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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백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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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쪽 | A5
ISBN-10 : 8988138252
ISBN-13 : 9788988138250
멍청한 백인들 중고
저자 마이클 무어 | 역자 김현후 | 출판사 나무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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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4월 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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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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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영화제작자 마이클 무어의 통렬한 미국사회 비판. 저자는 이 책에서 특유의 유머와 위트를 동원해 백인 특권계층을 격렬히 비난하고 있다. 현재 미국 사회의 제도적인 부조리와 정경유착 그리고 그로 인한 심각한 여성과 흑인에 대한 인권유린을 누가 무엇 때문에 저지르고 있는지 통렬한 독설과 지적인 유머로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작가 마이클 무어
작가, 영화 제작자다. 영화 작품으로는 '로저와 나' '빅원' 그리고 칸느영화제에서 선풍을 일으켰던 '캐나디언 베이컨' 등이 있다. 다음 작품으로 '볼링 포 컬럼바인'을 준비중이다. 저서로는 『다운사이즈 디스』, 그리고 캐더린 글린과 공동으로 집필한 『TV네이션에서의 모험』이 있다. 텔레비전 시리즈 'TV 네이션에서의 모험'으로 4년 연속 에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94년에는 'TV 네이션'으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그는 만능 스포츠맨으로서 수영, 자전거, 하이킹, 암벽 등반, 낚시, 사냥, 보트와 글라이더 만들기, 레프팅, 번지점프, 스쿠버 다이빙, 스카이다이빙 등을 즐기며 철인 3종 경기와 철인대회에서 3회 우승한 바 있다. 요리, 공예를 즐기며 아내 토니와 '진흙에서 자전거타기' 등으로 소일한다. 이글스카우트(보이스카우트에서 최고의 계급)이기도 한 그는 마을회관을 청소하다가 실수하여 화재를 일으킨 적도 있었다. 요즘은 고향인 플린트와 파리를 오가며 살고 있다. 이 책이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경우 절필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역자 김현후
지난 25년간 서적, 기사, 논문, 시나리오 다수 번역. 시나리오 작가로서 지난 8년간 신상옥 감독의 영화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징기스칸', '흥남철수', '파월 퇴역병', '신감독 부부의 북한탈출'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영어와 한글로 집필. 뉴욕 컬럼비아 대학원 출신으로 '수박영어'를 비롯한 여러 영어 프로그램 및 교육자료 창조, 교사 지도 양성. 현재는 Whole Wide World사의 Interactive Education 프로그램 책임자.

목차

서문
순 미국식 쿠테타
여보게, 부시
다우 와우 와우
백인놈들을 죽여라
바보나라
주인없는 지구
남성의 종말
우리가 최고다!
형무소 천국
사라진 민주당
민중의 기도
에필로그-플로리다의 광대극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무어는 이 책에서 특유의 유머와 위트를 동원해 백인 특권계층을 격렬히 비난하고 있다. 부시는 지난 선거에서 대통령직을 훔친 왕도둑이고, 클린턴은 역대 최고의 공화당 출신 대통령이라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또 미 행정부는 타락한 「부자 아이들」과 노회한 ...

[출판사서평 더 보기]

무어는 이 책에서 특유의 유머와 위트를 동원해 백인 특권계층을 격렬히 비난하고 있다. 부시는 지난 선거에서 대통령직을 훔친 왕도둑이고, 클린턴은 역대 최고의 공화당 출신 대통령이라고 비아냥거리고 있다. 또 미 행정부는 타락한 「부자 아이들」과 노회한 백인들이 점령했으며, 이들은 가난한 약자들을 보호한다면서 탐욕스런 대기업들이 고혈을 착취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흑인들은 자동차에 백인 인형을 함께 태워 기사로 가장해야만 백인경찰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지경이라고 인종차별의 심각성도 지적한다. 무어는 특히 이 책에서 최근 다시 불거진 중동사태와, 파산한 엔론 문제를 정확히 예측하고 있어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현재 미국 사회의 제도적인 부조리와 정경유착 그리고 그로 인한 심각한 여성과 흑인에 대한 인권유린을 누가 무엇 때문에 저지르고 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마이클 무어의 예리한 비판과 자기 반성은 비록 미국과 백인 상류층을 적시하여 있지만, 인간이 살고 있는 어느 사회에서나 존재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미국인과 백인들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여성의 인권문제,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환경, 인간이 거세된 사법제도, 외국인들에 대한 심각한 수준의 인권 유린, 기업과 정치인들의 이익만을 위한 제도와 정경유착 그리고 그로 인한 환경 파괴 등 『멍청한 백인들』에서 지적하고 있는 점들은 바로 우리 한국 사회에서 어디에서고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것이어서 우리 독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이 책은 지금 미국에서 날개가 돋힌 듯이 팔리고 있다. 2월 말경부터 발매되기 시작한지 1달만에 세계 최대 온라인도서판매 사이트인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와싱톤포스트> 등 유력 신문들의 베스트셀러로 약 8주간 1위 자리에 올랐고, 주문이 폭주해 벌써 16쇄 인쇄에 들어갔다. 아마존에는 5월 10일자로 258개의 독자서평이 올라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대통령의 절대권력에 맞서 싸우는 무어의 용기에 갈채를 보내며, 그와 같은 '순교자들'이 더 나와 '길을 잃은 채 무지하고 멍청한 상태'에서 만족하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마이클 무어의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향은 꼬마 때부터 싹이 보였다. 가톨릭 초등학교 4학년 때 언더그라운드 신문을 만들었지만 바로 폐간 당했다. 선생님들의 권위에 도전한다는 이유로. 그러나 그 후로도 몇 번 신문을 복간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발각되어 처벌을 받았다. 그때 그 중뿔난 소년이 이제 중년의 나이가 되어서도 별로 달라진 게 없어 보인다. 요즘 마이클 무어를 몹시 분노하게 만든 이슈는 최근에 그의 저서 『멍청한 백인들』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이 책은 원래 미국에서 9월 10일에 인쇄하여 10월 2일에 배본하기로 스케줄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9.11 테러가 발생했다. 출판사 측은 부시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의 수준을 조금 낮춰서 다시 쓰고 그 책의 50%에 대해 인세를 지불하고 책의 재출판에 대한 모든 비용을 전부 출판사가 부담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그러나 마이클 무어는 그 제안을 한사코 거부했다. 자기는 이 책에 누구도 손을 대지 못한다고 버티었다. 무어는 원래 '로저와 나'(다큐작품으로는 역사상 최고의 수익을 냄)라는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는 한 개인의 투쟁기를 다룬 다큐멘타리 작품을 만들어 세계적인 다큐제작자 겸 작가 겸 감독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의 바로 전작이고 사회 비판적인 내용의 『다운사이즈 디스』가 베스트셀러가 되어 몇 년 전부터 바쁜 몸이었다. 미국이 세계에 대해 무언가 조금 더 좋은 일을 해야 한다고 이 작가는 생각한다. 또한 그는 정권을 쥐고 있는 게으른 작자들의 엉덩이를 걷어차서라도 이런 일에 동참시켜야하며, 선량한 시민들에게는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바로잡아 줘야하는 의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음을 알려 주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 책에서는 요즘 세상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들과 부시가 정권을 훔친 것, 배부른 백인들과 대기업들이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이 외에도 권리장전에 보장된 자유마저도 억압하려는 자들에게도 자신의 가톨릭 신앙에 기반을 둔 도덕의 잣대로 비판하고 있다.

무어의 신앙적 근원에 대한 질문에는 어린시절 교육받은 가톨릭적 태도인 '남'을 어떻게 배려해야 하는가?에 대한 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논란이 있는 부시-고어 선거에 관해서는 다큐멘타리를 엮어가듯 세세한 기록으로 부시를 공박하고 있으며, 그 당시 자유주의(liberal)적 기조의 신문들도 이 사실을 제대로 파헤치지 않았다. 무어는 이 부분에 대해, 이른바 '자유주의적 언론'의 실체를 따지기 전에 분명한 사실 하나는 언론이 게으르다는 것이다. 법을 집행하는 법무기관들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음을 지적하고 그 곳에서 일어나는 과정은 마치 공장의 조립라인과 같다고 무어는 비판한다. 미국의 전쟁에 대해서는 자신의 가족들 중 몇몇은 조국의 이름으로 치룬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고백하며, 이들의 죽음이 갖는 의미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맥락에서 수 백만 명의 목숨과 나라를 이끌어 갈 지도자를 선택하는 권리와 그 권리의 행사를 포기하는 것은 비겁한 행위이며, 반애국적 행위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정작 무어 자신은 별로 큰 일을 하지도 못한다고 자조 섞인 독백을 한다.

"미 행정부는 부자집 도련님과 그의 충직하고 노회한 노인들에 의해 점거 당했고, 미국의 거대한 경제는 파이어스톤 타이어보다 더 빠른 속도로 바람이 빠지고 있으며, 수돗물은 오염되어 있고, 오존층은 거대한 구멍을 내며 커지고 있으며, 다목적 레저용 차량은 재앙의 메뚜기처럼 생산되고 있다."

평화와 우호증진을 위한 그의 선언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고장이다.: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 그는 연방정부소유지를 불법 침입했고, 대통령 집무실을 무단 점거한 왕도둑이다. 그러니 신속히 해병대를 급파하고, 스커트 미사일을 발사하고, 공포의 상징인 안토닌 스칼리아 대법관의 머리통이라도 보내라.
* 빌 클린턴 : 미국의 역대 최고 공화당 출신 대통령
* 전 유고슬라비아 : 티토 대통령을 다시 데려와야 한다. 예전에 미국에는 티토같은 인물이 없었고, 그는 지금의 존슨 대통령의 부인인 레이디버드 여사와 흡사하다.
* 바보나라 : 푸른 드레스의 얼룩. 90년대 우리의 시선은 온통 그 곳에 쏠려 있었다. 그리고 천천히 음산하게 움직이는 브롱코와 교살된 6살 난 미인대회 공주, 휴 그란트의 이상한 데이트 습관
* 기업화된 미국 : 경기침체는 없다. 하강곡선은 존재하지 않으며, 시련의 시간도 없다. 오직 부자만이 거두어들인 전리품들과 함께 뒹굴며 즐긴다. 그리고 누구도 자신들의 전리품에 눈길을 주지 못하게 한다.

지금 미국에 살고 있는 미국 시민들 중 60%가 삐딱한 대법원이 뽑은 대통령과 오직 황금만이 모든 것을 지배하고 현재의 상태에 '분노'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생각에 동의하거나, 혹은 미국의 경제가 이상하게 굴러가고 있다거나, 딕 체니가 평화주의자 같아 보이거나, 새로 구입한 폭스바겐 자동차가 너무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지체없이 이 책을 구매해야 한다.


윤리적이지도 않고, 섬세한 지적인 논리성도 없으며, 미사여구도 보이지 않는 이 책에서는 그러나 거대하고 원초적인 힘 느껴진다. - LA 타임즈

출판사가 과연 이 책을 출간해야 하는 지를 놓고 수 없이 고민해야 했는지를 이해할 만한 책이다. 그러나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반향을일으키고 있는 이 책에는 독설을 넘어서는 그 힘은 과연 무엇인가. - 뉴스위크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으로 꽉 차있다. 기막힌 풍자와 위트가 넘쳐나는 책이다. - BBC 리뷰

이 책에서는 예민하고 민감한 주제들을 명쾌하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 CNN


저자 소개
작가 마이클 무어
작가, 영화 제작자다. 영화 작품으로는 '로저와 나' '빅원' 그리고 칸느영화제에서 선풍을 일으켰던 '캐나디언 베이컨' 등이 있다. 다음 작품으로 '볼링 포 컬럼바인'을 준비중이다. 저서로는 『다운사이즈 디스』, 그리고 캐더린 글린과 공동으로 집필한 『TV네이션에서의 모험』이 있다. 텔레비전 시리즈 'TV 네이션에서의 모험'으로 4년 연속 에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94년에는 'TV 네이션'으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그는 만능 스포츠맨으로서 수영, 자전거, 하이킹, 암벽 등반, 낚시, 사냥, 보트와 글라이더 만들기, 레프팅, 번지점프, 스쿠버 다이빙, 스카이다이빙 등을 즐기며 철인 3종 경기와 철인대회에서 3회 우승한 바 있다. 요리, 공예를 즐기며 아내 토니와 '진흙에서 자전거타기' 등으로 소일한다. 이글스카우트(보이스카우트에서 최고의 계급)이기도 한 그는 마을회관을 청소하다가 실수하여 화재를 일으킨 적도 있었다. 요즘은 고향인 플린트와 파리를 오가며 살고 있다. 이 책이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경우 절필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역자 김현후
지난 25년간 서적, 기사, 논문, 시나리오 다수 번역. 시나리오 작가로서 지난 8년간 신상옥 감독의 영화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징기스칸', '흥남철수', '파월 퇴역병', '신감독 부부의 북한탈출'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영어와 한글로 집필. 뉴욕 컬럼비아 대학원 출신으로 '수박영어'를 비롯한 여러 영어 프로그램 및 교육자료 창조, 교사 지도 양성. 현재는 Whole Wide World사의 Interactive Education 프로그램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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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한 문장

회원리뷰

  • 이 뚱뚱한 백인 아저씨의 요절복통할 고발이 좋다.   집요하지만 무겁지 않게,   진실하지만 지루하지...

    이 뚱뚱한 백인 아저씨의 요절복통할 고발이 좋다.

     

    집요하지만 무겁지 않게,

     

    진실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진지하지만 어둡지 않게,

     

    보편적이지만 너도알고 나도 아는 비유로 질리지 않게, 설득력 있게.

     

    마이클 무어의 영화는 설득하기 위한 억지 설정이나 우김이 좀 있지만 ^^;;;

     

    책은 그 부분에서 조금 더 낫다.

     

    ** 밑줄긋기

     

    - 그들에게 탐욕이란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다.

    그들은 탐욕을 성공이란 말로 바꿔서 사용한다.

     

    - 미국 부자 3인의 재산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60개국의 전 인구가 소유한 재산보다 많다.

     

    - 정치가들은 빤질빤질하면서 헤어스타일은 젬병이고 거짓말 빼고는 단 두 마디도 못한다.

     

    - 정치가들이 자리에서 쫓겨나는 걸 두려워하는 이유는 남들처럼 일해서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 우리 모두 인생의 목적이 그저 제 목숨 지탱하는 것인 양 행동하지 말고 두려움과 맞서길 바란다.

     

  • 위트와 풍자의 교과서??? | xz**it07 | 2007.09.26 | 5점 만점에 4점 | 추천:0
            백인 상류층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

     

          백인 상류층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현 시점의 미국이라는 세계일등 국가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책....

         

         마이클 무어 특유의 신랄한 비판속에서도 결코 눈살찌푸려지지 않는

        그만의 위트와 풍자.....

     

         그리고 미국속 백인으로서의 저자 자신이 아닌것은 아니라고 말 할 수 있는

         당당함과 대담함...그리고 확고한 주관있는 모습은

     

         책을 읽는 내내 뭔가를 계속 갈구하게 되며...

         

        그가운데 때론 놀라움과 당혹스러움 때론 미소와 분노의 감정이 절로 표출되게 만든다....

     

        전혀 형식적이지 않은....문제와 그에따른 작가 자신의 해결방안(그속에 드러나는 그의 위트)

     

        이미 알고있던 지식에 새로운 바람을 넣기에도 충분한....

     

       그리고 뭔가 막혀있던것을 뚫어버린듯한 시원함이 이 책안에는 묻어있다....

  • 내눈엔 멍청한 작가.--; | ni**gniang | 2006.11.13 | 5점 만점에 1점 | 추천:1
    나는 어찌된 노릇인지 쉽사리 흥분하지도 않고 자주 수수방관하며 그렇다고해서 나몰라라~는 아닌데도 남들이 보기엔 기분나쁠 정도로...
    나는 어찌된 노릇인지 쉽사리 흥분하지도 않고
    자주 수수방관하며 그렇다고해서 나몰라라~는
    아닌데도 남들이 보기엔 기분나쁠 정도로 평정을
    유지할 때가 자주 있다.

    친구가 흥분해서 열나게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왠일이니~ 왠일이니~" 맞장구를 쳐주며
    나는 니편이다..라고 부르짖기 일쑤인데,
    좀 둔한데다 감정이 한박자 늦는 나는
    "응" 이나.."그래" "별꼴이야" 정도가 전부. 

    그렇기에 우리나라에 널리 퍼져있는 반미감정에
    대해서도 그냥 그런가부다..정도 일뿐 머리의 어느 부분 혹은 가슴의 어느 부분에 콕~ 와닿게 느끼거나 생각하고 있진 않다.

    그래도, 플로리다 사건을 등에 업고.. 부시 녀석이 내가 지지하던 고어를 밀치고 미대통령에 오른것은 조금 불만이었기에, 책의 절반 가량을 이에 대해 신나게 씹어대는 이 책을 손쉽게 읽고자 마음 먹었다.

    그런데 이 작가, 왠지 이규형 냄새가 났다.
    그, 어른들은 몰라요,라는 영화 감독이자 일본에 관한 책을 수없이 찍어내는 아저씨.

    나는 이렇게 자유롭다~이렇게 통렬히 비판을 해주마~라고 혼자 으쓱으쓱해서 도가 지나쳐버린 그런 느낌이 들어버렸다.

    나는 정의의 용사다 으하핫. <- 이런 느낌.--;;
    고로, 잘.난.척.--;;

    두뇌 플레이가 꼭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너무 티가 나는 건 싫다. 책 팔아보려는 수작정도로 인식될 뿐, 전혀 통쾌하지 않았다.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A로 인해 B가 잘못된 것이며 그래서 C여야한다..이런 식이 아니라 지나치게 비꼬려는 발상이 역효과를 내버린(나에게는^^;) 책.

    내가 아주 무디거나 아주 날카로워서 그렇게 받아들인걸까.
  • 꿈꾸고 싶소.^^ | hy**9401 | 2004.12.06 | 5점 만점에 3점 | 추천:0
    이 책을 잡게 된 계기는 순전히 ‘화씨911’ 영화 때문이다. 영화도 본 겸 책도 읽어 보자... 해서이다. 화씨9...
    이 책을 잡게 된 계기는 순전히 ‘화씨911’ 영화 때문이다. 영화도 본 겸 책도 읽어 보자... 해서이다. 화씨911을 보았는데..영화관 안은 여기저기서 비웃음과 힐난으로 가득 찼다. 나도 덩달아.. 하하..허허. 이런 바보가 있나... 아니 저럴 수 있는가? 하며 비난했다. 이 책을 넘기면서도 비웃고, 정말 바보들 아냐.. 모순과 부조리!...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나의 비웃음과 비아냥거림 뒤에는 뭔지 모를 씁쓸함이 느꼈다. 우리의 사회는 어떠한가? 미국보다 훨씬 아니 조금이라도 더 좋은가? 우리 사회 제도의 부조리, 차별화, 정경유착, 인권유린... 등은 없는가? 내가 화씨911이나 이 책을 읽으면서 비웃을 자격이 있는가? 어휴.... 좀 아니.. 많이 씁쓸하고... 허합니다..^^ 물론 마이클 무어는 부시와 미국사회를 비판하려고 했지만.. 왠지 꼭 미국만이 국한되어 있지만 않은 듯한 느낌이 든다. 마이클 무어!.. 그는 참으로 멋지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에겐 마이클 무어가 필요 없으면 좋겠다.^^ 이 책이나 화씨911을 보면서 편히 웃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그날은 꼭 오리라!.. 진정...글쎄....^^ 어! 이런 ‘동물농장’이 생각난다.. 그래서 더 씁쓸하다. ‘그대 아직 꿈꾸고 있는가?’ 꿈꾸고 있소..아니 꿈꾸고 싶소.^^
  • Stupid Korean, No War | my**oi3454 | 2004.02.03 | 5점 만점에 4점 | 추천:1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미영연합군이 이라크 바그다드를 향해 미사일을 퍼붓고 있는 이 시각 반대편에서는 반전 여론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미영연합군이 이라크 바그다드를 향해 미사일을 퍼붓고 있는 이 시각 반대편에서는 반전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프랑스 중국 러시아를 비롯한 각국은 세계평화와 안보를 위해 무력사용을 승인할 권한이 있는 단 하나의 다자간 국제기구인 유엔을 거치지 않은 미국 주도의 이라크 공격에 강력히 반발하며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세계 도처에서 반전 시위의 움직임도 바그다드에 떨어지는 폭탄을 막을 수는 없었다. 미국의 호전성 뒤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쟁의 한 중심에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있는데 이 책은 전쟁전인 작년에 출간되어 그를 대통령직을 도둑질한 파렴치한 인간으로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물론 <멍청한 백인들>을 쓴 마이클 무어는 2000년 미국 대선에서 부시와 고어에 맞서 출마한 녹색당의 랠프 네이더를 지지한 지식인이자 독립다큐멘터리 영화제작자여서 공화당의 부시정권과 민주당 그리고 백인 특권계층을 야유하고 풍자한 것이 당연할 수도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대통령을 비난하거나 풍자한 책들을 많이 접할 수 있지만 이라크 전쟁의 시기에 다시 이 책이 주목받는 이유는 아마도 세계 최강의 경찰국가라 자부하는 미국의 호전성 뒤에 그가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조지 W 부시를 성인수준의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으로, 술에 대해 자제가 안되는 알코올중독자로, 코카인을 소지한 죄가 있다며 거칠게 몰아 부치는 것이 너무 심해 정제되고 다듬어진 잘 된 책이 아니라 생각했지만 무고한 민간인을 향해 미사일 발사로 개전을 명령하는 일국의 대통령의 모습을 보는 순간 왜 마이클 무어가 그토록 흥분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비단 이 책이 조지 W 부시만을 비난하고 있지는 않다. 수많은 백인들이 벌여 놓은 만행과 인종차별적 내용에 대해서도 스스로 백인이면서도 고해하듯이 써 내려갔다. 또 지구를 무분별하게 개발하고 경제계 로비에 훼손되는 자연 때문에 발생하는 광우병도 걱정하였다. 경찰로부터 검문을 피하고 싶으면 바람을 많이 넣은 백인 인형을 옆자리에 태우고 다녀라. 경찰은 아마 당신을 백인 주인을 모시는 운전사로 알고 그냥 놔둘 것이다. (흑인 생존을 위한 조언 중에서 p128) 어찌보면 이 책은 무차별적인 폭로라고 느낄 수도 있다. 정갈한 논리도 없이 감정적일 수 밖에 없는..... 아마도 이 책의 저자 마이클 무어는 논리보다는 마음으로 바보나라 미국을 꼬집어 이 책을 쓰고 싶었던 것 같다. 아이러니 하게도 어제 우리 국회에서는 한국군 파병안을 통과시키는 결정을 했다. 모두가 원치 않는 전쟁에 국익이라는 명분으로 참여하는 우리의 현실을 보면서, 아마도 마이클 무어는 우리에게 또 외칠 것이다 "Stupid Korean, No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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