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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론자를 위한 변론
| 규격外
ISBN-10 : 1156108454
ISBN-13 : 9791156108450
낙태론자를 위한 변론 중고
저자 장동익 | 출판사 씨아이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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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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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책상태ㅏㄱ 양호합ㅂㅂㅂㅂㅂㅂㅂㅂㅂ니다 5점 만점에 5점 gou*** 2021.03.03
140 구성도 좋고 사이즈도 적당하네요!! 빠른배송 감사합니당 5점 만점에 5점 wndnjs3***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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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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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논쟁의 중심에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이 책은 모든 여성, 특히 어머니들을 위한 것이다. 여성은 용감하고, 어머니는 위대하다. 일찍이 시인들은 어머니가 우주보다 더 위대하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이런 칭송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들의 위대함과 용감함은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다. 여성은 어머니가 되려는 용감한 결정을 내리고, 자녀를 보살피는 숭고한 희생을 기꺼이 감내한다. 용감하지 않고서는 어머니가 될 수 없으며, 위대하지 않고서는 자녀를 보살필 수 없다. 용감하거나 위대하지 않았더라면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할 일들이다.
언제나 용감하고 숭고하며 위대한 까닭에, 이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그것은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간혹 이들의 결정이 슬픔과 눈물이 되는 경우도 있고, 비극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비극적 결정을 내렸더라도 그것은 언제나 자녀를 사랑하고 미래를 염려했기 때문이지 결코 자신의 안위를 위한 것은 아니다.
낙태의 결정을 눈앞에 둔 여인의 처지는 비극적이다. 누가 이 여인보다 더 비극적일 수 있겠는가? 이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그건 사랑의 결과물이다. 그녀는 살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의 비극적 결정을 자신의 안위나 그저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난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태도는 여성의 아픔과 고통을 무시하는 것이며, 여성의 사랑을 폄훼하려는 음모이다.
이 책의 1장은 낙태 논쟁의 역사를 기술하였다. 그리고 낙태의 윤리에서 쟁점이 무엇인지를 드러내었다. 2장은 인격체 개념을 통하여 낙태 반대 논변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3, 4, 5장은 본격적으로 진보주의자의 논변을 다루고 있고, 6, 7, 8장은 보수주의자의 논변을 추적하고 있다. 9장은 행위에 중심을 둔 의무 윤리의 관점에서는 낙태의 도덕성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10장은 권리 이론에 근거한 의무 윤리가 낙태의 도덕성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밝히고, 낙태의 도덕성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관점으로 덕 윤리의 관점을 제시한다.
덕 윤리는 단순히 권리의 유무가 아니라, 인간 형성에 관한 생물학적 지식과 사회ㆍ문화적 지식과 요청이 윤리적 해결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인간에 관한 전체적인 지식과 요청이 윤리적 결정의 핵심이다.

저자소개

저자 : 장동익
공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다.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연구원을 지냈으며, 관심 연구 분야는 덕 윤리, 의료 윤리, 환경 윤리 등이다.
저서로는 《덕 이론》(2019), 《덕 윤리》(2017), 《G.E. 무어의 윤리학》(2014), 《노직, 무정부, 국가 그리고 유토피아》(2006), 《롤즈, 정의론》(2005), 《흄, 인성론》(2004) 등 다수가 있으며, 번역서로 《덕의 부활》(2014), 《마음의 덕》(2014), 《자유주의 정치철학》(2006), 《삶과 죽음》(2003)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An Analysis on Personalhoodargument for or against abortion”(2017), “연구 부정행위 발생 원인과 연구부정행위 분류”(2016), “덕 윤리, 유교 윤리, 그리고 도덕교육”(2016), “비대칭성, 아레테적 평가어, 그리고 덕 윤리”(2016), “기아의 원인, 국제 원조, 그리고 도덕교육의 방향”(2015), “환경 행위 윤리에서 환경 덕윤리로”(2014), “덕 윤리와 유덕한 행위자”(2013) 등이 있다.

목차

I. 개론: 낙태 윤리의 역사와 주요 개념 분석
1/낙태 논쟁의 역사와 쟁점들
낙태 논쟁의 역사
낙태와 인간 발생학
낙태를 원하는 이유와 치료적 낙태
낙태 시술과 위험의 정도
태아의 도덕적 지위: 보수주의와 진보주의
태아의 도덕적 지위에서 온건한 입장
낙태 논쟁의 방향성

2/낙태의 도덕성과 주요 개념 분석
낙태 반대 근거들에 대한 해명
전통적인 낙태 반대 논변 분석
태아는 인격체인가
살해와 살인의 개념적 차이

II. 진보주의자의 인격체 논변과 신체의 자유
3/인격체 논변의 기본 전략과 분석
생물학적 의미의 인간 Vs. 도덕적 의미의 인격체
인격체 논변의 기본 전략
인격체 기준과 인격체 논변
인격체 기준과 낙태 허용

4/인격체 논변에 대한 보수주의자들의 반론
인격체 논변에 대한 세 가지 반론
우회적 반론의 근거로서 유사성과 잠재성
유사성, 연속성 그리고 생명의 권리
잠재성, 실재 능력 그리고 생명의 권리
함축을 통한 반론: 유아 살해 허용
유아 살해 금지를 위한 근거들
낙태에 반대하는 근거들에 대한 해명

5/낙태의 도덕성과 신체의 자기 결정권
신체의 자기 결정권의 의미와 생명의 권리
생명의 권리와 여타의 권리의 상충
생명의 권리와 신체를 사용할 권리
낙태를 위해 도움을 요청할 권리
자발적 성행위와 신체를 사용할 권리
‘강한 자발성’의 문제점과 해명

III. 보수주의자의 종의 원리와 잠재성 논변
6/종의 원리란 무엇인가
종의 원리의 기본 특성
종의 원리와 생명의 권리 근거
종의 원리에서 인격체 논변 비판
종의 원리의 문제점

7/낙태 반대 논거로서 잠재성 논변과 개연성
잠재성 논변과 종의 원리의 관계
잠재성과 인격체의 관련성
생명의 권리 부여 근거로서 잠재성
생명의 권리 확인 근거로서 잠재성
잠재성의 새로운 규정으로서 개연성
잠재성 논변 평가

8/잠재성 개념 분석을 통한 인격체 이해
존재로서 인격체와 기능으로서 인격체
잠들어 있는 인격체와 인격체로 활동한 역사
잠재 능력과 미래의 인격체
잠재 능력과 존재들의 연속성
연속성의 세 의미와 동일성
인격체와 초기 배아의 차이

IV. 의무 윤리의 한계와 덕 윤리적 전망
9/낙태의 도덕성에서 의무 이론과 권리 이론의 한계
낙태의 윤리와 우리의 현실
권리 이론으로서 보수주의와 진보주의
권리 이론들의 교착 상태
권리 이론의 관점이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 이유
권리 이론의 한계와 새로운 비전

10/낙태의 도덕성에 대한 덕 윤리적 함의
의무 윤리의 한계와 덕 윤리의 필요성
낙태의 도덕성에 의무 윤리 적용의 부적절
낙태의 도덕성에 덕 윤리 적용의 핵심
낙태에 대한 덕 윤리의 함축 사항들
낙태의 도덕성에서 덕 윤리적 관점의 이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낙태는 생명의 권리를 갖고 있는 태아를 살해하는 것인가? 낙태죄는 여성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인가?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임신 초기의 낙태까지 전면 금지하는 현행 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일치’ 결정을 내리면서 ‘낙태법 개정’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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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는 생명의 권리를 갖고 있는 태아를 살해하는 것인가?
낙태죄는 여성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인가?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임신 초기의 낙태까지 전면 금지하는 현행 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일치’ 결정을 내리면서 ‘낙태법 개정’이 불가피해졌다. 따라서 2020년 12월 31일까지 법 조항이 개정되지 않으면 기존의 낙태죄 규정은 폐지된다. 낙태죄는 6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낙태에 대한 찬성론은 이제 마침표를 찍게 되는 것일까? 여전히 낙태법 폐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낙태죄 폐지를 반대하는 입장은, 태아도 생명이며 낙태죄가 폐지되면 태아의 인권은 보호받을 수 없기 때문에 누구도 마음대로 태아의 삶을 판단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낙태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은, 모든 여성은 원하지 않는 임신을 중단할 권리가 있고, 국가가 임신 여부를 결정할 자유를 박탈해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낙태를 덕 윤리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덕 윤리는 기본적으로 낙태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낙태는 인간의 생명 또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명을 한순간에 끝내는 것으로, 덕보다는 악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악을 막으려는 행동이 더 큰 악을 만들어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선을 행할 수 없을 때 가능한 한 적은 악을 행해야 하고, 최악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이 책은 낙태가 최악의 결과를 방지하는 활동이라면, 낙태가 비록 악에 해당한다고 할지라도 금지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모든 전쟁이 생명의 희생이 없이는 끝나지 않듯이 한 여성의 내부에서 벌어지는 전쟁 상황도 한 생명을 불가피하게 침해하지 않고서는 끝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여성은 낙태를 원하는 것이다. 여성의 목적은 태아를 죽이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단지 자신의 전쟁을 끝내기를 원할 뿐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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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나는 낙태 찬성론자다. 이 책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첫 번째로 낙태에 대한 주제로 타인과 ...


     

    나는 낙태 찬성론자다.

    이 책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는 첫 번째로 낙태에 대한 주제로 타인과 대화할 때 내 주장에 대한 합리적이고 정당한 근거를 제시하고 싶었고, 두 번째는 나 자신을 합리화시키고 싶어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의학책이 그렇듯 이 책도 논문과 가까운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서 읽는 데 어려움은 있었다.


    저자는 낙태를 찬성하고 있지만 반대 의견도 객관적으로 담아내었다.

    그 치밀한 객관성은 낙태 찬성론자인 나도 심지어 반대론자들의 의견이 대부분 옳다고 생각될 정도다.

    그래서 나도 낙태 반대론자들처럼 우리가 말하는 '인간'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체세포가 된 순간부터가 맞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인간 DAN설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태아가 인간임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여성의 신체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낙태 찬반론에 대한 근거뿐만 아니라 낙태 시술 방법과 낙태를 고려하는 여성의 입장도 잠깐 언급한다.

    낙태하려는 이유는 사람들이 많이 수용할만한 이유인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승진과 단지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는 것까지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하다.


    주된 논의의 주제는 이것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격체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까지 생명을 존중해야 하는가.

    물론 여자의 몸에서 분리돼 바깥세상으로 나와 독립적으로 숨 쉬고, 먹고, 피부로 모든 감촉을 느끼는 신생아는 당연히 존중받아야 할 생명체며 인간이다.

    이것은 찬반론자들 모두 동의한다.


    하지만 문제는 출산하기 바로 직전의 만삭의 태아부터 거슬러 올라가 태동하는 태아, 인간과 비슷한 형체가 형성된 태아, 그리고 갓 수정된 태아까지 어디까지를 인간으로 볼 것이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낙태반대론자는 인간 DNA가 가장 중요한 근거라고 말하며, 찬성론자는 지적, 심리적 요소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둘 주장의 근거는 여러 가지 있으며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 155쪽

    태아는 여성의 자유, 행복, 그리고 자기 결정권을 침해한다.

    반면에 신생아는 여성의 어떤 권리도 침해하지 않는다.

    태아는 여성의 신체 안에 존재하지만, 신생아는 여성의 신체와는 별개로 존재한다.


    - 345쪽

    실제로 진보주의자들은 신체의 자유가 낙태의 정당한 근거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태아가 생명의 권리를 가지고 있든 그렇지 않든 여성의 낙태 결정은 신체의 자유에 보장되어야 하며, 따라서 낙태는 정당화된다. 이것은 미국 대법원의 최종적인 낙태에 대한 로우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의 핵심이었다.ϻ

  • 낙태론자를 위한 변론 | kk**dol8 | 2020.07.30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낙태는 임신을 중단시키는 활동이다. 인간의 의도적 활동에 의하지 않은 자연적 원인에 의한 낙태는 태아가 발달하는 과정...


    낙태는 임신을 중단시키는 활동이다. 인간의 의도적 활동에 의하지 않은 자연적 원인에 의한 낙태는 태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선천적 결손이나 분만 장애 등에 의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자연적 원인에 의한 낙태는 통산 유산일아고 부른다. 이 경우엔 낙태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인공유산은 약물이나 수술에 의한 인간의 의도적인 활동에 따른 임신의 중단이다. (-27-)


    태아는 인간인가? 한편으로 우리는 단언컨데 태아가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태아는 결코 인간이 아니라고 말할 수도 있다.생물학적 인간과 도적적 의미의 인간,즉 인격체의 의미를 자지기 때문이다. (-65-)


    태아가 인격체와 닮았더라도 태아는 여전히 인격체가 아니다.태아가 완전한 도덕적 지위를 가진다는 것은 태아도 완전한 성숙한 인간의 도적적 지위와 동일한 도적적 지위를 부여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완전한 도덕적 지위를 가진다는 것은 또한 완전히 성숙한 인간이 가지는 모든 도적적 또는 법적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태아에게 완전한 도적적 지위가 부여된다면 생명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며, 낙태는 마땅히 금지되어야 할 것이다. (-125-)


    그러나 태아는 여성의 인위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태아의 생존은 여성의 신체를 이용해서 가능하다.태아의 여성 의존성은 세상의 이치이며,자연의 법칙이다. 
    바이올리니스트가 당신의 신체를 이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지만, 태아가 어머니의 신체를 이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188-)


    정자의 권리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없듯이 쌍둥이가 되는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정자가 인격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처럼 수정란이 분할하여 쌍둥이가 되거나 키메라가 될 가능성도 매우낮기 때문이다. (-237-)


    세상은 바뀌고 있다.100년전과 지금이 다르고,지금과 100년 후는 달라질 수 있다.세상이 바뀌면 법과 제도를 바꿔 놓고, 여성의 권리, 남성의 권리를 바꿔 놓는다.특히 법은 사회적 강제성을 띄고 있어서,사회적인 합의가 필요하다. 특히 인간이 가지고 있는 권리는 사회의 변화 과정에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많은 합의가 도출되는 겨우가 많았다.여성에게 임신과 출산, 육아가 너무 중요한 이유는 여성에게 아기는 서로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라 하더라도 내 아기를 낳아서 기르는 것이 당연했던 농경사회였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도시의 삶이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여성의 권리를 우선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었다.


    낙태를 도덕적인 죄로 생각하였던 이유는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사람이 노동의 가치를 우선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시의 삶은 그렇지 않았다.사람이 넘쳐 나고, 여성의 역할이 커지면서,사회에서 여성의 비중이 커져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아이를 낳는 일이 줄어드는 현상은 고무적이며, 낙태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여기서 낙태에 대해서 말하자면,여전히 아기를 낳는 과정에서 여성이 수동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낙태를 허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허용한믄 법률이 통과도리 경우 다시 개정한ㄷ다는 것은 쉽지 않다. 성관계에 있어서 여성 주도적이지 못한 과정이 일어나게 되면서,예기치 않은 임신과 출산이 나타나고 있었다.낙태를 허용하면, 보수주의자와 교화의 반대가 노골적으로 일어날 수 있고, 낙태를 반대하면,진보주의자의 목소리가 커지게 된다.생명에 대한 권리를 우선할 것인가, 여성의 권리를 더 우선할 것이냐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생명을 중시하면, 낙태는 허용하면 안된다는 입장이다.반면 여성의 몸, 여성의 권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낙태를 허용하는 입장으로 선회될 수 있다.그 과정에서 사회적인 문제가 일어날 수 있고,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더 가속화 될 개연성이 커저간다. 그리고 장야 아기를 선별해서 낳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낙태에 되한 민감함과 예민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 철학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 저자는 철학을 전공한 윤리교육과 교수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현재 우리나라에서 낙태에 대한 법률 내용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가 궁금해졌다. 저자는 두 번에 걸쳐 "허술하기 짝이 없다"는 표현으로 강도높게 비판하고 있는 우리나라 현재의 법률 내용이!!

    사회의 진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식 변화로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의 의식변화는 궁극적으로는 반드시 '성문법률'의 개정과 강제에 의해 확립될 수 있다고 믿는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에관한 법률'이라든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등이 대표적이다.

    저자가 신랄하게 비판하듯이 우리나라 낙태 관련 법률이 그렇게 허술하기 짝이 없다면, 어느 지점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떤 방향으로 변화되어 왔는지 그리고 최근의 변화는 없는지 부분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아쉽게도 이 책에는 짧막한 인용('미주'를 통해 현행 모자보건법 내용과 최근의 헌법재판소 결정 내용이 인용되고 있다)에 그치고 있어서(미국 대법원의 낙태 판결인 로우 대 웨이드 판결은 여러 차례 인용되고 있다), 따로 찾아보고픈 마음이 생겼다.

    낙태죄를 둘러싼 논쟁은 1953년 법이 제정된 이래 오랫동안 이어져 왔고, 그 핵심은 결국 태아의 생명권과 이에 대비한 임신과 출산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여성의 자기결정권 중 어느 쪽을 우선하느냐의 문제로 귀결된다.

    낙태죄 존치를 주장하는 쪽은, 태아의 독자적인 생명권을 우선하면서, 현재의 모자보건법에서도 유전학적 문제, 성폭행, 임신부의 건강 등 예외적인 경우에는 낙태를 허용하고 있으므로, 낙태 처벌이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하면서, 만약 낙태를 처벌하지 않으면 낙태가 만연할 것이라는 우려를 그 논리로 한다.

    낙태죄 폐지를 주장하는 쪽은, 여성에게만 죄를 묻는 낙태죄가 평등권을 침해하고, 원치 않는 임신 유지와 출산을 강제할 경우 여성의 생물학적, 정신적 건강을 훼손하며, 낙태죄 처벌리 거의 이뤄지지 않는 현실에 비추어보아도 낙태죄 유지가 태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지적한다.

    이러한 첨예한 논쟁은 2012년 헌법재판소 결정까지 치달았는데, 당시에는 4대4 의견으로 합헌 판정 즉 여성의 자기결정권보다 태아의 생명권을 인정한 판정이 나왔고, 또 그 이후에도 이 책 저자와 같은 '비판'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사회 변화 및 인권의식 변화가 있은 후, 또 최근(2019. 4. 11.) 이정표가 될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왔다.

    즉, 그 동안의 약 7년의 기간동안 향상된 여성 인권의식에 힘입은 것인지, 2년 2개월 동안 심사숙고한 끝에 사실상 현행 법률의 낙태죄에 대하여 위헌 판정을 내린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임신한 여성이 임신을 유지 또는 종결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스스로 선택한 인생관·사회관을 바탕으로 깊은 고민을 한 결과를 반영하는 전인적 결정”이라며 “태아가 독자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시점인 임신 22주 내외에 도달하기 전이면서 동시에 임신 유지와 출산 여부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행사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보장되는 시기까지의 낙태에 대해서는 국가가 생명보호의 수단 및 정도를 달리 정할 수 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하면서, 이어 “모자보건법상의 정당화사유에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사회적·경제적 사유에 의한 낙태갈등 상황이 전혀 포섭되지 않는다”며 “사회경제적 이유로 인해 낙태 갈등 상황을 겪고 있는 경우까지도 예외없이 임신한 여성에게 임신의 유지 및 출산을 강제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형사처벌한다는 점에서 위헌이다”라고 지적한 것이다. 다만, “자기낙태죄 조항과 의사낙태죄 조항에 대해 각각 단순위헌 결정을 할 경우, 임신기간 전체에 걸쳐 행해진 모든 낙태를 처벌할 수 없게 됨으로써 용인하기 어려운 법적 공백이 생기게 된다”고 짚었다. 결국, 낙태하는 여성과 의료진을 처벌하도록 한 형법 ‘낙태죄’ 조항이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한 것이고, 국회는 올해 2020년 12월31일까지 법을 개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책 후반부에는 이 책의 핵심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낙태의 도덕성에 대한 의무 윤리 적용의 한계"와 이를 대체할 '덕 윤리 적용의 장점'에 대해 기술되고 있다. 결국, "더 큰 악을 피하기 위해 적은 악을 선택하는 것은 유덕한 사람이 권할 만한 불가피한 일"(397쪽)이라는 측면에서의 판단이다. "덕 윤리는 기본적으로 낙태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낙태는 인간의 생명 또는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존재의 생명을 갑자기 한순간에 끝내는 것으로, 덕에 속하기보다는 악에 가깝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적확할 것이다. 그러나 악을 막으려는 활동이 더 큰 악을 만들어내서는 안 된다.... 낙태가 최악의 결과를 방지하는 활동이라면 낙태가 비록 악에 해당한다 할지라도 금지된 것은 아닐 것이다"(405쪽)

    올해 말까지 새로 개정될, 더 나은 법률의 탄생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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