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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인문학
| 규격外
ISBN-10 : 895096452X
ISBN-13 : 9788950964528
낮은 인문학 중고
저자 배철현,강성용,김헌,홍진호,김현균,장재성, 박찬국, 유요한 | 출판사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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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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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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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진짜’ 인문학을 만나다! 매주 금요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 바로 서울대학교와 법무부가 진행한 인문학 강의로,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학문인 인문학이야말로 교도소에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 이후 이러한 인문학 교육과정은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실시한 이래 전국 교정기관으로 퍼져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기도 했다.

『낮은 인문학』은 이러한 취지 아래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015년에 진행됐던 서울대 교수 8인의 강의를 엮은 책이다. 총 8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철학, 종교학, 역사학뿐 아니라 독일, 인도, 라틴아메리카, 고대 그리스 등 각 나라의 문학과 문화에서 엿볼 수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모두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과거의 자신을 성찰하고 스스로를 변화시킬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배철현
저자 배철현(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 교수)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셈족어와 인도이란어 고전문헌학을 동시에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와 그 종교들을 탄생시킨 고대 오리엔트 문명과 헬레니즘 문명을 가르치고 있다. 2013년부터 서울대학교와 법무부가 진행하는 서울남부교도소 수용자들을 위한 인문학 교육과정 주임교수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신의 위대한 질문』, 『인간의 위대한 질문』 등이 있다.

저자 : 강성용
저자 강성용(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인도학, 철학, 티벳학으로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 석사학위를 받은 후, 고전인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은 인도고전학이며 특히 인도철학에서의 논리학과 인식론 전통을 연구하고 있다.

저자 : 김헌
저자 김헌(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교수, 정암학당 연구원)은 서울대 불어교육학과(학사), 철학과(석사), 서양고전학과(석사, 박사과정 수료)에서 수학한 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서양고전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들』, 『그리스의 위대한 연설』, 『New Chapters in the History of Rhetoric』(공저), 『인문학의 뿌리를 읽다』 등의 저서가 있다.

저자 : 홍진호
저자 홍진호(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자연주의와 세기전환기 독일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연구분야는 자연주의 및 세기전환기 독일문학, 독일 희곡과 공연예술, 독일 환상문학 등이다.

저자 : 김현균
저자 김현균(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교수)은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마드리드 대학교에서 라틴아메리카 현대시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공저) ,『환멸의 세계와 매혹의 언어』(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휴전』, 『시간의 목소리』, 『네루다 시선』, 『날 죽이지 말라고 말해줘!』,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 『Arranca esa foto y ?sala para limpiarte el culo』(김수영 시선) 등이 있다.

목차

서문 당신은 골방을 가졌는가 - 배철현

1강 당신의 ‘마아트’는 무엇인가 - 배철현
1. 나만의 이유가 있는 삶
2. 인류 최고의 가치, ‘컴패션’

2강 ‘생각’에 대해 생각하다 - 강성용
1. 인도철학을 통해 돌아보는 생각의 힘
2. 행복을 스스로 만드는 방법

3강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 김헌
1. 무엇이 그들을 싸우게 했는가
2. 격렬했던 분노의 끝은 그래봤자 ‘죽음’

4강 기억, 미래를 만드는 ‘과거’ - 홍진호
1. 부끄러운 과거를 기억한다는 것
2. 기억, 책임 그리고 미래

5강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 김현균
1. 라틴아메리카, 만들어진 대륙
2. 새로운 시선이 새로운 풍경을 만든다

6강 우리가 추구할 가치는 무엇인가 - 장재성
1. 서양의 정신은 어디서 왔는가
2. 서양문명을 읽는 코드 : 로고스와 엑소더스

7강 당신은 어떤 삶을 살 것인가 - 박찬국
1. 프롬은 누구인가
2. 소유양식과 존재양식의 삶

8강 죽음을 성찰하고 그 너머를 바라보다 - 유요한
1. 시간에 갇힌 인간의 삶과 죽음
2. 매일 결별하고 매일 태어나라

주석
저자 소개

책 속으로

우리는 인문학적인 소양을, 내가 더 강해져 남을 쉽게 이기기 위한 무기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 번 되돌아봐야 합니다. 우리는 일생 동안 내가 아닌 다른 것들을 배웁니다. 그런데 그것들을 배우는 이유는 나 자신을 벗어나 남의 입장에 서보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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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문학적인 소양을, 내가 더 강해져 남을 쉽게 이기기 위한 무기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다시 한 번 되돌아봐야 합니다. 우리는 일생 동안 내가 아닌 다른 것들을 배웁니다. 그런데 그것들을 배우는 이유는 나 자신을 벗어나 남의 입장에 서보는 연습을 함으로써 인간 마음에 내재한 ‘컴패션’을 ‘밖으로 꺼내기(e-ducation)’ 위함입니다. 최고의 인문학적 소양이란 이질적인 문화에 대한 암기나 이해가 아니라, 바로 자신을 없애고 타인을 내 삶의 중심으로 삼는 ‘컴패션’입니다.
[1강 당신의 ‘마아트’는 무엇인가 35쪽]

분명 지금의 우리처럼 생각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스스로 정리하면서 살 수 있는 길이 있음에도 우리는 그 길을 너무 오랫동안 외면하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 길이 있음을 확실히 안다면 한 번쯤 그 길 위의 삶에 도전해보거나 혹은 최소한 가까이라도 다가가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2강 ‘생각’에 대해 생각하다 76쪽]

분노로 시작한 작품이 이렇게 장례식으로,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 작품이 전개되면서 불멸의 명성이니 명예니 하는 치열한 이야기들이 오고가지만, 위대한 시인 호메로스의 마지막 구절은 ‘죽음’입니다. 인간의 모든 행위는, 그 치열했던, 너무도 격렬했던 분노의 끝은 그래봤자 ‘죽음’이라는 것이지요. 아마도 호메로스는, 인간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렇게 치열하게 사는지를 질문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3강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120쪽]

이렇게 철저한 독일인들의 과거청산 노력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50년이 지난 후에도 멈추지 않고 지속되었습니다. 그 가장 중요한 성과는 2000년에 만들어진 ‘기억, 책임, 그리고 미래’라는 재단입니다. 이 재단은 나치 집권 시기에 독일 기업에서 강제노동을 해야만 했던 외국인들에게 보상을 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4강 기억, 미래를 만드는 ‘과거’ 158쪽]

라틴아메리카인들은 너무나 오랫동안 서구를 모방하는 데 급급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미국을, 또 때에 따라서는 유럽을 모방하는 데 집착하면서 그것만으로도 추종받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러다 보니 서구중심적 사고에 알게 모르게 물들어버린 것입니다.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고요. 오리엔탈리즘이라는 것은 서구인들이 자기중심적인 시각에서 동양에 대해 갖는 편견을 말하는데, 우리 또한 알게 모르게 그런 서구중심주의에 물들어 우리 안에 오리엔탈리즘이 깊숙이 자리 잡게 됩니다. 사실 그것이 무서운 일이지요. 스스로를 긍정하지 못하고 비하하는 것 말입니다.
[5강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202쪽]

그리스인들은 이미 2500년 전에 이 세상에는 문명인으로서의 그리스인이 있고 비문명인으로서의 페르시아, 이집트 등의 사람들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들 비문명인을 ‘바르바로이’라고 불렀습니다. 바르바로이는 오늘날 ‘야만인’으로 번역되는데, 당시 야만인이라는 개념은 “문명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리스어를 모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 그리스인들이 내세운 문명과 야만의 개념에서 이 둘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자유’입니다.
[6강 우리가 추구할 가치는 무엇인가 230쪽]

프롬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인간의 세 가지 근본열망을 주로 소유를 증대시키는 방식으로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많은 부를 소유하고 있으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고독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돈이 최고의 힘을 갖는다고 생각하면서 부자가 됨으로써 무력감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이와 함께 돈이 신처럼 숭배되고 있으며 황금만능주의라는 새로운 종교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7강 당신은 어떤 삶을 살 것인가 303쪽]

우리는 모두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의 인간이면서도 죽음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정 행복한 삶을 위해서 ‘죽음’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종교문화의 신화에서도 죽음은 대단히 중요한 주제였습니다. 죽음은 인간에게 죽을 수밖에 없는 자신의 존재를 생각하게 만들어 삶을 성찰하게 해주는 성찰의 대상입니다. 또한 인간이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이는 상징적인 죽음을 통해서 예전의 내가 죽어야만 새로운 나로 거듭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8강 죽음을 성찰하고 그 너머를 바라보다 3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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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당신은 어제와 같은 삶을 살 것인가!” 서울남부교도소 수용자 대상 인문학 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서울대 교수 8인의 특별한 인생수업 “삶의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인문학은 최고의 선물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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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제와 같은 삶을 살 것인가!”
서울남부교도소 수용자 대상 인문학 강의를 책으로 만나다!

서울대 교수 8인의 특별한 인생수업
“삶의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인문학은 최고의 선물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교도소에서는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 2013년, 서울대학교와 법무부는 수용자 대상 ‘인문학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3년 동안 60시간에 걸쳐 수용자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해왔다. 이러한 인문학 교육과정은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실시한 이래 전국 교정기관으로 퍼져 각 지역대학 등의 우수 강사진의 도움을 통해 문학 ? 역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기도 했다.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학문인 인문학이야말로 교도소에 필요한 곳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서울남부교도소 인문학 교육과정 주임교수로 활동한 배철현 교수(서울대 종교학과)는 “수용자들의 삶에 긍정적이며 혁신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새로운 지식 전달이나 학문적인 내용이 아닌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도록 하며, 삶에 대한 열정을 스스로 고취시키도록 자극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이러한 취지 아래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015년에 진행됐던 서울대 교수 8인의 강의를 엮은 것으로, 철학, 종교학, 역사학뿐 아니라 독일, 인도, 라틴아메리카, 고대 그리스 등 각 나라의 문학과 문화에서 엿볼 수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모두 담고 있다.

과거를 성찰하고 새로운 나로 거듭나는 인문학의 힘!
철학, 종교, 역사, 문학을 넘나드는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

이 책은 총 8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강(서울대 종교학과 배철현 교수)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생각한 삶에 대한 가치관과 종교의 핵심을 살펴보고, 타인의 기쁨과 아픔을 공감하는 능력인 ‘자비’가 왜 우리 사회에 필요한지 이야기한다. 2강(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강성용 교수)에서는 ‘인도철학을 통해 보는 생각의 힘’이라는 주제로, 인도철학에서 말하는 ‘행복’과 ‘생각’의 관계를 심도 있게 살펴본다. 3강(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김헌 교수)은 고대 그리스 문학인 『일리아스』에서 권력, 사랑, 행복 등을 추구했던 작품 속 주인공들과 나의 삶을 비교해보며, 삶에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4강(서울대 독어독문학과 홍진호 교수)은 “독일인에게 과거를 기억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주제로, 나치 시절의 부끄러운 과거를 끊임없이 되새기고 기억하려는 독일인의 노력을 들여다봄으로써, 자기 자신 혹은 우리 사회는 동일한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반성해볼 수 있게 한다.
5강(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김현균 교수)에서는 라틴아메리카와 정체성 문제를 다룬다. 라틴아메리카인들이 서구중심적 프리즘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 문학과 예술을 통해 들여다본다. 6강(서울대 불어불문학과 장재성 교수)은 서양문명이 ‘로고스’와 ‘엑소더스’라는 두 가지 양상으로 어떻게 발전됐는지 살펴보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7강(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에서는 ‘현대인이 불행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에리히 프롬에서 찾는다. 이를 통해 쾌락이나 소유에 종식되는 삶이 아니라 존재양식의 삶을 구현하고 인생과 행복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8강(서울대 종교학과 유요한 교수)에서는 인간에게 찾아오는 ‘죽음’이라는 사건을 우리가 어떻게 인식해왔는지 신화 속에 담긴 삶과 죽음의 관계를 통해 알아본다. 죽음 앞에서 무기력한 인간으로 살 것인지, 죽음이라는 사건을 성찰의 대상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삶을 기획할 것인지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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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낮은인문학 | km**e | 2016.11.2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인 수형자들을 위한 강의록이다. 서울대 인문학 교수 8인이 순번제로 강의한 것을 묶어 놓은 책이다....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인 수형자들을 위한 강의록이다.

    서울대 인문학 교수 8인이 순번제로 강의한 것을 묶어 놓은 책이다.

    인생을 어제처럼 살 수는 없다. 습관같은 어제와 똑 같은 삶은 즉각 포기하라. 새롭게 변하지 않는다면 짧은 인생, 그저 그렇게 속절없이 무의미하게 지나가고 말 것이다.


    @마아트를 찾아라

    자신만의 골방에서 자신만의 마아트를 찾아 고민해보라(마아트 : 삶의 여정에서 주춧돌이 되는 정성스러운 마음가짐) 나 자신의 마아트가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하는 삶, 그것이 바로 道인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우주적인 명령을 깨닫고 자신에게 맡겨진 마아트를 이루려는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

    @인생의 종착지는 죽음이다.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 영웅이건, 범인이건......

    인간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렇게 치열하게 사는가? 애증, 분노, 이런 극단적인 감정의 종말은 결국 죽음이다.

    @민주주의의 꽃

    냉전과 독재, 많은 피압박 민족들이 좋아하는 남미 칠레의 시인 네루다의 시

    “당신들은 세상의 모든 꽃을 꺽을 수 있다. 하지만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백년의 고독(가르시아 마르케스)이란 책에서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닌 타인의 잣대로 우리의 현실을 해석한다면 우리는 갈수록 더 자유롭지 못하고 더 고독한 존재로 만들 뿐이다.“라며 서구의 침략과 수탈이 라틴아메리카의 숙명적 고독의 근본원인이라고 설파한다.

    라틴아메리카의 원주민중 서양인들이 식인종으로 보는 투피족이라고 있다. 햄릿의 실존적 고민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을 절묘하게 패러디한 Tupi ot not Tupi that is the question 이라는 문장에 서구에서의 탈식민지화를 염원하는 라틴계의 숙원이 표현되어있다.


    인생의 기쁨은 올바른 삶을 살고 있다는 확신에서 온다. 숱한 쾌락을 맛보면서도 우리는 자신의 삶에 큰 구멍이 뚫려있다고 생각하며 어딘가 잘못되었다고 느낀다. 그러니 더 늦지 않게 참된 인생의 길을 찾아나서야 하지 않겠는가.

    주체적으로 살기위해서는 자신의 과거를 성찰하고 스스로 변화시킬 용기가 필요하다.


  • [서평]낮은 인문학 | hy**ho0305 | 2016.06.07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어렵다고만 여겼던 인문학이 몇 년 동안 꾸준히 낮은 포복으로 우리에게 왔다. 때로는 노숙자에게 때로는&nbs...
     

    어렵다고만 여겼던 인문학이 몇 년 동안 꾸준히 낮은 포복으로 우리에게 왔다.

    때로는 노숙자에게 때로는 교도소 수용자들에게 다가가 새로운 힘을 불러 일으켰다.



    왜 우리에게 인문학이 필요한가? 최근에 인문학에 대한 책들이 꾸준히 나오면서 궁금했던 질문이다.

    이 책은 이렇게 되묻는다. '당신은 어제와 같은 삶을 살 것인가?'

    인문학에서 찾은 인생에 대한 해답이 궁금하다.



    서울대 교수 8인의 특별했던 수업을 정리한 이 책에는 인문학이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 부수는 명 강연도

    수두룩하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길을 물으면 호프집과 막걸리집을 들먹이며 길을 알려주고 목사님은 교회를 가리키며

    길을 알려준단다.

    그리고 '+'가 그려진 카드를 보여주면 수학자는 덧셈, 산부인과 의사는 배꼽, 목사님은 십자가, 교통경찰은

    사거리라고 답한다는 말이 걸작이다.

    그렇다면 인문학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나에게 인문학은 사색이고 역사며 퍼즐조각같다. 얼기 설기 흩어져 있던 조각들을 맞추는 기분도 들고 뭔가

    비어있던 곳을 꽉 채우는 느낌이랄까...아마 낮은 곳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도 이런 느낌이 들지 않았을까.


    내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삶은 무엇인지, 그리고 언젠가 우리가 기어코 가야할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까지

    결국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을 만나고서야 새로운 길이 보이지 않을까. 낮은 포복으로 다가온 인문학을 만나고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들을 가졌으면 좋겠다.

  •   "인문학" 이라는 키워드는 언제나 저를 설레이게 합니다.   무조건 눈 크게 뜨고 보게 하고 아무런...

     

    "인문학" 이라는 키워드는 언제나 저를 설레이게 합니다.

     

    무조건 눈 크게 뜨고 보게 하고 아무런 사전 정보가 없더라도 들여다보게 하는,

     

    제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해주는 견인차!!!

     

    인문학 앞에 그런데 "낮은" 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거든요.

     

    겸손하고 자만하지 말자는 저의 마인드를 저격한 수식어까지 붙었으니

     

    이 책을 제가 읽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읽고 싶었는데 이렇게 만났어요. ㅎㅎㅎ

     

     

     

     

    인문학의 다양한 면면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책들을 출간해내는

     

    21세기북스에서 나온 책이라 일단 믿고 보는데요.

     

    거기에 더 좋은 건 강의를 책으로 엮은 거라서 가독성도 좋을거라

     

    인문학이 어려울 거라는 편견을 조금은 해소시켜 줄 수 있는 책이니까

     

    인문학 책 읽어보고 싶으셨던 분들, 두려움 잠시 접고 이 책 한번 보세요~~~

     

    원래 처음은 다 어려운 법이니까요.

     

    각자 갖고 있던 어려움을 극복했을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거 아닐까요? ㅎㅎㅎ

     

     

     

     

    서울대 교수 8인이 각자 자신이 전공하면서 깊이 파고들었던 지식들을 이 세상 사람들의 삶에

     

    대입시킬 수 있는 깊은 성찰의 계기로 마련해주는 강연을 했답니다.

     

    그 대상은 바로 구로구 천왕동에 위치한 서울남부교도소 수용자들이었어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두 시간동안

     

    교수 한 명씩 돌아가며 진행된 강연이었고

     

    10주의 과정을 지금까지 총 여섯번 진행되어온

     

    서울대와 법무부의 업무 협약에 의한 강연이었습니다.

     

    그 동기가 업무 협약이라는 말로 시작되었지만 파장은 교도소 수용자들이나

     

    직접 강연을 했던 서울대 교수들에게도 컸을거예요.

     

    그리고 나아가서 강연을 책으로 만난 저와 같은 독자들까지도

     

    충분히 감화시킬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8개의 강의 주제와 키워드들을 보면 대충 가늠이 되는 책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책들도 많아요.

     

    제목만으로 단정짓고 이건 내가 읽고 싶은 책이 되겠다, 아니겠다 단정짓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낮은 인문학> 을 만나고 나면 결국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면서

     

    많은 고민들, 고난들이 올 때마다 어떤 생각들로 삶을 살아가는지 묻고 싶어져요.

     

    그냥 저냥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시간과 돈에 예속되어 딸려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고난이 닥쳐왔을 때 그것을 극복하면서

     

    예전의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로 발전하며 살아갈 것인가!!!

     

    선택은 오롯이 본인의 몫입니다.

     

    물론 이 책은 후자의 삶으로 살아가시길 권유하고 있고

     

    그것이 후회되지 않는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하고 싶은거죠.

     

    하지만 그게 쉽지 않기에 용기를 내라는 손길? ㅎㅎㅎ

     

    저 역시 얕지 않은, 좀 더 깊이있는 삶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책을 늘 가까이 두려고 합니다.

     

    인간은 필멸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고 그렇다면 죽음을 예상하면서

     

    그 과정과 가치를 무엇에 두고 살아가느냐 하는 것은 순전히 개인의 몫이니까요.

     

     

     

     

     

     

    ​사이사이 이런 문구 너무 멋지고 맘에 들어요.

    "너의 심장은 최선을 다한 심장인가"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면 그 사람만이 갖는 "달란트" 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도교 신약성서에서 나온 말이지요.​

    "재능" 이라고 대충 쓰여오는 키워드 이지만 조금은 다른 것이었더라구요.

    그 사람만이 갖는 특별한 임무, 달란트.... 그것을 고대 이집트 인들에게서 전해오는 "마아트" 라는 말로도 쓸 수 있는데요.

    ​나도 평범한 인간이지만 그런 나를 좀 더 특별하게 여기고

    삶에 좀 더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 수 있게 의미를 부여해주는 말이 마아트 인거 같아요.

    이런 "마아트"가 내게는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과연 이 세상에 나를 태어나게 하고 내게 맡겨진 "마아트" 는 뭘까요?^^​

     

     

     

     

     

    "행복" 이라는 키워드에 인간은 한없이 작아지지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누구나 원하는 것이 행복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행복이 있는 삶을 살고 싶다면 좀 더 깊이 사유하는 삶으로 갈 때

     

    자신의 가치가 좀 더 특별해질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러면 좀 더 나의 삶이 소중해지고 최소한 대충 살게 되는 삶이 되지는 않겠지요.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고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지 고민하게 하는 인문학!!!

     

    결국은 이런 고민들을 통해서 자신의 삶이 한결 더 풍요로워지고 깊어지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책을 통해서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는 늘 필요한 거 같아요.

     

    삶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인간에게는 죽음~~~

     

    그리고 그 삶과 죽음이 가장 피부로 와닿는 교도소 수용자들과 함께

     

    삶과 죽음을 생각하게 하는 강연을 주고 받고 그것을 책으로 엮은 <낮은 인문학>.

     

    강연에서 교수들은 교도소 수용자들에게

     

    이 세상의 다양한 생각들, 그리고 실제로 있었던 일들을 통해서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생각하게 하고

     

    자신의 삶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하고 싶은 목적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철학, 종교, 역사, 문학 등 얕지 않은 지식도 전해주고

     

    사유하게 하는 이 책, <낮은 인문학> !!!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고 싶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ㅎㅎㅎ

     

    인문학책은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고 들었을 때, 완독했을 때

     

    전해지는 묵직한 뿌듯함이 있어요~~

     

     

     

  • 낮은 인문학 | md**ksu | 2016.05.2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1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는 한 마디로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다. 내가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도 필요하고, 다른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는 한 마디로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다. 내가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도 필요하고, 다른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도 필요하고, 모든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렇기에 인문학은 사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이 책은 인문학의 의미가 살아있는 책이다. 자신을 돌아보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실린 8번의 강의는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진행한 강의 내용을 추린 것이다.

     

    배철현 교수가 설명한 인도 사람들의 마아트, 에리히 프롬의 소유와 존재에 관해 설명한 박찬국 교수의 이야기도, 죽음을 생각할 수밖에 없게 하는 일리아스에 대한 김헌 교수의 강의도, 히틀러와 나치와 행한 처참한 행동에 반성을 촉구한 독일인들의 모습을 보여준 홍진호 교수의 설명도 나를 뒤흔들지 않는 이야기가 없다.

     

    많지는 않지만 인문학 관련 서적을 꽤 읽었다고 생각했다. 그랬기에 나름 나만의 철학이, 생각이 있었다. 그러다 이 책을 읽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인문학은 말 그대로 무언가를 외우면 되는 그런 학문이 아니다. 끝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하는 학문이다.

     

    이전까지는 그저 읽고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중요한 부분은 암기하고 넘어갔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는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다시 생각했다. 과연 나는 무엇을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 무엇을 찾으며 살아가는지,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말이다.

     

    배철현 교수가 서문에서 소개한 함석헌 선생님의 시 <그대는 골방을 가졌는가>를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음미해봤다. 그러면서 다시 생각해보았다. 나는 나만의 골방을 가지고 있을까? 세상 어느 곳에 있든지 나는 나만의 골방을 가질 수 있다. 아니 가져야만 한다. 그곳이 바로 나만의 인문학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니까, 그곳이 바로 나를 찾아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곳이니까 말이다.

  • 낮은 인문학 | 26**004 | 2016.05.20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이책은 서울대교수 8인이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수용자들에게 한 인문학 강의를 책으로 엮은책으로 인문학속에서 삶을 성찰할수있는 8가...

    이책은 서울대교수 8인이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수용자들에게 한 인문학 강의를 책으로 엮은책
    으로 인문학속에서 삶을 성찰할수있는 8가지 이야기가 담겨져있는 책이다

    수용자들 에게 삶을 되돌이켜보고 생각할수있는 강의를 엮은책인 만큼
    우리들에게도 인생에서 지나쳐버릴수있는 이야기들이 이책속에 담겨있는데 이책의 또다른
    특징중 하나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는 구성이 아닌 내 자신을 돌아보게끔 하는
    그리고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다는 것이다

    1강 인 당신의 마아트는 무엇인가 라는 부분을 읽으면
    이 1강을 통해 나머지 강의들도 어떠한 형식을 취하는지 알수있는데 1강에서는 고대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세울때 그 중심부에 타조깃털을 꼽아놓고 짓는다는 이야기를 통해 삶의 중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생각하게끔 해주게 한다 또한 고대 그리스인들의 시간개념인
    일상적인 시간의 크로노스 와 신이 예정한 시간인 카이로스 를 비유하며 인생에서의 시간과 목적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재미있으면서도 흥미롭게 읽은 강의는 " 기억 미래를 만드는 과거 " 라는 챕터로
    독일인의 과거중 하나인 나치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인생에서의 과거 와 현재의 인식에 대해
    그들의 역사를 통해서 풀어낸것또한 흥미로웠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과거청산의 모범을 보이는
    독일또한 그 부작용과 때로는 네오나치라는 반작용이 공존하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한번생긴 상처는 쉽게 아물지 못한다는것 과 과거의 죄악을기억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일제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우리의 현재를 보면 내심부럽기도 하였다

    인문학 을 통해 인생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으로 동서양의 담론들을 인생에 투영시킨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으로 인문학 뿐만 아닌 역사또한 두루 공부할수있고 또한 삶에 대해 성찰 하게끔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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