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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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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쪽 | 규격外
ISBN-10 : 1195247141
ISBN-13 : 9791195247141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 중고
저자 최태원 | 출판사 이야기가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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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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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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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현실적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난 5년간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지원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정리한 것으로, 왜 사회적 기업이 필요하고, 사회적 기업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으며, 지속가능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으로서 사회적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등을 다각도로 살펴 보았다. 특히 그동안의 현장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체득한 이론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저자 : 최태원
저자 최태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던 선친의 경영철학을 21세기에 걸맞도록 수용, 발전시키려 고심하던 중 ‘사회적 기업’을 만났다. 5년 전 국내 한 대학교에서 열린 국제 포럼에서였다. 이후 사회적 기업이 다양한 형태로 점증하는 사회 문제를 풀 수 있는 ‘맞춤형 해결사’란 생각에 연구 및 지원은 물론 여러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경영했다. 이 책은 그간의 고민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방안을 정리한 것이다. 그 핵심은 성과 측정과 이에 따른 인센티브제 도입,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다. 저자의 의도는 소박하다. 이 책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사회적 기업이 논의되는 시발점이 되어, 우리 모두가 꿈꾸는 사회로 가는 데 이바지하기를 바라고 있다.

목차

추천사_ 이 책을 추천하는 세 가지 이유_문정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머리말_ 왜 사회적 기업인가
시작에 앞서_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꿈꾸며

1장 변화가 필요하다
‘우공이산’으로는 한계
맞춤형 해결사가 필요하다
맞춤형 해결사, 사회적 기업

2장 사회적 기업에 주목하라
취약한 생태계
기존 해법의 한계
새 술을 담을 새 부대가 필요하다

3장 SPC,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마중물’
사회적 가치 측정·평가 기준의 마련
Social Progress Credit의 도입
측정·평가 기준과 SPC의 기대 효과

4장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위하여
인센티브 제도가 전부는 아니다
이타적인 사람들이 버팀목
이타적인 사람들을 키워내야
백색효과, 선순환의 고리
나의 제안을 마무리하며

5장 몸으로 부딪혀 얻은 교훈
행복도시락
행복한학교
행복나래

맺음말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나는 사회적 기업에서 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 나아가 우리 모두가 꿈꾸는 ‘푸른 사회’의 싹을 보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사회적 기업 활성화로! 최태원 회장의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제언 지금 우리 사회는 그 어...

[출판사서평 더 보기]

“나는 사회적 기업에서 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
나아가 우리 모두가 꿈꾸는 ‘푸른 사회’의 싹을 보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사회적 기업 활성화로!
최태원 회장의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제언

지금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겪고 있다. 빈부 격차, 청년 취업, 노인 복지, 취약계층 고용, 환경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그 층위가 복잡하고도 다양하다. 그러다보니 어느 한 조직이나 개인의 힘만으로는 이러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해결 주체들인 정부, 비영리 조직, 영리 기업 등이 각자의 영역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지만, 이 역시 한계가 있긴 마찬가지다. 저자 최태원 회장은 이러한 문제 해결의 ‘맞춤형 해결사’로서 사회적 기업에 주목한다.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은 저자가 지난 5년간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지원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왜 사회적 기업이 필요하고, 사회적 기업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해 있으며, 지속가능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으로서 사회적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등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특히 저자는 그동안의 현장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체득한 이론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5년간의 실험,
CSR의 진화·발전된 모델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다

저자가 사회적 기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5년 전 한 대학교에서 열린 국제 포럼에서였다. 기존 CSR 활동을 한 차원 발전시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사회 문제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던 방안을 모색하던 끝에 ‘사회적 기업’이라는 하나의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다. 이후 사회적 기업 육성 자금을 조성하고 행복나눔재단 내에 전담 조직인 ‘사회적 기업 사업단’을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회사 차원에서 16개의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지원하는 과정 등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이를 CSR의 진화·발전된 모델로 만들기 위해 고심했다.
저자는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측정·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센티브 제도, 즉 SPC(Social Progress Credit)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SPC는 사회적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동기를 유발시키는 일종의 보상(補償)으로, 기업이 매년 결산을 통해 납부할 세금을 정하듯이, 사회적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해 그 사회적 가치의 일정 비율(세율과 유사함)을 정부가 사회적 기업에 유가증권 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에 상응하는 상금과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기적 동기에 기초한 인센티브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타적인 사람들이 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는 공동체 정신을 배양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된다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속도도 빨라지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저자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을에 들끓는 쥐를 잡기 위한 촌장과 마을 사람들의 고민을 우화 형식으로 들려준다. 여기서 쥐는 각종 사회 문제, 덩치 큰 사자는 정부, 쥐를 보면 짖어대기는 하지만 잘 잡지 못하는 개는 영리 기업, 날쌔게 쥐를 잡는 고양이는 사회적 기업을 가리킨다. 저자는 사자와 개에 비해 비용도 적게 들뿐더러 생선이라는 인센티브를 따로 주지 않아도 알아서 쥐를 잡는 고양이에 주목하면서, 점점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고양이, 즉 사회적 기업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한다.

책의 내용
1장에서는 사회적 기업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존재 의의를 다룬다. 아직까지도 사회적 기업이란 용어가 우리 사회에서 조금은 낯설다고 여겨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사회적 기업이 등장한 배경과 그 역할에 초점을 맞춰 서술하고 있다.
2장에서는 사회적 역할과 기능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기업이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조명하고 있다. 지속가능성과 사회 공헌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진 사회적 기업들의 어려움과 새로운 해법의 필요성을 짚는다.
3장은 이 책의 핵심이 되는 부분으로, 사회적 기업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정도를 측정과 평가를 통해 파악하고, 그 가치에 비례해 금전적이든 비금전적이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적어도 유효한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이라는 주장을 담고 있다. 아울러 이 방안이 단기적인 해법일 뿐이라는 한계를 설명하고 있다.
4장에서는 한계점을 보완하는 지속가능한 방안을 소개한다. 또 제도적인 해법만으로는 지속적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헌신적이고 이타적인 사회적 기업가들을 육성하는 방안을 다루면서 이들의 사랑과 헌신이 확산되는 현상을 정리하고 있다.
마지막 5장에서는 저자의 논거를 제시하는 한편 그간의 사회적 기업을 경영하면서 겪은 경험을 나누기 위해 SK그룹이 설립하고 지원했던 다양한 사회적 기업 중 대표 사례들을 정리한다. 그 사례들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어려움과 고민, 그리고 희망을 공유하고 있다.

◎ 추천의 글
저자가 제시하는 ‘Social Progress Credit’라는 아이디어는 충분히 획기적인 발상이다. ‘최태원 Credit’라는 별칭을 붙여줘도 무방할 정도다. 더욱이 이러한 접근법이 탁상공론에서 나온 게 아니라 ‘행복도시락’, ‘행복한학교’, ‘행복나래’ 등 저자 스스로가 현장에서 실험한 바를 통해 얻은 통찰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정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당장 대기업의 경영자인 최태원 회장이 사회적 기업에 대한 고민과 구체적인 개선책까지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놀랄 것이다. 지식적 또는 정보적 가치를 넘어서 책에 담긴 ‘출사표’라는 표현이 주는 저자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가슴에 담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도현명(임팩트 스퀘어Impact Square 대표)

이론적인 담론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한 설득력 있는 대안의 제시는, 자본주의 사회의 창조적 변화를 위한 사회적 기업의 가치를 오래전부터 인정해온 저자의 진정성과 실천력, 그리고 그 학문적 깊이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조영복(부산대 교수, 사회적기업학회장)

저자는 책에서 사회적 문제는 이타적인 사람들이 버팀목이 되어 우리 사회를 사랑으로 이끌어갈 때 해결됨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행복한 사회는 우리가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을 바라볼 수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회적 기업에 관심 있는 분들은 물론, 모든 젊은이들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한민희(KAIST 경영대학장)

◎ 저자의 말
이 책은 사회적 기업 활동을 한 나의 경험과 고민, 그리고 거기서 발견한 희망과 아이디어를 정리했다는 의미에 더해, 앞으로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일종의 출사표와 같다. 앞으로 나는 영리 기업을 경영하면서 활발한 CSR 활동과 사회적 기업 활성화를 통해 사회 공헌을 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계획이다.
흔히 기업인이 쓰는 책에는 창업 당시의 고생담과 수차례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성공담이 담긴다. 하지만 나는 고생담도 성공 스토리도 자랑할 만한 것이 없다. 오히려 많은 실패담이 있을 것 같다. 그런 만큼 이 책에 담긴 것은 영웅담도 실패담도 아니다. 단지 기업 경영의 가치에 대한 고심과 우리 사회의 문제를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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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신기한 책이었다.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 그 생태계를 꾸릴 생각은, 보통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적어도 그 기업들을 먹...
    신기한 책이었다.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 그 생태계를 꾸릴 생각은, 보통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적어도 그 기업들을 먹여살릴 만한 기반을 갖춘 기업인만이 할 수 있는 고민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나 부의 선순환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생각한다. 그러나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보여주기식 봉사활동이나 기부는 단발성 이벤트로 그칠 따름이다. 저자는 나름의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을 만들었다. 그 경영을 위한 나름의 노력과 고충들이 책에 담겨있다. 재벌 2세의 자기 자랑이 아니라 경영자의 생각이 느껴져 신기했다. 저자가 제안한 spc 개념에 대해서도 사회적으로 한번 고민해볼만 할 것 같다.
  • '사회적 기업'이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 채 10년이 되지 않았다. 지난 2007년 정부가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이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에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 채 10년이 되지 않았다. 지난 2007년 정부가 '사회적 기업 육성법'을 제정했으니 법 제정을 기준으로 한다면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와 같은 상황이다.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기업의 형태 역시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등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 단순 청소대행업이 상당부분이다.

    그러다보니 사회적 기업의 장래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600일간 옥중에 있던 최태원 회장이 낸 신간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이 화제다.

    재계 서열 3위의 SK그룹 회장이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다소 의외이기 때문이다.

    물론 SK가 다른 재벌 기업들에 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적극적이기는 했지만 이 같은 그의 행보는 '사면'을 위한 이미지 바꾸기를 통한 '여론 형성 작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한다.

    하지만 재벌 그룹 회장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저술이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긍정적인 측면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최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과 정부와 비영리 조직의 활동으로는 사회적 문제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며 "사회적 기업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겪는 빈부격차와 청년실업, 노인복지 등을 정부 조직의 공공성에만 기대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 사회문제는 사회적 기업이 해결할 수 있다.

    정부는 우리 사회 전반에 펼쳐진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예산을 편성하기도 하고 비영리 조직을 지원,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들 역시 이미지 개선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명분으로 장학사업과 저소득층 돕기 등의 CSR 사업을 진행한다.

    책에서 저자는 이 같은 방식이 날로 늘어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역부족이며 맞춤형 해결사인 '사회적 기업'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는 입법과 예산편성작업 등과 관료 조직의 비대함과 안정성 추구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비영리 조직은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새롭게 생겨나는 사회문제들 전반에 대해 새로운 사업을 확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삼성과 현대, LG와 같은 대기업들이 확대 추진하고 있는 CSR 활동 또한 이윤극대화라는 논리에 언제든 그 지속성이 결여될 수 있다. 사회문제에 대한 전문가가 아닌 탓에 효과성도 의심될 수 밖에 없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사회적 기업을 키우고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회적 기업은 정부의 공공성과 영리 기업의 효율성이란 장점을 두루 갖춘 조직이면서 정부 기능과 시장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영역의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비영리 조직에 기부된 돈과 영리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출한 CSR 비용은 대부분 일회성이라 회수가 불가능하지만 사회적 기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활동 그 자체를 통해 수익을 창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며 사회문제를 완화시키거나 해결해 나갈 수 있다.


    ▲ 사회적 기업을 확충하기 위한 당근, SPC.

    사회적 기업과 관련한 법령이 제정된 지 어느덧 10년 가까이 됐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기업은 아직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의 장점이 현실화되고 사회적 기업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사회적 기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사회적 기업의 수가 충분히 많아져야 하고 정부 및 비영리 조직 등과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강조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기업의 생태계 현실은 사회적 기업 숫자도 부족하고 문제 해결 역량과 성장에 필요한 투자금도 부족한 상태다.

    저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 측정 기준을 만들고 사회적 가치가 창출된 정도에 따른 인센티브, 이른바 'SPC(Social Progress Credit)'를 도입을 통한 해법으로 제시했다. 

    사회적 기업이 자라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사회적 가치에 기반을 둔 인센티브인 SPC(Social Progress Credit)의 도입을 제시한다.

    SPC는 사회문제 해결 수준에 비례해 사회적 기업에 제공하는 금전적·비금전적 인센티브를 뜻한다. 

    사회적 기업이 본래의 목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이 아닌 생존을 위해 재무 실적에 매달려 사회적 가치가 희생되지 않기 위한 방안인 셈이다. 

    최 회장은 SPC가 사회적 기업이 처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존속의 딜레마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한다.

    SPC가 도입되면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활성화될 수 있고 기존의 사회적 기업들도 SPC를 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혁신에 나설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 사회적 기업, 회장 본인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된다.

    최태원 회장은 기존의 기업들이 했던 CSR 활동으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회의감과 함께 이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던 끝에 사회적 기업을 발견했다고 주장한다.

    이를 대외에 구체적으로 발표한 것이 지난 2009년 행복나눔재단 내 '사회적 기업 사업단'을 만든 것이 그 시작이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과 관련한 책을 출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준비해왔다고 한다. SK그룹이 만든 사회적 기업도 총 16개사에 달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일회성이지는 않아보인다.

    하지만 지난 2013년 1월, 수 백억에 달하는 회사 자금을 횡령한 최태원 회장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고민한다는 점은 아이러니로 남는다. 이 책이 진정성을 얻기 위해선 그가 앞으로 남은 형기를 성실히 받은 뒤 사회에 복귀해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달려있다.

    단순히 자신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600여 일에 달하는 수형생활 중 1600회가 넘는 면회를 하며 책을 썼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으로 사회적 기업을 연구한 것인지는 모두 그에게 달려있다. 책의 수익금은 모두 사회적 기업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참고로 SK그룹은 지난 2010년 4조969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 중 약 3%인 1500여 억원을 CSR 예산으로 사용했다.  /김상우 기자 theexodus@incheonilbo.com

  • 아마도 이전 같았다면 시기적으로 조금 외부에서 볼 때 힘들 수도 있는 시기에 저자와 저자가 속한 SK 그룹의 이미지를 ...

    아마도 이전 같았다면 시기적으로 조금 외부에서 볼 때 힘들 수도 있는 시기에

    저자와 저자가 속한 SK 그룹의 이미지를 위해서 쓰여진 책일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여러가지 정황상 이 책이 나오기 전에 그 곳에 계신 저자를 만났다는 어떤 분이 정말 많이 바뀐 저자를 느끼고 기대한다고 하신다고 말씀하신 부분을 기억하고 있었고내 개인적으로 꿈꾸는 일을 개인이나 NGO를 통해서 한다면 한계가 있다고 느끼면서 정부에 의지하기에는 너무 진행에 대해서 관료적인 한계와 비지속성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면서 어떤 기업과 이 과제를 같이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책이 나왔다는 경제지의 기사를 보고 냉큼 사버리고 또 일에 지쳐 두었다가 주말에야 읽었는데.....

    느낌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요즘 정말 Sustainability 공감이 되고 그 중에 기업의 제대로 된 역할을 꿈꾼다.

    어쩌면, 요즘의 사회문제는 어떤 문제를 두고 대중이 후대가 그 행함을 본받을 수 있는 제대로 된 사회의 권위가 상실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권위는 선한일을 묵묵히 지켜가는 모습에서 저절로 따르게 되는 것이 아닐까한다.

    물론 주체는 국가, 기업, 그리고 개개인이다.

     

    누군가 그렇게 얘기했다.

    선한 일을 시작하는 것도 좋지만....

     일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혼자는 어렵다.

    그래서 그 길에서 우리는 동역자가 필요하다.

    저자는 다른 업체들의 참여와 정부의 당근을 구하고 있다.

    사실 당근보다는 헌신된 사람이 더욱 필요하시만 그래도 확산과 동참을 통한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SK가 그리고 SK 를 대표하는 저자가 그 마음을 꼭 지켜주고 계승해주시길 마음 깊이 기대하고 기도한다.

     

     

     

  •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저자이고 제목이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이라 구매했다. 국내 3위의 재...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저자이고 제목이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이라 구매했다. 국내 3위의 재벌그룹 회장이 이야기하는 사회적 기업은 내가 알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책 내용이 궁금했다.

    우선 재미있게 읽었다일반인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간 문장이 편안했고 중간 중간의 Tip내용도 재미있다.

    저자는 사회적 기업에 주목하게 된 계기가 SK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사회적인 실제 성과를 창출한다기보다는 사회적 이미지에 치우치고 있다는 느낌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때문에 실제 성과를 창출하는 기업의 CSR의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을 주목하게 되었다는 것. 한번 사회적 기업에 투자된 자원은  소모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회수되거나 재투자될 수 있어 가장 적은 비용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저자가 사회적 기업에 주목하면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현장에서 실행한  경험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태동에서부터 문제점, 대안까지 제시한다.

    특히 대다수의 사회적 기업의 공익성 추구와 지속 가능성이라는 상충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인센티브'프로그램을 제시해 신선하고 설득력이 있다.

    저자가 제시한 인센티브는 사회적 기업이 실현하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평가해 이에 비례해 다양한 포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SPC(Social progress Credit)라고 이름 붙였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주는 폐해에 대한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을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 좀 더 깊이 있는 분석과 논리가 아쉽기는 했다. 4장에서의 '이타적 기업'이야기가 3장까지의 사회적 기업과 어우러지지 않아 어색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사회적 기업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저자의 관점이 어렵지 않게 서술된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라면 일독을 권한다. 더우기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 값진 책이 될 것이다.

     

     

  •   이 책은 우리에겐 아직 생소한 사회적 기업을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그간 흔히 접해왔던 CSR에서...

     

    이 책은 우리에겐 아직 생소한 사회적 기업을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그간 흔히 접해왔던 CSR에서 한단계 진보한 개념이다. 기업 고유의 목표인 이윤 추구와 기업이 발 딛고 있는 사회의 문제 해결에 일조하는 것 등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뤄보겠다는 게 사회적 기업의 이념이다.


    이 책의 미덕은 우선 독자를 생각하며 기획하고 편집했다는 점이다. 한 마을의 예를 들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별로 입장과 상황 전개를 쉽게 설명했기 때문이다. 군데군데 이해를 돕는 토막 상식들도 적절히 배치됐다. 무엇보다 저자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차분한 톤으로 사회적 기업을 설명한다. 그 결과 독자들은 사회적 기업의 개념과 발전 상황 그리고 어떤 대안이 있을지에 대해서 저자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단계로 자연스럽게 접근한다.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야 하는 기업의 총수인만큼 SPC라는 대안을 들고 나온것도 인상적이다. 허공을 맴도는 담론 차원이 아니라 실천적인 방법이 있어야추동력이 생긴다는 점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물론 몇 가지 대목에서는 아쉬운 감도 있다.
    자본주의와 기업의 이윤 추구에서 당연히 발생하는 비용절감이나 비용 대비 효과와 같은 방법론을 적용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것은 다소 동떨어진 감을 줄 수 있다. 자본주의적 방법론과 공동체의 권익, 이 두 가지가 품고있는 성격과 결은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에 나오는 SK그룹의 사회적 기업 운영 사례는 다른 어떤 그룹도 체계적으로 다듬지 못한 대목이다. 여기에서 각 사회적 기업 구성원들의생생한 체험담과 후기를 보강했더라면 사회적 기업이 갖는 가치는 훨씬 더 설득력 있게 다가왔을 것이다(물론 부록으로 붙은 책이 있기는 하지만 본격적인 리뷰는 아니다).


    저자는 국내 최대 재벌그룹 중 하나의 총수다. 어떻게 보면 자본주의의 최정점에 서 있는 인물로 볼 수도 있다. 그런 사람이 사회적 가치에 대해서 그리고 사회문제의 해결에 기업이 수행할 역할에 대해서 고민해왔다는 점은 상당히 참신하고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이는 곧 한계가 되기도 한다. 사회적 기업의 운영 관점에서만 바라본다면 사회적 기업이 궁긍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의 언저리만 건드릴 가능성이 크다. 좀더 과감한 접근 방식, 이를테면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공동의 해결 방안을 위해 정신적이고 소프트웨어적인 관점에서 근본적인 가치 전환을 도모하는 것이 좀더 근본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기업도 사람이 모여 운영하는 것이니만큼 사회 구성원 전체의 인식 전환에 사회적 기업이 앞장을 서는 형태의 캠페인이나 문화 운동은 그 대안의 하나가 될 것이다.


    아무튼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이 일천한 우리나라에서 상당한 사회적 비중을 갖고 있는 저자가 내놓은 이 책은 출간만으로도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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