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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정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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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쪽 | A5
ISBN-10 : 8936433377
ISBN-13 : 9788936433376
오래된 정원(하) 중고
저자 황석영 | 출판사 창작과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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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 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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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책 상태가 생각보다 더 좋았습니다 5점 만점에 5점 jole*** 2019.12.06
111 좋은 책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koans*** 2019.11.06
110 책상태가 매우 좋고 배송도 빨라요...good! 5점 만점에 5점 paradox*** 2019.10.03
109 상태 최상이구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siha0*** 2019.09.03
108 책상태가 매우 좋아요. 5점 만점에 5점 wkehdrk*** 2019.09.02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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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이후 격동했던 한국사회와 사회주의권의 붕괴를 근간으로 하는 세계사적 변화를 배경으로 젊은 두 남녀의 파란 많은 삶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가 황석영의 장편소설 『오래된 정원』하 권. 작가의 방북사건 이후의 독일 체류와 귀국 후 옥중생활 속에서 구상된 이 작품은 일간지에 연재되기도 하였다.

70년대 말, 군부독재에 반대하는 지하조직 활동을 한 오현우는 광주항쟁 이후 수배가 되자 기약없는 도피생활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은거를 도와준 시골학교 미술교사 한윤희와 사랑에 빠진다. 그들은 한적한 시골 갈뫼의 외딴 마을에 있는 '오래된 정원'에서 3개월 동안 둘만의 따뜻하고 오붓한 시간을 갖지만, 오현우는 다시 동지들과 모여 투쟁의 길로 나서는 과정에서 검거되고 만다. 18년의 옥중 생활을 마치고 나온 그는 한윤희를 찾아가지만 그녀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소설은 8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변혁을 꿈꾸고 투쟁해왔던 이들의 삶과 사랑을 진지하게 다루면서도 자가 특유의 세련되고 힘있는 문장이 돋보인다. 일반적인 서사구조를 바탕으로, 회상과 편지글, 비망록과 기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두 주인공 오현우와 한윤희의 삶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며, 교차적 서술방식을 사용해 주인공의 심리와 애틋한 사랑을 보다 섬세하고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 이 책은 지진희ㆍ염정아 주연의 동명 영화로도 만들어졌으며, 영화는 2007년 1월 개봉예정이다.

저자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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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행복한 책방] 오래된 정원   ...
    [행복한 책방] 오래된 정원
     
    사실 책으로 읽기 오래 전에 영화로 만들어진 것을 먼저 봤기에 사실 책은 조금 당황했습니다. 아무리 시대의 상황이 묻어나고 그 안에서 아픈 이들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제가 그 당시에 봤던 영화는 두 사람의 순애보 같았거든요. 그런데 어른이 되어서 제가 만나게 된 [오래된 정원]은 단순히 두 사람의 순애보를 다루고 있는 작품이 아니라 조금은 더 정치적인. 그리고 운동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조금 불편하고 낯설다고 해야 할까요? 그것이 분명히 나쁜 것도 아니고 그 시대에는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으앗!이라는 느낌이 먼저 들었어요. 게다가 제가 생각을 한 것보다 훨씬 더 무거운 이야기더라고요. 저는 그저 운동권 남자를 숨겨준 여자의 순애보라고만 기억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조금 더 무거운 소설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그 어려움 안에도 그래도 남녀의 마음은 오롯이 남아 있더군요. 그리고 그 당시 사람들이 단순히 낭만만을 찾기는 어려운 환경이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자신이 생각을 하는 것. 그리고 믿는 것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하면 죄가 되는 세상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그 안에서 그들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숨어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부담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기는 하지만 쉽게 찾지 못하는 것도 당연할 테고 말이죠. 누군가가 나를 나쁜 사람이라고 찍고 지켜보고 있는데 내가 단순히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그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일 테니 말이죠. 내가 그런 상황이라면 오히려 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숨어야 하는 거고, 더 조심스럽게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 아마도 옳겠죠.
     
    다만 1권과 2권의 분위기가 꽤나 많이 다른 편이라서 당혹스러웠습니다. 1편의 경우에는 제가 기억을 하고 있는 그 소설이 맞더라고요. 아무래도 다소 무겁고 운동권의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해서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숨기기 위한 그런 이야기 말이죠. 아무래도 영화에서 염정아가 보여준 그런 애틋한 연기가 머리에 많이 남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워낙 애틋하고 애절한 그런 느낌이 묻어났거든요. 하지만 그런 것을 넘어서 그 당시에 살아가던 한 남자의 이야기. 그리고 시대가 그에게 가한 폭행으로 인해서 그가 결국 느껴야 하는 짐의 무게 같은 것이 고스란히 다 남아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무겁고 아프지만 그래도 더 읽어야만 하는 그런 책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내가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면 겁을 내지 않고 말을 할 수 있는 세상. 그것이 아무리 미친 짓이라고 하더라도 가능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틀린 것도 말을 할 수 있어야 하는 세상이라고 믿어요. 물론 그것이 다수의 사람들이 보는 눈에는 이상해 보이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은 그들의 죄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내가 거꾸로 소수의 입장이 될 수도 있으니 소수의 말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죠. 그 무거운 시대가 소설에 고스란히 다 담겨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설이 아프고 버거운 이유는 그 시대 자체가 무겁고 버거워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 시대를 오롯이 관통한 한 사내의 이야기가 거기에 고스란히 담겨 있고 말이죠. 조금이라도 그 시대를 피할 수 있다면? 그리고 그가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그 모든 아픔을 다 겪을 이유도 없었을 테니 말이죠.
     
    20082009201020112012년 다음 우수블로거 권순재 ksjdoway@hanmail.net
    Pungdo: 풍도 http://blog.daum.net/pungdo/
     
  • 오래된 정원 下 | pe**kw | 2012.01.09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발췌]   *내가 잘 아는 문장 하나가 있어요. 뭐라고 했느냐 하면, 에에 그러니까....인간은 자신의 힘에 관...
    [발췌]
     
    *내가 잘 아는 문장 하나가 있어요. 뭐라고 했느냐 하면, 에에 그러니까....인간은 자신의 힘에 관한 지식을 획득해서 이들 힘을 사회적 힘으로 조직하고, 그러한 사회적 힘을 더이상 정치적 힘의 형태로 자신과 분리시키지 않을 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해방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맑스라는 털보 아저씨의 책입니다.
     
    *내가 불쑥 그네에게 먼저 물었다. 법대에선 뭘 배우는데? 제도를 어떻게 지켜가야 하는가를 배웁니다. 내 뜻은 아니고 아부지가 우겨서 그렇게 된 거라예. 우리 아부진 말단에서 과장까지 올라간 공무원이라예. 말도 없고예. 안돼, 하면 그걸로 끝입니더. 카프카처럼 음산합니더. 지가 맏딸인데예...큰 탈이 났심더.
     
    *어째서 속이 비면 지나간 일들은 더욱 또렸해지는 걸까. 세끼를 먹는 일은 확실히 현재 그 자체이며 세상에 속한 일이 틀림없다. 끼니를 끊자 현재에서도 떠나는 모양인지, 뇌세포 속에 담뱃진이나 때처럼 끼어 있던 오래된 기억들이 맑은 물에 풀리듯 서서히 녹아 전신에 퍼져간다. 그런데 그 많던 기억 중에서 내가 하찮게 잘못을 저지른 일들만이 더욱 명료하게 떠오른다.
     
    *요즈음 뱃속을 관찰하는 투시기가 나온 것처럼 머리에다 대고 비추어보면 붉고 푸른 색깔이 판명되는 기계라도 발명해야 할 판이었다. 내가 빨갱이인지 퍼랭이인지는 나도 잘 몰랐다. 나는 이 땅에서 무력으로 양민을 학살하고 정권을 잡은 일부 군부와 그에 붙어서 온갖 이권과 특혜를 누려온 독점자본을 반대했다. 유신시대와 오월의 학살을 겪으면서 나와 타자를 알게 되고 여러번의 좌절감에 시달린 젊은이들은 북쪽이 타자가 아니라는 너무도 뻔한 사실에 눈을 떴다. 육십년대에는 가지고만 있어도 사형이라던 문건들이 바다 밖에서 들어왔는데 숨을 죽이고 그런 자료들에 접하기 시작한 게 팔십년대 초반의 일이다. 동우가 그런 자료들을 모으고 내부 문건에 반영했던 것은 좌편향이었을까. 내가 줄곧 감옥에 있으면서 세상이 바뀌어갔던 길을 돌이켜보면 그런 따위는 차츰 보편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어갔다. 세월은 저절로 균형을 잡아간다. 그것 봐라. 별일도 아니었잖아.
     
    *리이는 누구야? 내 느낌으론 서로 호감이 있는 것 같은데...
    그걸 마리가 어떻게 알아요?
    그네는 주름잡힌 자기 콧잔등을 검지로 콕콕 찍어 보였죠.
    여기로 알지. 나는 깊은 밤 어둠속에서도 병 속에 보드카가 들었는지 쉬납스인지 꼬냑인지 다 알아요. 술처럼 사랑에는 남다른 향기가 있는거야. 잠잘 때를 생각해 봐. 온 밤내 같은 줄거리의 꿈을 꾸게 되지는 않아. 깨고 나면 몇 장면만 또렷하게 남곤 하지. 아무도 그 흐름을 미리 예상할 수는 없어요. 생이 어떤 결말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다른 것들이 서로 끼여들지 않고는 어떤 대목이 중요했는가를 모르고 죽게 될 거야. 늘 같은 꿈을 꿀 수도 없고 그것마저 전부가 아니야.
     
    *당신도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들었겠지요. 우리가 지켜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버티어왔던 가치들은 산산이 부서졌지만 아직도 속세의 먼지 가운데서 빛나고 있어요. 살아 있는 한 우리는 또 한번 다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은 그 외롭고 캄캄한 벽 속에서 무엇을 찾았나요. 혹시 바위틈 사이로 뚫린 길을 걸어들어가 갑자기 환하고 찬란한 햇빛 가운데 색색가지의 꽃이 만발한 세상을 본 건 아닌가요. 당신은 우리의 오래된 정원을 찾았나요?
     
    *당신은 그 안에서 나는 이쪽 바깥에서 한 세상을 보냈어요. 힘든 적도 많았지만 우리 이 모든 나날들과 화해해요. 잘 가요. 여보.
     
    *당신은 그곳을 찾았나요? 윤희가 내게 묻는다. 집으로 돌아오는 중이오, 라고 나는 대답할 것이다. 인가를 찾아서 산을 넘고 언덕을 내려오는 중이라고. 멀리 마을의 불빛이며 연기나는 굴뚝이 보인다고. 당신이 살고 겪어온 길을 따라서 나는 휘적휘적 걷기 시작했다고. 나는 젊은 내 얼굴 뒤편에 떠오른 그네의 눈길 이쪽에 서서 중얼거렸다. 다녀올게.
  • 작가 황석영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소설. 80년대와 90년대에 걸친, 그 시대의 삶, 삶의 아픔, 그리고 시대의 진실을 그린 소...
    작가 황석영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소설. 80년대와 90년대에 걸친, 그 시대의 삶, 삶의 아픔, 그리고 시대의 진실을 그린 소설이다. 등장 인물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은 마르크스의 다음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인간의 자신의 힘에 관한 지식을 획득해서 이들 힘을 사회적 힘으로 조직하고, 그러한 사회적 힘을 더이상 정치적 힘의 형태로 자신과 분리시키지 않을 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해방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작가 자신의 방북, 해외망명생활, 그리고 5년간의 투옥의 경험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을 것이다. 어찌보면 소설이라기 보다는 시대의 기록이라고 할 수도 있다. 모든 이야기들이 그 시대를 살았던 누군가의 실제 체험이다. 그 이후로 또 세월은 흐렀지만, 허락없이 고향을 방문하는 건 여전히 죄가 되는 시대, 세상에 살고 있다. 그래도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금강산 관광이라든지 개성공단이라든지 하는 사유로 방북을 한다. 허가를 받고서.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도 6년이나 됐다. 내가 1999년에 갔다왔으니까. 아니, 방북이나 북한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이데올로기 시대에 간첩단 조직책으로 체포된 사람의 이야기니까 북한이 간접적으로 관련될뿐이다. 다른 황석영 소설이 또 그렇듯이 이 소설은 결코 딱딱한 이념 소설이 아니다. 재미있다. 애틋한 러브스토리의 분위기가 전편에 흐른다. 6개월의 열렬한 사랑과 15년의 기다림, 그리고 영원한 헤어짐, 어찌보면 영원한 사랑. 더군다나 작가의 음식에 대한 서비스도 있다. 돌솥비빔밥, 콩나물밥, 수제비(오현우가 감옥에서 상상하는) 만드는 법, 열무김치 소면(베를린에서 한윤희가 먹은) 만드는 법. 작가가 요리 기행에 관한 책을 냈다는 말을 들었는데 고개가 끄덕여진다. 작가의 다재다능함을 찬탄할 뿐이다. 그는 그렇게 놀기 좋아하고 여자도 좋아하고 그런다는 말을 들었었는데, 그렇겠거니 하는 생각이 든다. 소설 앞, 뒤에 브레히트 시가 한편씩(한편은 일부) 들어있다. 그렇다. 그 시절에 많이 읽던 시다. 나도 한편을 찾아서 적어본다. 물론 나는 알고 있다. 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 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 오래 살아 남았다. 그러나 지난 밤 꿈속에서 이 친구들이 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강한 자는 살아 남는다." 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 1944년) 브레히트는 제2차세계대전에서 희생된 친구들을 생각하며 이 시를 썼을 것이다. 공감이 가지만 살아남았다고 자괴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여전히 부조리한 삶은 이어지지만 살아남은 자들은 또 이 시절을 헤치고 살아가야 한다. 이미 죽은 자의 삶도 아름다웠고 여전히 이어지는 삶도 아름다울 뿐이다.
  • 격동의 80년대를 대학생 신분으로 적당한 낭만과 취기로 보냈다. 회색분자였다. 시위,최루탄,돌맹이,페퍼포그,체포조,닭장차....
    격동의 80년대를 대학생 신분으로 적당한 낭만과 취기로 보냈다. 회색분자였다. 시위,최루탄,돌맹이,페퍼포그,체포조,닭장차...어떤 곳으로도 쉽게 가담할 수 없었다. 주의 주장이 난무하는 시대였지만 내가 가진 사상은 없었다. 적극적인 가담도, 반대도 아닌 그저그런 모습으로 시대의 혼란을 강건너 불구경하듯 방관자로 보냈다. 남들이 이야기하는 386세대지만 역사의 중심에 서있지는 못했다.색깔없는 삶이었다. 10년 이상이 지난 시점에서 황석영의 '오래된 정원'을 만났다. 역사의 비주류 입장에 섰던 지난 날을 되돌아 본다. 그 시대를 온 몸으로 살아냈던 사람들은 어떤 아픔들이 있었을까? 선두에 있던 사람들. 그의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전쟁의 찌꺼기는 3대에 영향이 미친다고 했다. 80년대의 민주화와 관련되어 겪었던 사람들의 아픔은 얼마나 이어질까? 그들의 아픔은 세월이 흐르면 자연 치유될 수 있을 것인가? 그들의 단절된 사랑,기다림으로 빛이 바랜 감정,겪어보지 못한 행복들, 간절한 그리움. 도피생활,짧은 사랑과 행복,이별,18년의 기나긴 수형생활. 그들의 좌절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들의 해후를 간절히 바랬지만 죽음으로 끝났다. 이별은 언제나 우울하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않고 시대의 아픔이 낳은 은결이를 우리는 아름답게 키워야겠다. 좋은 책을 써주신 작가 황석영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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