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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1(양장본 HardCover)
624쪽 | 규격外
ISBN-10 : 897087576X
ISBN-13 : 9788970875767
맥아더. 1(양장본 HardCover) [양장] 중고
저자 윌리엄 R. 맨체스터 | 역자 박광호 | 출판사 미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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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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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책 상태 좋아요. 배송 빠르구요. 5점 만점에 5점 2chip*** 2020.11.20
100 1000000000000000000 5점 만점에 5점 dan1*** 2020.11.04
99 글씨 크고 내용도 괜찮습니다 추천할 만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dodangg***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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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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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고증에 기초를 둔 맥아더 평전 맥아더에 대한 평가가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그러나 그러한 평가는 비단 한국 사회만은 아니다. 바다 건너 그의 고국, 미국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역사의 무대, 정치의 무대에서 맥아더의 행적을 둘러싼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하나의 인격체로서 맥아더 또한 찬탄과 숭배, 경멸과 혐오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휘하의 한 장군은 그에 대해 “찬양하거나 증오하거나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뿐이다. 맥아더에 대해서 중립적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고매한 이상을 추구한 반면 허영심에 가득 찬 인물, 스러져가는 말년에도 조심스럽게 호의를 담아 비평을 건네는 일조차 용납하지 않는 자기중심주의의 화신이 맥아더이다. 고상하면서 비열하고, 오만하면서 수줍어하고, 우스꽝스러우면서 숭고한 인물. 맥아더를 표현하는 단어는 하나의 인격에 담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매우 역설적인 조합이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가득 찬 영혼이 대중의 사랑을 획득하고, 마찬가지로 대중에게 외면당해 스러지는 노병사의 황혼으로 이어지는 일대기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저자소개

저자 : 윌리엄 R. 맨체스터
저자 윌리엄 R. 맨체스터 William Raymond Manchester는 매사추세츠 주 Attleboro 태생으로 미국의 저명한 대중 역사 저술가이자 전기 작가이며 소설가이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에 미 해병대원으로 참전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진주만 피습 후 미 해병대에 입대하여 오키나와 전투에서 중상을 입고 1945년 10월 24일 전역했다. 그는 1946년 매사추세츠대학을 졸업하고 1947년 미주리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과 함께 〈볼티모어 선The Baltimore Sun〉 지에 입사한 그는 H. L. 멩컨 밑에서 기자로 일했고 그때의 경험을 살려 처음으로 멩컨의 전기 《The Disturber of the Peace》(1951)를 썼다. 2년 뒤에는 그의 첫 소설 《The City of Anger》(1953)를 발표했으며 1955년부터는 웨슬리언대학교의 상주 작가가 되었다. 이후 그는 그 대학의 역사학 겸임 교수로 재직하며 저술활동을 펼치다 2004년 명예교수로 생을 마쳤다. 윈스턴 처칠 전기와 존 F. 케네디 전기를 쓴 것으로 특히 유명하며 50여 년간 대중 역사서, H. L. 멩컨, 더글러스 맥아더, 록펠러와 같은 인물들의 전기, 소설과 제2차 세계대전에 직접 참전했던 내용을 담은 회고록 등 다양한 책을 썼다.
석사학위 논문의 주제였던 H. L. 멩컨의 전기 《평화의 교란자The Disturber of the Peace》를 1951년에 출판한 이후 총 18권의 저서를 남겨서 점자를 포함하여 총 20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대통령의 죽음: 11월 20일~11월 25일》, 《마지막 사자: 윈스턴 스펜서 처칠: 제1부 영광의 비전, 1874~1932년》, 《마지막 사자: 윈스턴 스펜서 처칠: 제2부 고독의 세월, 1932~1940년》, 《암흑이여 안녕: 태평양 전쟁 회고록》, 《무기재벌 크루프》 등이 있다.

역자 : 박광호
역자 박광호는 1950년 인천 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현재 동부대우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역사서적을 섭렵하고 있다. 특히 미시사, 그 가운데 인물 평전을 위주로 독서편력을 이어가고 있다. 《맥아더》는 원서로 두 번이나 통독할 만큼 애착을 갖고 있는 터에 우연히 기회가 닿아 번역작업에 착수하게 되었다. 양서를 선정해 번역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후에도 평전 위주의 번역작업을 기획하고 있다.

목차

서문 기상
프롤로그 첫 번째 부름
제1장 낮은 북 그리고 팡파르 1880-1917
제2장 진격 1917-1918
제3장 귀영 1919-1935
제4장 국기를 향하여 1935-1941
제5장 후퇴 1941-1942
제6장 녹색 전쟁 1942-1944

책 속으로

더글러스 맥아더는 위대하지만 역설적인 인간이었다. 고상하면서 비열하고, 영감이 가득하나 황당하고, 오만하면서 수줍어하며, 가장 좋은 인간인 동시에 가장 나쁜 인간이며, 매우 다재다능하고, 매우 우스꽝스러우며 매우 숭고한 인물이었다. 제복을 입었던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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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러스 맥아더는 위대하지만 역설적인 인간이었다. 고상하면서 비열하고, 영감이 가득하나 황당하고, 오만하면서 수줍어하며, 가장 좋은 인간인 동시에 가장 나쁜 인간이며, 매우 다재다능하고, 매우 우스꽝스러우며 매우 숭고한 인물이었다. 제복을 입었던 군인들 중 가장 괴팍하고 짜증나는 인물이었다. 눈이 번뜩 뜨일 만큼 멋지고 오만하며 묵시록의 예언자처럼 굴었다. 절대로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으며 자기 잘못을 은폐하기 위해서라면 교활하고 어린애 같은 속임수도 마다하지 않았다. 반면 거부할 수 없는 매력, 강철 같은 의지, 하늘을 찌를 듯한 지성을 타고 났다. 의심할 여지없이 미국이 배출한 군인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지닌 인물이었다. 맥아더는 매우 용맹하여 22개의 훈장을 받았는데(이 가운데 13개는 영웅적 행동에 대한 것이었다. 이것은 미국 역사상 최다 수훈기록이다. 전장에 나가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여러 번 적의 저격병에게 일부러 자신을 노출시키곤 했다. 첫 번째는 20세기 초 중위 때 필리핀에서, 두 번째는 대위 시절 멕시코에서, 세 번째는 장군이 되어 큰 전쟁에 세 번 참전했을 때였다. 한국동란 중, 나이 70에 무장도 하지 않은 비행기에 탑승해 압록강 근처 중공군 진영 위를 비행하라고 조종사에게 명령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하 병사들은 그를 ‘참호 속의 더그(Doug)’라고 조롱했다.
_11~12쪽

맥아더의 역사와 법에 대한 지식은 놀라울 정도였다. 무엇이든 절대로 잊어버리는 법이 없었다. 47년 전에 헤어진 사람을 다시 만난 자리에서 헤어지던 날 저녁 그 사람과 함께 본 권투경기를 주먹 한 방 한 방까지 기억해내어 회상할 정도였다. 1950년 존 건터를 다시 만났을 때에는, 1938년 둘이서 나누다 그만둔 얘기를 바로 그 중단한 대목부터 다시 시작했다. 전장에서 맞서 싸웠던 모든 일본군 부대의 역사를 꿰뚫고 있었다. 1930년대에는 중국 어느 전투에서 싸웠는지, 말레이 반도를 정복할 때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지휘관의 평판은 어떠한지, 부대 사기에 대한 첩보 평가는 어떠한지 등등. 1945년 혼슈 침공작전회의를 할 때 한 참모가 해안의 파도가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때 맥아더 장군은 “맞아. 1905년 아버지를 따라서 일본에 왔을 때 본 기억이나”라고 하고서 일본 해안의 조류에 관해 상세한 설명을 했다. 정확성에 대하 반신반의하며 들었던 그 참모는 사실인지 확인해보았다. 맥아더는 거의 모두 세부사항까지 맞혔다.
_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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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비열, 황당, 오만, 냉정, 편집증, 교활, 괴팍, 허풍, 아첨, 비방, 중상모략, 허영, 과도한 낙관주의, 연극과 연출의 대가, 잘난 척, 이기주의, 불복종, 독재자…. 이 모든 것이 맥아더의 품성에 관한 평이라면 믿겠는가? 사실 한국 근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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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 황당, 오만, 냉정, 편집증, 교활, 괴팍, 허풍, 아첨, 비방, 중상모략, 허영, 과도한 낙관주의, 연극과 연출의 대가, 잘난 척, 이기주의, 불복종, 독재자….

이 모든 것이 맥아더의 품성에 관한 평이라면 믿겠는가? 사실 한국 근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위대한 영웅인 맥아더는 뇌리 속에 단지 ‘인천상륙작전’이라는 단순한 어구 하나로 피상되어진 것이 전부다. 따라서 이미 언급한 부정적인 그의 품성이 생소해 보일 수도 있겠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전기나 위인전이 아닌 평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다. 우리는 인간 맥아더에 대한 이해 없이 그의 단면만 본 것이다. 그의 오랜 참모중의 한사람인 조지 C. 케니 준장의 언급은 맥아더를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하는 관문이다.
“그를 찬양하거나 증오하거나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할 뿐이다. 맥아더에 대해서 중립적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고상, 야망, 고매, 대담, 민첩, 신사, 독서, 탁월한 연설, 뛰어난 커뮤니케, 천재, 고결함, 엄격, 용맹, 다재다능, 정의감, 전략가, 숭고, 평상심, 기세당당, 기억력, 명예, 충성심, 경험….

그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맥아더의 이미지다. 완벽한 대칭이다. 저자 서문에 언급된 것처럼 “그는 위대하지만 역설적인 인간이었다. 고상하면서 비열하고, 영감이 가득하나 황당하고, 오만하면서 수줍어하며, 가장 좋은 인간인 동시에 가장 나쁜 인간이며, 매우 다재다능하고, 매우 우스꽝스러우며 매우 숭고한 인물이었다.”
저자는 맥아더를 나폴레옹에 비교하기 위하여 나폴레옹에 대한 토크빌의 평을 빌려왔다. 토크빌은 나폴레옹이 “부도덕한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인물이며, 겸손하지 못한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인물이다”라고 했다. 저자인 윌리엄 맨체스터는 이 한마디의 말을 빌려 맥아더를 쉽게 정의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맥아더는 그처럼 간단치 않았던 인물이었던 것 같다. 이 평정의 원제가 ‘아메리칸 시저’라는 것은 그가 시저와 비슷하다는 복선이다.
1권은 맥아더의 뿌리에서부터 시작된다. 할아버지와 또한 군인이며 장군이었던 아버지에 관한 방대한 사료와 고증을 바탕으로 한 맥아더가문의 역사가 태동한다. 더글러스 맥아더는 아버지로부터 4,000권 이상의 책을 물려받아 그 책들로부터 탁월한 어휘력, 빅토리아 시대의 문장력, 신고전주의적 우아한 수사에 대한 이론 등을 즉시 파악하는 힘을 물려받았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어린 맥아더의 알고자 하는 욕구, 사물의 원인에 대한 탐구심 및 진리를 향한 갈증은 필연적이었다.
“추상 수학은 분석학에 대한 하나의 도전이었고, 지루한 라틴어나 그리스어는 예지도자들의 생동하는 어록으로 들어가는 관문이었으며, 힘든 역사 자료는 위대한 지휘관들이 활약하던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전장으로 이끌어주었다. 나는 공부에 사로잡혔다.”
맥아더가 자신의 회고록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그는 스스로 훌륭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겸손하게 행동한다면 그것은 위선에 불과하다고 느꼈던 것 같다. 이러한 그의 과도한 자긍심은 그의 친구만큼 많은 수의 적을 만드는데 공헌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그의 적들은 그의 삶의 역사를 관통하며 따개비 마냥 끈질기게 따라붙고 발목을 잡는다. 하지만 그의 무모하리만큼 용감함과 솔선수범, 전장에서의 승리아래 그의 적들은 데킬라에 곁들여 먹는 소금가루나 커피가루처럼 가냘프고 미약했다.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영웅적인 승리를 쟁취하고 제2의 고향인 필리핀에 정주한다. 필리핀을 일본에게 내주고 다시 찾는 과정이 마치 전략 시뮬레이션 소설처럼 박진감 넘치게 기술되어 있다. 단순한 전사의 스토리만 나열한 것이 아니고 정치적 배경이나 여론, 그리고 전쟁에 임한 한 국가의 의사결정의 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맥아더를 둘러싼 방대한 사료와 고증은 윌리엄 맨체스터라는 또 하나의 영웅을 잉태했다.

2권에는 일본 본토 점령 및 한국 전쟁에 관한 역사가 담겨있다. 조선말과 비슷한 상황의 현재 시국은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의사결정 매카니즘을 이해하는데 다시없는 좋은 책이다. 한반도 정세를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어 가슴 먹먹한 정치가나 군인, 공무원들이 이쯤에서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2권은 한 고독한 노병이 본국의 책상물림 문민과 치루는 또 다른 전쟁의 파노라마다.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하여 1950년 전후 동북아의 국제 정세와 한국 전쟁, 그리고 미국 정부와 군의 전쟁 의사결정 매카니즘을 파악할 수 있다. 비록 60여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동일한 정치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이 최근에 취한 일련의 군사적 행동을 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북한의 잦은 도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은 불행히도 우리의 의사와는 반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더 이상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이러한 현상의 정당성 여부를 논하는 것은 논외로 하고 우리는 이것을 현실이며 엄연한 상황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유추다. 눈앞에 보이는 적에게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등 뒤의 아군이라고 믿고 있는 미국의 의사결정 매카니즘을 유추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형성된 통합적, 공감각적, 입체적인 통찰은 유사시 당사자인 우리에게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게 해준다. 바로 이런 역량을 배가시켜주는 책이 맥아더 평전이다. 한 군인의 영웅적인 일생이 주는 교훈 이면에는 이렇게 숨어있는 지혜가 있다. 살아서 대한민국을 지킨 그가 죽어서도 난국을 타개할 지혜를 덤으로 주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취하고 말고는 이제 우리의 몫이다. 군에 몸담고 있는 군인들은 물론이고 어설픈 정치력으로 본의 아니게 군사와 관련된 의사결정 라인에 서있는 문관들이 지독하게 읽어야 하는 책이다.
"북한군 지휘관들도 여러분과 같이 훌륭한 장군들입니다. 여러분이 인천상륙작전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북한군 장군들도 불가능하다고 판단할 것이며, 따라서 인천은 방비가 소홀할 것입니다. 이 허점을 친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맥아더 원수가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했을 때, 미군 수뇌부는 동경회의에서 인천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고 항공지원의 항속거리 밖에 있다는 이유 등으로 크게 반대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인천상륙작전은 대승을 거두었다.
더글러스 맥아더 (Douglas MacArthur, 1880~1964)는 웨스트포인트 육군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가 34세 때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고, 프랑스와 라인지구 전투에서 독일군과 싸워 큰 공을 세웠다.
맥아더는 미국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에 장군이 되었고, 39세 때 가장 젊은 나이로 웨스트포인트 교장이 되었다. 2차 세계대전 중에 남서태평양 연합사령관으로 일본군과 싸운 맥아더는 1944년에 군인으로서 최고 계급인 육군 원수가 되었고, 일본 점령군최고사령관이 되었다. 1950년 한국 전쟁이 일어나자 유엔사령관이 되어 낙동강에서 북한을 막아내는 한편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오늘 우리가 맥아더 장군을 위대한 인물로 생각하는 이유는 생각의 한계를 뛰어 넘는 지혜와 용기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켰기 때문만이 아니다. 그가 위대한 진짜 이유는 인천상륙작전을 결정한 그 마음 때문이다.
맥아더 장군은 한국 전쟁을 끝낸 후 은퇴하고 평안히 살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전만을 잘 끝내고 싶었다. 맥아더 장군이 연합군사령관으로 우리나라에 발을 디뎠을 때 전선은 낙동강으로 밀려나 있었지만 연합군 군사력이 우세했기 때문에 그대로 밀고 올라가 서울을 탈환하는 것은 다만 시간문제였다. 인천상륙작전 계획이 반대에 부딪혔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현 전선에서 쳐 올라가면 무난히 서울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을 나도 안다. 그러나 250킬로미터를 전진해 서울을 찾기까지 쌍방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를 흘리고 죽을 것이다. 그편이 내게는 더 유리하지만 내가 평안하게 군복을 벗고 여생을 즐겁게 지내기 위하여 수만 명의 젊은이들의 피를 흘리고 간다면 나는 악마다.”
그래서 그는 연합군 병사들이 엄폐물도 없는 넓은 갯벌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위험한 상륙작전을 시도했다.

22개의 훈장으로 미국 역사상 최다수훈기록을 보유한 위대한 군인, 천재적인 지략가, ‘중국의 마오쩌둥보다 철저하다’다고 평가받는 전후 토지개혁을 시행한 일본의 구세주, 전장에 서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만용에 가까운 용기의 소유자, 어머니 품을 벗어나지 못한 마마보이, 트루먼 대통령에 경례 대신 악수를 건넨 무례한 장군 등 그의 범상치 않은 모습을 이해하는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그가 철지난 귀족이었다는 점이다. 고상한 태도로 말하는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에나 어울릴 법한 인물이 평등주의의 열정이 휩쓴 시대와 불화를 일으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격동의 20세기를 불꽃처럼 살아간 드라마틱한 군인의 하나이자, 이 땅의 비극적 역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맥아더가 한국의 독자들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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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몹시도 맥아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쓴 대표적인 저서다. 마이클 샬러의 맥아더 전기가 훨씬 더 객관적인 사...

    이 책은 몹시도 맥아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쓴 대표적인 저서다.

    마이클 샬러의 맥아더 전기가 훨씬 더 객관적인 사료에 근거해 맥아더에 대해서 쓰고 있다.

    왜 인천상륙작전만 떠들어대는가?

    50년 겨울 미육군은 맥아더의 오판과 무능때문에

    미 육군 역사상 가장 참혹한 패배를 그것도 과거 일본군보다

    더 허술한 장비와 무장을 한 군대에게 당해야 했다.

    그 이후 그가 보여준 일련의 행동들은 최악중에서도 최악이었다.

    차라리 로마시대 장군으로 살았어야 할 인물이다.

     

    맥아더는 이책의 소개글에서처럼 몹시도 대조적이지만

    이젠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부정적인 것이 더 크게 남았다.

    아직도 맨체스터류의 맥아더 긍정 평전을 보며 시간낭비를 할 시간에

    마이클 샬려의 제대로 된 맥아더 전기를 읽어보기 바란다.

     

    아무리 맨체스터가 맥아더를 감싸려고 해도

    맨체스터가 보지 못한 사료까지 싹 훑어서 만든 샬려교수의

    책에는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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