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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의 자연식
| 규격外
ISBN-10 : 8991075975
ISBN-13 : 9788991075979
문숙의 자연식 중고
저자 문숙 | 출판사 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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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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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내형 상세 미선택 낙서 미선택 얼룩 미선택 접힘 미선택 낙장(뜯어짐) 미선택 찢김 미선택 변색 [출간 20150705, 판형 170x230, 쪽수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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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문숙의 자연식 [중고 아닌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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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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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요리 전문가로 돌아온 배우 문숙, 그녀가 전하는 건강과 치유를 위한 요리 60선 『문숙의 자연식』. ?긴 흰머리, 구릿빛 피부, 주름살을 아무렇지 않게 드러내고, 가장 편안한 웃음과 편안한 옷차림으로 배우 문숙이 40년 가까운 세월을 넘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 과정에서 요가와 명상을 만났고, 또한 음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자연 치유식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를 하게 된다. 이 책은 하와이의 마우이 섬, 하이쿠 오두막에서 자신이 평소 즐겨 먹던 음식과 치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 요리들을 위주로 소개하고 있으며, 자신이 생각하는 진짜 음식(real food), 즉 “몸은 가볍게, 마음은 맑게, 의식은 투명하게 하는 먹을거리”에 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풀어놓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문숙
저자 문숙은 고교 재학중에 TV 드라마 〈세나의 집〉으로 데뷔하여, 고 이만희 감독의 영화 〈태양 닮은 소녀〉(1974), 〈삼포 가는 길〉(1975)로 백상예술상과 영화기자 평론가상 그리고 대종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1977년 미국으로 이주한 후 플로리다 주의 린에린 예술대학Ring et Ring College of Art & Design에서 서양화를 전공하여 순수 미술과 최고의 영예인 총장대상을 받고 졸업했다. 그 후 고사막 도시인 산타페에 거주하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던 중 요가와 명상에 심취하게 되었고, 캘리포니아에 있는 산타바바라에서 요가를 가르치면서 음식의 중요성을 더욱 깨닫게 되었다. 뉴욕으로 거주를 옮겨 맨해튼에 있는 자연치유식 요리연구원에서 조리사 자격증을 받은 뒤 매사추세츠 주의 쿠시 연구소와 크리팔루 수도원에서 인턴 자격으로 치유식 공부를 계속한 뒤 코네티컷 주의 동양영양학 본원에서 치유식 과정을 마쳤다.
하와이 군도의 하나인 마우이 섬 자연 속으로 귀연하여 자연 건강식과 치유식, 요가 등의 강의와 상담을 통해 의식이 높은 깨어 있는 사회를 이룩하는 일에 전념을 다하며 자신의 수행을 계속해 왔다. 현재는 한국에 머물며 그 일을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는 산문집 《마지막 한 해》가 있다.

목차

개정판을 내며
자가 창조와 자가 치유 능력을 지닌 내 몸을 위한 먹을거리

PART 1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더 맛있는 요리’를 넘어
먹는다는 것에 관하여
이 요리책의 특징

PART 2 자연식이란?
자연식의 세 가지-자연 건강식·자연 치유식·젠 푸드
자연식의 9가지 원칙
자연식의 이론적 토대-매크로바이오틱, 아유르베다,
음양오행 그리고 영양학

PART 3 몇 가지 중요한 이야기
통곡물과 콩, 무조건 불리고 싹 틔우기
소금과 기름
설탕과 감미료
그릇과 조리 기구
당신의 음식이 온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자유롭게 요리하기

PART 4 자연 건강식
자연 건강식의 구성
모든 요리의 시작, 국물 :
채소 국물 1 / 채소 국물 2 / 다시마 버섯 국물
자연 건강식의 핵심, 통곡물 :
현미 당근밥 / 현미 옥수수 채소밥과 케일 무침 / 심황 현미밥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불어 넣는 채소 :
생으로 먹는 채소 / 속상추 샐러드 / 쑥갓 미주나 샐러드/ 해바라기 나물과 어린 겨자 잎 샐러드 / 콜라비 오일 간장 샐러드
익혀서 먹는 채소 :
데친 채소 샐러드 / 케일 토마토 샐러드 / 호박 고구마 수제빵 / 말린 호박볶음 / 뿌리채소 구이 / 삶은 당근 샐러드
가볍게 절인 채소 :
무 피클 / 오이 피클 샐러드 / 적양배추 발효 피클 / 양배추 피클(사우어크라우트) / 단감 배추 백김치 / 빨간 배추 백김치
바다의 보배, 해조류:
롯과 오크라 조림 / 우엉 톳 조림 / 구운 김 메밀국수
단백질의 주요 공급원, 콩과 견과류, 계란 :

병아리콩 샐러드 / 흰콩 크림수프 / 검은콩 토마토수프 / 두부 오븐 구이
견과류
피칸 오트밀 쿠키 / 호두 조림
계란
채소 오믈렛 / 계란 부리토 / 계란 조림 / 호박 계란찜
자연이 준 선물, 과일
통사과 구이 / 감 호두 구이 / 레드와인 배 조림 / 과일 스무디
직접 만들어 먹는 자연식 소스
페스토 / 허무스 / 타히니 / 건강 마요네즈

PART 5 자연 치유식
치유식을 시작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단순 탄수화물을 끊는 이유
치유의 시작, 해독식 :
국물 해독식 / 디톡스 차 / 생채소즙 / 코코넛 물
균형을 부르는 음양오행 치유식 :
새싹 샐러드 / 잣 무청 샐러드 /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오븐 구이 / 호박죽 / 팥과 호박 스튜 / 우엉 밥 / 현미 완두콩밥 / 강황 단무지 / 검은콩 죽
치유를 위한 크림수프와 한상 차림 :
당근 크림수프 / 호박 크림수프 / 채소 현미죽과 찐 채소 / 호박 현미밥과 다섯 가지 데친 채소

PART 6 젠 푸드
음식이 어떻게 내 의식을 높일 수 있을까?
젠 푸드,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누군가에게도
음식을 바꾸면 사회 의식도 바뀔 수 있다
사트빅 음식과 젠 매크로바이오틱

책 속으로

“자연 치유식에서 더 우선해야 할 것은 ‘스스로 그러하지 않게 해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먹을거리’를 삼가는 일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찾아 먹어도 병의 원인이 되는 먹을거리를 계속 먹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우선 무엇을 먹어서 고친다는 생각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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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치유식에서 더 우선해야 할 것은 ‘스스로 그러하지 않게 해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먹을거리’를 삼가는 일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을 찾아 먹어도 병의 원인이 되는 먹을거리를 계속 먹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우선 무엇을 먹어서 고친다는 생각을 뒤로하고 무엇을 입에 넣지 말아야 할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7쪽)
“음식이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전통과 그 문화에 따라 변할 수 있으며, 기후와 지대에 따라서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개인의 체질이나 상황에 따라서도 무궁무진하게 변할 수 있다. 아무쪼록 음식에 대한 한 가지 편협한 생각에 빠지기보다는 좀 더 우주적인 관점에서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9쪽)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을 통해 요리 프로그램들이 넘쳐난다. 새로 생긴 맛집이 소개되고 유명 셰프들의 마법 같은 조리 비법이 공개된다. 사람들은 텔레비전에 소개된 맛집을 찾아가고 셰프의 레시피를 따라 요리를 만든다. 더 맛있는 식당, 더 맛있는 요리법을 찾는다. 당신이 더 새롭고 화려한 또 다른 조리 비밀을 알고자 이 책을 펼쳤다면 아마도 실망할 것이다. 이 요리책의 비밀이라면, ‘되도록 조리를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19쪽)

“감당할 수 없이 많은 불순물이 음식을 통해 마구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고,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불순물은 원치 않는 곳에 쌓여 해독과 치유의 능력을 마비시킨다. 암과 불임, 백혈병 등 수많은 희귀병이 증가했다. 아이들에게는 ADHD와 자폐 같은 마음의 병들이 늘어간다. 이는 더 이상 먼 이웃의 이야기가 아니다. 소리 없이 어느새 내 친구와 내 가족의 이야기가 되었다. 그러나 아무도 이런 일상화된 질병에 의문을 던지려 하지 않는다. 단지 눈앞의 쾌락에 이끌려 의식 없이 또 다른 쾌락만을 찾아다닌다.” (21p)

“무엇보다도 의식의 깨어남이 가장 우선이다. 당신이 깨어난 의식의 상태 안에 있다면, 먹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음식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27p)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체는 의식consciousness과 지능self intelligence이 있고, 인간과 동등하게 이 지구상에서 소중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당신이 먹는 시금치 한 줌도 우리에게는 하잘것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그 자체는 생명체로서 자기만의 생을 체험하며 알아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모든 생명체는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다.” (27p)

“내 몸으로 들어오는 생명에 대해 고마워하고 그 소중함을 알아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배추 한 조각을 먹을 때 그 배춧잎이 내 몸이 되어 나와 함께 살아준다는 신성한 자세를 회복하면, 우리 몸은 가장 좋은 방법으로 배추조각과 하나가 되는 방법을 찾고 배추조각 또한 나의 한 부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렇게 다른 생명이 우리의 몸에 들어와 하나가 됨을 깨닫는 것이 바로 먹는다는 것에 대한 기본자세이다.” (28p)

“나는 되도록 정확한 레시피를 주지 않으려 한다. ‘한 스푼 넣는 건가, 두 스푼 넣는 건가?’ ‘반개를 넣나, 한 개를 다 넣나?’ 등의 문제는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다. 그런 문제는 상황과 계절에 따라, 또 사람에 따라 늘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런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37p)

스즈키 순류는 《선심초심Zen Mind, Beginner's Mind》이란 책에서 “무언가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꽉 찬 마음에 가능성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비어 있는 초보자의 마음에는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말한다. 치유는 비운 것만큼만 가능하다. 치유란 본질적으로 새로운 소생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이미 가득 차 있는 온갖 찌꺼기를 비워내고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빈 그릇으로 돌려놓는 것을 의미한다.” (47p)

“몸은 언젠가 우리가 지구에게 돌려줘야 하는 집이며, 나를 포함해 수많은 미생물이 살아가는 성전이다. 그러니 필요한 만큼의 물질과 에너지를 공급하고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는 건 기본이다.” (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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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자연 요리 전문가로 돌아온 배우 문숙, 그녀가 전하는 건강과 치유를 위한 요리 60선. 음양오행, 아유르베다, 매크로바이오틱 등의 이론을 토대로 한 본격 자연식! 긴 흰머리, 구릿빛 피부, 주름살을 아무렇지 않게 드러내고, 가장 편안한 웃음...

[출판사서평 더 보기]

자연 요리 전문가로 돌아온 배우 문숙, 그녀가 전하는 건강과 치유를 위한 요리 60선.
음양오행, 아유르베다, 매크로바이오틱 등의 이론을 토대로 한 본격 자연식!


긴 흰머리, 구릿빛 피부, 주름살을 아무렇지 않게 드러내고, 가장 편안한 웃음과 편안한 옷차림으로 배우 문숙이 40년 가까운 세월을 넘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문숙은 고 이만희 감독의 영화 〈태양 닮은 소녀〉(1974), 〈삼포 가는 길〉(1975)에 출연하여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고, 이만희 감독과 23살의 나이차에도 상관없이 강렬한 사랑을 했으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충격과 슬픔으로 배우 생활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삶과 죽음, 나는 누구인가, 신은 존재하는가와 같은 본질적인 질문을 안고 한국을 떠나 마음 가는 대로, 인연 닿는 대로 거처를 옮기며 깊숙한 내면의 질문과 마주한 삶을 살아왔다.
그 과정에서 요가와 명상을 만났고, 또한 음식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자연 치유식에 대한 본격적인 공부를 하게 된다. 이 책은 하와이의 마우이 섬, 하이쿠 오두막에서 자신이 평소 즐겨 먹던 음식과 치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 요리들을 위주로 소개하고 있으며, 자신이 생각하는 진짜 음식(real food), 즉 “몸은 가볍게, 마음은 맑게, 의식은 투명하게 하는 먹을거리”에 관한 이야기를 깊이 있게 풀어놓고 있다.
우리가 먹는 것이 우리 몸뿐 아니라 자연과 우리의 의식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저자 문숙은 본격적인 요리 레시피들을 선보이기 전에 자연식의 개념과 원칙, 그 이론적 토대인 음양오행과 아유르베다, 매크로바이오틱 등에 대한 이해, 그리고 자연식에서 주로 사용하는 재료와 조리법, 몸과 마음을 비운다는 것에 관한 이야기들에 꽤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그것을 먹고 싶다’는 욕구의 대부분은 외부에서 온다. 이 욕구를 부추기는 것은 산업과 광고, 비즈니스이고, 결국 이윤의 추구이다. 이윤에 목적을 둔 상품으로서의 음식은 더 큰 욕구의 대상이 되고, 그 욕구를 따라 현대인들은 끝없이 ‘더’ 먹는다. 이 때문에 예전에는 흔치 않던 현대병들이 등장했다. 감당할 수 없이 많은 불순물이 음식을 통해 마구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고,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불순물은 원치 않는 곳에 쌓여 해독과 치유의 능력을 마비시킨다.”(이 책, 21쪽)
이 말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에 소개된 요리들은 기본적으로 불순물을 남기지 않고 소화 흡수가 잘되는 요리, 우리 몸의 해독과 치유의 능력을 살려주는 요리들이다.
저자에 따르면, “몸이란 우리의 큰 자아가 잠시 머물며 체험을 하는 작은 성전”이며, 몸이 있기에 행복도, 고통도 있고 삶의 체험들도 가능한데 이를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음식이다. 따라서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물질이 어떤 것이고 그것들이 몸 안에 들어가 어떤 작용을 거쳐 몸을 운영하는지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잠들어 있는 우리의 의식이 깨어나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녀가 이 책에 담은 60가지의 건강식, 치유식 등은 단지 몸만이 아니라 이 같은 마음의 해독과 치유를 위해서(그리고 그 결과로 의식의 깨어남을 위해서) 크게 도움이 되는 것들로 엄선했음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바로 다음과 같은 9가지 원칙에 맞는 자연 음식들이다. 1. 원래의 모양과 향이 그대로 보존된 통식품, 2. 인위적으로 가공하지 않은 자연적인 음식, 3. 생명력 있는 신선한 음식, 4. 유기농 음식, 5, 로컬 푸드, 6. 계절 음식, 7. 조상들의 지혜가 쌓여 있는 전통적인 식품, 8. 영양소와 맛, 색, 조리법 등의 밸런스가 맞는 음식, 그리고 9. 순하면서도 입에 맞는 음식.

음식을 먹는 행위는 신과 영혼을 향한 예식,
의식이 깨어 있다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뜰에 나가 따 온 싱싱한 바나나를 잘라, 파파야 나무에서 떨어진 꽃 한 송이를 띄운 꽃차와 함께 한 끼를 해결한다. 농약을 쓰지 않아서 제멋대로 자란 채소와 과일은 그 모습이 순박해 더욱 정이 가고, 푸근한 아름다움마저 느껴진다. 새나 벌레들이 먼저 입을 댄 것들도 있지만, 같은 때에 같은 곳에서 살며 그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고 흐뭇하기만 하다.
문숙은 자연이 공급하는 먹을거리는 적은 양으로도 많은 기운을 준다고 말한다. 자연식은 귀한 약재나 풀로 생소한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늘 대하는 간단한 음식을 중심으로 가공하지 않은 재료를 현명하게 쓰는 것을 말한다. 흰빵 대신 통곡물 빵을, 가공 유제품인 버터보다는 깨를 갈아 만든 참깨버터를 쓰고 약간의 동네 꿀을 곁들이는 식이다.
이렇게 건강하고 소박하며 단순한 음식을 권하는 저자는, 먹는 행위는 배고픔을 채우는 것을 넘어 신과 영혼을 향한 예식이라고까지 말한다. 그러므로 식탐에 못 이겨 있는 대로 아무것이나 취하는 습성을 비우고 향기 나는 신성한 것들로 먹을거리를 삼는 것이 몸과 마음에 대한 우리의 도리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몸에 이것이 좋다더라, 저것이 좋다더라 해서 무분별하게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은 것들을,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것을 자제하고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맑은 의식을 회복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의식이 깨어 있다면, 그래서 나의 몸과도 소통이 원활해진다면 먹는 게 무엇인지, 음식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내 몸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고 말한다.

몸은 가볍게, 마음은 맑게, 의식은 투명하게 하는 ‘진짜’ 먹을거리
이 책에서 소개하는 요리 레시피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첫째 “건강과 장수를 도모하는 자연적인 음식”으로 건강에 크게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자연 건강식, 둘째 몸의 균형이 무너진 이들을 위한 자연 치유식, 셋째 의식을 더욱 명료하게 하고 싶거나 깨달음을 목적으로 수행하는 이들을 위한 젠 푸드이다.
먼저, 자연 건강식. 이는 우주의 기운에 몸의 기운을 맞추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데, 이에 따라 음과 양의 조화를 맞추고 오행五行에 해당하는 각종 식재료를 골고루 섭취하여 오장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어려서부터 이런 방식으로 음식을 먹는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는 데 밑받침이 되어줄 굳건한 토대를 쌓을 수 있다. 기운이 높은 자연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지혜롭게 먹는 것이다.
모든 음식의 시작이기도 한 국물부터, 자연 건강식의 핵심인 통곡물, 몸과 마음에 에너지를 불어 넣는 채소, 바다의 보배인 해조류와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인 과일을 가지고 만든 요리와 건강한 자연식 소스 등을 소개하고 있다.
각각의 재료들이 지닌 성질이나 효능에 대한 설명도 적절히 곁들여 먹을거리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알칼리성 식품인 과일은 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바로 몸 안에서 에너지로 동화되기 때문에 빠르고 쉽게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식사를 하면서 많은 양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식사 후에 바로 과일을 먹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다른 음식과 소화 흡수되는 시간이 다르고 성분도 너무 달라 소화 흡수되기 전에 부패해 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특히 수박, 참외, 멜론 등 멜론과科의 과일은 반드시 식사와 별도로 먹는 것이 좋다.”
둘째로, 자연 치유식. 치료나 회복을 위해 개인의 체질과 질병의 상태에 따라 특별히 메뉴를 짜서 조리하는 것이 치유식이다. 따라서 자연 건강식보다 개인의 상태를 일일이 살펴서 조리할 필요가 있다. 치유식을 시작할 때 맨 먼저 염두에 두는 것은 해독(디톡스)이다. 해독식은 가공 식품을 섭취할 때 몸 안에 들어오는 독성 물질, 용기나 식기의 화학 성분, 오염된 물과 공기 등으로 인한 불순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도와주는 음식이다.
저자는 이때 “자신이 가장 즐겨 먹던 음식을 중단하고 해가 되는 버릇과 행동에서 돌아서야 한다. 결국 자연 치유식을 먹는 동안은 자신이 사랑한다고 집착했던 불필요한 것들을 내려놓는 시간이기도 하다. 비단 음식이 아닐지라도 그것이 없으면 삶이 무너져내릴 것만 같은 애착심을 일으키는 것일수록 마음에서 내려놓아야 한다. 그때 비로소 당신 몸에서 새싹이 돋을 것이다”라고도 덧붙인다. 치유식에서는 그 과정을 해독식으로부터 시작한다. 단식, 절식, 그리고 생식이 해독식에 속한다. 이 책에서는 국물 해독식과 생채소즙, 디톡스 차 등을 소개하고 있다.
디톡스 다음으로 중요한 치유식은 산성과 알칼리성의 균형을 이루는 음식이다. 몸이 산성화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여러 가지 바이러스성 질병에 노출된다. 이 책에서는 음양오행의 기운을 맞춘 통곡물과 채소 등 살아있는 식품으로 기운을 돋아주는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 영양가 높고 소화하기 쉬운 당근과 호박을 이용한 크림수프도 소개한다.
셋째로, 젠 푸드. 기운이 높고 자극이 없어 신경을 자극하지 않을 뿐더러 고요한 평정심을 찾도록 도와주는 음식이 젠 푸드이다. 음식을 먹을 때 우리는 그 음식의 살아있는 기운과 에너지를 함께 먹는데, 따라서 원한이 서리지 않고 기운이 높은 음식을 소량 섭취하는 것이 젠 푸드의 기본이다. 이 책에서는 아유르베다 이론에 기반한 사트빅 음식과 젠 매크로바이오틱 식단의 원리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자연식 재료에 대한 구체적인 성질과 효능, 단순한 레시피뿐만 아니라 건강하고 조화로운 음식 철학이 곳곳에 배어 있어 자연식과 채식에 관심을 갖는 이들에게 그간의 요리책과는 차별화된 실질적인 만족을 가져다 줄 만한 책이다.

(* 이 책은 2011년 출간된 바 있는 같은 제목의 책을 개정 증보하여 펴낸 것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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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에 머물면서 요가와 명상에 심취하다 음식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치유식 공부를 했다는 문숙...

    문숙의자연식_샨티 (2).JPG

     

     

    미국에 머물면서 요가와 명상에 심취하다 음식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치유식 공부를 했다는 문숙 씨.

    동,서양음식을 적절히 조합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데 도움 주는 자연식 이론과 레시피가 <문숙의 자연식> 책에 소개됩니다. 하얗게 센 머리가 잘 어울리는, 건강미 물씬 넘치는 그 모습이 참 멋져 보였는데 <문숙의 자연식>에 건강미의 원천이 담겨 있네요.


    먹는다는 것은 다른 생명체의 삶을 취한다는 것.

    음식을 먹는다는 것의 의미를 짚어주는 부분이 와 닿았어요. <문숙의 자연식>에서는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 배고픔을 채우는 행위처럼 오감의 욕구에만 반응하지 않고, 자연에 속한 인간이 자연스럽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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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식에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는 자연 건강식,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자연 치유식, 마음을 맑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켜 수행과 의식 향상에 도움되는 젠 푸드가 있네요. 이런 자연식은 되도록 조리를 하지 않고, 되도록 덜 먹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무엇보다 음식 그 자체 성분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기운까지 먹는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스트레스받으며 만든 음식은 기운이 다르다고 해요.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해야겠는걸요 ^^

     

    "무엇을 먹어서 고친다는 생각을 뒤로하고 무엇을 입에 넣지 말아야 할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 p7

     

    무엇이 좋다가 아니라 먹는다는 것의 본질을 이해하고 개인 취향, 건강 상태, 생활 환경에 맞춰 자신에게 맞는 식생활을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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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시피 소개와 함께 음식의 기본인 소금, 기름, 설탕 등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도 알려주는데, 설탕 만드는 과정 보니 헉소리 나오더군요. 사탕수수 재배 2년 동안 어마어마한 농약 살포 ㅠ.ㅠ 흑설탕도 나을 게 없다니 충격이었어요. 흰 설탕에 다시 색을 들이는 과정이 더해질 뿐이라는군요.

     

    <문숙의 자연식>에서 알려주는 음식 이야기를 보면 이 모든 것이 의식적인 선택이 우선하더라고요. 우리가 사용하는 화학물질과 오염의 연결고리를 너무 쉽게 잊고 살았던 것 같아요.

     

    "내 몸을 건강하게 하려 시작한 자연식 식생활은 우리에게 의식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이는 지구 환경에 대한 성찰로 이어진다."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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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식 이론은 고대 치유식의 전통인 매크로바이오틱, 아유르베다, 음양오행과 현대의 영양학을 바탕으로 합니다. <문숙의 자연식>에는 이렇게 빵빵한 근거가 잘 소개되어 있어, 자연식을 해야 할 당위성을 짚어주고 있네요.

     

    몇 가지 Tip 특히 도움되었는데요.

    통곡물이나 콩은 씨앗을 지키려는 식물의 보호 개념이 있어 물에 충분히 불려야 싹을 틔우기까지 자신의 보호막을 내린다고 하네요. 물에 불리면 불리지 않은 것보다 소화 흡수도 좋아지고 영양 면에서도 훨씬 낫다니 앞으로는 무조건 충분히 불려야겠어요.

    국물 만드는 방법에서도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짚어줘서 좋았네요. 흔히 자투리 채소로 국물 만들기도 하는데 유기농이 아닌 이상은 채소 껍질, 잎과 줄기가 만나는 부분이 영양가는 높지만, 농약이 가장 많은 부분이기도 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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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식이라 해서 아주 별다른 식품을 사용해야 한다거나 조리법이 특이하거나 그런 건 없더라고요. 발아 기능이 있어 높은 기운을 가진 통곡물, 좋은 국물, 채소와 해조류, 자연방사계란, 과일 정도면 됩니다. 대신 치유식에서는 괜찮아 보이는 재료도 질병에 따라 안 맞을 수 있다는 걸 유념해야 한다는 것 짚어주고요.

     

    우리 몸은 정해진 유통기한이 있는 유기 생명체라는 것.

    깨어 있는 의식으로 맑은 의식과 편안한 존재 상황을 유지하는데 도움되는 자연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네요. 평소 식단에 가공식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갔었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재료의 기운이 살아있는 자연식으로 조금씩 변화 줘야겠습니다.


     

  •   문숙의 자연식이 왜 중요한가... 몇 년 전 보았던 [ 문숙의 자연식 ] 개정판이 나왔네요. 문 숙님은 연...

     

    문숙의 자연식이 왜 중요한가...

    몇 년 전 보았던 [ 문숙의 자연식 ] 개정판이 나왔네요.

    문 숙님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과거엔 유명한 영화배우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온 그녀의 직업은 놀랍게도 요가와 자연식을 강의하는 자연치유연구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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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히 TV 아침 프로그램에 문숙 님이 나온 장면을 본 적이 있어요.

    하와이에서 행복하게 자연식으로 드시고 요가로 힐링하시는 모습이 참 자연스러워 부러웠습니다.

    자연에 거스르지 않는 모습이 참 아름답더라구요. 아드님과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도 엄마로서 참 부러웠어요.

     

    과거에 유명했던 영화배우였다는 분이 화장기 없는 고운 얼굴로 자연을 벗삼아 다니시는 모습이

    참 편안하고 소탈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자연식이라니..영화배우에서 화가, 요가선생님, 자연식 요리연구가까지

    참 독특한 이력을 가지신 분이시구나 했습니다.


    책 속을 살펴보면 우선 화려한 음식사진과 설명은 여전합니다.

    다만 국물에는 옛 책에서는 다시마버섯국물만 부각시키고 채소국물을 간략히 소개했다면

    이번 개정판엔 채소국물1과 채소국물2까지 추가로 챕터가 늘어났습니다. 

    책내용이 보강되어 더 내용이 늘어난 것입니다.

     

    우선 크게 자연식을 분류해서 컬러사진과 요리레시피, 음식의 특성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1) 자연 건강식: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시켜 주는 먹을거리
    2) 자연 치유식: 몸에 이상이 생겼거나 의학 치료를 받은 후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먹을거리
    3) 젠 푸드: 마음을 맑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켜 수행과 의식 향상에 도움을 주는 먹을거리

    매크로바이오틱, 아유르베다, 음양오행, 서양의 영양학을 토대로, 건강한 하루 세 끼의 의미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조리법, 새롭고 다양한 식재료의 활용법을 살피는데요.  
    지금껏 익숙한 식재료와 조리법에서 벗어나 더욱 올바른 식습관의 틀을 스스로 마련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책이네요.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Part 1: 먹을거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Part 2: 자연식에 대하여
            - 자연 건강식, 자연 치유식, 젠 푸드란 무엇인가?
            - 자연식의 중요한 9가지 원칙 
            - 매크로바이오틱, 아유르베다, 음양오행, 서양의 영양학 

    Part 3: 먹을거리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함께 살펴야 할 것들
            - 통곡물과 콩, 소금과 기름, 설탕과 감미료, 그릇과 조리기구 등
            - 식재료가 우리 식탁에 오르까지의 여정
            - 조리법의 중요성

    Part 4: 자연 건강식 (레시피 포함)

    Part 5: 자연 치유식 (레시피 포함)

    Part 6: 젠 푸드 

     

    문 숙님은 하와이 마우이 군도에 살다보니 뜰에 나가 따 온 싱싱한 바나나를 잘라,

    파파야 나무에서 떨어진 꽃 한 송이를 띄운 꽃차와 함께 한 끼를 해결한다고 합니다.

    농약을 쓰지 않아서 제멋대로 자란 채소와 과일은 그 모습이 순박해 더욱 정이 가고,

    푸근한 아름다움마저 느껴지다고 하시네요.

    저는 유기농 채소들은 항상 못생긴 채소들이 많다고 투덜거리기만 했는데 두 아이의 엄마로서 부끄럽네요.

     

    개정된 책 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그 전보다 더 알찬 내용으로 가득찼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의 팥과 호박스튜를 봐도 그 전은 설명이 뒷장으로 넘어가는데,

    개정판에서는 설명이 앞에 붙어있어 바로 보기 편하게 되어있네요. 사진도 바뀌어 더 맛있어보이구요.

    262쪽에서 285쪽으로 전체 페이지수도 많이 늘었다는 걸 알 수 있네요.

     

    좋은 책은 오래도록 읽혀지는 법이죠. 현재 젊은 쉐프들의 책들이 줄지어나오는 이때

    요리 주간베스트 21위에 빛나는  [ 문숙의 자연식 ] 은 자연식의 중요성을 반증하는 결과물이기도 하죠.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을 통해 요리 프로그램들이 넘쳐난다. 새로 생긴 맛집이 소개되고 유명 셰프들의 마법 같은 조리 비법이 공개된다. 사람들은 텔레비전에 소개된 맛집을 찾아가고 셰프의 레시피를 따라 요리를 만든다. 더 맛있는 식당, 더 맛있는 요리법을 찾는다. 당신이 더 새롭고 화려한 또 다른 조리 비밀을 알고자 이 책을 펼쳤다면 아마도 실망할 것이다. 이 요리책의 비밀이라면, ‘되도록 조리를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p. 19) 

     

    역시 문 숙 님의 성격대로 편안하고 요리를 명상하듯 다가가고 있어 읽는 내내 편안합니다.

    쉐프처럼 미법 같은 조리를 강조하기 보다 자연스럽게 음식을 다루고 조리를 줄이는 것이

    문 숙의 요리법이기 때문이죠.

     

     

    “내 몸으로 들어오는 생명에 대해 고마워하고 그 소중함을 알아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배추 한 조각을 먹을 때 그 배춧잎이 내 몸이 되어 나와 함께 살아준다는 신성한 자세를 회복하면, 우리 몸은 가장 좋은 방법으로 배추조각과 하나가 되는 방법을 찾고 배추조각 또한 나의 한 부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렇게 다른 생명이 우리의 몸에 들어와 하나가 됨을 깨닫는 것이 바로 먹는다는 것에 대한 기본자세이다.” (p. 28)

     

     [ 문숙의 자연식 ] 을 읽다보면 음식이 자연에서 오는 것이고 우리에게 생명을 유지하도록 자연이 내어준 음식이기에 감사히 여기고 귀히 여겨

    과식하지말고 소식하며 건강을 유지하자는 건강한 요리법을 하게 도와주는 멋진 책입니다. 

     

    * 9가지 원칙에 맞는 자연 음식들

     

    1. 원래의 모양과 향이 그대로 보존된 통식품, 2. 인위적으로 가공하지 않은 자연적인 음식, 3. 생명력 있는 신선한 음식, 4. 유기농 음식, 5, 로컬 푸드, 6. 계절 음식, 7. 조상들의 지혜가 쌓여 있는 전통적인 식품, 8. 영양소와 맛, 색, 조리법 등의 밸런스가 맞는 음식, 그리고 9. 순하면서도 입에 맞는 음식


     

    지금 몸을 위해 자연을 거스리지않고 유기농음식으로 치유하고 싶다면, 자연식으로 돌아가고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해봅니다.

    저도 오늘부터 냉장고에 들어있는 냉동음식부터 다 치워버리고 가공식품들로 편하게 조리하는 습관을 버리고

    새롭게 좋은 유기농 건강음식들로만 식단을 채워야겠습니다.

     

     

  • (제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 놓은 글입니다 :)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다른 생명체의 삶을 취한다...

    (제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 놓은 글입니다 :)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다른 생명체의 삶을 취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소중한 마음으로 대해야 하며, 꼭 필요한 만큼만 취하고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문숙의 자연식 표지.jpg

     

    자가 창조와 치유력을 지닌 우리 몸. 그 몸에 좋은 먹을거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먹을거리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이야기하는 [문숙의 자연식]은 크게 세 가지를 다룹니다.


    1) 자연 건강식: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시켜 주는 먹을거리

    2) 자연 치유식: 몸에 이상이 생겼거나 의학 치료를 받은 후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먹을거리

    3) 젠 푸드: 마음을 맑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켜 수행과 의식 향상에 도움을 주는 먹을거리


    매크로바이오틱, 아유르베다, 음양오행, 서양의 영양학을 토대로, 건강한 하루 세 끼의 의미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조리법, 새롭고 다양한 식재료의 활용법을 살피는데요. 

    좀더 우주적인 관점에서 먹을거리를 바라봄으로써, 지금껏 익숙한 식재료와 조리법에서 벗어나

    더욱 올바른 식습관의 틀을 독자 스스로 마련하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긴 책입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Part 1: 먹을거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Part 2: 자연식에 대하여

            - 자연 건강식, 자연 치유식, 젠 푸드란 무엇인가?

            - 자연식의 중요한 9가지 원칙 

            - 매크로바이오틱, 아유르베다, 음양오행, 서양의 영양학 


    Part 3: 먹을거리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함께 살펴야 할 것들

            - 통곡물과 콩, 소금과 기름, 설탕과 감미료, 그릇과 조리기구 등

            - 식재료가 우리 식탁에 오르까지의 여정

            - 조리법의 중요성


    Part 4: 자연 건강식 (레시피 포함)


    Part 5: 자연 치유식 (레시피 포함)


    Part 6: 젠 푸드



    대체적으로 이 책의 자연식 레시피들은 좋은 채소 국물과 통곡물, 콩, 채소, 과일,

    해조류(매크로바이오틱 식단의 경우), 달걀(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경우)을 활용하여

    되도록 간단히 조리해서 먹게 되어 있습니다. 먹는 이의 의식을 맑게 유지할 수 있게끔 

    육류 대신 채식을, 오래 익히거나 절이기보다는 날로 먹거나 살짝 데치고 굽기를 

    권장하기 때문이에요. 레시피의 지침은 음식을 하는 사람이 요량껏 활용할 수 있도록 

    너무 정확히 계량된 것이보다는 오히려 살짝 느슨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저는 지난 몇 년 간 매일 요가를 수련하고 있습니다. 그새 육류 섭취가 많이 줄어서 

    어쩔 수 없을 때를 제외하곤 소고기,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그러니 집에서 이것들을

    조리할 필요도 전혀 없습니다. 닭고기는 여전히 섭취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활용합니다.

    주로 깔끔하게 닭 육수를 내려서 쓰거나,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 바베큐 소스 등에 

    재웠다가 오븐에 구워 먹는 경우가 많아요. 달걀과 연어, 새우도 자주 활용하고 있고요.

    그외엔 발아현미와 여러 가지 콩들, 두부, 각종 채소와 과일들로 식단을 꾸립니다.


    몇 년에 걸쳐 서서히 먹을거리에 변화를 주는 동안, 제가 늘 고민했던 것이 

    바로 레시피였습니다. 활용하는 식재료도, 조리법도 제한되어 있어서 

    도무지 건강하고 맛있는 "채식 (비슷한) 메뉴"를 계속 만들어낼 수가 없었어요. 

    맨날 샐러드만 먹고 살아야 하나, 걱정하던 때였죠. 

    그런 고민 자체가 귀찮아서 간단히 밖에서 사먹어 버리기도 하고 

    예전에 하던 대로 "불금이니까 삼겹살! 튀김닭!" 하기도 했습니다.

    엎치락뒤치락 레시피 고민을 반복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자연히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특정 식재료에 대한 뻔한 레시피를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한 겁니다.


    [문숙의 자연식] 레시피들을 보면서 한때 저자도 저와 같은 고민을 했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렸을 때 엄마가 해주신 맛있는 음식'들만 생각하면 채식 위주의 식단을 꾸리기가 힘들어요.

    게다가 먹고 살기는 또 얼마나 바쁜가요? 용기 내서 요리책 몇 권 사봐도 '그림의 떡'인 경우가 

    허다했어요. 그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값싼 식재료로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몸에 좋은 레시피...

    제가 바라는 건 그게 다였는데 그게 그리 힘들더군요. 그런데 그게 그토록 힘들었던 이유가 

    바로 먹을거리에 대한 제 고정관념 때문이란 걸 최근에 알게 됐고 다행히 그 후로는 

    레시피 앞에서 좀더 대담해질 수 있었습니다. 


    볼품은 좀 없어도 먹고 나서 속이 편하고 몸에 좋은 기운이 흐르는, 저만의 간단한 레시피를

    한 두 개쯤 만들어 보기 시작했어요. 틀에 박힌 레시피, 늘 먹던 대로 생각 없이 반복하는

    습관적인 조리법에서 벗어나 여러 식재료를 실험적으로 조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낍니다.


    이렇듯, 몸에 좋은 자연식을 위해서는 식재료와 조리법에 있어서 음식을 하는 사람이 

    창의적일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책의 레시피들은 음식을 하는 사람에게 일종의 영감을 줍니다.

    저자가 하와이에 살던 때에 집필한 책이어서 그곳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들이 포함되어 

    있다 보니, 제가 활용하기에 다소 곤란한 것들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식재료와 조리법을 대하는

    저자의 태도엔 깊이 공감합니다. 

    (저자도 요가를 수련하는 분이어서 제 마음이 크게 움직인 것일 수도... ㅎㅎ)


    젠 푸드, 아유르베다의 사트빅 음식 이야기가 참 재미있었는데 아쉽게도 관련 레시피가 

    하나도 실리지 않았어요. 이건 제가 정기구독하고 있는 Yoga Journal 과 요가 저널 코리아로 

    앞으로 조금씩 채워가야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식재료가 구해지면 이 책에 소개된 두부 오븐구이와 페스토를

    꼭 만들어 보고 싶어요. 레시피대로 정말 만들기 간단하고 맛있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제 끼니 사진 몇 장 공유합니다 :)


     

    통밀식빵 스무디.jpg

     

    통밀식빵 + 땅콩버터 + 꿀 / 포도 / 과일스무디 (망고, 블루베리, 체리, 바나나, 두유)

     

     

    당근사과주스 감자간식.jpg

     

     삶은감자 얇게 썬 것 + 달걀 / 당근·사과·레몬주스 / 샐러리 / 포도

     

     

    바베큐치킨구이.jpg

     

    발아현미밥 / 바베큐 소스에 재운 닭 / 버섯·양파 기름 없이 볶음 / 김 / 삼삼한 된장국

     


    토마토파스타.jpg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병아리콩, 양배추, 애호박, 양파, 닭 육수, 토마토) / 아보카도 그린샐러드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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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naver.com/suvincent78

  • 당장 먹고 살기 바빠 먹는 데 신경 쓸 시간이 없다는 말이 앞뒤가 안 맞는 소리라는 걸 알면서도 “먹고 살기 바쁘다며 먹는...

    당장 먹고 살기 바빠 먹는 데 신경 쓸 시간이 없다는 말이 앞뒤가 안 맞는 소리라는 걸

    알면서도 “먹고 살기 바쁘다며 먹는데 신경 쓸 시간이 없다니?” 라는 심각한 반박이

    말장난 밖엔 안 될 만큼 이래저래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이 와중에 자연식, 건강식 운운하는 게 어찌 보면 배부른 소리 같아서

    [문숙의 자연식] 제목만 보고 첫 장도 펼쳐보지 않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설탕을 들이부을지언정 편의점 도시락보다는 내 손으로 직접 요리라는 걸 해먹어보고 싶은

    마음을 동하게 해준 백주부의 인기를 보면 우리 누구나 마음속에는 내 몸에 이로운 음식에 대한 욕구가

    어느 때보다 강렬한 시대인 것 또한 맞습니다.

     

    인터넷에 널린 게 요리 레시피이고 서점에 깔린 게 요리책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요리 이전에 그 재료인 [음식]에 대한 앎입니다.

    음식이 곧 나이고 내가 곧 자연이라는 걸 알아야 그 음식을 갖고 하는 요리가 비로소 중요해지겠죠.

    좋은 음식으로 요리를 해먹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는 사람에게 수천 가지 요리 레시피가 무슨 소용일까요.

     

    문숙의 자연식은 단순 [요리책]이 아닙니다. 왜 요리보다 음식이 먼저인지,

    왜 자연식이어야 하는지 근본을 건드려줍니다.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나라는 걸 알려주고 내가 누구인가를 묻게 합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물으면서 내가 먹는 음식을 묻지 않을 순 없습니다.

    내가 먹는 음식을 물으면서 그 음식을 갖고 하는 요리를 묻지 않을 순 없겠죠.

    이런 식으로 나, 우리, 자연, 음식, 요리에 대한 앎으로 관심이 순환하고 확장됩니다.

     

    정보 과다의 세상, 쏟아지는 요리 레시피들에 압도되어 무엇부터 해야 하고 무엇을 걸러내야 할지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왜 요리 이전에 [음식]부터여야 하는지, 음식을 통해 내가 누구인가를

    되돌아보고 난 다음 요리에 접근하게 하는 책입니다.

     

    자로 잰 듯한 요리 레시피들이 친절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문숙의 자연식에서는 칼같이 잰 레시피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다른 사람 기준에 맞춘 레시피에 갇히지 않고 내 몸이 스스로

    무엇을 빼고 더할지 직감하게 해줍니다.

    세상 모든 요리책 이전에 봐야 할 입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먹는다는 것이 다른 생명체의 기운을 받아들이는 성스러운 의식임을 알아차리게 된다.

    또한 그 모든 것을 지켜보는 나 자신의 또 다른 의식과도 만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먹는 것도 먹지 않는 것도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 존재가 다른 존재로 변화하는 과정이 오롯이 보일 뿐이다.

    그들의 몸이 나의 몸이며 나의 몸 또한 그들의 것이다.

    그들이 내뱉은 숨을 내가 들이쉬고 내가 내쉬는 숨을 그들이 들이쉰다.

    오늘은 내가 그들의 몸을 들이키지만 내일은 그들이 내 몸을 들이킬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모두가 하나이며 모두 같은 것으로 만들어져 있다 -

     

    그 간단하고 쉽다는 백주부 레시피보다 더 단순한 우주의 원리를 말해주면서 책이 마무리 되네요.

    몸과 영혼의 건강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문숙의 자연식]을 통해 나와 음식, 우주의 관계를 음미하는 것으로

    요리에 입문하거나 혹은 이제까지 해왔던 요리를 점검해보면 요리가 더 쉬워질 것 같습니다.

    근본을 알면 무엇이든 탄력적으로 응용할 수 있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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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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