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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괴짜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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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쪽 | A5
ISBN-10 : 8901103044
ISBN-13 : 9788901103044
슈퍼 괴짜경제학 중고
저자 스티븐 레빗,스티븐 더브너 | 역자 안진환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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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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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시리즈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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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의 눈으로 바라볼 때 세상의 참모습이 보인다! <괴짜경제학>의 저자, 스티븐 레빗이 더 강력해진 '슈퍼' 괴짜경제학으로 귀환했다!
자살 폭탄 테러리스트가 생명보험을 들어야 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왜 건전한 TV 프로그램을 본 아이들도 범죄자가 되기 쉬운가? 섹스 방식에 따라서 매춘부의 화대가 달라지는 진짜 이유는? <괴짜경제학>의 저자, 스티븐 레빗은 이 책에서 전작보다 더 노골적인 소재, 더욱 강력해진 논리를 갖고 복잡하고 오래된 문제를 풀어낸다.

'세상은 인센티브로 움직인다'는 게 전권의 모토였다면, 이번 책에서는 '인센티브의 원리를 가로막는 외부효과'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이 인센티브-외부효과를 이용해 매춘, 테러, 환경오염, 이타성 등 아무도 풀지 못했던 문제들의 실마리를 찾아나간다.

100년 전 대도시를 괴롭혔던 말의 배설물 문제, 음주운전과 음주보행 중 더 위험한 것은 무엇인가, 훌륭한 의사와 형편없는 의사를 구분하는 법, 허리케인을 막기 위한 기상천외한 방법, 앨 고어와 피나투보 화산의 공통점 등을 통해 현상 뒤에 숨은 인간관계를 경제학적으로 알기 쉽게 풀어낸다.

저자소개

저자 : 스티븐 레빗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를 최우수로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최우수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경제학의 메카인 시카고대학교에서 오그든 특별석좌교수로 재직하는 한편 〈정치경제학 저널〉의 편집인으로 있다.
2004년에는 미국의 ‘예비 노벨상’이라 불리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받았으며, 2003년 〈포춘〉 선정 ‘40세 미만의 혁신가 10인’에 뽑혔다. 2006년에는 〈타임〉에서 선정한 ‘이 세상을 만든 100인’에 들기도 했다.
400만 부 이상 판매되고 35개 언어로 번역된 《괴짜경제학》을 통해 경제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널리 전파했으며, 경제교양서의 새 장을 열었다.

저자 : 스티븐 더브너
컬럼비아대학교의 스쿨오브아츠에서 글쓰기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같은 대학 영문과에서 강의하는 한편 〈뉴욕 타임스〉와 〈뉴요커〉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대중들의 교양을 증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퀼 출판상Quill Award을 받았다. 《거친 영혼들》, 《영웅숭배자의 고백》, 《두 개의 배꼽을 가진 소년》 등의 저서가 있다.

역자 : 안진환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인트랜스 번역원의 대표이자 온라인 번역학교 트랜스쿨의 대표다. 지은 책으로 《한 줄만 잘 써도 Cool해지는 영작문》, 《영어실무번역》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전쟁의 기술》, 《권력의 법칙》, 《괴짜경제학》, 《이코노믹 씽킹》, 《협상천재》, 《넛지》, 《마이크로 트렌드》, 《골든 티켓》 등이 있다.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_ 우리의 두 가지 거짓말에 대한 해명

들어가며 _ 괴짜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음주운전과 음주보행, 어느 것이 더 위험할까? | 인도 여성들을 해방시킨 뜻밖의 물건 | 100년 전 대도시를 괴롭혔던 말의 배설물 문제 | 괴짜경제학이란? |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들

1장 _ 길거리 매춘부와 백화점 산타클로스가 노리는 것 : 비용과 가격에 관한 진실들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 매춘이라는 비즈니스가 영원한 이유 | 왜 매춘부들은 예전보다 가난해졌을까? | 오럴 섹스의 가격이 싸진 이유는? | 포주와 부동산업자가 하는 일 | 길거리 매춘부와 백화점 산타클로스의 공통점 | 그 많던 교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고액연봉 매춘부 앨리

2장 _ 자살 폭탄 테러범들이 생명보험에 들어야 하는 이유 : 행운과 패턴의 위력

출생효과 | 그들은 왜 테러리스트가 되었나 | 9/11이 바꾼 것들 | 최신 응급실이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이유는? | 훌륭한 의사와 형편없는 의사를 구분하는 법 | 죽음을 피하는 다양한 방법들 | 테러리스트의 은행 거래 | 가능성의 역이용

3장 _ 38명의 살인 방관자 : 냉담함과 이타주의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키티 제노비즈 사건 | TV는 어떻게 범죄를 부추겼나 | 인간이 이타적이라고? 세상에! | 독재자 게임 | 그게 과연 이론적으로도 옳을까? | 실험실의 오류 | 이타주의에 관한 추한 진실 | 냉담한 목격자, 그들의 이야기

4장 _ 죽음을 낳는 병원의 미스터리 : 모든 일에는 값싸고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

신생아 사망의 미스터리 | 저렴하고 놀라운 해결책 | 안전띠가 가져다준 것들 | 카시트는 과연 안전할까? | 허리케인을 막는 기상천외한 방법

5장 _ 앨 고어와 피나투보 화산의 공통점은? : 지구를 구하는 외부효과의 마술

지구를 사랑한다면, 캥거루 고기를 먹어라 | 불확실성에 대한 유별난 공포 | 온난화의 핵심, 외부효과 | 화산 폭발이 지구를 구원하리라 | 이산화탄소 논쟁 |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는 온갖 방법들 | 앨 고어와 피나투보 화산 | 차가워져야 보인다 | 외부효과에 주목하라, 원하는 것을 이룰 것이다

나오며 _ 원숭이 경제학자

감사의 글
주석
색인

책 속으로

출판사 서평

슈퍼괴짜경제학 세상의 이면을 파헤치는 괴짜 천재의 실전경제학 올해 10월 미국에서 출간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국내 언론에도 여러 번 소개되었던 《슈퍼괴짜경제학(SuperFreakonomics)》의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2005년 《괴짜경...

[출판사서평 더 보기]

슈퍼괴짜경제학
세상의 이면을 파헤치는 괴짜 천재의 실전경제학

올해 10월 미국에서 출간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국내 언론에도 여러 번 소개되었던 《슈퍼괴짜경제학(SuperFreakonomics)》의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2005년 《괴짜경제학(Freakonomics)》이라는 독특한 이름으로 등장해 경제교양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보인 지 4년 만이다. 전작 《괴짜경제학》은 이제까지 400만 부가 넘게 판매되고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심지어 다큐멘터리까지 제작 중일 정도로 최고의 블록버스터로 군림해왔다. 국내에서도 출간되자마자 각종 타이틀을 휩쓸면서 이후 갖가지 ‘괴짜~’라는 책 제목을 유행시킨 바 있다.
이번 《슈퍼괴짜경제학》 역시 출간되자마자 전작을 뛰어넘는 반응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간 후 일주일 만에 150만 건이 넘는 인터넷 게시물이 올라왔으며, 폴 크루그먼, 그레고리 맨큐, 브래드 드롱 등 세계 정상급의 경제학자들이 책의 내용을 두고 블로그 논쟁을 벌이고 있다. 곧바로 아마존과 〈뉴욕 타임스〉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거머쥐었음은 물론이다. 국내 언론매체 역시 이런 ‘슈퍼괴짜경제학 신드롬’을 몇 차례 보도한 바 있다.
그렇다면 어떤 점이 이 책을 그토록 ‘핫(Hot)’하게 만들었을까?

더 괴짜스러워진 소재들: 매춘과 테러의 세계

전작인 《괴짜경제학》이 기존의 경제교양서와 가장 달랐던 점은 무엇보다도 그것이 다루는 ‘소재의 특이함’에 있었다. 마약판매상, KKK단, 범죄율 통계 등 그 어떤 경제교양서에서도 다루지 않던 독특한 소재들을 제시하고 그 속에도 놀라운 경제원리가 숨어 있음을 보여주는 방식이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이번 《슈퍼괴짜경제학》은 더욱 괴짜스러워진 소재를 갖고 돌아왔다. 매춘부 라시나와 앨리의 경험담, 자살 폭탄 테러리스트들의 보험 가입, 오럴섹스 가격의 변화, 교사들의 IQ가 떨어진 이유, 사람을 죽인 의사들의 잘못된 관행, 38명의 살인 방관자, 돈을 주고 매춘하는 원숭이 등 소재 하나하나가 특이하고 자극적이다.
하지만 저자가 이런 소재들을 택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자극적인 소재에 대해 우리가 으레 갖게 마련인 ‘선입견’을 보여주고, 그것이 얼마나 근거 없는 것인지를 밝힌 다음, 그 소재들 이면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진짜 힘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딱히 경제학이라고 말하기 어려운” 것들을 통해서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는 방식과 마음을 바꾸는 방식을 설명”하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같은 서비스라면 같은 가격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카고의 매춘부들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경제학을 넘어선 경제학

시카고에서 일하는 매춘부들은 백인 손님보다 흑인 손님에게 화대를 적게 받는다. 자꾸 화대를 흥정하는 경향이 있는 흑인들에겐 가격을 단호하게 제시함으로써 더 이상 값을 깎지 못하게 하는 반면, 부유한 백인 손님에게는 직접 가격을 제시하게 함으로써 원래 기대했던 것보다 높은 화대를 받아내는 전략을 쓰는 것이다. 이른바 ‘가격차별’ 정책이다. 고객을 분명히 구분할 수 있고 상품의 재판매가 불가능하기만 하다면, 이러한 가격차별은 어디에서나 이루어진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그리고 그 사례로 출장용 비행기 티켓과 여행용 티켓의 가격 차이, 애완견 주인의 헤어기기와 애완견의 헤어기기의 가격 차이(기계의 구조는 똑같다) 등을 든다. 매춘부와 고객 사이에 이루어지는 가격 전략은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똑같이 쓰인다.
이처럼 《슈퍼괴짜경제학》은 우리 주위의 독특한 사례들을 통해서 경제학적 통찰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그 점에서 ‘괴짜’경제학은 시장과 가격에 관련된 경제학적 문제를 넘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보여주는 ‘경제학을 넘어선 경제학’이다. 실제로 저자는 차별받는 인도 여성들의 삶을 해방시킨 의외의 물건을 찾아 나서는가 하면, 산모와 신생아들을 산욕열로 죽게 한 뜻밖의 범인을 추적하기도 한다. 통계를 통해 음주보행과 음주운전의 위험도를 비교하는가 하면, 각종 실험 사례를 들어 인간이 얼마만큼이나 이타적인 존재인지를 밝히기도 한다. 그가 보여주는 경제학은 ‘호모 에코노미쿠스’라는 고루한 가정에 얽매여 있지 않다. 수많은 통계와 실험들로 제시하는 진실은 우리의 선입견을 깨뜨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복잡한 연관관계를 드러내준다.

왜 세상은 의도한 대로 움직이지 않는 걸까?: 인센티브와 외부효과

《슈퍼괴짜경제학》의 첫머리는 저자들의 인상적인 고백으로 시작한다. 전작인 《괴짜경제학》에서 자신들이 거짓말을 했음을 고백한 것이다. 저자들은 그 책에 뚜렷한 중심주제가 없다고 했지만 사실은 ‘인센티브’에 관한 것이었음을, 그것이 바로 세상을 움직이는 커다란 힘임을 밝히면서 시작한다.
이번 《슈퍼괴짜경제학》은 그 인센티브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수많은 ‘외부효과(externality)’를 끌어들임으로써 세상이 의도한 것과 다르게 돌아가는 이유를 설명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19세기 중반 빈의 종합병원에선 산모 6명 중 하나가 출산 과정에서 사망했다. 이는 의사가 아닌 산파가 일했던 병동이나 심지어 집에서 혼자 아이를 낳는 경우보다 훨씬 높은 사망률이었다. 병원에 갔기 때문에 죽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헝가리 출신의 의사 제멜바이스는 이 높은 사망률의 원인을 추적한 끝에 ‘범인’을 밝혀낸다. 그것은 바로 의사들 자신이었다. 당시 관습상 의사들은 시체를 해부한 손을 씻지 않은 채 산모들의 자궁을 만졌으며, 그 과정에서 세균에 감염된 산모와 신생아들이 산욕열로 죽어 나갔던 것이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여러 연구 통계에 의하면, 여전히 많은 의사들이 제대로 손을 씻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아주 저렴한 비용(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편익(높은 치료율)을 얻을 수 있는데, 왜 의사들은 손을 씻지 않고 부정적 외부효과를 계속 초래하는 것일까? 저자에 따르면, 이는 의사들이 손을 씻어야 하는 인센티브가 너무 낮기 때문이다(죽는 것은 환자지 의사가 아니다). 실제로 LA의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에선 의사들이 손을 씻을 때마다 스타벅스 카드를 주는 한편, 그들의 손을 세균배양 접시에 찍은 뒤 생긴 역겨운 세균덩어리를 컴퓨터 스크린 세이버로 보여줌으로써 100퍼센트에 가깝게 손 세척률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세상은 인센티브로 움직이지만, 수많은 외부효과들이 그것을 방해하며, 그럴 땐 또 다른 인센티브와 외부효과로 그것을 개선할 수 있다. 《슈퍼괴짜경제학》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사례들은 이런 인센티브-외부효과를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왜 세상은 의도한 대로 움직이지 않는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현재 상태를 바꿀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대안: 지구공학

미국에 불어닥친 ‘슈퍼괴짜경제학 신드롬’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 환경문제에 대한 저자들의 주장이다. 이 책의 5장은 지구온난화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저자들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타고 마트에 가서 소고기를 사봤자 지구온난화를 막지는 못한다고 말한다. 반추동물인 소가 되새김질을 하며 내뿜는 메탄가스가 자동차보다 25배나 강한 온실효과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 지역농산물을 구매하는 신토불이 운동 역시 실제로는 그다지 도움이 되질 않는다. 음식물 관련 온실가스의 80퍼센트는 운송과정(4퍼센트에 불과하다)이 아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고, 이 경우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대규모 농장이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가 환경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일 중 상당수는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거나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환경문제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가 일종의 종교에 가깝다고 비판하면서,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직시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이런저런 외부효과 때문에 생기는 지구온난화를 막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저자들은 ‘지구공학(geoengineering)’을 제시한다. 이는 여러 가지 검증을 거친 인위적인 방법으로 지구의 환경문제를 인간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저자들은 길고 가는 호스 끝에 풍선을 매달아 하늘로 향하게 한 뒤 극소량의 이산화황을 뿌림으로써 지구 기온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기존의 환경활동에 비해 아주 적은 비용만으로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그런 화학적 방법이 꺼림칙하다면 몇몇 화력발전소의 굴뚝을 높여 가스를 성층권으로 내보내는 방법만으로도 충분하다. 1991년 필리핀의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했을 때 일시적으로 지구의 기온이 떨어졌던 것과 똑같은 메커니즘을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면 풍력으로 움직이는 보트들을 띄워 물보라를 일으킴으로써 구름의 반사능력을 높여서 태양광을 반사시키는 방법도 있다.
신성모독을 당한 신자들처럼 예민하게 반응하는 근본적 환경주의자들의 비판과는 달리, 저자들은 지구 온난화 현상 자체를 부정하거나 자신들의 방법을 고집하지 않는다. 그들은 다만 환경문제에서 맹목적인 감정을 걷어내고 문제를 객관적으로, 현실적으로 바라보자는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 등은 실현되더라도 이미 너무 늦었으며, 불날 때를 대비해 스프링클러를 장치하듯이 만약을 위해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과학적 방법들을 준비해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빌려준 돈에 이자를 붙여 받는 것이나 정자?난자의 거래, 생명보험 역시 처음 나타났을 때엔 사회적 지탄을 받았지만 지금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마찬가지로, 근거 없는 불쾌감을 지우고 생각해본다면 지구공학 역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경제학적 사고방식으로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 길일 것이다.

복잡하고 오래된 문제에 도전하는 괴짜경제학자

《슈퍼괴짜경제학》이 다루는 세계는 놀라울 만큼 다양하고 특이하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비즈니스인 매춘의 실상, 테러리스트를 사전에 잡아내는 획기적인 해결책, 인도 여성들을 해방시킨 동시에 범죄율을 증가시키기도 하는 TV 시청의 효과, 솜씨 좋은 의사를 구별해내는 방법에서부터 허리케인을 없애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그래프와 도표로 설명하는 것이 경제학의 전부가 아님을 잘 보여준다. 오히려 경제학의 진정한 힘은 근거 없는 선입견을 깨고 사태를 투명하게 바라보는 것, 각종 증거를 이용해 현상 뒤에 숨은 진정한 인과관계를 밝혀내는 것, 그리고 그걸 통해 효율적으로 세상을 바꾸는 법을 설계해내는 것임을 수많은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그리고 바로 “경제학적 접근방식을 이상하고 별난 호기심과 결합하는 것”, 이 지적 모험이야말로 괴짜경제학자의 임무임을 당당하게 선언한다.

[출판사서평 더 보기 닫기]

책 속 한 문장

  • 이소정 님 2009.12.10

    만약 인디애나 존스가 경제학자였다면, 그가 바로 스티븐 레빗일 것이다.

  • 이소정 님 2009.11.30

    길거리 매춘부와 백화점 산타클로스의 공통점은??

회원리뷰

  • 경제학이란 학문을 정면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사회 현상을 경제학에 빗대 괴짜적으로 해석하면서도 경제학 ...

    경제학이란 학문을 정면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사회 현상을 경제학에 빗대 괴짜적으로 해석하면서도 경제학 자체를 무너뜨리지 않으며 기존 사회 통념에 통쾌한 일격을 날리는 저작이었던 《괴짜경제학》이 '슈퍼'라는 단어를 더 붙이고 돌아온 정식 후속 저작.

     

    전작에서 특히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사회 문제를 대하는 이해관계자들이 어떻게 통계를 조작하며 장난질을 쳐대는지에 대한 조망 부분이었고(가령, 미국 내에서 여성단체 스스로들이 떠들어대는 성범죄 통계가 사실 어느 정도 뻥튀기가 되어 있는 사실상 조작된 통계라는 점은 여성단체 스스로도 매우 잘 알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그런 통계의 허구성을 지적하는 이들은 냉혈한으로 매도당할 것 역시 잘 알고 있었다던가?) 흥미로웠던 부분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인 낙태와 범죄율 간의 상관관계를 경제학적으로 풀이한 대목이었다. 그 이외에도 경제학을 접목하여 사회 현상을 삐딱하게 해석하고 그려내는 괴짜 경제학자의 안목에 매료되어 전작인 《괴짜경제학》을 여러 번이나 탐독했다. 그 이후 속편 격으로 이번 《슈퍼 괴짜경제학》이 나왔음을 알게 되어 거리낌없이 책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이번 서적 역시 기대에 부응하는 그런 괴짜적인 매력이 있었다.

     

    흔히 경제학의 기본 원리로 사람들이 일컫는 것은 '수요 공급의 법칙'과 그에 기반해 시장을 움직이고 인간 후생 복리를 부여하는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말이었다. 전작과 본작의 괴짜경제학은 그 법칙을 현란하게 접목하여 사회를 조망하면서도 그 법칙에 매몰되지 않는 시각을 가졌다. 특히 전작에선 낙태, 마약 등, 본작에선 매춘, 폭탄테러 등과 같이 사회에서 터부시되는 범죄 영역에까지 과감하게 경제학적인 조망을 시도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딱딱한 숫자의 학문으로만 여겨졌던 경제학을 사회현상과 생활의 영역에서 친구처럼 조우할 수 있게 하는 매력적인 서적이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읽어보시길. 이 서적으로 하여금 세상을 보는 눈이 한번 뒤집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정말 이상한 경제학 | jk**chael | 2011.07.31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평소에 알고 있던 딱딱한 주제의 경제학이 아니더군요...   매춘부에 대한 이야기나 테러범에 대한 이야기도 특별하...
    평소에 알고 있던 딱딱한 주제의 경제학이 아니더군요...
     
    매춘부에 대한 이야기나 테러범에 대한 이야기도 특별하기는 했었지만 특히 38인의 살인 방관자 관련해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내용이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경제학에서 이런 내용도 다루는지 좀 궁금해지더군요.
     
     
  • 슈퍼 괴짜경제학을 읽고 | ci**l765 | 2011.06.27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스티븐 레빗, 스티븐 더브너가 지은 슈퍼 괴짜경제학을 읽고총 5개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한마디로 수요와 공급에 근거한 경제서적...
    스티븐 레빗, 스티븐 더브너가 지은 슈퍼 괴짜경제학을 읽고
    총 5개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한마디로 수요와 공급에 근거한 경제서적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고부가가치를 유지하는 이유는 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음주보행이 음주운전보다 8배나 많은 사망가능성을 보여주지만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할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강제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전에는 말이 지금의 자동차를 대신하였고 그로인해 공기 오염과 유독성 배출물들이 개인의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위협을 가했다. 말똥이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인 메탄을 발생시키므로 오늘날까지 말이 주요 교통수단이었다면 엄청난 파장을 가져왔을 것이다. 하지만 또 다른 이유로 인해 말똥의 가치가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수요와 공급에 새로운 추진력이 생긴 것이다. 이로 인해 판도는 또 바뀌게 된다.
    자살테러범이 생명보험을 들어야 하는 이유는 뭘까? 그들의 은행거래 내역에 임대료나 공과금, 자동차 할부금, 보험료 등의 일반적인 생활비 지출이 반영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은행거래 기록만으로도 테러범을 손쉽게 가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들키지 않으려면 역발상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수요가 공급을 좌우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공급이 수요를 자극하기도 하는 것 같다. 이 둘은 역발상이다.
    3장에서는 키티 제노비즈 사건을 재조명하는데, 처음 이야기는 보도된 그대로이다. 피해자 키티 제노비즈는 28세의 여성으로 퀸즈의 큐가든스에 살고 있었다. 집으로 가는길에 모브레이 10층 아파트 길 건너편 으스틴가에 위치한 상가 앞 인도에서 피해자는 강도인 모즐리의 칼에 찔린다. 사이코패스였던 모즐리는 30여분 동안 세 차례나 다시 돌아와 난도질을 했고 아직 채 죽지않은 제노비즈를 결국 살해하고 만다. 문제는 살해현장을 목격한 38명중 아무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실상은 보도와 다른 양상을 나타냈고 신고받은 경찰의 적절치 못한 대응과 언론이 어두워 잘 보이지도 않는 장소와 사각의 위치는 고려치 않고 인원수까지 부풀인 목격자를 대동함으로써 사건을 왜곡시켰다는게 정설이다.
    4장에서는 1840년부터 1846년까지 신생아를 조사하면서 산모 10명중 1명꼴로 죽는 원인이 의사들이 사체를 만지고 손을 씻지않은 결과였던 사실을 다뤘으며 그 사실을 알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손을 잘 씻지 않는 현상을 이야기한다. 키포인트는 수많은 산모를 위험에서 보호하는 방법이 손을 씻는 아주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이었으며, 교통사고 사망원인을 극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었던 것도 안전띠라는 단순하고 경제적인 방법이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 같다. 백신이 그랬고 수돗물에 약간의 불소를 넣은 것이 국민들의 연간 치과 비용을 100억 달러나 아낄수 있었던 것도 같은 이치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해결책도 정확할 수 없다. 맥나마라가 2차 세계대전에서 폭격임무 중단비율이 20%인 것이 조종사들의 공포라는 것을 정확히 알았을 때 지휘관과 함께 하룻밤만에 이것을 해결할 수 잇었다.
    5장에서는 지구온난화에 대해 얘기하는데 저자의 관점은 경제학이라는 일관된 시선을 유지한다. 앨고어가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앨고어가 생각하는 방법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게 주제다.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좀더 저렴하고 간단한 방법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는 것을 저자는 얘기한다.
    되새김질하는 반추동물들은 호흡하고 발효시키며 트림하고 분뇨를 배설하는 과정에서 메탄가스를 배출하는데 이는 지독한 환경오염원이며, 이산화탄소에 비해 온실가스 효과가 25배나 더 강력하다. 캥거루의 방귀에는 메탄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소나 돼지를 대신할 육류공급원을 고려해야 하나? 현재 소의 위에 이식할 수 있도록 캥거루 위장속에 있는 소화 박테리아들을 복제하려고 시도하는 중이다.
    지구 전체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에서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것은 2%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식물의 부패와 같은 자연과정을 통해 생성된다고 보리스 존슨은 주장에도 저자는 관심을 가진다. 부디코의 담요가 답이 될 수 있는데, 부디코의 담요란 액화된 이산화황을 지상기지로부터 29킬로미터, 즉 성층권까지 이어지는 호스를 만들어 주입하고, 이렇게 뿌려진 이산화황이 층을 이룬 것을 말한다. 호스의 지름은 몇센티미터에 불과하며 그것을 지탱하기 위해 헬륨풍선을 다는데 90에서 270미터 간격으로 저고도에서 최소 7.6미터 지름으로 시작해서 꼭대기 근처에서는 지름 30미터까지 커진다. 100미터 간격으로 20킬로그램 정도되는 펌프가 부착되어 위로 펌핑해준다. 성층권에 도달하면 시속 160킬로미터에 달하는 바람이 10일만에 지구를 둘러싸게 된다.
    이 비용은 총 2억 5천만달러 수준에 불과한데 이는 니콜러스 스턴이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지출해야하는 1조 2천억 달러의 0.02%밖에 안되는 금액이다. 게다가 이 금액은 앨 고어의 재단이 홍보비용으로 지출한 금액보다 5천만달러나 적은 비용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지적인 쇼크와 자극을 받았다. 많은 부분 신문에 나와 있는 내용의 행간을 누비는 얘기들,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이면의 것들에 관한 시선을 제공해 주는 책이었다. 새로운 질문이 새로운 사실로 다다가는 디딤돌이 되듯, 지식에 대한 갈구가 나를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경제학이라는 학문에도 적지 않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이 책이 경제학을 대표하는 책을 결코 아니지만 그 학문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무수히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 또다시 괴짜경제학 | kb**k | 2011.03.28 | 5점 만점에 5점 | 추천:0
      전편의 인기를 업고 후속 출간된 책으로 여전히 파격젹인 내용과 그에 대한 근거를 설명하고 있다.&nb...
      전편의 인기를 업고 후속 출간된 책으로 여전히 파격젹인 내용과 그에 대한 근거를 설명하고 있다.  여전히 책의 내용은 흥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한번 잡으면 놓기 힘들다.
      경제학 책에서 다루기 힘든 매춘부에 대한 이야기를 경제적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초기 부분은 남녀 모두에게 심리적 충격을 줄 것으로 생각이 되고, 심리학 관련 명저들에서 비중있게 다루어지는 38명의 살인 방관자에 대한 내용의 재조사 결과는 심리학에서의 아주 흔한 예제들과 이론을 믿어야 할지 헷갈린다. 또한 의사들이 손씻기를 소홀히 하여 발생된 환자들의 죽음을 다루는 문제는 요즘 대형병원 입원실에 손을 씻으라고 붙어있는 안내문들이 의사 및 간호사들을 상대로 한 것임을 깊이 각인시킨다.
      주류 경제학에서 벗어나 있는 저자들의 주제 선택과 논리 전개는 또 한번 나를 감탄하게 만들었으며, 사소한 일과 사건들에 대해 전문가들을 포함한 대중들의 오해와 선입관이 얼마나 크게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흥분은 전편대비 감소되었고, 약간은 오버하는 듯한 논조와 주제선택은 전편의 인기를 다분히 의식한 것처럼 보인다. 그럼에도 재미있게 볼 수 있고, 다시 읽어도 재미가 유지되는 책이다. 책 값하는 책이다.
  •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경제학적으로 분석한 책... 주장하는 내용은 한가지.... 사람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경제학적으로 분석한 책...
    주장하는 내용은 한가지....
    사람은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라는 사실....
    다만, 그 이익이라는 것이 반드시 금전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게 해준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실험실의 원숭이를 대상으로 화폐 개념을 학습시킨 내용은 개인적으로 충격적...
     
    이 책을 보면 정보를 분석하는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점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뿐이다.
    우리 주변에서 늘상 펼쳐지는 일들을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상상력은 가히 천재적이라는 말로만 가능할 것 같다.
     
    읽는 내내 작가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궁금하게 만드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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