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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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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쪽 | A5
ISBN-10 : 8995233346
ISBN-13 : 9788995233344
빌리 브란트 중고
저자 그레고어 쇨겐 | 역자 김현성 | 출판사 빗살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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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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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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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냉전의 절정기이던 60년대부터 이미 그 냉전의 한가운데서 이른바 '동방정책'으로 평화와 화해의 정치를 모색했던 정치가, 마침내 1990년 실현된 독일 통일의 밑그림을 일찌감치 그렸던 동방정책의 기수 빌리 브란트 총리의 전기. 빌리 브란트는 독일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독일 정치가로 꼽히며 독일 통일 당시에 국민들로 부터 '독일 통일의 아버지'로 칭송되었던 인물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첨예한 이념적 대립의 절정기에 바로 동서냉전의 심장부 베를린에서 이념적 조급함에 사로잡히지 않고 원대한 시대적 통찰력을 발휘하여 '동방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화해'와 '평화'의 정치가 빌리 브란트를 만남과 동시에 삶의 굴곡 속에서 흔들리고, 좌절하고, 절망하면서도 다시 희망하는 인간적인 빌리를 만나게 된다.

저자소개

목차

프롤로그

1. 출발_외로이 폭풍에 맞서 1913-1933년...9

2. 여행_국외에서 망명객으로서 1933-1948년...49

3. 상승_'세계 변방'에서 본 전망 1948-1966년...103

4. 함정_권력의 중심에서 1966-1974년...161

5. 도피_길을 떠난 정치인 1974-1987년...251

6. 도착_어느 애국자의 귀환 1987-1992년...305

부록
논평된 문헌목록...343
역자 후기...361
인명. 서명 일람...369
사진출처...375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Selbstachtung | rl**s | 2006.09.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Willi Brandt, MdB Bundeskanzler der BRD 1969 - 1974 Bran...

     

    Willi Brandt, MdB

    Bundeskanzler der BRD 1969 - 1974


    Brand Willi ( eigentlich Frahm, Herbert Ernst Karl )

    ( * 18.12.1913 Lübeck ; † 08.10.1992 Unkel / Rhein )


     

     
     
     

    Willy Brandt ( Herbert Ernst Karl Frahm ) 는, 두 차례에 걸쳐 독일이 주동한 전쟁이 모두 패전으로 끝나고 승전국에 의해 분단까지 당한 조국에서, 나치 전범 국가의 오명으로 인한 국민들의 상처입은 정신적 자존심과 철처히 폐허가 된 경제를 되살려 불가능하게 보였던 민주주의를 통해 독일이 기대 이상의 성취를 이루게 한 현대 독일 정치의 영걸 ( 英傑 ) 이다.


    국민 대다수가 나치 부역자 였으며, 처형을 피해 망명을 선택한 이들은 10 여년 이상 국내 사정과 단절이 불가피 하였다. 종전 당시, 12 년 만에 조국에 귀환한 브란트 는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취재에 파견된 노르웨이 국적의 노르웨이 기자 신분이었다. 바로 이 점이 이후 선거 때마다 정적들에 의해 그를 비독일인 이라는 비난의 빌미가 된다.


    브란트 는, 20 세기 중반의 냉전사를 가로지르는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1946 년과 1963 년의 두 번의 선거를 통해, 시대정신을 정확히 읽고 소명으로 정계에 온 몸을 투신함으로써, 수상직에 오르는 정도를 넘어 독일 현대 정치사의 최대 거목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민주주의 공적 영역에서 거둔 브란트의 정치적 성공을 이 책의 著者 쇨겐 은, 브란트 개인사에서 확대 재생산되는 실패의 연속으로 그리고 있다. 즉 브란트의 모든 정치적 성공이 항상 더 큰 실패의 예비 단계였으며, 이것은 그가 자민당 과의 연정을 통해 전후 최초로 사민당 집권을 실현하고, 수상 임기 중에 치른 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재선에 성공했을 때도 그러했다고 쇨겐 은 적고 있다.


    브란트 는 스페인 내전 기간에 만났던, 조지 오웰 이 말한 이란 좌절의 연속이다 라는 문구를 평생 자기 삶에서 되새겼다고 한다. 사생아 였던 그에 대해 ‘ 수많은 아버지가 있다 는 식의 정적들의 공세는 공산주의자 출신이라는 이념 공세와 함께 평생 그를 괴롭혔다. 삶 을 좌절의 연속으로 바라보는 인식은, 이 결핍과 좌절을 “ 출세 지향의 의지 로 이겨냈던 인간의 속모습 이라고 지은이는 말한다.


    20 세기 역사의 악몽에는 언제나 독일이 등장했었다. 프로이센 군국주의, 철혈재상 비스마르크, 히틀러, 인종 학살의 주범 등등 수 많은 국가 폭력의 대명사 였던 독일은 브란트 의 재임기간 동안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민주주의와 평화의 상징으로 재탄생했다. 심지어 독일 때문에 과거 엄청난 피해를 당했던 주변 국가의 그 어떤 국민도 그의 말을 비난하지 않았다. 한 국가의 체질을 바꾼 이러한 엄청난 업적이 그에 못지않게 엄청난 약점을 가진 한 인간을 통해 성취되었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


    그는 사생아의 사생아 로서 비천한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노동운동이 아니었다면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했을 것이며, 주기적으로 우울증을 앓는 만성 정신질환을 끝까지 안고 살아야 했다. 술과 담배는 입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그의 여성 편력은 끝이 없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도피와 냉대와 적대관계와 좌절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자신 만의 성격을 하나 가지고 있었다. 쇨겐 은 그것을 “ 자기 존중 이라고 파악했다. ‘ 강자의 강력함이 아니라 약자의 강인함 이 그의 진면목 이었다. 이를 통해, 그는 참담한 출신 환경을 디디고 일어섰고, 나치 독재와 결코 타협하지 않았으며, 망명 으로도 꺾이지 않았고, 정치의 중요한 지위를 감내해 냈으며, 투쟁적 이면서도 단호한 자세로 베를린 에서 을 주시할 수 있었다.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빌리 브란트 는 각별한 관심을 갖게한다. 그러나, 동방정책 을 통해 독일의 재통합을 이룬 ‘ 독일 통일의 아버지 나 노벨평화상 ( 1971 ) 수상자 라는 화려한 수사 뒤에 가려진 그의 깊은 고뇌를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빌리 브란트 정치인으로서, ‘ 수확을 거두는 자 의 화려함이 아닌 ‘ 씨앗을 뿌리는 자 의 길을 선택한 용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 길은 ‘ 배신자 ’ 라는 오명의 가시밭 길 이었다.

    또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절망과 좌절 속에서도 ‘ 자기 존중 의 자세를 견지한 것이 인상적이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불확실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젊은이들은 숱한 좌절을 겪게 된다. 나 또한 날마다 자기혐오 에 빠진다. 그러나 그 누구도 브란트처럼 비참하게 생을 시작하는 이는 흔치 않을 것이다. 또한, 그처럼 인간적인 모멸과 절망을 경험할 수도 없을 것이다. 나를 포함한 모든 젊은이들이 절망의 끝에 이르더라도 ‘ 자기 존중 을 잃지 말고 용기를 내기를 소망한다.


    끝으로, 이 책의 모든 내용이 내 기억 속에서 지워지더라도, ‘ 자기 존중 만은 간직하고 싶다. 그리고 인간은 존엄하며, 모든 인류는 가이아 의 일부임을.

    또한, 우리의 ‘ 을 이루는 물질은 먼 옛날 우주의 ‘ 이었음을 떠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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