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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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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1*211*38mm
ISBN-10 : 8947543152
ISBN-13 : 9788947543156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중고
저자 리안 모리아티 | 역자 김소정 | 출판사 마시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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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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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책 상태 양호, 두 겹의 포장은 매우 우수, 배송 속도 매우 빠름.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chie***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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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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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사로잡은 《허즈번드 시크릿》,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정말 지독한 오후》의 저자 리안 모리아티의 또 하나의 매력적인 소설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가 마시멜로에서 출간되었다. 그간 결혼한 여성의 삶과 가족 문제를 토대로 탁월한 가정 소설을 선보였던 리안 모리아티가 이번에는 결혼을 앞둔 싱글 여성의 삶과 연애 이야기로 돌아왔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아주 미치고 만다”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강렬한 메시지로 첫 페이지를 여는 이 소설은, 사랑에 빠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 ‘미친 짓들’을 주요 소재로 다루면서도 결코 진부하지 않은 현실 공감 로맨스를 풀어나간다. 결혼 전 배우자를 찾기 전까지 남녀 사이에서 겪게 되는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와 갈등은 물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민들(데이트 폭력-스토킹, 혼전임신, 싱글맘 · 싱글대디와의 연애 등)을 통해 우리 삶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밀도감 있게 파헤친다.

저자소개

저자 : 리안 모리아티
저자 리안 모리아티 Liane Moriarty
감각적인 문체, 탁월한 심리 묘사, 매력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작가다. 《세 가지 소원(Three Wishes)》, 《마지막 기념일(The Last Anniversary)》,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What Alice Forgot)》,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The Hypnotist’s Love Story)》, 《허즈번드 시크릿(The Husband's Secret)》,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Big Little Lies)》, 《정말 지독한 오후(Truly Madly Guilty)》를 썼다. 이 중 전 세계 40개 언어로 번역되어 1,00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허즈번드 시크릿》은 CBS필름에서 영화 판권을 구입했으며, 아마존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은 니콜 키드먼과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HBO 텔레비전 드라마로 방영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아마존 소설 분야 1위를 차지한 《정말 지독한 오후》 역시 미국 가장 권위 있는 서평단 굿 리즈가 뽑은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3년 가을 ‘리처드 앤 주디 북클럽(Richard & Judy Bookclub) 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남편, 두 아이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산다.

역자 : 김소정
역자 김소정은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과학과 역사책을 즐겨 읽는 번역가다. 과학과 인문을 접목한, 삶을 고민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책을 많이 읽고 소개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 월간 《스토리문학》에 단편 소설로 등단했고, 《뉴욕 뒷골목 수프가게》, 《원더풀 사이언스》, 《천연 VS. 합성, 똑소리 나는 비타민 선택법》, 《사막에서 연어낚시》,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 《허즈번드 시크릿》,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내가 너에게 절대로 말하지 않는 것들》, 《정말 지독한 오후》 외 40여 권을 번역했다. 늘 새로운 글쓰기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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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아직 이런 말은 할 필요가 없기를 바랐어요. 우리가…… 하지만 오늘 밤에 말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천천히 해요. 무슨 말을 하든지, 난 괜찮아요.” 이제 엘런은 내담자를 대할 때처럼 차분하고, 조금은 노래하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

[책 속으로 더 보기]

“아직 이런 말은 할 필요가 없기를 바랐어요. 우리가…… 하지만 오늘 밤에 말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천천히 해요. 무슨 말을 하든지, 난 괜찮아요.”
이제 엘런은 내담자를 대할 때처럼 차분하고, 조금은 노래하는 듯한 말투로 말했다.
“아니, 우리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니에요.”
엘런의 말에 패트릭이 황급히 대답했다.
“그냥 아주 당혹스러운 일이 있다는 거예요. 그게 뭐냐면……, 좋아요. 솔직하게 말할게요.”
패트릭은 잠깐 말을 멈추고 바보처럼 웃었다.
“나한테 스토커가 있어요.”
잠시 동안 엘런은 패트릭이 한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마치 영어가 외국어나 되는 것처럼 그 말을 번역해야 했다.‘나한테 스토커가 있어요’라고?
“당신을 스토킹하는 사람이 있다고요?” 엘런이 마침내 말했다.
“3년 동안 나를 쫓아다닌 사람이 있어요. 헤어진 전 여자 친구예요. 가끔 사라질 때도 있지만 결국에는 복수를 하러 돌아와요.” _P22

그 여자, 패트릭한테는 무료로 최면을 걸어줄까?
두 사람은 어젯밤 러셀 크로가 나오는 영화를 봤어. 정말 괜찮은 영화지. 패트릭은 영화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알고 있었을 거야. 우리가 월요일 밤에 보던 드라마가 원작이니까. 패트릭은 그 드라마를 기억할까? 왠지 잊어버린 것 같아서 내가 문자로 알려줬어.
영화를 보고 나서 두 사람은 태국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어. 그곳은 패트릭이 나한테 처음으로 사랑한다고 말했던 곳이야. 그곳 구석에 있는 식탁에서였는데.
두 사람이 그 자리에 앉았을까? 패트릭은 그곳에서 나한테 사랑 고백을 했다는 걸 기억할까? 나에게는 패트릭의 머릿속에 잠깐 동안 들어갔다 나올 정도의 자격이 충분히 있어.
그런데 식당에 내가 앉을 자리는 없었어. 두 사람은 분명히 예약을 하고 갔을 거야. 패트릭은 예약 같은 걸 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최면술사가 했겠지. 할 수 없이 나는 카페에 가서 패트릭에게 편지를 썼어. 그저 무슨 상황인지 설명하려고 쓴 거야. 그 편지는 패트릭이 볼 수 있도록, 패트릭의 자동차 앞 유리에 꽂아놓고 왔어. 빨리 최면술사를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 내담일이 기다려져. _P44

'지금 사스키아는 뭘 하고 있을까? 우리를 놓친 뒤에 어디로 갔을까? 집으로 돌아가서 패트릭과 함께 찍은 사진을 들여다봤을까? 울진 않았겠지?' 지금 엘런 때문에 한 여자가 슬퍼하고 있었다. 혹시 사스키아에게 패트릭을 돌려줘야 하는 걸까? 물론 그녀는 패트릭을 돌려줄 생각이 없었다. 패트릭이 사스키아를 원하지 않으니까. 패트릭은 엘런을 원하니까.
그게 이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관계는 끝나기 마련이다. 사스키아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 이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옛사랑을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사스키아의 결의에는 뭔가 고결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았다. 사스키아는 미칠 정도로 강한 열정에 사로잡혀 있었다. 엘런은 한 번도 그렇게까지 미친 열정에 사로잡혀본 적이 없다.
“무슨 생각해?” 패트릭이 고개를 팔에 괴고 옆으로 누워 엘런을 보고 웃었다. 그가 팔을 뻗어 엘런의 이마에 붙은 머리카락을 쓸어 올렸다.
“사스키아.” 엘런은 아무 생각 없이 불쑥 대답해버렸다. 패트릭이 엘런의 이마에서 손을 거뒀다.
“나는 절대로 그 여자한테서 벗어날 수가 없는 건가? 그 지긋지긋한 여자가 내 침대에도 있다는 거지?”
침대에서 내려간 패트릭은 침실에 붙어 있는 욕실로 들어가더니 지나치게 세게 문을 쾅, 닫았다.
엘런은 베개에 몸을 기대고 천천히 돌아가는 천장의 선풍기를 쳐다봤다. '이거 봐요, 사스키아. 당신 때문에 우리가 사랑을 하지 못하잖아. 당신 때문에 패트릭 화났단 말이에요.' _P144

그러니까 나는 거의 놓칠 뻔한 거야. 문을 닫으려고 할 때, 왠지 못 보던 물건이 눈에 띄었어. 긴 사각형 상자였지. 그 상자를 집어들 때까지도 그다지 흥미가 가진 않았어. 하지만 그 상자를 집어 드는 순간 갑자기 날카로운 뭔가가 내 가슴을 파고드는 것 같았어. 날카로운 갈고리를 심장에 박았다가 갑자기 홱 잡아 채, 심장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것만 같았어.
그 상자는 임신 테스트기였어. 내가 썼던 거랑 같은 제품이야.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썼던 거라 잘 알아. 상자는 뜯어져 있었어.
나는 상자를 열고 플라스틱으로 만든 임신 테스트기를 두 개 꺼냈어. 최면술사는 결과를 확실하게 알려고 벌써 두 번이나 테스트를 해본 거야.
임신 테스트기는 두 개 모두 같은 결과를 보여줬어. 내가 너무 나도 원했지만 절대로 보여주지 않았던 검사 결과를 나타내고 있었어. 최면술사는 임신을 한 거야. _P196

“사스키아, 버튼을 눌러요.”
엘런이 내 손에 가벼운 스위치 같은 조그만 물건을 내려놨어. 나는 버튼을 눌렀어. 몇 초쯤 지나자 핀과 바늘이 내 다리를 타고 살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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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의 치명적인 로맨스 “사랑에 빠진 사람은 가끔 미치고 만다!” 최면술사가 사랑한 남자, 그리고 그를 사랑한 스토커… 사랑과 집착의 선을 넘는 것은 정말 한순간이다! ‘내 남친을 스토킹하는 전 여친이 몹시...

[출판사서평 더 보기]

《허즈번드 시크릿》 리안 모리아티의 치명적인 로맨스
“사랑에 빠진 사람은 가끔 미치고 만다!”

최면술사가 사랑한 남자, 그리고 그를 사랑한 스토커…
사랑과 집착의 선을 넘는 것은 정말 한순간이다!

‘내 남친을 스토킹하는 전 여친이 몹시도 궁금하다면,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면, 나 살짝 미친 걸까?’
최면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서른다섯 살의 싱글 엘런은 최면으로 내담자들이 자기 행동을 이해하고 정면으로 대면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부인과 사별하고 여덟 살짜리 아들 잭을 키우고 있는 잘생긴 패트릭과 데이트를 시작했을 때, 엘런은 패트릭과 헤어진 전 여자 친구 사스키아가 그를 스토킹한다는 사실을 알고 묘한 스릴을 느낀다. 사스키아에게 흥미를 느낀 엘런은 점점 그녀가 궁금해지기 시작하고 꼭 한번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다. 엘런이 알지 못하는 사실이 있다면, 이미 그 여자를 만났다는 것.

“나는 당신을 스토킹하는 게 아니야. 내가 하고 싶은 건 토킹이라고!”
한편, 사스키아는 몇 년이 지났지만 패트릭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패트릭과 사귀는 동안 사별한 부인 대신 잭의 엄마 역할까지 했던 사스키아는 그들의 삶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따라다닌다. 두 사람이 더는 함께 하지 못한다면, 가능한 자기 자리를 꿰차고 들어간 여자 옆에라도 가까이 가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야 적어도 그들의 이야기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사스키아는 그의 현재진행형 여자, 엘런에게 다른 방식으로의 접근을 시도하는데…

사랑과 집착을 가르는 선은 아주 가늘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두 사람은 어떤 일까지 할 수 있을까? 아슬아슬하게 줄다리기를 하듯 교차되던 엘런과 사스키아의 삶이 어느 순간 충돌했을 때, 과연 두 여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한 남자를 둘러싸고 두 여성이 벌이는
복잡 미묘하고도 아슬아슬한 심리 게임

전 세계를 사로잡은 《허즈번드 시크릿》,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정말 지독한 오후》의 저자 리안 모리아티의 또 하나의 매력적인 소설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가 마시멜로에서 출간되었다. 그간 결혼한 여성의 삶과 가족 문제를 토대로 탁월한 가정 소설을 선보였던 리안 모리아티가 이번에는 결혼을 앞둔 싱글 여성의 삶과 연애 이야기로 돌아왔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아주 미치고 만다”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강렬한 메시지로 첫 페이지를 여는 이 소설은, 사랑에 빠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법한 ‘미친 짓들’을 주요 소재로 다루면서도 결코 진부하지 않은 현실 공감 로맨스를 풀어나간다. 결혼 전 배우자를 찾기 전까지 남녀 사이에서 겪게 되는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와 갈등은 물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민들(데이트 폭력-스토킹, 혼전임신, 싱글맘 · 싱글대디와의 연애 등)을 통해 우리 삶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밀도감 있게 파헤친다.
그간 탁월하고 예리한 시선으로 여성 심리를 풀어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았던 리안 모리아티의 필력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이 소설은,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그를 스토킹하는 과거의 여자와 그와 연애하는 현재의 여자 심리가 서로 교차되면서 펼쳐진다. 서로 적대적인 관계에 놓일 수밖에 없는 두 여성의 각기 다른 심리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두 여성이 언제 어느 때에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고 마주치게 될지, 그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예상해보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소설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한 남자를 놓고 두 여성이 어떤 사건 사고를 벌이느냐가 아니라, 두 여성이 어떻게 서로를 바라보고 이해하게 되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 '최면치료사'로 설정된 주인공의 특수한 직업은 사람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하며,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탁월한 시각을 보여준다. 최면치료사로 일하는 엘런은 처음부터 사스키아라는 존재가 무섭기보다는 흥미롭다. 그런 그녀에게 내담자로 접근한 사스키아도 점점 그가 왜 엘런을 사랑하는지를 납득한다. 이 책의 진짜 묘미는 이러한 두 여성의 심리가 묘하게 합쳐지는 지점에 있다. 두 사람은 결코 친구가 될 수 없는 대립적인 관계에 놓여 있지만, 한편으론 한 남자를 사랑함으로 인해 겪게 되는 문제와 아픔이 무엇인지를 가장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사별한 전 부인을 둔 한 남자의 현재 혹은 과거 여자 친구라는 입장은, 시간이 갈수록 엘렌과 사스키아 사이에 묘한 동질감을 형성하며, 서로를 궁금해 하다가 마침내 서로의 내면을 이해하고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힘을 발휘한다. 서로 대립할 수밖에 없는 두 여성의 캐릭터 중 어느 누구도 공감되지 않는 인물이 없다는 점에서, 기존의 평범한 로맨스 소설과는 확연히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받은 상처에 대한 치유와 회복
“이 책은 진짜로 우리는 최면에 빠지게 한다!”

엘런과 사랑에 빠졌을 때, 패트릭은 이렇게 고백한다.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건 것 같아요!”
엘런이 사스키아를 이해한다고 말했을 때, 사스키아는 이렇게 묻는다. “혹시 나한테 최면을 걸었어요?”
소설에서 ‘최면’은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해주는, 화해, 용서와 진심의 보여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최면은 상대방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위력이나 마술 같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자신의 본 모습을 깨닫게 하는 매개물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상처 받은 마음을 회복하게 만든다. 저자는 이를 통해 사랑한다는 이유로 주고받게 되는 인간관계 속 상처의 이면을 들여다보게 하고, 그것으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도 끊임없이 과거의 사랑과 비교하고 혼전임신으로 갈팡질팡하는 엘런이나 과거의 아물지 못한 상처로 사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사스키아의 모습은, 현실 속 우리의 자화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에도 리안 모리아티는 마침내 그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에 대해, 주인공들은 물론 독자들까지 한 걸음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진실된 감성을 불어넣는다.
이 책에는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이라는 중대한 결정에 골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매우 현실적인 우리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마음을 치유하고 극복하는지 보여주는 아주 매력적인 심리소설이자,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연애소설을 만나고 싶다면, 무조건 추천한다. 가장 가까운 사이에서 벌어지는 인간관계 속 민감한 상처에 대한 해답을 찾아나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독자들도 따뜻한 감동과 새로운 삶을 꿈꿀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매력적이면서도 마음이 아련해지는 소설이다.” - {데일리텔레그래프}

“활기찬 코미디와 골치 아픈 현실 멜로의 완벽한 조화!” - {커커스리뷰}

“엄청나게 매혹적인 핑크 코스모를 마시는 것 같다.” - {USA투데이}

“관계에 대한 복잡 미묘한 시각은 강렬하고 재치 있고 교묘하다.” - {선데이익스프레스}

“사랑이라는 이유로 우리가 행하는 미친 짓들에 대한 놀랍고도 재밌는 통찰을 전한다.” - {판타스틱픽션}

“대립적인 캐릭터조차 모두 공감될 정도로 탁월한 심리 묘사를 선보인다.” - {마리끌레르}

“장르 불문하고 모든 독자들이 빠져들 로맨스 소설이 돌아왔다.” - {oprah.com}

“리안 모리아티 책 중 최고, 독자가 캐릭터를 쉽게 상상하고 파악할 수 있게 썼다.” - 아마존 독자

“이 책은 진짜로 우리를 최면에 빠지게 만든다.” - 아마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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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스릴러 분위기가 있는 가벼운 로맨스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관계에 관해 꽤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였다. 패트릭이라는 남자와...
    스릴러 분위기가 있는 가벼운 로맨스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관계에 관해 꽤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였다.

    패트릭이라는 남자와 헤어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여자 사스키아와
    패트릭과 막 관계를 시작하는 엘런의 목소리가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내 남자를 스토킹하는 여자. 라는 자극적인 소재에 스릴러적인 이야기일거라고 짐작했던 것에 비해
    사스키아의 이야기는 절박하고 안타까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엘렌은 그런 사스키아를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일반적인 예상을 확, 깨는 부분이였다. 
    죽음으로 전 부인을 보내야했던 패트릭에게 느끼는 감정에 동조했던 걸까?? 
    죽어버린 전 부인에게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느낌?
    "죽는다는 건 관계를 끝내는 가장 우아한 방법이다.
    죽음으로 관계를 끝내면 더는 배신을 하지 않아도 되고,
    더는 따분해지지않아도 되고,
    더는 밤늦게까지 복잡한 말씨름을 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패트릭이 자동차 사고로 죽었다면
    몇 년 동안 패트릭을 생각하면서 슬퍼해도 되잖아.
    모두들 나에게 꽃을 보내고 나를 위로하는 카드를 보낼 거 잖아.
    캐서롤을 한 냄비 만들어서 가져다줄 거잖아.
    패트릭 사진을 보이는 곳에 올려놓고,
    패트릭 얘기를 하면서 좋았던 시간을 회상할 거 잖아.

    그런데, 패트릭이 나를 버렸다고, 아직 살아 있다고
    내 슬픔을 품위 없고 한심한 일로 치부하는 거 잖아."

    엘런이 패트릭과 관계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도 되집어볼만한 지점들이 많았지만
    가장 마음이 움직였던 장면은 사스키아의 이야기였다.

    헤어진다는 걸. 관계가 끝난다는 걸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어떤 시에서 이야기했듯, 한 사람을 만난다는 건 하나의 세계를 만나는 일인데..
    그 한 사람을 보낸다는 건 하나의 세계가 무너지는 일인데...
    마치 죽음과 같은 일인데...

    괜찮은 슬픔은 없는데...
    타인의 감정을, 슬픔을 섯불리 판단하고 가늠하고 선을 그어서는 안되는데...

    독특했다.
    스토커라는 존재가 용납되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리고, 이런 식으로 미화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연결되어 있던 하나의 세계를 잃어버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는 있었다.

    주인공의 직업을 최면치료사로 설정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가장 부러웠던 건 로또 맞은 할머니.)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누군가와 관계를 맺어 간다는 건 마치 최면에 걸리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주인공은 계속 반복해서 이야기를 한다.
    최면은 없는 마음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있는 것을 강하게 만드는 것 뿐이라고.

    사랑 또한 그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 [서평]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리안 모리아티 저 / 김소정 역 / 마시멜로]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인 리안 ...

    [서평]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리안 모리아티 저 / 김소정 역 / 마시멜로]


    좋아하는 작가 중 한 명인 리안 모리아티의 새 책이 출간되었다. 작가 리안 모리아티를 처음 만난 것이 2014년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부탁해>를 통해서인데 이것을 필두로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은 드라마까지 제작되어 엄청난 사랑을 받았는데 벌써 5번째 작품이라니 기대가 큰 소설이었다. 항상 여자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심리를 잘 끄집어 내어 표현해 주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그려냈을지, 무엇보다 이번에는 로맨틱한 사랑을 다루었다기에 호기심이 일면서 너무 궁금했다.


    간략히 이야기를 하자면 최면치료사인 엘런은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남자 패트릭을 만나게 된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데이트를 하는데 패트릭이 할 말이 있다며 이야기를 꺼내는데, 무슨 이야기일지 두려워하면서도 궁금해하는 엘런에게 패트릭은 자신에게 스토커가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녀는 예전에 만났던 헤어진 여자 친구인데 3년 동안 자신을 쫓아다니고 있고 지금도 이 식당에 와 있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 때문에 항상 새로운 관계를 맺기가 힘들다고 고백하는데 엘런은 견딜 수 있다고 답하면서 머릿속으로는 얼굴도 본 적 없는 상대 여성에게 호기심을 가진다.


    패트릭을 스토킹하는 여자의 이름은 사스키아이다. 사스키아는 패트릭과의 이별을 인정하지 못하고 당시의 기억을 붙잡고 자신은 아직도 패트릭을 사랑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자신을 스토커로 몰아가는 패트릭에게 놀라며 자신은 스토킹하는 것이 아니라 토킹을 하고 싶은 거라고 말하는 그녀가 안쓰럽고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했다. 이렇게 한 남자를 두고 사랑과 집착으로 원하는 두 여자. 엘런과 사스키아의 다른 사랑의 모습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흘러간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처럼 단지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는 아니었는데 훨씬 더 마음에 든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그녀의 작품은 여자의 내면에 자리한 여자들의 심리를 참 잘 그려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등장하는 두 명의 주인공 여자의 상황이나 심리가 완벽히 대조되지만 각자의 입장에서 나름의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정말 예리하게 잘 표현했다고 느꼈다. 단순히 한 남자를 둘러싼 두 여자의 진부하고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두 여자가 서로를 바라보는 시각과 복잡 미묘하며 아슬아슬한 두 여자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내용이 한층 더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 다만 분량이 불필요하게 많은 것이 아닌가 싶지만 아무튼 이번에도 리안 모리아티의 문체에 감탄하며 재미있게 보았다.  

  • 리안 모리아티의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원제는 The Hypnotist's Love Story.최면술사의 사랑이야기인 ...

    리안 모리아티의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원제는 The Hypnotist's Love Story.
    최면술사의 사랑이야기인 이책은 일반적인 남녀의 사랑의 행복 혹은 이별의 아픔에 관한 내용이 아니였다.
    자신이 사랑하게 된 남자 패트릭의 전 여자친구인 사스키아의 스토킹에 관한 이야기이다.
    스토커에 관련한 책을 읽은건 예전 프랑스 작가 델핀 드 비강의 '실화를 바탕으로' 라는 책에 이어
    두번째 이다. 책을 읽기전에는 단순한 최면술을 하다 만난 남자와의 사랑이야기와 최면술을 이용한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다 읽고나니 전혀 다른 이야기 였다.(책 뒷표지를 읽어봤다면 어느정도는 알았을텐데 말이다.)

    집요하다 못해 소름끼칠 정도로 스토킹을 하는 남자주인공의 전 여자친구 사스키아는 상상이상의
    스토킹을 하면서도 그것이 잘못된건지 모르고 있는 환자였던건 틀림없다. 그러한 생활속에서 주인공들을
    우연히 마주쳤음에도 전혀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을걸고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것에서
    진짜 스토커를 만나보고 이 작품을 쓴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페트릭의 집에 들어갈 때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어. 거기가 내 집이 아니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까.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를 보낸 곳이니까.
    -본문중 전남자친구 집에서 요리를했던 사스키아의 회상)
    내용중 사스키아가 두주인공의 여행지까지 티켓을 구해 몰래 따라온점, 발각되었을때 태연하게 인사하고 지나친점도
    소름끼쳤다.

    최면술사라는 직업을 이작품에서 쓰여짐으로써 다소 생소한 독자에게 신선함과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거 같았다.

    그런 집요한 스토킹을 하는 사스키아를 싫어하고 무서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연민까지 생기면서
    그이 생활이 궁금하기도 했던 여자주인공 엘런.
    스토커 사스키아를 강압적이고 확고하게 끊지 못하는 패트릭을 보면서 너무 답답하기도 했지만
    이런상황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생각이 되기도 하였다.

    사고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사스키아과 뜨개질을 하면서 예상치 못한 아주 작은 해답으로
    치유를 받은점과 평소 앓고 있던 원인을 알수없었던 몸의 일부의 아픔이 치유되는 점은
    허무했지만 생각이상으로 좋은 내용전개였다.

    마지막으로

    내가 우리 딸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전해주세요. 꼭이요.
    -사스키아의 엄마가 임종직전 간호사에게 남긴말

    이 작품에서 여운이 남는 구절이였다.

    리안 모리아티는 꾸준히 많은 작품을 내며 내는 작품마다 분량이 적지 않아서 다소 힘든점도 있지만
    작가 본연의 뚜렷한 컬러가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은 좋은 작가임에 틀림없는거 같았다.

     

  •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저자 리안 모리아티 출판 마시멜로 발매 ...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저자 리안 모리아티

    출판 마시멜로

    발매 2018.02.08.

    특별히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 말고 연애소설을 잘 읽지 않는 편인데 오랜만에 연애소설을 읽게 되었다.  표지와 제목에 끌려 읽게 된 이 책은 베스트셀러 '허즈번드 시크릿'의 저자 리안 모이라티의 새 작품이다. 언젠가 한 번 최면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는데 책을 읽고 나니 최면의 세계가 더욱 궁금해졌다.

    책의 내용은 최면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35살의 엘런이 아내를 읽고 홀로 8살짜리 아들을 키우고 있는 패트릭이란 잘생긴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이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패트릭의 전 여자친구 '사스키아'는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패트릭을 스토킹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앨런은 자신들을 스토킹하는 사스키아에게 야릇한 흥미로움까지 느끼며 그녀의 존재를 궁금해하는데 소름 끼치는 것은 이미 앨런과 사스키아가 만났다는 것이다. 사스키아는 가명까지 쓰며 그녀의 내담자로써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패트릭은 자신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스토킹을 하는 온전치 못한 그녀의 전 여자친구를 왜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걸까?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고, 남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문제를 해결해주는 최면치료사인 그녀 역시 자신의 연애를 늘 불안해하며 과거의 남자친구와 비교하기도 또 패트릭의 사별한 아내와 자신을 비교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인간의 나약함을 엿볼 수 있었다. 어쩌면 앨런은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도구로 최면술사라는 직업을 택한 게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행복을 전하는 강사들도 막상 자신의 삶은 불안해하고 남에게 행복을 주는 배우들도 무대 뒤에서 우울함을 겪듯 그런 감정 하나하나 작가는 섬세하게 묘사했다. 

    앨런의 입장에서 그려가기도 하지만 사스키아의 입장에서 써 내려가는 부분이 특히 흥미로웠으며 사랑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그녀가 안타깝기도 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내려진 이별 선고와 자신의 아들처럼 키웠던 잭에 대한 모성애적인 부분, 그녀가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라면 이유를 작가는 상세하게 그려냈다. 

    책의 분량은 총 628페이지이다. 너무 두꺼워서 읽기를 주저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쉽게 읽히며 몰입감도 높다. 여성의 심리를 아주 상세하게 묘사했으며 사스키아가 앨런에게 느끼는 감정 또한 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공감이 일어나기도 하면서도 극적이다. 사랑을 할 땐 언제나 영원할 것이라고 맹세하고 인간은 사랑을 위해선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 착각하기도 한다. 음식도 오래되면 부패하듯 사랑이라는 감정도 오래되면 퇴색되는 것일까? 사랑이 떠나간 자리를 잊고 새로운 사랑에  빠져들기도 하지만 떠나간 빈자리를 채우지 못해 현재의 삶을 과거 속에서 지내는 이들도 있다. 스토킹은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소름 끼치고 무섭고 두려운 일인데 작가가 그려낸 사스키아의 이미지는 공포스럽기보단 약간의 동정심마저 들었다.

    앨런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떠올려보는 사랑의 형태, 가치관 등 여성의 심리를 공감하고 느끼며 흥미롭게 읽은 이 소설은 달달한 연애소설은 아니지만 몽환적으로 빠져들어 세 사람의 심리 속에 삐져들어 읽은 소설이었다.


  •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사람, '리안 모리아티'. 이 저자와의 만남은 『허즈번드 시크릿』이었습니다.  ...

    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 사람, '리안 모리아티'.

    이 저자와의 만남은 『허즈번드 시크릿』이었습니다. 

    7일간 세 명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개로 이어진 서로의 삶 속에 얽힌 실타래는 사건이 진행될수록, 그 사건이 증폭하고 확장될수록 독자들에겐 매혹적으로 다가왔던 소설.

    소설을 읽고나선 그 여운에 쉽게 헤어나올 수 없었고 또다시 저자의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곤 하였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로 더 치명적인 로맨스를 가지고 다가왔습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가끔 미치고 만다!"



     

    20180307_092821.jpg


     


    이 소설 역시도 세 명이 주로 이야기의 전개를 이끌어가고 있었습니다.

    최면치료사인 35세 싱글 '엘런'과 8세 아들을 키우고 있는 '패트릭', 그리고 패트릭을 스토킹하는 '사스키아'.

    패트릭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그의 아들의 엄마 역할까지 하는 그녀의 모습은 점점 도가 지나치게 되면서 그가 현재 만나는 엘런에게 조금씩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데......

    사랑과 집착 사이.

    과연 그 찰나의 순간에 대해 작가는 우리에게 의문을 던져주었습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아주 미치고 만다."

    - 지그문트 프로이트 -


    '스토커'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스키아.

    그녀를 대변하는 문장은 다음과 같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부당한 스토커는 아주 친밀한 관계를 맺었던 연인일 때가 많다. 스토커는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는 소망과 복수를 하고 싶다는 아주 복잡하고 불안한 감정에 휩싸여 있다." (복수라고?!! 왜? 그 사람이 대체 스토커한테 무슨 짓을 했기에?)

    - 인터넷으로 '스토커가 되는 이유'를 검색하면서 엘런 오페럴이 한 낙서 - page 98

    어쩔 수 없이 스토커가 될 수 밖에 없었다는,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마음으로는 이해할 수 있는......

    그래서 소설을 읽으면서 그녀에게 동정 아닌 동정을 하게 되고 애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당신을 스토킹하는 게 아니야. 내가 하고 싶은 건 토킹이라고!"



    이 소설 속 인물들의 모습들과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하였습니다.

    지금의 나는 모두 내 생각이 만든 결과물이다. 그림자가 절대로 사람을 떠나지 않는 것처럼 나쁜 생각을 하고 나쁜 말을 하면 고통이 따라오고, 순수한 생각을 하고 순수한 말을 하면 행복이 따라온다.

    - 엘런 오패럴이 냉장고에 붙여놓은 부처의 말씀 - page 447

    지금의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사랑'의 또 다른 모습인 '집착'.

    이 소설에선 '최면'을 통해 그 이면을 살펴보았는데 과연 우리의 내면세계와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내 모습은 어떤지에 대해 생각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사랑에 아파하고 파멸에 이르기까지 한 한 여자의 이야기.

    책장을 덮어도 씁쓸한 여운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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