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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어려운 딸에게
160쪽 | | 141*206*15mm
ISBN-10 : 8954442153
ISBN-13 : 9788954442152
과학이 어려운 딸에게 중고
저자 마리 퀴리 | 역자 최연순 | 출판사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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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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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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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강연 속에 살아 숨쉬는 마리 퀴리의 목소리
100년 전 과학 영재 교육을 그대로 옮기다 1907년 프랑스 소르본 대학의 강의실. 마리 퀴리가 십대 학생들 앞에서 특별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마리 퀴리의 딸을 비롯해 당대 최고의 지식인 자제로 구성된 학생들이었다. 그들 중에 유난히 눈을 반짝이는 학생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과학이 어려운 딸에게』가 탄생하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한 이자벨 샤반이다. 마리 퀴리는 이자벨의 탐구욕을 높이 평가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자벨은 칭찬에 고무된 듯 마리 퀴리의 사소한 말 한마디조차 빠뜨리지 않고 열심히 노트를 채워 나갔다. 그러고서 오랜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이자벨의 노트는 조카 손자의 눈에 띄게 되고, 손질을 거친 끝에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한다.

2년 동안 소르본 대학 강의실에서 목요일 오후마다 진행됐던 특별한 과학 수업이 이 책에 열 가지 주제로 정리되어 있다. ‘공기의 무게를 어깨로 느낄 수 있을까’, ‘물은 어떻게 우리 집까지 올까’,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란 무엇일까’ 등 명강연 속에 마리 퀴리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쉰다. 무려 100년이 훌쩍 넘었지만 이 책에 담긴 마리 퀴리의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하다. 마리 퀴리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쉬운 일상적인 현상 속에 과학 원리가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쉽고 재미있게 깨달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마리 퀴리
폴란드 출신의 프랑스 과학자. 방사능 분야의 선구자이며 노벨상 수상자이다. 여성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로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동시에 받은 유일한 인물이다.
183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했다. 방사능에 대한 연구로 노벨물리학상을, 라듐에 대한 연구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계속된 연구 탓에 방사능 피폭으로 1934년에 생을 마감했다. 사후 61년이 지난 1995년에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프랑스 국립묘지 팡테옹에 이장됐다.

저자 : 이자벨 샤반
어릴 적 마리 퀴리의 수업을 들으며 이를 노트에 그대로 옮겼다. 마리 퀴리의 과학 수업을 듣던 당시 열세 살로다른 학생에 비해 나이가 많은 편이었다. 같은 수업을 들은 마리 퀴리의 장녀 이렌 퀴리와 지속적으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친분을 나누었다. 이후 위진 퀼망이라는 회사에서 당시로서는 전무하다시피 했던 여성 엔지니어로 일했다.

역자 : 최연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10대학에서 지정학 DEA(박사 준비 과정) 학위를 받은 후, 마른 라 발레 대학 유럽연합연구소에서 지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책을 만들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안느 바커스의 프랑스 엄마 수업』 『괴짜 초딩 스쿨』 『나의 첫 경제책』 『THINK? 백과사전-처음 만나는 세상』 『살아 있는 모든 것의 유혹』 등이 있다.

목차

감수자의 말 ㆍ 노벨상 수상자에게 받는 아주 특별한 과학 수업
추천사 ㆍ 100년을 앞선 마리 퀴리의 영재교육
들어가며 ㆍ 진보적인 생각이 낳은 선진 교육의 현장
발췌문 ㆍ 글씨로 남은 마리 퀴리의 목소리

첫 번째 수업 ㆍ 공기와 진공을 어떻게 구별할까
두 번째 수업 ㆍ 공기의 무게를 어깨로 느낄 수 있을까
세 번째 수업 ㆍ 물은 어떻게 우리 집까지 올까
네 번째 수업 ㆍ 무게는 어떻게 잴까
다섯 번째 수업 ㆍ 고체와 액체의 밀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여섯 번째 수업 ㆍ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물체의 밀도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일곱 번째 수업 ㆍ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란 무엇일까
여덟 번째 수업 ㆍ 배는 어떻게 물에 뜰까
아홉 번째 수업 ㆍ 달걀이 물 위에 뜰 수 있을까
열 번째 수업 ㆍ 기압계는 어떤 원리일까

나오며 ㆍ 특별한 경험
옮긴이의 말 ㆍ 마리 퀴리의 열정이 살아 있는 책

책 속으로

자, 여기 입구가 약간 좁은 병이 있어요. 이 병 속에 석유를 붓고 병 입구를 위로 향하게 해서 물속에 담근 후, 마개를 열어 봅니다. 석유는 병 속에 그대로 있고 수면으로 떠오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석유가 물보다 비중이 작지 않나요?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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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 입구가 약간 좁은 병이 있어요. 이 병 속에 석유를 붓고 병 입구를 위로 향하게 해서 물속에 담근 후, 마개를 열어 봅니다. 석유는 병 속에 그대로 있고 수면으로 떠오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석유가 물보다 비중이 작지 않나요?
“작아요.”
그러면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요? 병의 좁은 입구를 통해 석유가 흘러나오고 물이 들어가야만 하는데, 물과 석유가 서로 지나갈 만한 충분한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될 거예요.
자, 여기 입구가 아주 좁은 시험관이 있어요. 공기가 가득 들어 있죠. 병 입구를 위로 향하게 해서 물속에 담가 봅니다. 공기가 빠져나오고 물이 시험관 안으로 들어갈까요?
“아니요.”
공기가 물보다 비중이 작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병 입구가 너무 좁아 공기와 물이 동시에 지나갈 만한 공간을 찾지 못하는 거예요. 말하자면 서로 움직이지 못하는 거죠. 마치 알린과 이렌이 아주 좁은 복도에서 마주치면 서로 지나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예요.
-32쪽

여기 U자형 관이 있어요. 이 관은 서로 연결되어 통하는 2개의 관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이 관의 한쪽 입구에 물을 붓기 시작하면 2개의 관에 똑같은 높이로 물이 차올라요. U자형 관의 물 높이가 수평을 이루면 더 이상 물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물은 왼쪽과 오른쪽에서 같은 크기의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죠. 즉, 대기압과 같은 높이로 물의 압력을 받고 있어요.
자, 여기 서로 연결된 병이 있어요. 비슷하게 생긴 2개의 유리병인데 이 2개는 튜브로 연결되어 있어요. 이것으로 실험을 해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이렌이 왼쪽 병에 물을 붓자, 왼쪽 병에 있는 물의 일부가 오른쪽 병으로 옮겨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왼쪽 병에 물이 더 많을까요? 아니에요. 자, 이제 양쪽 병 속의 물 높이가 같아졌어요. 튜브 안의 물은 이제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아요. 양쪽이 똑같은 크기의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죠. 이때 가해지는 압력은 대기압과 같은 높이의 물의 압력이에요.
-57쪽

정육면체는 한 변의 길이를 통해서 부피를 측정할 수 있어요. 자, 여기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유황 조각이 있군요. 이 유황 조각의 부피를 측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조각이 몇 세제곱센티미터가 되는지 그 부피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낸 영리한 사람들이 있어요. 우선 물이 빠져나갈 수 있는 관이 중간에 달려 있는 비커가 필요합니다. 그럼, 그걸 가지고 어떤 방법을 썼는지 알아봅시다.
자, 여기 그 문제의 비커가 있어요. 관까지 물을 가득 채우세요. 그런 다음 이 비커 안의 물속에 유황 조각을 집어넣습니다. 이때 관을 통해 넘친 물을 눈금이 새겨진 시험관에 담아요. 유황 조각을 넣었을 때 흘러넘친 물의 세제곱센티미터 수가 곧 유황의 부피가 되는 것이죠. 83세제곱센티미터가 되는군요.
-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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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을 수상한 위대한 과학자 마리 퀴리와 함께하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 실험 『과학이 어려운 딸에게』는 마리 퀴리에게 과학 수업을 듣고, 이를 기록한 이자벨 샤반의 강의 노트를 그대로 옮긴 책이다. 마리 퀴리가 학생들 앞에서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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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물리학상 화학상을 수상한 위대한 과학자
마리 퀴리와 함께하는 쉽고 재미있는 과학 실험

『과학이 어려운 딸에게』는 마리 퀴리에게 과학 수업을 듣고, 이를 기록한 이자벨 샤반의 강의 노트를 그대로 옮긴 책이다. 마리 퀴리가 학생들 앞에서 어떻게 강의했는지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을 만큼 생생하고 정확하게 강의 내용을 기록했다. 심지어 마리 퀴리가 어떤 질문을 했고 학생들이 어떻게 대답했는지까지 상세히 묘사되어 있다.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과학자답게 마리 퀴리는 아주 독창적이면서 명쾌한 방식으로 과학 원리를 설명한다. 실험 기구들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여러 가지 현상을 보여 주고,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났지 질문하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과학적인 사고를 유도한다.
독자는 마리 퀴리를 따라 직접 실험해 보거나, 계속해서 쏟아지는 마리 퀴리의 질문에 답을 해 나가며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다. 더불어 유체역학이나 고체물리학 등 과학 이론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오히려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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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 책은 마리 퀴리에게 과학수업을 직접 들었던 이자벨 샤반이라는 여학생이 기록한 노트를 번역한 책입니다.

    이 책은 마리 퀴리에게 과학수업을 직접 들었던 이자벨 샤반이라는 여학생이 기록한 노트를 번역한 책입니다.

    책을 읽어보면, 마리 퀴리가 아이들에게 어떻게 강의를 진행했는지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생생하게 주고 받는 질문과 이야기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KAIST 정재승 교수님의 추천서이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흥미 위주의 실험에만 매달려 개념을 가르치는 데 소홀히 하는 공교육이나, 원리의 이해는 도외시한 채 문제 푸는 요령에만 몰두하는 사교육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이 책은 더 없이 소중한 보약이다.

    이제 부모와 아이가 마주 앉아 이 책에 나와 있는 대로 직접 실험도 해 가면서 함께 읽어보자.바로 그 순간 당신은 노벨상 수상자에게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교육은 이제야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p.12

    책의 표지 앞면

    책의 표지 뒷면

    마리퀴리의 수업

    총 10번의 수업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 과학적 깊이를 지닌 원리들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초 물리학 강의는 아이들이 스스로 물리학의 원리를 터득하도록 도와줄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당시 최고 절정에 놓여 있던 학문의 '수준을 낮춘' 것이 아니라 호기심에 가득 찬 아이들의 알고 싶어 하는 욕구에 '눈높이를 맞춘' 것이다.

    p.13

    책을 읽다보면, 마리 퀴리의 학습법에 눈길이 갑니다. 마리 퀴리는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합니다. 아이들이 관찰하고, 실험하고,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서 답을 얻게 돕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멋진 경험이었을 것이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즐겁게 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충분히 경험하면서 유쾌 할 수 있는 순간들이었다. 매 순간마다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이 자극되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던 아이들, 그래서 이 강의에 깊이 공감했던 아이들은 행복했을 것이다.

    p.15

    강의 노트의 한 부분

    솔직히 책의 내용은 실험과 그 과정을 기록한 것을 번역했기때문에 흡입력, 가독성은 높은 편이 아닙니다. 일정부분은 다소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들 스스로 원리를 터득하도록 돕는 마리 퀴리의 질문들.

    특히 생각을 유도하는 질문하는 방식이 신선했습니다. 또한 직접 실험에 아이들을 참가 시키면서 보고 느끼고 상상하게 하는 그녀의 수업 방식이 시대를 앞서가는 교육이었으며, 지금의 교육현장에 시사하는 점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벨상 수상자에게 직접 받는 과학수업은 얼마나 유익하고 재미있고 소중한 경험이었을까요.

    우리는 마리 퀴리의 학습법을 통해 모든 과학의 출발점은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15

    과학 뿐만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질문의 중요성'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질문의 위대함을 말이죠.

    아이들의 답을 유도하기 위해 단순한 질문과 생각을 유도하는 질문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마리 퀴리는 질문의 달인이었습니다. 거기에 과학적 실험을 더해서 아이들은 원리를 터득하고 깨달아 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과학은 결코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우리주변 가까운 곳으로부터의 호기심과 질문으로 시작해서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체득하고 배워가고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질문을 던집니다. 거기에서 부터 과학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질문에 경청하며,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많이 만들고 경험해야겠습니다. 아이들의 질문과 호기심이 풍성하다는 것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숨쉬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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