문학동네 판으로 읽었던 인상이 이번 문예출판사 판을 읽으면서 거의 같은 형태로 되새겨지는 경험을 했다.
    마치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던 것처럼, 파우스트의 역설이 다시 내 마음을 어지럽혔다.
     
    천사들의 이 한마디가 유일한 힌트이자 근거가 될 것이란 결론만 머리 주위를 맴돌듯 남았다.
    천사들 : "언제나 노력하며 애쓰는 자를 우리는 구할 수가 있습니다." 
     
     파우스트의 인간적 노력, 더 높은 가치와 기쁨을 누리려는 향상에 대한 갈망, 상처의 순간 지독하게 고통스러워하는 인간적 면모.
    욕망에 몸을 맡기는 무모함, 맹목에 가까운 가치의 추구, 머뭇거림도 가식도 없는 후회, 사랑하는 사람에게 느끼는 책임감.
     내가 겨우 찾아낸 파우스트의 애쓴 흔적이란 이런 것이다.
     
     계약된 영혼이 거부할 수 없는 절대적인 악마와의 계약서도, 지하의 마왕의 권세조차도 무력화시키는 힘.
    근본적 영혼의 기쁨을 추구하는 이에게 하늘은 구원의 손길을 뻗었다.
    온갖 향락과 쾌락, 살인과 도둑질, 기만과 거짓 증거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끊임 없이 애쓴 파우스트는 귀한 영혼으로 하늘에 올랐다.
     
     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파우스트>를 난해하다고 말한다.
    우스운 건 파우스트의 내용이 난해하다는 말이라기 보다 서술 형식부터가 낯설어 접근하기 꺼려진다는 이야기가 더 자주 들린다는 것이다.
     
     파우스트의 서술 형식은 희곡과 닮아있다. 닮은 것이 아니라 희곡이라고 하는 게 옳을 것이다.
    무대인 배경을 서술하는 부분이 있고, 대사가 있으며, 대사에 대한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표정의 묘사가 있고, 관객에게만 들리게 이야기하는 '방백'도 들어있다. '독백'은 빼놓을 수 없고 말이다.
     
     "오히려 소설처럼 서술되어 있으면 읽기 편할 것 같아요."
    지인의 말이다.
     
     파우스트는 장면을 상상하며 읽어주길 바란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었다.
    곳곳에 삽화(사실은 삽화 자체가 하나의 명화인)가 들어있는 것도 상상력의 바탕을 마련해 주기 위함이 아닐까 한다.
     배경의 변화, 등장 인물의 형상, 감정의 변화를 한 번 따라가 보길 권한다.
    그렇게 하면 파우스트나 다른 희곡이 새삼 재밌게 느껴질테니.
     
     <파우스트>는 인간 지식의 극한에 이른 한 지식인의 고뇌로 시작된다. 자신이 현재 누리고 있는 만족이 작지는 않지만 자신이 누릴 수 있었을 기쁨들에 대한 갈망이 말년에 이르러 되살아나면서 많은 것, 혹은 세상의 모든 것이 허무하고 공허하게 느끼고 있던 파우스트 박사에게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찾아와 계약을 요청한다.
      계약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메피스토펠레스는 파우스트에게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부와 명예, 쾌락과 향락을 제공한다. 대신 파우스트는 그 모든 것의 정점에 이르렀을 때, 혹은 그 모든 것이 이루어졌을 때, "멈추어라"는 말을 하는 순간에 자신의 영혼을 메피스토에게 양도하여 지옥으로 간다.
     
     영혼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쾌락주의자에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조건일 것이고 영혼의 불멸과 존귀함을 숭상하는 이에겐 이보다 어리석은 것은 없을 계약이 바로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 간의 계약 내용이었다.
     
     계약서를 챙긴 메피스토는 파우스트를 데리고 '유희'를 시작한다.
    인간이 얻을 수 있는 최상의 것, 순수한 인간과의 사랑, 부, 명예, 권력, 최고의 미녀.
     파우스트는 번번이 고뇌에 휩싸이지만 멈춰서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
    마지막 심판의 순간 전까지는 모든 것이 메피스토의 계획처럼 되어가는 것 같다.
    심지어 파우스트가 자신의 필생의 역작, 자신이 만들어 낼 천국의 완성, 인간 예지의 최후의 말을 떠올리며 순간을 향해 이렇게 부르짖던 순간에도 말이다.
    "멈춰 서라, 너는 진정 아름답구나!"
     인간 최고의 가치는 노력하는 순간, 자신의 자유와 생명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애쓰는 그 순간에 있다는 찬양의 말이었을까.
     
     파우스트가 죽음에 떨어진 다음 순간 파우스트의 영혼을 억압해 지옥으로 끌고 가려는 메피스토의 치밀한 준비가 진행된다.
    지원군이 될 악마들을 불러 모으는 일이 바로 그것이었다.
     하지만 메피스토에게는 허무하게도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다.
    그것도 사랑이 가득담긴 장미를 흩뿌리며 말이다.
     작은 악마, 약한 악마들은 그 꽃에 담긴 사랑을 보는 것만으로 기겁해 도망친다.
    조금 힘이 센 악마들도 손해가 클 것이라 생각해 지옥의 유황 속으로 돌아간다.
    메피스토펠레스는 마지막까지 견뎌내지만 결국 헛고생만 한 채 지옥으로 발길을 돌린다.
     파우스트는 천사들에 이끌려 천국으로 오르고 말이다.
     
     사실, 파우스트의 구원에 공감하기는 어렵다.
    처음 읽었을 때는 파우스트의 구원에 화가 나기까지 했었다.
    "이런 타락할대로 타락한 영혼이 구원받다니!"하며 울분을 터뜨렸더란다.
     
     거짓 증언했고, 기만했고, 속이기는 물론, 살인과 사랑하는 여인을 잊고 향락에 젖어있었으며 고의건 타의건 버리고 말았다.
    파우스트가 한 것이라고는 자신이 추구할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을 찾는 일을 계속한 것 뿐이었다.
    비록 어떤 쾌락이나 향락에 안주하지는 않았지만 그 속에 있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위대한 영혼으로 하늘에 오르다니 말이다.
     
     하지만 이런 반감과 동의할 수 없는 감정과는 별개로 이해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표현할 수 있겠는데,
    "인간이라면 결국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에 만족을 느껴야 하는가?"
     
     파우스트는 처음에는 가장 순수한 처녀와의 사랑을 갈구했다.
    그 순수가 변하지 않기를 바랐지만 자신이 그 처녀의 인생에 끼어듦으로써 그 순수가 부서지는 것을 목격했다.
    신화 속 절세 미녀 '헬레네'를 원했고 얻었지만 '헬레네'가 진정 사랑하고 원하던 것이 자신이 아니란 것을 알고 한 번 더 좌절한다.
    포기를 모르는 파우스트 박사는 한 번 더 지상에 천국을 만들기를 꿈꾼다.
     많은 사람, 인간들이 자신의 자유와 생명을 날마다 싸워 얻는, 그 소중한 순간순간을 살아가는 이상향을 꿈꿨다.
     한 마디로 파우스트는 자신의 쾌락에 만족하고 안주한 적이 없었다.
    더 근본적인 기쁨, 그것이 쾌락일 수도 있고, 행복일 수도 있겠지만 더 높은 곳을 늘 바라보며 살았던 거다.
     
     파우스트는 '순간' 속에서 최고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그리고 거기서 멈춰도 좋다고 생각한 거다.
     
     사실 파우스트가 얻었던 기회를 참 부러운 마음으로 지켜봤던 것 같다.
    최고의 사랑, 최고의 미녀, 최고의 나라, 천상의 구원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그런 시기에 가까운 부러움이 파우스트의 구원을 인정하지 못하게 만드는 지도 모른다.
     
     우리 세상은 메피스토펠레스가 뿌려대는 정욕과 쾌락, 향락의 향수에 젖어 깨어나지 않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
    듣기 좋지 않고 껄끄러운 이야기인가?
     그래도 그렇게 느끼는 순간이 많은 걸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그 안에 숨어있는 희망도 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순간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인간은 더 나은 가치,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할 수 있고, 또 추구해야만 한다.
     그런 노력이 향상을 이끌 것이고, 그 뒤에 진짜 행복을 경험할 수 있지 않겠나.
     
    - 본문에서 -
     
    163쪽.
     
    메피스토 : 여자한테 홀딱 반한 저런 바보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하는 일이라면,
    해건 달이건 별이건 간에 모조리 공중으로 쏘아 올리고 싶어하는 법이지.(퇴장)
     
    - 시대와 민족을 넘어 왠지 공통적인 것 같은데. 바보로 넘쳐나는 세상이라니. 어쩐지.
     
    261쪽.
     
    하지만 이 빗발치는 거품 속에서
    오색영롱한 무지개가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그 모습은 얼마나 장엄하냐.
    때로는 또렷이 그려지고 때로는 공중에 흩어지며,
    사면에 향기롭고 시원한 빗발을 뿌리곤 한다.
    무지개는 인간의 노력을 비치는 거울.
    그것을 보고 생각하면 좀 더 잘 알게 되리라.
    인생은 채색한 영상에 불과하다.
     
    - 문제는 무슨 색을 보고, 무슨 색을 칠할까 하는 것 아닌가.
     
    263쪽.
     
    이젠 결단을 내리심이 필요하옵니다.
    국민 모두가 가해자이고 국민 모두가 피해자인 꼴이 되면
    지존(至尊)의 체통마저 빼앗기게 될 것이 아니옵니까?
     
    - 체통이 문제인가 역시.
     
    290쪽.
     
    적의(敵意)의 여신 메게라 : 그것은 아직 장난이지요. 두 사람이 드디어 결혼을 하면
    이번에는 제가 도맡아서 어떻게 해서든지
    그 한없이 아름다운 행복을 변덕을 부려서 넌더리를 내게 만들어 놓지요.
    인간은 변하는 것이며 시간도 변하는 것이니까요.
     
    - 변하는 건지, 변하게 하는 건지, 결국은 변하는 거겠지.
     
    509쪽.
     
     파우스트 : 지배하고 소유하는 것이다.
    사업이 일체이며, 명성은 필요 없다.
    -중략-
    메피스토 : 그러면 당신의 의사대로 하십시오.
    어디 당신의 그 변덕스러운 생각을 털어놓구료.
    파우스트 : 나의 눈은 아득한 바다에 끌리었다.
    부풀어 오르고 저절로 솟아올랐다가는
    이윽고 누그러지는가 하더니만 파도를 치켜 올려서는
    광활한 해안의 경지에 덮쳐 들더군.
    -중략-
    510쪽.
     
    파우스트 :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는 힘에 넘쳐 그곳을 지배하지만,
    물러간 다음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불안하고 절망하고 싶구나!
    횡포한 아무 목적도 없는 자연의 힘이다!
    그때 내 정신은 감히 자신을 뛰어넘고 말았지.
    여기서 나는 싸우고 싶다. 나는 이것을 이기고 싶다.
     
    - 파우스트는 싸우고, 이기고자 한다.
     
    558쪽.
    (파우스트)
    부귀한 몸인데도 부족을 느끼는 일처럼
    우리를 가혹하게 괴롭히는 것은 없다.
    저 조그마한 종소리, 보리수의 향기가
    사원이나 묘혈 속에라도 있듯이 나를 에워싼다.
     
    560 계속
    절대적인 자유 의사도
    이 모래 언덕에 부딪쳐서 부서진다.
    어떻게든지 내 마음속에서 저것을 쫓아내고 싶다.
    저 종소리가 울리면 나는 미칠 것 같다.
     
    - 악마의 힘으로 자신의 세계를 이룩한 파우스트에게 성스러움은 최대의 고통거리다.
    거기다 자신의 경치를 작은 오두막이 빼앗아가고 있다는 생각에 시달리는 상태라면야.
    많이 가졌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란다.
     
    576쪽.
     
    메피스토 : 지나갔다고! 어리석은 소리!
    어째서 지나갔단 말이냐?
    지나간 것과 전혀 없었다는 것과는 완전히 동일한 것이 아닌가!
    영원한 창조란 도시 무엇이란 말이냐!
    창조한 것을 모조리 무(無) 속으로 잡아채어 가게 마련 아닌가!
    "지나갔다" --- 여기에 무슨 뜻이 있느냐?
    그러면 처음부터 없던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
    그런데 마치 무엇이 있는 듯이 뱅뱅 맴돌고 있다.
    나는 오히려 영원한 허무가 좋단 말이다.
     
    - 지나간 것, 있다 없어진 것은 결국 없는 것과 같다.
    파우스트가 소유하고 경험했던 쾌락과 향락, 부와 명예, 더러움들 또한 지나갔기에 구원받을 수 있었던 걸까.
    하지만 메피스토는 무엇이 남아 있는 것을 느낀다.
     아무 것도 없는 것이 차라리 나을 때가 있다. 있었다는 기억이 있기에 괴로운 법이다.
  • 한계에 도전을 하다 | ss**ppiiaa | 2010.04.2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한계에 도전을 하다 독일의 시인, 극작가, 정치가, 과학자인 괴테는 고전주의의 대표주자로 세계적인 문학가...
     

    한계에 도전을 하다


    독일의 시인, 극작가, 정치가, 과학자인 괴테는 고전주의의 대표주자로 세계적인 문학가이며 자연연구가이자 공국의 재상으로도 활약을 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자유롭게 프랑스 문학을 접했으며 법학을 공부하던 중 셰익스피어를 알게 된다. 인생과 우주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탐구자였던 그는 지칠 줄 모르는 사랑의 감정으로 작품으로 녹여냈다.

    파우스트는 그의 인생 60년을 걸쳐 인간 존재 문제를 다룬 대작이다. 여기에는 괴테의 삶과 세계관, 질퐁노도 시기의 자유분방한 천재성, 그리스의 고전주의 정신 그리고 그의 온각체험과 예지가 담겨 있다.

    등장인물 파우스트는 강렬한 인식 욕구를 통해 자아를 성취하려하는 르네상스적 인물이다. 파우스트가 불가능한 것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인간의 창조활동은 우리 심연의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욕구임을 강조한다. 그의 무한을 향한 끊임없는 행위와 노력은 근대인간의 전형을 그리며 극단적인 탐욕과 오만을 보여줌으로써 악이란 무엇인가 끊임없이 묻고 있다.

      메피스토는 근대의 미분화된 혼란스러운 현실 그 자체를 반영한다. 괴테가 살던 프랑스 혁명의 실패와 산업의 전이, 종교적 문제가 뒤섞여 사회를 냉소적으로 바라보고 부정하는 자로 그려진다. 그는 종교적으로는 신의 한 부분이자 심부름꾼이며 마니교적으로는 신의 선함에 대치되는 자이고 심리학적으로는 파우스트의 또 다른 자아 혹은 무의식의 한 부분이다. 그리고 마지막 사회학적으로는 메피토스 자신을 부정하는 정신으로 작용한다.

    파우스트적인 악은 비인간적인 잔혹한 수단을 도원하면서 죄를 저지르는 모습이 나온다. 이는 맹목적인 이상의 추구와 철저하게 목적 지향적인 합리성이 죄악이 됨을 보여준다. 영혼을 주기로 한 약속, 그레첸을 유혹하는 일, 그레첸이 어머니에게 약을 먹이던 행동, 아이를 우물에 빠뜨리는 일, 그레첸의 오빠를 죽인 일, 신의 영역에서 그 힘을 이용하려는 일 등등을 보여줌으로서 악의 잣대를 가늠하게 한다.

    파우스트의 끊임없는 욕구와 욕망을 1부에서는 역사적으로 순수한 현실의 모습으로 재현하였다면 2부에서는 대세계의 본질적이고 유형적인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결국 인간을 구원하고 인간임을 알게 해주는 것은 진실한 사랑이며 비로소 진정한 인간으로 완성됨을 말하고 있다.

    내가 가장 눈여겨봤던 장면은 그레첸이 아이를 우물에 빠뜨리는 장면이다. 좁고 좁은 우물에 아이를 던지는 그녀의 마음은 선일까 악일까. 예전에 떨어지는 아이의 손을 잡고 있는 어머니의 그림을 본 적 있다. 그저 보기에는 아이를 구하려고 하는 어머니의 모습이지만 자세히 보면 어머니의 눈은 웃고 있었다.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의 잣대는 꼭 내 마음 만큼인지도 모른다. 내가 알고 있는 내가 생각하는 범주내에서 선과 악이 결정되어진다. 그러나 진실은 항상 그 이면에 자리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되묻고 확인하려고 욕망의 실타래에 얽혀 있는지도 모른다.

    새로운 삶과 영혼을 바꾸자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그리고 당신은 메피토스인가,

    아니면 파우스트인가. 


교환/반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안내
반품/교환방법

[판매자 페이지>취소/반품관리>반품요청] 접수
또는 [1:1상담>반품/교환/환불], 고객센터 (1544-1900)

※ 중고도서의 경우 재고가 한정되어 있으므로 교환이 불가할 수 있으며, 해당 상품의 경우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으며 교환/반품 접수 전에 반드시 판매자와 사전 협의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 중고도서의 경우 판매자와 사전의 협의하여주신 후 교환/반품 접수가 가능합니다.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이므로 단순 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는 판매정가의 20%를 적용

2) 중고도서 : 반품/교환접수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접수되어 상품 확인이 어려운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판매자
우주책방
판매등급
특급셀러
판매자구분
사업자
구매만족도
5점 만점에 5점
평균 출고일 안내
3일 이내
품절 통보율 안내
27%

이 책의 e| 오디오

바로가기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