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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코믹 스트립. 1(완전판)(1954~1956)(무민 도서관)(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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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쪽 | 양장
ISBN-10 : 1160266387
ISBN-13 : 9791160266382
무민 코믹 스트립. 1(완전판)(1954~1956)(무민 도서관)(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토베 얀손 | 역자 김민소 | 출판사 작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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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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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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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 일어나도 놀랍지 않은 무민 골짜기 속 황홀한 여정으로 떠나는 여행! 1954년부터 1956년 4월까지 발표한 토베 얀손의 초기작 일곱 편을 엮은 『무민 코믹 스트립(완전판)』 제1권. 핀란드의 작가이자 화가였으며, 무엇보다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 무민의 창조자 토베 얀손이 1954년부터 런던의 《이브닝 뉴스》에 연재하기 시작해 동생 라스 얀손이 1975년 끝맺음한 만화 《무민 코믹 스트립》을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선보인다.

고전적인 형식의 흑백 스트립으로 짜여 있으나 단조롭거나 지루하기보다 사랑스럽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무민 코믹 스트립》. 사랑과 행복, 모험과 평화를 추구하고, 그저 감자를 키우고 꿈을 꾸면서 평화롭게 살고 싶어 하면서도 무슨 일이 일어나도 만사태평 즐겁기 그지없으며, 불청객도 해적도 유령도 너그럽게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무민의 새로운 면모와 남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토베 얀손
저자 토베 얀손은 1914년, 조각가 아버지와 일러스트레이터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45년 출간한 『무민 가족과 대홍수』를 시작으로 '무민' 시리즈를 발표했으며, 1966년에는 어린이 문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고 핀란드 최고 훈장을 받았다. 2001년 6월 27일, 86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림책과 동화, 코믹 스트립 등 무민 시리즈뿐만 아니라 소설과 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작품을 남겼다. 무민 시리즈는 텔레비전 만화 영화 및 뮤지컬로도 제작되었으며, 동화의 무대인 핀란드 난탈리에는 무민 테마파크가 세워져 해마다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역자 : 김민소
역자 김민소는 대학에서 산업경영학과 영어학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전문 번역가이자 번역 원고 감수자로 활동해 왔다. 현재 U&J 소속 전문 번역가로 월간 잡지 《마리끌레르》, 《마리끌레르 메종》, 《하퍼스 바자》, 《서울경제 골프 매거진》 등을 매월 번역하고 있으며, 좋은 외국 도서를 찾아 한국에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그 밖에 옮긴 책으로는 『미녀와 야수』, 『100 people 세상을 움직이다』, 『왕자와 거지』, 『나도 이기고 싶어!』, 『고양이와 생쥐가 만났어요!』, 『신데렐라』, 『인어공주』, 『무민 코믹 스트립 Volume. 2(완전판)』 등이 있다.

목차

007 1. 무민의 새집 구하기 Moomin and the Brigands 1954년 7월
038 2. 무민의 가족 찾기 Moomin and Family Life 1955년 1월
061 3. 리비에라에 간 무민 가족 Moomin on the Riviera 1955년 2월
090 4. 무인도에 간 무민 가족 Moomin's Desert Island 1955년 3월
115 5. 무민의 이상한 겨울 Moomin's Winter Follies 1955년 6월
143 6. 무민마마의 가사 도우미 Moomin Mamma's Maid 1956년 2월
171 7. 무민, 집을 짓다 Moomin Builds a House 1956년 4월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고전적인 흑백 만화 속 매력 넘치는 무민이 초대하는 기상천외하고 매혹적인 상상의 세계! 이상하지만 흥미롭고, 엉망진창이지만 모든 게 즐겁기만 한 무민 가족! 이들 앞에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상 불가 사건 사고가 늘 끊이지 않는다. 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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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인 흑백 만화 속 매력 넘치는 무민이 초대하는
기상천외하고 매혹적인 상상의 세계!


이상하지만 흥미롭고, 엉망진창이지만 모든 게 즐겁기만 한 무민 가족! 이들 앞에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상 불가 사건 사고가 늘 끊이지 않는다. 착해빠진 무민은 손님들에게 집을 빼앗겨 거리로 내몰리고, 팜므파탈 스노크메이든은 리비에라에서 아슬아슬 작은 비키니로 몸매를 뽐내며, 기회주의자 스니프는 엉터리 불로장생약을 팔아 부자가 되겠다고 고군분투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도 놀랍지 않은 무민 골짜기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황홀한 여정으로 인도한다.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은 핀란드의 작가이자 화가였으며, 무엇보다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무민’의 창조자 토베 얀손이 1954년부터 런던의 《이브닝 뉴스》에 연재한 무민 만화를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토베와 라스 얀손의 ‘무민 코믹 스트립’을 모두 엮어 여섯 권으로 구성했다. 그중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 1』은 1954년부터 1956년 4월까지 발표한 토베의 초기작 일곱 편을 묶었다. 보다 광범한 독자를 대상으로 한 만화 속 무민은 유머러스하며 위트 있고, 사회 풍자적이며 우리 일상에 깊이 맞닿아 있다.

“난 그저 감자를 키우고, 꿈을 꾸면서 평화롭게 살고 싶다고!”

무민 코믹 스트립은 고전적인 형식의 흑백 스트립으로 짜여 있으나 단조롭거나 지루하기보다 사랑스럽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과감하고 독특한 전개방식과 심도 깊은 이야기 속 무민은 사랑과 행복, 모험과 평화를 추구하고, “그저 감자를 키우고, 꿈을 꾸면서 평화롭게 살고 싶”어 하면서도 무슨 일이 일어나도 만사태평 즐겁기 그지없으며, 불청객도 해적도 유령도 너그럽게 이해하며 받아들인다.
국내 첫 완역된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은 무민의 새로운 면모와 남다른 매력을 보다 시각적이고, 보다 직접적이며, 보다 활기 넘치고 생동감 있게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작품 해설

기상천외하고 매혹적인 상상의 세계, 무민 골짜기!


무민 골짜기가 영롱하고 아름답고 따뜻하기만 하다는 편견은 버려라! 여기 날 것 그대로의, 허술하고 어딘가 좀 부족한, 그럼에도 매력이 철철 흘러넘치는 무민 가족이 있다.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은 핀란드의 작가이자 화가였으며, 무엇보다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무민’의 창조자 토베 얀손이 1954년부터 런던의 《이브닝 뉴스》에 연재한 무민 만화를 엮은 책이다. 보다 광범한 독자를 대상으로 한 만화 속 무민은 유머러스하며 위트 있고, 사회 풍자적이며 우리 일상에 깊이 맞닿아 있다.
이상하지만 흥미롭고, 엉망진창이지만 모든 게 즐겁기만 한 무민 가족! 이들 앞에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상 불가 사건 사고가 늘 끊이지 않는다. 착해빠진 무민은 손님들에게 집을 빼앗겨 거리로 내몰리고, 팜므파탈 스노크메이든은 리비에라에서 아슬아슬 작은 비키니로 몸매를 뽐내며, 기회주의자 스니프는 엉터리 불로장생약을 팔아 부자가 되겠다고 고군분투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도 놀랍지 않은 무민 골짜기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황홀한 여정으로 인도한다.

《이브닝 뉴스》와 토베 얀손 그리고
무민 연재만화


오늘날까지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캐릭터 무민은 토베 얀손의 손에서 ‘독자층을 염두에 두지 않은’ 동화 여덟 편, 그림책 네 편, 코믹 스트립뿐만 아니라 TV 애니메이션,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되었다.
무민 캐릭터는 스웨덴어 잡지 《가름》에서 토베 얀손의 일러스트 속 시그니처 캐릭터로 처음 소개된 이후 1945년, 무민 가족이 모두 등장하는 동화 『무민 가족과 대홍수』로 무민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무민 시리즈가 널리 사랑받게 된 것은 1948년 『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부터이다. 그러자 1952년에 영국 출판협회의 찰스 서턴이 이 천방지축 트롤들의 이야기를 어른 독자들을 위한 만화로 만들어 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한다. 얀손은 1929년부터 잡지에 고전적인 형식의 만화를 연재했었고, 핀란드에서 발행하는 스웨덴어 신문 《나이 티드》에 「무민 가족과 세상의 끝」을 성공적으로 연재한 바 있었기에, 7년 계약에 ‘일주일에 단 여섯 개의 스트립’을 연재한다는 찰스 서턴의 제안을 선뜻 수락한다. 계약의 세부 조항에는 ‘섹스, 죽음, 정치에 관한 언급 금지’ 외에도 등장인물이 죽어서는 안 되며, 해피엔딩을 보장해야 한다는 요구 또한 포함되어 있었는데, 토베 얀손은 이에 기쁘게 동의했다.
2년간의 긴 준비 기간을 거친 뒤, 1954년 토베 얀손의 ‘무민 코믹 스트립’은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석간신문 《이브닝 뉴스》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무민 만화는 곧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매일 40개국 120여 편의 신문, 2천만 독자에게 소개될 정도였다. 그러나 일요일을 제외한 날마다 스트립을 만들어 내는 만화가의 삶은 예상보다 힘들었다. 고된 일정에 맞추어 창의력을 짜내야만 하는 상황은 얀손이 추구해 온 삶의 태도와는 거리가 멀었고, 다른 작업에 몰두할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토베 얀손은 1959년, 7년 계약을 끝으로 재계약 없이 만화 연재를 그만두었으며 그의 작업을 돕던 남동생 라스가 이어 받은 ‘무민 코믹 스트립’은 1975년까지 계속되었다.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은 토베와 라스 얀손의 ‘무민 코믹 스트립’을 모두 엮어 여섯 권으로 구성했다. 1∼3권은 토베 얀손이 1954년부터 1959년까지 발표한 작품이며, 4∼6권은 라스 얀손이 1960년부터 1975년까지 발표한 작품이다.

텍스트와 이미지가 환상적으로 결합된
걸작 중의 걸작!


토베 얀손에게 만화는 자신의 재능을 오롯이 드러내는 완벽한 매체였다. 얀손의 재능은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직간접적으로 배우고 익힌 그림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얀손은 무민 시리즈 외에도 많은 작품을 썼다. 생의 후반부, 그녀는 어른을 위한 소설 다섯 편과 단편 소설집 일곱 편 등을 출간하기도 했다.
얀손의 문학적 상상력과 글 솜씨는 만화라는 매체 안에서 회화적 재능과 결합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았다. 세 개 혹은 네 개로 분할된 직사각형 스트립 안에 가는 선으로 묘사된 캐릭터는 짧은 선 하나, 작은 동작만으로도 감정과 생각을 생생히 드러낸다. 또한 스트립의 칸을 나누는 나무나 검, 침대 기둥, 리본 등과 같은 요소나 배경, 소품, 의상을 묘사하는 데에도 기발하고 감각적이다. 1950년대, 연재되던 당시에는 현대적이었으나 이제는 고전적인 형식이 되어 버린 닫힌 흑백 스트립임에도 단조롭거나 지루하게 느껴지기보다 오히려 사랑스럽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데에는 이와 같이 매혹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연재만화의 특성상 과감하고 독특한 전개방식이 돋보이며, 이야기 또한 사회 풍자적이고 해학적이며 심도 깊다.
그러나 무민은 여전히 사랑과 행복, 모험과 평화를 추구하고, “그저 감자를 키우고, 꿈을 꾸면서 평화롭게 살고 싶”어 하면서도 무슨 일이 일어나도 만사태평 즐겁기 그지없으며, 불청객도 해적도 유령도 너그럽게 이해하며 받아들인다. 무민 골짜기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기 때문이다.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은 국내 첫 완역된 작품으로 무민의 새로운 면모와 남다른 매력을 보다 시각적이고, 보다 직접적이며, 보다 활기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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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     얼마 전에 후쿠오카에 여행을 갔다가 무민 카페에 들렀던 기억이 난다. 후쿠오카에 갈 ...
     

     

    얼마 전에 후쿠오카에 여행을 갔다가 무민 카페에 들렀던 기억이 난다. 후쿠오카에 갈 때마다 시선을 사로 잡았던 카페였는데, 워낙 인기있는 곳이라 오히려 가지 못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마음 먹고 방문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물론 카페의 음료나 음식 자체는 특별한 것이 없었지만, 무민 캐릭터가 그려진 예쁜 라떼 아트도 깜찍했고, 테이블 곳곳에 무민과 그의 친구들 캐릭터들이 하나씩 자리를 잡고 있어 마치 만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무민은 나온 지 70년이나 지난 캐릭터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여전히 세련되고 핫한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캐릭터 상품들을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 나에게도, 무민은 오래 전부터 완소하던 캐릭터였으니 말이다. 집안을 둘러 보면 어디라도 하나씩은 꼭 있을 수밖에 없는 국민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이번에 출간된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은 핀란드의 작가이자 화가였으며, ‘무민’ 캐릭터를 만든 토베 얀손이 1954년부터 런던의 [이브닝 뉴스]에 연재한 무민 만화를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토베와 라스 얀손의 ‘무민 코믹 스트립’을 모두 엮어 여섯 권으로 구성했다. 그중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 1』은 1954년부터 1956년 4월까지 발표한 토베의 초기작 일곱 편이 담겨 있다.

    순백의 얼굴과 동글동글한 귀여운 몸매의 무민. 사실 처음에는 무민이 하마인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무민은 트롤(초자연적 괴물 또는 거인)이라는 존재로 색깔은 희고 포동포동하며 주둥이가 커서 전반적으로 하마를 닮은 캐릭터이다. 이들은 핀란드의 숲 속에 있다는 무민의 골짜기에서 사는데, 동화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모험을 한다. 

     

    완전판 첫번째 시리즈에 실린 일곱 편의 에피소드들에서 무민 가족은 그들만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너무 착해서 다른 이들에게 싫은 내색을 할 줄 모르는 무민은, 집에 손님들이 열다섯 명이나 와 있어서 머리가 너무 아프지만 말을 못하겠다고 스니프에게 하소연한다. 스니프의 도움으로 손님들을 집에서 내쫓으려고 갖은 궁리를 하지만, 결국 그들에게 집을 빼앗겨 거리로 내몰리고 만다. 하지만 덕분에 팜므파탈 스노크메이든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잃어 버렸던 가족을 찾게 되고, 그들 가족이 화려한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고, 무인도에 가서 모험을 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실 무민 캐릭터는 오래 전부터 만나 왔지만 무민 만화는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유쾌하고,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서 무민의 매력에 더 흠뻑 빠져들게 된 것 같다. 이들 가족은 굉장히 무모하고, 이상하고, 매사에 엉망진창이지만, 끊임없이 모든 걸 즐겁게 바라보며 살아간다. 이들 앞에는 항상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이렇게 착해 빠진 무민 가족들은 그 소동 속에서도 나름의 기지를 발휘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선한 시선으로 매번 삶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 토베 얀손은 무민 가족과 대홍수라는 동화를 만들어서 인기 캐릭터 무민을 탄생시켰다. 인기를 얻은 무민은 동화 시리즈로 사랑을 받았고, 그 동화 이야기를 각색한 만화가 핀란드 신문에 실린 후 세계 최대의 영국 일간지에 연재되기 시작하면서 전세계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캐릭터가 된 것이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무민 애니메이션, 인형극 쇼, 티비 시리즈가 제작되고,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무민 미술관, 무민 테마파크 등 다양한 모습으로 무민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달 초부터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무민 원화전이 진행되고 있는데, 엄청난 관람객이 방문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니 언제 시간 내서 가보고 싶어 졌다.

     

    무민 코믹 스트립은 고전적인 형식의 흑백 스트립으로 짜여 있다. 일간지에 연재가 되던 방식이라 그런지 굉장히 빽빽한 구성에 이미지도 가득, 작은 글자들도 꽉꽉 채워져 있어서 처음 읽기 전에는 약간 부담스럽기도 했다. 만화라고 하면 여백의 미가 어느 정도 있고, 술술 페이지가 넘어가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웬걸, 한 페이지, 두 페이지 넘기면서 지루하거나 루즈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단 한 페이지도 없었다. 읽다 보면 그 독특한 전개 방식과 굉장히 엉뚱하면서도 이상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속에 삶을 통찰하는 예리한 시선이 엿보여서 감동적인 대목도 있었다.

     

     

    무민은 “그저 감자를 키우고, 꿈을 꾸면서 평화롭게 살고 싶”어 하는 매사 만사태평인 캐릭터이다. 사랑과 행복, 모험과 평화를 추구하고, 그 가치관을 일상의 매순간순간으로 고스란히 보여주는 캐릭터라고나 할까. 무슨 불행이 있어도, 어떤 골치 아픈 일이 생겨도, 누군가 자신을 불편하게 만들더라도, 그저 무민은 너그럽게 이해하며 다 받아들이는 것이다. 소심하고 겁 많은 순둥이 무민, 뭐 신나는 일 없을지만 고민하는 무민파파, 정리정돈 집안일에는 관심없는 무민마마, 질투심 많은 무민의 여자친구 스노크메이든... 그 외에도 각자 독특한 개성과 성격을 자랑하는 그들의 친구들까지 모두 하나같이 사랑스럽기 그지 없다.

    토베 얀손은 생전 인터뷰 속에서 이런 말을 했었다.  

    “간단히 말하면 이렇다. 싫증 내지 말라. 흥미를 잃지 말라. 무감각이 자라게 하지 말라. 귀중한 호기심을 잃지 말라. 그리고 미련없이 죽어라. 이 얼마나 단순한가.”

    재미있게 살고, 미련없이 죽으라는 단순 명쾌한 그 말은 무민과 그의 가족들에게도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 삶의 가치관이 아닌가 싶다.

     

    무민 코믹 스트립 1∼3권은 토베 얀손이 1954년부터 1959년까지 발표한 작품이며, 4∼6권은 라스 얀손이 1960년부터 1975년까지 발표한 작품이다. 1,2권을 시작으로 총 6권으로 마무리 될 이 시리즈는 무민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소장용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 하드 커버 표지도 예쁘고, 표지를 열면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노란색 내지에도 다양한 모습의 무민 캐릭터들이 자리잡고 있어 정말 귀엽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찌보면 너무도 단순하고, 또 어떻게 보면 황당한 에피소드들이 이어지지만, 그것들 모두 우리의 일상과 닮아 있고, 그 속을 들여다보면 삶에 대한 토베 얀손의 철학이 담겨 있어 페이지를 덮고 나서도 여운이 길게 남는다. 유쾌한 만화를 읽고 나서 깊은 여운이 남는다니... 대단하지 않은가.

    내가 그동안 만화를 많이 보아 왔다고는 할 수 없지만, 무민 코믹 스트립은 내가 봤던 만화 가운데 가장 독특하고, 솔직하고, 귀엽고, 독특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일상적이면서도 환상적이고, 유쾌하고 익살맞으면서도, 인간적이고 감동적이다. 게다가 무민이라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도 든다. 이제 휴가철도 다 지나고 일상이 재미없고, 선선한 가을 날씨에 옆구리 허전하고 외로운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읽는 동안 내내 가슴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어렸을때부터 만화책을 좋아했었는데요!    무민은 애니메이션으로 한번씩보거나 캐릭터상품으로만 많이 봤...

    어렸을때부터 만화책을 좋아했었는데요!

     

     무민은 애니메이션으로

    한번씩보거나 캐릭터상품으로만

    많이 봤었는데...



    무민을 이렇게 만화책으로
    만나보다닛+_+ 신선하고
    재밌고 무민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었다는 ㅋㅋㅋ

  • 무민 코믹 스트립.1 | jh**ung62 | 2017.08.29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무민! 이 책을 코믹 스트립 버전으로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마음이 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무민! 이 책을 코믹 스트립 버전으로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마음이 들떠있었습니다. 이 책은 제가 생각했던 것 처럼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 지고 위로를 받는 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읽는 동안 정말 마음이 좋았고, 위로를 받으면서 힐링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캐릭터를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무믹 캐릭터! 그래서 전 세계사람들이 무민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더라도 정서에 안 맞거나 하는 느낌이 있으면 아무리 유명한 캐릭터라고 해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 제 주변에서는 모두 무민 캐릭터가 좋다고 하는 걸 보면 정말 전 세계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캐릭터라고 생각이 됩니다. 무민 캐릭터를 이렇게 코믹 스트립 버전으로 보면서 좋았습니다.

  •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무민 시리즈의 ...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무민 시리즈의 완전판을 만나다!

    괴짜지만 사랑스러워서,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아름다운 동화!

     

     

      마치 하마를 닮은 듯 순둥순둥한 얼굴에 통통한 몸매를 지닌 귀여운 캐릭터 무민. 그간 소품샵에서 무민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들을 만나보곤 했지만, 사실 이 캐릭터가 어떻게 탄생한 것인지 혹은 어떤 스토리를 가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이 캐릭터가 핀란드에서 태어나 나의 부모님보다 더 오래 전에 탄생해 지금껏 전 세계의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아왔다는 점이 놀랍기만 했다. 한 캐릭터가 꾸준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다는 것은 단순한 귀여움을 넘어서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다면 이 순백의 동글동글한 캐릭터 무민에게서 우리는 어떤 영감을 받고 계속해서 애정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일까, 문득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엉망진창이지만 모든 게 즐겁기만 한 여유만만 무민 가족

     

     

       무민은 작가이자 예술가로, 핀란드의 뛰어난 젊은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던 토베 얀손에게서 탄생되었다. 그녀는 어릴 적, 바닷가의 푸른 골짜기에서 살며 꽃밭에 늘어놓을 진주 조개 껍질을 주어 모으거나, 파도 속에서 사소한 보물을 건지거나, 시냇가에서 주운 돌멩이를 마가린으로 문질러 반짝반짝 빛나게 닦곤 했다.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했던 모든 순간이 그녀에게는 영감이 되었다. 그리하여 탄생한 무민 캐릭터는 한 잡지에서 일러스트 속 시그니처 캐릭터로 처음 소개되었다가 이후 그녀의 첫 동화책에서 무민 가족 전체가 등장한 것이 그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발매된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 volume.1>은 1954년에서 1956년까지 연재하던 시리즈를 한 데 모은 것으로 고전 형식의 그대로인 흑백으로 출간되었다. 이 흑백의 형식은 무민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기상천외하고 독특한 무민 골짜기에 보다 상상력을 덧입히고, 현실인 듯 현실이 아닌 듯 무민 만의 새로운 세계관을 완성하는 데 일조를 한 듯하다.

     

     

     

     

     

     

       무민의 세계 속에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아니'라는 말을 하지 못해서 늘 곤란한 일을 겪게 되는 태평한 캐릭터 무민과 온화한 성격으로 기상천외한 일을 벌이는 가족들 사이에서 늘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무민마마, 항상 새롭고 자극적인 일이 벌어지기를 바라는 아빠가 등장한다. 모두가 지닌 한결같은 태평함 때문에 늘 별난 사건사고를 일으키고 때로는 곤란한 일을 겪곤 하지만 이들 가족은 특유의 긍정적인 마음으로 위기를 모면하곤 한다. 이들 뿐만 아니라 부자가 되거나 유명해지기를 원하는 스니프, 사랑에 빠지면 아무 것도 안 먹고 상대방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 밈블, 약하거나 지는 것을 누구보다도 싫어하는 브리스크, 뭐든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강아지 핌플 등의 캐릭터들은 무민의 세계관에 현실과 삶의 이중성들을 은유적으로 꼬집는 다채로운 역할들을 한다.

     

     

     

     

     

     

       이들은 천진난만하게도 해적들이 와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살인 용의자가 되는 상상놀이를 즐기기도 하는 등 무슨 일이 일어나도 놀라지 않을 것만 같은 일들을 너무도 아무렇지 않게 벌인다. 그러면서도 애써 지은 자신의 집을 진짜로 집을 필요로 하는 이에게 선물하거나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언제나 비관적인 미자벨에게 여유와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일깨워주는 모습은 무척 사랑스럽다. 뭐, 이런 가족이 다 있어?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들을 사랑스러워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어쩌면 '삶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소중한 가치란 구름 위를 떠다니고, 빨간 장화를 신고, 언제나 평화롭게 사는 것'임을 세상에 깨우치고 싶었던 작가 토베 얀손의 희망이 무민을 통해 탄생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겨우 그 정도의 근심일랑은 내려놓고 조금은 나를 위해 자유로워져봐, 하고 말하는 듯한 무민의 그 동글동글한 눈과 몸매가 어쩐지 위안이 된다. 오늘날 너무나 많은 근심을 떠안고 사는 어른들이라면 이 책이 자그마한 위로가 되고 작지만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동화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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