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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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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1*211*20mm
ISBN-10 : 1188039326
ISBN-13 : 9791188039326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중고
저자 최연지 | 출판사 레드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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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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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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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아프리카 오지에 가기 전에, 독신이란 남극대륙을 건너기 전에 반드시 맞아야 할 예방접종 안내서”

90년대 최고 드라마 <질투> <연인> <애인>의 작가가 말하는
레알 39금 사랑 에쎄이

90년대 최고 드라마로 온 안방을 사로잡은 <질투>의 드라마작가, 최연지의 첫 에세이,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레드박스).

인생의 깊이보다 문장의 스킬로만 채워 넣은,
겉멋 충만한 뻔하디 뻔한 인생 이야기?
젊은 청춘들의 오글거리는 핑크빛 사랑 이야기?
요새 사람들이 원하는 쿨하기만 한 인간관계 이야기?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는 살아온 날이 살아갈 날보다 많은 베테랑 작가가 마음 단단히 먹고 입말로 제대로 녹여낸 인생, 사랑, 사람의 이야기다.
사랑에 대한 진정한 예의를 알려주고, 더 나아가 우리 인생의 행복이 결국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주고, 우리 삶을 둘러싼 모든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제대로 써내려간 진한 ‘에쎄이’다.
* * *

온갖 실망과 절망과 가당찮은 핑계로 점철되어 있는
예측불허 내 인생을 가장 우아하게 사는 법!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내 잘못이 아닌 일로 처맞는 기분, 그게 불행의 느낌이다.”
“사랑은 시간을 잊게 한다. 시간은 사랑을 잊게 한다.”
“살아간다는 것이 사랑한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현실이니까.”
“사랑은 돌아오는 법이 없다.”
“인간은 누구나 혼자서 이승을 떠난다. 누구나 고독사한다.”

이 책이 예측불허 인생에 대한 까칠한 드라마작가의 투덜거림에 머물지 않고 우리에게 진솔한 메시지를 주는 것은, 아무나 생각할 수 없지만 읽고 나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가의 생각과 문장의 힘 때문이다. 마음속에 파고들어 피식 하는 웃음과 위로를 주는 작가의 통찰과 위트 넘치는 문장은 인생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눈으로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
까칠한 작가는 투덜거리듯 말한다. 온갖 실망과 절망과 가당찮은 핑계로 점철된 예측불허 우리 인생일지라도 우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인생에는, 관계에는, 사랑에는 세상이 정해줄 수 있는 답이 없기 때문이라고.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답이야말로 진정한 나만의 해답이라고.

행복한 여자는 돈을 쓰고, 불행한 여자는 글을 쓰는 세상에서
드라마작가가 된 어느 센 언니의 사랑, 삶, 사람 이야기

기자로, 동시통역사로, 대학강사로 다양한 직업을 거쳐 마침내 드라마작가로 거듭난 저자는 말한다.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고. 행복한 그네들은 불러주는 곳도 많고 가야 할 곳도 많아 혼자 땅을 파며 글을 써야 할 이유도, 시간도 없다. 반면 불행한 여자들은 돈은 없고 남는 건 시간뿐이다. 돈 안 드는 곡괭이를 들고 땅을 파고, 내면의 상처를 길어 올려 글을 쓴다. 그리하여 드라마작가 교실로 모여든다. 이 책은 드라마작가로서 수없이 많은 불행한(?) 사람들을 만나온 저자가 그들의 인생에 대해 직언하고자, 그리고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평생 말빨 글빨로 돈 벌며 살아온 진짜 센 언니의, 지난 30여 년간 드라마로만 ‘책(방송대본)’을 써왔던 드라마작가의 ‘유쾌한 외도’는 글 쓰는 것 이외에는 지금의 불행을 다스릴 수 없을 것 같은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되찾는 또 다른 길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최연지
1954년 대구에서 태어나, 광주 동명유치원을 거쳐 서울 혜화초교, 경기여중, 경기여고를 졸업했다. 이화여대 영어영문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국일보> 기자로 2년간 활동했다. 국제회의 동시통역사, 대학강사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1989년 제1회 한국방송작가협회 신인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드라마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90년대 최고의 드라마로 일컬어지는 MBC 미니시리즈 <질투> <애인>이 대표작으로, 당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그 외에도 KBS 주말드라마 <연인>, KBS 일일드라마 <하늬바람>, KBS 미니시리즈 <질주>, SBS 미니시리즈 <사랑은 블루>,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날 때까지>, SBS 일일드라마 <착한남자> 등 다수의 드라마와 마 게임>, 등 단막극 및 시리즈극을 집필했으며, , 등 라디오 드라마를 쓰기도 했다. 현재 한국문학학교, 한국방송작가협회교육원, MBC 아카데미 드라마작가 과정 강사로 활동 중이다.

목차

책을 쓰는 이유
프롤로그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사랑…… 아주 길어야 1년이다
모든 결혼은 불행하다
질투의 최진실…… 사랑이 뭐길래
애인의 조건, 아무나 애인 되는 거 아니다
제 엄마를 ‘히말라야의 노새’ 만든 토종들
불효자는 웁니다, 효자는 웃습니다
여자를 행복하게 만드는 단 한마디
그 남자 지금 뭐하나, 무도회의 수첩
절실함의 비결은 ‘킬!’ 죽여야 한다
사람의 피가 100도로 끓는 세 가지 상황
불행은 운이지만 행복은 학습, 운동능력이다
이런 남자랑 사귀어야 뒤탈이 없다
나의 결혼은 ‘판단 미스’, 영화 <애수> 때문이다

에필로그

책 속으로

자신의 재산인 온갖 상처를 후벼 파서 팔아먹기 위해 다듬는 동안 놀랍게도 고통에서 해방된다. 고통을 객관화하면서 자신을 짓눌러온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과정, 그것이 글쓰기다. 밤새 앓던 이를 빼서 손바닥에 올려놓고 들여다보며 ‘이거였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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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재산인 온갖 상처를 후벼 파서 팔아먹기 위해
다듬는 동안 놀랍게도 고통에서 해방된다.
고통을 객관화하면서 자신을 짓눌러온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과정,
그것이 글쓰기다. 밤새 앓던 이를 빼서 손바닥에 올려놓고 들여다보며 ‘이거였네’ 하듯.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행복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 어느 한 군데도 안 아픈 게
엄청난 행복이라는 걸 엄청나게 아파본 사람만 안다.
많이 아파본 사람일수록 더 잘 안다.
불행했던 사람만 행복을 안다.
_p. 27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중에서

사랑이 변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계절이 지나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러니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는
‘봄날이 어떻게 가니’와 같은 말이다.
사랑은 간다.
봄날은 간다.
여름가을겨울 지나 다시 봄날이 오지만……
이미 갔던 그 봄이 오는 건 아니다.
새로운 봄날이다.
헌 사랑이 가면 새 사랑이 온다.
헌 사랑이 가야 새 사랑이 온다.

_p. 37 <사랑…… 아주 길어야 1년이다> 중에서

결혼생활의 기본 감정이 노여움이라는 것.
적어도 이건 알고 결혼을 선택한 사람과 사랑의 절정에서 그 사랑을 영속화한다는
드높은 기대치를 갖고 결혼을 선택한 사람.
두 사람 다 결혼하면 불행해지지만 그 불행의 질은 천지차이다.
전자는 예방주사를 확실하게 맞은 사람이라
증상도 가볍고 무엇보다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몸부림칠 일은 없다.
또 결혼 전에 정신적으로 재정적으로 만반의 대비를 해두었을 가능성도 높다.
혹, 대비가 없었다 해도 어떤 형태로든 해결책을 찾아나간다.
그런데 예방접종 없이 질병을 맞닥뜨린 경우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장마가 왔다는 걸 알고 우산을 갖고 다닌 사람과
해변에서 잘 놀다가 쓰나미로 죽은 사람과의 차이다.
펼쳐 들 튼튼한 우산도 없는데
맨몸으로 갑자기 소나기를 맞으면
우선 눈을 뜰 수가 없다.
반면 캄캄한 동굴에서도 횃불을 들고 있으면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다.
일단 극도의 공포에서 벗어나
머리를 찬찬히 굴리며 탐색해볼 수 있다.
진실을 알면 막연한 고통에서 해방된다.
자유로워진다.
자유롭다는 건 자발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진실은 우리를 자유롭게 해준다. (Truth sets us free.)
결혼의 진실을 알고 있으면 결혼의 불행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불행의 질곡을 벗어나 행복의 길을 찾아낼 수 있다.

_pp. 66~67 <모든 결혼은 불행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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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나는 글을 쓰지 못하면서 그냥 나중에는 써야지 꼭 쓸꺼야

    그런 생각을 해왔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돌아보니,

    나는 정말 글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라서

    이렇게 쓰지도 못하고 계속 뒤로 미루어왔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얼마전에 읽은 에세이를 읽으면서 든 생각이었는데요.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라는 책의 제목을 접하고선,

    나는 글을 쓰지 않으니 행복한 여자인가 그렇지 않은가 하고 아주 단순한 질문을

    저에게 던져보기도 했네요. 하지만 글을 쓰든 안 쓰든 자신의 행복은 자신만이 알고 있을꺼에요.

    이 책을 쓴 작가는 드라마작가로 한때 , 그리고 지금도 열광하는 드라마의 각본을 쓰는 사람들은

    어떤 위대한 사람들일까 하며 무척이나 부러움의 대상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말빨 글빨이 무척이나 세다는 느낌으로 책장을 넘겼는데요.

    저는 사실 조금 기가 죽었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무튼 무척이나 말을 잘하는 사람이 지금 내 앞에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열심히 피력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지극히도 현실적이고 생생한 사랑의 이야기들이라

    아직도 사랑에 어느정도 환상을 품고 있는 저는

    아 정말 이런 걸까? 내가 그래서 바보 같았나 하는 생각도 살며시 들었네요.

    멋모르고 사랑에 뛰어들기 전에 , 연애 경험이 많은

    사람경험이 많은 언니가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는 것 같아요.

    불행했던 사람만 행복을 안다는 말은

    그만큼 우리의 삶은 어려운 일을 이겨내야

    행복한 삶의 가치를 더욱 잘 알 수 있다는 말로 들리는데요.

    불행한 여자가 글을 쓰면서 행복해지고

    그렇게 행복해진 여자가 비로소 작가가 된다는 작가이 말을

    깊이 되새기게 되더라고요.

    행복한 여자가 되어서 글을 쓰고 싶은 소망이 고개를 드는데요.

    잠시 잊고 지냈던 사랑에 대한 여러 감정들이

    이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드네요.

    글을 쓰면서 행복해지고 싶은 여자라서 그런가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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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90년대 인기 드라마 <질투>최연지 작가가 쓴 흥미로운 제목을 가진 에세이를 만나보았다. 자신이 글쓰기를 업으로 함은 물론이고 많은 곳에서 작가 양성을 위한 강사로 활동 중인 이가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행복하지 않은 일을 하면서 그 일을 전수해주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데 그럼 안되는 거 아닌가? 작가가 생각하는 행복한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 행복은 또 어떤 모습일까? 작가는 자신이 살아온 길을 조금씩 보여주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고 자신 있는 어조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이야기할 수 있는 여성이라면 충분히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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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7. 고통을 객관화하면서 자신을 짓눌러온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과정, 그것이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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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부터 강렬한 끌림이 있는 이 책 속에는 여성의 사랑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그리고 결혼에 대한 정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런데 조금은 무겁고 식상할지도 모를 이야기들을 드라마, 소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미나고 위트 있게 풀어내고 있어서 순식간에 책의 끝과 만날 수 있었다. 책의 끝까지 가는 과정은 재미나고 흥미로웠고 책장을 덮는 순간에 느낌은 무언가 가득 찬 느낌이었다. 작가가 들려준 이야기들로 가득 채울 수 있었던 것은 마음속에 자리 잡은 진정한 사랑이었고, 그 사랑으로 행복한 삶을 향해 나갈 수 있는 용기인 것 같았다. 충만한 사랑과 용기로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길을 열어주는 소중한 책이다.

     

    p.27.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행복이다.

          불행했던 사람만 행복을 안다.

    p.205.뭐든 그게 자신의 자유로운 선택이라면

          그 사람은 행복하다.

          선택의 자유는 행복감의 필수조건이다.

     

    p.127. 사랑의 감정은 의지로 생기는 게 아니다.

           그래서 사랑은 뜻밖의 선물처럼 신비한 것이고

           또 오래 머물지 않고 반드시 사라지는 것이니

           함께한 사랑의 시간은 정말로 소중하다.

    p.54.  변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변하기 때문에 소중하다.

     

    p.46. 외로움과 노여움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누구나 외로움을 선택할 것이다.

    p.84. 이혼으로 끝난 결혼이어서 불행한 게 아니다.

          이혼으로 끌낼 수 없는 결혼은 더 불행하다.

    p.243. 모든 결혼은 불행하다.

    어렴풋하게 이야기 들려주는 사랑이나 결혼, 행복의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가 자신감 있게 자신의 주장을 들려주고 있어서 다른 에세이가 주는 그저 그런 모호한 인생 이야기와는 확실히 다른 결을 가지고 있는 에세이다. 또한 글을 읽고 있는 데 재미난 드라마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만큼 색다른 글쓰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작가의 거침없는 말을 통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사랑과 행복 그리고 결혼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 이 책이 예측불허 인생에 대한 까칠한 드라마작가의 투덜거림에 머물지 않고 우리에게 진솔한 메시지를 주는 것은, 아무나 생각할 ...

    이 책이 예측불허 인생에 대한 까칠한 드라마작가의 투덜거림에 머물지 않고 우리에게 진솔한 메시지를 주는 것은, 아무나 생각할 수 없지만 읽고 나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가의 생각과 문장의 힘 때문이다. 마음속에 파고들어 피식 하는 웃음과 위로를 주는 작가의 통찰과 위트 넘치는 문장은 인생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눈으로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
    까칠한 작가는 투덜거리듯 말한다. 온갖 실망과 절망과 가당찮은 핑계로 점철된 예측불허 우리 인생일지라도 우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인생에는, 관계에는, 사랑에는 세상이 정해줄 수 있는 답이 없기 때문이라고.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답이야말로 진정한 나만의 해답이라고.

    행복한 여자는 돈을 쓰고, 불행한 여자는 글을 쓰는 세상에서
    드라마작가가 된 어느 센 언니의 사랑, 삶, 사람 이야기

    기자로, 동시통역사로, 대학강사로 다양한 직업을 거쳐 마침내 드라마작가로 거듭난 저자는 말한다.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고. 행복한 그네들은 불러주는 곳도 많고 가야 할 곳도 많아 혼자 땅을 파며 글을 써야 할 이유도, 시간도 없다. 반면 불행한 여자들은 돈은 없고 남는 건 시간뿐이다. 돈 안 드는 곡괭이를 들고 땅을 파고, 내면의 상처를 길어 올려 글을 쓴다. 그리하여 드라마작가 교실로 모여든다. 이 책은 드라마작가로서 수없이 많은 불행한(?) 사람들을 만나온 저자가 그들의 인생에 대해 직언하고자, 그리고 위로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평생 말빨 글빨로 돈 벌며 살아온 진짜 센 언니의, 지난 30여 년간 드라마로만 ‘책(방송대본)’을 써왔던 드라마작가의 ‘유쾌한 외도’는 글 쓰는 것 이외에는 지금의 불행을 다스릴 수 없을 것 같은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되찾는 또 다른 길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   평생 말빨 글빨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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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말빨 글빨로 돈 벌며 살아온 쎈 언니의 39금 사랑 에쎄이

    <질투> <연인> <애인> 90년대 최고의 드라마였다. 하지만 단연 최고는 최진실, 최수종의 질투. 당시 드라마의 주제가도 직접 작사했는데, 이렇게나 유행이 될 줄 몰랐다고... 이후 연인, 애인등 드라마들이 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고 기억에 남았던 드라마는 <질투>가 유일했다.

    드라마 작가의 에세이, 쎈 언니의 39금 에세이? 짧은 소개글이지만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페이지의 구성도 짧고 읽기 쉽게 편집되어있어 친한 지인과 수다를 하는 느낌이 들었던 글이지만 꽤 진지하게 때론 긴 여운을 남기는 글이기도 했다. 소설,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삶, 결혼, 사랑에 대해 하는 이야기들은 뼈를 때리다못해 아리게한다.

    28p.

    어쨌든 행복한 작가는 없다. 작가가 안 되었다면 범죄자로 감옥에 있거나 정신병원에 있거나 자살을 했을 사람들이 작가다. 잘 쓰는 작가일수록 그렇다.

    ...(중략)... 내가 아는 드라마 잘 쓰는 여자 작가 중에도 행복한 여자는 없다. 눈을 씻고 봐도.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드라마 작가들은 어떤 삶을 살까? 궁금했는데 작가의 문장이 마음 한자락을 붙잡는다.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글을 읽을 때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하지만 한편 나만 알고 싶은 이야기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데, 이 글은 보다 많은 이들이 읽고 이야기 했으면 하는 글이다. 왜 안 읽어요? 이렇게 시원하게 이야기 해주는데... 동생, 친구, 언니 모두 같이 읽어요. 드라마 작가. 기자로, 드라마 작가로 이제는 글을 쓰는 에세이 작가로의 최연지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될 것 같다.

    37p.

    “사랑도 사람의 일생처럼 생로병사가 있는 것 같아요.” _이금림 선생님 드라마 대사 중에서

    54p.

    결혼 후 사랑이 종결된 상태에서 이혼을 하든 결혼 생활을 지속하든 선택은 오직 두 사람의 몫이다.

    결혼과 이혼의 장점만을 취한, 혹은 단점을 보강한 졸혼이나 휴혼이라는 시스템도 있지만 어쨌든 본인 둘의 사랑은 끝난 것이다.

    사람은 일생 동안 사랑하며 살아간다.

    물론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을 차례로,

    혹은 좀 겹치기도 하면서,

    그 하나하나의 사랑이 아름답고 소중하다.

    변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변하기 때문에 소중하다.

    95p.

    사랑은 돌아오는 법이 없다.

    빽(후진)도 유턴도 안 되고 오로지 전진만 할 수 있게 되어먹은 구조의 차량.

    그게 사랑이다.

    잠시 멈출 수는 있어도 후진하거나 유턴하지는 않는다.

    148p.

    사랑하고 있을 때 “예뻐요”는 ‘사랑’이지만

    사랑이 끝난 후의 “예뻐요”는 ‘친절’이다.

    친절은 상대방을 기쁘게 하기 위한 성의다.

    친절은 인간에 대한 예의다.

    사랑은 이별로 끝나지만 친절은 이별 같은 걸로 끝나지 않는다.

    본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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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참 우울의 극치? 스트레스?를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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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참 우울의 극치? 스트레스?를 달리고 있을 때 만난

    [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


    드라마 <질투>의 작가로 유명한 
    최연지 작가님이 쓴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이 너무도 직관적이어서 안 읽을 수가 없었다.
    또, 혹은
    지금 내 상황을 갈무리 해 줄, 돌파구가 되어줄까 기대하는 마음도 있었고.




    옆지기가 퇴근하고 와서는
    글 제목을 보고 뜨악했다.

    나보고 행복하지 않냐며...
    ㅎㅎㅎ 
    책을 훑어 보더니
    맞장구 친다.

    "맞아. 행복한 사람은 남자건 여자건 
    어떤 것에 몰두하며 고행하진 않을거야 "라고.


    각자의 받아들임이 다르기에
    일단 나 먼저 읽고 줄게 읽고 이야기해보자 했더니
    자긴 행복해서 안읽어도 된단다.

    다행인건지, 미워해야하는건지..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 라..
    어딘가 모르게 동조가 되면서도 또, 어딘가 모르게 찜찜한 구석이 생긴다.

    행복하지 않다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기인한걸까?
    행복한 여자는 글을 쓰지 않는다는 것은 여자의 피해망상인가?
    또다른 페미니즘?.. 

    오우... 나라도 이런 생각은 넣어둬.. 넣어둬... 

    페미니즘 적 발상은 요즘 워낙에 골칫덩어리로 전락해버려서 
    나까지 그런 생각은 아껴두고 싶다.
    그냥 끌리는 대로 사는거지 
    여자, 남자, 남자, 여자 따져서 뭐하자는 건지... 

    여하튼 읽다보니 나 보다 오래 산 쎈언니 작가님의 생각이 전해져오니
    타이틀에 굳이 감정을 소모하진 말자.






    행복의 원인은 무수히 많다.
    그런데 그 많은 행복의 이유를 다 놔두고
    굳이 행복하지 않다고?

    작가가 말하는 행복의 조건은 
    책 표지를 넘기면 바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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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쎈 언니의 사랑에쎄이 이다.


    무수히 많은 조건 중에 사랑.
    그 사랑이 빛을 잃었을 때 행복하지 않다는 거다.

    왜 아니겠는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애정,사랑,열정등이 행복에서 가장 큰 에너지를 내지않나. 
    그러니 행복의 조건에는 고독과 외로움은 없다.

    그러니 사람과의 관계에서 희극의 제일 묘사인 사랑이 그 대상이겠지.


    내 생각에 
    사랑은 안식이다.


    스트레스, 무기력감, 외로움, 분노 등 
    일련의 감정들은 모두 관계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이 관계에서 오는 트러블들을 사랑이 종종 치유해 주기도 한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뽕 맞은 듯 황홀해서 
    다른 감정들을 덮어주는 걸까? 

    사랑이 너무 지나쳐서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만 빼고 말이다.

    그러기에 사랑에 따라오는 애증도 있는데... 
    궁금증은 잠시 덮어두고 책을 읽어내려 갔다.




    이 책에 사랑이 언급되면서
    남녀간의 사랑, 부모 자식간의 사랑 등.
    사랑의 관계가 잘 녹아있다.

    남녀의 사랑은 길어야 ... 1년... 

    관계가 형성이 되면 사람들은 구속을 하려한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냐고 말한다.
    사랑은 가변성이다.
    그리고 모든 결혼은 불행하다고 말한다.

    사랑은 한시성이며 둘 중 하나가 끝낼 때 멈춘다.
    둘이 동시에 끝내는 것은 죽음 밖에 없다.
    둘이 작정하고 동시에 헤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이별을 기획한 쪽이 먼저 사랑을 쫑내는 거다.

    그리고 결혼에 단편적 정의를 내린다.

    (기혼자의)행복의 필수 조건은 자유고,
    (기혼자의)불행의 필수 조건은 부자유다.

    -> 모든 결혼이 불행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아주 단적으로 옮겨놨다.

    독신에는 외로움이 있고
    결혼엔 숨막힘과 노여움, 좌절이 따른다. - 알랭 드 보통

    이혼은 한 사람이 아쉬울 것 없는 갑의 위치에서 부리는 허세이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의 다른 한 쪽이 불리하다는 것이 너무 우습다.

    일신이 제대로 역할을 하고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을 때 이혼하라고 하는데.. 
    (넋 놓고 내 앞의 괴로움만 피하려하다가는 손에 쥐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겠지..
    심지어 자식마저도..)
    내 상황이 미처돌아가기 일보직전인데 어떻게 정신 바짝차리고 모든 것을 계획적으로 해 놓을 수 있단 말이지? 가능하기도 하겠지만... 과연 그렇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요즘 돌싱이 많다고 해도 아직은 우리가 측은지심의 눈으로 보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은가?
    그것은 우리의 사고방식의 문제인가, 그들의 현실인가?


    작가의 글에 이 말이 있다.
    <결혼생활은 이혼이 두려운 쪽에 절대 불리한 파워게임이다.>
    지난 세월 직,간접으로 보아왔던 결혼 형태를 보면 쉽게 수긍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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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ㅎ 책의 총정리 본이 아닐런지~





    드라마, 영화, 문학 작품의 대사 등.. 사랑에 대한 코멘트는 죄다 실어놓았다.
    그래서 사랑의 본질?이 비교가 가능하다. 그리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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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라디오 등 작가로서 활동하며 
    경험한 이야기들을 글로 접하면서 지금에서야 이해되는 이야기도 있고
    왜 그랬을까, 지금이어서 이해안되는 부분들도 있었다.

    작가로서 유명세를 타게 해 준 드라마 <질투>,<애인>의 비하인드 스토리?에도 
    그래.. 그래서 내가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던거구나.. 하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시대가 금방금방 변해서 생각이 유동적이 되기도 하고 
    또 아무리 오픈마인드여도 보수적 사고도 존재하니..
    과거의 이야기들을 끄집어 이야기 해주니 이런 바탕에 이제야 그랬구나 싶다.




    사랑은 변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변하기 때문에 소중한 것

    작가의 사랑에 관한 일침을 읽자니
    이 사랑이란 허구에 빠져 허덕이는 사람들의 몸부림은 뫼비우스의 띠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변하기 때문에 더욱 잡으려고 애쓰는 것.







    사랑에 빼놓으면 아쉬울 관계..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이야기 한다.

    '내리 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

    자식을 키우며 공감도 되고, 안되기도 한다.
    나는 부모자식간의 사랑은 애증이지 싶다.
    사랑과 애증이 점철된 끈적끈적한 사이.. 

    자식은 나보다 어리기 때문에 생겨나오는 도덕?심 일까
    부모는 나보다 강하고 어차피 내리사랑이니까란 믿음 때문에 나오는 허세?
    일종의 이런 심리들이 작용해서 나오는 이야기는 아닐런지.

    관계에 정답이 어딨고, 세상살이 정답이 어딨겠나.
    다만 작가가 말미에 이야기한 경험은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꼭 두세 번도 더 생각했던 것 같다.

    경험은 꼭 그 경험을 부른다.
    어릴 때 받은 학대와 상처는 고스란히 자기 학대로 이어진다고 한다.
    이후 남들에게 폭력성으로 비춰지기도 한단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아이에게 얼마나 진실되게 대하는가.
    아이에게 솔직한가. - 너무 솔직한 것 같다... ㅜㅡㅜ
    그리고 가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사랑이라고 방임은 하지 않는지..
    진정한 가치로서 보아주고 있는지 말이다.

    사랑이라는 단어의 그 무수한 범위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보이는 우리 가족, 친구.. 들의 관계..
    나는 그들에게 어떤 감정을 주고 있고, 어떤 에너지를 내고 있을까..

    아이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아직은 세상의 이치 조금도 깨우치지 못했는데... 
    엄마는 속절없이 자기 마음 몰라주는 미운 존재다.
    하..... 

    오늘 밤 더 생각이 길어질 것 같지만, 이미 답은 나와 있다.
    지금 느껴지는 미안스러움이 답을 대변하는 것일지 모르겠다.


    한마디.
    나는 행복한가 행복하지 않은가로 끝내고 싶진 않다.
    그냥 나대로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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