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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예뻐지는 시(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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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쪽 | B6
ISBN-10 : 8988344391
ISBN-13 : 9788988344392
마음이 예뻐지는 시(핑크) 중고
저자 정지영 엮음 | 출판사 나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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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2월 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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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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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라디오 프로<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에 소개된 시들을 모아 엮은 책. 인터넷으로 청소년이 좋아하는 시를 추천받아 <마음이 예뻐지는 시>라는 코너를 통해 소개된 시를 두 권으로 엮었다. 유명한 시인들의 작품과 함께 그 시에 대한 아나운서 정지영의 짧은 감상을 실었다. 전2권.

저자소개



정지영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SBS 아나운서 입사 후 〈SBS 뉴스 퍼레이드〉, 〈한밤의 TV연예〉, 〈접속 무비 월드〉, 〈출발 모닝 와이드〉, 〈대종상 시상식〉, 〈아카데미상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현재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이며, SBS 파워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DJ로 활동중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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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소개 매일 밤 0시부터 2시까지 애청자들의 가슴에 영롱한 눈물을 맺게 했던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마음이 예뻐지는 시〉가 커플 시집으로 출간되었다. 애청자들의 추천을 받아 엄선된 60여 편의 주옥 같은 시들로 엮어진 커플 시집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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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매일 밤 0시부터 2시까지 애청자들의 가슴에 영롱한 눈물을 맺게 했던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마음이 예뻐지는 시〉가 커플 시집으로 출간되었다.

애청자들의 추천을 받아 엄선된 60여 편의 주옥 같은 시들로 엮어진 커플 시집 《마음이 예뻐지는 시》는 짝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 가슴 아픈 사랑, 그리움, 슬픔, 추억, 눈부신 행복 그리고 영원히 빛나는 우정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시들이 들어 있다. 또 한 편 한 편에 애청자들이 함께 담아 보낸 고운 사연들이 녹아 있어 그 감동을 더해준다.

1부 눈부신 화이트, 2부 우울한 블루, 3부 깊은 퍼플, 4부 따뜻한 옐로우… 이렇게 4부로 구성된 《마음이 예뻐지는 시》는 60여 편의 시와 함께 담콤 DJ 정지영이 애청자들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가 함께 담겨 있어 여러분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 줄 것이다.

커플 책이란
속도가 모든 것을 잡아먹는 21세기는 값싼 인터넷의 정보를 보고도 모든 것을 보았다는 착각을 일으키는 시대로, 청소년이나 일반인들에게서 점점 독서의 기회를 앗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 출판 형태도 모양과 질을 달리해 독자들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이에 도서출판 나무생각에서는 국내 최초로 '커플 책'을 기획하였다.

결혼을 하는 커플에게는 결혼 생활에 유익한 지혜를 담은 커플 책을, 점점 정서가 메말라가는 청소년들에게는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시를, 중년 커플에게는 중요한 중년의 시기를 슬기롭게 넘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그리고 노년의 부부에게는 아름다운 황혼기를 맞이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내고자 한다.

《마음이 예뻐지는 시》는
SBS 파워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의 한 코너인 〈마음이 예뻐지는 시〉에서 청취자들의 추천을 받아 엄선된 60여 편의 시로 이루어진 모음 시집이다.

매일 새벽 0시부터 2시까지 사연과 함께 하루를 정리해 주는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는 10대와 20대, 3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SBS 아나운서 정지영이 맡고 있으며 같은 시간대 방송 중 청취율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정지영은 〈대종상 시상식〉, 〈아카데미상 시상식〉, 〈접속 무비 월드〉, 〈출발 모닝 와이드〉 등의 진행을 하기도 했으며 보통 아나운서가 갖는 차가운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따뜻하고 솔직한 매력이 라디오 청취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마음이 예뻐지는 시》는 김남조 〈너를 위하여〉, 피천득 〈이 순간〉, 황동규 〈즐거운 편지〉, 고정희 〈사랑법 첫째〉, 신달자 〈백치 애인〉, 천상병 〈갈대〉, 강은교 〈사랑법〉,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김용택 〈그리운 꽃편지〉, 안도현 〈준다는 것〉, 이해인 〈향기로운 말〉 등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주옥 같은 작품들을 비롯한 청취자가 뽑아 준 60여 편의 시에 정지영 아나운서의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시에 대한 단상을 덧붙여 시를 감상하는 데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제1부 눈부신 화이트, 2부 우울한 블루, 3부 깊은 퍼플, 4부 따뜻한 옐로우, 이렇게 4부로 구성된 《마음이 예뻐지는 시》는 각 작품마다 시가 수록된 시집의 출처와 출판사를 함께 소개하여,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시인들의 작품과 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했다.

아름다운 시들로 엮어진 커플 시집은 한 권은 자신이 갖고, 나머지 한 권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해서 영혼의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아름다운 시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것이며, 아무리 이 세상이 각박하다 할지라도 결국 세상을 구원하는 것은 사랑의 힘이라는 것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소개

갈 대 (천상병)

환한 달빛 속에서
갈대와 나는
나란히 소리 없이 서 있었다.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안타까움을 달래며
서로 애터지게 바라보았다.

환한 달빛 속에서
갈대와 나는
눈물에 젖어 있었다.

'천상병' 이름 세 글자에 詩는 이미 모든 평가를 뛰어넘은 아름다운 글이 되어 버린다. 이렇게 편파적인 시인에 대한 평가가 어디 있냐고? 그리울 때, 기쁠 때, 슬플 때, 그 어느 때건 천상병 시인의 시집을 찬찬히 읽어 보시길. 그분의 시 앞에 '마음이 예뻐지는 시'라는 제목을 붙이는 것은 정말 자연스런 일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런 시인이 있었다는 것은 시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참 고마운 일이다.이 시를 읽으면 천상병 시인에겐 작은 갈대마저 사랑의 대상이고 그리운 벗이었다는 느낌이 든다. 정말이지 그의 비유가 너무나 능숙하고 글이 따뜻해서, 갈대는 어떤 비유가 아니라 순수한 갈대 자체만으로도 슬픔을 자아내게 한다.

문득 일전에 찾아갔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 여겨진 인사동의 〈歸天〉이 떠오른다. 참 아름다운 시인이다.
p. 92∼93


저자 소개

정지영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SBS 아나운서 입사 후 〈SBS 뉴스 퍼레이드〉, 〈한밤의 TV연예〉, 〈접속 무비 월드〉, 〈출발 모닝 와이드〉, 〈대종상 시상식〉, 〈아카데미상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현재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에 재학중이며, SBS 파워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DJ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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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마음이 예뻐지는 시 | bo**7786 | 2009.05.1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 책이 나온지는 꾀 오래 되었다. 이 책을 알게 된 것 역시도 꾀 오랜 시간이 흘렀다. '정지영' 107.7의 하루의 정...

    이 책이 나온지는 꾀 오래 되었다.

    이 책을 알게 된 것 역시도 꾀 오랜 시간이 흘렀다.

    '정지영' 107.7의 하루의 정리이자 시작인 새벽을 포근하게 만들어 버리는 아나운서.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짝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 추억, 그리움, 슬픔,이별, 그리고 행복.. 우정..

    모든것을 예쁜 주제로 담아 아름다운 시가 되어 모든이들에게 전달되었다.

    애청자들이 함께 담아 보낸 예쁜 사연들과 함께. 사랑의 메세지가 담긴 이 책은

    핑크와 , 블루로 커플책으로 출간되었다.

    내용은 같지만 연인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하여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새로 다짐하는 계기를. 청소년들에게는 교양과 지식을..

    정지영 아나운서의 따스하고도 나즈막한 목소리는 듣는이를 더 공감 짓게 하였으며.

    '시'자체의 선입견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예쁜 메모지에 적어 선물하고 싶을 정도로 따스한 책.

    근래 방송엔 '사랑이 사랑에게'로 전환이 되어 꾀 오래전부터 찾아보기 힘든 코너지만

    이렇게 일상을 다시 느끼게끔 해주는 예쁜 시집들이 많으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하나의 주제뿐만이 아닌 주변의 소중함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책.. 말이다..^^

     

     

    근사한 카페에서 젊은 연인들이 마시는 커피보다
    당신이 자판기에서 뽑아 준 커피가 더 향기롭습니다.

    술자리에서 피우는 담배보다
    식사 후에 당신이 건 내는 냉수 한 잔이 더 맛있습니다.

    모피코트를 입은 사모님보다
    무릎이 튀어나온 츄리닝을 입은 당신이 더 아름답습니다.

    갈비찜을 잘 만드는 일류 요리사보다
    라면을 푸짐하게 끓이는 당신이 더 위대합니다.

    허리가 으스러지도록 껴 앉는 젊은 연인보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라며 도시락을 내미는 당신의 손이 더 뜨겁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값싸게 내뱉는 일회적 사랑보다
    늘 머리를 긁적이며 미소를 짓는 당신이 더 영원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바로 나와 함께 늙어가는 당신입니다.

  • 시는 마음의 청량제..^^ | ju**taiji | 2004.07.0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 사진 : 언제부턴가 비오는날의 운치있음이 좋아졌다. 언제지.? 철이 들고 나서 부터..? 비가 좋아 한없이 비를 맞으며 ...
    < 사진 : 언제부턴가 비오는날의 운치있음이 좋아졌다. 언제지.? 철이 들고 나서 부터..? 비가 좋아 한없이 비를 맞으며 걸었다던 그애를 알고나서 부터였나.. 시가 내린다..나는 비를 데쟈뷰라 했었지. > 마음이 예뻐지는 시.. 시집 이름도 참 예쁘다. 서점의 시집코너에 가보면 예전에 비해서 시를 찾는 사람이 많아진 듯 하다. 시..하면 왠지 꿈꾸는 사람들이나 몽상가들이 읽게되는 감정의 사치품인것 처럼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요즘은 그렇지만도 않은 가보다.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라고 하는 밤12시에 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다. 난 라디오를 즐겨듣는 편이 아니지만 대학친구들중에 고3때 이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공부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때 정지영의 차분하고, 고운 목소리를 벗삼아 ..그 새벽 좋은 노래 들으면서 잠을 쫓으면서 나도 정지영처럼 멋진 아나운서가 되고싶다고 말하던 친구가 있었다. 그리고 그 라디오 프로의 한 코너중, 청자들이 하나씩.. 둘씩 보내주는 시들을 골라서 이렇게 시집을 냈다고 한다. 커플북으로 커플이 하나씩 나눠읽으면서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함께 있는 것처럼 서로를 이해하고, 생각하고, 좀더 예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그런 시집인것 같다. 나는 작년에..남자친구와 함께 하나씩 사서 나눠갖은 책이었는데, 비록 지금은 헤어졌지만 지금도 가끔 이시집을 꺼내읽는다. 정말 하나같이 아름다운 시들이다. 읽으면, 어느새 내가 저 옛날 낭만이 흐르던 시절의 여고생이 된 것같은 느낌이 드는것은 시를 읽어 느끼는 카타르시스와 더불어 또하나의 큰 선물을 받는 셈이다.^^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그런 시집이다. 그리고.. 사랑을 하고 있을 때와, 이별한뒤 다시 읽어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드는.. 정말 그런 시집이다.
  • 내 삶의 여유 한 줌.. | do**j17 | 2004.06.0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 2004.05.31.월~2004.05.31.월 * 커플끼리 한 권씩 나눠 갖는 책- 마음이 예뻐지는 시 중...
    * 2004.05.31.월~2004.05.31.월 * 커플끼리 한 권씩 나눠 갖는 책- 마음이 예뻐지는 시 중학교 때 엄마로부터 처음 시집을 선물 받았다.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이었다. 사실, 그땐 아무 것도 몰랐다. 선물받았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긴 했으나 진정으로 시를 읊는 것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었다. 단지 하나의 의무감 내지는 책임감으로 책 한장 한장을 넘겼을 뿐이다. 그러나 되돌아 생각해 보면, 엄마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님의 침묵'으로 하나뿐인 사랑하는 딸에게 그 시에 대해 자신이 느끼고, 갖고 있는 애틋한 감정을 나눠주고 싶으셨던 것이 아니었다 싶다. 시는 정말 말로 전하기 어려운 마음을 전하는 데 가장 큰 위력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시집을 선물하는 일, 그리고 선물 받는 일은 나에게 정말이지 고리타분한 일이었다. 중학교 때 받았던 그 시집도 그 때 단 한번 펼쳐본 이후로 책 꽂이에 깊숙히 꽂혀 빛을 발하지 못했음이 당연하다. 그만큼 내 삶은 시와는 동떨어진 삶이었다. 그러다 얼마전 시집을 선물받았다. 책 한권 선물로 준비했다기에 뭐냐 물었다가 시집이란 말에 내심 기대가 반으로 줄어들었다. 거기다 평소 시도 안읽는데 무슨 시집이냐며 핀잔까지 얹고 말았다. 특별히 나를 생각해서 준 선물이었을텐데 우선 내 취향을 생각해 주지 않았음에 벌컥 기분이 나빴었던 탓이다. 시집 속에 가득 담긴 마음을 시집을 읽고 나서야 알고는 참 많은 후회를 하지 않았던가. 중학교 떄 처럼 선물을 받았기 때문에 읽어야 하는 의무감으로 또 다시 시집을 손에 들었다. 5월의 마지막 날,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뭔가 새롭고 특별한 일이 생길 것만 같은 날에, 한 줌의 여유를 즐겨보고자 시를 읽어 내려갔다. 캠퍼스가 훤히 보이는 도서관 4층 창가 옆에 앉아 있으려니 분위기까지 만점. 참 신기한 노릇이기도 하지. 그 자리에 앉아 시집 한 권을 뚝딱 해치워버리고 말았다. 시집이란 것이 워낙에 얇다지만 시간을 두고 좀 여유있게 차 한잔 즐겨가며 보는 것이 시를 즐기는 제 맛인데도 한 번 집어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시집인 것 같다. 이상하게 시의 한 구절 구절마다 내 마음에 다가오는 작은 울림으로 강한 요동을 이끌어 내는 것을 느끼고 참 놀라웠다. 정말 오랜만에 시와 함께 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시집을 선물받음으로 시를 읽는 뿌듯함, 행복함을 안겨준 이에게 무척이나 감사하다. 이제는 시집을 선물하는 즐거움을 느껴볼까. <벗 하나 있었으면> -도종환 마음 울적할 때 저녁 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처럼 어두워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다가와 등을 쓰다듬어 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흙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시는 정말 내 삶의 소중한 벗이 되어줄 수 있을것만 같다. 그러한 확신을 이번 기회를 통해 얻었고, 그 벗의 이상형을 이 시에서 찾았다.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시를 접했을 때의 순간, 접하고 나서의 순간을 꼭 내 마음같이 잘 노래한 것 같다. 정말 시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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