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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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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쪽 | A5
ISBN-10 : 8960865826
ISBN-13 : 9788960865822
착각의 경제학 중고
저자 세일러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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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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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절판된 책을 구할수있어서 매우 만족합니다, 고맙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nt2*** 2020.06.05
812 만족합니다. 책 상태가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ph*** 2020.06.02
811 12345678910.감사^^ 5점 만점에 5점 jueju*** 2020.06.01
810 책 잘받았습니다. 상태도 만족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pan2***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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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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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가 패자가 되고, 패자가 승자가 되는 시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착각의 경제학』은 2008년 금융위기를 지나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혼재하는 2013년, 지금의 복잡한 경제상황을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준다. 벼랑 끝으로 내몰린 대한민국 중산층을 위한 마지막 생존대책으로 국채 투자를 제시하는 이 책은 부동산 신화가 막을 내리고 이제 마지막 남은 버블인 국채 버블에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마지막 생존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현 경제상황을 읽고 데이터를 해석해내는 저자의 탁월한 분석과 함께 역사적 사례를 통해 세계 경제의 향방은 물론 앞으로 한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지에 대한 방법을 담았다. 나아가 지금까지 해왔던 투자 방법으로는 왜 살아남을 수 없는지, 그리고 금융위기 이후 더욱더 불거진 금융 음모론의 논리적 오류를 지적함으로써 개개인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저자소개

저자 : 세일러
지은이 세일러는 2008년 말부터 아고라 경제토론방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의 글은 “읽을 때마다 왠지 모르게 희열이 느껴진다.”, “그의 글을 통해 상황을 알아가는 것이 그 어떤 영화보다도 재미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어려운 경제현상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면서도 경제 전반에 대해 통찰을 갖도록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세일러가 올린 글이 아고라 경제방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그의 정체에 대해 많은 추측이 있었다. TV 토론의 단골 패널로 활동했던 모 前 국회의원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고, 글의 문체나 주장이 모 대학 경제학과 교수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세일러’라는 필명과 초기의 글 때문에 조선이나 해운업체의 외환관련 업무 종사자로 추측되기도 했다. 세일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근무했다. 이름을 대면 알 수 있는 기업의 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자기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흐름을 꿰뚫어 보는) 경제독해』, 『불편한 경제학』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쉬운 것이 어렵다

1장 자본주의에 대한 오해
자본주의에 대한 오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에 대한 오해
역사상 최고 부자의 탄생과 몰락
대한민국과 중남미에서 환율 폭등이 잦은 이유

2장 한국 재벌과 인플레이션
금융자본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원치 않는다
대한민국 재벌은 인플레이션을 원할까?
한국 중산층의 생존대책

3장 대한민국에서 자산 투자에 성공하는 요령
대한민국에서 자산 투자에 성공하는 요령
이미 나타난 디플레이션 징후
지금 외화예금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4장 국가부채의 역설
마크 파버의 착각
오바마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을 원할까?
헬리콥터 벤, 천재인가 바보인가
『화폐전쟁』 쑹훙빙의 착각
국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디플레이션에 대한 오해

● 국가는 부도가 없다

5장 각종 자산시장 점검

화폐환상 vs 화폐전쟁
200채의 부동산을 보유한 일본 지인의 사례 - 부동산 시장
임대 수요에 대한 환상
전세제도에 대한 오해
가치투자의 대가 이채원 씨의 고백 - 주식시장
한국에서 가치투자가 불가능한 이유
금은 정직한 화폐인가

6장 중산층의 생존대책: 최후의 버블, 국채 버블에 올라타라
박현주 회장의 대박 비결
발상의 전환이 중요하다
채권시장의 유동성 장세
국채 버블이 이제 시작일 뿐인 이유
오마하의 현인, 그가 내린 결정적 오판
국채 버블에 올라타기, 최고의 진입시점이 온다

7장 금융 음모론과 대한민국
화폐전쟁, 그림자 정부, 커튼 뒤의 사람들
경제위기와 음모론
프랑스의 영광, 중국의 영광, 그리고 금본위제
음모론과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을 원했을까?
공황만 없으면 만사가 다 좋은가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8장 경제위기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우리가 99%다
경제학의 거짓말이 가장 나쁘다
뉴딜이 존재하는 이유
지금 우리에겐 뉴딜과 디플레이션이 필요하다

에필로그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부록

참고문헌
참고 웹사이트
색인
인명 색인

책 속으로

이번 위기의 흥미로운 특징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하이퍼인플레이션의 발생 가능성까지 거론되기도 한다.)와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혼재한다는 점이다. 히스테리로 보일 지경이다. 정반대의 우려가 주기적으로 교차하기도 한다. 현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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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기의 흥미로운 특징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하이퍼인플레이션의 발생 가능성까지 거론되기도 한다.)와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혼재한다는 점이다. 히스테리로 보일 지경이다. 정반대의 우려가 주기적으로 교차하기도 한다. 현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소 뜸한 듯하다. 하지만 수개월이 지나고 나면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도 있다. 아파트와 주식 가격이 크게 폭락할 거라는 주장은 디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한다. 반면 아파트와 주식 가격의 하락은 일시적인 것일 뿐, 이미 바닥을 찍었고 앞으로 상승할 것이니 지금은 저점 매수 기회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러한 논리는 항상 인플레이션 우려를 동반한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돈을 찍어내고 있기 때문에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아파트와 주식 가격은 폭등할 거라고 한다. 현금을 그대로 들고 있다가는 휴지조각이 될 것이니 빨리 금에 투자하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제대로 적응하는 것일까? - 프롤로그 중에서

“돈을 무제한으로 찍어내서” 인플레이션율을 높이겠다는 일본의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 역시 “건설국채(공공사업용 국채)를 전액 일본은행이 인수하게 하겠다.”는 정책 제안을 내놓고 있어서, 바로 이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을 내비치고 있기도 하다. 일본은 이미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비를 조달하기 위해 일본은행에 국채를 직접 인수시켰던 전례가 있다. 그 결과 물가가 90배 급등하여 국민 생활이 파탄에 이르고 말았다. 이 때문에 전후 일본에서도 법률 개정이 이루어져 일본은행이 정부 발행 국채를 직접 인수할 수 없도록 금지시키는 규정이 만들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우는 개발도상국에 중앙은행이 해서는 안 되는 최상위 항목으로 바로 이 조항을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정부 발행 국채를 중앙은행이 직접 인수하는 행위가 바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라는 사실을 일본 국민들이나 우리 한국인들이나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무책임한 선동 정치인들에게 휩쓸려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일이 방지될 것이다. -52쪽

우리나라의 자산 투자 성패를 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 미국의 무역수지이므로, 향후 한국 경제에서 대부분의 자산 투자가 실패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트리핀의 딜레마는 딱 하나의 투자 대상이 남아 있음을 가르쳐준다. 미국의 무역적자 감소는 국제 유동성인 달러의 공급 감소를 의미한다. 그에 따라 달러의 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196쪽

결국 Fed나 ECB나 마지막 남은 수단인 ‘경제심리’를 조작하는 수단을 통해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제가 디플레이션으로 빠져드는 것을 막아보려는 것이다. 마지막 남은 수단인 만큼 필사적인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인플레이션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명심할 필요가 있다. -268쪽

최근 주택 매매 가격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세 가격은 한동안 상승세가 이어졌다. 그로 인해 2012년 5월 우리나라 아파트의 매매 가격 대비 전세가의 비율이 61.2%를 기록하여 10년 만에 다시 60%를 돌파하였다. 그동안 우리나라 아파트시장에서는 전세가가 매매가의 60%에 도달하면 매매 가격이 전세가에 떠밀려 상승하게 된다는 논리가 통설처럼 받아들여졌었다. 그 때문에 요즘도 이와 같은 논리를 들이대며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찍었고, 앞으로 상승하게 되리라는 주장이 꽤 보이지만, 이와 같은 논리에 속아 넘어가면 안 된다. 도리어 지금 조심해야 하는 사항은 전세금을 날릴 위험성이다. -326쪽

선진국들이 치렀던 곡물법 투쟁이 110여 년 세월을 넘어 아파트 투쟁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진행 중이다. 이 아파트 투쟁을 제대로 치러내는 것이 필요하다. 부동산을 소유한 지주가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라 혁신과 노동의 가치가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6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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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착각의 경제학 부의 파괴 시대에 생존대책을 제시하는 세일러의 경제 전망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혼재하는 2013년, 벼랑 끝으로 내몰린 대한민국 중산층을 위한 마지막 생존대책 경제를 예측하고 전망하는 것이 경제학자의 일이라고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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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의 경제학
부의 파괴 시대에 생존대책을 제시하는 세일러의 경제 전망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혼재하는 2013년,
벼랑 끝으로 내몰린 대한민국 중산층을 위한 마지막 생존대책


경제를 예측하고 전망하는 것이 경제학자의 일이라고는 하지만 경제학자, 경제전문가들의 예측조차 불가능하고 믿기 어려운 시대다. 오히려 언론에서 홍수처럼 쏟아내는 거짓 정보들이 사람들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다음 아고라에서 경제 논객으로 활약하며 한국 경제에 대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선사해온 저자가 3년 만에 신작 『착각의 경제학』을 내놓았다. 2008년 금융위기를 지나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혼재하는 2013년, 지금의 복잡한 경제상황을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며, 벼랑 끝으로 내몰린 대한민국 중산층을 위한 마지막 생존대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그 방법 중 하나로 국채 투자를 제시한다. 부동산 신화가 막을 내리고 이제 마지막 남은 버블인 국채 버블에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마지막 생존대책이 될 것이라고 한다. 현 경제상황을 읽고 데이터를 해석해내는 저자의 탁월한 분석과 함께 역사적 사례를 통해 세계 경제의 향방은 물론 앞으로 한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지에 대한 방법을 담았다. 더 나아가 지금까지 해왔던 투자 방법으로는 왜 살아남을 수 없는지, 그리고 금융위기 이후 더욱더 불거진 금융 음모론의 논리적 오류를 지적함으로써 개개인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승자가 패자가 되고, 패자가 승자가 되는 시대, 제대로 직시해야 할 경제현안들

현재 일본은 “윤전기로 무제한 돈을 찍어 일본 경기 살리겠다.”는 아베 총리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무제한으로 돈이 풀리고 있다. 또 미국의 극적인 재정절벽 위기 회피로 글로벌 증시는 반짝 상승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단순히 경제지표 하나만 놓고 섣불리 판단하고 행동하기에는 위험하다. 역사적 흐름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내는 저자의 통찰력이 빚어낸 이 책이 우리가 갇힌 착각의 경제에서 벗어나게 해줄 것이다.

미국의 재정절벽 위기가 해소되었다는 거짓말
2013년 새해 첫날(1월 2일)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는 1.71%나 크게 상승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재정절벽 위기가 해소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상황을 철저하게 오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경제는 이미 지난 2012년 3분기부터 재정‘비탈’에서 굴러 떨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재정절벽 위기는 재정‘절벽’에서 수직낙하 하느냐, 아니면 재정’비탈’에서 굴러 떨어지느냐 사이의 선택일 뿐, 위기의 ‘해소’란 있을 수 없다(189쪽, 《그림 3-25》 참조). 미국의 민주당 정부와 공화당 사이에 어떤 타협안을 마련한다 하더라도, 향후 10년간 미국 정부의 재정지출 가운데 1조 2,000억 달러를 줄여야 한다는 사실 자체는 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는 이미 2012년 3분기부터 비탈에서 굴러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여기에 더하여 2013년부터 재정지출이 더욱 줄어들게 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빤하다고 할 수 있다. 미국 경제는 크게 위축될 것이고, 대외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한국 경제는 그에 따라 큰 충격을 받는 것이 불가피하다. 결국 앞으로 한 달여 후인 2월 중순부터 미국의 국가부채 한도 증액 문제와 재정절벽 위기 문제가 다시 한 번 크게 부각되면서 한국 경제 역시 그 영향을 받아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달러/원 환율이 떨어질 것(원화 강세)이라는 오해
국내의 경제전문가들은 2013년도에 달러/원 환율이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일방적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2013년도에 우리나라의 수출 사정이 크게 어려워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도 하다. 이 두 가지 예측은 서로 모순이므로 나란히 병행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두 가지 예측 중 2013년도에 우리나라의 수출 사정이 크게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측은 정확한 것이다. 미국의 재정지출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수입 수요 감소, 유럽의 경제위기, 일본의 지속적인 경기침체, 중국 등 브릭스 경제의 침체를 고려하면 우리나라가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시장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2013년도에 달러/원 환율이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예측은 잘못된 것이다.
간혹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가 3,220억 달러나 된다는 사실을 들어서 원화 강세를 주장하는 경우도 보게 되지만,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의 구성 내역(209쪽, 《표 3-3》 참조)을 보면, 우리나라 외환보유고에 큰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가용외환보유고’가 턱없이 적기 때문에, 우리나라 수출이 침체하는 순간 달러/원 환율의 큰 폭 상승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된다. 여기에 더하여 일본이 노골적인 환율전쟁에 나설 경우 우리나라 수출은 큰 타격이 불가피하며, 이 때문에라도 2013년에 우리나라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

대한민국의 부동산시장은 다르다?
일본과 미국의 사례와 같이, 원래 부동산 버블이 일단 붕괴하면 급격한 하락을 보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312쪽, 《그림 5-4》 참조).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8년 3분기 이래 4년이 지난 2012년 11월 말 현재까지 6.7%의 하락을 기록했을 뿐이어서 일본, 미국과는 매우 대조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근거로 “역시 대한민국의 부동산은 다르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가 이전 부동산 가격 상승기 때 LTV, DTI 규제를 도입했기 때문에 잠시 동안 빚어진 현상일 뿐임을 간과한 오판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부동산 버블이 일단 붕괴하면 급격한 하락을 보이는 이유는, 부동산 담보대출을 제공했던 은행들이 담보가치를 위협받게 되면, 대출금의 만기연장을 거부하고 원리금을 바로 회수해버리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낮은 가격에라도 처분해야 하는 매물이 등장하면서 가격 하락이 더욱 부채질되어 빠르게 하락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LTV, DTI 대출 규제를 미리 걸어두었기 때문에 담보물건의 가치와 대출액 사이에 여유분이 있어서 그동안은 은행들이 대출 회수에 나서지 않았다. 그 때문에 천천히 느린 속도로 하락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2013년에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은 그동안의 완만한 하락세를 접고, 모든 부동산 버블 붕괴가 그러하듯이 빠르게 급락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

거짓 경제에 속아 우리만은 다를 것이라는 착각이 가장 위험하다!

저자는 대한민국은 여타의 나라들과 물가 흐름이 다르다, 경제 성장이 다르다, 인구 구조가 다르다, 하는 등의 거짓 정보에 속아 ‘언젠가는 집값이 다시 오르겠지’, ‘내 자산만은 안전하겠지’ 하는 착각,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일이며, 이 착각 속에서 빨리 벗어날 것을 당부한다. 근본 원리를 이해하고 경제지표를 분석하여 스스로 판단 내릴 것을 당부해온 저자의 주장에 따라 이 책이 경제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고 경제지표를 읽고 스스로 판단을 내리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일찍이 경제학자 케인즈는 ‘경제위기’라는 것의 본질은 ‘부의 이전’을 놓고 벌이는 계층간 투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한국에서도 대규모의 부의 이전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며, 저자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경제학은 ‘탐욕’의 동기를 중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어떤 정책과 전략이 탐욕의 동기에 호소하는 장치를 갖추면 아주 끈질기고 오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경제학적 사고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와 같은 시각을 기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잘 이해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전략적인 사고도 가능하게 된다. …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 사회를 바라본다면, 선택의 순간에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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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하늘이 무너져도 | su**ell | 2013.01.28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우리가 흔히 '과학'이라고 이름 붙여진 분야를 접할 때 잘못 생각하는 점은 모든 과학이 자연과학처럼 엄정한 질서와 필연에 의해...
    우리가 흔히 '과학'이라고 이름 붙여진 분야를 접할 때 잘못 생각하는 점은 모든 과학이 자연과학처럼 엄정한 질서와 필연에 의해 이루어지고, 어떠한 인위적인 요소도 개입할 수 없는 것처럼 맹신하는 데 있다.  그러나 사회과학 분야의 학문적 이론과 토대는 통계에 의존한 추정일 뿐이지 자연과학처럼 진리에 가까운 이론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게다가 어떤 이론을 인용함에 있어 자신의 논리 전개에 유리한 특정분야만 발췌하여 설득력을 얻는 경우도 허다하다.  왜냐하면 어떤 이론의 총합은 학자들의 영역이지 개인적으로 그 이론을 충분히 숙지하고 반론을 제기할 만한 역량을 습득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예컨대 같은 이론으로 무장한 두 명의 학자가 토론을 하고 있다고 하자.  그러나 그 둘의 결론은 극과 극으로 치달을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일반인들은 그저 황당할 뿐이다.  그리고 답답한 일이지만 누구의 논리가 맞고, 다른 한 사람의 논리는 틀렸다고 평가를 내리고 바로잡을 수도 없다.  왜냐하면 그 둘은 부분적으로 서로 옳기 때문이다.  결국 사회과학은 자신과 견해를 같이 하는, 또는 자신의 이익에 부합하는 이론만을 취사선택하여 사회과학을 잘 모르는 대중에게 얼마나 많은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가의 문제이지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를 명확히 선을 그을 수 있는 절대적 진리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러한 까닭에 어떤 토론의 장이나, 학문 서적에서 대중을 혼란에 빠트릴 수 있는 개연성은 언제나 존재한다.  그것은 일종의 정치적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보수당이 집권하면 보수쪽 논리가, 진보당이 집권하면 진보쪽 논리가 유행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여기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보수나 진보 어느 한 편이 집권하면 상대 진영의 이론은 철저히 무시된다는 점이다.  역사적으로 진보보다는 보수당의 집권이 오래되었으므로 일반 대중에게 보수쪽의 경제 이론이 더 친숙하거나, 더 설득력이 있는 것처럼 들리고 진보쪽 이론은 해괴한 괴변쯤으로 들릴 뿐이다.  그러므로 이 분야에 이론적 배경이 없는(학문적 지식이 미약하거나 아주 없는) 사람들은 진보쪽 이론을 들고 나오는 모든 사람들을 '좌빨'이니 '빨갱이'니 하고 매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어쩌겠는가.  무식하면 용감한 것을.
     
    굳이 평하자면 <착각의 경제학>은 진보쪽 논리에 충실한 책이다.  다음 아고라에서 경제 논객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작품은 대개 보통의 이론서와는 거리가 멀다.  경제이론에 대한 지식이 일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니 전문 용어를 나열할 수도 없고, 수학적 모델을 제시하여 설명할 수도 없다.  다만 도표와 사례를 위주로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다 보니 자연히 책의 지면은 늘어나고 비례하여 책의 두께는 두꺼워질 수밖에 없다.  책을 처음 접하는 독자는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  그러나 내용을 들춰보면 책은 의외로 술술 읽힌다.  가끔 이론적 설명에서는 주춤거릴 수도 있겠지만, 실증적 사례를 보면서 읽는다면 '그땐 그랬지.'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다.
     
    지난 해 연말에 있었던 19대 대선의 후보자들은 하나 같이 경제 민주화와 가계 부채 문제, 고용 문제와 일자리 창출을 역설하며 나름대로의 해법을 제시했었다.  박근혜 당선인도 예외는 아니어서 중산층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공약을 했다.  그것이 지켜질 수 있을지는 더 두고 지켜볼 일이다.  지금의 대통령도 747공약을 제시했으나 하나도 지켜진 것은 없지만 말이다.  오히려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졌고, 지니계수는 2010년 국세청 자료에 의하면 0.446에 이른다고 한다.  더구나 1998년 외환위기와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여파로 중산층 규모는 계속 축소돼 왔고,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중산층은 1990년 75.4%였던 중산층이 2000년에는 71.7%로, 2011년에는 67.7%로 추락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기계적 통계일 뿐이고 실제 중산층은 이보다 훨씬 못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고 했던가?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건설·설비투자 감소,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0.4%로 기존 전망치(0.8%)의 절반에 그치는 등 2012년도 국내총생산(GDP)이 3년래 가장 낮은 2% 성장을 기록함으로써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저성장 기조에 진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고 있으며, 이러한 경기 침체는 부동산 시장의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및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2013년에도 우리나라 수출 기업의 전망은 밝지 않다는 얘기다.  미국의 재정절벽 위기와 일본 아베 정권의 재정 확장 정책도 우리에게는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니다.
     
    '렌탈 푸어' 및 '하우스 푸어' 문제로 중산층의 위기는 이미 도를 넘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과연 대책은 없는 것인가?  저자는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의 중산층으로서는 외화예금에 가입했다가 환율이 폭등하고 그에 따라 한국채 가격이 폭락했을 때 한국채로 갈아 타는 것이 최선의 생존대책이다.  외화예금 투자를 통해 이자수익 + 외환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고, 이후 폭락한 한국채로 갈아탐으로써 이자수익 + 큰 자본이익을 얻을 수 있다.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현금자산인 외화예금과 한국채의 실질가치가 폭등하는 것은 물론이다."    (P.431) 
     
    요즘 같아선 '경제는 심리다'라는 말이 무색해진다.  워낙 암울한 소식만 전해지니 흥이 날 일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돈이 있어도 마땅히 투자할 데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양극화는 날로 심해지고 그 한계를 뛰어넘을 마땅한 방법도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게다가 정글과도 같은 냉혹한 현실 속에서 젊은이들이 취업문 통과하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  이 책에서는 자산 투자에 성공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대공황 및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분석 및 금융 음모론 등 경제 현실의 다양한 면을 다루고 있다.  대한민국은 분명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 넋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지 않은가.  경제 관련 서적을 두루 읽어서 현명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하지 않던가.
  • 어디까지가 착각일까? | wo**20 | 2013.01.12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어려운 경제현상을 쉽게 풀어주기로 유명한 세일러의 신간이 나왔다. 현재 대한민국의 여러 경제현황을 날카롭고 명확하게 짚어주고...
    어려운 경제현상을 쉽게 풀어주기로 유명한 세일러의 신간이 나왔다.
    현재 대한민국의 여러 경제현황을 날카롭고 명확하게 짚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전방위적인 지식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읽으면서 계속 빠져들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앞으로 한동안 불황이 지속된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독자들이 그의 책을 통해 세계경제를 꿰뚫는 혜안을 얻기를 바란다.
  • 저자 세일러는 대한민국은 여타의 나라들과 물가 흐름이 다르다, 경제 성장이 다르다, 인구 구조가 다르다, 하는 등의 거짓 정보...

    저자 세일러는 대한민국은 여타의 나라들과 물가 흐름이 다르다, 경제 성장이 다르다, 인구 구조가 다르다, 하는 등의 거짓 정보에 속아 ‘언젠가는 집값이 다시 오르겠지’, ‘내 자산만은 안전하겠지’ 하는 착각,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일이라고 말한다. 


    착각에 빠져 막연한 희망으로 제대로 직시해야 할 것들을 놓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혼재하는 2013년도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잘못된 정보들을 과감히 버려 착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 책은 지금의 복잡한 경제상황을 어떻게 읽어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며, 벼랑 끝으로 내몰린 대한민국 중산층을 위한 마지막 생존대책을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최악의 불황이라 예견하는 2013년을 대비해 꼭 구입해야 할 책인 것 같다. 

  • 유수의 기업 CEO와 자문위원, 정부기관장, 대학교수 들은 연말연초가 되면어김없이 다가오는 미래를 예측하고, 특히 경제를 예측...
    유수의 기업 CEO와 자문위원, 정부기관장, 대학교수 들은 연말연초가 되면
    어김없이 다가오는 미래를 예측하고, 특히 경제를 예측한다.
     
    하지만 이들의 예측은 서로 모순에 부딪쳐 사람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지향점이 같은 예견들이 모여 마치 진실처럼 부풀려지기라도 하면,
    사람들은 합리적 판단을 하기보다는 착각과 환상에 길들여지게 된다.
     
    저자 세일러는 이러한 착각과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위험한 일이라며,
    지금 이 시대에서 살아남는 합리적인 생존대책을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경제학의 기본 원리부터 하이퍼인플레이션의 발생구조, 정치권력과 금융권력 등
    한국경제 전반을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한국 중산층의 생존대책, 한국에서 자산 투자에 성공하는 요령, 경제위기 해결책 등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부분도 소개하고 있어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 느낌이었다.
    어렵지 않게 읽힌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앞으로는 경제지표를 직접 해석하며 스스로 판단을 내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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