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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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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쪽 | B5
ISBN-10 : 8937846209
ISBN-13 : 9788937846205
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 중고
저자 세계로 | 출판사 아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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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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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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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들의 공부법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배우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옛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알게 하는 「처음 읽는 역사동화」 제2권 『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 조선 시대 엉뚱 발랄 이선비의 좌충우돌 성균관 생활 속으로 초대하는 역사동화다. 시원스럽고 유쾌한 그림을 함께 담아 아이들이 옛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드디어 이선비가 성균관으로 들어가 유생이 된다. 엄격한 규칙과 어려운 공부 때문에 성균관 생활이 쉽지만은 않다. 단정히 기른 턱수염이 인상적인 스승님은 엄격하고 무섭기만 하다. 언제나 성실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범생인 맹윤호와 친구가 되지만 오해가 생겨 멀어지고 말았다. 성균관의 규칙을 어겨 쫓겨날 처지에까지 이른다. 이선비는 과거 시험에 합격할 수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세계로
저자 세계로는 역사를 통해 세계를 바르게 이해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독서 토론 전문 학원인 세계로 학원 선생님들이 현장에서 고민하고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썼습니다.

그림 : 이우창
그린이 이우창은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늘 쾌활하고 엉뚱하지만 그림 그릴 때는 누구보다 진지합니다. 지금까지 《내 친구 고양이》 《중국을 물리친 고구려 성》 《조선을 놀라게 한 요상한 동물들》《오이도행 열차》 등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첫 개인전 ‘874’를 시작으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목차

여기는 성균관 7
-옛날에는 어떻게 공부했을까?_ 성균관 16

평생의 친구를 만나다 19
-옛날에는 어떻게 공부했을까?_ 서당, 향교, 사부 학당 34

규칙을 어긴 세로 39
-옛날에는 어떻게 공부했을까?_ 독서법 52

임금님 앞에서 실수를 저지르다 57
-옛날에는 어떻게 공부했을까?_ 공부법 68

아버지의 일기장 71
-옛날에는 어떻게 공부했을까?_ 가정 교육 80

드디어 과거 시험이 열리고 83
-옛날에는 어떻게 공부했을까?_ 과거 제도 96

성균관으로 GO GO 100
세계로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옛날 공부법 이야기 102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옛 사람들의 공부법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배워요!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요? 조선 시대 이선비의 좌충우돌 성균관 생활을 통해 옛날 학교 제도와 과거 제도, 그리고 옛날 사람들의 공부법을 살펴봅니다. 이선비는 우여곡절 끝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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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사람들의 공부법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배워요!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요?

조선 시대 이선비의 좌충우돌 성균관 생활을 통해 옛날 학교 제도와 과거 제도, 그리고 옛날 사람들의 공부법을 살펴봅니다.
이선비는 우여곡절 끝에 성균관에 들어가지만 엄격한 규칙과 어려운 공부 때문에 성균관 생활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든든한 친구인 맹윤호를 만나지만, 오해가 생겨 친구와도 멀어지는데…….
과연 세로는 친구와의 오해를 풀고 과거에도 합격할 수 있을까요?
술술 읽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우리 역사와 문화에 익숙해집니다. 실제 대치동에서 역사논술 전문 학원으로 명성이 높은 <세계로 학원> 선생님들이 십 년간의 노하우를 담아, 실제 아이들이 궁금해 하고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집필한 역사 동화입니다.

이야기로 배우는 우리 역사와 문화
산업화로 인한 급격한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해 아이들은 불과 백여 년 전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 모습조차 자연스럽게 떠올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역사는 어렵기만 하지요. 그런 아이들도 사극이나 전래 동화에서 알게 된 내용은 관심 있게 잘 기억합니다. 이야기와 이미지로 인과 관계를 그대로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조선 시대에 실제로 살았을 법한 이선비의 성균관 생활을 재미있게 읽다 보면 저절로 옛날의 학교 제도, 즉 서당, 향교, 사부 학당, 성균관에 대해 배우고 그 차이를 이해합니다. 또 옛 선비들의 생활 모습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한층 넓어지지요. 이선비 이야기는 동화 작가가 만들어 낸 허구이지만 오랜 시간 역사를 가르친 선생님들의 철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역사적인 개연성을 갖추었습니다.

옛 선비들의 모습을 통해 배우는 ‘공부의 의미’
늘 호기심이 많아 말썽을 일으키는 이세로(이선비)는 성균관에 들어와서도 사서오경보다 새로운 문물을 소개한 책이나 소설에 관심을 갖으며 늘 엉뚱한 생각을 합니다. 결국 엄격한 성균관의 규칙을 어겨 성균관에서 쫓겨날 처지에 이르는데……. 이선비의 좌충우돌 성균관 생활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요?
엉뚱하고 재미있는 이선비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옛 선비들의 공부하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읽고 또 읽어서 글자 속의 숨은 의미를 깨닫는 옛 선비들의 모습은 인터넷이나 텔레비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고 공부하는 지금의 우리 모습과는 분명 다르지만,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와 공부하는 자세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 이이, 이덕무, 김득신, 정약용, 박지원 등 실제 다독가이자 애서가였고, 지식인이자 교양인이었던 옛 선비들의 독서법과 공부법을 배워 보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한 정보와 그림
십 년 동안 아이들에게 역사 논술을 가르쳤던 선생님들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실제 아이들이 궁금해 하고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실었습니다. 이야기와 정보의 구성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아이들의 궁금증을 바로 해결합니다. 또 성균관 모습이나 남사당패 놀이처럼 옛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장면은 펼친 면으로 시원하게 구성함으로써 아이들이 옛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머릿속에 이미지로 그려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균관 답사지도 부록으로 실어 실제 성균관에 갔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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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처음읽는 역사동화1 [이선비, 한양에 가다]에서는 ’옛날 교통과 통신’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처음읽는 역사동화2 [이선비...

    처음읽는 역사동화1 [이선비, 한양에 가다]에서는 ’옛날 교통과 통신’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처음읽는 역사동화2 [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옛날 사람들이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했는지 이선비를 통해 우리의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조선 시대 선비,  이세로라는 주인공이 성균관에 입학하여 어떻게 생활하고 공부하는지 그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놓았는데 1권에 이어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니까 더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성균관은 나라에서 세운 학교로 지금의 대학교와 같은 곳이랍니다. 조선 최고의 교육을 받는 곳인 만큼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답니다. 지체 높은 가문의 아들이나 사부 학당에서 성적이 우수했던 학생, 그리고 소과 시험에 합격한 사람만이 입할 할 수 있었는데 이세로는 소과 시험을 통과해 성균관에 당당히 입학한 것입니다. 이세로는 이론적인 학문보다 실용적인 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유교 경전인  ’사서오경’과 같은 지루한 책보다는 소설류의 책에 더 흥미를 가졌으며 남사당패 놀이에 끼어 놀았다는 이유로 스승님께 혼이 나기도 합니다.






    어느 날, 임금님이 성균관 유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직접 행차했는데 이세로와 맹유생이 늦게 나타나는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이세로는 글을 쓰지 못하는 노비들을 위해 편지를 대신 써 주다 늦은 것이고, 맹유생은 그런 이세로를 찾으러 갔다가 늦어 임금님은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과 진실한 우정에 감동을 받게 된답니다. 이세로는 자신의 못난 행동에 자책을 하며 아버지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일기장을  꺼내 읽으며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드디어 과거 시험 보는 날, ’진정한 공부한 무엇이며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 까닭은 무엇인가’라는 시제에 맞추어 글을 써내는 방식입니다. 이제껏 공부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이 없던 이세로는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다가 문득 아버지의 일기에서 본 ’호학(好學)’을 생각해 냈고 그걸 바탕으로 글을 써내려갔답니다. 맹유생과 이세로, 둘은 대과에 급제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세로가 궁궐에 가서 어떤 일을 하게 될 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이야기 중간중간에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라는 코너에, 성균관에 대해 무엇을 공부하고, 어떻게 입학하고, 어떻게 생활했는지 정보를 실었습니다. 그리고 서당, 향교, 사부 학당, 신라의 화랑도, 고구려의 태학, 고려의 국자감에 대해서도, 여러 선인들의 다양한 독서법까지, 그리고 암송과 토론, 기록과 같은 공부법, 조선 시대 어느 신비의 하루 계획표를 통해 본 가정 교육, 과거 제도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실어 우리 옛날 사람들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부록에 성균관의 실제 모습의 사진 자료를 실어 답사에 대한 정보를 줍니다. 작년 여름에 두 딸을 데리고 성균관에 직접 가본적이 있는데 올해도 다시 한 번 가볼까 하네요~
  • 공부의 참뜻을 깨치다 | ya**i25 | 2011.04.1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옛날부터 지금까지 세상은 너무나도 많이 변해왔지만,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세상은 너무나도 많이 변해왔지만,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우리가 살아가는 것 자체가 하나의 공부 과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보통 우리가 말하는 공부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임하는 것을 의미한다. 요즘은 어린이집 - 유아원이나 유치원 - 초등학교 - 중고등학교 - 대학교 - 대학원 등 다양한 단계를 거치면서 공부를 한다. 물론 어린시절에는 놀이와 공부가 병행되는 방법을 쓰지만 나이를 조금씩 먹어갈 수록 공부를 위주로 하게 된다. 그렇다면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공부를 했을까. 이세로라는 선비를 따라 조선시대의 고등교육기관인 성균관의 생활과 옛사람들의 공부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성균관 입학에서 대과 합격까지

    부산이 고향인 선비 이세로는 얼마전 성균관에 입학했다. 이곳은 소과에 합격한 사람들만이 입학할 수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수학한 후 대과를 보게 된다. 성균관 생활은 엄격하고 공부는 어렵다. 하지만 입학한 이상 소기의 목적을 이루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성균관 생활을 하면서 세로는 맹윤호라는 유생과 친분을 쌓게 되고 둘은 친구가 된다.

    세로와 윤호는 매우 다른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세로는 호기심도 많고 다양한 것에 관심을 두지만 윤호는 전형적인 모범생 타입이다. 그런 둘이 친한 친구가 된다는 것이 무척 흥미로운데 아마도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면서 자신에게 없는 장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어린시절부터 자유로운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던 세로는 사고방식 역시 자유로운 편이다. 백성을 위하는 길은 백성들에게 유학의 가름침을 전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백성들을 직접 도울 방법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성균관에서 일을 하는 노비들을 위해 편지를 대필해주거나 그들의 이야기들 들어주는 일도 곧잘 한다. 그런 반면 윤호는 어린시절부터 쭈욱 공부만 해온, 일상이 공부라는 타입인데, 윤호는 무척 똑똑하긴 하지만 세상을 보는 눈이 좁다. 그런 윤호의 세상보는 눈을 넓혀주는 존재가 바로 세로인 것이다. 때로는 사고도 치고, 때로는 잘못도 저지르는 세로였지만 윤호라는 마음 잘 맞는 친구, 그리고 엄격하지만 세로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스승님 덕분에 무사히 대과에 합격한다.

    선비 이세로가 나오는 부분은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힌다. 성균관 유생들의 일상과 성균관에서 배우는 과목들, 성균관의 행사 등 성균관과 관련된 내용이 이야기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성균관 생활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장점이 있다.

    옛 사람들의 공부법

    세로가 등장하는 이야기 한꼭지가 끝나면 나오는 것이 옛 사람들의 공부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파트는 세로편과는 달리 약간은 딱딱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한꼭지 한꼭지가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로 이야기의 정리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즉, 세로의 성균관 입학과 관련한 이야기 뒤에 나오는 꼭지는 성균관에서 배우는 학문에 관한 이야기이고, 세로가 다닌 향교와 윤호가 다닌 사부 학당 이야기가 나온 뒤에는 조선을 비롯해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학교와 학제에 관한 이야기가 따라온다.

    이외에도 독서법, 공부법, 가정교육, 과거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도 나온다. 나도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옛사람들의 독서법이란 것에 큰 관심이 갔다. 이이, 이황, 이덕무, 김득신, 정약용 등 우리 조상님들의 실화를 통한 독서법에 대한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다. 특히 같은 책을 여러번 읽는 독서법은 요즘 사람들에겐 그리 익숙하지 않은 방법이라 생각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요즘은 책의 홍수시대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한 두번 정도 책을 읽기는 해도 수십번, 수백번을 넘어 수천번 수만번 읽는 책은 아예 없다고 봐도 좋을 듯 싶다. 하지만 무조건 많이 읽는 것만이 중요한 건 아닐지도 모른다. 많이 읽되 그 뜻을 헤아려 읽지 않는다면 다 소용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옛사람들처럼 책을 읽을 수는 없으니 한 번을 읽더라도 그 내용을 충분히 음미하면서 읽는 게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공부법에서는 암송이란 것이 가장 흥미로웠다. 그러고 보니 나도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동시같은 걸 곧잘 암송했던 기억이 나기 때문이다. 그후에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일명 빽빽이 공부법을 사용했지만, 지금도 암송이란 것의 매력은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 특히 요즘은 외국어 학습도 많이 하는 세상이라 외국어 학습을 할 때만이라도 암송을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또한 토론을 즐겨하는 것도 무척 도움이 된다. 내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지만 같은 주제를 놓고 토론을 하다 보면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배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주입식 교육이 주가 되지만 토론을 통한 사고의 확장은 큰 도움이 된다.

    가정교육편을 보면 양반들의 하루 일과가 나오는데 정말 빡빡한 일과로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자신의 공부뿐 만이 아니라 자녀의 교육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데, 요즘은 외부 교육기관에 아이들을 맡기다 보니 가정교육에 있어 문제점이 많은 세상이 되었다. 기본적인 수양은 가정에서 배우는 것에서 비롯되는데 이런 걸 생각하면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독서를 하는 데에도, 공부를 하는 데에도 좋은 요령과 방법이 따로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왜 책을 읽고,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다. 세로 역시 이에 대해 고민을 한다. 과연 자신은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하는가 하는 고민이다. 우리도 늘 그런 고민을 한다. 왜 내가 힘들게 공부를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끊임없이 한다. 중고교 시절엔 대학을 가기 위해서, 대학졸업 무렵엔 좋은 직장을 위해 공부를 하는 세상이 되어 버린 지금은 공부의 목적이란 것 자체가 상실되어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물론 공부 자체가 좋아서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소수에 불과하다. 그저 대학 입학이나 좋은 직장, 승진만을 위해 하는 공부가 재미있을리 없다. 물론 요즘 세상에서는 이런 공부가 필요하긴 하지만 이런 공부는 돌아서면 잊어버린다고 할 정도로 무의미해지고 만다. 배움이 주는 기쁨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래, 과거 시험에만 얽매여 하는 공부, 의미도 모르고 외우기도 하는 공부, 이런 공부를 하면서는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없지. 배움이 곧 기쁨이 되고 삶이 되는 공부가 제대로 된 공부일 거야.' (89p)

    세로의 말처럼 해야 하니까 하는 공부에서는 기쁨을 느낄 수 없다. 스스로 배우는 것의 기쁨을 알지 못하는 한 평생을 공부해도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없다. 우리는 공부란 것을 하기 전에 이것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힘겨운 공부 과정도 조금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책을 읽고 나서

    세로의 성균관 입학에서 성균관 생활, 그리고 대과 시험에 관한 이야기는 무척 흥미롭게 진행되어 쑥쑥 읽혔고, 세로의 모습과 성균관 생활 모습, 그리고 당시 저잣거리 풍경 등에 대한 그림도 무척 재미있게 그려져서 읽는 내내 즐거웠다. 또한 각 이야기마다 따라오는 꼭지에서는 좀더 구체적인 설명과 그림이 첨부되어 있어 책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조선시대의 여성들의 배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물론 나 역시 성균관에는 남성들만이 입학할 수 있었고, 과거 시험 역시 양반인 남성들만이 응시할 수 있다는 건 잘 안다. 그렇다고 해서 여성들의 배움에 관한 이야기를 쏙 빼놓는 건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비록 여성들에 대한 교육이 미미했을지라도 양갓집 규슈의 경우나 궁녀들의 경우에는 어떤 교육이라도 받았을 것 같은데, 여성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없어서 좀 아쉬웠다. 역사와 관련된 책은 대개 남성중심의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책이 많은데, 이 책의 경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동화 형식이지만 역시 좀 그러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 이선비 성균광에 들어가다 | ca**81 | 2011.04.13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이 책을 보는 순간.. '성스'가 생각났지요. 그때 처음으로 성균관에서의 여러 장면들.. 벗을 뜻하는 '상유', 회장을 뜻하...
    이 책을 보는 순간.. '성스'가 생각났지요.
    그때 처음으로 성균관에서의 여러 장면들.. 벗을 뜻하는 '상유', 회장을 뜻하는 '장의' 등등
    이번에는 성스를 넘어서 진짜 성균관을 맛보게 되어서 좋았슴다. 
    성균관에 들어와서도 사서오경보다 새로운 문물을 소개한 책이나 소설에 관심을 갖으며 늘 엉뚱한 생각하며, 호기심이 많아 말썽을 일으키는 이세로(이선비)!
    결국 규칙을 어겨 성균관에서 쫓겨날 처지에 이르는데……( 장면 역시 성스의 김윤희를 생각나게 하지요^^)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는 이선비의 성균관에서의 알콩달콩 에피소드를 이어가다보니, 글공부를 즐겁게 혹은 감사해하던 옛 조상들의 자적한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지금처럼 책들이 넘치고 넘쳐서 잊고 또 잊으며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읽던 책을 읽고 또 읽으먀 그 속에서 삶의 지혜와 진리를 깨달아가던 옛 선비들의 모습이
    참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아무튼 이 책을 통해 이 이, 정약용, 박지원 등 쟁쟁한 역사속의 인물들이  절로 된 것이 아니라 그들 역시 애독자였고 애서가였음에
    지금의 나의 분주함을 잠시 접게 하더군요. 
    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를 읽으며 문득 든 생각이..
    전주가 고향인 저는 아이손잡고 향교부터 가볼까 합니다.
     
  • <이선비 한양에 가다>에 이어서 <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를 보았습니다. 저희 아이가 전에 보았던 드...
    <이선비 한양에 가다>에 이어서 <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를 보았습니다.
    저희 아이가 전에 보았던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을 보았던 터라 성균관이라는 곳이 어딘지는 잘 몰라도 대충 아는 눈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더 가깝게 여기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 드라마에서 유생들이 지내는 성균관을 떠 올리면서 좀 더 실감나게 읽었다고나 할까요?
    여하튼 이선비가 한양에 도착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을 재미나게 풀어 주었던 것과 맞물려서 이번에는 이선비가 조선 최고의 교육 기관인 성균관 유생이 되어서 학문을 배우는 과정들이 나옵니다.
    부제에도 <옛날 공부법으로 본 우리 역사>라 되어 있어서 성균관에서 배우던 것뿐 아니라 당시 전국에 있던 서당이나 향교, 사부학당에 관한 정보도 중간 중간 나와 있습니다.
    이이나 이 황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옛 선조들이 이야기하는 독서법이라든지 조선 시대에 가장 많이 활용되던 방법인 암송과 토론의 방법과 기록에 관해 이야기가 나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세로 즉 이선비가 과거에 급제하면서 과거에 관해 알려주고 있는데 아마도 다음 편에서는 과거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이 어떻게 벼슬을 하고 궁궐이나 주요 관직에서 어떻게 일하는지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저희 아이가 보고 있으니 친한 친구가 자기도 보고 싶다면서 얼른 구입을 하기도 했던 책이기에 이선비의 활약상은 저학년 정도의 아이들에게도 아주 재미있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세로의 아버지가 쓰셨던 일기장을 통해 옛 시대의 부모님들도 자식들을 사랑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지금과 마찬가지라는 생각도 들면서 그런 정성이 있어야 아이들을 올바르게 키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시리즈로 나올 것 같은 역사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역사가 어렵기만 하고 외워야하는 분야가 아니라 과거의 조상들의 발자취를 자연스럽게 따라가면서 배워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 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 | hy**87 | 2011.04.11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예전에 과거시험 답지를 본적이 있는데 한지를 여러장 붙여 놓은 듯 논술식 답이 너무 너무 길게 쓰여 있는것을 보았어요. 그...
    예전에 과거시험 답지를 본적이 있는데 한지를 여러장 붙여 놓은 듯
    논술식 답이 너무 너무 길게 쓰여 있는것을 보았어요.
    그것을 보고있으니 우리나라가 예전엔 주입식 교육이거나 답답형 시험을
    봐왔던게 아닌 오늘날 우리가 추구하는 교육을 해왔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 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를 통해 우리아이들에게 옛 성현들의
    공부법에 대해서 좀 더 잘 알려 주고 싶은 욕심이 생겼답니다.
    아이들은 옛것 하면 지레 어려울 것이란 생각에 만화를 찾는 경우가
    많은 데 이 책은 만화 못지 않게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읽기에 좋아요.
    호기심 많고 천방 지축인 이세로와 성실하고 공부잘하는 모범생 맹윤호의
    친구되기의 우정이 아주 재미있게 그려져 있고 천방 지축이지만
    신분에 구해 받지 않고 아랫사람들에게 배려를 아끼지 않는
    이세로의 따뜻한 마음이 아주 잘 나타나 있어요.

    이런 이세돌과 맹윤호는 작은 일로 인해 서로 오해를 하지만
    임금님 앞에서 세로를 변호해주는 맹윤호를 보고 서로의 오해는 풀리게
    된답니다.
    세로는 대과시험에서 답을 작성할때 아버지의 일기에 힌트를 얻게되는데
    그것은 "평생 배움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갈때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고
    비로소 군자가 된다"는 세로 집의 가훈 "호학"이었어요.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집안의 가훈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아요.
    이 책에는 성균과에 대한것들 입학에서 부터 생활에 관한 것들이
    잘나타나 있고 그외에도 옛 조상들의 공부하는 방식이나 기관, 독서법,
    과거 제도 등이 아주 잘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네요.

    그런데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옛날 조상들의 가정 교육에 관한것과
    조선시대 어느 선비의 하루 일과가 시간에 맞추어서 잘짜여져 있는거였어요.
    이곳에 보면 자녀 교육 시간이 따로 명시되어 있었으며 공부하는 시간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독서와 사색은 물론 우주와 인생 자기 행동에
    대한 묵상도 들어 있었어요.
    흔히 계획표는 아이들이 방학때나 짜던 거였는데 조선의 선비는 이렇게
    하루 일과를 계획하고 실첨하는 삶을 살았더군요.
    아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을것 같아요. 물론 어른인 제가봐도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아이들 책은 언제나 엄마인 제가 먼저 읽고 주는데 꼭 필요한 일인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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