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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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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쪽 | 규격外
ISBN-10 : 8965961173
ISBN-13 : 9788965961178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중고
저자 제이슨 머코스키 | 역자 김유미 | 출판사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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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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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아주아주 좋습니다아 5점 만점에 5점 tpdl*** 20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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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깨끗하고 좋아요 만족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1805*** 2019.12.04
25 상태 양호하네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yole*** 2019.11.24
24 잘읽을게요 감사합니다 5점 만점에 3점 kacro5***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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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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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은 종이책 종말의 전조일까? 책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구원자일까? 전자책이 나오고, 종이책의 시대는 금방 막을 내릴 줄 알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종이책을 읽는다. 그리고 전자책 역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과연 우리에게 다가오는 책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는 아마존 전자책 단말기 '킨들' 개발자가 전자책 혁명으로 시작된 종이책과 전자책의 대립 구도가 미래에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를 자세히 다룬 것이다. 전자책 단말기의 형태와 책 자체의 정의와 가치에 대한 전망을 담았다.

저자는 인류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이 디지털로 이동하는 모습에 주목하면서 이런 흐름이 독자와 저자, 출판사와 유통사 등 산업 주체에 끼칠 영향을 짚어본다. 나아가 콘텐츠의 디지털화가 책읽기, 글쓰기, 도서관, 교육 등 책과 관련된 각 분야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예측한다. IT기술, 문학, 철학, 역사,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 등을 끌어들여 미디어와 콘텐츠를 다루는 비즈니스 업계의 미래를 다채롭게 전망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제이슨 머코스키
저자 제이슨 머코스키 Jason Merkoski는 아마존Amazon의 전자책 단말기 ‘킨들Kindle’의 개발책임자이자 아마존 최초의 기술전도사technology evangelist였다. 또한 오늘날 전자책에 사용되는 여러 기술을 고안해낸 엔지니어다.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면서 킨들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랩126과 함께 킨들 하드웨어 개발에 참여했다. MIT에서 물리학과 이론수학을 공부했고 모토로라에서 최초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후 약 20년 동안 텔레커뮤니케이션과 e-커머스 분야에서 미국의 유명 온라인 판매업체들과 일했다. 디지털 기술의 개척자로서 이미 1990년대에 최초의 온라인 전자책을 집필하고 출판했다. 난해한 수학책부터 1930년대 SF소설까지 다양한 주제의 책을 게걸스럽게 읽는 책벌레이며 킨들, 누크, 아이패드, 낡은 잡지 등 모든 형태의 책을 사랑한다. 시애틀과 실리콘밸리를 오가며 일하는 미래 혁신가이지만 서핑, 요가, 명상, 오지 탐험, 트레일 러닝을 즐기는 아웃도어 마니아이기도 하다. 현재 ‘리딩 2.0Reading 2.0’의 여러 특성을 구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jasonmerkoski.com

역자 : 김유미
역자 김유미는 어릴 적부터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다.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을 공부했다. 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서 출판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글밥아카데미에서 번역을 공부했고 바른번역을 통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문학, 심리학, 종교, 철학 등에 관심이 많으며 독서의 변화상과 책의 미래에 특히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위대한 몽상가》, 《프로작 네이션》, 《행복한 라디오》, 《오만과 편견》, 《지식애》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1 》콘텐츠의 미래에 대한 가장 선명하고 힘 있는 전망 _류영호
추천의 글 2 》전자책 혁명의 모순과 한계를 넘어 가능성으로 _한기호
추천의 글 3 》독서 생태계에 밀려오는 새로운 물결을 즐기자 _이용훈
한국의 독자들에게 》문자, 책, 읽기, 그리고 사람의 목소리

00 책은 어디로 가는가
BOOKMARK 》‘북마크’ 소개

Part 1 종이에서 전자로
01 책의 간략한 역사
BOOKMARK 》침대에서 책읽기
02 전자책의 기원
BOOKMARK 》주석
03 킨들의 탄생
BOOKMARK 》항아리, 책가방, 클라우드
04 킨들2: 텍스트 리더에서 콘텐츠 리더로
BOOKMARK 》책 태우기
05 혁신의 경쟁자들
BOOKMARK 》책 탐색하기
06 책을 읽는다는 것
BOOKMARK 》책갈피에 끼워둔 연애편지

Part 2 책의 미래, 읽기의 미래
07 책읽기를 대체할 그 무엇
BOOKMARK 》찾아보기
08 작가와 독자의 관계
BOOKMARK 》사인
09 기술의 흥망성쇠
BOOKMARK 》중고책
10 콘텐츠 혁신의 가속화
BOOKMARK 》책 속에 남긴 가족사
11 출판업계에 등장한 새로운 얼굴
BOOKMARK 》서점
12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책
BOOKMARK 》책장
13 리딩 2.0: 거대한 한 권의 책
BOOKMARK 》책 발견하기
14 책을 통한 세계화
BOOKMARK 》사전

Part 3 디지털 시대, 콘텐츠의 운명
15 언어는 변한다
BOOKMARK 》모서리가 접힌 책장
16 교육: 종이책인가 전자책인가
BOOKMARK 》책 표지
17 디지털 시대의 도서관
BOOKMARK 》책벌레
18 전자책 단말기의 미래
BOOKMARK 》고대의 도서관
19 글쓰기의 미래
BOOKMARK 》책의 품질 저하
20 문화의 디지털화
BOOKMARK 》변형된 책들
21 콘텐츠의 미래는 상상력에 있다
BOOKMARK 》집중지속시간
22마지막 디지털 경계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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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서서히 온라인으로 이동하면, 전자책은 당연히 달라질 것이다. 지역별 국가 환경에 알맞게 바뀌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세계적인 방식으로 변할 것이다. 한글 문장을 블록으로 지정한 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자동으로 다른 언어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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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서서히 온라인으로 이동하면, 전자책은 당연히 달라질 것이다. 지역별 국가 환경에 알맞게 바뀌는 데 그치지 않고 전 세계적인 방식으로 변할 것이다. 한글 문장을 블록으로 지정한 뒤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자동으로 다른 언어로 번역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심지어 책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소리를 내서 내용을 읽어주는 전자책이 많아질 것이다. (16쪽, 한국의 독자들에게)

전자책은 종이책 종말의 전조일까, 아니면 책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구원자일까? 전자책은 우리의 독서 경험을 고양할까, 아니면 오히려 독서에서 멀어지게 할까? 이 실험적인 책의 형태는 책을 죽일 것인가, 아니면 책을 인류 문화의 명예로운 자리에 올려놓을 것인가? 독서 습관이 바뀌면 우리는 지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어떤 변화를 겪을까? 이것은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25쪽, 책은 어디로 가는가)

우리 모두가 킨들 개발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제프는 선견지명이 남달랐다. 디지털책은 그의 유산이 될 것이다. 물론 다른 디지털책 개척자들도 있었다. 나도 그들 중 한 사람이었다. 나는 1999년 최초의 현대적인 전자책을 만들었고 킨들의 기능을 개발하는 데 한몫을 담당했다. 물론 나 혼자 해낸 일은 아니었다.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킨들을 발명했다. 우리는 모두 기상천외한 괴짜들이었고, 발명가였고, 개척자였다. 그러나 킨들을 시작할 수 있는 비전과 수백만 달러의 초기 투자 자본을 가진 사람은 제프 한 사람뿐이었다. 제프가 투자한 연구개발비와 매입한 물품비와 스타트업 비용과 처음 몇 년간 직원들에게 지급한 급여와 주식을 합하면 천문학적인 액수가 될 것이다. 제프는 그냥 꿈을 본 것이 아니라 엄청난 경제적인 위험을 감수하고 그 꿈을 실현시켰다. (71쪽, 킨들의 탄생)

종이책은 책 속 아이디어와 스토리의 진지함에 어울리는 견고한 느낌을 지닌다. 거칠거나 매끈매끈하거나 바삭바삭하거나 골이 진 책의 감촉은 독자에게 정신적인 안정감을 주고, 책과 책을 읽는 경험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고, 책을 읽는 동안 독자의 생각이 다른 곳으로 흘러가지 않게 한다. e-리더의 날카로운 플라스틱이나 유리의 삭막한 느낌과는 달리 종이책의 물리적인 성질은 독자의 주의를 그 책에 붙드는 힘이 있다. 종이책은 아직도 디지털책보다 훨씬 우월하다.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인 것처럼, 우리가 읽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다. 그것은 진리다. 책을 읽는 것은 뇌의 구조를 바꾸고 전선을 다시 가는 것과도 같다. 당신의 뇌가 책에 더 몰입할수록 책 읽기 경험은 더 향상되고, 당신은 읽은 내용을 더 많이 기억할 수 있다. 종이의 질감이나 잉크 냄새, 책 표지의 볼록하고 오목한 글자, 책의 가격표, 이 모든 물리적인 감각 덕분에 당신은 독서 경험에 몰입하고 머릿속의 지도에서 한 권의 책을 다른 책과 구별할 수 있다. (120~123쪽, 책을 읽는다는 것)

나는 궁극적으로 모든 책이 ‘거대한 한 권의 책’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모든 디지털책과 종이책은 이 한 권의 책의 일부다. 미래에는 단 한 권의 책, 그 안에 다른 모든 책이 포함되는 책, 내가 ‘책을 위한 페이스북’이라고 부르는 책이 있을 것이다. 당신은 어떤 책을 읽기 시작해서 링크를 따라가기만 하면 자연스럽게 다른 책으로 넘어갈 수 있다. 그것은 참고문헌 링크이거나 작가에게 영향을 미친 책의 링크이거나 독자가 쓴 주석의 링크일 수도 있다. 링크를 타고 앞으로 가거나 뒤로 가면서 계속 책을 읽을 수 있다. 그것은 말하자면 책을 위한 소셜 네트워킹이다.당신은 클릭 한 번만으로 책의 주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여러 작가들의 서로 상반되면서도 다양한 통찰력을 얻고 전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링크를 통해서 작가는 당신이 읽고 있는 바로 그 페이지에서 토론을 벌일 수 있고 당신은 어떤 작가나 아이디어가 승리하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218~220쪽, 리딩 2.0: 거대한 한 권의 책)

교육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미래의 교육은 단순히 종이에서 디지털로 바꾸는 비유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미래의 교육은 가상 칠판이나 휴식시간에 하는 디지털 게임을 의미하지 않는다. 미래의 교육에는 사회적인 요소가 더 많아질 것이다. 머지않아 어린이들도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학교에서 어린이의 페이스북 계정에 교과 계획과 숙제를 게시하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들이 온라인에서 숙제를 토론할 수 있다면 많은 어린이들이 모일수록 좋은 토론장이 될 것이다. 우리가 직장에서 하는 일은 대부분 상호협동적인 일이다. 전자책 위젯이 어린이들을 위해서 이런 기능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263쪽, 교육: 종이책인가 전자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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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1세기 들어 지금까지 두 개의 위대한 발명품이 있었다. 하나는 아이폰이고, 다른 하나는 킨들이다.” 전자책 혁명으로 시작된 e-콘텐츠 비즈니스의 미래,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콘텐츠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흥...

[출판사서평 더 보기]

“21세기 들어 지금까지 두 개의 위대한 발명품이 있었다.
하나는 아이폰이고, 다른 하나는 킨들이다.”

전자책 혁명으로 시작된 e-콘텐츠 비즈니스의 미래,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콘텐츠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흥미진진한 탐험!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는 아마존Amazon에서 전자책 단말기 ‘킨들Kindle’을 직접 개발하고 출시한 제품 개발자가 책의 미래를 전망한 책이다. 전자책 혁명으로 촉발된 종이책과 전자책의 대립 구도가 미래에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를 주로 다룬다. 특히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이동하는 현상 파악에 그치지 않고 인류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이 디지털로 이동하는 모습에 주목한다. 또 이런 흐름이 독자와 저자, 출판사와 유통사 등 산업 주체에 끼칠 영향을 짚어본다. 나아가 콘텐츠의 디지털화가 책읽기, 글쓰기, 도서관, 교육 등 책과 관련된 각 분야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예측한다.
e-커머스와 디지털 전문가인 제이슨 머코스키는 읽기와 글쓰기의 미래, 문자와 언어, 도서관, 교육, 상상력, 스토리텔링 등의 키워드를 통해 독자가 새로운 가능성과 전망을 깊이 생각해보도록 자극한다. 더불어 IT기술, 문학, 철학, 역사,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 등을 끌어들여 미디어와 콘텐츠를 다루는 비즈니스 업계의 미래를 다채롭게 전망한다.

책의 미래에 대한 깊고 치밀한 전망

킨들에서 5년 동안 전자책 단말기를 개발한 엔지니어답게, 저자는 책의 미래를 두 가지 관점에서 인상적으로 그려냈다. 우선 전자책 단말기의 형태, 즉 하드웨어에 대한 전망이다. 미래의 전자책 단말기는 USB메모리장치 정도의 크기에 클라우드 기능과 초소형 프로젝터를 내장하고, 버튼 하나 없이 음성으로 모든 기능을 제어하며, 무료에 가깝도록 원가가 낮은 기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또 하나의 전망은 책 자체의 정의와 가치에 대한 것이다. 저자는 미래에 ‘한 권의 책’이 존재하리라고 전망한다. 인류의 모든 책이 디지털화되어 모든 항목이 링크로 연결되고, 본문과 주석과 비평과 댓글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으며, 너무나 거대하고 깊어서 평생 다 읽을 수 없고 영원히 끝나지 않는 한 권의 책으로 변하리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책의 시대를 ‘리딩 2.0’이라고 부른다. 시작부터 끝까지 한 방향으로 읽고, 직선적이고 정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현재의 환경을 리딩 1.0이라 한다면, 한 책에서 다른 책으로 넘나들며 시공간을 초월하여 역동적이고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미래의 독서환경을 리딩 2.0으로 보았다.
그러나, 전자책 개발자이고 기술 전문가라고 해서 머리 아픈 프로그래밍 얘기나 복잡한 하드웨어 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스스로 책과 독서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인본주의자라고 고백한다. 도서관 서가를 걸을 때 오래된 책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나 어린 시절 어느 여름날 책갈피에 끼워두고 잊어버렸던 라일락 꽃의 냄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기도 하다. 각 장의 끝에 붙인 ‘북마크’라는 짧은 글은 종이책과 관련된 모든 대상을 아끼는 저자의 애정이 반영된 부분이다.
저자는 이런 애정을 바탕으로 글자와 책의 영역을 넘어 콘텐츠와 문화 전반을 살펴본다. 빠르고 복잡하게 변하는 언어에 대한 전망, 디지털화된 시대에 사는 아이들이 접할 교육환경, 문화보호자 또는 기술지상주의와 상업주의의 규제자로서 도서관의 변화, 글쓰기와 문화의 디지털화 등 독서 생태계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관련 있는 주제를 자세히 다룬다.

콘텐츠의 앞날은 사람의 상상력에 달려 있다

이 책은 책읽기가 영화, 음악 등 다른 문화 경험에 밀려 장차 사라져버릴 ‘기술’인가 하는 의문을 던진다. 인간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이해하고 문화를 구축한다. 따라서 인간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유의지, 주의력, 집중, 상상력 등 에너지를 쏟아부어 상상력을 발휘하는 적극적인 행위라고 보아야 한다. 인간은 독서를 통해 깊은 울림을 느끼고 그것을 즐기는 존재다. 이런 의미에서 독서의 미래는 책의 미래와 연관되어 있다. 저자는 책의 변화상을 다른 매체와의 결합이 아니라 인간이 원래 보유한 상상력을 복원하는 과정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흐름에서 저자가 한국어판 서문에서 예상한 독서의 미래 모습은 아주 흥미롭다. 저자는 문자 위주의 체계에서 벗어나 구술 시대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독서’의 형태는 구술적인 형태, 즉 사람의 음성으로 회귀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사냥한 동물이나 갔던 장소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던 단순한 시대로 돌아갈 것이다.”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화의 끝을 추구한 기술자가 다다른 지점은 놀랍게도 아날로그로의 귀환이다. 책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든, 콘텐츠의 흐름이 어떤 경향을 띠든 결국 사람이 서로 하는 얘기를 듣고 반응하는 원시적이면서도 순수한 본질을 추구하게 되리라는 단순한 깨달음이다.
이제 전자책 혁명으로 시작된 책과 콘텐츠의 변화상이 우리에게 낯설거나 두렵게 느껴지지 않는 때가 되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어 가는 시대에 책과 문자와 언어와 콘텐츠가 가야 할 최종 목적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정해진 바가 없다. 이 책은 우리가 궁금해하는 이 복잡한 질문에 대해 선명하고도 힘 있는 전망을 제시하는 빛나는 책이다.

추천사

킨들이라는 e-리더를 개발함으로써 전자책의 가능성을 가장 뚜렷이 보여준 저자는 ‘한 권의 책’을 꿈꾼다. 인류가 생산한 모든 책을 하나로 연결한 이 책은 본문, 주석, 비평, 댓글은 물론이고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게임, 소셜 네트워크상의 대화를 모두 포함한다. 책, 언어, 읽기, 글쓰기, 도서관 등 콘텐츠의 미래를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이 책의 필독을 권한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

오랜 역사 동안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온 책이 이제 새로운 방식으로 또 다른 시대를 만들려고 한다. 지금 우리가 가장 깊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는 읽기다. 저자는 콘텐츠의 미래를 전망하면서 독서 생태계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도전적 질문을 던진다. 밀려오는 새로운 시대의 물결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상상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어 즐겁다.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 서울도서관장

새로운 독서 문화 형태인 ‘리딩 2.0’ 시대는 책의 디지털화에서 시작된다. 이제 전자책은 출판업계와 독자들에게 두렵거나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그러나 전자책 혁명이 가야 할 최종 목적지의 방향과 거리는 여전히 정해진 바가 없다. 이 책은 책과 독서의 미래라는 복잡한 질문에 대해 가장 선명하고 힘 있는 답을 제시하는 빛나는 책이다.
류영호 교보문고 콘텐츠사업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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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 fa**er24 | 2017.07.03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아마존에서 개발하고 판매하는 '킨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킨들을 개발...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아마존에서 개발하고 판매하는 '킨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킨들을 개발한 제이슨 머코스키가 앞으로 다가올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미래를 말한 책이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전자책 전용 단말기들이 서점들을 통해 다양하게 개발·보급되었다.

    내용은 책 표지에서 느낄 수 있겠지만 디지털 세상이 도래하고 킨들과 같은 독서 매체들이 개발하면서 점점 종이에 대한 의존율이 낮아질 것으로 말한다. 더구나 기존 글자를 읽는 것에서 벗어나 음성을 인식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용자나 응답하는 매체 역시 음성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발달하고 보급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종이에 대한 의존율이 높다. 모든 문서가 전자화 될 것이기 때문에 종이 생산량도 줄어들 것이라는 많은 예측과는 달리 아직도 종이 소비율은 높다. 또 글을 읽고 쓰는 데 있어 펜을 쥐고 종이 위에 글을 쓰는 것이 아직 우리에겐 어색하지 않은 일이다. 세월이 흐르고 종이보다 디지털 패널 위에 쓰여진 글자를 읽는 것이 점점 익숙한 일이 되겠지만 말이다. 

    나 역시 틈틈이 전자책을 보긴하지만 아직 종이책으로 보는 게 좋다. 종이의 감촉과 냄새 그리고 인쇄된 글씨를 보면 편안함을 느낀다. 종이책과 전자책의 장단점은 분명 나뉜다. 어느 것을 선택하는가는 소비자인 독자 개인의 선택일 것이다.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더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하고 이를 활용해야 하는 상황 측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 본다.
  •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 js**ar | 2014.07.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가. 바로 이것이 육하원칙이다. 초등학교 때 이후로 학교에서 이말을 들어 본 기억...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가. 바로 이것이 육하원칙이다. 초등학교 때 이후로 학교에서 이말을 들어 본 기억이 없는데. 무엇으로 읽을까를 접하고 나서 이 책에 대해서 생각할때 육하원칙이 생각났다. "무엇으로" 바로 수단이다. 어떤 수단으로 읽을 것인가.
     
    사실 처음에는 아마존 킨들 개발자가 말하는 컨텐츠의 미래 이러길래 킨들 홍보하겠다는 건가 싶었다. 난 샘?인가 하는 교보문고의 전자책 단말기도 별로고, 킨들도 물론이다. 만져지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 전자책이 아무리 휴대가 편리하고 무게가 가볍다고 해도 그것이 그렇게 큰 장점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초장기 여행을 다니며 독서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래서 아주 약간의 색안경과 함께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전자책을 선택하지 않을꺼야"
     
    그러나 얼마 읽지 않아서, 킨들의 발명가는 자신은 책의 질감과 책을 펼칠때 그 느낌을 무척이나 사랑한다고 밝힌다. 최소한 나보다는 사랑하는 것 같다. 엔지니어임에도 불구하고, 책에대한 애정으로 책의 역사와(구텐베르크라던지 직지심경) 산스크리트어까지 꿰뚫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작가의 태도가 꽤나 흥미로웠다.
     
    내가 전자책을 "책"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그 전자책들을 "단말기"라고 여기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책의 미래, 내가 생각하는 나의 미래에 전자책은 존재할 수가 없었다. 그냥 그건 단말기였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과거에 마음과 머리로 둘다 전자책을 멀리했다면, 이제는 머리로는 전자책을 받아들이게되었다.
     
    사실 책이 가진 본질은 "읽기"이지 "만져짐" "책의 향기" "한장한장" "종이" 이런것들이 아니니까 말이다. 어쩌면 나는 옳던 그르던 부가적인 향과 종이와 촉감을 좋아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 좀 그렇다. 허허허...
     
    그런 나의 폭좁은 생각이 조금이나마 넓어지게 해준 책이라고 생각한다. (아 그리고 전자책에 대한 논의를 종이책으로 보니 뭔가 독특했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책과 관련한 사회의 미래, 단적으로는 교육에 있어서 책의 변화라던지 하는 사회와 연관된 이야기에 대한 작가의 예상도 들어볼수 잇어서 좋았다.
     
    킨들의 발명자가 누구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참 다행이라고 느꼈다. 이거 팔아야지가 아니라, 책을 좋아하는 어떤 사람이 그려나가는 책의 미래는 이거 팔아야지 하는 마음가짐의 누구보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전자책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으니까 말이다,
     
    우리나라는 IT의 발전도가 매우 높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전자책의 비중은 다소 낮은 편이다. 그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 언젠가 그냥 책이 아니라 전자책이 더 보편화 되는 날이 오면, 책 서평도 전자책으로 읽으면서 그때 그때 적어나가려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 "그때그때" 적어나가는 책서평은 지금처럼 다 읽고 회상하며 써가는 책서평보다 나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서평쓰라고 했더니, 그냥 책에 대한 내생각을 주절거린것 같다. 그냥 책 좋아하시는, 종이책 좋아하시는 분들도 읽고, 전자책과 마주한 나는 어떨까, 내가 좋아하는 책이라는 것의 미래는 어떨까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겟다. 고민따위는 안해도 된다. 어차피 내가 싫다고 전자책이 보편화 되지 않지는 않을 것이니까말이다.
  • 책의 미래를 바라본다 | sa**t565 | 2014.07.24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북리뷰 2014-162   『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

    북리뷰 2014-162

     

    『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 제이슨 머코스키 흐름출판

     

    1. 종이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아니 그냥 책의 미래라고 할까요미국의 지하철을 타본 사람 이야기로는 여전히 책을 읽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군요그들의 독서력이 부럽다고요글쎄요지하철안에서 책 읽는 것 말고 달리 할 것이 없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요우리나라만큼 인터넷이 잘 터지지 않고, 접속이 잘 안 되다보니 게임도 못하고 예능도 드라마도 못 본다고 들었습니다.

     

    2. 아직 미국의 작가들은 한국의 작가들보다 형편이 괜찮다고 생각이 드는군요뭐 그래봐야 얼마 못가긴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다행이지요.

     

    3. 이 책의 제목은 무엇을 읽을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입니다그러니까 무엇을 읽을 것인가 수준은 넘어섰다고 봐야겠지요킨들이라고 들어보셨지요아마존의 전자책 단말기 ‘Kindle’은 ‘E-Book Reader’ 명예의 전당이 있다면 당당히 높은 자리를 차지할만하지요.

     

    4. 이 책의 저자는 바로 킨들의 개발책임자이자 아마존 최초의 기술전도사로 소개되는 제이슨 머코스키입니다이 사람 매력적이네요생김새도 그렇지만 마인드가 탁 트인 사람입니다저만큼 책벌레이기도 하구요종이책전자책을 불문하고 많이 읽고 많이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서핑요가명상오지탐험트레일 러닝을 즐기는 아웃도어 마니아이기도 하구요트레일 러닝이 뭐냐고요하긴 나도 몰라서 지금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까 트레일은 시골 여행길을 뜻하는데트레일 러닝은 하이킹 트레일을 뜻합니다평지보다는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하이킹 코스를 달리는 것을 의미하지요.

     

    5. 저자의 진면목은 이라는 존재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안목깊은 애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전자책에 관한 이야기다이 책은 구글제프 베조스구텐베르크의 유령에 관한 이야기다이 책은 전자책 혁명즉 전자책이 무엇인가에 관한 이야기다또 전자책이 당신과 나우리의 미래그리고 독서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에 관한 진실한 이야기다.”

     

    6. 저자는 프롤로그 삼아 한국의 독자들에게라는 글을 통해 인사를 합니다여러 가지 의미로킨들은 다른 나라보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시되어야 했다고 합니다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인터넷 보급률이 높고 컴퓨터 기술과 전문 지식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나라라는 것이지요더욱이 한국에서는 구텐베르크 혁명이 일어나기 약 100년 전에 이미 금속활자가 발명되었고, 1377년에 활자로 인쇄된 가장 오래된 책이 만들어졌기 때문이기도 하기에 더욱 그렇답니다. “한국은 분명 책을 만들어내는 일에 뿌리가 깊은 나라다.” 조금 부끄러운 대목이긴 하네요책을 만들어낸 역사는 그렇다 치고 책을 읽는 일은?

     

    7. 나의 경험상 아직 종이책에 대한 미련과 애정이 남아 있긴 하지만 서서히 전자책으로 움직이는 과정입니다우선 종이책은 보관상의 문제가 큽니다이미 서고는 포화상태입니다그래서 종이책이 새로 입고되는 만큼 방출하고 있습니다북 키핑(국민도서관 책꽂이)과 함께 지인들에게 분양해주고 있지요아무래도 전자책의 장점은 일차적으로 보관입니다용량이 부족하면 주변기기를 통해 확장하면 되지요외출할 때도 양복 안쪽 주머니에 수백 권의 책을 담아 갖고 다닐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그러나 실용적인 면을 제외하곤 종이책이 더 좋습니다종이책이 더 익숙하고 친밀한 탓도 있지요종이책은 책을 읽으면서 리뷰 쓸 때 참고로 하기 위해 중간 중간 포스트잇이나 북 마크로 표시를 해놓습니다표시가 안 되어있을 경우엔 휘리릭 넘기면서 찾습니다그러나 전자책은 북 마크 기능은 있지만 딱 한 군데만 의리를 지킵니다그러니 필요한 부분을 찾으려면 종이책보다 시간이 더 걸리지요.

     

    8. 그러나 어쨌든 E-Book Reader기의 가격이 내려가서 많이 보급이 된다면 독서인구가 늘어나지 않을까요책은 독자가 있어야 하지요책을 읽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책은 고마움을 느끼겠지요책을 읽는 것이 게임을 하는 것이나 예능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보다 더 간편하면서 유익하고 흥미롭다는 생각이 든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요.

     

    9. 나는 이런 상상을 해봅니다게임에서 캐릭터를 키우고 레벨업을 위해 목숨 걸 듯이 전자책에도 그런 시간과 열정을 쏟게 하기 위해선 책 읽기에도 보상을 뒤따르게 하면 어떨까요책 한 권을 일정시간에 읽고 간단한 질문을 통해 진짜 읽었나안 읽었나확인한 후 원하는 다른 책을 보상으로 주는 그런 방법 어떨까요책 읽는 사람이 늘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별 상상을 다 해봅니다.

     

    10. 이 책엔 독서를 키워드로 전자책의 미래읽기글쓰기아이들의 학업 분위기도서관 등 책 문화의 미래가 한껏 펼쳐지고 있다특히 출판계 종사자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참 미국에선 킨들이 많이 팔리고 있다지요그 이유는 책을 주문하면 기본이 3일 또는 그 이상이라고 들었습니다땅덩어리가 넓은 탓도 있겠지요그러니 바로 받아서 볼 수 있는 킨들이 인기인가 봅니다.그렇다면 한국은 겁나 빠른 배송덕분에 전자책 시장이 아직 조용한가요?

  •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 wi**rdkci | 2014.07.18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북리뷰]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아마존 ‘킨들’ 개발자가 쓴 콘텐츠의 미래인데.. 글쎄~ 읽다보니 킨들에 대한 이야기인 ...

    [북리뷰]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아마존 킨들개발자가 쓴 콘텐츠의 미래인데.. 글쎄~ 읽다보니 킨들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e-book이 있다. 저렴하고 필요해서 e-book 몇 권을 iPad 다운받아서 읽어보았다. 하지만 느낌이 좀 이상했다. 종이 책을 보는 느낌과 e-book을 읽는 느낌은 무엇인가 상당히 다른 느낌이었다. 눈의 피로도도 전자책이 더 심했다. “전자책의 중요한 장점은 당신이 읽는 책을 저장하고 링크할 수 있는 기능에 있다.” (124 페이지) 라고 했지만 실제 이 링크를 따라서 읽다보면 책에 자체에 집중하지 못하는 단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저자는 전체 인구의 2.5%가 가장 먼저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혁신가(innovators)이고, 다음 13.5%가 조기수용자 (early adopters), 그 다음 34%가 조기다수수용자 (early majority). 여기에 포함된다면 전체 인구의 50% 안에 드는 셈.” (170 페이지) 이라고 하였다. ‘킨들을 개발한 개발자이기에 IT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것 같다. 하지만 굳이 IT기기에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하나? 하는 생가도 들게 한다.

    종이 신문을 적게 보고 신문이 웹과 PDF로 발행이 되어도 우린 여전히 신문을 본다. 저자의 말처럼 매개체는 바뀌었지만.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컨텐츠가 아닐까? 저자가 개발자이기에 자연스럽게 매개체를 집중해서 말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

    변상증(pareidolia)은 아무도 없는데 얼굴을 보는 것처럼 착각하는 현상이라고 한다. (328 페이지)이 현상을 나타날려면 아무래도 머리에서의 상상이 있어야 할 것 같다. 대상 영속성도 이와 같은 의미일 것 같다. 이는 집중에 대한 의미이지 매개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닌 것 같다.

    나처럼 종이 책을 선호하는 사람은 왜 굳이 매개체에 대해서 이야기하나 싶은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IT 분야에 있는 분들에게는 이 기기가 밥줄이고 혁신이라 할 수 있지만, 한 걸음 물러 서있는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

    혹시나 3D 프린터처럼 도소매업의 유통구조를 바꾸고, 산업의 구조를 바꾸는 기계라면 또 모르겠지만. 저자도 킨들이 저자에게도 이득이 되고, 책의 유통구조를 바꿀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책을 읽을 때 느끼는 종이 냄새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은 내가 전자 책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중의 하나이다.

    책을 읽을 때 느끼는 종이의 사각거림과 종이 재질이 주는 느낌은 책을 읽고 있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해준다. 이를 디지털 기기의 소리와 터치로 대체한다해도 원래의 책이 주는 느낌을 따라 올 수는 없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누래지는 종이처럼, 시간이 지나면 책에 대한 기억도 바래지기는 한다. 하지만 전자책은 몇 년이 지나도 새 책처럼 볼 수 있다. 사람도 시간을 같이 보내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것처럼, 시간이 지나 종이 냄새가 나며 그때를 회상할 수 있는 아날로그적인 종이 책이 좀 더 사람 냄새 나는 매개체가 아닐까 싶다.

  • 전자도서(ebook)을 읽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종이 책을 좋아해서 처음에는 상당히 거부감이 느껴지고, 책을 읽는 느낌...

    전자도서(ebook)을 읽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종이 책을 좋아해서 처음에는 상당히 거부감이 느껴지고, 책을 읽는 느낌이 아닌듯해서 많이 어색하고, 잘 읽혀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저녁에 침대에 누워서 아이패드 미니로 책을 보는것이 자세도 편리하고, 검색이나 인터넷을 통한 자료 조회 등 종이 책을 보는 것보다 더 편리하더군요.

    스마트폰,태블릿 거치대-벽에 붙여 누워서보는 고정 거치대 자작으로 만드는 방법

    apple ibooks store, 애플 아이북스 스토어의 수많은 전자책들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하드웨어 적으로는 상당한 기술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SW나 콘텐츠 부분에서는 HW에 비해서 그 변화가 미약하고, 한국은 더 취약하지만 iphone, ipad로 미국 계정으로 ibooks store에 들어가보면 방대한 양의 ebook들에 놀라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구글 플레이 한국 스토어에 도서 시장이 오픈되기도 했는데, 앞으로의 미래는 어떨까요?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 책 표지

    이 책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는 아마존 킨틀이라는 ebook 리더기의 책임개발자가 컨텐츠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한 책인데, 저자의 통찰력이 상당히 돋보이는 책으로 개발에 대한 기술적인 이야기도 나오지만, 컨텐츠의 미래에 대해서 아주 흥미롭게 볼수 있는 책인듯 합니다.

     

    저자  제이슨 머코스키 Jason Merkoski

    amazon kindle의 개발책임자이자 아마존 최초의 기술전도사인 엔지니어로 MIT를 졸업한후에 최초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하는 등 디지털 기술의 개척자로 1990년대에 최초의 온라인 전자책을 집필하기도 했다는데, 독서광인 SW 개발 프로그래머라고 합니다.

    홈페이지 – http://www.jasonmerkoski.com
    페이스북 – http://facebook.com/jasonmerkoski

     

    아마존 킨들에 대한 자랑, 광고, 홍보에 대한 책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책의 내용은 콘텐츠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책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그저 IT 기술의 추종자나 맹신을 하는것도 아니고, 인문학, 역사적인 지식과 통찰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전자책이라는 콘텐츠에 한해서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방대한 영역의 콘텐츠라는 영역 전반에 걸쳐서 어떻게 만들어 지고, 어떻게 읽어지며, 그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서 설명을 하며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하는데, 상당히 공감이 가면서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쪽으로 전개가 되더군요.

     

    인류가 생겨난 이후에 문자와 책의 역사는 5천년이 안될 정로도 생각보다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그 이전에는 사람들은 말로 이야기를 전달하고, 그것이 구전이 되다가, 문자와 종이, 책, 인쇄술 등이 생겨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는데, 종이책 뿐만이 아니라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세상을 맞이해서 이것이 다시금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어지고 있는데, 아날로그가 디지털로 변화하는것외에 통합이 되어 간다고 하는데, 저자는 나중에는 하나의 거대한 책으로 바뀔것으로 보고 있더군요.

     

    apple itunes audiobook store, 애플 아이튠즈의 오디오복 상점

    더군다나 재미있는 이야기는 원시시대의 글이 없던 시대처럼 다시 이야기로 바뀌어 질것이라고 하고 있는데, 미국 앱스토어만 봐도 오디오북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을 하고 있고, 아이폰 팟케스트나 유튜브가 글과 그림을 대신해서 성장하는것을 보면 어쩌면 현재 시장이 그런 상황속에 들어가고 있는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더군요.

    물론 한국시장은 불법복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서 전자책도 종이책이 판매되고 나서 한참후에 나오기도 하고, 오디오북 시장은 거의 없다고 할 정도인데, 그런 환경속에서 한국인들은 IT강국이라는 하드웨어 시장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것을 채우는 콘텐츠는 턱도 없이 부족하고, 이런 큰 흐름을 잘 모르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미래의 변화에 우리의 대처 방법은?

    책 전반에 흐르는 새로운 컨텐츠의 시대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 불편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아무리 편리하다고 해도 나는 종이책이 최고다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도 있을겁니다.

    희망특강 – 시골의사 박경철의 0.9% 또는 99% (강연듣기)

    20년전쯤에 한 젊은이가 앞으로 편지는 이메일로, 쇼핑이나 은행 업무도 인터넷에서 모두 처리를 할것이라고 강연을 했는데, 국내 최고의 대기업 연구소의 직원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강연중에 대부분 자리를 떠났다고 하더군요.

     

    이 책 또한 그러한 측면에서 말도 안되고, 너무 과장된 표현이라고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한 전문가의 의견인데, 이 책을 통해서 정말 컨텐츠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지를 생각해 보고, 나 자신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직도 ebook같은 전자컨텐츠에 대해서 거부감이 좀 들더라도, 이 책을 읽어보시거나 아니면 직접 전자도서를 한번 읽어보면서(리디북스, Yes24 등에 가시면 무료도서도 꽤 많습니다) 나름의 장단점을 파악해 보시면서 미래의 컨텐츠와 변화될 모습에 대해서 고민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리디북스-스마트폰의 전자책 ebook 추천 앱 사용방법 (아이폰,안드로이드)

    올래e북(alleh ebook)-안드로이드,아이폰용 앱 어플 프로그램 출시 및 사용기

    인터파크 비스킷 앱-아이폰, 안드로이드용 전자책 ebook 프로그램 사용기

    전자책(ebook)과 종이책 시장의 장단점으로 본 미래시장는 어떨까?

    아마존 앱스토어(Amazon Appstore for Android), 앱 내부 결제 도입 소식과 애플스토어에 대한 생각

    종이 한장에도 못미친 아이패드 기능를 보며, 첨단기기와 기술에 대한 맹신을 생각해보다

    Crema(크레마) ebook reader-Yes24,알라딘,반디앤루니스,리브로,영풍문고,대교북스 인터넷 서점 공통 전자책 리더 앱(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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