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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쪽 | 규격外
ISBN-10 : 8934968117
ISBN-13 : 9788934968115
조심 중고
저자 정민 | 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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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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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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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깨비 세상의 허깨비 인생을 ‘조심’하라! ‘조심’은 바깥을 잘 살피라는 의미로 쓰지만, 원래는 마음을 붙든다는 뜻이다. 결국 ‘조심’은 마음을 잘 붙들어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라는 말과 같다. 마음을 놓치면 외물이 그 자리를 차지해, 종내에는 속이 빈 ‘허깨비 인생’으로 전락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마음을 잃어버리고 원칙이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물질적인 삶은 진보하였으나, 내면의 삶은 황폐해진 것이다.

『조심』은 고전에서 시대정신을 길어 올리는 인문학자 정민 교수의 책으로, 흔들리는 세상에 묵직한 중심의 전언을 전달한다. 저자는 ‘지유조심’에서 ‘소년청우’에 이르기까지 네 글자의 행간에 오롯이 담긴 묵직한 백 편의 글을 ‘몸가짐과 마음공부’, ‘시비의 가늠’, ‘세정과 속태’, ‘거울과 등불’ 네 갈래로 나누어 마음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원칙이 흔들리는 세상을 향해 소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정민
저자 정민(鄭珉)은 충북 영동 출생.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모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물질의 삶은 진보했지만 내면의 삶은 더 황폐해진 시대에 등불이 되는 말씀과 세상의 시비 가늠을 네 글자의 행간에 오롯이 담아 묶었다. 그동안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꼼꼼히 읽어 『비슷한 것은 가짜다』와 『고전 문장론과 연암 박지원』을 펴냈다. 18세기 지식인에 관한 연구로는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과 『다산선생 지식경영법』『18세기 한중 지식인의 문예공화국』『미쳐야 미친다』『삶을 바꾼 만남』 등이 있다. 또 청언소품淸言小品에 관심을 가져 『일침』『마음을 비우는 지혜』『내가 사랑하는 삶』『한서 이불과 논어 병풍』『돌 위에 새긴 생각』『다산어록청상』『성대중 처세어록』『죽비소리』 등을 펴냈다. 이 밖에 옛 글 속 선인들의 내면을 그린 『책 읽는 소리』『스승의 옥편』 등의 수필집과 한시 속 신선 세계의 환상을 분석한 『초월의 상상』, 문학과 회화 속에 표상된 새의 의미를 찾아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 조선 후기 차 문화의 모든 것을 담아서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등을 썼다. 아울러 한시의 아름다움을 탐구한 『한시 미학 산책』과 『우리 한시 삼백수』, 사계절에 담긴 한시의 시정을 정리한 『꽃들의 웃음판』을 펴냈고 어린이들을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도 썼다.

목차

서언

제1부 몸가짐과 마음공부
지유조심只有操心-달아나지 못하게 마음을 꽉 붙들어라
산사일등山寺一燈-산사의 푸른 등불
착슬독서著膝讀書-두 무릎을 딱 붙이고 독서하라
석복수행惜福修行-다 누리려 들지 말고 아껴서 남겨두라
간간한한間間閑閑-작은 지식 버리고 큰 지혜에 노닌다
몽환포영夢幻泡影-잡으려면 문득 없고 있다 없다 하는 것
지만계영持滿戒盈-차면 덜어내고 가득 참을 경계하라
이매망량?魅??-조화를 잃지 않아 밝음을 유지하라
다소지분多少之分-많아야 할 일과 적어야만 될 일
노다정산勞多精散-수고가 많아지면 정기가 흩어진다
수이불실秀而不實-싸가지는 있어야 하고 싹수는 노라면 안 된다
시아비아是我非我-나를 간수하는 것이 급선무다
오괴오합五乖五合-섬광 같은 한 순간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착념삼일着念三日-오늘 없는 어제는 후회, 오늘 없는 내일은 근심
오로칠상五勞七傷-질병을 부르는 잘못된 행동과 나쁜 습관
상생패신傷生敗身-삶을 손상시키고 몸을 망치는 길
만이불일滿而不溢-차되 넘치지 않는다
도하청장淘河靑莊-세상에서 부귀와 명리를 구하는 두 가지 태도
식진관명植眞觀命-쾌적한 삶을 얻기 위한 여덟 단계
감취비농甘脆肥濃-달고 무르고 기름지고 진한 맛
심장불로深藏不露-깊이 감춰 드러내지 않는다
난득호도難得糊塗-바보처럼 굴기가 정말 어렵다
끽휴시복喫虧是福-밑지는 게 남는 것이다
제심징려齊心澄慮-생각은 맑게 마음은 가지런히
수오탄비羞惡歎悲-인생에 부끄럽고 미워하고 탄식하며 슬퍼할 일

제2부 시비의 가늠
구안능지具眼能知-의미는 사소한 데 숨어 있다
평등안목平等眼目-바로 보려면 눈의 미혹을 걷어내라
임기응변臨機應變-기미를 타서 변화에 부응한다
몽롱춘추朦朧春秋-분별을 잃자 분간이 어렵다
기왕불구旣往不咎 -이미 지나간 일은 탓하지 않겠다
정인매리鄭人買履-치수를 믿지 말고 네 발을 믿어라
소굴대신小屈大伸-조금 굽혀 크게 편다
유언혹중流言惑衆-무리는 헛소리에 혹한다
순인자시詢人者是-허물을 못 고치면 비웃음만 남는다
유재시거唯才是擧-큰 일에 작은 흠은 따지지 않는다
허심공관虛心公觀-마음을 비워 공정하게 살핀다
견양저육?陽猪肉-이름에 속지 말고 실상을 꿰뚫어야
추연가슬墜淵加膝-역량으로 안 쓰면 아첨으로 섬긴다
각곡유목刻鵠類鶩-좋은 것을 배우면 실패해도 남는다
채봉채비采?采菲-작은 재주와 큰 역량이 다 필요하다
영서연설?書燕說-꿈보다 해몽이 좋다
지미무미至味無味-지극한 맛은 아무 맛도 없다
서중사치書中四痴-책과 관련된 네 가지 바보
교정교태交情交態-쉬 변하는 사귐의 정태
심원의마心猿意馬-원숭이와 말처럼 날뛰는 생각
재여부재材與不材-쓸모 있음과 쓸모없음의 사이
낭분시돌狼奔豕突-승냥이가 날뛰고 멧돼지가 돌진하다
수정장점隨定粧點-정해진 것에 따라 꾸며 보탠다
사벌등안捨筏登岸-언덕을 오르려면 뗏목을 버려라
조락공강潮落空江-쓸쓸하고 적막한 풍경

제3부 세정과 속태
음주육폐飮酒六弊-지나친 음주의 여섯 가지 폐해
퇴불우인退不尤人-나아감은 제 힘으로 물러날 때는 깨끗이
홍진벽산紅塵碧山-느림의 여유는 내 마음속에 있다
소년급제少年及第-차곡차곡 밟아 올라간 성취라야
안동답답安東沓沓-앞뒤가 꼭 막힌 답답함
관저복통官猪腹痛-관가 돼지 배 앓는 격
궁만즉절弓滿則折 -활을 너무 당기면 부러진다
취모구자吹毛求疵-터럭을 불어가며 흠집을 찾다
완이이소莞爾而笑-웃음에도 때와 격이 있다
난진방선亂眞妨善 -참됨을 어지럽히고 선을 방해하는 세력
신용어시愼用於始-처음 쓸 때 삼가라
세심방환洗心防患-마음을 씻어 근심을 막는다
불위선악不爲善惡-선의의 훈계가 앙갚음으로 되돌아오는 세상
불학지인不學之人-못 배운 것은 가르쳐야
하정투석下井投石-우물에 내려놓고 돌멩이를 던지는 짓
치모랍언梔貌蠟言-그럴법하게 꾸며 세상을 속이는 일
괄모귀배刮毛龜背-거북 등을 긁어서 터럭을 모으는 일
오교삼흔五交三?-다섯 가지 사귐의 형태가 가져오는 세 가지 문제
잡채판서雜菜判書-채소 반찬을 올려 판서가 된 사람
다시수죄茶時數罪-다시를 열어 죄를 따지다
부신구화負薪求火-섶을 지고 불 끄기
사행호시蛇行虎視-뱀처럼 기며 범처럼 쏘아보다
물기태성物忌太盛-지나친 성대함은 재앙의 출발이다
성사원방省事遠謗-찬찬히 일을 살펴 비방을 멀리하라
차역인자此亦人子-그도 사람의 자식이니라

제4부 거울과 등불
윤물무성潤物無聲-물건을 적셔도 소리 하나 없다
제이지오第二之吾-제2의 나를 찾아서
가기불인可欺不忍-속일 수 있지만 차마 못한다
절차탁마切磋琢磨-완성에 이르도록 부단히 연마한다
간저한송澗底寒松-세상에 잊혀진 냇가의 찬 소나무
삼복사온三復四溫-세 번 반복하고 네 번 익힌다
환이삼롱桓伊三弄-마음이 통하면 언어란 부질없다
체수유병滯穗遺秉-추수 끝난 들판에도 떨어진 나락은 많다
십년독서十年讀書-무목적의 온축 속에 큰 안목이 열린다
작문육오作文六誤-글 쓸 때 쉬 빠지는 여섯 가지 잘못
고보자봉故步自封-나를 묶는 타성에서 벗어나자
금불급고今不及古-지금이 옛날만 못한 까닭
도유우불都兪??-상하의 마음이 통해 밝고 환한 세상을 꿈꾼다
길광편우吉光片羽-희망이란 짐승의 또 다른 이름
소객택인召客擇人-사람을 잘 가려야 욕 당하지 않는다
임거사결林居四訣-전원 속 삶의 네 가지 비결
성문과정聲聞過情-과도한 명성을 경계하라
열복청복熱福淸福-복에도 온도 차가 있다
단미서제斷尾?臍-제 꼬리를 자르고 배꼽을 물어뜯다
풍중낙엽風中落葉-바람 속의 낙엽
과언무환寡言無患-말을 줄여야 근심이 없다
색은행괴索隱行怪-은미한 것만 찾고 괴상한 일을 행하다
승영시식蠅營豕息-쉬파리처럼 분주하고 돼지처럼 씩씩대다
일언방담一言芳談-한 마디 말의 향기
소년청우少年聽雨-인생의 빛깔이 나이 따라 변한다

책 속으로

원나라 때 학자 허형許衡(1209~1281)이 말했다. 오만 가지 보양이 모두 다 거짓이니, 다만 마음 붙드는 것 이것이 중요하다. 萬般補養皆虛僞 只有操心是要規 그렇다! 값비싼 보약과 진귀한 보양식은 내 삶을 든든히 붙들어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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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 때 학자 허형許衡(1209~1281)이 말했다.

오만 가지 보양이 모두 다 거짓이니,
다만 마음 붙드는 것 이것이 중요하다.
萬般補養皆虛僞 只有操心是要規

그렇다! 값비싼 보약과 진귀한 보양식은 내 삶을 든든히 붙들어주는 지지대가 못 된다. 마음이 달아난 사람은 그날로 비천해진다. ‘지유조심只有操心!’ 다만 네 마음을 붙들어라. 조심은 두리번거리며 살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된다는 말이다. 마음을 놓아버려 외물이 그 자리를 차지해버리면 나는 그로부터 얼빠진 허깨비 인생이 된다. 문제에 질질 끌려다니며 문제만 일으키는 문제아가 된다. 조심操心하라!
-《지유조심只有操心-달아나지 못하게 마음을 꽉 붙들어라》 중에서

공자께서 노나라 환공桓公을 구경했다. 사당 안에 의기?器, 즉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운 그릇이 놓여 있었다. 묘지기에게 물었다. “이건 무슨 그릇인가?” “자리 곁에 놓아두었던 그릇〔宥坐之器〕입니다. 비면 기울고, 중간쯤 차면 바르게 서고, 가득 차면 엎어집니다. 이것으로 경계를 삼으셨습니다.” “그렇구려.” 제자에게 물을 붓게 하니 과연 그 말과 꼭 같았다. 공자께서 탄식하셨다. “아! 가득 차고도 엎어지지 않을 물건이 어디 있겠느냐?”
환공은 이 그릇을 좌우座右에 두고 그것이 주는 교훈을 곱씹었다. 고개를 숙여 받을 준비를 하고, 알맞게 받으면 똑바로 섰다가, 정도에 넘치면 엎어진다. 바로 여기서 중도에 맞게 똑바로 서서 바른 판단을 내리라는 상징을 읽었다. 가득 차 엎어지기 직전인데도 사람들은 욕심 사납게 퍼 담기만 한다. 그러다가 한순간에 뒤집어져 몰락한다. 가득 참을 경계하라. 차면 덜어내라.
-《지만계영持滿戒盈-차면 덜어내고 가득 참을 경계하라》 중에서

어떤 사람이 중국에서 그림을 사왔다. 낙락장송 아래 한 고사가 고개를 들고 소나무를 올려다보는 그림이었다. 솜씨가 기막혔다. 안견安堅이 보고 말했다. “고개를 들면 목덜미에 주름이 생겨야 하는데, 화가가 그것을 놓쳤다.” 그 후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그림이 되었다. 신묘한 필치로 일컬어진 또 다른 그림이 있었다. 노인이 손주를 안고 밥을 먹이는 모습이었다. 성종께서 보시고 이렇게 말했다. “좋긴 하다만, 아이에게 밥을 떠먹일 때는 저도 몰래 자기 입이 벌어지는 법인데, 노인은 입을 꽉 다물고 있으니 화법을 크게 잃었다.” 그 후로는 버린 그림이 되었다. 의미는 늘 사소한 데 숨어 있다. 기교는 손의 일이나 여기에 마음이 실리지 않으면 버린 물건이 되고 만다.
-《구안능지具眼能知-의미는 사소한 데 숨어 있다》 중에서

다시茶時는 예전 사헌부司憲府 감찰監察들이 날마다 한 차례씩 차를 마시며 업무를 조율하던 자리를 일컫는 말이다. 감찰은 공직자의 비리를 단속한다. 다시 중에서도 특별히 무서운 것이 밤중에 이뤄지는 야다시夜茶時다. 야다시는 사안이 급박할 때 불시에 열렸다. 재상이나 높은 벼슬아치가 간악한 짓을 하거나 비리를 저지르면 한밤중에 감찰들이 그 집 근처에 회동한다. 죄상을 흰 나무판에 낱낱이 써서〔數罪〕 대문에 건다. 가시나무로 문을 막고 서명하여 봉한 뒤에 그곳을 떠난다. 당사자는 그로부터 세상에서 내쳐져서 버림받은 사람으로 취급되었다. 혹 문짝에 검은 칠을 한 후 문을 봉했다 하여 ‘칠문漆門’이라고도 한다. 한때 공직자들을 벌벌 떨게 했던 야다시 또는 칠문의 전통은 후기로 오면 유명무실과 동의어로 쓰일 만큼 맥없는 말로 되었다. 감찰들의 복장부터 화려해졌고, 형형하던 정신도 그 틈에 사라졌다.
-《다시수죄茶時數罪-다시를 열어 죄를 따지다》 중에서

한나라 무제武帝 때 서역에서 길광吉光의 털로 짠 갖옷을 바쳤다. 갖옷은 물에 여러 날 담가도 가라앉지 않았고, 불에 넣어도 타지 않는 신통한 물건이었다. 이 옷만 입으면 어떤 깊은 물도 문제없이 건너고, 불 속이라도 끄떡없이 견딜 수 있었다. 길광이 대체 뭘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길광은 신수神獸 또는 신마神馬의 이름으로 나온다. 글에서는 반드시 길광편우吉光片羽로만 쓴다. 편우는 한 조각이다. 길광의 가죽으로 짠 갖옷에서 떨어져나온 한 조각을 말한다. 길광편우는 전체가 다 남아 있지 않고 아주 일부분만 남은 진귀한 물건을 가리킬 때 쓰는 표현이다. 길광이란 짐승은 아무도 실물을 본 사람이 없다. 자투리 한 조각을 손에 들고, 이게 바로 그 갖옷의 일부분이라고 호들갑을 떨어본들, 갖옷의 효능은 상실한 지 오래다. 사람들은 뭔가 굉장할 것 같은 한 조각만 달랑 들고, 있지도 않은 전체상에 대한 환상을 키워나간다. 길광은 혹시 희망이란 짐승의 다른 이름이 아닐까?
-《길광편우吉光片羽-희망이란 짐승의 또 다른 이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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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다만 네 마음을 붙들어라!” 정민 교수가 흔들리는 세상에 던지는 묵직한 중심의 전언! ‘조심操心’은 마음을 잘 붙들어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라는 말이다. 마인드 콘트롤의 의미다. 마음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원칙이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묵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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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네 마음을 붙들어라!”
정민 교수가 흔들리는 세상에 던지는 묵직한 중심의 전언!


‘조심操心’은 마음을 잘 붙들어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라는 말이다. 마인드 콘트롤의 의미다. 마음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원칙이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묵직한 저울추가 되는 말씀들을 네 글자의 행간에 오롯이 담았다. 몸가짐과 마음공부, 시비의 가늠, 세정과 속태, 거울과 등불, 네 갈래로 나눠 백 편의 글을 묶었다. 마음은 툭 하면 달아난다. 마음을 놓아버려 외물이 그 자리를 차지해버리면 나는 얼빠진 허깨비 인생이 된다. 문제에 질질 끌려다니며 문제만 일으키는 문제아가 된다. ‘조심操心’하라!

출판사 소개

“다만 네 마음을 붙들어라!”
정민 교수가 흔들리는 세상에 던지는 묵직한 중심의 전언!

마음을 잃어버린 세상의 우리들

‘조심操心’은 바깥을 잘 살피라는 의미로 쓰지만, 원래 마음을 붙든다는 뜻이다. 지금처럼 ‘조심’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 때가 없다. 우리는 마음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원칙이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재앙을 경험하고 있다. 물질의 삶은 진보를 거듭했지만 내면의 삶은 더 황폐해졌다. 김매지 않은 마음밭에 쑥대만 무성하다.
고전에서 시대정신을 길어 올리는 인문학자 정민 교수가 시대의 등불이 되는 말씀과 세상의 시비에 대한 가늠을 네 글자의 행간에 오롯이 담아 묶었다. 백 편의 글을 몸가짐과 마음공부, 시비의 가늠, 세정과 속태, 거울과 등불, 네 갈래로 나누었다. 모든 제목이 사자성어로, 좁은 행간 안에 깊은 뜻을 담아 촌철살인의 메시지를 전하는 지적 전통을 구현했다. 소음의 언어보다 안으로 고이는 말씀이 필요한 시대다.

‘지유조심’에서 ‘소년청우’까지 백 개의 묵직한 저울추
책의 첫머리를 여는 장은 「지유조심只有操心」이다. 원나라 때 학자 허형許衡(1209~1281)이 말했다. “오만 가지 보양이 모두 다 거짓이니, 다만 마음 붙드는 것 이것이 중요하다(萬般補養皆虛僞 只有操心是要規). ‘지유조심只有操心!’ 다만 네 마음을 붙들어라. 마음을 놓아버려 외물이 그 자리를 차지해버리면 나는 그로부터 얼빠진 허깨비 인생이 된다. 문제에 끌려다니며 문제만 일으키는 문제아가 된다. 조심操心하라!
「지만계영持滿戒盈」은 ‘차면 덜어내고 가득 참을 경계하라’는 뜻이다. 공자께서 노나라 환공桓公의 사당을 구경했다. 사당 안에 의기?器, 즉 한쪽으로 비스듬히 기운 그릇이 놓여 있었다. 묘지기에게 물었다. “이건 무슨 그릇인가?” “자리 곁에 놓아두었던 그릇〔宥坐之器〕입니다. 비면 기울고, 중간쯤 차면 바르게 서고, 가득 차면 엎어집니다. 이것으로 경계를 삼으셨습니다.” 환공은 이 그릇을 좌우座右에 두고 그것이 주는 교훈을 곱씹었다. 고개를 숙여 받을 준비를 하고, 알맞게 받으면 똑바로 섰다가, 정도에 넘치면 엎어진다. 바로 여기서 중도에 맞게 똑바로 서서 바른 판단을 내리라는 상징을 읽었다.
청나라 때 서화가 정섭鄭燮(1693~1766)의 글씨에 이런 내용이 있다. “총명하기가 어렵지만 멍청하기도 어렵다. 총명함을 거쳐 멍청하게 되기는 더더욱 어렵다(聰明難,糊塗難. 由聰明轉入糊塗更難).” 멍청하기가 총명하기보다 어렵다. 가장 어려운 것은 총명한 사람이 멍청하게 보이는 것이다. 「난득호도難得糊塗」란 말이 여기서 나왔다. 호도糊塗는 풀칠이니, 한 꺼풀 뒤집어써서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말이다. 난득難得은 얻기 어렵다는 뜻이다. 다들 저 잘난 맛에 사니, 지거나 물러서기 싫다. 손해 보는 것은 죽기보다 싫다. 더 갖고 다 가지려다가 한꺼번에 모두 잃는다. 결국은 난득호도의 바보 정신이 이긴다.
2부 「시비의 가늠」은 ‘의미는 사소한 데 숨어 있다’는 뜻의 「구안능지具眼能知」로 시작한다. 어떤 사람이 중국에서 그림을 사왔다. 낙락장송 아래 한 고사가 고개를 들고 소나무를 올려다보는 그림이었다. 솜씨가 기막혔다. 안견安堅이 보고 말했다. “고개를 들면 목덜미에 주름이 생겨야 하는데, 화가가 그것을 놓쳤다.” 그 후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그림이 되었다. 신묘한 필치로 일컬어진 또 다른 그림이 있었다. 노인이 손주를 안고 밥을 먹이는 모습이었다. 성종께서 보시고 이렇게 말했다. “좋긴 하다만, 아이에게 밥을 떠먹일 때는 저도 몰래 자기 입이 벌어지는 법인데, 노인은 입을 꽉 다물고 있으니 화법을 크게 잃었다.” 그 후로는 버린 그림이 되었다. 의미는 늘 사소한 데 숨어 있다. 기교는 손의 일이나 여기에 마음이 실리지 않으면 버린 물건이 되고 만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임기응변臨機應變」의 의미를 되새긴 것도 이채롭다. 임기응변은 갈림길을 만나 선택을 해야 할 때, 그 상황에서 가장 알맞은 선택을 한다는 의미다. 기機는 미세해서 기미機微요, 비밀스러워서 기밀機密이다. 하늘의 기밀은 천기天機니 이것은 함부로 누설하면 안 된다. 기를 잘못 다루면 위험해서 위기危機가 온다. 하지만 이 기가 모여 있는 지점은 기회機會의 순간이기도 하다. 기지機智가 있는 사람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실기失機하면 기회는 금세 위기로 된다. 그래서 사람은 기민機敏하게 판단해서 임기응변臨機應變을 잘해야 한다. 사람은 때로 진득하니 대기待機할 줄도 알아야 하고, 기의 방향을 돌려 전기轉機를 마련하는 여유도 필요하다. 뜻밖에 우리 생활 주변에 기가 들어간 한자 어휘가 많다. 한자는 이렇듯 한 글자만 제대로 알아도 파생되는 의미가 무궁하다.
‘지극한 맛은 아무 맛도 없다’는 「지미무미至味無味」의 의미도 뜻 깊다. 고대의 제사 때 올리는 고기국인 대갱大羹은 조미하지 않았다. 현주玄酒는 술이 아니라 맹물의 다른 이름이다. “진한 술, 살진 고기, 맵고 단 것은 참맛이 아니다. 참맛은 단지 담백할 뿐이다. 신통하고 기특하며 탁월하고 기이한 것은 지극한 사람이 아니다. 지극한 사람은 다만 평범할 따름이다(?肥辛甘非眞味, 眞味只是淡. 神奇卓異非至人, 至人只是常).”『채근담菜根譚』의 한 구절이다. 참맛은 절대 자극적이지 않다. 깨달은 사람은 깨달은 태를 내지 않는다.
3부 「세정과 속태」에서는 다섯 가지 사귐 형태를 다룬 「오교삼흔五交三?」이 눈에 띈다. 장사치의 우정인 이교利交에는 다섯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가 세교勢交다. 권세 있는 사람에게 바싹 붙어서 못 하는 짓이 없고 안 하는 짓이 없는 사귐이다. 두 번째는 회교賄交다. 재물 있는 자에게 찰싹 빌붙어 온갖 감언이설로 그 떡고물을 주워 먹으려는 우정이다. 세 번째가 담교談交다. 권력자의 주변을 맴돌면서 입으로 한몫 보려는 행태다. 네 번째는 궁교窮交다. 궁할 때 동병상련으로 서로 위해주는 듯하다가 한순간에 등 돌려 제 잇속을 차리는 배은망덕의 사귐이다. 다섯 번째는 양교量交다. 말 그대로 근량斤量을 달아서 재는 우정이다. 무게를 달아 괜찮겠다 싶으면 그 앞에서 설설 기고, 아니다 싶으면 미련 없이 본색을 드러낸다.
조선시대 사헌부 감찰들의 「다시수죄茶時數罪」 이야기가 흥미롭다. 다시茶時는 사헌부 감찰들이 날마다 한 차례씩 차를 마시며 업무를 조율하던 자리를 일컫는 말이다. 감찰은 공직자의 비리를 단속한다. 다시 중에서도 특별히 무서운 것이 밤중에 이뤄지는 야다시夜茶時다. 야다시는 사안이 급박할 때 불시에 열렸다. 재상이나 높은 벼슬아치가 간악한 짓을 하거나 비리를 저지르면 한밤중에 감찰들이 그 집 근처에 회동한다. 죄상을 흰 나무판에 낱낱이 써서〔數罪〕 대문에 건다. 가시나무로 문을 막고 서명하여 봉한 뒤에 그곳을 떠난다. 당사자는 그로부터 세상에서 내쳐져서 버림받은 사람으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한때 공직자들을 벌벌 떨게 했던 야다시는 후기로 오면 유명무실과 동의어로 쓰일 만큼 맥없는 말로 되었다. 감찰들의 복장부터 화려해졌고 형형하던 정신도 그 틈에 사라졌다.
도연명陶淵明이 자식에게 보낸 편지에는 차역인자此亦人子라는 말이 나온다. “네가 날마다 쓸 비용마저 마련키 어렵다 하니 이번에 이 일손을 보내 나무하고 물 긷는 너의 수고로움을 돕게 하마. 그도 사람의 자식이니라. 잘 대우해야 한다(汝旦夕之費, 自給?難. 今遣此力, 助汝薪水之勞. 此亦人子也, 可善遇之).” 자식이 행여 아랫사람에게 함부로 대할 것을 염려했다. 이런 어버이의 간절한 당부를 듣고 자란 자식들은 선대의 명성을 실추하지 않고 바른 삶을 걸어갈 수 있었다.
4부 「거울과 등불」에서는 18세기의 우정론을 다룬 「제이지오第二之吾」가 인상적이다. 마테오 리치Matteo Ricci(1552~1610)가 유럽 신사들의 Friendship에 대해 쓴 『교우론交友論』에 ‘제2의 나(第二之吾)’라는 표현이 처음 등장한다. “내 벗은 남이 아니라 나의 절반이니 제2의 나다(吾友非他, 卽我之半, 乃第二我也.).” 이 글을 보고 중국 지식인들은 큰 감동을 받았다. 이전까지 오륜 중에 붕우유신朋友有信은 다섯 번째 자리에 놓여 있었다. 마테오 리치의 『교우론』을 읽은 뒤로 우정에 대한 예찬론이 쏟아져 나왔다. 살다가 막막해져서 부모도 아니고 처자도 말고 단 한 사람 날 알아줄 지기가 필요한 날이 꼭 있게 마련이다. 그 한 사람의 벗으로 인해 우리는 세상을 다시 건너 갈 힘을 추스를 수 있다.
한나라 무제武帝 때 서역에서 길광吉光의 털로 짠 갖옷을 바쳤다. 이 옷만 입으면 어떤 깊은 물도 문제없이 건너고, 불 속이라도 끄떡없이 견딜 수 있었다. 길광은 신수神獸 또는 신마神馬의 이름이다. 글에서는 반드시 길광편우吉光片羽로만 쓴다. 편우는 한 조각이다. 길광편우는 전체가 다 남아 있지 않고 아주 일부분만 남은 진귀한 물건을 가리킬 때 쓰는 표현이다. 길광이란 짐승은 아무도 실물을 본 사람이 없다. 자투리 한 조각을 손에 들고, 이게 바로 그 갖옷의 일부분이라고 호들갑을 떨어본들, 갖옷의 효능은 상실한 지 오래다. 사람들은 뭔가 굉장할 것 같은 한 조각만 달랑 들고, 있지도 않은 전체상에 대한 환상을 키워나간다.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장은 「소년청우少年聽雨」다. 송나라 때 장첩蔣捷의 「우미인虞美人」이란 시다.

젊어선 가루歌樓에서 빗소리를 들었지
붉은 등불 비단 휘장 어스름했네.
장년엔 나그네 배 위에서 빗소리를 들었네.
강은 넓고 구름 낮은데
갈바람에 기러기는 우짖어대고.
지금은 절집에서 빗소리를 듣노니
터럭은 어느새 성성해졌네.
슬픔 기쁨과 만나고 헤어짐에 아무런 느낌 없고
그저 섬돌 앞 물시계 소리 새벽 되길 기다릴 뿐.

소년 시절 희미한 등불이 비단 휘장을 비출 때 술집에서 듣던 빗소리는 낭만의 소리다. 장년에 이리저리 떠돌며 나그네 배 위에서 듣던 빗소리에는 뼈저린 신산辛酸이 서렸다. 노년에 절집에 몸을 의탁해 지낸다. 서리 앉은 터럭 따라 슬픔과 기쁨의 일렁임은 없다. 인생의 빛깔도 나이 따라 변한다. 안타깝고 발만 동동 구르던 시절도 지나보면 왜 그랬나 싶다. 사납던 욕심이 세월 앞에 자꾸 머쓱하다. 지난 일과 묵은해는 기억 속에 묻어두자. 마음 자주 들레지 말고, 터오는 희망만을 말하자.

조심하라, 허깨비 세상의 허깨비 인생을!
옛글에 묻혀 지내는 저자이다 보니 세상의 표정을 자주 옛 거울에 비춰본다. 복잡한 오늘의 삶이 던지는 물음의 대답을 옛날에서 찾을 수 있을까? 답답해 들춰보면 답은 늘 그 속에 다 있다.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저자의 말은 가급 줄였다. 입가에서 달그락거리던 언어도 덜어냈다.
고려 때 천책선사는 허깨비 몸이 허깨비 말을 타고 허깨비 길을 달리면서 허깨비 재주를 부리는 것을 득의의 삶으로 여기는 허깨비 세상의 허깨비 인생을 탄식했다. 팽팽 돌아가는 세상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다. 덩달아 일희일비하다 보면 내 안에 나는 없고 세상으로 꽉 차버린다. 나를 잃으면 허우대만 멀쩡한 쭉정이 삶이다. 조심하라, 마음을 놓친 허깨비 인생!

책속으로 추가

송나라 때 장첩蔣捷의 「우미인虞美人」.

젊어선 가루歌樓에서 빗소리를 들었지
붉은 등불 비단 휘장 어스름했네.
장년엔 나그네 배 위에서 빗소리를 들었네.
강은 넓고 구름 낮은데
갈바람에 기러기는 우짖어대고.
지금은 절집에서 빗소리를 듣노니
터럭은 어느새 성성해졌네.
슬픔 기쁨과 만나고 헤어짐에 아무런 느낌 없고
그저 섬돌 앞 물시계 소리 새벽 되길 기다릴 뿐.

소년 시절 희미한 등불이 비단 휘장을 비출 때 술집에서 듣던 빗소리는 낭만의 소리다. 장년에 이리저리 떠돌며 나그네 배 위에서 듣던 빗소리에는 뼈저린 신산辛酸이 서렸다. 노년에 절집에 몸을 의탁해 지낸다. 인생의 빛깔도 나이 따라 변한다. 안타깝고 발만 동동 구르던 시절도 지나보면 왜 그랬나 싶다. 사납던 욕심이 세월 앞에 자꾸 머쓱하다. 지난 일과 묵은해는 기억 속에 묻어두자. 마음 자주 들레지 말고, 터오는 새해의 희망만을 말하자.
-《소년청우少年聽雨-인생의 빛깔이 나이 따라 변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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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정민 선생의 글은 여러번 읽어도 참 좋습니다. 외국에서 살고 있어 한자어를 만나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점점 한자...

    정민 선생의 글은 여러번 읽어도 참 좋습니다.

    외국에서 살고 있어 한자어를 만나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점점 한자가 잊혀져갈 정도입니다.

     

    이번에 만난 책은 바로 조심입니다.

    아니 지금도 문득 문득 곱씹으면 만나고 있습니다.

    책장을 완전히 덮을 수가 없는 책이었습니다.

    조심하라, 마음을 놓친 허깨비 인생!

     

    그가 말했습니다.

    '조심操心'은 마음을 잘 붙들어 내가 내 마음의 주인이 되라는 뜻이라고.

    세상의 문명은 한없이 발달하여 참으로 편리한 세상이지만

    우리네 인간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아니 나 자신에게 일침을 주는 보물이었습니다.

     

    고전에서 만나는 사자성어로 구성되어

    지혜를 나누어 줍니다.

     

    하루에 한 장씩 만났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이들에게도 나누었습니다.

    날마다 다가오는 문구가 달랐습니다.

     

    그의 글은 단정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가졌지만

    그 부드러움 안에는 매서움이 느껴집니다.

     

    이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몸가짐과 마음공부

    2부는 시비의 가늠

    3부는 세정과 속태

    4부는 거울과 등불

     

    소음의 언어보다 안으로 고이는 말씀이 필요한 시대라고 힘주어 말하는 그,

    그가 있어 참 행복합니다.

  •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난 책을 처음 볼 때 저자가 누구인지를 가장 먼저 본다. 책의 내용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 줄 수도 ...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난 책을 처음 볼 때 저자가 누구인지를 가장 먼저 본다. 책의 내용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 줄 수도 있지만, 작가의 연혁이 마음에 든다면 책 자체에 큰 호감을 가지고 읽게 된다. 조심을 쓴 분은 정민 이라는 교수님이신데, ... 커리어를 읽으며 아 한문문학에 관심이 많으시구나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분의 책중에 아는 책은 없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정민 선생님의 한시 입문서' 를 쓰셨다는데 아 그분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읽지는 않았지만 초등학생인 사촌동생 집에서 본 기억이 났다. 어린이를 위한 입문서 지만 나부터 먼저 읽어야 겠다.

     

    흐름 출판의 말공부와 비슷한 구성과 내용의 책이다. 고전속의 구절을 통해 알아가는 삶의 깨닳음 이랄까. 의도치 않게 비교를 하게 되는데, 흐름출판의 말공부가 명확함을 추구하고, 대중적으로 알려진 고전이 대부분인 반면, 김영사의 조심은 명확함 보다는 더 깊고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또 대중적이지 않은 책들의 구절을 더 많이 수록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두책 모두 구절구절 하나마다 2장 내외로 되어 있어서, 길게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는 빠름을 추구하는 현대인에 적합한 책구성을 가지고 있다.(아르바이트하면서 엘레베이터를 하루에 20번 넘게 왕복하는데 그 틈에 읽으면 재밋다)

     

    " 조심하라, 마음을 놓친 허깨비 인생 " 옳은말이다. 다만 허깨비인생이라는 말 자체가 다소 오그라들게 느껴지지만...

     

    비루한 중생으로 이 세태를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추구하고 쫓아가고 달려가고 갈구하고 실망하고 빠름빠름 LTE, 비교하고 욕심내고 질투하고 시기하고, 눈을 닫고 귀를 막고 입은 조잘거리기만 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고 나 또한 그러하다. 그래서 이 책이 가치있다. 긴것을 짧게 정리하는 것이 이과고, 짧은 것을 길게 설명하는 것이 문과라지만, 마음을 움직이고 큰 울림 아니, 명치한대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 들게하는 짧은 이야기 혹은 사자성어들이 등장한다. 실행은 언제나 가능할지 모르겟지만(이건 나에게 달린 것이다, 문제는 책이 아니라 나다), 한구절 한구절 "좋아요" 누르는 마음으로 읽게 되는 책이다.

     

    콕 찝어 말할 수는 없지만, 드문드문 작가가 다소 보수적  인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현재 핫한 쿨함이나 가벼움, 위트 따위는 찾아 볼 수 없는 책이다. 자기 계발서 처럼 화려하고 실용적이지도 않으며, 작가의 구체적 경험담보다는 고전을 해석했다는 느낌이 더 든다. 단점이기도 하고 장점이기도 하지만, 자기계발서에 지쳐버린 나로서는 이책의 가장큰 장점을 무거움으로 들고 싶다. 해석은 해주나 떠먹여 주지 않는 내용, 해석해 주어도 나는 또 생각을 해야하고 고민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딱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의 첫걸음 '수신'이 바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전부이다.

     

  •  추하다. 애처롭다. 권력을 쥐려는 자의 모습이란 어째 하나같이 다들 이럴까? 문득 박지원이 '담연정기'에서 ...


     추하다. 애처롭다. 권력을 쥐려는 자의 모습이란 어째 하나같이 다들 이럴까? 문득 박지원이 '담연정기'에서 도하와 청장이란 새에 관해 한 말이 생각났다.


     둘 다 물가에서 고기를 잡고 사는 새다 . 먹이를 취하는 방식은 판이하다. 도하는 진흙과 뻘을 부리로 헤집고, 부평과 마름 같은 물풀을 뒤섞이며 쉴 새 없이 물고기를 찾아다닌다. 덕분에 깃털과 발톱은 물론, 부리까지 진흙과 온갖 더러운 것들을 뒤집어쓴다. 허둥지둥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부지런히 먹이를 찾아 헤메나디지만 종일 고기 한 마리 잡지 못 잡고 굶주린다.

     청장은 해오라기의 별명이다. 신천옹으로 불린다.  이 새는 맑고 깨끗한 물가에 날개를 접은 채 붙박이로 서 있다. 한번 자리를 잡으면 좀체 옮기는 법이 없다. 게을러 꼼짝도 하기 싫은 모양으로 마냥 서 있다. 바람결에 들려오는 희미한 노랫가락에 귀를 기울이듯 아련한 표정으로 수문장처럼 꼼짝않고 서 있다. 물고기가 멋모르고 앞을 지나가면 문득 생각났다는 듯이 고개를 숙여 날름 잡아먹는다. 도하는 고생을 해도 늘 허기를 면치 못한다. 청장은 한가로우면서도 굶주리는 법이 없다. 연암은 이 두 가지 새에 대해 설명한 후, 이것을 세상에서 부귀와 명리를 구하는 태도에 견주었다.


     이번에 나온 정민의 책 '조심' 중 '도하청장'에 나오는 이야기다.  연암답게 비유가 그야말로 촌철살인이다. 연암은 이덕무에게 이것을 들려주었다고 한다. 덕무는 이 이야기를 듣고 청장이 좋아서 청음관이라고 쓰던 자신의 당호를 '청장관'으로 바꾸기까지 했다고 한다. 부귀와 권력은 진흙과 같아서 쫓으면 쫓을수록 제 몸만 더러워질 뿐이다. 그걸 우리는 오늘날 총리 후보들에게서 명약관화하게 보고 있지 않은가? 연암만이 아는 진리는 아니다. 사실은 우리 모두도 이미 알고 있는 일이다. 부귀를 쫓을수록 사람은 옹졸해지고 권력을 쫓을수록 사람은 비굴해진다. 초라함만이 늘어갈 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왜 이리도 다들 경마장의 말마냥 애오라지 그걸 향해 달리는 것일까?


     채찍이 엉덩이를 때리기 때문이다. 불안이라는 채찍. 어디서도 안정을 구가할 수 없는 사회, 그것이 바로 한국의 자화상이 아니던가. 낙오에 대한 공포가 스모그처럼 천지를 뒤덮는다. 그저 빨리 달려 남들보다 얼른 차지하는 게 살길인 것 같다. 그러니 조급증이 날 수 밖에.


     이덕무는 '이목구심서'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 삼전도(혹시 삼전도가 무엇인지 모를 분이 있을 지 몰라서 책에는 나오지 않으므로 간단히 설명하자면 잠실 나루 부근으로 인조가 청나라에 항복하기 위하여 9번 절한 곳이기도 하다. 훗날 '삼전도의 굴욕'이라 불렀다.)를 건너며 지었다는 시다.


     바야흐로 백사장에 있을 적에는

     배 위 사람 뒤처질까 염려하다가,

     배 위에 올라타 앉고 나서는

     백사장의 사람을 안 기다리네.


     막 떠나려는 나룻배를 향해 백사장을 달릴 때는 자기만 떼어놓고 갈까봐 조마조마 애가 탔다. 겨우 배에 올라타 앉고 나자, 저만치 달려오는 사람은 눈에 안 보이고 왜 빨리 출발하지 않느냐며 사공을 닦달한다는 것이다. (p. 164 ~ 165)


     여기에 우리 모습이 있는 것 같다. 나룻배가 나만 떼어놓고 갈까봐 다들 두려워하지 않는가? 그래서 필요도 없는 스펙 쌓느라 열심이고 통장 잔고 늘리려 열심이며 사교육을 왕창 동원하면서까지 아이들 교육에 열심인 게 아닌가? 분명 조급증이 있다. 하지만 이것을 탓할 수도 없다. 정말로 떼어버리고 가는 것이 이 사회의 생리이기 때문이다. 이덕무에 따르면 나룻배에 한 번 올라타고 나면 더이상 떼어놓고 갈까봐 조마조마 애타는 마음은 신경쓰지 않는다. 자신 또한 똑같은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지 않는다. 배려는 없다. 오히려 지연되는 출발에 짜증만 날 뿐이다.


     살면서 많이 겪는다. 상황이 달라지면 사람도 달라지는 것을. 한 번 올라타면 손을 내밀기 보다 쳐내기 바쁘다는 것을. 우리의 조급증은 그러한 경험의 산물이다. 무정하게 떠나는 나룻배를 보며 백사장에 주저앉은 설움의 산물이다. 그러니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을 하는 것만이 우리의 조급증을 근본적으로 없애는 것이리라. 가까스로 배에 올라탄 사람들이 뒤쳐 오는 자를 보며 언젠가 자신도 저랬었지 생각하며 그를 위해 손을 먼저 내밀어 주는 것. '우리 다같이 가자!'고 하는 것. 그것만이 우리를 도하로 만들고, 경마장의 말처럼 만드는 것에서 벗어나는 길이리라. 이렇게 보면 완전한 타인이란 없다. 과거 언젠가 지녔던 나의 얼굴이 있을 뿐. 정녕 그 때 나는 누군가 손을 내밀어 주기를 간절히 바랐을 것이다. 그 과거의 절실했던 도움을 현재의 내가 주려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는 없을까?


     '조심'을 읽고 드는 생각의 한 조각이다. 정민에 따르면 원래 '조심'이란 마음을 잘 붙들어 내 마음의 주인이 되라는 뜻이라 한다. 그렇게 내 마음을 잘 붙들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100개의 사자성어를 이 책에 담았다. 그렇다. 2012년에 나온 전작 '일침'과 비슷한 구성이다. 하나의 사자성어를 중심으로 옛 사람의 글이랑 생각과 정민의 사유가 어우러지는 것이다.


     

     흙갈색 소반 위에 깨끗한 하얀 접시 하나 놓여진 것처럼 정갈하다. 문장은 소담하고 담긴 뜻은 담백하다. 속도는 완만하여 이른 새벽 하늘이 밝아져오는 것이나 저녁에 황혼이 물들어가는 것을 보는 느낌을 준다. 천천히 완상하면 더욱 좋을 책. '일침'이 마음에 들었다면 필시 이 책 역시도 마음에 들 것이다. 읽어보니 옛 사람이 사는 모습이나 지금 우리가 사는 모습이나 별 반 다를 바 없다. 과거의 글이지만 가슴에 콕콕 박히는 말들이 어찌나 많은지. 한 번에 후루룩 읽기 보단 천천히 오래 곱씹으며 읽어야 할 것 같다. 장맛은 오래 묵혀야 한다. 이 책도 그런 것 같다.



  • [고사성어] | pk**sy | 2014.06.24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고사성어] "조심"   
    [고사성어] "조심" 
     

  •   지은이 정민. 글쓴이 소개를 보니 적지 않은 책을 썼다. 하지만 그 많은 책 중에는 내가 읽어본 것은『미쳐야 미친...
      지은이 정민. 글쓴이 소개를 보니 적지 않은 책을 썼다. 하지만 그 많은 책 중에는 내가 읽어본 것은『미쳐야 미친다』하나 뿐이다.『미쳐야 미친다』는 참 재밌게 읽었고 소장하고 있다. 『조심』이 나오게 된 것은『일침』의 영향이 큰 것 같다. 2012년에 펴낸 『일침』이 많은 사랑을 받아, 이번에도 유사한 형식으로 나온 듯하다. 전작을 읽지 않았고, 관심에 없던 책이기에 큰 기대없이 책을 펼쳤다.
     
      책은 저자가 4자 성어로 쓴 1백 편의 글 모음집이다. 아마도 언론지 등에 기고했던 글들이 아닐까 싶다. 책 내용 중에 지금 시점과 맞지 않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등의 내용이 보이기 때문이다. 책은 1부 몸가짐과 마음공부, 2부 시비의 가늠, 3부 세정과 속태, 4부 거울과 등불,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자성어를 언급하고 그것에 대한 내용, 출처, 거기에 저자의 생각이 보태진 구성으로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착슬독서’라는 사자성어가 끌린다.
    착슬독서(着膝讀書) 두 무릎을 딱 분이고 독서하라 : 모름지기 시간을 아껴 무릎을 딱 붙이고 글을 읽도록 해라. 의문이 나거든 선배에게 물어 완전히 이해하고 입에 붙도록 해서 가슴속에 흐르게끔 해야 힘 얻을 곳이 있게 된다. 절대로 대충 대충 지나치면서 책 읽었다는 이름만 얻으려 해서는 안 된다. - p.18, 이상정(1711~1781)이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읽을 시간’이 없어서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다 안다. 그게 핑계인 것을! 지하철을 타서 한번 훑어봐라. 책 읽는 사람이 많은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은가? 그 시간에 책을 읽는다면 충분히 1주일에 한 권을 읽는다.
    착슬독서는 독서를 어찌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가슴속에 흐르게끔 해야 힘 얻을 곳이 있게 된다.’ 이와 유사한 말을 다른 곳에서도 들었다. 『거대한 사기극』,『공부란 무엇인가』의 저자 강의 때도 비슷한 이야기를 강조했다. ‘책의 내용이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와야 된다고....’ 나는 저 수준으로 독서를 하는가? 내가 접한 책들 중에 저렇게 담아두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들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새 책, 다른 책을 우선 읽어야 한다는 명목으로 한번 본 책은, ‘나중에’라는 이름으로 또 읽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을 뒤로 미룬다. 나는 아직까지 ‘책 읽었다는 이름만 얻으려’는 마음이 더 큰 것 같다.
     
      『일침』과 같은 책의 장점을 굳이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목차를 보고 마음이 가는 부분이나 눈에 띄는 사자성어를 먼저 보는 등 내 마음대로 읽을 수 있다. 다른 분들도 ‘마음을 붙들 수 있는‘ 글을 찾아보기를 조심히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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